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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여파에 100대 기업 2분기 해외 매출 20% 급감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해외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7일 2019년 기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연결기준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2분기 100대 기업 해 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한 14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의한 사상 최악의 글로벌 경기 후퇴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수출입은행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전체 수출이 전년 동기(1385억 달러) 대비 20.3% 감소하고 전분기(1302억 달러) 보다 15.2% 감소한 1104억 달러를 기록한 것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매출 100대 기업 분기별 해외매출 추이 (단위 : 조원, %) (자료=전경련)◇전자, 자동차, 화학 3대 주력 업종, 해외 매출 부진 겪어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자동차·자동차부품 △에너지·화학 등 3대 주력 업종 모두 해외 매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기·전자는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온라인 교육 등 언택트 문화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5.1% 감소한 71조원을 기록하였다. 자동차·자동차부품은 △폭스바겐 △BMW △벤츠 △아우디 등 메이저 완성차기업의 글로벌 생산라인 가동 중단과 세계수요 급감의 직격탄을 맞아 36.5% 급감했다. 에너지·화학 역시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제마진 약세 △국제유가 급락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 수요 급감으로 30.9% 감소했다.해외 매출 감소율을 주요 업종별로 보면, 글로벌 자동차 판매 부진에 따라 고수익 철강제품인 자동차 강판 수요가 급감하면서 해외 매출이 80.1%나 감소한 철강업종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으며, 이어서 자동차·자동차부품, 에너지·화학 등이 높은 해외매출 감소율을 보였다.빅파이브, 중국 매출 추이 (조원, %) (자료=전경련)◇삼성전자·LG전자 등 중국 매출 5대 기업, 증가추세다만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LG전자(066570)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등 중국 매출 공개 5대 기업의 중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9%, 전기대비 19.6% 증가했다. 이는 2분기 중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실질 성장률이 3.2%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 5월 개최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통칭)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 신형 인프라 투자 확대로 관련제품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글로벌 경기상황에 대하여 “2분기 미국, 독일, 일본 등이 GDP 10~20% 규모로 막대한 재정을 쏟아 부었지만, 경제회복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 등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여건이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인의 주요 교역·투자국에 대한 특별입국 확대, 현지 정부와의 적극적 협력 등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도울 수 있는 대외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태풍에 과일값 올랐는데… 되레 할인 나선 편의점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유독 길었던 장마와 연달아 한반도를 덮치는 태풍으로 과일 값이 천정부지 치솟고 있다.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벌써부터 차례상이 부담스럽단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다만 편의점들은 이를 계기로 가격 인상 폭이 크지 않은 과일이나 못난이 과일을 출시해 1인 가구를 공략하고 있다. 비교적 값싸다고 생각하는 시장이나 마트의 과일값이 오르자 외려 역공을 펼쳐 1인 가구 식탁을 공략한단 방침이다.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0.5%, 전년동월대비 15.8%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어개(생선·해산물), 신선채소, 신선과실 등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다. 신선식품지수 중 신선과실지수는 전월대비 2.5%, 전년동월대비 7.2% 각각 상승했다. GS25의 샤인머스켓 할인 이벤트 이미지(사진=GS리테일 공식 인스타그램)올해 역대급으로 긴 장마가 찾아온데다 8호 태풍 비바, 9호 태풍 마이삭이 연달아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과수 농가가 피해를 입은 탓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사과10kg의 시세는 4만3440원에서 7만1600원으로, 포도(캠벨얼리)는 1만6960원에서 2만4240원으로 각각 65%, 43% 급등했다.여기에 10호 태풍 하이선도 북상 중이라 향후 과일값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높은 과일 값에도 불구하고 편의점들은 저렴한 가격에 각종 과일을 선보이고 있다. 주로 샤인머스켓, 키위(참다래) 등 지난해 대비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은 과일을 할인 판매하는가 하면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못난이 사과’를 값싸게 내놓기도 했다. 샤인머스켓의 경우 2kg 기준 시세가 3만3780원으로 전년(3만3480원)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GS25는 오는 15일까지 샤인머스켓, 무화과, 키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400g 용량의 컵 샤인머스켓은 기존 1만4900원에서 9900원으로 약 33.6% 할인에서 판매한다. 영암무화가는 2 + 2 행사를 진행해 4개를 3000원에서 선보인다. 한판골드키위(15입)도 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CU 또한 샤인머스켓 컵과 500g짜리 팩은 각각 20% 할인한 4400원, 1만3500원에 준비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자연재해 영향으로 과일, 채소 등이 오르고 있어 물가안정 및 소비 진작 차원에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면서 “국내외 과일을 기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사전 물량을 확보하거나 거래선을 다각화했고, 사인머스켓의 경우 올해 물량을 사전 확보하는 노력으로 지난해 거래선을 3배 확대하고 출시 시점도 2주 이상 앞당겼다”라고 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에 나선 우박 맞은 사과(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우박을 맞아 표면에 상처가 생긴 일명 ‘못난이 사과’를 2kg, 4900원에 판매한다. 일반 시중가 대비 40%가량 저렴한 가격이다.세븐일레븐 측은 지난 6월 경남 지역에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못난이 사과를 출시했다. 비록 표면에 상처는 있지만 14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 사과만 엄선했으며 경남 지역 고랭지 햇사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번 편의점 출시를 통해 피해 농가도 돕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지난 4월부터 모바일앱(세븐앱)을 통해 매달 ‘지역 농산물 기획전’을 열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라고 했다.
