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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시작은 해외 입국자?(종합)
  •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시작은 해외 입국자?(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안혜신 기자]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의 최초 감염원이 해외 입국자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형이 최근 미국·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 유형과 일치하기 때문이다.◇이태원 집단감염 대구·경북 바이러스와 달라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2일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경우 대구 ·경북지역에 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보다는 해외에서 유입된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개인이나 그룹을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미국, 유럽에서 유입된 바이러스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영향으로 서울 중구 명동 일대가 줄어든 손님들로 인해 한산한 모습이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 분류에 따라 S, V, G 그룹으로 분류되며, S와 V 그룹은 중국 포함한 아시아 지역, G 그룹은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유행한다. S그룹의 경우는 초기 중국 우한 지역에서 주로 발견됐던 바이러스다.질병관리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유전자 염기서열 151건에 대한 분석한 결과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등의 집단감염을 일으킨 V그룹이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해외 입국자와 이태원 클럽 관련 G그룹이 55명이었다. 나머지 24명은 S그룹으로 집계됐다.정 본부장은 “클럽 관련 14명의 환자에서 검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G 그룹에 속하며 염기서열도 모두 일치했다”면서 “공통된 감염원으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다만 G그룹 바이러스의 지역 내 집단감염에서의 발견은 이번 이태원 클럽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경북 예천 집단발생 사례 역시 G그룹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유전자 염기서열 151건 분석결과(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해외 입국자 조용한 전파 가능성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은 당초 대구·경부에서 유행했던 바이러스와 동일한 바이러스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미국·유럽 유입 바이러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아졌다.정 본부장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입된 바이러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검역이 느슨했던 3월 해외 입국자를 통한 유입은 어느 정도 발생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코로나19 특성상 입국 당시 검역에서 유증상이 아니었더라도 지역에서 발병할 수 있고, 아주 경증이거나 무증상 상태에서 입국한 사람이 지역사회 내에서 몇 단계의 전파고리를 갖게 된 경우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경우 방역당국에서도 조기에 인지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다만 각 바이러스 별 전파력과 병원성의 차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발견된 G그룹의 전파력이 더 강하다는 주장이 있었다.한명국 질병관리본부 검사분석팀장은 “바이러스 전파력과 병원성 차이에 있어서 G그룹이 강하다는 일부 주장이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 간 전파력이나 병원성에 차이가 있다는 것은 실험적으로 입증한 결과는 학계에서 보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현재까지 S, V, G그룹에 있어서 백신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부위의 변이는 일어나고 있지 않았다”면서 “향후 이러한 변이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요하지만 국내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백신 효과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불똥 튄 부천한편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은 부천 돌잔치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확진판정을 받은 사진사가 지난 10일 돌잔치 외에 추가 행사 참여 정황이 확인돼서다. 방역당국은 조사대상을 더 확대한 상태다.현재까지 부천 돌잔치 관련 확진자는 9명이다. 돌잔치를 주최한 부부와 1세 아이 등 3명이다. 여기에 외할머니와 할아버지 등 지인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천 라온파티 확진자 9명의 거주지는 서울, 경기, 인천 등이다.지난 6일 인천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49)는 지난 10일 부천의 라온파티라는 뷔페식당에서 개최된 돌잔치에 프리랜서 사진사로 참여했다. 탑코인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킹클럽 등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25)의 제자 등이 방문했던 곳이다.이 택시기사의 경우 지난 9일, 10일, 17일 등 3번 더 다른 돌잔치에 사진사로 참여했다. 시기는 지난 9일 오후 4시50분~오후 8시30분, 10일 오전 10시20분~오후 2시14분, 17일 오전 10시33분~오후 1시42분이다. 이때 방문했다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정 본부장은 “그것 이외에도 혹시나 다른 돌잔치 사진기사가 촬영을 했던 돌잔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390명 정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데 대부분은 음성으로 확인이 되거나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사례가 생길 수 있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날 오후 12시 기준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215명이다. 감염경로는 클럽 방문이 95명,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가 120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18세 이하 25명, 19∼29세 120명, 30대 31명, 40대 17명, 50대 11명, 60세 이상 11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 170명, 여성 45명이다.
