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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체질은 개선…여전히 재무 구조는 부담-삼성
  • CJ CGV, 체질은 개선…여전히 재무 구조는 부담-삼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CJ CGV(079160)에 대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하며 체질은 개선했으나 여전히 부담스러운 재무 상황과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 목표가 6300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670원이다. (표=삼성증권)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팬데믹 이후 첫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며 “티켓 가격 인상, 수요 창출을 위한 얼터콘텐츠(영화관에서 상영되는 라이브쇼·스포츠 경기·게임 등) 개봉 확대와 판관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CJ CGV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410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9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예상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해 3090만명에 달했지만, ASP 하락으로 매출액은 10.5% 늘었다. 최 연구원은 “2월 중순까지는 흥행 콘텐츠가 부족했고, 고마진의 스크린 광고 수요가 위축됐던 여파로 국내 영업손실은 48억원으로 손실 규모는 축소되나 적자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베트남·인도네시아 시장은 로컬·한국 영화의 흥행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베트남은 로컬 영화 ‘마이(Mai)’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베트남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다시 썼고, 한국 영화 ‘파묘’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국 영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현지 박스오피스 성과 확대를 견인해 이익 증대를 이끌었으리란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각 국가별로 영업 상황은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재무 상황은 부담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포괄하는 통합 법인인 자회사 ‘CGI홀딩스’는 19년 프리IPO 성격의 투자유치 당시 2023년 6월까지 홍콩 시장 상장을 약속했으나 팬데믹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 6월까지로 상장시기 연장을 합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장 기한 추가 재연장에 상호 합의할 가능성도 있지만, 관련해서 불확실성이 있다”며 “추가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100%를 CJ로부터 현물 출자받고 제3자배정 유증을 진행하려 했으나 작년 9월 감정보고서의 불인가 처분 항고장 제출 이후 현재 항소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 출자 전환이 완료되면 부채 비율 하락 등 재무 구조는 안정화될 수 있지만, 신주 발행에 따른 주주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18 I 박순엽 기자
밴드 더로즈, 美 코첼라 페스티벌 입성… "믿기지 않아"
  • 밴드 더로즈, 美 코첼라 페스티벌 입성… "믿기지 않아"
  • 더로즈(사진=트랜스페어런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더로즈(The Rose)가 코첼라 무대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더로즈(김우성·박도준·이재형·이하준)는 지난 14일에 이어 오는 21일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2주 차 무대에 오른다. 더로즈는 지난 14일 한국 록 밴드 사상 처음으로 코첼라의 대형 스테이지인 아웃도어 시어터(OUTDOOR THEATRE)에 출격해 강력한 눈도장을 찍었다. 더로즈는 공연 중 “저희는 7년 간 함께하고 있다. 홍대 버스킹으로 시작하여 첫 공연의 관중은 20명이었고 그 중의 반은 친구들이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미국 빌보드에서는 코첼라 1주 차 무대 중 14일 공연의 헤드라인으로 더로즈를 소개하며 전 세계 팬들이 보내온 뜨거운 현장 에너지를 전했다.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와 탄탄한 가창력, 농익은 퍼포먼스를 입증한 더로즈는 열띤 반응에 힘입어 2주 차 공연에도 웰메이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로즈는 앞서 개최된 ‘던 투 더스크’(DAWN TO DUSK) 북미 투어에서 약 6만6000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최근에는 유럽 투어를 진행하며 약 7만 명의 관객들을 만났다. 더로즈는 투어 이외에도 시카고, 남미 및 유럽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미국 라스베가스 ‘라이프 이즈 뷰티풀’, 스위스 ‘몽트뢰재 재즈 페스티벌’ 등에 출연하며 ‘대표 K밴드’다운 위상을 드러냈다.
