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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아이엠비디엑스, 공모가 대비 170% 올라
  • [특징주]‘상장 첫날’ 아이엠비디엑스, 공모가 대비 170% 올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GS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70% 오른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이엠비디엑스(461030)는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공모가(1만3000원) 대비 2만2250원(171.15%) 오른 3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인 5만2000원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아이엠비디엑스는 2018년 설립한 암 정밀 분석 기업이다. 한 번의 채혈로 암을 정밀 분석하고 조기 진단하는 플랫폼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암 진행 전 주기에 특화된 제품개발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중암 검진 서비스 △상급종합병원의 처방 매출 실현 등이 꼽힌다.아이엠비디엑스의 주력 제품은 암 예후 및 예측 진단 플랫폼인 ‘알파리퀴드100’이다. 118개의 암 관련 유전자를 탐지하는 종합 프로파일링 제품이다. 서울대병원과 삼성의료원, 국립암센터 등 국내 34개 기관 검진센터에 공급하며 암 진단에 활용 중이다. 아이엠비디엑스는 2021년 매출액 12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매출액 40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82.6%다. 올해는 매출액 73억원이 예상되며 2027년 매출액 498억원이 목표다.아이엠비디엑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R&D 경쟁력 강화 및 고급 인력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확대 △미국 클리아 랩 인수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24.04.03 I 박순엽 기자
후지필름, 일러스트레이터 남수현 작가 개인전 ‘일탈’ 개최
  • 후지필름, 일러스트레이터 남수현 작가 개인전 ‘일탈’ 개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후지필름 코리아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남수현 작가의 ‘일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특유의 빛과 색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주제인 ‘일탈’을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환상적인 장면으로 풀어낸 대표작 2점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작품은 영화에도 등장하는 알퐁스 드 라마르틴의 시구인 ‘불행이 있는 곳마다 신은 개를 보낸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내 곁을 지키는 반려동물이 곧 신이 내린 선물이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작업해 유독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두 번째 대표작은 지하철에 누워 사색하는 모습으로 어딘가 쓸쓸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일탈 전시작들은 매 작품마다 미묘한 감정선과 계절감,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섬세히 드러내기 위한 장치로 ‘빛’과 ‘색’을 택한 것이 특징으로, 그 속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이번 전시에는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3에 출품해 이목을 모았던 남수현 작가의 ‘옷장 속 고양이’ 애니메이션도 만나볼 수 있어 관전 포인트를 더한다. 옷장 속 고양이는 타인과 대비되는 자신의 어두운 모습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외면하다, 다시금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자기수용의 감정에 대한 공감대를 불러일으켜 준다.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남수현 작가는 일본 매거진 ‘한국 일러스트레이션의 현재(ILLUSTRATION SCENE OF KOREA)’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35인에 선정된 바 있는 인물이다. 2019년 에세이 ‘우리 모두는 살아있는 게 기특한 사람’의 삽화를 시작으로 표지, 만화, 애니메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시각 작업에 참여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최악의 최애’, ‘외로움 반장’의 삽화를 비롯해 배우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의 일러스트 포스터, 소설 ‘첫사랑 49.5℃’의 표지 등이 있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이번 일탈 전시를 통해 잠깐이나마 갑갑한 일상을 환기하는 순간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을 다시 보게 하는 새로운 에너지를 전해주는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3 I 한광범 기자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난 감정…일러스트로 느껴보세요
  •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난 감정…일러스트로 느껴보세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난 환기(喚起)의 감정을 느껴볼 수 있는 색다른 일러스트 전시가 열린다.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서울 송파구 후지필름 코리아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남수현 작가의 ‘일탈’ 전시회를 4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특유의 빛과 색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전시 주제인 ‘일탈’을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환상적인 장면으로 풀어낸 대표작 2점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작품은 영화에도 등장하는 알퐁스 드 라마르틴의 시구인 ‘불행이 있는 곳마다 신은 개를 보낸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내 곁을 지키는 반려동물이 곧 신이 내린 선물이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작업해 유독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두 번째 대표작은 지하철에 누워 사색하는 모습으로 어딘가 쓸쓸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매 작품마다 미묘한 감정선과 계절감,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섬세히 드러내기 위한 장치로 ‘빛’과 ‘색’을 택한 것이 특징이다. 