- 넘쳐나는 유동성에…코스닥 전환우선주 발행 잇따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넘쳐나는 유동성에 최근 코스닥사들의 전환우선주(CPS) 발행이 잇따르고 있다. CPS는 다른 종류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우선주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전액 자본으로 인정되고, 상환 부담이 없어 발행사에 보다 유리한 자금 조달 방법으로 꼽힌다. 전환상환우선주(RCPS)나 전환사채(CB)는 원리금 상환 부담이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바이오기업인 셀리버리(268600)는 지난달 2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함께 21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했다. 210억원의 3자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전환우선주(CPS)는 보통주로 1대 1 전환이 가능하다. 전환우선주의 발행가는 주당 9만2300원으로 총 22만7507주가 발행된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주당 9만2300원에서 최대 70%까지만 전환가격 조정(리픽싱)이 가능하다.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기간은 8월 19일부터 2023년 8월 19일까지다. 단 전환은 가능하지만 1년간 의무보유 조항이 있어 내년 8월 19일부터 장내매도 가능하다. 유상증자 배정대상자는 펀드들을 비롯해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YG인베스트먼트, 홍유니버셜 등 모두 기관투자자다.또다른 바이오업체 알테오젠(196170)도 1000억원 규모의 CPS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가 투자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1000억원 규모 외에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5G 안테나와 필터를 생산하는 무선통신장비업체 에이스테크(088800) 역시 250억원(333만5113주)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했다. 주당 7496원에 보통주로 전환청구할 수 있는 기간은 내년 6월 30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다. CPS를 발행하는 코스닥사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들이 보통주 유상증자는 (리스크가 커) 참여하지 않는다”며 “CPS보다는 CB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업 입장에서 CB는 부채로 잡히는 만큼 CPS를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CPS의 경우 투자자들이 유리한 시기에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고, 우선주로서 이자수익과 비슷한 배당을 정기적으로 받는다”며 “리스크가 큰 기업에 투자할 경우 일반 주식보다는 이런 형태의 메자닌 증권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올 들어서 증시로의 유동성 유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환상환우선주(RCPS)보다 기업들에 유리한 CPS 발행이 증가해 자금조달이 더 원활해졌다”고 부연했다. 저금리하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전환우선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정수준 이자수익에 준하는 현금이 들어오고, 경우에 따라선 주가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이 상당하기 때문에 투자매력이 있고, 이같은 투자수요를 기반으로 CPS 발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셀리버리와 에이스테크의 4일 종가는 각각 23만3900원, 3만1150원으로 보통주 전환가(셀리버리 9만2300원, 에이스테크 7496원) 대비 각각 152.4%, 315.6% 높은 수준이다.
- 중국 반도체 숨통 끊으려는 美, 최대 파운드리 SMIC도 옥죄나
- [사진=afp제공][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전쟁이 가속화 하는 가운데 미국이 이번에는 중국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中芯)국제집적회로(SMIC)에 칼날을 겨누고 있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중국 IT 기업들을 옥죄면서 양국 간 긴장도 커지고 있다. ◇美, SMIC 제재 리스트에 추가 검토6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SMIC는 전날 성명을 내고 “당사는 관련 국가와 지역의 법률 및 법규를 엄격하게 준수하고 합법적으로 운영해왔다”며 “미국 및 글로벌 유명 반도체 장비 공급 업체들과 수년 간 좋은 파트너 관계를 맺어왔고”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 상무부는 수년 동안 SMIC가 수입한 장비에 대해 여러차례 수출 승인을 내줬다”며 “SMIC는 전세계 반도체 공급사슬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고객군은 미국, 유럽, 중국 대륙 등 세계 각지에 퍼져있다”고 설명했다. SMIC는 특히 “그 상품과 서비스는 민간용, 상업용으로 군사용와 관련된 경영은 일절 없다”며 “중국 군과는 조금도 관계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SMIC와 중국 군과 관련된 보도는 사실과 맞지 않는 뉴스이며 이에 대해 우리는 놀랐고 이해할 수 없다”며 “SMIC는 성실하고 개방적이고 투명한 태도로 미국 각 관계부처와 소통 교류하고 이견과 오해 가능성을 풀기 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로이터통신이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SMI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할 지 살펴보고 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한데 따른 것이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에 대한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SMIC와 중국군과 관계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수 고프 미 국방부 대변인은 5일 “SMIC에 수출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거치게 될 것”이라며 해당 보도를 확인했다. (사진=AFP)◇중국, 미국 제재 맞서 ‘반도체굴기’ 속도SMIC는 전세계 파운드리 업계에선 4위 수준이지만 ‘반도체 굴기’를 위한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발빠르게 성장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이어 SMIC를 겨냥했다는 건 반도체 자급력을 키우려는 중국의 숨통을 끊어놓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우회적인 방법으로 SMIC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반도체산업투자펀드(CICF) 등이 SMIC에 대규모 투자하고 있으며 지방정부도 상당한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SMIC가 화웨이처럼 제재 대상에 오른다면 미국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소프트웨어나 부품, 장비 공급이 막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SMIC의 공급망을 교란시켜 중국 스마트폰은 물론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 미사일 유도장치 등 개발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했다. 