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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신선무료배송', 봄 제철 식재료가 9900원 이하"
  • 티몬 "'신선무료배송', 봄 제철 식재료가 9900원 이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티몬은 신선식품 상시 기획전인 ‘신선무료배송’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봄 제철 식재료를 전 옵션 균일가 9900원 이하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티몬)티몬에 따르면 해당 상품들은 고객들의 리뷰 기준 평점 별4개 이상 인정 받은 상품들로 질 좋고 가격 좋은 우수한 딜만을 모아 무료 배송 혜택을 더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대부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상품으로 유통마진을 없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더욱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산지 직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봄이 제철인 뿔소라는 8500원(700g), 동죽은 8900원(2kg)에, 5월이 제철인 멍게는 3900원(1kg)에 구매할 수 있다. 제철을 맞은 성주참외(9900원)와 대저토마토 로얄과(5900원)도 시중가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최근 높은 가격으로 구매가 망설여지는 채소와 고기류들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강원도 직송 수미감자 6kg은 4900원, 햇양파 5kg은 7500원, 달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인기인 제주산 꼬깔양배추 3kg은 99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탐라포크 흑돼지(8900원)와 호주산 양고기 숄더랙(6900원)도 있다.기획전 상품 중 21일까지 진행되는 쿠폰위크 상품을 골라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유료 멤버십 회원인 슈퍼세이브 고객은 최대 7%의 장바구니 쿠폰과 최대 5000원의 블랙쿠폰을 획득해 특가 구매를 노려볼 수 있다. 일반 고객도 최대 4000원의 블랙쿠폰과 최대 5%의 장바구니 쿠폰을 활용할 수 있다.
2021.04.20 I 함지현 기자
모더나 韓자회사 설립...예상 시나리오는?
  • 모더나 韓자회사 설립...예상 시나리오는?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모더나의 한국지사 설립을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점쳐지고 있다. 모더나가 국내에서 직접 백신원액을 생산하고 충진·포장을 국내 바이오 위탁생산자(CMO)에 맡길 것이란 전망이 가장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모더나(Moderna)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제2회 연례 백신의 날(2nd Annual Day)’를 열고 올해 한국, 일본 호주 등 3개국에 자회사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모더나가 코로나19백신 추가 임상결과와 향후 백신 공급계획을 밝히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모더나는 한국 자회사 설립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를 수차례 반복하면서 최근 정부발표(8월부터 국내 제약사서 코로나백신 위탁생산)와 맥락이 연결되는 형국이다. ◇ 직접 원료생산 위한 사전작업 봐야우선 모더나의 한국지사 설립은 국내에서 코로나백신 원료를 직접 생산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봐야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더나가 지금까지 온전히 남의 손에 맡겨 코로나백신을 생산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모더나는 현재 코로나백신 원료를 자체 공장(1억 도즈), 론자 미국 뉴햄프셔 공장(1억 도즈), 스위스 비스프(Visp, 3억 도즈) 등에서 연간 총 5억 도즈 분량을 생산하고 있다. 론자의 미국·스위스 공장에 백신원료 위탁생산을 의뢰한 것처럼 보이지만 모더나는 론자의 미국 뉴햄프셔 공장과 스위스 비스프 공장에 각각 7000만프랑(860억원), 4000만프랑(17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직접 투자했다. 사실상 직접생산으로 순수한 위탁생산과는 거리를 두는 전략으로 평가된다.mRNA 생산시설은 비교적 소규모여서 생산라인 구축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mRNA 생산시설은 세포배양에 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과 비교해 엄청 작다”면서 “생산시설 구축도 6개월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mRNA 기반의 백신이 소량의 유전자를 주입해 항원을 만들기 때문에 대량의 세포배양 시설이 필요치 않다”고 부연했다.코로나백신 1도즈에 포함되는 mRNA 양은 화이자 25㎍(마이크로그램), 모더나 100㎍다. 1g(그램)의 100만분의 1이 1㎍다. 바이오업계 평균 ℓ당 2.6g항체를 뽑아내는 것을 고려하면 1000ℓ 생산라인만으로 모더나백신은 2600만 도즈, 화이자는 1억4000만 도즈 분량의 mRNA 원액을 생산할 수 있다는 얘기다.모더나의 위탁생산 계약현황. 완제의약품(DP, Drug Product)은 충진·포장을,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은 원료생산을 의미한다.이를 비춰보면 모더나가 한국지사를 설립해 백신원료를 직접 생산하고 이후 완제의약품(DP) 공정은 국내 위탁생산업체에 맡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더욱이 미국 국방물자법으로 코로나 백신원료·장비의 전면적인 수출통제가 이뤄지고 있어 이 같은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물론 론자 사례처럼 모더나가 국내 바이오업체에 직접 투자하고 원료생산 과정 전체를 통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충진·포장은 국내기업이 맡을 수도바이오의약품에서 위탁생산은 △원료의약품 생산(DS) △완제품생산(DP) 두 가지로 나뉜다. 하지만 mRNA 완제의약품 공정은 충진·포장만 있는 여타 바이오의약품과 달리 mRNA 원료를 LNP 기술로 감싸는(캡슐) ‘조성’ 공정이 하나 더 들어간다.하지만 조성공정에서 쓰이는 전달기술 ‘LNP’는 mRNA 핵심기술이다. 이에 모더나는 기술유출을 막기 위해 자체공장과 론자에서 원료를 생산한 뒤 LNP 처리까지 전담하고 있다. 이후 미국 캐털란트(Catalent), 스페인 로비(ROVI), 프랑스 레시팜(Recipharm) 등에 충진·포장 등의 위탁생산만 맡겨 최종 완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모더나가 LNP까지 처리된 백신 원액을 생산할 경우 국내바이오기업 위탁생산은 충진·포장에만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 시나리오에선 녹십자가 유력 사업자로 거론된다. 녹십자는 지난해 10월 오창에 연 10억 도즈 규모의 충진·포장 위탁생산 시설을 신규 구축했다. 녹십자는 같은달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와 5억 도즈 규모의 코로나백신 위탁생산계약을 한 데 이어 지난달 모더나 백신의 허가·유통 계약을 맺은 바 있다.모더나가 한국지사에서 순순한 백신원료(DS) 생산에만 치중하고 조성까지 포함된 완제의약품(DP) 위탁생산을 맡긴다면 에스티팜이 유력사업자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에스티팜(237690)은 최근 스위스 제네번트사로부터 한국 포함 아시아 12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LNP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모더나가 백신에 사용한 것과 동일한 기술이다. 이 경우에도 에스티팜엔 충진·포장 설비가 없어 나머지 공정은 녹십자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단순 수입공급· R&D확대 목적으로 한정일각에선 외국계 제약사들이 통상 의약품 수출에서 관리목적으로 해외지사 설립이 이뤄진다는 것에 비춰 정부 발표와 연결시키는 것에 거부감을 보인다. 한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글로벌 회사들이 한국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완제의약품을 수입해 공급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녹십자가 모더나 백신의 완제품의 허가·유통을 담당하니깐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국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하려는 전략”이라며 “모더나가 해외 여러 자회사를 통해 해당국가 백신 R&D 기술을 흡수해 코로나백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의 mRNA 백신을 개발하려는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모더나는 올해 여러 정부 및 기관과 184억달러(2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다. 7억~10억 도즈 분량으로 최소 3억~6억 도즈 분량의 공장 증설이 필요한 상태다.