2024.04.18 I 윤기백 기자
꺾이는 금리인하 기대…미중 통상갈등 격화
  • [뉴스새벽배송]꺾이는 금리인하 기대…미중 통상갈등 격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당초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지난 2월 말 이후 전반적으로 소폭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3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통해 미국 10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에서 “소폭 내지 다소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중간 무역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중국 철강 제품 등에 대한 대폭의 관세 인상을 예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철강회사는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속이고 있다”면서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대폭 인상 계획을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 문화센터에서 격정적인 표정으로 대선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 부각에 하락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6포인트(0.12%) 하락한 3만7753.31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20포인트(0.58%) 하락한 5022.21, 나스닥지수는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만5683.37로 마감.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전일 인플레이션이 2%로 하락한다는 확신을 갖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면서 금리인하 지연을 시사한 점을 반영.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 이어가.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2월 말 이후 약간 더 확장됐다”며 연준을 구성하는 12개 지역 중 10곳에서 약간 혹은 완만한 경제 성장이 있었다고 밝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 연준이 2025년 3월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실질적인 위험이 있다고 전망. -기술주들은 대체로 약세 보여. 엔비디아는 3%대 하락했고, 아마존닷컴과 메타플랫폼스은 1%대, 애플도 1% 가까이 하락. 테슬라도 1%대 하락. ◇바이든,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25%로 3배 인상 지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재 7.5%에서 25%로 3배 이상 인상을 검토할 것을 지시해. -미국 백악관은 “미국 노동자들은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으로 인해 불공정한 경쟁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혀. -백악관은 “중국의 자국 철강·알루미늄 산업에 대한 정책과 보조금은 고품질의 미국 제품이 더 많은 배기가스를 배출하고 인위적으로 가격이 낮춰진 중국산 대체품에 의해 더 낮은 가격에 팔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 현재 미국은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7.5% 관세를 부과.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철강 회사들은 중국 정부가 묵직한 보조금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익을 내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그들은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한은총재 “현재 달러 강세, 1년 반 전에 비해 일시적일 것”-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계기에 열린 대담에서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서 약간 벗어났다”며 “(개입에 나설)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이 총재는 현재의 외환시장 환경은 미국 고금리가 지속되리라는 예상에 따라 달러 가치가 견고하게 올라갔던 2022년 중반과는 다르다면서 현재의 달러 강세는 이르면 6월부터로 예상됐던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뒤로 늦춰질 수 있다는 예상에 기인한다고 평가. 이어 “나는 미국 통화정책 변화가 신흥 시장의 환율에 주는 영향은 1년 반 전에 비해 일시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한미일 첫 재무장관회의…“엔·원화 평가절하 과도…우려 인지”-한미일 재무장관들은 17일(현지시간)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고 밝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열린 첫 3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 -3국 재무장관은 “우리는 기존 주요 20개국(G20)의 약속에 따라 외환시장 진전 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금융 안정, 질서 있고 잘 작동하는 금융시장을 촉진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혀. ◇ASML, 1분기 매출·수주 부진-반도체 생산용 노광장비 제조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1분기 매출과 수주액이 모두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이날 ASML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보다 27% 감소한 52억9000만 유로를 기록. 같은 기간 순이익도 20억5000만 유로에서 12억2000만 유로로 약 40% 급감. 1분기 신규 수주액은 36억1000만 유로로, 시장에서 예상한 54억 유로에 크게 못 미쳐. -중국 판매액이 1분기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 이는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아직 수출 통제를 받지 않는 ASML의 구형 노광장비를 서둘러 구입하면서 주문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돼. ASML은 중국 업체들의 주문이 전체 수주 규모의 20% 정도를 계속 차지할 것으로 전망. ◇머스크 77조 보상안, 테슬라 주총서 다시 투표-테슬라 이사회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주주 서한과 증권 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오는 6월 13일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18년 승인한 CE0 성과 보상안을 다시 투표 안건으로 올린다고 밝혀. -머스크 CEO에게 성과에 따라 총 560억달러 규모의 스톡옵션 등 보상을 지급하는 안건은 2018년 이사회 결정과 주총을 거쳐 승인됐지만, 소액주주인 리처드 토네타가 이를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올해 1월 승소하면서 무효가 돼. -델라웨어주 법원은 머스크가 사실상 테슬라 이사회를 지배했으며 해당 보상안이 승인되는 과정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이유로 이 계약이 무효가 돼야 한다고 판결. 이에 대해 머스크와 테슬라 이사회는 항소를 준비 중. -테슬라 이사회의 보상안 재승인 시도는 머스크와 이사회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주면서 추후 항소심에서 유리한 기반을 다지려는 시도로 보여.