2020.05.22 I 안혜신 기자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최단기간 1000만개 판매 돌파
  •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최단기간 1000만개 판매 돌파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가 최단 시간 1000만개 판매라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빅스마일데이’가 행사 3일차인 21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7년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시작한 이후 최단시간 달성 기록이다. 지난해 5월 행사와 비교하면 약 3시간이 빨라졌다. 오후 6시 기준으로 빅스마일데이 누적판매량은 총 1071만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9일 하루 동안 역대 빅스마일데이 사상 일 최고액을 달성했다. 이전에 기록된 일별 최고거래액 보다 33%나 높은 수치다.인기 상품으로, G마켓과 옥션에서 ‘삼성 갤럭시북 이온’은 22억 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애플 에어팟 프로 M’은 9억 8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로보락 로봇청소기(S5 MAX)’는 G마켓에서만 누적 매출 10억 6000만원어치 팔렸다. 집콕 생활이 늘며 생필품과 뷰티용품도 랭킹 상위권을 차지했다. 같은 시간 기준, ‘닥터자르트 상품 모음’은 G마켓과 옥션에서 10억 5000만원의 누적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여행 상품도 불티나게 팔렸다. G마켓과 옥션에서 ‘제주 신라호텔’ 상품이 9억 3000만원, ‘소노 호텔&리조트’가 5억 9000만원, ‘롯데 호텔 제주’는 4억 1000만원어치 판매됐다. 곧 다가올 여름 휴가지로 비교적 안전한 국내에서 호캉스를 즐기려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베이코리아는 흥행 열기를 이어 가기 위해 22일부터 최대 30만원 할인쿠폰을 한 번 더 증정한다. 멤버십서비스 ‘스마일클럽’에게 제공되는 ‘20% 할인쿠폰’은 최대 30만원 쿠폰, 최대 3만원 쿠폰, 최대 1만원 쿠폰 등 총 3종이다. 일반회원은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 옥션, G9 각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스마일클럽 회원이 아니더라도 한 달 무료이용을 신청할 경우 스마일클럽 회원과 동일한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22일부터 주목할 만한 대표 브랜드 행사로 ‘라코스테 봄·여름 상품전’이 있다. 라코스테 인기 제품을 선보이고, 브랜드 전용 ‘5% 추가 할인쿠폰’ 혜택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여름철을 겨냥한 라코스테의 ‘남녀 반팔 폴로’, 빅스마일데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남녀 티셔츠’, ‘인기 남녀 슈즈’ 및 ‘역시즌 아우터 특가’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G마켓에서 △LG 인버터 투인원 에어컨 △다이슨 무선청소기 V10 카본 파이버 △맥심 모카골드 등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옥션에서는 △HP 파빌리온 15-cs3012tx 윈도우10탑재 노트북 △LG트롬 듀얼 인버터 스팀건조기 △헤지스 봄·여름 신상 티셔츠 △동원 라이트 스탠다드 참치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G9에서는 △유세린 안티에이징 하이알루론 아이크림 세트 △리바트온라인 꼼므 1200 아이책상+유아의자 △샤오미 미박스S 등을 판매한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본부장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빅스마일데이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기 위해 초특급 쿠폰을 다시 지급한다”며 “라코스테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 할인 혜택도 제공하는 만큼 주말 동안 쏟아지는 특가 상품을 마음껏 구매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22 I 함지현 기자
SKT-산기대, 시화공단 스마트공정화 지원 나선다
  • SKT-산기대, 시화공단 스마트공정화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안산 시화공단이 스마트팩토리 클러스터로 다시 태어난다.SK텔레콤(017670)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안산 시화공단 우수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화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SK텔레콤과 산기대는 안산 시화공단 내 4000여 산기대 가족회사에게 스마트팩토리 구축 관련 △교육 △비용 △후속 연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 안산 시화공단을 스마트팩토리 클러스터로 육성해 국내 제조업 혁신 확산의 중심지로 성장시킨다는데 뜻을 모았다.SK텔레콤 최낙훈 Industrial Data 사업유닛장(왼쪽)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 류옥현 단장이 22일 한국산업기술대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SK텔레콤)안산 시화공단에는 국내 제조기업의 약 25%를 차지하는 1만 개가 넘는 제조기업이 밀집해 있다. 이에, 안산 시화공단을 스마트팩토리 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한다면 국내 제조업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제조업 혁신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과 산기대는 중소 제조기업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도입과 운영 시 필요한 맞춤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5G 기반 제조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를 제공하고 산기대는 이를 활용해 학내에 교육 공간을 구축하고 운영한다.양측은 교육 공간에 컨베이어벨트를 설치하고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이용해 제조한 부품의 품질 검사 과정을 시연하는 등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 교육 참여 기업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활용할 때 도움이 되는 실무형 교육을 제공한다.SK텔레콤과 산기대는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도입 비용 부담을 줄여, 혁신의 확산 속도도 높인다. SK텔레콤은 사업 참여 기업에게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고, 그 중 100개 기업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IoT 장비 및 설치 비용도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양측은 ‘메타트론 그랜드뷰’ 고도화 및 후속 기술 개발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기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참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추가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SK텔레콤 최낙훈 인더스트리얼 데이터 사업유닛장은 “이번 협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 기업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제조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5G, AI 등 ICT 기술과 제조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전파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산업기술대학교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 류옥현 단장은 ”이번 산학협력모델이 스마트팩토리 인재양성과 교육환경의 다각화 측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5.22 I 한광범 기자
차익매물 나온 美증시…오늘 中 전인대에 '주목'
  • [뉴스새벽배송]차익매물 나온 美증시…오늘 中 전인대에 '주목'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주식시장에 슬슬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느껴지는 모양새다. 간밤 뉴욕증시에선 그동안 많이 올랐던 종목 위주로 내렸고, 지수 역시 하락 마감했다. 여기엔 간밤 또 다시 반복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미·중 갈등 고조 등 여러 이유도 영향을 끼쳤을 수 있겠다.한편 오늘(22일)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오전 개막한다. 이날 중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어떻게 잡느냐, 재정적자 확대 수준을 어느 정도까지 용인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차익실현 매물 나온 美 증시…다우 0.41%↓ 21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01.78포인트(0.41%) 하락한 2만4474.1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1포인트(0.78%) 내린 2948.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90포인트(0.97%) 하락한 9284.88에 장을 마감했다.시장관계자들은 많이 올랐던 종목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동안 미국 증시를 이끌던 IT·헬스케어·식음료 종목들이 약세를 띄었고, 반면 항공·어패럴·크루즈 등 그동안 약했던 종목이 강세를 보인 탓이다. 많이 올랐던 건 팔고, 싼 종목은 다시 사들이는 움직임이 보인 하루였다.사진=AFP◇ 이번엔 ‘홍콩 국가보안법’…다툼 이어가는 미·중중국 정부는 홍콩 의회 대신 직접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22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하면 매우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즉각 밝혔다. 한편 21일 미국 국무부의 발언록에 따르면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 차관은 전날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자들과의 전화간담회에서 동맹국에게 화웨이 고립에 동참해 달라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외교시설로 들어오거나 나가는 5G 데이터는 신뢰받는 장비를 통해 전달돼야 한다”는 게 그 내용이다. ◇ 중국,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22일 오전 중국 전인대가 개막한다. 코로나19로 경기둔화가 현실화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 목표치를 어느 정도로 잡을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장률은 전년대비 -6.8% 급감했던 바 있다.또 리커창 중국 총리가 발표할 재정적자 목표치에도 관심이 주목된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하방 압력에 어느 정도 재정을 쏟아부어 대응할 지 여부에 따라 주식시장도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는 오르고 금값은 내리고 달러는 소폭 상승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8%(0.43달러) 오른 33.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준인데,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코로나19 봉쇄조치의 일부 완화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기대 등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다소 내렸다. 국제금값은 온스당 1.72%(30.2달러) 내린 1721.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밖에 달러화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전날 대비 0.31% 오른 99.433을 기록했다.
