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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상보, 테프론 5G FCCL 개발...삼성 美 수주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상보(027580) 주가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B2B(기업 간 거래) 전문 네트워크 사업자 ‘카지트(Kajeet)’로부터 5G 장비 수주를 따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광학필름 전문업체 상보는 5G, 6G 통신환경을 위한 테프론 적용 FCCL(연성동박적층판)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오전 10시44분 상보는 전일 대비 2.09% 상승한 171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글로벌 전문매체 ‘더구루’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9일(현지시간) 카지트에 5G 민간광대역무선서비스(CBRS)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교육구를 비롯, 대학교, 의료 기관 등 다양한 기업과 공공서비스 조직에 맞춤형 차세대 5G 사설망을 구축한다는 설명이다.상보는 지난 4월 테프론을 적용한 초고속 5G 안테나 모듈과 FPCB 소재인 FCCL을 개발, 제품과 양산 검증을 완료했다.테프론 소재는 내화학성, 내열성, 저유전율 등 소재 특성으로 첨단 반도체용 필터, 연료전지 분리막, 5G 통신케이블, 의료 장비, 반도체 장비 등 첨단산업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동박과 접착 또는 코팅이 어려워 그동안 5G용 FCCL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기술로 알려져 있다.
- 현대캐피탈 앱 “차량 구매부터 중고차 판매까지 ‘한번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캐피탈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계산기, 자동차 구매한도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아 자사 앱(App)을 ‘자동차 특화 금융정보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주목할 기능은 ‘DSR 계산기’다. 현대캐피탈 앱의 DSR 계산기는 정확한 DSR 산출은 물론 개별 고객 상황에 맞는 대출유형별(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금융권별(은행·제2금융권) 예상 대출가능금액을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와, 고객이 별도로 정보를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DSR을 계산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또한 KCB 정보로 확인할 수 없는 대출내역을 고객이 직접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정확도를 높이고, 고객친화적인 UX(사용자 경험)도 제공한다.자동차 특화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도 한층 확고해졌다. 특히 ‘자동차 구매한도’ 기능이 돋보인다. 이 기능은 고객의 정확한 대출 한도를 기반으로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을 추천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또래 대비 한도 수준 △또래 내 인기 차종 등 흥미성 콘텐츠도 제공한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새 차를 구매하기 위해 금리, 월 할부금 등을 고려하지만, 원하는 차를 무리 없이 구매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 길이 없었다”며 “자동차 구매한도 기능을 통해 여유자금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자동차 구매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밖에도 고객이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국내 주요 중고차 판매사 3곳(현대글로비스, 오토허브셀카, 오토핸즈)에서 자신의 차량 시세를 한 눈에 비교해볼 수 있는 ‘중고차 멀티 시세’ 기능을 선보인다. 단기렌터카부터 전기차 충전, 차량용품 등 다양한 모빌리티 생활정보를 모아서 알려주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제휴 혜택’도 추가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캐피탈 앱은 차량 구매부터 관리, 중고차 판매까지 자동차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 꼭 필요한 ‘자동차 특화 금융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말했다.
- 설로인, '숙성 한우 선물세트' 예약 판매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육류 브랜드 설로인(Sir.LOIN)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얼리버드 예약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설로인)이번 추석을 맞이해 설로인에서 선보이는 숙성 한우 선물세트는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얼리버드 예약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그동안 고객들에게 우수한 평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품들로 선별했다.설로인에서 선보이는 베이직 선물세트는 A와 B로 구성됐다. 베이직A는 담백하고 깊은 육향이 특징인 1등급 ‘로’ 등심과 채끝, 1+등급 이상 생차돌박이로, 베이직B는 눈꽃 마블링에 풍미가 고사한 1++등급 ‘설’ 등심과 채끝, 1+등급 이상의 차돌박이로 제공된다.여기에 시그니처 A, 시그니처B, 프리미엄, 스페셜A, 스페셜B, 플래티넘5, 플래티넘7, 플래티넘10 등 8개 타입도 함께 선보이며 구이용 등심, 채끝, 국거리, 요리용 불고기, 살치살, 샤토브리앙, 꽃등심, 특수부위까지 다채로운 숙성한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여 선보인다. 한국의 미를 반영한 선물 상자도 눈에 띈다. 모시 질감을 살린 감색 지함이 세련된 고전미를 전함과 동시에 모던하게 한국의 멋을 해석한 블루 지함 포장에 감사카드가 포함됐다. 플래티넘은 습기에 강하고 향균 효과가 좋은 삼나무 상자에 포장해 제품이 온전히 전달되도록 제작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설로인의 숙성 한우 선물세트는 개별 특수 진공 포장이기 때문에 최대 2주까지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선물을 받을 후 연휴가 지나도 냉장 상태에서 신선한 고기의 맛을 즐길 수 있다.설로인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5년 연속, 설날과 추석까지 10회 이상 조기 품절을 기록하는 선물세트인 만큼 이번 추석도 구성에 더욱 신경을 썼으며 넉넉한 물량까지 확보했다”며 “베이직 구성부터 플래티넘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네이버 클로바노트, ‘회의록 요약’까지 해준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의 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가 ‘하이퍼클로바’ 기술과 만나 더 편리해진다. 11일 클로바노트 업데이트를 통해 ‘AI 요약’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 AI가 대화 주제별로 구간을 나누고, 핵심을 자동으로 요약해서 제공해주는 기능으로, 회의록이나 필기 내용을 한 눈에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AI 요약 횟수는 매달 최대 10회까지 지원하며, 대상 언어는 우선 한국어로 시작해 확대할 예정이다.클로바노트에 하이퍼클로바 적용은 처음 회의록 요약까지 가능해진 것은 한국어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생성할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 초거대 언어모델이 적용된 결과다. 네이버는 기존에도 ‘하이퍼클로바’에 적용된 자기지도학습(self-supervised learning) 딥러닝 기법을 음성인식 모델에 접목해 인식률을 대폭 개선한 바 있으나, 언어모델을 클로바노트 서비스에 직접 적용하는 것은 처음이다.클로바노트를 통해 업무상의 통화 내용을 기록하는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통화 후 녹음한 파일을 일부 미리보기 하고, 빠르게 클로바노트에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on-device) 인식기를 탑재해, 녹음 내용을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도 기기상에서 미리보기용 인식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참석자별 대화 점유율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음성기록을 텍스트 파일 뿐 아니라, 엑셀, 워드, 한글, SRT 파일로도 받아볼 수 있도록 다운로드 옵션을 확대했다.누적 다운로드 270만건…이용자 평점 좋아클로바노트 서비스를 이끄는 네이버 한익상 책임리더는 “AI 요약 기능은 클로바노트가 음성녹취 서비스에서 진정한 회의록 관리 서비스로 발전하는 첫 단계”라면서 “AI 요약 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코멘트 작성, 작업 관리, 공동 편집, 그룹 공유 등 업무 협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확대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년 출시된 클로바노트는 학생 및 직장인 사용자들의 호응 속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누적 다운로드 270만 건을 육박하고 있다. 수 만개의 리뷰가 쌓였음에도,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각각 4.9점, 4.8점의 평점을 유지할 정도로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