2024.04.18 I 원다연 기자
KT&G,  해외 수출 정상화에 실적 개선 전망…주주환원도 주목-신한
  • KT&G, 해외 수출 정상화에 실적 개선 전망…주주환원도 주목-신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KT&G(033780)에 대해 향후 해외 수출 실적이 정상화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기존보다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도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8900원이다. (사진=신한투자증권)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KT&G의 1분기 매출액은 1조38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 줄고, 영업이익은 2765억원으로 전년보다 12.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컨센서스를 8%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본업인 국내외 담배 사업은 양호하나 부동산과 건기식이 부진하다는 평가다. 국내 전자담배(NGP) 침투율은 21%, 점유율은 46%로 예상됐다. 해외는 중동 재고 조정 및 전자담배 디바이스 수출 부진을 전 지역 가격 인상으로 방어하며 매출이 5% 증가할 전망이고, 한국인삼공사는 해외 호조에도 불구, 국내 부진과 고정비 부담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조 연구원은 내다봤다. KT&G는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전략과 현금 활용으로 글로벌 피어대비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기록하며 저평가를 받아왔다는 평가다. 향후 핵심 성장 산업에 집중한 공격적인 경영 전략과 자본적지출(CapEx) 집행, 주주환원 정책이 이루어질 경우 실적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 정상화도 기대할 수 있다 조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특히 해외 담배 실적 정상화에 주목한다. 부진했던 중동은 현지 수요가 회복되고, 중남미 등 신시장과 해외 법인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필립모리스(PMI)와의 NGP 판매 장기계약 체결에 따른 국가 확장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 회복에 따른 실적과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안정적인 매력에 KT&G는 주목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조 연구원은 “소비 경기나 대외 불확실성과는 무관하게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고, 수입 원재료 비중이 낮으며 곡물 가격 변동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이 매력적”이라며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8 I 이용성 기자
포맨 한빈, 5월 13일 육군 입대… "꼭 기다려달라"
  • 포맨 한빈, 5월 13일 육군 입대… "꼭 기다려달라"
  • 포맨 한빈(사진=메이저나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포맨(4MEN) 한빈이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18일 “한빈이 내달 13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한다”고 밝혔다. 한빈은 지난 17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편지를 올리고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전했다. 한빈은 “2024년 5월 13일 저는 포맨의 막내 한빈이 아닌 이한빈으로 군복무를 하게 되었다”라며 “늘 생각했었던 입대가 다가왔고 점점 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천천히 마음의 준비를 해와서인지 아쉽기보단 오히려 후련한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맨으로 첫 방송을 앞두고 초긴장했던 포맨의 막내는 어느덧 데뷔 3주년이 되었다. 소중한 추억들로 저의 20대를 행복하게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잠시 여러분들 곁에서 떨어지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헛되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더 성장해서 여러분께 노래하는 한빈으로 건강하게 인사드리겠다”라며 “다시 돌아와 하은, 요셉 저희 형들과 다시 노래할 테니까 그때까지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고 그리고 꼭 기다려달라”라며 당부했다. 한빈이 속한 포맨 4기는 2021년 첫 디지털 미니앨범 ‘더 이터널’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멜로를 좋아해’, ‘너의 눈에 별이 떠 있어’, ‘아프고 아픈 이름’, ‘미친거니’, ‘나비무덤’ 등을 발매하며 실력파 보컬 그룹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드라마 ‘학교 2021’, ‘불가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재벌집 막내아들’ OST에 참여하며 극에 감동을 불어넣었다. 포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진행되는 DK(디셈버) 단독 콘서트 ‘피어오름’에 게스트로 출연해 한빈의 군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04.18 I 윤기백 기자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무용 '얍! 얍! 얍!' 내달 18일 개막
