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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집객효자 ‘이워드’ 캐시백 3차 프로모션 실시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이마트 140곳과 일렉트로마트 9개점에서 선착순 총 1400명을 대상으로 집객 프로그램 ‘이워드(e-ward)’ 캐시백 3차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상품 소진시까지 ‘SK매직 식기세척기’,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코닉’,‘아이폰 11프로 256G’, ‘코웨이 아이스 냉온정수기’ 등 인기가전 4종(점포별 입점 품목 상이)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기존 이워드 캐시백은 삼성전자 가전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애플, SK매직, 바디프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로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대상 상품에 따른 월할부금과 약정 조건은 ‘SK매직 식기세척기(400명 한정)’가 월 40만원 쇼핑약정에 월 예상 할부금이 4만 3600원이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코닉(300명 한정)’은 월 45만원 쇼핑약정에 월 예상 할부금 5만 5200원이다.‘아이폰 프로 256G(500명 한정)’는 월 49만원 쇼핑약정에 월 예상 할부금 6만 4000원, ‘코웨이 아이스 냉온정수기(200명 한정)’는 월 49만원 쇼핑약정에 월 예상 할부금 7만 1600원이다.이마트 이워드 프로모션은 고객이 매장에 방문해 참여신청서를 작성하고 대상 가전 상품을 SSG페이에 등록한 ‘현대카드’를 통해 25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한 후, 해당 카드로 이마트에서 일정한 쇼핑 금액(상품별 40~49만원)을 달성하면 다음달에 해당 가전 상품의 월 할부금을 통째로 캐시백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특히 할부기간 25개월 가운데 첫 달 할부금은 쇼핑 약정 달성과 관계없이 무조건 캐시백 한다.이워드 프로모션은 1인 1약정 한정이며, 쇼핑 약정 금액 달성시 익월 25일경을 전후해 카드 대금 결제 계좌로 월할부금이 입금된다.이마트가 앞서 진행했던 이워드는 높은 집객 효과를 보였다.지난 2월 2차 행사에서는 사전에 준비했던 UHD TV 300대가 조기 완판되며 추가물량 700대를 긴급투입했다.신규고객 및 쇼핑 빈도가 낮은 고객뿐만 아니라 발길이 뜸했던 이탈 고객까지도 재유입되는 효과를 보였다.실제 1차(2019년 10월)와 2차(2020년 2월) 행사 참여 고객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워드를 통해 정기적 소비를 시작한 신규 및 휴면 고객의 비중이 1차 당시 20% 가량에서 2차 30% 가량까지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일반 고객의 월평균 이마트 소비 금액과 구매횟수 역시 이워드 참여 전보다 참여 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참여 고객들의 캐시백 달성율도 80% 수준에 달해 실질적 캐시백 혜택을 받는 고객 비중도 높았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가 높은 인기가전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데다 캐시백 리워드까지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며 “이 같이 다양한 형태의 프로모션들을 개발해 오프라인 집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3월 車생산·내수·수출 '반짝'했지만…코로나 쇼크는 4월부터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 3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생산, 내수, 수출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 부족으로 멈춰섰던 공장이 빠르게 재가동한데다 GV80, XM3 등 신차 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내달부터 수출이 급감할 가능성이 큰다는 게 변수다.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발표한 ‘3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6.8% 늘어난 36만9165대로 집계됐다. 신차 GV80, XM3 등 판매가 늘어나고 있고 G80, 아반떼 등 출시로 인해 조업일수가 2일 이상 늘어난 덕분이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은 각각 14.4%, 7.5% 증가했다. 반면 신차를 내놓지 못한 한국지엠, 쌍용차는 각각 13.4%, 20.1% 감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내수판매 역시 작년 3월보다 8.6% 늘어난 17만457대를 기록했다. 개별소비세 인하효과 및 일부업체의 특별할인 프로모션, 영업일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가 미국,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출은 선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1.3% 늘어난 21만91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경우 팰리세이드, 베뉴, 코나 등 신형 SUV 중심의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1.8% 수출이 늘어났다.기아차 역시 신형 쏘렌토의 수출 개시, 소형SUV 셀토스의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수출이 5.5% 늘었다. 