반도체 연구업체 이사야 캐피털&앤리서치의 에릭 정 대표는 “미국의 제재 가능성은 SMIC 공급망을 교란시켜 CMOS 이미지센서, 스마트폰 지문 제품, 전력 관리 집적회로 관련 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화웨이, ZTE(중싱)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올린데 이어 동영상 앱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을 강행하는 등 중국 IT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15년 이상 사업을 해온 반도체 제조기업이 회로선폭(회로 간 거리) 28㎚(나노미터·100만분의 1㎜) 혹은 더 고도화한 공정을 적용할 경우 최대 10년간 법인세를 면제해주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반도체 기업 중에서는 기술력이 가장 앞선 SMIC와 화훙(華虹)이 이번 세제 감면 정책의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 올해 스마트폰시장 전년比 11% ↓…화웨이 타격 가장 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약 1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업체별로는 화웨이의 판매량 감소폭이 가장 크고 삼성, 애플 순으로 타격이 클 것이란 예상이다. 화웨이는 코로나19와 미국 제재의 영향으로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 AFP)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12억6000만대로 작년보다 11% 줄어들 전망이다. 당초 SA는 올해 시장 규모가 11억9000만대로 지난해보다 15.6%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반기 미국·유럽·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폭이 작았다며 전망치를 올려 잡았다.△재택근무로 모바일 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고 △각국이 소비 진작을 위해 지원금을 배포했으며 △제조사와 통신사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제품 가격을 낮추면서 소비 경기 침에도 스마트폰 시장의 타격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업체별로는 중국 기업인 화웨이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SA측은 화웨이가 올해 1억9000만대를 출하해 작년에 비해 21%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005930)의 출하량은 10% 감소한 2억6500만대, 애플은 2.4% 줄어든 1억9200만대를 출하할 전망이다. SA의 전망대로라면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21.0%로 1위를 유지하고 애플(15.3%)이 다시 화웨이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선다. 지난해 애플을 꺾고 2위에 올랐던 화웨이는 근소한 차로 3위(15.1%)에 그치게 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0.1%포인트(p), 애플 점유율은 1.3%p 각각 오르지만, 화웨이는 미국 제재 여파로 1.9%p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화웨이가 비축한 칩셋을 다 사용할 때쯤인 내년에는 점유율이 4.3% 수준으로 폭락하고, 대신 샤오미·오포·비보의 점유율이 작년 7∼8%대에서 크게 오르며10%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SA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는 자국 브랜드가 중저가와 하이엔드 모델을, 애플과 삼성전자가 화웨이 플래그십 모델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샤오미, 오포, 비보,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모두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SA는 내년에는 경제 회복과 5G·폴더블폰 등의 성장에 힘입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9%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작년(14억대 규모)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2022년까지 약 3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엿다.
- [주목!e스몰캡]비비씨, 10명 중 7명이 쓰는 칫솔모 회사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비비씨는 칫솔모 개발과 공급에서 명실상부 국내 1위 업체입니다. 대부분의 칫솔 판매업체에 칫솔모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국외 유수의 기업에도 이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공기청정기에 들어가는 필터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등으로 추가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료=비비씨)비비씨는 지난 2008년 6월에 설립됐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자회사인 케이앤케이, 중국법인인 천진비비씨를 각각 설립했습니다. 2013년 기능성물질을 포함한 다중구조 칫솔모 공급을 시작했고, 2019년 7월엔 천연 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 칫솔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비비씨는 고분자 방사와 가공기술을 기반으로 칫솔모 시장의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M/S) 70%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으로는 프리미엄모가 44.4%, 일반모가 29.4%, 앵커리스 전용모(칫솔모에 철심을 사용하지 않고 칫솔모를 심는 방식)가 10.1%, 상품 및 기타가 16.1% 각각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비씨는 해외 수출 비중이 78.5%에 달하고 20여개국, 186개 기업에 수출하는 등 국제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P&G와 GSK, 콜게이트(Colgata), 유니레버(Unilever) 등 글로벌 기업들과 장기거래 중입니다. 미세모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테이퍼 가공기술 및 압축방사기술 등으로 프리미엄 소재, 앵커리스 전용 소재 등 다양한 소재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걸로 평가됩니다. 게다가 자회사 케이앤케이는 합성모노사 소재생산과 앵커리스 칫솔을 생산하고 천진비비씨는 테이퍼모를 생산하는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비비씨는 자회사와 중국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엔 정전 맬트블로운(MB) 부직포를 기반으로 한 마스크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올해는 80억원이 목표지만 내년엔 200억원까지 해당 부분에서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18년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양산체제를 구축한 필터 여재 사업에도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필터 여재 사업은 공기공조필터, 공기청정기필터, 수요 처리 및 산업용 액체 소재 필터 등의 다양한 부문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올해 10월 양산을 시작해 내년에 본격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신소재 개발을 통한 차세대 성장 기반 확보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비비씨가 올해 76억원의 영업이익, 내년엔 1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비씨는 오는 9월 21일 상장 예정입니다. 공모 희망가는 2만7100~3만700원입니다. 박 연구원은 “동사가 예상한 비비씨의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순익비율(PER)은 14.2~16.1배로 국내외 동종 및 주요고객의 평균 PER 26.6배 대비 39.7~46.7% 할인된 수준”이라며 “상장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45.8%(245만주)로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공모 후 주주 비중은 최대주주 등 37.6%, 벤처금융 32.8%, 우리사주조합 2.4%, 기타주주 4.2%, 상장주선인 0.7%, 공모주주 22.4%입니다.