2021.04.20 I 김지완 기자
제주삼다수, 무라벨 생수 ‘P4G 서울 정상회의’서 첫 선
  • 제주삼다수, 무라벨 생수 ‘P4G 서울 정상회의’서 첫 선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제주삼다수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친환경 무라벨 제품이을 첫 공개한다.20일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P4G준비기획단과 업무협약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주개발공사)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달 30~31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처음으로 제주삼다수 친환경 무라벨 제품인 그린에디션(Green Edition)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제주삼다수는 친환경 제품 생산 및 제주의 자원 순환 경제 구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제주삼다수와 효성티앤씨, 영원무역홀딩스, 쿠팡, 이케아코리아 등이 참여했다. 제주개발공사는 가정 내 소비가 많은 2ℓ 제품만 친환경 무라벨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500㎖ 용량까지 확대 적용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친환경 무라벨 500㎖, 2ℓ 2종의 상품은 오는 6월부터 제주삼다수 가정배송서비스인 삼다수앱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온라인 몰에서도 판매한다.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에서 제주삼다수 친환경 무라벨 제품을 처음 선보일 수 있어 더욱 뜻깊다”라며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 홀 프로세스를 적극 실천하고 한국이 기후환경 대응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될 것”이라 밝혔다.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월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 친환경 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생산부터 유통, 수거, 새활용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친환경 사업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공사는 친환경 무라벨 생수 출시를 시작으로 재생 페트 및 바이오페트 등 소재 혁신을 통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로 줄이기 위한 로드맵 구축에 착수했다.또 제주삼다수 생산 라인을 비롯한 모든 사업장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50%로 늘려 공격적으로 이산화탄소 저감에 나선다. 태양광 패널 설치, 사업장 내 100% 재생에너지 전력 대체(RE100),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구매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2021.04.20 I 김무연 기자
'뻐꾸기골프' 박사장몰, '멀리 가서 롱~롱~죽겠지' 장타볼 출시
  • '뻐꾸기골프' 박사장몰, '멀리 가서 롱~롱~죽겠지' 장타볼 출시
  • 박노준 포시즌 대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골프용품 온라인 쇼핑몰 박사장몰은 스테디셀러인 ‘네버다이볼’의 인기를 이을 골프공 신제품 ‘장타볼’. ‘마카롱볼’, ‘캔디볼’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박사장몰은 유튜브 채널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TV’에 고정 출연하는 일명 ‘박사장’, 박노준 포시즌 대표가 운영하는 골프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BSJ ‘장타볼’박 대표는 20년 넘게 이어온 골프백·골프용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BSJ’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박사장몰에서 골프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네버다이 볼’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계란판 같은 케이스에 골프공이 담겨 있는 모습에 신기해서 놀라고, ‘봤지? 깜짝 놀랐지?’처럼 볼에 적힌 문구에 웃는다. 재밌고 남다른 디자인이 돋보여 선물용으로도 좋은 BSJ 제품을 접한 고객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제품을 접했다가 남다른 품질에 다시 놀라 BSJ 용품의 골수 팬이 된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사장몰에서 새롭게 선보인 골프공 ‘장타볼’은 1g 무겁고 1mm 작은 골프공이다. 3피스볼로 총 6구가 들어 있다. ‘내가 너보다 더 잘나가!’, ‘누가 더 멀리 가나 보자!’, ‘ 멀리 가서 롱~롱 죽겠지’라는 재밌는 문구들이 볼마다 새겨져 있다.BSJ ‘마카롱볼’마카롱볼은 골프공의 컬러도 마카롱처럼 아주 예쁜 무광 오렌지·그린·레드 컬러로 마카롱 박스 같은 상자에는 3피스 골프공이 6구가 담겨 있다. ‘예쁘면 다야?’, ‘설레지마 오다주웠다’ 그리고 ‘도레미파솔~로시죠?’라는 일명 ‘나쁜 남자’ 콘셉트의 문구를 담았다. 특별한 날 선물용이나 고백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캔디볼은 2피스 제품으로 총 9구가 예쁜 캔디박스에 담겨 있다. 예쁜 핑크·옐로·오렌지 색상에 캔디 알 같은 느낌을 주려고 유광 코팅을 입혀 반짝거림을 더했다. ‘딱히 너 주려고 산 건 아닌데’, ‘널 사탕해’ 그리고 ‘예쁘니까 용서해줄게!’라는 일명 고백 문구들이 적혀 있다. 네버다이볼과 신상품 3종은 온라인에서는 박사장몰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BSJ는 전국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 골프존에 입점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BSJ ‘캔디볼’
2021.04.20 I 김보경 기자
③"아이들 안전 지키자는게 '갑질'인가요"
  • [택배대란]③"아이들 안전 지키자는게 '갑질'인가요"
  • [이데일리 공지유 조민정 기자] “단지 내 뛰어 노는 아이들도 많은데 택배차에 치여 사고라도 나면 책임질 겁니까?”이번에 논란이 된 강동구 A아파트는 물론 택배차량 지상 통행을 허용한 아파트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A아파트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답답함을 호소한다. ‘주민 갑질’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졌을 뿐만 아니라 문제의 핵심인 ‘안전’에 대한 논의가 배제돼 있다는 것이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 입구 대로변에 택배차량이 정차돼 있다. 이 아파트는 배달·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진입이 금지됐다. (사진=조민정 기자)◇“아이들 안전이 제일 중요”…택배차량 지상 출입 반대하는 주민들택배차량 지상 출입을 금지한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오죽 그간 위험했으면 금지까지 시켰겠느냐고 되묻는다. A아파트 입주민 C씨는 “이 아파트는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애들이 많다”며 “(기사들에게) 계도기간도 6개월이나 줬는데 우리 아파트만 표적으로 삼으니까 다들 억울해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입주민 D씨는 “이 근처가 학군이 좋아서 애들이 많은데 그만큼 사고 위험도 많다”며 “애들 키우는 입장에서 얼마나 불안하겠느냐”고 했다.택배차량 지상 출입을 허용한 성동구 E아파트 주민 이모(29)씨는 “아파트에 어린이집과 아이들이 배드민턴을 치고 노는 공간이 있는데 택배기사가 바쁘다는 이유로 운전을 너무 험하게 한다”면서 “주차도 제대로 하지 않고 차를 빨리 달려 위험했던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고 말했다.마포구 소재 대규모 단지 F아파트는 몇 년 전 택배차량 지상도로 진입을 금지했다가 A아파트처럼 ‘대란’이 나고 지금은 허용했다. 이 아파트 주민 김모(27)씨는 “단지 바로 앞에 큰 택배차가 항상 정차해 있는데 가끔 후진하는 입주민 차량과 부딪칠 뻔한 적이 있어서 솔직히 무섭다”며 “사고 예방 차원에서 마련한 방안데 너무 주민들만 이기적으로 몰아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기사vs주민 갈등에 관리사무소도 난색…“합의점 마련돼야”택배기사의 입장이 이해가 간다는 일부 주민들도 있었다. A아파트에 사는 임산부 최모(29)씨는 “사실 불편하긴 해도 아파트가 택배기사들의 입장을 배려했으면 좋겠다”며 “택배는 저속으로 운행하고 오는 시간도 정해져 있어서 그렇게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소수 의견이라 이런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 목소리를 내기 힘든 게 사실”이라고 조심스레 말했다.입주민 G씨도 “택배기사님들이 저상차량으로 바로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닐 텐데 안타깝다”며 “요즘 배달문화가 발달하고 집 앞까지 배송이 당연한 시대인데 사람들이 시대를 못 따라가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그러나 택배대란 문제 해결을 바라는 마음은 기사들뿐만 아니라 주민들, 관리사무소 직원들까지 똑같다. F아파트 주민 김씨는 “배송을 빨리 해야만 하는 구조를 택배사 차원에서 해결해야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강조했다. A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사건 이후 직접 강하게 항의를 하고 가는 주민들도 있는데 감정 스트레스가 심하다. 택배 관련 민원으로 일을 그만 둔 직원도 적지 않다”며 “택배사든 정부든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2021.04.20 I 공지유 기자
롯데슈퍼, 내일부터 창립 21주년 기념 할인행사
  • 롯데슈퍼, 내일부터 창립 21주년 기념 할인행사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슈퍼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21일부터 27일까지 ‘21살 생일파티’를 테마로 대규모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우선,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인기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크리넥스 3겹순수 소프트(30m*30롤)’를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카드(롯데/KB국민/NH농협/신한)로 결제하면 총 4000원 할인된 1만 3900원에, ‘CJ햇반(210g*10입)’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1000원 할인된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또한, 간편하게 먹기 좋은 냉동식품도 준비해 ‘CJ 비비고 왕교자만두(455g*2입)’과 ‘오뚜기 등심돈까스(500g)’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각 1000원과 2000원 할인된 6990원과 3490원에 판매한다.인기 신선식품도 대폭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11브릭스(brix) 이상 당도를 가진 제품으로 선별한 ‘함안/부여 수박 6호(각1통/6kg이상)’를 1만 8900원에, 1년 중 가장 맛있는 주꾸미 제철을 맞아 ‘생물 주꾸미(100g/태국산)’를 1990원에 선보인다. ‘LA갈비(100g/미국산)’도 준비해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190원에 구입할 수 있다.한편, 롯데슈퍼는 창립을 맞아 1등 산지에서 특화 생산자와 협업해 고객에게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신선 산지직송 브랜드 ‘농가의 맥’을 론칭했다. ‘농가의 맥’ 제품들은 생산자 이름을 걸고 선보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대표 상품으로 추형일 생산자의 ‘완도 전복(4마리)’와 ‘탕용 전복(10마리)’을 각 1만원과 9000원에, 김상준 생산자의 ‘대저 짭짤이 토마토(800g/팩)’를 1만 900원에, 이성학 생산자의 ‘금산 GAP 모둠쌈(팩)’을 2490원에 판매한다.정원호 롯데슈퍼 영업본부장은 “롯데슈퍼 창립 21주년을 맞아 인기 신선식품 및 생필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물가가 지속 오르는 상황이지만 행사 기간 동안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1.04.20 I 유현욱 기자