수출대수는 1.3% 늘었지만, 수출금액은 3.0% 증가했다. 이는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와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수소차 판매는 706대(367.5%↑) 하이브리드 10543대(27.4%↑), 전기차 5870대(15.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36대(160.2%) 등 전반적으로 친환경차 판매가 크게 늘었다.문제는 4월부터 자동차 수출이 악화삭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코로나19가 3월 중순이후부터 미국 EU로 확산됐기 때문에 4월 이후부터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이 크다. 3월 수출물량의 경우 1~2월 사전 수요가 반영된 물량이기 때문에 아직까진 코로나19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긴 어렵다.산업부 관계자는 “3월 수출은 미국·유럽 코로나19 상황악화 이전 주문물량의 생산·선적 등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면서 “중국 이외 미국·유럽지역으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이후 수출은 녹록치 않을 전망 ”고 말했다.국내 자동차산업 총괄표
- LG유플러스-일본 KDDI·대만 CIRC, 드론 사업 제휴..한계와 의의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중국산 드론에 국내 제작 시장이 잠식돼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일본 통신사, 대만 제조사와 제휴해 스마트 드론 사업을 본격화해 주목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드론 제작기술은 최고 선진국 대비 65%의 기술 수준을 보이고, 국내 드론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1.5%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정부는 미래형 드론을 5G+의 기반 조성으로 키우기 위해 인프라 구축 및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스마트 드론 실증을 위해 일본의 대표 통신사인 KDDI, 대만의 드론 기체 제조사인 CIRC와 ‘스마트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드론 플랫폼의 본격적인 확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드론 플랫폼은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 및 영상을 LTE·5G 통신을 통해 스마트폰 등 단말기와 관제센터에 중계해 준다. 또 드론의 상태정보, 비행계획, 비행경로, 임무수행 등을 LTE·5G 통신을 통해 원격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국내 드론 제작 기술을 이용하는 게 아니어서 한계라는 평가와 함께, 국내 드론 시장 확대를 통해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동시에 존재한다.대만 CIRC 드론 활용CIRC는 6~8Kg의 경량 드론 및 드론 스테이션을 상용화했다. CIRC가 제조하는 ‘드론 스테이션’은 원하는 지점에서 드론의 배터리를 자동 충전할 수 있는 장치다. 드론 스테이션을 통해 저가의 경량 기체로도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져 드론의 활용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드론을 도입하기 위한 비용 부담도 낮아진다. 3사는 올해 연말까지 드론 기체 및 스테이션과 스마트드론 플랫폼의 연동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실증과 함께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확인 ▲대규모 산업단지 등 시설물 관리를 위한 관제서비스를 준비 중이다.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조원석 전무는 “CIRC와 협력으로 효율성 높은 경량 기체가 스마트드론 플랫폼과 함께하게 됐다“며 “특히 스테이션을 활용한 드론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해 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드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론 시장 확대 목표KDDI 관계자는 “이번 3사 업무협약으로 한 일 양국에서 드론 시장이 확대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LG유플러스와 통신 모듈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공용화, 스마트드론 플랫폼과 연동하는 글로벌 기체 라인업 공유를 통해 드론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CIRC 관계자는 “LG유플러스, KDDI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드론 원격제어 서비스로 드론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CIRC의 기체와 5G 통신기술의 결합으로 드론 서비스의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쉽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KDDI는 작년 6월, 도쿄에서 열린 ‘KDDI 5G SUMMIT 2019’에서 스마트드론 플랫폼 공동 개발하는데 합의했다. 양사는 ▲드론 자동 제어를 위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공동 사용 ▲드론시스템교통관리체계(UTM)와 항공교통관리체계(ATM)간 인터페이스 공용화 추진 ▲안전비행을 위한 드론 주변기기의 공동개발 ▲4G·5G 통신연계를 위한 모듈 및 보드 공용화 등에 협력 중이다.