- “내가 찍은 유네스코 유산이 전 세계로”..SKT, 참여자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유네스코한국위윈회(사무총장 김광호), 마젠타 컴퍼니(대표이사 권희숙)와 함께 5G 기술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SEE TOGETHER CHALLENGE’ 이벤트 참여자를 7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맞아 마련된 ‘SEE TOGETHER CHALLENGE’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이벤트다. ‘SEE TOGETHER CHALLENGE’는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참여자가 본인의 거주지 인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1시간 동안 라이브 영상으로 전 세계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영상은 10월 21일부터 1주일간 24시간 내내 한국, 유럽, 미국 및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에 라이브로 중계된다.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한국에서,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유럽에서, 새벽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는 미국 및 남아메리카에서 영상이 이어질 예정이다.‘SEE TOGETHER CHALLENGE’ 영상은 ‘WAVVE(웨이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 마젠타 컴퍼니 유튜브 채널 ‘디윈’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 5G 네트워크와 공동 주최사인 ‘마젠타컴퍼니’와 함께 개발한 5G 기반 모바일 생중계 시스템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ICT 기술을 통해 전 세계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직접 방문한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자기 소개 ▲참여 동기 ▲촬영을 원하는 장소와 이유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담은 참가 영상을 메일로 보내면 된다.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으며,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사업을 지원한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5G 기술을 통해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5G, AI 등 첨단 ICT 기술을 통해 사회에 행복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가 서로 위로하고 평화, 연대, 소통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마젠타 컴퍼니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춤을 경험하고 있는 인류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감상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SKT, 양자암호통신 관련 세계 표준2건 예비 승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출처: SK텔레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8월24일부터 9월 3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열린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회의에서 자회사 IDQ(ID Quantique)과 함께 주도한 양자암호통신표준 2건이 국제 표준으로 예비 승인되었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예비 승인된 표준은 회원국 간 의견 조율을 거쳐 이견이 없을 경우 최종 표준으로 채택된다.이번 예비 승인된 표준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키 결합 및 제공 방식(X.1714)▲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X.1710) 등 2가지다. 두 기술 모두 통신망에 양자암호를 적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 표준이다.‘양자암호통신네트워크를위한보안키결합및제공방식’은 양자암호 키와 다른 방식의 암호화 키 생성 방식을 결합하여 하이브리드 방식의 운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기존 암호키 방식의 보안성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도입도 더욱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암호통신네트워크를 위한 보안프레임워크’는 양자암호키 분배 기술을 통신네트워크에 적용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보안 요구 사항을 규격화한 것이다. 완벽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를 포함한 전체 네트워크 차원에서의 보안 규격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이 규격을 통해 양자암호 키 분배 네트워크 시스템들의 보다 높은 보안성과 안전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SK텔레콤 자회사 IDQ(ID Quantique) 연구진들이 SK텔레콤분당사옥에서 ‘갤럭시 A 퀀텀’ 스마트폰과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테스트하고 있다.SK텔레콤은 ITU-T 내 통신 보안 전문 연구조직 SG17에서 표준화 실무반 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이번 2건의 예비 승인 외에도 ‘양자 난수 발생기 보안구조’ 표준을 주도하여 ‘19년 11월 최종 등록하였으며,올해 3월에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보안 고려사항‘에 대한 기술 보고서 발간을 이끌었다.특히, 이번 회의에서 SK텔레콤은차기 ITU-T 표준 연구 회기(’21~‘24) 동안 보안 전문 연구조직 SG17에 양자암호를 포함한 미래 보안 기술을 표준화하는 실무반 설립을 주도했다.SK텔레콤은 2008년부터 양자암호통신 표준을 개발하고 있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의 ’ISG(산업표준그룹) QKD‘에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통합 관리 규격 표준화 방안‘을 제안하여 과제 수행을 이끌고 있다.