5월의 신부 잡는다…유통가, 웨딩 프로모션 '주목'
  • 5월의 신부 잡는다…유통가, 웨딩 프로모션 '주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통업체들이 5월 결혼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웨딩 행사를 통해 예비 신혼부부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에서는 예비 신혼부부가 ‘큰 손’으로 꼽힌다. 혼수를 위한 가전 상품이나 예물 등을 한 번에 구매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일반 고객보다 결혼 준비에 나서는 고객들의 평균 지출이 약 5배 수준에 달한다. 이에 주요 백화점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웨딩멤버스’를 운영 중이다. 웨딩멤버스는 예식장 계약서나 청첩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혼에 대한 증빙만 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9개월간 백화점 전 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웨딩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가입 기간 종료 후에 5~7%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리워드 혜택도 받는다. 결혼 준비를 위한 맞춤 컨설팅부터 다양한 상품 제안 및 제휴 혜택 역시 특화된 서비스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5월 2일까지 웨딩멤버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롯데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품·가전 브랜드에서 구매한 금액을 두 배로 적립해주는 ‘웨딩 마일리지 더블 적립’ 이벤트를 연다. 또 가구·침구·식기 등 리빙 브랜드 구매 시 ‘웨딩 마일리지 50% 추가 적립’, 구매 금액대별 경품 추첨, 생활공작소 웨딩답례품 혜택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패턴의 변화에 따라 예비부부를 겨냥한 이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 본점 리빙 매장에 홈 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아카이브(MAISON ARCHIVE)’를 오픈했다. 대구점에서는 야외 옥상 공원에서 프라이빗 야외 스몰 웨딩 시연회를 개최하기도 했다.현대백화점도 점포별로 다양한 웨딩 프로모션을 연다. 천호점은 오는 25일까지 13층 문화홀에서 ‘시몬스 웨딩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해 매트리스를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15% 할인 금액에 판매한다. 특정 프레임과 룸 세트 대상으로는 최대 30% 할인한다. 또한 구매 금액대별로 침구 세트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 중이다.같은 기간 미아점은 7층 삼성 매장에서 ‘웨딩 스페셜 베네핏’ 행사를 통해 혼수·입주 고객 대상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과 최대 100만원의 삼성전자 S포인트를 증정한다. 이에 더해 최대 7% 할인 및 멤버십 3% 할인, 금액대별 최대 8.5%의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킨텍스점은 오는 29일까지 ‘미꼬·벨라카사 웨딩 주얼리 프로모션’을 진행해 주얼리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금액대별 최대 5% 상품권을 증정한다. 대표상품으로는 미꼬 주얼리 2부 쌍지(399만원), 벨라카사 커플링·목걸이 세트(290만원) 등이 있다.온라인에서도 결혼을 앞둔 고객을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G마켓과 옥션은 오는 25일까지 ‘그래도 허니문이니까. 다시 꿈꾸는 로맨틱’ 기획전을 열고, 허니문 여행지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 특가에 선보인다.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경우에도 수수료가 없다. 삼성과 LG 혼수 대표 가전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항공권과 호텔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항공 20% 할인쿠폰은 몰디브, 하와이 노선에 적용되며 5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한다. 호텔 5% 할인쿠폰은 여행 전체 카테고리(실시간 항공권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00원까지 적용된다. 대표 상품으로 ‘하와이 항공권’, ‘몰디브 항공권’, ‘하와이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앤 스파 3박’, ‘괌 두짓비치 리조트 3박’ 등 항공권, 호텔 바우처 상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LG전자 브랜드스토어’에서 워시타워, TV, 주방가전 등 대표 혼수 가전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G9는 이달 말까지 ‘디지털·가구 쇼타임’ 기획전을 실시한다. 디지털·모바일, 노트북·PC부터 가구, 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KB카드 스마일페이 결제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되는 ‘7%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ID당 하루 1회씩, 기획전 내 ‘카드사 7%’ 태그가 붙은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삼성 비스포크 양문형냉장고’, ‘SK매직 20L 고급형 버튼식 전자레인지’, ‘LG전자 트롬 건조기’ 등 가전 제품을 비롯해 ‘지누스 얼티마 하이브리드 스프링 매트리스’, ‘한샘 샘베딩 클로즈 옷장’, ‘삼성 갤럭시탭S6 라이트’ 등 다양한 가구, 디지털 제품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결혼식을 축소하면서 그 비용을 혼수나 예물 마련에 더 쓰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0 I 함지현 기자
美바이든과 4월 화상·5월 대면회담…文대통평 “평화시계 되돌려야”
  • 美바이든과 4월 화상·5월 대면회담…文대통평 “평화시계 되돌려야”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미국 정권 교체로 개점휴업에 돌입했던 동북아 외교전이 다시 궤도에 오르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멈춰있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되새겼다.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거론하면서 내달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정확한 일정이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한미 양국은 첫 대면 정상회담을 5월말로 잠정 합의한 상태다. 6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까지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만남이 연이어 이뤄질 예정이다.대면 정상회담에 앞서서는 오는 22일 화상으로 진행되는 세계기후정상회의를 통해 영상으로나마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얼굴을 마주한다. 이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다자회의로, 문 대통령은 ‘기후목표 증진’을 주제로 개최되는 첫번째 정상세션에 참석한다. 다만 양자간 별도의 협의가 있을지는 확정되지 않았다.4월부터 6월까지 세 차례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문 대통령은 다시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가동에 힘을 주는 모양새다.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정책 마련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 방미는 미국의 대북 정책 검토 결과가 발표되는 시점에 즈음에서 이뤄지면서 미국의 대북 정책 검토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한미가 함께하는 계기가 되겠다”라며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 진전에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미의 접촉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위기로 웅크려 있던 북한의 움직임도 감지된다. 북한은 5월부터 북중 국경 재개방을 통해 중국과의 교류에 나설 채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 가능성도 제기된다. 동북아 외교전의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는 분위기다.한편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의제로 “경제 협력과 코로나 대응, 백신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긴밀한 공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백신 수급 불안정한 상황에서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2021.04.20 I 김영환 기자
상하이모터쇼 개막…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서 신차 각축전(종합)
  • 상하이모터쇼 개막…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서 신차 각축전(종합)