2020.05.22 I 이슬기 기자
수입차 ‘디젤게이트’ 잔혹사…이번엔 벤츠·포르쉐·닛산 대표 고발
  • 수입차 ‘디젤게이트’ 잔혹사…이번엔 벤츠·포르쉐·닛산 대표 고발
  • 21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들이 배출가스 관련 프로그램 조작 의혹에 대해 벤츠, 닛산, 포르쉐 법인과 대표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수입차 ‘디젤 게이트’ 악몽이 재현됐다. 2015년 아우디와 폭스바겐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 닛산이다.소비자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1일 대기환경보전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기죄 위반 혐의로 벤츠, 닛산, 포르쉐 본사와 한국법인(6개 법인)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여기에 본사와 한국법인 대표자(6인)도 고발 대상에 포함했다. 벤츠에서는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대표이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를 닛산에서는 우치다 마코트 닛산 대표이사와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이사를 포르쉐에서는 허버트 디에스 포르쉐 AG 대표이사, 크리스티안 네이터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가 해당한다.수입차 3사를 고발한 것은 한국에 수입·판매한 디젤차 일부의 프로그램을 조작해 배출가스 인증을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이 실제 도로를 주행하며 인증기준의 최대 13배가 넘는 질소산화물이 배출되도록 했다는 이유다. 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수입차 3사가 인증시험업무를 집행 중인 환경부 소속 공무원들로 하여금 착오, 착각, 오인, 부지, 의사판단 장애를 일으키도록 해 인증시험을 불법으로 통과시키게 한 것과 소비자들을 기만한 채 자동차를 판매해 경제적인 이득을 취한 것도 문제로 삼았다.올라 칼레니우스(왼쪽)다임러 AG 대표이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수입차 3사는 질소산화물 기준치 최고 13배 초과하는 디젤차 14종 총 4만381대를 판매해 벤츠는 7510억원, 닛산이 161억원, 포르쉐는 168억원 총 7839억원을 얻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배출가스 기준을 설정하고 있는 것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국민건강이나 환경에 관한 위해를 예방하고 대기환경을 적정하고 지속가능하게 관리·보전해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피고발인들은 사실을 은폐 은닉한 채 우리나라의 법률과 제도를 무시하고 반복적이며 계속 국민의 건강과 자연환경을 훼손하며 배출가스 조작을 통해 자신들의 수익만을 얻으며 자동차를 판매하는 비윤리적인 범죄행태를 보여 왔다”며 “검찰은 이들에 대해 철저한 수사로 엄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벤츠·닛산·포르쉐, 자동차 배출가스 불법 조작자동차의 배출가스와 관련해 대기환경보전법(제48조 제1항)에 따라 자동차 제작자가 미리 환경부장관으로부터 그 자동차의 배출가스가 배출가스 보증기간에 제작차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유지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아야한다. 우리나라는 유럽의 자동차 배출기준 강화 단계로서 1992년 유로1이 도입된 이후 2014년 현재 기준(0.08g/km)인 유로6으로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에 반해 벤츠는 2012년부터 2018년 사이에 생산한 12종 3만7154대에 대한 국내 판매를 위해 환경부에 배출가스와 관련한 인증시험을 받으며 자동차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각 자동차에 대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인증시험 통과했다고 지적했다. 배출가스 인증을 불법으로 통과한 벤츠 차량에서 배출가스 실내인증기준인 0.08g/㎞의 최고 13배인 1.099(g/㎞)가 배출됐다. 이와 관련 벤츠코리아는 “이번 사안에 대한 환경부의 발표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입장으로 추후 불복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기능을 사용한 데에는 정당한 기술적·법적 근거가 있다”고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2018년 5월에 모두 생산 중단된 유로 6 배출가스 기준 차량만 해당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현재 판매 중인 신차에는 영향이 없다”며 “2018년 11월에 이미 일부 차량에 대해 자발적 결함시정(리콜)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고 또 이번 사안은 차량 안전성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벤츠, 닛산, 포르쉐 불법조작 차량 상세내역(자료=소비자주권시민회의)닛산과 포르쉐의 디젤차 불법조작은 환경부가 이미 불법조작으로 적발한 유로6 차량과 동일한 제어로직이 적용된 유로5 차량까지 확대 조사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확인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닛산과 포르쉐의 반복적이며 계속적인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회사는 과징금을 내고 리콜해 부분을 개선한 이후 취소된 인증을 다시 받아 판매하고 있음에도 같은 불법행위를 계속 반복해 저지르고 있다는 것. 닛산은 캐시카이가 2016년 5월에도 실제 주행조건에서 EGR 작동 중단 등 배출가스 조작으로 환경부에 의해 적발됐고, 포르세도 모기업인 아우디 폭스바겐이 2015년 11월, 2018년 4월(2건), 2019년 8월에 각각 배출가스 조작으로 환경부에 적발돼 각각 인증취소, 리콜 명령, 과징금부과, 형사고발 등을 당했다. 이와 관련 한국닛산 관계자는 “한국닛산은 소중한 고객과 딜러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고, 실 주행에서의 질소산화물 배출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긴밀하고 투명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닛산은 최초 판매 시에 적용했던 모든 규정을 준수했고, 닛산 캐시카이 유로 5 모델에 임의설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닛산은 친환경 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건에 대해 환경부와 추가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환경부 발표 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의제기 등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앞서 환경부는 지난 6일 벤츠코리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 등이 2012~2018년 국내 판매한 디젤차 14종 4만381대에서 불법조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7일 해당 재품에 대한 인증을 취소하고, 각사에 결함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와 함께 형사고발 조치했다.