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암호통신의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대전 간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구축, 5G 가입자 인증서버에 양자암호기술 적용, 삼성전자와 양자보안 스마트폰인 ‘갤럭시A퀀텀’을 출시하기도 했다.▲2019년 10월 17일 핀란드 헬싱키 파시토르니(Paassitorni) 회관에서 기자들에게 IDQ의 사업 현황을 설명하는 그레고아 리보디(Gregoire Ribordy) IDQ CEO다. SK텔레콤 제공이러한 성과는 SK텔레콤과 자회사 IDQ가 공동으로 추진하여 이뤄낸 것이다. IDQ는 양자암호 키와 양자난수생성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양사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글로벌 생태계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IDQ는 EU 산하 ’양자 플래그십‘ 조직이 추진하는 ’OPEN QKD‘ 프로젝트에 양자키분배기(QKD) 1위 공급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스위스 제네바,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유럽 주요국의 14개 구간(1구간에 약 100Km)에 양자암호 시험망을 구축하고 있다.IDQ는 ’18년 미국 양자통신 전문기업 ‘퀀텀엑스체인지(Quantum Xchang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미국 최초의 양자암호 통신망을 구축, 전 세계에서 최고의 보안을 요하는 뉴욕 월스트리트의 금융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SK텔레콤 김윤 CTO는 “이번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관련 표준승인은 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 분야국제 표준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표준 제정에서부터 네트워크?단말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양자암호통신 기술을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갤러리아百, 남성 편집샵 ‘G494H’ 리뉴얼 오픈
- 갤러리아 G494H 리뉴얼 매장 전경(사진=한화갤러리아)[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 직영으로 운영중인 최고급 남성 복합 편집샵 ‘G.STREET 494 HOMME’(이하 G494H)를 7년 만에 리뉴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갤러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G494H는 이태리, 영국, 프랑스 등 고급 전통 브랜드부터 트랜디한 디자이너 브랜드을 모두 선보이고 있다. G494H 편집매장은 이번 리뉴얼을 거치며 △VIP룸 △하이주얼리&와치존 △라이프스타일 팝업존 등을 신설했다.VIP룸에서는 전문적인 고객 관리와 소통을 강화했다. 또 수트 주문제작(MTO, Made to Order) 서비스 및 퍼스널 오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즌별 스타일링 클래스도 진행한다. 하이주얼리&워치존에서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명품시계를 개인별로 맞춤 제작해주는 브랜드 매드 패리스(MAD PARIS)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다양한 시계 브랜드들을 모았다.이외에도 의류 외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상시 소개하는 팝업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 오픈에는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 팝업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라이카 팝업 테마는 ‘FLY TO THE MEMORY, LEICA JOURNEY’로 갤러리아 독점 한정판 제품도 소개할 예정이다.상품 구성에 있어서도 큰 변화를 꾀했다. 최근 패션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과 컨템포러리 패션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G494H는 기존 이태리, 영국, 프랑스의 명품 위주에서 컨템포러리와 디자이너 브랜드를 강화했다. 라프시몬스(RAF SIMONS), 마르니(MARNI) 등의 캐주얼 스타일부터 세계 최고의 정장 장인으로 불리는 키톤(KITON), 체사레 아톨리니(CESARE ATTOLINI) 등의 스타일까지 한 공간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G.STREET 494 HOMME는 이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며 모든 남성들의 패션 취향을 만족시키는 복합 멀티샵으로 재탄생한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을 통해 패션 뿐 아니라 조명, 아이웨어, 프래그런스, 스테이셔너리 등 변화하는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시작…500개 품목 준비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추석에는 프레스티지(Prestige)와 프리미엄 선물세트, 지역 유명 특산물 세트, 친환경동물복지 선물세트 등 500여개 품목을 준비해 선택의 폭을 한 층 넓혔다. 특히,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을 대신해 선물을 보내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및 인기 선물세트 물량을 중심으로 20% 이상 확대했다.우선, 품격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레스티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품목으로 한우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의 한우 세트인 ‘L-NO.9 세트(100세트 한정, 6.5kg)’를 170만원에, 귀한 참조기만을 엄선해 만든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황제(굴비 2.7kg)’ 를 200만원에 판매한다.