- “1400만가구 최대 100만원씩”…총선 뒤 긴급재난지원금 집행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4월 총선 직후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돼 5월 중순 전후로 실제로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가구당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정부 최종안이 발표된다. 국회에서 지급 대상 등 쟁점이 빨리 풀리면 신속하게 집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를 보여주는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2020~2021년 한국 경제성장률, 기획재정부·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기진단 결과 등 주목되는 경제통계·진단도 잇따라 발표된다. ◇文대통령 “소득하위 70%가구에 100만원”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주 중에 긴급재난지원금을 담은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발표된 기준에 따라 세출구조조정을 포함한 추경 편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다음주 중에 국회에 정부 추경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를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정·청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끝을 알 수 없는 경제 충격에 대비하고, 고용 불안과 기업의 유동성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재정 여력을 최대한 비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기재부는 고소득층을 제외하고 약 9조1000억원 규모로 긴급재난지원금을 편성하기로 했다. 중앙정부가 2차 추경으로 약 7조1000억원을, 지자체가 약 2조원을 분담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소득하위 70% 이하 1400만 가구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4인 가구 기준)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회 논의가 길어지면 집행이 늦어질 수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지난 5~6일 전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야의 재원 규모는 각각 13조원과 25조원에 달해,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가채무(중앙정부+지방정부)는 문재인정부 출범 당시 660조원에서 매년 증가해 차기정부 때인 2023년에 106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참조 이데일리 4월9일자 <재난지원금 전 국민에 100만원씩 못 주는 3가지 이유>)◇韓 성장률 빨간불, 고용대란 우려IMF는 14일 ‘2020년 4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이 전망에는 2020~2021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담긴다. 앞서 작년 10월 IMF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최근 국내외 기관들은 -5.5∼-12.2%(노무라), -0.2%(피치) 등 마이너스로 전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9일 “올해 플러스 성장은 가능하겠지만 1% 성장률 달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KDI는 16일 ‘4월 경제동향’, 기재부는 17일 ‘2020년 4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지난달 KDI는 3월 경제동향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경기 전반이 위축되고 있다”, 기재부는 3월 그린북에서 “코로나 확산의 영향으로 경제활동과 경제심리가 위축되고 19 실물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통계청은 17일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일시휴직자는 61만8000명으로 작년 2월보다 14만2000명(29.8%) 급증했다. 이는 2011년 9월(32만 4000명) 이후 8년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10만6000명 줄고,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1만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3월에는 고용지표가 더 악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지난 9일 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고용 상태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과 매출 급감을 겪고 있는 자영업·소상공인 중심으로 고용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고용유지대책 △실업대책 △긴급 일자리, 새 일자리 창출대책 △생활안정대책 등을 담은 종합대책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13·14·16·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14일 녹실회의·국무회의, 15일 제2차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17일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회의에 참석한다. 구윤철 2차관은 제4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3월 재정 집행실적 및 1차 추경 주요 재정사업 집행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17일 블록체인 관계기관 및 전문가 간담회, 공공혁신수요 발굴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주재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의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를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정·청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출처=기획재정부]국내외 기관들이 올해 한국 성장률을 -12.2%에서 2.4%로 전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9일 “올해 플러스 성장은 가능하겠지만 1% 성장률 달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전망치 수정을 시사했다. 단위=% [자료=각 기관]국가채무(중앙정부+지방정부)가 문재인정부 출범 당시 660조원에서 매년 증가해 차기정부 때인 2023년에 106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2017~2019년은 결산 기준, 2020년은 1차 추경 기준, 2021~2023년은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 기준. 