그 속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3에 출품해 이목을 끌었던 남 작가의 ‘옷장 속 고양이’ 애니메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옷장 속 고양이는 타인과 대비되는 자신의 어두운 모습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외면하다, 다시금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고 있다.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남 작가는 일본 매거진 ‘한국 일러스트레이션의 현재(ILLUSTRATION SCENE OF KOREA)’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35인에 선정된 바 있다. 2019년 에세이 ‘우리 모두는 살아있는 게 기특한 사람’의 삽화를 시작으로 표지, 만화, 애니메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시각 작업에 참여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최악의 최애’, ‘외로움 반장’의 삽화를 비롯해 배우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의 일러스트 포스터, 소설 ‘첫사랑 49.5℃’의 표지 등이 있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잠깐이나마 갑갑한 일상을 환기하는 순간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에너지를 전해주는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남수현 작가의 작품(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2024.04.03 I 이윤정 기자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팔았다 (영상)
  •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팔았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6%, 0.2%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1% 상승했다. 오랜기간 큰 조정없이 랠리가 이어지면서 가격 부담이 커진 데다 지난 주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탄탄한 경제와 노동시장, 여전히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금리 인하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이날 공개된 3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50.3을 기록해 예상치 48.5를 크게 웃돌았다. 기준선 50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금리인하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317%까지 높아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1636.74, -3.98%)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제공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4% 하락했다. 비트코인 조정과 회장 마이클 세일러의 자사주 매도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지난달 19일 기준으로 21만4246개를 보유 중이며 지속적인 추가 매입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죽을 때까지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마이클 세일러가 최근 자사주는 약 4000주를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공매도 투자사 케리스데일 캐피탈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고평가 상태라고 평가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DJT, 48.66, -21.5%)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주가가 21.5% 급락했다. 트루스 소셜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7875만주(57.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단기간내 급등한 데다 과도한 트럼프 보유 지분에 대한 우려가 이날 주가 급락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410만달러, 당기순손익은 5820만달러 손실로 집계됐다. 실적 대비 주가 상승이 과도했던 셈이다. 여기에 합병 후 30거래일 중 20거래일 주가가 17.5달러를 웃돌 경우 트럼프가 3년에 걸쳐 총 3600만주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옵션 계약이 있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트럼프는 소송 관련 대규모 현금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담보 대출 및 주식 매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3M(MMM, 94.02, 6.02%) 다국적 산업재 복합 기업 3M 주가가 6% 급등했다. 과불화화합물(PFAS) 관련 소송 합의 소식과 의료사업 부문의 분사 마무리 등 영향이다. 3M은 영원한 화학물질(자연분해가 어려운 화학물질)로 알려진 PFAS를 사용, 식수를 오염시킨 혐의로 공공 물 공급업체와 법적 분쟁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125억달러의 합의 계약 및 이에 대한 법원의 최종 승인을 얻으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M은 또 인적분할을 통해 의료사업을 분사했다. 분사한 의료기업 솔벤텀(SOLV, 69.10, -0.7%)은 이날 별도 상장했다. 3M은 솔벤텀 지분 19.9%를 보유 중이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2 I 유재희 기자
녹내장은 꾸준한 관리 중요해