또 세계 와인 중심 프랑스 보르도에서 1등급으로 분류되며 5대 샤또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와인으로 구성한 ‘KS 1994년 올드 빈티지 그랑크뤼 세트(2세트 한정, 3병)’를 700만원에,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땅속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프리미엄 생트러플(송로버섯) 세트(120g)’를 55만원에 내놓는다. 호남과 영남 지역의 유명 특산물을 찾아 지역 고유의 맛과 문화를 전하는 ‘지역 대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호남 지역 대표 상품으로 ‘흑산도 홍어 세트(7kg이상·10세트 한정)’를 55만원에, ‘목포 반건병어 세트(8미·50세트 한정)’를 25만원에, ‘프리미엄 해창 생막걸리 세트(6병)’를 90만원에 준비했다. 영남 지역 대표 상품으로는 ‘거제 황제한우 1호 세트’를 36만원에, ‘심덕순 명인 창녕 곶감(24개)’을 6만원에, ‘삼천포 팔각한지함 귀족멸치 세트(450g)’를 20만원에 판매한다.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쾌적한 사육 환경을 갖춘 농장에서 길러 국가 인증을 받은 ‘친환경·동물복지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는 ‘친환경 화식 한우세트(2.0kg)’를 32만원에, ‘동물복지 돈육 세트(2.4kg)’를 9만 8000원에 판매한다.과일은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사과·배 세트에 더해 색다른 수입 과일과 샤인머스캣 구성의 선물세트를 늘렸다. 특히 최근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 가는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해 사과·배와 혼합, 와인과 콜라보한 색다른 구성을 만들었다코로나 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초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로얄제리, 프로폴리스 선물세트와 간편하게 섭취가 용이한 스틱형 프리미엄 홍삼 등 추가로 준비해 건강 선물세트 물량을 보강했다.집밥 트렌드가 지속되는 점을 반영, 집에서 즐길수 있는 PB브랜드 선물세트와 밀키트 선물세트, 간편 소포장 선물세트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고, 오일·발사믹 등 수입 식자재 선물세트의 물량도 20% 확대했다.롯데백화점 PB브랜드인 의식주 토탈 라이프스타일샵 ‘시시호시’에서는 고감도 시그니처 선물세트 6종을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면기와 국수·다시팩을 결합한 ‘시시호시 가을국수 세트’를 9만 3600원에, 뚝배기와 쌀·솥밥 재료들을 한데 묶은 ‘시시호시 집밥세트’를 6만 1000원에 구성했다. 또한, 시시호시 매장 내 샵인샵 형태로 입점돼 있는 ‘이성당과자점’의 양갱세트를 2만원에, ‘이성당과자점 샌드웨이퍼 2종(밀크, 바나나) 세트’를 1만 6000원에 준비했다.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고향을 방문하거나 직접 만나 인사하기가 어려워졌다”며 “마음을 담은 선물로 감사와 안부 인사를 대신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해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 [김현아의 IT세상 읽기]혈세 들어가는 5G 업무망, 국산 기지국 지켜봐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가 대전환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5G 사업분야(5G 업무망과 5G 모바일에지)’에 노키아 장비 종속 우려가 제기된다는 이데일리 보도(3일)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일 설명자료를 내놓았습니다. ‘이동통신사업자는 5G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대부분 국내 중소기업 장비를 활용할 계획임을 표명했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사실, 취재 과정에서 들었던 과기정통부 공무원의 언급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정부와 수주 사업자(KT와 LG유플러스)들의 해명이 국산 기지국 장비(삼성) 활용에 대한 약속 없이 두루뭉술에 그쳐 우려되는 점을 정리해 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5G 업무망 사업은 당장은 1단계 실증에 불과하나, 내년부터는 기지국 구축이 의무화돼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부와 통신사 해명은 공식 문서로 남긴 점은 의의가 있지만 부족합니다. 특히 이 사업의 전체 수행기간(협약일로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을 고려했을 때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하는 게 아니다’라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자, 하나하나씩 풀어볼까요.①과제 기간은 내년까지..절반 그친 과기정통부 해명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발표한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레퍼런스 실증(5G 업무망)’ 공모안내서에 따르면 이 사업은 1차년도(올해 말)과 2차년도(내년말)로 구성돼 있고, 과제기간을 ‘협약일로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돼 있습니다. 일단 올해 각 프로젝트당 97.5억원(총 5개 프로젝트)을 쓰고, 내년에는 각각 95억 내외를 주는 과제입니다.그런데 정부 설명자료에는 1차년도 사업만 중심으로 해명돼 있습니다. 바로 ‘본 사업은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아닌 5G 기술과 융합서비스를 실증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부분이 그렇습니다. 사업자들은 1,2차 년도 사업을 두고 과제 계약서를 쓰는데, 과기정통부는 스몰셀 중심의 1차년도만 해명한 셈입니다. 1,2차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KT가 수주한 과기정통부 업무망 프로젝트만 봐도 요청서에 ‘2020년도에는 28㎓ 기지국 구축을 권고하며, 2021년도에는 28㎓ 기지국 구축 의무가 있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입니다.