2020.05.21 I 이소현 기자
"탈중국 공급망 구상, 韓에 제안했다"…줄세우기 나선 미국
  • "탈중국 공급망 구상, 韓에 제안했다"…줄세우기 나선 미국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이 불거지며 미·중 무역전쟁이 2라운드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에 대한 압박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전통적 동맹국 지위를 앞세운 미국이 노골적인 편가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탈(脫)중국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제 번영 네트워크’(EPN) 구상을 이미 한국에도 제안했다고 밝혔다. 크라크 차관은 이날 국무부 내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허브가 마련한 전화 회의에서 “우리는 미국, 한국 등 국가들의 단합을 위한 EPN 구상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우리 정부는 한국의 신남방 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연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경제 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Joint Statement)’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EPN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고자 친미 국가들로 구성하려는 경제 블록을 뜻하는 것으로, 크라크 차관은 당시 이 같은 구상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특히 그는 이날 미국은 구체적으로 한국을 향해 중국 IT 기업 화웨이의 제품을 쓰지 말 것을 거듭 압박하기도 했다. 크라크 차관은 미 국무부 전화브리핑에서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이라며 “미국은 이미 동맹국에 화웨이의 5G 장비를 사용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미국은 동맹국과의 민감한 외교 정보가 화웨이를 통해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미·중간 1차 무역합의가 이뤄지면서 일단락됐던 미·중 갈등이 코로나19로 재점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미·중 사이에 끼인 한국은 또다시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경제우호국인 중국과 동맹국인 미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당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줄세우기 압박은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당시 양국간 전략적인 경제관계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던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재개되고 있는 미·중 갈등에 대해서는 “관련 실·국에서 해당 소관 업무에 대해서는 면밀히 주시를 하고 대응방안 등도 내부적으로 마련해 나가고 있다”면서 “또 필요한 사항들은 재외공관에 지시를 해서 추가 사항도 파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작년에 외교전략조정회의를 출범시켜서 4~5개월 단위로 두 차례 개최하기도 했다”면서 “관련 사항은 외교전략조정회의에서 논의되고 검토도 되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2020.05.21 I 하지나 기자
한·중·일, 6G 표준화 협력 착수..작업그룹 신설
  • 한·중·일, 6G 표준화 협력 착수..작업그룹 신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최영해 회장, 이하 TTA)가 한중일 협력 회의 결과 6G 표준화 추진을 위한 초석으로 미래 IMT 특별반(Future IMT SIG Future IMT SIG(Special Interest Group)·미래 기술 트랜드(동향) 보고서 및 6G 비전 등 표준화 작업 그룹)을 설립했다고 밝혔다.지난 20~21일 전자회의로 열린 제58차 한·중·일 이동통신(CJK IMT) 표준협력회의 결과다. 한·중·일 이동통신(CJK IMT) 표준협력회의는 각 국의 민간 표준화단체(TTA: 한국, CCSA: 중국, ARIB: 일본)간 이동통신 기술의 아·태지역 및 글로벌 표준 협력을 위해 2002년에 구성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5G 등 이동통신 국제표준에 공동 대응한다.ITU는 지난 8년간의 5G 국제 표준화 과정을 거쳐 올해 5G 무선접속기술 국제표준을 최종 완성하고, 2021년부터는 6G 비전 작업 등 6G 국제표준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이에 따른 6G 국제 표준화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한·중·일은 Future IMT SIG를 통해 미래기술 트랜드 보고서 개발(~2022년 6월 완성 예정), 6G 비전 사전 작업 등 6G 전략을 응집하여 ITU 국제 표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TTA 최영해 회장은 “세대를 뛰어넘는 이동통신 서비스의 진화는 표준에서부터 시작되므로 국제 표준화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준비하지 못하면 국가간 기술 격차가 벌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우리나라가 6G 설계 단계에서부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표준화 자원과 국제 협력 활동을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본 회의는 일본에서 대면회의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전자회의로 열렸다. 한국에서는 TTA 5G 국제협력 특별 프로젝트그룹(SPG34) 의장인 삼성전자 최형진 수석을 수석대표로 RRA, TTA, 한국퀄컴, 고려대, KT 등이 참석했다. 일본은 ARIB, 총무성(MIC), NTT 도코모, 소프트뱅크, KDDI, NEC, 중국은 ZTE, 화웨이, 차이나 모바일, CAICT, CICT, 비보, 누프론트, 에릭슨 등이 참석했다.