  • 제네시스는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19일(현지시간)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현대차)[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세계 최대 규모인 상하이 모터쇼가 개막했다. 코로나19 속에 올해 유일하게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모터쇼인데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참가 기업이 준비한 미디어 행사만 130차례가 넘는다.◇전세계 1000여개 기업 참여…친환경차가 절반20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21 상하이 모터쇼’는 19~20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베이징·상하이 모터쇼는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규모로는 세계 최대 모터쇼다. 2019년 열린 상하이 모터쇼에는 1000여개 회사가 참여했으며 관람객은 100만명에 달했다. 올해는 ‘변화를 끌어안다’(EMBRACING CHANGE)를 주제로 세계 1000여개 완성차 및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참여한다. 전시장 면적은 지난 행사 때와 같은 36만㎡에 규모다. 주최 측에 따르면 언론 공개 이틀간 각 회사가 준비한 발표회만 138차례에 이른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입장객은 1주일내에 발급받은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국가다. 이번 모터쇼는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전통 완성차 브랜드와 시장을 이끌고 있는 전기차 전문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신차는 88종인데 이 가운데 친환경차가 34종으로 절반에 가깝다. 친환경차 중에선 순수 전기차(EV)가 28종으로 가장 많다. 또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57종으로 대세다. 이번 모터쇼에는 아우디-폭스바겐, 메르세데츠 벤츠, BMW,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기아차, 도요타, 혼다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총출동했다. 상하이자동차, 창안차, 지리차, 둥펑차 등 중국 토종 브랜드들도 한 자리씩을 차지했다.아울러 미국 테슬라, 중국 전기차 ‘삼총사’로 불리는 웨이라이(니오)·샤오펑(엑스펑·Xperg), 리샹(리오토) 등 전기차 전문 업체들도 모두 참여했다.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등 미래차도 올해 상하이 모터쇼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중국에서 수년간 자율주행 플랫폼을 연구해온 바이두(百度)와 화웨이(華爲) 등 IT 업체들도 따로 부스를 차려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화웨이가 베이징자동차(BAIC·베이치) 전기차 사업부 베이치란구(北汽藍谷)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아크폭스 알파S HI’. 사진=화웨이.◇제네시스 “중국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대표적으로 제네시스 브랜드는 첫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약 1800㎡ 규모의 전시공간에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와 함께 대표 고급 세단 G80 2대,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4대 등 총 8대(일반공개일 기준)를 전시했다. 제네시스 중국 마커스 헨네 법인장은 “G80 전기차 모델의 세계 첫 공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제네시스는 대표 모델인 G80와 GV80를 중심으로 중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005380)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전기차 모델을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과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전력구동 모델을 출시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3개의 라인업을 구축, 중국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기아자동차(000270)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류창승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올해 기아는 모든 경계를 허물고 새롭게 태어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향상된 브랜드 가치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도 본격적으로 스마트카 시장에 진출했다. 화웨이는 베이징자동차(BAIC·베이치) 전기차 사업부 베이치란구(北汽藍谷)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아크폭스 알파S HI’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화웨이가 개발한 자율주행시스템(ADS)과 충전시스템 등을 채택해 ‘HI(Huawei Inside)’마크를 단 첫번째 럭셔리 스마트 세단이다. 10분 충전으로 최대 197km를 주행할 수 있다. 일본의 도요타(토요타) 자동차는 새로운 전기차(BEV) 브랜드 ‘토요타 비즈(bZ)를 발표하고 첫번째 모델이 될 ’bZ 4X‘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콤팩트 전기 SUV ‘EQB’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2021.04.19 I 신정은 기자
현대차그룹, 프리미엄 전기차 3총사로 中시장 공략한다(종합)
  • 현대차그룹, 프리미엄 전기차 3총사로 中시장 공략한다(종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를 중국 시장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용 플랫폼(E-EMP) 장착 전기차와 프리미엄 전기차 등을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본격 제품을 출시하기 전 상하이 국제모터쇼를 통해 해당 차량들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이슈몰이에 나섰다.상하이 모터쇼에 전시된 현대차 ‘아이오닉 5’◇현대차, 아이오닉 5·넥쏘·밍투 EV 등 총 15대 전시현대자동차는 1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 ‘고객의 삶에 혁신적이고 최적화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주제로 참가했다. 이날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리홍펑 현대차·기아 브랜드 및 판매부문 총괄은 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현대차 최초 전용 전기차를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 뜻 깊다”며 “오늘 선보인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중국에서의 전기차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자동차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21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2520㎡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공간은 △아이오닉5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볼 수 있는 아이오닉 존 △2020 WRC 우승차인 i20 Coupe를 전시한 N 존 △넥쏘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전시한 HTWO 존 △투싼 L, i-GMP가 적용된 아반떼 등 중국 전용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HSMART+ 존 등 4개 존으로 운영된다. 또 아이오닉 5, 넥쏘, 밍투 EV, 팰리세이드 등을 포함해 총 1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19일 개막한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류창승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가 EV6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기아)◇기아, 준중형 SUV ‘즈파오’ 부분변경 모델 선봬기아도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를 소개했다. 기아는 EV6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기차를 매년 출시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총 8개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선도할 예정이다.기아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중국 전략형 준중형 SUV ‘즈파오’의 부분변경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새롭게 바뀐 즈파오는 강인하고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한 외장과 젊고 하이테크한 이미지에 넓은 공간감을 제공하는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다. 1.5 가솔린 터보 모델은 CVVD(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를 새롭게 탑재해 연비 16.6km/ℓ, 최고 출력 200마력(ps), 최대 토크 25.8kgf.m의 성능을 갖췄고, 2.0 가솔린 모델은 연비 15.9km/ℓ, 최고 출력 161마력(ps), 최대 토크 19.7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기아는 이번 행사에 2025㎡의 전시 공간을 마련 △EV6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볼 수 있는 전동화 존 △출시 예정인 즈파오 페이스리프트, 신형 카니발을 전시한 신차 존 △KX5, KX3, K5, K3, K3 EV와 3세대 플랫폼, 스마트스트림 엔진 2종 등이 있는 양산차 존을 통해 중국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기아의 모습을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19일(현지시간)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오른쪽은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 (사진=현대차)◇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과 함께 엑스 콘셉트카 전시 제네시스 역시 브랜드의 첫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상하이 국제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영상에서 “오늘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첫 전기차를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라며 “역동적인 우아함을 보여주는 G80의 전기차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EV 시장에서의 여정을 알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공개된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번째 전기차 모델이자 고급 대형 전동화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량이다. G8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 모델로 고급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용 전기차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각종 신기술을 대거 적용,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제네시스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약 1800㎡ 규모의 전시공간에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와 함께 대표 고급 세단 G80 2대,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4대 등 총 8대를 전시했다. 제네시스 중국 마커스 헨네 법인장은 “G80 전기차 모델의 세계 첫 공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제네시스는 대표 모델인 G80와 GV80를 중심으로 중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9 I 이승현 기자