  • 녹내장은 꾸준한 관리 중요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녹내장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함께 대표적인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로, 안압이 올라가 눈 안의 시신경이 눌리며 손상되고 자칫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조기 발견 및 치료와 적극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녹내장에 대해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녹내장은 안압 상승 혹은 혈액 순환 장애 등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 결손 및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정상 안구와 녹내장 안구의 비교.눈 안에는 방수라는 액체가 가득 차 있는데, 방수는 섬유주라는 부분으로 빠져나가 순환한다. 이 때 홍채 및 각막 유착에 의해 섬유주 부분이 막혀 안압이 올라 발생하는 녹내장을 폐쇄각 녹내장이라고 한다. 반면, 섬유주가 닫히지 않았는데도 어떠한 원인에 의해 안압이 올라가는 경우를 개방각 녹내장이라고 부른다.발현 양상에 따라 △급성 녹내장 △만성 녹내장, 발생 시기에 따라 △성인 녹내장 △유소아 녹내장 △선천 녹내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발병 원인에 따라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는 녹내장을 일차 녹내장, 다른 질환에 의해 녹내장이 동반되는 것을 이차 녹내장이라고 부른다.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발생하면 고안압 녹내장이라고 부르지만, 안압이 정상 범위임에도 녹내장이 발생하는 경우를 정상 안압 녹내장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녹내장 환자의 대부분은 정상 안압 녹내장의 형태로 나타난다. 녹내장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안압 상승이다. 안압은 방수라는 눈의 체액의 양에 따라 결정되는데, 방수 유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안압이 상승하면서 녹내장이 발생한다. 다만 정상 안압에서도 시신경 자체가 약하면 쉽게 손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약물 중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거나 젊은 층에서 심한 고도 근시가 있는 경우, 녹내장 합병증이 올 확률이 높다.특히 부모가 녹내장이 있다면 자녀의 녹내장 발생 위험은 약 2~3배 높아지며, 형제 중 녹내장이 있다면 발생 위험이 약 7~8배까지도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어렸을 때부터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개방각 녹내장의 경우, 초기와 중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나 말기가 되면 주변부부터 시야가 서서히 좁아 보이고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반면 폐쇄각 녹내장은 대부분 초기에 발견되는데, 안압이 올라가면서 통증 및 출혈로 응급실을 통해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개방각 녹내장에 비해 초기에 발견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및 관리가 가능하다.녹내장의 주요 검사는 안압 측정, 시신경·망막 검사, 시야 검사 등 3단계로 이루어진다. 안압 측정 검사는 눈에 마취 안약을 넣고 접촉 안압계를 사용해 정확하게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고압 공기를 내뿜어 각막의 변형을 측정하는 비접촉 안압계가 주로 사용된다.시신경·망막 검사는 기본적으로 사진을 찍어 눈 안의 시신경이나 망막의 형태를 확인한다. 만약 녹내장이 있다면 특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시신경을 단층으로 잘라 입체적인 두께나 부피 등을 확인하는 안구 단층 촬영(OCT) 검사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녹내장 치료의 관건은 안압을 조절하고 낮추는 것이다. 녹내장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약물 △레이저 △수술 3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안약을 사용해 안압을 낮추는 방법이다. 안압을 낮춰주면 눈 속의 혈액순환을 돕고 시신경을 보호할 수 있으며, 시력이 나빠지거나 실명할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 안약을 투여할 때 눈물 통로를 통해 코나 입으로 안약이 흘러 불편하다면, 투여 후 약 2~3분간 눈물 통로를 지압해 넘어가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날카로운 안약병에 닿아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하고 약병에 균이 옮겨가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두 번째 레이저 치료 방법에는 크게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 △레이저 홍채 절개술 2가지가 있다.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은 주로 개방각 녹내장에서 시행하며, 레이저로 섬유주에 구멍을 뚫어 방수가 잘 나갈 수 있게 돕는 레이저 시술이다. 레이저 홍채 절개술은 레이저로 홍채에 구멍을 뚫어 방수 유출 경로를 만들어주는 시술이며, 주로 폐쇄각 녹내장에서 시행한다.세 번째 녹내장 수술 치료에는 대표적으로 △섬유주 절제술 △녹내장 임플란트 수술이 있다. 수술 치료는 방수가 눈 밖으로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2차 배수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섬유주 절제술은 섬유주 일부를 절제해 배출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법이다. 하지만 눈에 염증이나 흉터, 외상 등이 있다면 만들어놓은 배출로가 너무 빨리 달라붙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눈 속에 관을 넣어 방수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돕는 녹내장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한다.일반적으로 섬유주 절제술을 먼저 진행하고 경과가 좋지 않다면 임플란트 수술을 추가로 시행한다. 녹내장 수술은 대부분 안전하지만 아주 드물게 수술 후 감염이나 출혈이 발생하거나 안압이 너무 낮아져 시신경과 망막에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부작용 확률은 1% 이하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만약 안압이 너무 내려간다면 일시적으로 충전 물질을 눈에 투여해 안압을 유지할 수 있으며, 반대로 수술 부위를 봉합해 방수 유출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녹내장은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수술한 눈을 과도하게 문지르면 염증이 발생하거나 수술 부위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녹내장 수술은 대부분 윗눈꺼풀 아래 흰자 부분에 방수 통로를 생성하기 때문에 수술 후 안약을 넣을 때는 아래눈꺼풀만 당기는 것이 권장된다.녹내장은 압력의 영향을 받는 질환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안압이 높아지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녹내장 환자가 피해야 할 행동으로는 물구나무서기, 관악기 연주 등이 있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사용한 뒤 눈을 쉬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다량의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거나 넥타이를 세게 매는 경우에도 안압이 상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스테로이드 계열의 안약 및 약물 복용 시 안압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안압을 체크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김영국 교수는 “녹내장은 한 번의 수술로 해결된다기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녹내장으로 실명을 하거나 생활에 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의지를 가지고 철저히 관리해나간다면 좋은 치료 결과도 기대 할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02 I 이순용 기자