2020.05.21 I 김현아 기자
샤오미, ‘홍미노트9S’ 29일 출시…26만4000원
  • 샤오미, ‘홍미노트9S’ 29일 출시…26만4000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샤오미는 ‘홍미노트9S’를 오는 29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며, 이에 앞서 25일부터 2000대 한정 사전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LTE 버전으로 출시되는 홍미노트9S는 지난해 출시돼 전 세계에서 30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홍미노트8 시리즈의 후속모델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720G 칩셋을 탑재해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약 40% 향상됐으며, 2년 무상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한다. 6.67인치 펀치홀 디스플레이는 2400x1080 픽셀의 FHD플러스(+)고해상도를 지원한다. 502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전면에는 16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후면에는 △4800만화소의 메인 카메라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화소의 매크로 렌즈 △200만화소의 심도 센서가 장착돼 있다. 샤오미측은 홍미노트9S가 ‘역대급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4기가바이트(GB) 램·64GB 저장용량은 26만4000원, 6GB 램·128GB 저장용량은 29만9200원으로 최신 기종으로는 드물게 20만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됐기 때문이다. 색상은 인터스텔라 그레이와 글레이셔 화이트 2가지다. 샤오미는 홍미노트9S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25일부터 나흘간 2000대 한정으로 사전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판매 채널은 현재 11번가, 쿠팡, 네이버쇼핑이 확정됐으며 계속해서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사전판매 기간 구매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는 자동온도조절 기능이 탑재된 샤오미 정품 ‘아이오닉 헤어드라이어’(약 4만원 상당)가 사은품으로 증정된다.샤오미는 공식 SNS를 통해 사전구매 방법, 배송, 개통 안내 등 세부 사항을 공지할 계획이다.한편, 홍미노트9S는 기존 ‘레드미노트9S’로 발표됐으나 한국에서는 제품명을 변경해 최종 출시된다. 샤오미는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는 브랜드명을 홍미가 아닌 레드미(Redmi)로 사용하고 있다.
2020.05.21 I 장영은 기자
케이카, 가정의 달 맞아 `대형 SUV` 기획전 선봬
  • 케이카, 가정의 달 맞아 `대형 SUV` 기획전 선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패밀리카 구매를 제안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테마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테마기획전에서는 약 550대의 다양한 SUV와 레저용차량(RV)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기아자동차(000270) 모하비, 쉐보레 트래버스, 쌍용자동차(003620) G4렉스턴 등 국내 대표 대형 SUV 모델과 기아차 카니발과 같은 RV 차량을 마련했다. 아울러 포드 익스플로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등 인기 수입차종도 함께 선보인다.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연식과 주행거리가 짧은 신차급 중고차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19년 5월식 주행거리 1만1038km에 에이치트랙(HTRAC), 험로주행모드 등 레저활동에 적합한 편의사양이 장착된 현대 팰리세이드가 4490만원 △350km의 짧은 주행거리와 렉시콘팩을 갖춘 20년 4월식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는 5100만원 20년 3월식 주행거리 1219km의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는 505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케이카에서는 마음에 드는 차량이 있다면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24시간 구매할 수 있다. 현금, 카드는 물론 K Car 캐피탈의 중고차 금융 상품 ‘K Car 할부’ 신청까지 한 번에 진행 가능하며, 원하는 결제수단을 2개 이상 선택해 복합적으로 결제할 수 있다. 오전 11시 이전 주문을 완료하면 당일 집 앞으로 차량을 배송해준다.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레저 및 캠핑문화가 확산되면서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넉넉한 적재공간으로 범용성이 높은 대형 SUV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캠핑이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기획전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케이카는 지난 2018년 한앤컴퍼니 인수 후 같은 해 10월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한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으로, 2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진단과 매입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직영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업계 최초로 도입한 ‘3D 라이브 뷰’를 비롯해 온라인으로 내 차를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는 ‘홈서비스’, 온라인 구매 후 3일내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3일 환불제’ 등 혁신적인 중고차 구매 환경을 제시했다. 최근 24시간 온라인으로 현금, 카드, ‘K Car 할부’ 등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하는 ‘맞춤형 즉시결제 시스템’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0.05.21 I 송승현 기자
  • 라면 등 당 함유 간식 하루 3회 이상 섭취하면 치주질환 위험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하루 3회 이상 라면ㆍ탄산음료 등 당이 함유된 간식을 즐기는 사람은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이 주 6회 이하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1.5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 성인 6명 중 1명이 하루 3회 이상 당 함유 간식을 섭취했다.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 신보미 교수팀이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2,807명을 대상으로 당 함유 간식과 치아 질환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의 당 함유 간식섭취 행태와 구강질환의 연관성)는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신 교수팀은 당 함량이 높아 구강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당 함유 간식으로 규정했다. 당 함유 간식으론 ‘치아우식유발지수’가 20 이상인 식품(식빵ㆍ라면ㆍ단팥빵ㆍ카스텔라ㆍ시리얼ㆍ액상 요구르트ㆍ호상 요구르트ㆍ설탕커피ㆍ탄산음료ㆍ과일주스ㆍ스낵과자ㆍ쿠키ㆍ초콜릿ㆍ아이스크림)과 일부 주류(소주ㆍ맥주ㆍ막걸리) 등 모두 17가지를 포함시켰다. 여성보다 남성, 고연령층에서 하루 3회 이상 당 함유 간식 섭취율이 높았다. 충치ㆍ치주질환 등 치아질환 환자의 당 함유 간식 하루 3회 이상 섭취율(영구치 우식 환자 20.7%, 치주질환 환자 25.8%)이 성인 전체 평균 당 함유 간식 섭취율(16.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 함유 간식을 하루 3회 이상 섭취하는 사람의 치주질환 발생 위험은 주 7회 미만 섭취하는 사람의 1.5배였다. 신 교수팀은 논문에서 “성인의 당 함유 간식 섭취 빈도가 잦을수록 구강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치아질환은 생애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간식을 통한 당 섭취를 적극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72.1 g(2013년 기준)이다. 이 중 가공식품으로부터 섭취하는 당량은 44.7 g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도한 설탕 섭취는 치아우식증의 시작과 진행에 주요한 원인일 뿐 아니라, 비만ㆍ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을 부르는 위험요인이다.치주질환ㆍ치아우식증은 한국인의 양대 구강병이자 사회ㆍ경제적 부담이 큰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다.