제네시스 전동화의 시작 'G80 전동화 모델' 내놓는다
  • 제네시스 전동화의 시작 'G80 전동화 모델' 내놓는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첫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19일(현지시간) 상하이 컨벤션 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2021 Shanghai International Automobile Industry Exhibition)’에서 브랜드 첫번째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다.◇2WD·AWD 자유롭게 전환해 동력손실 최소화제네시스는 한국시간 19일 오전 11시 40분부터 글로벌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G80 전동화 모델의 첫 공개 행사를 중계했다.이날 공개된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번째 전기차 모델이자 고급 대형 전동화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량이다.G8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 모델로 고급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용 전기차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각종 신기술을 대거 적용,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87.2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27km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G8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kW(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4.9초만에 도달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탑재해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불필요한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3km/kWh다. ◇V2L 기능 적용해 외부 전자기기 제약없이 사용 가능G80 전동화 모델은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이 적용됐다.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 일반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해 안정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아울러 G80 전동화 모델에는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적용돼 고객들에게 새로운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V2L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 다양한 외부환경에서 전자기기를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태양광을 이용해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도 적용됐다. G80 전동화 모델은 솔라루프를 통해 하루 평균 730Wh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1150km의 추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정숙한 실내와 부드러운 승차감도 G80 전동화 모델의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을 G80 전동화 모델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실내 곳곳에 설치한 4개의 센서와 6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한 노면소음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 고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춘다.아울러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노면정보를 미리 인지해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충전구 닫으면 경계 드러나지 않아 그릴 일부처럼 보여G80 전동화 모델은 이와 같은 상품성에 더해 기존 G80의 우아하고 역동적인 외관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를 계승하면서 고급 EV 세단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더했다.전면부 그릴은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전기차 전용 G-Matrix 패턴으로 제네시스 고유의 전기차 이미지를 구현했다. 그릴 상단에 위치한 충전구는 닫았을 때 충전구의 경계가 드러나지 않아 그릴의 일부처럼 보인다. 충전구 안쪽에는 ‘두 줄’의 크롬 장식을 적용해 전체적인 디자인 통일성을 부여했다.측면부는 공력성능을 고려해 터빈 형상의 신규 19인치 전용 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배기구를 없애고 공력성능을 고려한 범퍼를 배치했다.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 전용 외장 색상 ‘마티라 블루’와 내장 색상 ‘다크 그린 투톤’을 추가로 운영한다. 또한 천연염료를 사용한 가죽을 시트와 콘솔, 2열 암레스트에 적용하고 가구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나무 조각을 재활용해 만든 전기차 전용 친환경 원목 장식 ‘포지드 우드(forged wood)’ 가니쉬(장식)와 재활용 PET에서 뽑아낸 실로 만든 친환경 원단을 실내 곳곳에 활용해 고급스러운 실내를 연출함으로써 제네시스만의 지속가능성을 담았다.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영상에서 “오늘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첫 전기차를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라며 “역동적인 우아함을 보여주는 G80의 전기차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EV 시장에서의 여정을 알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9 I 이승현 기자
文대통령, 22일 바이든 대통령과 첫 화상 회담(상보)
  • 文대통령, 22일 바이든 대통령과 첫 화상 회담(상보)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화상으로 진행되는 세계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한미 정상이 처음으로 화상이나마 얼굴을 마주하는 자리다.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 기념탑에서 헌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22일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다자회의다.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2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기후목표 증진’을 주제로 개최되는 첫번째 정상세션에 참석한다. 이번 세계기후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경제국포럼(MEF) 17개국 회원국과 아시아·태평양, 중동, 유럽, 미주 등 각 국가의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한다.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기후행동 강화의지를 설명하고, 특히 5월 말 우리가 개최하는 2021 서울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우리 정부는 오는 5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와 미국이 주최하는 기후 정상회의를 연계해 기후 분야에서 다자협력을 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박 대변인은 “기후환경분야에서의 한미간 협력 확대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기후대응 선도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세계기후정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050 탄소중립’과 관련해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CD)의 추가 상향과 해외석탄 공적금융지원 중단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한편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5월 하순께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첫 대면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6월에도 영국에서 개최되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만남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1.04.19 I 김영환 기자
일화, 국내 첫 非알코올 막걸리 '발왕산 막걸리 제로' 출시
  • 일화, 국내 첫 非알코올 막걸리 '발왕산 막걸리 제로'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력 신제품으로 ‘발왕산 막걸리 제로’를 출시한다고 19일 전했다.일화 비알코올 탄산음료 신제품 ‘발왕산 막걸리 제로’.(사진=일화 제공)이번에 공개한 ‘발왕산 막걸리 제로’는 국내에서 처음 출시하는 비알코올 막걸리 탄산음료다. 해발 1458m 높이의 청정지역의 발왕산수로 빚어 깊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강원도 평창군 특산물 발왕산 막걸리를 제조공정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탄산음료로 재탄생시켰다.발왕산 막걸리 제로는 프락토올리고당 1.6g을 함유하고 있어 탄산음료 최초로 ‘일반식품 기능성표시제’에 등록됐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 증식 및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이다. 이밖에도 최근 생균과는 다른 효능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사균 사균체 100억 마리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배양건조물을 첨가했다.술이 약하거나 막걸리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본래 막걸리 특유의 향과 톡 쏘는 청량감은 최대한 살리면서 ‘막사’(막걸리+사이다) 느낌으로 달큰함을 더했다. 350ml 캔 패키지 전면에는 발왕산의 정기가 느껴지도록 굵고 힘있는 서체와 일러스트를 사용해 제품의 특징을 더했다.이번 제품은 네이버 일화 본사 공식쇼핑몰과 쿠팡, 지마켓, 카카오, 신세계 등 온라인몰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추후 오프라인으로도 유통을 확대할 방침이다.힌현우 일화 기획팀장은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막걸리도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며 음료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발왕산 막걸리 제로는 비알코올 제품으로 숙취 걱정 없이 가볍게 즐기기 제격”이라고 말했다.