삼성전자, 3년만 시총 500조 탈환
  • 삼성전자, 3년만 시총 500조 탈환[특징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3일 장중 8만4000원대를 돌파하며 시가총액 500조원을 탈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41% 오른 8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8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급등에 시가총액은 505조를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5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4월 20일 이후 3년만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는 HBM 공급이 다소 지연되며 경쟁사대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지만, 12Hi HBM3E 퀄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하반기본격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HBM3E 양산 시점과 결과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적 개선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최대 수주 달성 및 하반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봤다. 1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9% 증가한 74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5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4.02 I 원다연 기자
주니엘 "요즘 10대 친구들은 저를 아예 몰라요"②
  • 주니엘 "요즘 10대 친구들은 저를 아예 몰라요"[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싱어송라이터 주니엘(JUNIEL, 최서아)의 신곡 ‘안녕’ 온라인 커버에는 눈에 띄는 지점이 있다. 바로 오른쪽 손목에 새겨진 장미 문양 타투. 주니엘이 타투를 도드라지게 강조한 사진을 커버로 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주니엘은 “기타를 칠 때 멋져 보일 것 같아서 했던 타투”라면서 “원래 하고 싶은 건 하는 타입인데, 오래 전 이 타투를 하고 나서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주니엘은 2012년 6월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만 18세였던 주니엘이 어쿠스틱 기타를 매고 데뷔곡 ‘일라 일라’(illa illa)를 부르던 모습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다. 주니엘은 “타투를 엄청 강조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긴 했다”고 말했다.“제 생각에 주니엘은 청순한 이미지의 가수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의 본체는 그렇지 않거든요. (미소). 최근 들어서는 제가 지금 나이(만 나이로 30세)에 아기 같은 첫사랑 노래인 ‘일라 일라’를 부르는 게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확 변신하면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낄 수 있을 테니, 조금씩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요.”“10년 넘게 한우물을 팠으니 다른 것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며 웃어 보인 주니엘은 2024년을 달라진 주니엘을 알리는 시작점으로 만들어보고자 한다. 주니엘은 “재미있는 기획을 많이 해볼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며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다. 춤을 추라고 하면 추고 애교를 부려달라고 하면 그 또한 해드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신곡 ‘안녕’ 발표 날에는 홍대 길거리로 나가 인지도 테스트를 하는 자체 콘텐츠를 촬영하며 대중 곁으로 한 발 짝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시도를 했단다. 주니엘은 “요즘 10대 친구들은 저를 아예 모르시더라. 홍대에 나가면 10대 친구들에게 저를 더 알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그날 많은 분께 음악 플랫폼에서 ‘좋아요’를 눌러 달라고 요청드렸어요. (웃음). 날씨가 좀 더 풀리면 버스킹으로도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주니엘은 “제 발표곡 중 이성에 눈을 뜨고, 도파민이 폭발할 사춘기인 분들이 들으면 좋을 만한 곡이 많다. 울고 싶거나 설레고 싶을 때 주니엘의 노래를 찾는 10대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곡들을 홍보했다. 주니엘 음악의 차별점을 강조해달라는 요청에는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갑자기 뽑아내는 식으로 음악을 만든다. 그렇기에 주니엘의 음악은 주니엘 그 자체라는 점이 특징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인터뷰 말미에 주니엘은 “데뷔 때부터 응원해주고 있는 분들이 많고, 나이가 어렸는데 어느덧 어엿한 사회인이 된 친구들도 많다”면서 “항상 옆에 있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앞으로도 계속 같이 걸어달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4.04.02 I 김현식 기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모델"…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출시