그럼에도 정부 설명자료에는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하는 게 아니다’라고 해서 헷갈리게 했습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차 년도 사업은 1차 년도 사업을 평가해 떨어뜨릴 수 있다”고 했지만 △이통3사가 정부 프로젝트를 하다가 중간에 탈락한 사례는 거의 없다는 점 △과제 제안서를 받을 때 올해뿐 아니라 2021년 추진계획 및 성과목표(성과지표 포함)를 반드시 함께 작성하도록 안내했다는 점에서 한계입니다.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레퍼런스 실증’ 공모안내서 중 과기정통부(수요기관) 과제신청 요청사항 중 일부②통신사 해명도 미흡..기지국 부문은 국산화 약속 안 해기사가 보도된 후 KT는 이데일리에 역시 비슷한 해명을 했습니다. KT는 이번 ‘5G 업무망 시범사업’에서 총 5곳 중 3곳을 수주했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세종시·한국철도공사 모두 노키아 장비를 쓰는 지역이지요.이에 대해 KT는 “5G 업무망과 MEC에서 총 120억원이 사업예산인데, 이중 장비와 설비투자가 58억원이고 쪼개보면 코어망/스몰셀/라우터 단말 등에서 국내 장비를 도입하고, 외산 계측기와 측정장비쪽에서 11억원을 쓴다”면서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사업 역시 총 395억원이 사업예산인데 KT가 출연한 80억원에서 6억 정도의 외산 기지국 장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정부 설명대로 2021년 말까지의 과제를 전체로 설명한 게 아니라, 올해 말까지의 실증 사업에선 기지국 추가 구축이 거의 없고 있는 것도 자체 예산으로 쓰며 나머지 장비들은 대부분 국산을 쓴다고 해명한 것입니다. 이는 ‘이동통신사업자는 본 사업의 추진과 관련해 대부분 국내 중소기업의 장비를 활용할 계획임을 표명했다’는 과기정통부 설명자료와 같습니다.하지만 KT 역시 과제 제안서에서 내야 하는 2021년도 기지국(28㎓)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즉, 국산 기지국을 쓸 것인가는 여전히 물음표인 셈입니다.③NIA 중재 통할까..혈세 들어간 5G 업무망, 국산 기지국 여부 지켜봐야이데일리가 해당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5G 업무망과 5G MEC에 주목했던 이유는 단순히 노키아 장비를 국민 혈세로 사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정부 스스로 밝혔듯이 ‘국가·공공기관 업무환경을 유선에서 5G 모바일 환경으로 대전환하고, 5G 인프라 조기확충 및 신산업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28㎓ 주파수나 MEC를 제대로 활용한 사례가 없어 세계 시장으로 가는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그렇다면, 노키아 지역이라도 5G 업무망 기지국은 우리나라 제품(삼성전자)으로 바꿀 순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현재의 5G 기술방식이 LTE 연동형이라 5G 업무망 기지국 역시 KT나 LG유플러스의 경우 LTE와 5G에서 채택한 노키아를 쓰는 게 편리하지만,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바꿀 수 있습니다. 실제로 KT와 LG유플러스는 사업전담기관인 NIA에 투자비 증가와 운용상의 문제로 난색을 표했지만, NIA는 중재 노력을 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삼성전자 역시 LTE 기지국은 국가 사업인 만큼 무상 제공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고요.아직, 5G 업무망과 관련해 통신사들이 장비 계획(2021년까지)을 제출한 것은 아닙니다. 통신사들의 적극적인 사고 전환을 기대합니다.
- 내년 R&D 투자 27조..12.3% 증액, 어디에 쓰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 24.2조원 보다 12.3% 증액한 27.2조원으로 편성했다.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연구개발(R&D)이 미래세대를 위한 게임 체인져(Game Changer)가 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했다.확대된 연구개발(R&D) 예산은 한국판 뉴딜, 감염병, 소부장, 빅3, 기초원천R&D, 인재양성의 6개 분야에 13.2조원 투자될 계획이다.6개 분야에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의 70% 수준이 집중되고, ‘20년 보다 20.1% 확대 편성된다. 6개 분야는 다음과 같다.한국판 뉴딜에 1.9조①(디지털 뉴딜 : 1.1조원) 인공지능, 5세대(5G) 이동통신 등 디지털 핵심기술 확보, 비대면 산업 기술개발,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을 지원한다.차세대 인공지능 원천기술개발(193→347억), 6G 핵심기술개발(172억, 신규), 지하공동구 디지털트윈 기반 재난안전관리 통합플랫폼 구축(62억) 등이 대표적이다② (그린 뉴딜 : 0.8조원) 녹색도시 기반* 구축, 신재생 에너지 고효율화, 유망 녹색산업 육성 등을 지원한다. 저탄소고효율 건축기술(115억), 상하수도 혁신기술(305억) 등이 있다.코로나19 등 변종 감염병 대응에 0.2조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생물안전연구시설 증설 등 감염병 연구를 위한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치료제 임상지원(10개 후보물질, 627억원), 백신 임상지원(12개 후보물질 687억원), 출연연 2개소(KAIST, 안전연), 바이러스연구자원센터(BL3, ABSL3 각각 1개소)등이다.소재부품장비(2.2조원)는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 등에 대응하여 대일(對日) 100대 품목을 대(對)세계 338개로 확대관리한다.부처간 협업이 필요한 25개 품목(’20년 148억원 → ‘21년 611억원)은 협력을 강화한다.빅3(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에 2.3조① (바이오헬스 : 1.7조원) 신약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을 위해 부처 협업을 진행하고 인력양성, 규제과학 투자를 강화한다.국가신약개발 452억원(신규, 과기부·복지부·산업부, 총사업비 2.2조원(’21~‘30년)), 의약품, 의료기기 등 규제가 필요한 제품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및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 기준 및 접근방법을 개발 등이다.② (미래차 : 0.4조원) ‘27년 완전자율차(레벨4) 상용화를 위한 기술 및 전기·수소차 배터리 시스템, 주행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884억원, 신규, 과기부ㆍ산업부ㆍ국토부ㆍ경찰청) 등이 대표적이다.