괄호안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단위=조원 [출처=기획재정부]◇주간 주요일정△13일(월)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홍남기 부총리, 정부세종청사)△14일(화)07:30 녹실회의(부총리, 비공개)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세종청사)10:00 국무회의(부총리, 세종청사)14:00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구윤철 2차관, 서울청사)△15일(수)20:00 제2차 G20 재무장관회의(부총리, 비공개)△16일(목)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세종청사)△17일(금)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세종청사)10:00 블록체인 관계기관 및 전문가 간담회(2차관, 비공개)14:00 공공혁신수요 발굴 TF 킥오프 회의(2차관, 비공개)19:30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회의(부총리, 비공개)◇주간 보도계획△13일(월)09:00 신남방 지역의 가치사슬 분석과 교역 확대 및 고도화 방안△14일(화)10:00 국고금관리법 개정14:00 제4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 21:30 2020년 4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16일(목)07:00 홍남기 부총리, 제2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 결과09:00 중동 주요국의 여성 경제활동 확대 정책과 한국의 협력 방안: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12:00 2019년 농림어업조사 결과12:00 KDI 경제동향(2020년 4월)△17일(금)공공기관연구센터, 계간 ‘공공경제’ 창간호 발간(조세연)08:00 2020년 3월 고용동향08:00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공동선언문09:00 2020년 3월 고용동향 분석10:00 블록체인 관계기관 및 전문가 간담회10:00 2020년 4월 최근경제동향14:00 혁신조달 공공혁신수요발굴 TF 발족△18일(토)09:00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화상회의 참석
- "스마트폰 시장, 코로나19로 최대 10% 추가 하향"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예상치보다도 5%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IT 시장분석·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한국IDC)는 2019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 출하량은 약 1706만대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IDC는 올해 상반기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수급 안정성이 저하되고 수요가 감소되며 작년 대비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사태 초기만 해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1.5%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사태 장기화가 이어지고 있어 출하량이 5~10%가량 추가 하향조정 될 것으로 전망됐다.(사진=AFP)한국IDC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새롭게 출시된 5G 스마트폰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대형 스크린 제품의 판매 증가가 시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5G폰이 그나마 효자…“시장 이끄는 주요 동력”지난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 되면서 제조사 및 이동통신사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판매 보조를 적극 추진하며 5G 스마트폰의 소비 진작에 기여했다. 한국IDC가 집계한 데이터에 의하면, 5G 모델이 지난해 4월 국내에 출시된 후,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26.6%에 달하는 약 450만대가 출하됐다. 전체 출하량이 가장 컸던 3분기 5G 출하량은 시장점유율 48.4%에 달하는 약 220만대를 기록하기도 했다.5G 커버리지와 연결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나, 애플 등 해외 제조사들이 관련 시장에 진출하며 올해도 5G가 시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IDC는 아울러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층 더 커진 스크린을 통한 사용자 경험 향상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도별 이동통신 세대에 따른 시장 점유율. (그래픽=한국IDC)스크린 사이즈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패블릿(phablet, 5.5인치 이상 7인치 미만)이 시장의 97.1%를 차지했으며, 이 중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6.5인치 제품도 16.2%를 기록했다. 제품 자체의 크기가 커지기도 했지만 생산기술 고도화로 베젤이 얇아지면서 스크린 사이즈가 증가한 영향도 있다. 더불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연 폴더블폰과 듀얼 스크린폰이 시장에 선보이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사용자는 큰 화면에서 원활하게 멀티태스킹을 하고 영상 콘텐츠 등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제조사는 계속해서 새로운 폼팩터와 고성능을 갖춘, 6인치 이상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하고 있으며, 실제 관련 모델이 제조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높기도 하다. 한국IDC는 올해도 6인치 이상의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세로로 접히는 클램쉘 형태의 새로운 폴더블 폰을 비롯해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AI)을 탑재해 기능이 더욱 향상된 제품 출시로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험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상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타격”아울러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올해 상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대부분의 제조사가 부품 및 완제품 수급에 차질을 겪고 있으며 이전 모델의 재고 상황이나 생산 지연 문제로 신모델의 출시를 늦추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국내외 경기의 급속한 악화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도별 스크린 사이즈에 따른 시장점유율. (그래픽=한국IDC)반면 원격 근무, 온라인 교육 시행 등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각 가정에서 여러 대의 컴퓨팅 디바이스를 필요로 하는 가운데 적절한 디바이스를 미리 준비하지 못해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국 IDC 모바일폰 시장 리서치 담당인 박단아 연구원은 “스마트폰으로 교육 콘텐츠를 경험하는 사용자가 증가하며 스마트폰 활용성에 대한 사용자 인식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어 “스마트폰은 데이터 플랜이 가입돼 있고 장소에 관계없이 이동 중에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며 “멀티태스킹을 원활히 지원하는 대형 스크린과 화면을 분할해 수업 시청과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 스크린 및 폴더블 같은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