  •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무용 '얍! 얍! 얍!' 내달 18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은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을 오는 5월 1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의 한 장면. (사진=국립현대무용단)‘얍! 얍! 얍!’은 현대무용단체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의 안무가 밝넝쿨, 인정주의 작품이다. 두 안무가는 2016년 ‘동심을 바라보는 세계관’을 선언하고 ‘공상물리적 춤’ ‘부앙부앙’ 등 영유아·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무용 작업을 선보여왔다.이번 작품은 ‘움직임의 작은 성공을 위한 시도들’이라는 주제를 통해 어린 생명에서 성인이 되는 시간 동안 작지만 다양한 움직임에 도전하는 과정과 그 성공을 보여준다. 작은 성공들 사이에서 타인과 세계를 경험하고 관계하며 자유로운 몸으로 나아가려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낸다.본 공연에 앞서 18일에는 어린이 참관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얍! 얍! 얍!’을 연습실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시간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질문과 피드백으로 공연이 어린이 관객에 더 잘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 19일에는 안무가와 무용수가 함께하는 어린이 움직임 워크숍을 진행한다.‘얍! 얍! 얍!’ 관련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참가 신청은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8 I 장병호 기자
한글과컴퓨터, 클라우드·AI 소프트 고성장세 부각…목표가↑-신한
  • 한글과컴퓨터, 클라우드·AI 소프트 고성장세 부각…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본업 성장이 시작됐으며 비주력 연결 자회사 매각 시 클라우드 및 AI 소프트웨어 고성장세가 부각될 시기”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원으로 ‘상향’했다.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한컴라이프케어 매각 완료 후 글로벌 SaaS 및 소프트웨어 기업의 P/E 적용도 가능하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한글과컴퓨터의 1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6% 증가한 508억원, 영업익은 89.7% 는 46억원으로 전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11.0% 증가한 319억원, 영업익은 20.6% 줄어던 74억원으로 추정했다.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투자 낙수효과가 별도 기준 매출액 성장으로 확인될 것란 기대가 반영됐다.이 연구원은 “온프레미스 버전 문서 소프트웨어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의 성장이 더해지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별도 매출액 중 클라우드 비중은 9.3% 수준이며 올해 1분기 클라우드 매출액 비중은 20% 상회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증가를 감안하여 보수적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올해도 성장세가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한글과컴퓨터의 별도기준 매출액이 10.6% 증가한 1416억원, 영업익은 32.4% 증가한 4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한컴오피스2024’ 기반의 온프레미스 문서 소프트웨어는 B2G, B2B, B2C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투자 본격화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의 고성장세 시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연결 기준 매출액은 5.0% 증가한 2847억원, 영업이익은 20.1% 는 41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컴라이프케어(372910) 매각 추진이 공식화되며 연결 기준 실적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본업 매출 비중은 47.2%다. 한컴라이프케어 매각 시 본업 비중은 82.7%로 증가한다.올해는 ‘한컴 도큐멘트 QA’, ‘한컴 어시스턴트’ 베타버전 출시 예정이다. 한컴독스 외 클라우드와 AI 라인업이 강화된다. 공공부문 클라우드및 AI 인프라 투자 중 35% 내외의 R&D 예산이 소프트웨어에 투자된다. 소프트웨어 예산 중 10% 수준이 한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신한투자증권은 기대했다.