  • "한국인이 사랑하는 모델"…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럭셔리 스포츠 세단 3세대 신형 파나메라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파나메라 4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토마스 프리무스 포르쉐 AG 파나메라 제품 라인 총괄 사장이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는 2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신형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토마스 프리무스 포르쉐 AG 파나메라 제품 라인 총괄 사장이 신형 파나메라를 소개했다. 프리무스 사장은 “신형 파나메라는 스포티한 라이프 스타일과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여행 사이 완벽한 균형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브랜드 가치와 고객의 니즈가 가장 잘 조화를 이루는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직접 파나메라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했다.포르쉐는 특히 파나메라 모델에 있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시장 중 한국은 파나메라 3위 시장”이라며 “한국 출시 이후 마니아들 마음 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며 두 번째로 사랑받은 모델”이라고 말했다. 포르쉐 파나메라 4 내부.(사진=공지유 기자)신형 파나메라 4는 부스트 압력, 연료 분사 시기, 점화 타이밍을 최적화하기 위해 2.9리터(ℓ) 터보 엔진 성능을 개선해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는 51㎏·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5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70㎞다.신형 파나메라 디자인은 전장 5050㎜, 전폭 1935㎜, 전고 1425㎜로 파나메라 라인 특유의 라인과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 인상적이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으로 스포츠 세단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포르쉐 파나메라 4.(사진=포르쉐코리아)신형 파나메라에서는 스포츠카 유전자를 강조하는 플라이라인이 더 두드러졌다. 차랑 후면부로 새로운 윈도우 라인이 적용됐으며, D 필러의 굴곡 역시 신형 파나메라가 가진 스포츠 세단 정체성을 보여준다. 프런트 윙에 통합된 공기 배출구도 더 넓어졌다.이번 3세대 라인에서는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 2세대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모델 3종에 이은 네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핵심은 개선된 4ℓ V8 터보 엔진이다. 전기모터가 변속기 하우징에 통합돼 효율성을 높이고 무게도 5㎏ 줄였다.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사진=공지유 기자)새로운 8기통 엔진과 140킬로와트(Kw) 전기모터가 결합해 총 680마력의 시스템 출력, 94.9㎏·m의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총 주행거리도 기존 53㎞에서 93㎞로 75% 증가했다. 25.9킬로와트시(kWh)로 늘어난 배터리 용량을 통해 복합 WLTP 사이클 기준 최대 91㎞ 또는 도심 주행 시 83~93㎞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에서 옵션 선택이 가능한 ‘포르쉐 액티브 라이브’ 서스펜션 시스템도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액티브 2-밸브 쇽업소버와 싱글 챔버 에어 스프링을 갖춰 빠르게 각 댐퍼의 힘을 동시에 개별적으로 제어한다.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사진=방인권 기자)또 섀시는 제동을 하거나 스티어링, 가속을 할 때도 파나메라 차체를 항상 수평으로 유지한다.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휠의 하중을 균형있게 분배해 네 바퀴가 모두 노면과 완벽하게 연결될 수 있다. 차체를 편안하게 승하차 높이로 끌어올려 내리고 탈 때도 안정감을 준다는 설명이다.프리무스 사장은 “많은 특징 중에서도 지속가능성이나 품질, 성능, 편안함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신형 파나메라4는 오는 5월부터,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하반기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각각 1억7670만원, 3억910만원이다.2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행사장에 전시된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사진=포르쉐코리아)
2024.04.02 I 공지유 기자
팝콘앤키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삭피엔스 ‘iF 디자인 어워드 2024’서 본상
  • 팝콘앤키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삭피엔스 ‘iF 디자인 어워드 2024’서 본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팝콘앤키키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삭피엔스(Sockpiens)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제품 및 서비스 브랜딩 부분 브랜드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삭피엔스는 베이직 양말을 기반으로 시작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삭피엔스의 운영사인 팝콘앤키키는 2004년 론칭한 레그웨어 전문 회사로, 지속적인 발전과 품질 향상을 통해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한 산리오, 디즈니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정식 라이선시 계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종류의 양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삭피엔스 외에 자체 브랜드인 키키야삭스(kikiyasocks)도 추가로 보유하고 있다.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삭피엔스의 브랜드 디자인은 크리에이터 그룹 ‘브랜든’이 제작을 담당했다. 양 발이 서로 어긋나게 걸어가는 형상을 표현했으며, 2개의 베이스라인을 사용한 워드마크, 타이포그라피, 웹사이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와 인터렉션을 개발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심볼은 호모 사피엔스 그림을 재해석하여 양말을 신고 일상으로 나아가는 소비자들을 타겟팅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호모 사피엔스와의 이미지 연결을 통해 재미와 긍정적인 인식을 자아냈다. 또, 양말을 넘어 베이직 의류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비전을 담는 동시에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한 의류를 입고 걸어 나가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담아냈다.팝콘앤키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기 위한 팝콘앤키키의 목표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2024.04.02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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