2021.04.19 I 김범준 기자
한화큐셀, 수상 태양광부터 차세대 기술까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서 선뵌다
  • 한화큐셀, 수상 태양광부터 차세대 기술까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서 선뵌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큐셀은 28~30일 대구시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전시회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민간 태양광 에너지 행사다. 올해 230개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관람관 입구부터 전시장 안까지 3단계에 걸쳐 철저하게 코로나19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고출력·고효율 제품을 포함한 프리미엄 모듈 존(zone) △후면 추가 발전이 가능한 양면형 모듈 존 △수상 태양광 존 △영농형 태양광 존 △차세대 기술 존 등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꾸려질 한화큐셀 부스 조감도. (사진=한화큐셀)프리미엄 모듈 존에선 올해 상반기 출시할 큐피크 듀오(Q.PEAK DUO) G10과 G11의 단면형 모듈을 전시한다. 이들은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해 출력을 대폭 높임으로써 같은 면적에서도 태양광 발전 수익을 극대화했다. 모듈 뒷면까지 발전하게끔 해 설치 장소에 따라 전기를 최대 20% 추가 생산토록 한 양면형 모듈도 선뵌다. 내륙 수면이 많은 우리나라 시장 환경에 특화한 수상·영농형 태양광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한화큐셀은 섭씨 85도·상대습도 85%에 3000시간 이상 노출 시험 기준을 통과한 큐피크 듀오 G9·G10 포세이돈을 전시한다. 일반 모듈보다 작은 크기로 작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광합성량을 보전하고 미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태양광 발전이 가능토록 한 영농형 태양광 모듈도 고객에게 안내한다. 한화큐셀은 업계 선도적으로 연구하는 페로브스카이트 적층(積層)의 탠덤 셀 시제품을 차세대 기술 존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탠덤 셀은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차세대 태양광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를 쌓는 형태로 종전 실리콘 태양광 셀보다 효율이 높다. 이외에도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그린뉴딜 가치, 한화큐셀의 사업과 제품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 euPD리서치가 평가한 태양광 톱 브랜드로 유럽 8년 연속·호주 6년 연속 선정되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태양광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인정받는 프리미엄 제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 국내 태양광 시장의 품질 기준을 높이겠다”며 “국내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한화큐셀 부스 현장. (사진=한화큐셀)
2021.04.19 I 경계영 기자
美 증시 훈풍 타고 코스피 3200 넘어서나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훈풍 타고 코스피 3200 넘어서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주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더해 외국인의 매수까지 유입되며 연초 이후 재차 3200선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지난 16일(현지시간) 실적 시즌을 맞이한 미국 뉴욕 증시 양호한 고용 지표 등 경제 호조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흐름이 긍정적이다. 한편 지난 주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미국과 일본 간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5G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협력과 더불어 대북 문제 등에 대해서 한미일 3국의 협력 역시 중요하다는 내용의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 한은 “주요국 고용 여전히 부진…개선세는 당분간 빠를 것”- 한국은행은 18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통해 미국과 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고용 상황에 여전히 금융위기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 - 주요국 취업자 수는 경제활동 재개 이후 빠르게 늘어나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 감소폭은 -3.1%에 달했지만, (지난해 4월 당시 -7.8%) 이는 여전히 금융위기 감소 폭(-2.8%)을 웃도는 수준. - 다만 백신 보급에 따라 서비스 소비 및 소상공인 영업 재개가 확대되면서 고용 개선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 한은 관계자는 “재택근무 등을 통해 비대면 경제 활동이 확산되면 사무지원과 제조, 식당, 소매 등의 고용 감소는 예상된다”고 덧붙이기도. ◇美 재무부, 韓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 - 미국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 한국에 대해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음. 이에 대해 외환당국은 “예상대로인 만큼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 -‘환율 관찰대상국’은 미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세 가지 요건 중 두 가지에 해당돼야 지정됨.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 대미 무역흑자 200억달러 초과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 환율 관찰대상국에 올랐음. - 기재부 관계자는 “직전 보고서에서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고 변화가 없는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 ◇ 美·日 첫 정상회담 “3국 협력 중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바이든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가짐.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한미일 3국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음. - 스가 총리는 “일미한(한미일) 3국 협력이 전례 없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일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 이외에도 백신 접근권을 위한 다국간 협력,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한 미국의 지지 등이 논의됐다고. - 바이든 대통령 역시 북한 문제 협력을 약속, 또한 “5G,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망 등과 같은 분야에서도 함께 협력하고, 혁신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 美 성인 4명 중 1명은 백신접종 완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에서 1회라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18세 이상 성인이 이 연령대 인구의 50.4%인 1억2998만8000여명이라고 집계.- 전체 인구를 놓고 보면 39.5%인 1억3124만7000여명이 최소한 1회 접종했고, 25.4%인 8426만3000여명이 접종을 마친 셈. ◇ LG에너지솔루션, 美 GM과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LG화학(051910)의 전지사업부문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16일(현지시간) 미국 GM과 제2 배터리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를 개최, 양사는 합작법인 ‘얼티엄 셀’을 통해 총 2조7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연내 착공, 2023년 하반기 양산 시작한다는 목표. - 공장 부지는 미국 테네시주의 스프링힐 지역, 완공되는 2공장은 1공장과 함께 GM 차세대 전기차에 배터리 공급하게 됨. - 최근 미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맞춰 GM이 전기차 확대 계획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 ◇ 美 뉴욕증시, 이틀째 사상 최고치 경신-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164.68포인트) 오른 3만4200.67에 거래 마침. 이는 전날 사상 처음으로 3만4000선 넘어선 이후 또다시 최대치 경신한 것.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036%(15.05포인트) 올라 4185.47로 최대치 다시 씀. - 나스닥 지수 역시 0.10%(13.58포인트) 오른 1만4052.34로 거래 마치면서 3대 지수 모두 호조.-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 개선에 힘입어 주가 긍정적 영향, 여기에 모건스탠리 등 대형 기업들도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 미국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9.8% 증가하고,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 수준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개선세 뚜렷해져. ◇ 하반기 기대감↑, 국제유가 오름세-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3센트(0.5%) 하락한 배럴당 63.15달러로 거래 마침. 한 주 기준으로는 6.4% 올랐음.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원유 재고가 3주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하반기 경제 재개 및 정상화에 따라 원유 수요는 여전히 견조함. - 한편 금값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6%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약세 기조 속 0.8%(13.40달러) 오른 1780.20달러로 마감.