2020.05.21 I 이순용 기자
한화큐셀,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9’ 출시
  • 한화큐셀,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9’ 출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한화큐셀은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9 (Q.PEAK DUO G9)’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이번에 론칭한 ‘큐피크 듀오 G9’은 큐피크 듀오 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일반 태양광 모듈(400Wp수준) 대비 10% 이상 출력이 향상됐으며 최대 460와트피크(Wp)를 제공한다.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피크 듀오 G9’. (사진=한화큐셀)신제품 ‘큐피크 듀오 G9’은 ‘퀀텀 듀오 Z(Q.ANTUM DUO Z)’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한화큐셀의 고유기술인 ‘퀀텀’ 셀 기술 과 ‘하프셀’ 기술이 합쳐진 퀀텀 듀오(Q.ANTUM DUO) 기술에 ‘제로 갭(Zero-Gap)’ 기술이 더해진 것이다.일반 태양광 모듈은 수십 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했기 때문에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다. 그러나 ‘제로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하는 것으로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셀의 표면적을 줄인 하프셀과 12와이어 로 셀을 고정시켜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또 이렇게 간격을 줄여 제거해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해 동일 면적의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큐피크 듀오 G9’은 높은 출력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 설치했을 때 탁월한 발전량과 품질을 보장한다.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은 상하단 분리 발전으로 그늘에 의한 발전량 감소를 최소화했으며 Anti-PID, Anti-LID, Anti-LeTID 기술로 업계 최고수준의 성능을 보증하고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의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큐피크 듀오 G9는 제한된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특화된 고출력 제품”이라며 “앞으로 한화큐셀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은 높은 품질 수준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한국 태양광 시장 제품 수준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큐피크 듀오 G9의 태양광 셀이 생산되는 한화큐셀 한국 진천공장 전경. (사진=한화큐셀)한편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력에서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2018년 태양광 산업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인터솔라 2018(Intersolar Award 2018)’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태양광 모듈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작년 6월에는 세계적인 인증기관 디엔브이지엘(DNV GL)과 피브이이엘(PVEL)이 실시하는 ‘모듈 신뢰성 평가(2019 PV Module Reliability Scorecard)’에서 4년 연속 ‘탑 퍼포머(Top Performer)’ 기업으로 선정됐다.
2020.05.21 I 김영수 기자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 흥행 조짐
  •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 흥행 조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영표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 5GX 부스트파크에서 ‘갤럭시 A 퀌텀’ 출시를 기념해 ‘퀀텀 키퍼’가 지키고 있는 골문을 향해 힘차게 공을 차고 있다. SK텔레콤은 로봇 골키퍼가 내장된 센서를 통해 날아오는 공을 모두 막는데 착안해, 양자보안 기술로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갤럭시 A 퀀텀’ 만의 특장점을 어필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공개한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이 SK텔레콤에서 기 출시된 갤럭시 A 시리즈 가운데 최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5월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갤럭시 A 퀀텀’ 예약 판매량은 지난해 출시된 전용폰 갤럭시 A80 예약 판매량의 약 3배에 달했다. ‘갤럭시 A 퀀텀’은 오는 22일 공식 출시되며, 공시지원금은 출시 당일 확인 가능하다. 갤럭시 A80은 출고가 59만9500원, 2019년 11월15일 출시된 바 있다.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에 따르면, ‘갤럭시 A 퀀텀’ 대표 고객은 보안, 5G 등 ICT기술에 관심이 높은 30?40대 남성으로 전체 예약 고객 중 약 30%를 차지했다. 30·40대 남성 고객을 위주로 ‘갤럭시 A 퀀텀’의 양자보안 기반 서비스인 T아이디, SK페이, 이니셜에 대한 상담 문의가 많았다. SK텔레콤 갤럭시 A 퀀텀 경품 이벤트 페이지 조회수는 누적 37만건에 달했다.언택트 시대를 맞아 T다이렉트샵의 ‘오늘도착’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T다이렉트샵 예약 고객 가운데 30%는 전문 상담사가 원하는 장소에 직접 찾아가 개통 및 데이터 이전을 해주는 ‘오늘도착’ 서비스를 신청했다.SK텔레콤은 일반 고객에게 양자보안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로보키퍼’ 행사를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 5GX 부스트파크에서 진행한다.‘로보키퍼(Robokeeper)’ 행사는 로봇 골키퍼와 유명 축구선수 메시, 네이마르의 승부차기 대결로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이벤트다. SK텔레콤은 로봇 골키퍼(퀀텀 키퍼)가 내장된 센서를 통해 날아오는 공을 모두 막는데 착안해, 양자보안 기술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갤럭시 A 퀀텀’ 만의 특장점을 어필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유명 인사들도 ‘로보키퍼’ 행사에 방문해 ‘갤럭시 A 퀀텀’ 출시를 알리는데 동참한다. 이영표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로보키퍼’를 체험하는 모습이 약 1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Shoot for Love)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SK나이츠 문경은 감독과 선수들도 현장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김성수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갤럭시 A 퀀텀 판매 확대를 통해 K보안 경쟁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자보안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5.21 I 김현아 기자
글로벌 경기 저점은 2분기..3분기 이후 회복세