2024.04.18 I 이정현 기자
휠라홀딩스, 튼튼해지는 브랜드 기초체력…목표가 5%↑-SK
  • 휠라홀딩스, 튼튼해지는 브랜드 기초체력…목표가 5%↑-SK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증권은 휠라홀딩스(081660)의 브랜드 기초 체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4.8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18일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휠라홀딩스의 전사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3% 증가한 1조1125억원,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15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본업의 턴어라운드는 아직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휠라 부문의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15.6% 줄어든 1969억원, 영업이익은 65.7% 감소한 14억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아쿠쉬네트 부문의 매출액은 작년 1분기보다 4.6% 증가한 9156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1515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형 연구원은 “세부 분류별 원화 기준 매출액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휠라코리아 국내 마이너스(-)15.6%, 중국 DSF -1.1%, 휠라 USA -19.8%, 로열티 -11.6% 기록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휠라코리아 국내 매출은 1분기 높은 내수 소비 기저와 홀세일 채널 축소의 영향을, 중국 DSF 매출은 부진한 중국 내소 소비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휠라USA 의 경우 미국 신발 소비 부진과 소매 업체의 보수적인 재고매입 기조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작년 내내 재고조정을 실시하며 재고 건전성이 많이 개선됐다”면서 “글로벌 로열티 매출은 유럽 지역의 경기 부진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형 연구원은 “그간 휠라 부문의 실적이 부진했던 주요 원인은 △휠라 USA 과잉재고 조정을 위한 할인판매 △국내 홀세일 채널 비중 축소 △휠라 브랜드 경쟁력 약화였다”면서 “올해 세가지 요인이 실적에 미칠 하방 압력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휠라 USA 의 재고는 작년 말 수량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이상 감소하는 등, 재고건전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미국 신발 홀세일 업황이 개선될 것이며, 이에 따라 영업적자 폭의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홀세일 채널 비중은 작년 4분기 기준으로 목표치인 20%에 근접한 수준이며 휠라 브랜드 경쟁력은 최근 ‘인터런’, ‘에샤페’ 등 인기 제품 출시로 개선이 진행 중이다”면서 “‘디스럽터 2’ 이후 뚜렷한 인기 제품이 없었던 것에 비해 ‘인터런’, ‘에샤페’ 등 신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브랜드 가치 회복은 한국에서 미국 순서로 진행될 것이며, 미국은 내년부터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8 I 김인경 기자
현대로템, 수은법 개정 최대 수혜주…목표가 28.9%↑-NH
  • 현대로템, 수은법 개정 최대 수혜주…목표가 28.9%↑-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으로 폴란드 2차 수주 및 루마니아 수주가 기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8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28.9%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4만원이다.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지난해 디펜스솔루션 부문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을 기록했다”며 “폴란드 K2 전차 인도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 K2 전차 180대 패키지를 34억달러에 수주했다. 2022년 10대, 지난해 18대 각각 인도했으며, 올해는 5대, 오는 2025년에는 96대를 인도할 예정이다. 수은법 개정을 통해 K2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권은 “2월 말 수은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폴란드 2차 수주 및 루마니아 수주가 기대된다”며 “폴란드 2차 계약은 180대 약 7조원 규모이며, 루마니아는 총 300여대 도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올해 10월에는 국내 4차 양산 체결이 예상되는데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사업비는 약 2조원이며 2028년까지 150여대 양산이 예정됐다”고 짚었다.이를 감안해 디펜스 솔루션 부문의 유사기업 벨류에이션 리레이팅과 순현금 증가 등을 통해 목표주가가 상향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디펜스 솔루션 부문의 유사기업의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를 15배에서 17배로 상향 조정했고, 순현금이 지난해 3분기 말 1190억원에서 같은 해 4분기 말 4270억원으로 증가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2024.04.18 I 김응태 기자
CJ제일제당, 실적 턴어라운드로 기업가치 상승 기대…투자의견 '매수' -NH
  • CJ제일제당, 실적 턴어라운드로 기업가치 상승 기대…투자의견 '매수' -NH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주요 사업부문들이 본격 턴어라운드하면서 실적 개선과 동반되는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수요 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식품 부문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특히 바이오 부문은 핵심 제품들의 시황 회복과 더불어 추진 중인 자회사 CJ셀렉타 매각이 완료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미만으로 저평가됐다고 주 연구원은 봤다. 그는 “지난해는 바이오 및 F&C 사업부문의 실적 불확실성 우려가 컸던 점이 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비식품 사업 턴어라운드는 연결 실적 및 밸류에이션이라는 두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1분기는 주요 사업부문이 모두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 47% 증가한 7조2810억원, 3723억원으로 전망했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하며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수준이다. 