③ (시스템반도체 : 0.3조원) 팹리스 등 유망분야에서 원천기술 →제품화까지 지원*하고 고급 인력확보를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과기부, 산업부) (‘20) 891 → (’21) 1,223억원이다. 미래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해 기초R&D에는 7.3조원 투자한다. 자유공모 방식의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를 확대하고, 기초과학연구원 운영 등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환경을 조성한다.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 (’20) 2조 278억원 → (’21) 2조 3,484억원, 기초과학연구원 연구운영비 지원 : (’20) 2,237억원 → (’21) 2,483억원 등이다.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0.3조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동시에 스마트공장, 조선 등 산업별 특화 인재를 육성한다.해외석학 초빙, 컴퓨팅 공용인프라 등 인공지능 대학원 지원강화(8→10개소) 등이다.큰 폭으로 증가한 R&D 예산의 효율화 노력도 계속 추진한다.① 개별부처 중심 연구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부처 공동 융합 R&D에 대한 지원을 1.2조원에서 1.8조원으로 확대한다.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예타) : (‘20) 932→(‘21안) 1,864억원(복지부(임상 등) + 산업부(사업화) + 과기정통부(기초원천) + 식약처(인·허가 지원))등이 추진된다. ② 출연 연구기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각 기관의 미션과 주요역할(R&R)을 기반으로 강도 높은 조직 및 사업 개편을 추진한다.
- 내년 R&D 예산 사상최대 27.2조…뉴딜·소부장 집중 투입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과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육성에 수조원대 예산을 투입한다.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빅3인 바이오헬스·미래차·시스템반도체 분야 R&D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예산안 상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기획재정부는 내년도 R&D 예산을 올해 24조2000억원보다 12.3% 증액한 27조2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내년 R&D 예산은 2017년(19조5000억원)보다 39.5%나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18.0%)에 이어 2년 연속 두자릿수대 상승폭이기도 하다. 지난해는 일본이 반도체 주요 소재·부품의 수출을 제한한 조치에 대응해 소부장 활성화를 위해 R&D 예산을 크게 늘린 바 있다.내년 확대된 R&D 예산은 소부장 함께 한국판 뉴딜, 감염병, BIG3, 기초 원천R&D, 인재양성의 6개 분야에 70% 이상인 13조2000억원을 투자한다.우선 한국판 뉴딜 중 디지털 분야는 빅데이터·5세대이동통신(5G)·AI 등 디지털 핵심기술 고도화와 차세대 미래 신기술 선점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코로나19를 계기로 수요가 높아진 비대면 산업의 경우 홀로그램 기술 개발(226억원) 등 핵심 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한다. 공간정보를 디지털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재난안전관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사회간접자본(SCO) 디지털화도 추진한다.그린 분야에서는 저탄소 고효율 건축기술(115억원), 상하수도 혁신기술(305억원) 등 녹색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신재생 에너지 핵심기술(975억원), 수소에너지 혁신기술(141억원), 그린카 기술(225억원) 등 저탄소 에너지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지난해부터 지속 추진 중인 소부장의 경우 예산 투입 분야를 기존 대일(對日) 100대 품목에서 대세계 338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 나노융합 등 미래유망소재 원천기술 확보도 지원한다.빅3 중 바이오 헬스 분야는 신약·의료기기 개발의 단계별 장벽 해소를 위해 범부처 협업 R&D 중심으로 지원하고 인력양성·규제과학·데이터 투자를 강화한다.미래차는 2027년 완전자율차 상용화를 위해 관계부처 협업을 강화한다. 친환경자는 2025년까지 600km 주행거리 확보를 위한 배터리 시스템, 주행효율 향상 등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초저전력·고성능 차세대반도체와 미세 공정·장비를 개발하고 고급·전문 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감염병에 대응해서는 생물안전연구시설 증설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연구자들에게 표준실험실, 질병관리본부 내 국립 감염병 연구소 실험장비 등을 지원한다.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기초연구를 전문 수행하는 바이러스 기초 연구소를 신설한다.미래 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기초 R&D에는 7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자유공모 방식의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를 확대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스마트공장, 조선 등 산업별 특화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R&D 예산의 효율화 노력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개별부처 중심이 아닌 다부처 공동융합 R&D 지원을 늘리고 출연 연구기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강도 높은 조직·사업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기획재정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