  • 글로벌 경기 저점은 2분기..3분기 이후 회복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글로벌 경기 저점이 2분기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더라도 학습효과로 인해 경기침체의 골이 지금보다 더 크게 깊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 진정과 이에 따른 단계적 봉쇄 해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3분기 이후 수 분기에 걸친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물론 올 상반기 경기 하강 골이 깊기 때문에 선진 주요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대공황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5.7%, 유로존은 -8.7%로 전망된다. 그러나 내년엔 기저효과, 부양책 효과가 맞물리면서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이런 시나리오 하에서 한국 경제는 올해 0.4% 성장할 것”이라며 “1분기 제시했던 0.8% 성장에 비해 하향 조정된 것인데 이는 4~5월 민간소비 회복 속도가 다시 지연되고 2분기 수출 감소폭이 기존보다 확대될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나라가 역성장이 불가피한 것에 비해선 그나마 선방하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대규모 지역봉쇄가 없었기에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이에 비해 정부 정책은 매우 강력했다”고 말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을 고려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4.5%였으며 3차 추경을 고려하면 이 비율은 6.0% 내외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3.6%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양책이 상당히 강력하단 평가다. 코로나19가 2차적으로 확산될 경우엔 ‘W자’형 경기흐름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경기하강보다는 그 골이 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이미 경제주체들의 학습 효과가 있고 최초 발병 당시보다 방역시스템이나 정책 대응 매커니즘이 확립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용지원, 대출 프로그램 규모가 당장 2.5배 늘어날 수 있는 여력이 확보돼 있는 것이다. 메리츠증권은 달러화가 추가 강세로 가기보다 약세로 갈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중 갈등이 달러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이 작년과 같은 관세전쟁으로 갈 경우엔 달러 강세, 위안화 약세로 가겠으나 현재는 추가 관세보다 반도체, 5G, 금융제재와 같은 산업별 갈등으로 전개되고 있고 무역에 있어서 수입 수요 확대를 위한 위안화 강세 용인이 수반돼야 한다는 점에서 작년과 같은 위안화 약세 가능성은 낮단 판단이다. 반면 현재 미 달러화는 상당히 고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교역비중과 상대국 물가를 모두 고려한 미 달러화의 실질실효환율은 브레튼 우즈 체제 붕괴 이후인 1973년부터 47년간 역사적 평균 대비 17.8% 고평가됐다”고 설명했다.
2020.05.21 I 최정희 기자
트럼프 "6월 G7정상회의, 캠프데이비드 개최 고려"
  • 트럼프 "6월 G7정상회의, 캠프데이비드 개최 고려"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애초 화상으로 열기로 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오프라인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이제 우리나라는 다시 위대함으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애초 계획했던) 날짜나 비슷한 날짜에 워싱턴DC에 있는 전설적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G7 일정을 재조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썼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으로, 올해는 의장국은 미국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멤버들도 복귀를 시작하고 있다”며 그것은 모두에게 좋은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원래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6월 10~12일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자신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리조트’에서 열려고 했으나, 이른바 ‘사익 추구’ 논란에 휩싸여 결국 철회한 바 있다. 이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대통령 전통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G7 정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번지자, 지난 3월 이후 G7 정상회의를 대면 대신 화상으로 대체해왔다. G7의 주요 부처 장관들도 화상회의를 통해 국제 현안을 논의해왔다.
2020.05.21 I 이준기 기자
현대차그룹 빅3, 코로나19 충격에도 투자 두자릿수 확대
  • 현대차그룹 빅3, 코로나19 충격에도 투자 두자릿수 확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빅3’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를 중심으로 사업경쟁력 강화와 미래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차 시대를 위해 지난 1분기 연구개발(R&D)과 신차 생산라인 증설 등을 위한 시설·설비 투자를 두자릿수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완성차는 물론 부품공장마저 잇따라 멈추고 소비심리가 위축으로 판매 실적은 전반적으로 나빠졌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 시장을 개척할 선봉장 역할을 놓치지 않겠다는 복안이다.◇현대차그룹 빅3, 1분기 R&D·설비 투자 2.3兆 규모 20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개사는 지난 1분기 R&D와 시설·설비에 총 2조2989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9743억원) 대비 16% 늘어난 수치다. 미래차 등을 위한 R&D 부문과 신차 대비 공장 신증설 등을 위한 시설·설비 부문 모두 투자를 늘렸다. R&D에는 총 1조2172억원, 시설·설비에는 총 1조81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21% 증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R&D 투자를 확대했다. 현대차는 60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으며, 기아차는 38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2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현대모비스 2.78%, 기아차가 2.6%, 현대차가 2.4% 순이었다.시설설비 부문에는 현대차가 6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고, 현대모비스는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확대했다. 기아차는 3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특히 현대차는 핵심 차종의 연쇄적인 신차 출시를 뜻하는 ‘골든 사이클’에 진입했다. 아반떼와 투싼 등 볼륨차종을 간판모델로 내세웠으며,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 라인업도 확대해 신형 G80과 첫 SUV인 GV80도 출격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연간 시설·설비 투자 규모도 전년(3조3731억원) 대비 7% 늘린 3조8270억원을 책정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위기는 기회’ 미래 투자 지속 확대현대차그룹이 코로나19 충격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선제적인 방역과 공급망 관리 덕분에 공장 셧다운(생산 중단)을 최소화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공장가동률은 현대차는 89%, 기아차는 75%이었다. 