2021.04.19 I 권효중 기자
바이든-스가 첫 정상회담…52년만에 '대만' 언급하며 中 견제
  • 바이든-스가 첫 정상회담…52년만에 '대만' 언급하며 中 견제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연 후 공동 기자회견을 위해 걸어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최정희 기자] “일본과 함께 북한 문제 등을 협력하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한·미·일 3국의 대북 정책 공조가 중요해졌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연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미국과 일본 정상이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대면 정상회담을 처음 열고 중국 견제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양국은 52년 만에 공동성명에 ‘대만’을 명시했다. 이는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미·일 3국 공조의 필요성도 재확인했다. 6세대(6G) 이동통신 개발에 총 45억달러, 약 5조원을 투자하는 등 경제 부문에서도 협력을 다짐했다. ◇ 52년만에 대만 첫 거론..中 견제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이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이 공동성명에서 ‘대만’을 언급한 것은 1969년 11월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과 사토 에이사쿠 당시 일본 총리 회담 이후 52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정상회담 이후 대만을 거론하는 것은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깔렸다는 분석이다. 공동성명에는 홍콩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 등 중국을 압박하는 여러 내용이 포함됐다. 바이든이 동맹국과 협력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시도에 스가 총리가 호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가 총리는 “동중국해,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도교올림픽 개최를 응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스가 총리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일본과 중국이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의 미국 공동 방어 체제를 구축하겠다고도 밝혔다. 양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 이를 위해선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가 총리는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과 인도·태평양의 평화를 위해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전례 없이 중요해졌다는 인식이 같았다”고 말했다. 일본측은 바이든의 북한 비핵화 문제에 협력하는 대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미국의 협력을 구했다. ◇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도 협력할 것 양국은 경제 부문에서도 협력을 약속햇다. ‘미·일 핵심 경쟁력 파트너십’을 발족해 반도체, 6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 탈석탄화 등에 협력키로 했다. 6세대 이동통신 연구 개발에 45억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5세대 이통통신은 이미 중국이 전체 시장의 40%를 지배하는 만큼 이보다 기술이 앞선 6세대에서 주도권을 쥐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공급망, 5G,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등에서 함께 투자하기로 했다”며 “미래를 내다보며 혁신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일 양국의 기술은 전제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에 의해 공유되는 방식으로 관리될 것”이라며 중국을 견제했다. 중국은 미·일 회담에 ‘내정 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18일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입장문에서 “중국의 내정을 거칠게 간섭하고 국제 관계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중국은 강한 불만을 표하며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특히 양국이 대만과 홍콩, 신장 문제를 언급한 것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또한 센카쿠열도에 대해선 중국의 영토임을 분명히 했다.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중·일 관계는 2018년 이후 점차 개선됐지만 일본이 중국의 핵심 이익인 대만 문제에 간섭하면서 관계가 위태로워졌다”고 보도했다. 리하이둥 중국 외교학원 국제관계연구소는 일본이 미국의 ‘속국’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비난했다.
2021.04.19 I 김정남 기자
G2 경제 코로나 백신發 호황 온다…韓 늑장 접종에 소비 부진 우려
  • G2 경제 코로나 백신發 호황 온다…韓 늑장 접종에 소비 부진 우려
  • 최근 미국 뉴욕시 맨해튼 미드타운 인근 브라이언트파크 인근이 이른 오후부터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김정남 특파원)[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 ‘G2’의 경기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전세계적으로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피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G2 경제가 기지개를 펴자 세계 경제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회복에는 양국이 총력을 기울여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한 몫을 했다. 아직 집단면역까지 도달하지 못했지만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 백신을 투입해 언제든 효과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제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이어지면서 소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미중 교역 비중이 높아 수출에선 수혜가 예상되지만 백신 접종 지연으로 소비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18일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37년만에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IMF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4%로 제시했다. LA올림픽이 열렸던 1984년(7.2%)이후 최고치다. 미국은 생산·고용·소비가 동시에 살아나고 있다.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4.7로 10개월 연속 상승, 1983년 12월 이후 37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5~9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7만6000건으로 전주(76만9000건)보다 19만3000건 감소했다. 작년 3월 둘째주(25만6000명) 이후 1년 1개월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9.8% 급증, 작년 5월(18.3%)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중국 또한 마찬가지다. 중국은 1분기 GDP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8.3%를 기록해 1992년 이후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 산업생산은 1년전보다 34.5%, 소매판매는 33.9% 급증했다. 둘 다 2년 평균치 6.8%, 4.2% 대비 5~8배 늘어난 것이다. IMF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8.4%로 2011년(9.48%)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경제 회복에는 코로나19 백신이 한 몫을 하고 있다. 미국은 전체 인구의 39%가 백신을 1회 이상 맞았고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보면 절반(49.7%)이 백신 접종을 끝냈다. 중국은 16일 기준 1억8736만회분이 접종, 13% 가량이 1회이상 접종을 마쳤다. 중국 일일 확진자 수는 10여명 수준이다. IMF는 G2 경제가 빠른 회복을 보임에 따라 이들과 교역하는 많은 나라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판단 아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6.0%로 종전보다 0.5%포인트 상향조정했다. IMF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제 위기 탈출구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며 “미국의 부양책과 전 세계적인 백신 공급에 올해 세계 경제 회복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2021.04.19 I 최정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서울형 도시재생, 벽화만 그리다 끝났다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서울형 도시재생, 벽화만 그리다 끝났다-‘바이오, 숨은 진주 찾자’ 비상장기업 훑는 개미들-“서울 세 가구 중 하나 재산세 30% ↑…공시가 동결해야‘-G2경제 ‘백신호황’ 시작됐다.