작년 연간 공장가동률이 현대차 99%, 기아차 89% 가량인 것에 비해 낮지만, 제너럴모터스(GM), 르노, 포드, BMW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문제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한 충격이 큰 2분기부터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해외공장이 대부분 문을 열었지만, 기본 3교대가 아닌 1교대 수준으로 부분가동 중”이라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이 정상화하기까지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현대차그룹이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도 위축되지 않고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는 것은 과거의 경험에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차량 품질을 3년 안에 세계 3위권으로, 브랜드 인지 품질은 5년 내에 세계 5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품질경영’으로 현대·기아차를 세계 5대 차 메이커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바통을 이어받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미래차 시대 준비를 위해 작년 자율주행 합작법인인 앱티브에 2조4000억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최근 관련 협상을 마무리 짓고 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해도 현대차그룹은 R&D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 미래차 분야 기술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특히 현대모비스는 올해 R&D 신규거점 마련에 나선다. 경기 의왕연구소를 전동화 부품과 모듈 경쟁력 등 미래차에 특화된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3000억원을 투자해 전동화 시스템 단위 기술과 핵심부품 개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유동성 관리의 일환으로 전사 컨틴전시 플랜을 통한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면서 권역별로 시장 상황을 반영한 수익성 만회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5.20 I 이소현 기자
용인강남병원 방사선사와 술마신 일행 5명 모두 코로나19 확진
  • 용인강남병원 방사선사와 술마신 일행 5명 모두 코로나19 확진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용인시 기흥구 강남병원 방사선사와 술자리를 함께 한 일행 5명이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사진=뉴스1)20일 경기도와 용인·안양·안성시에 따르면 용인 강남병원은 방사선사 A씨(26·용인 73번)가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8일 밤부터 이틀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가 이날 오전 업무를 재개했다.A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18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강남병원에서 근무했다. A씨는 18일 낮 12시쯤 발열과 몸살, 기침 등의 증상이 발현됐고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같은 날 밤 11시35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4~15일,17일 안양시 만안구 장대로 143번지 15 자쿠와 음식점에서 친구 등 5명과 저녁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리에는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19일 확진판정을 받은 B씨(군포33번)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B씨는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으나 9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능동 감시 상태에 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의 결정에 따라 자가격리로 전환됐다.18일 격리해제 전 보건소 방문 검사 뒤 19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B씨와 함께 식사를 함께 한 안양 거주 C씨(27)와 D씨(25)도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안양시 관내 27번째 확진자인 C씨는 지난 17일 안양 1번가 자쿠와 음식점에서 용인 73번 확진자인 방사선사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C씨의 어머니는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호계3동에 거주하는 안양시 관내 28번 확진자 D씨(25)도 지난 17일 같은 음식점에서 방사선사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성 미양면 F사에 근무하는 E씨(29)도 지난 15일 군포33번 확진자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곡반정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대학생 G씨(23)도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G씨는 용인 73번, 군포 32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17일 두통, 오한 증상을 보여 19일 권선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안양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자쿠와 음식점의 특정시간대(3일밤 11시~4일 새벽 4시, 14일 밤 8~11시30분, 15일 오후 7~12시, 17일 오후 6시30분~18일 새벽 5시) 방문자들에게 외출 자제와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했다.
2020.05.20 I 황효원 기자
인천 학원강사 집단감염 확산…고3 등교수업도 중단
  • 인천 학원강사 집단감염 확산…고3 등교수업도 중단
  • 코로나19 때문에 미뤄진 등교수업이 시작된 20일 서울 동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발열 검사를 받으며 교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된 인천 학원강사의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현재까지 관련 환자가 27명으로 늘었고 일부 고교는 학생 환자 발생으로 이날 등교수업을 취소하는 등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확진된 학원강사 A씨(24·미추홀구 거주)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27명으로 집계됐다.20일 오전 미추홀구 인항고 3학년 B군(17) 등 학생 2명이 확진돼 인항고와 인근 정석항공고, 인하사대부고 등 3개 고교의 3학년 학생 등교가 취소됐다. 또 미추홀구와 연수구 등 5개 구의 60여개 고교에서 수업을 하던 3학년 학생 전원에 대해 귀가조치가 이뤄졌다.B군 등 2명은 A씨의 학원 제자 C군(고교 3학년·남동구 거주)이 지난 6일 방문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을 같은 날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C군과 어머니(41), C군의 친구(17·미추홀구)는 13~14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6일 이 노래방을 다녀간 D군(16·고교 2학년·미추홀구)과 D군의 아버지(48·택시 운전기사), 어머니(45·학습지교사)와 E씨(22·미추홀구)가 감염됐고 같은 건물 11층 진PC방을 찾은 고교 2학년 학생(16·미추홀구)도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건물 엘리베이터를 통해 고교생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 외에 A씨가 수업을 한 미추홀구 세움학원 제자 5명과 다른 강사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과외수업을 한 쌍둥이 중학생 2명(연수구)과 어머니, 다른 교외교사 1명, 쌍둥이와 접촉한 초등학생 1명(9·연수구)이 확진됐다. A씨가 탔던 택시의 운전기사인 F씨(65·남동구) 부부와 4세 손자(경기 용인), F씨의 택시에 탑승한 60대 부부(중국 국적·연수구)도 감염됐고 A씨와 접촉한 지인 G씨(33·미추홀구)도 확진됐다. A씨는 1차 역학조사에서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해 인천시의 방역활동에 혼란을 초래했다.인천시는 A씨와 관련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것에 대비해 역학조사와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D군 아버지의 택시에 탄 승객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접촉자를 찾아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5.20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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