-[사설]경제단체장 “이재용 사면” 호소, 통큰 결단이 답이다-[사설]정신 못 차린 여권, 이런 물갈이로 민심 수습 바라나△줌인&-文정부 마무리투수 등판…집값·백신·협치에 성패 달려-알바비 감당 안된다…‘나홀로 사장님’ 26개월 연속 증가△백신 맞고 살아나는 G2경제-마스크는 썼지만…예약 꽉 찬 호텔, 대기 줄 늘어선 식당가·쇼핑몰-“연휴 땐 사람 많아 일부러 피해서 휴가 내요”△비상장 바이오 주식 투자 열풍-경쟁률 높아진 공모주…될성부른 바이오株 찾아 ‘장외거래 플랫폼’ 북적-“K-OTC, 등록기업에 공시의무 부과 준거래소 성격 ‘투자보호 장치’ 가동”-비상장 기업 정보 깜깜이…“잘 아는 분야에 투자해야”△뿔난 도시재생지구 주민들-“소방차 진입 힘든 도로, 비오면 악취 진동…동네 슬럼화만 가속”-文정부 50조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용두사미’ 우려-“재개발·재건축 포함한 오세훈式 도시재생 필요해”△정치-내달 美서 바이든 만나는 文대통령…‘백신외교’로 수급 불안 해소할까-與 윤호중 의식한 듯…출사표 던진 김기현·김태흠 “전략 능해야”-김부겸 총리 인준 끝나면 홍남기 교체 무게-“민주당 이름 빼고 다 바꿔야”-방한 존 케리, 日 오염수에 대해 “美 개입 부적절”△국제-바이든-스가 첫 정상회담…52년 만에 ‘대만’ 언급하며 中 노골적 견제-美中 기후 대응 손잡았지만…美, 탄소 중립 中 압박 땐 ‘무역전쟁 2차전’-“이란, 우라늄 순도 60%까지 농축 성공”△경제-EU 사인 기다리다…공정위 ‘소전 M&A 심사’ 1년 9개월째 감감무소식-고용 한파에…9급 공무원시험 응시 포기 줄었다-中 진출 한국기업 “2분기 시장 전망 밝다”△금융-씨티銀 소매금융 철수 공식화…매각 전 인력감축 명분 쌓나-당국, 비트코인 해외송금 ‘뒷북’ 가이드라인 검토-작년 이어 올해도 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 50%로 유지△산업&기업-전 공정 무인화…양극재 품질·생산성 ‘쑥쑥’-손경식 경총회장 등 경제5단체장 사면초가 빠진 K반도체 “사면을”-반도체 대란에 셧다운·감산…車업계 우울한 4월△IT·과학-네이버·카카오 “올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K팝·미술품 거래하는 토종 NFT마켓 기대하시라”-게임업계 ‘중고신입’ 대이동 예고△중소기업·바이오-독성 확 낮춘 필러·보톡스 개발, 전세계 시장 러브콜 쇄도-‘3세대 ADC’ 플랫폼 기술 선도…피노바이오, IPO 시동-디알텍 ‘엑스레이 시스템’ 7종, 유럽 CE 인증 획득△소비자생활-남양유업 사과에도…과거사 소환·불매 확산-“무조건 CJ보다 싸게”…치킨게임 치닫는 택배-‘청약 광풍’에 서울우유가 웃은 까닭△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코로나 진단키트 이어 백신 위탁생산…스피드경영으로 연평균 18% 성장-“빅파마 도약 위해 M&A는 선택 아닌 필수”△증권&마켓-‘천스닥’ 대표주자, 바이오서 전자장비주로 바뀌나-‘초보는 3000만원’…투자 경험 따라 차입 한도 차등-1분기 好실적 등에 업고 코스피 3200 안착 시도△증권-마크로젠·한국테크놀로지…코스닥도 속속 ‘ESG 행보’-구주 매각 아닌 신주 발행 통한 인수 “지분율 50% 미만…몇달 안에 윤곽”-기관투자가들 CIO 찾기 ‘분주’△부동산-吳시장 ‘공시가 동결’ 文대통령 압박…‘협치’할까-한남3구역 감정평가 ‘쑥’…조합원, 분양가 걱정-與, 부동산 ‘규제 완화’ 내놓나 1주택자 보유세·공시가 손질△스포츠-부활한 리디아 고, 3년 만에 ‘V샷’-문도엽, 회오리 바람 뚫고 KPGA 개막전 우승-김시우, 버디 들어갔지만 10초 이상 걸려 ‘파’-톱시드 김학범호, 최선·최악의 시나리오는-김광현 “다음에는 6~7이닝 던질게요”△문화-국립·리움 기증 가닥 잡힌 ‘이건희컬렉션’ 궁금증 다섯-“운명을 알고 싶습니까”…미술관에 차려진 사주포차△오피니언-군대의 허리가 무너진다-집밥의 소중함 되새겨준 ‘집밥포럼’-백신 불안 키우는 정부의 ‘불통’△피플-가장 힘들 때 나누고파…아너소사이어티 가입 결심-LG CNS, 안랩 손잡고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사회-‘단속 걱정 없어요, 출장도 OK’…유흥업소들, 집합금지에도 배짱 영업-오세훈표 ‘서울형 상생방역’ 윤곽 4차 유행 우려에 도입여부 촉각-검찰 ‘김학의 사건’ 수사외압 의혹 이성윤 지검장 소환조사
2021.04.18 I 조해영 기자
美中 기후변화 대응 손잡긴 했지만…탄소중립 압박시 무역전쟁 2차전
  • 美中 기후변화 대응 손잡긴 했지만…탄소중립 압박시 무역전쟁 2차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과 중국이 경제 패권을 비롯해 신장 지역의 인권, 대만과 홍콩 주권 문제 등을 두고 격한 갈등을 벌이는 와중에도 기후문제에서만은 협력을 약속했다. 전지구적 이슈인 기후문제에서도 조차 대립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기후환경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다음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도하는 기후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놓지 않는 등 미국 주도의 기후환경 대응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국이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인 중국의 탄소 배출 감축을 압박할 경우 기후변화 문제가 무역전쟁에 이어 미중간 새로운 갈등요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사진= AP)◇전방위 마찰 미중 기후문제엔 협력 의미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와 셰전화(解振華) 중국 특사는 15일, 16일 상하이에서 기후 위기 문제를 논의한 후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리협약에서 탈퇴한 것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파리협약 체제 복귀를 공언해 왔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은 2015년 미국, 중국 등 주요국 195개국이 서명한 것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5~65%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기후 문제 해결 위해 다른 나라와 협력 △파리협력 이행 강화 △미국 주최 기후정상회의 참여 △기후 위기 해결 위한 탄소중립 △영국 글래스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전후로 탄소 배출 감축 논의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개최 협력 등 6가지 항목에 합의했다. 리 슈오 중국 그린피스 정책 고문은 “적어도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 G2가 다시 협력한다는 것을 나머지 국가들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홍콩 자치권과 신장 지역의 인권 침해 비난, 중국 기술기업들을 미국정부의 거래제한 블랙리스트에 추가 등 노골적으로 중국 정부를 견제해온 와중에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AFP통신은 “양국이 긴장 고조 속에서도 글로벌 위기에 대해선 협력할 수 있다는 신호”라고 의미를 부였다.◇ 中 미국에 “기후문제 더 많은 책임” 압박중국 내에선 선진국과 탄소중립 목표를 똑같이 가져갈 수는 없고 미국은 중국을 향해 탄소 배출을 줄이라고 압박할 것이기 때문에 양국의 갈등은 기후 변화를 위한 대응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한 바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은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공개하거나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를 밝히기보다 미국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한정(韓正) 중국 부총리는 케리 특사와 16일 화상회의를 갖고 “중국은 미국이 파리협약에 복귀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미국측이 협약을 유지하고 정당한 책임을 질 것을 기대한다”고 미국측을 압박했다. 중국 해양대학 국제문제 분석가 팡 중잉은 “중국은 기후 변화에 대한 미국의 요구가 중국 경제 성장을 억제하고 에너지 집약적 개발 모델을 포기하도록 강요하는 미국의 대전략의 일환으로 생각한다”며 “기후 협력이 양국 관계 하락 나선을 되돌릴 수 있다는 기대는 대체로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이 기후에 대해 협력하기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케리의 방중은 양자 협력을 위한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이번 회담 결과를 혹평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이달 22일, 2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해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참석할지 여부다. 이번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파리협약에 다시 참여하겠다고 밝힌 이후 열리는 첫 번째 회의다.중국은 공동성명에서 기후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면서도 시 주석의 참석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이번 회담이 그리 성공적이지 않다고 평가되는 이유 중 하나다.
2021.04.18 I 최정희 기자
獨큐어백 백신, AZ·얀센 부작용 논란속…'새 게임체인저' 급부상
  • 獨큐어백 백신, AZ·얀센 부작용 논란속…'새 게임체인저' 급부상
  • (사진=AFP)[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및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희귀 혈전증 부작용 논란으로 독일 큐어백 백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발주자임에도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큐어백 백신이 혈전 논란을 피한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임에도 다른 경쟁 백신들보다 임상시험 완료 등 개발이 6개월 가량 지연돼 빛을 보지 못하다가, AZ백신과 얀센 백신의 부작용 논란으로 빠르게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큐어백 주식이 이번 주에만 22% 가량 급등한 것에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큐어백의 프란츠 베르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0년 동안 mRNA 기술을 축적해왔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이 방식을 활용한 백신이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위한 핵심 기술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mRNA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은 인체가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의 일부분을 모방한 단백질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큐어백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마찬가지로 2회 접종해야 한다. 하지만 초저온 냉동 보관을 해야 하는 이들 백신과 달리 영하 60도~영상 5도에서 보관이 가능해 유통상 이점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 냉장 시설에서 최고 3개월간 효능이 유지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큐어백 백신은 또 도스(1회접종분)당 필요한 활성물질 투약량이 12㎍(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으로, 같은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중 가장 적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적정 투약량이 회당 100㎍으로 8배 이상이다. 이 역시 더 많은 물량을 운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는 진단이다. 큐어백은 수주 안에 최종 임상 결과를 공개하고 이르면 내달 중, 늦어도 2분기 안에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큐어백은 이후 올해 백신 3억회분을 생산하고 내년엔 10억회분으로 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유럽에 우선 공급하겠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재 EU 국가와는 4억 5000만 회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1.04.16 I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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