식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증가한 2조7742억원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수요는 소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외 사업은 지상쥐 매각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존재하나 주력 국가인 미국에서는 성장 추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바이오 부문은 핵심 제품들의 시황 회복이 이루어짐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F&C 부문은 베트남 양돈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적자 규모를 대폭 축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2024.04.18 I 김보겸 기자
경영 복귀 이서현, 첫 출장지 '디자인 도시' 밀라노行
  • 경영 복귀 이서현, 첫 출장지 '디자인 도시' 밀라노行
  • [밀라노(이탈리아)=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5년여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첫 출장지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택했다.17일(현지시간) 재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주방가전·가구 전시회 ‘유로쿠치나 2024’의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5일 삼성전자의 부스를 둘러봤다.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밀라노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전시회다. 디자인위크는 2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005930) 부스를 찾은 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서현 신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사진=삼성물산 제공)이 사장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차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동생이다. 1973년생으로 서울예고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졸업했고,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삼성에 입사했다. 이 사장은 2018년 12월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을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었으나, 지난 1일자로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5년3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이번 해외 출장은 최근 삼성물산(028260)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밀라노는 ‘삼성 디자인’의 본류와 같은 곳이다. 이 선대회장이 지난 2005년 4월 주요 사장단을 모아 놓고 “제2의 디자인 혁명이 필요하다”며 ‘디자인선언’을 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당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순간은 평균 0.6초”라며 “이 짧은 순간에 고객의 발길을 붙잡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고 했다.이 사장이 첫 해외 출장지로 밀라노를 택한 것은 디자인을 경영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읽힌다. 밀라노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다. 이 사장은 그동안 주로 패션 쪽을 맡아 왔는데, 이번에는 삼성물산 내 4개 부문을 아우르는 브랜드 통합을 맡고 있다.
2024.04.18 I 김정남 기자
'모든 사람은 결국 죽는다'…'에브리우먼' 내달 10일 개막
  • '모든 사람은 결국 죽는다'…'에브리우먼' 내달 10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은 해외 초청작 ‘에브리우먼’을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극장 해외 초청작 ‘에브리우먼’ 포스터. (사진=국립극장)‘에브리우먼’은 스위스 베른 출신 연출가 밀로 라우의 첫 번째 내한 작품이다. 밀로 라우는 ‘다큐멘터리 연극’의 거장이자 현 시대 가장 논쟁적인 연출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언론인이자 사회활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7년 ‘국제정치살인연구소’를 창단하고 사회 현실을 꼬집는 파격적인 주제와 신랄한 현실 고발을 담은 작품을 선보여왔다.이번 작품은 현실과 공연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질문을 던지는 밀로 라우 특유의 연출 기법이 잘 드러난다. 2020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100주년 개막작으로 초연했다. 1920년 작품인 휴고 폰 호프만슈탈의 연극 ‘예더만’을 모티브로 한다. 말기암 판정을 받고 죽음을 앞둔 여인의 모습을 통해 죽음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을 제시한다.창작진은 작품 제작을 위해 베를린의 모든 호스피스와 접촉하며 실제 투병 중인 환자 중 작품에 출연 가능한 배우를 찾아 나섰다. 그 과정에서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은 헬가 베다우를 캐스팅했다. 스크린에는 헬가 베다우의 사전 녹화된 영상이 등장하며, 무대에는 칸 황금종려상·골든글러브 수상작 ‘하얀 리본’에 출연한 배우 우르시나 라르디가 독백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각자의 단상을 80분간 방대한 대사로 쏟아낸다.‘에브리우먼’은 ‘모든 사람은 결국 죽는다’는 주제가 결국 관객 모두에게 해당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일깨우며 서로에 대한 공감과 연대를 호소한다. 밀로 라우는 “죽음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서로에게 귀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우리는 어느 정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에브리우먼’은 독일어로 공연하며 한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5월 11일 종료 이후 밀로 라우와 극본을 함께 쓰고 출연한 우르시나 라르디와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2024.04.18 I 장병호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1432명 추가 인정…누적 1만5433명
  • 전세사기 피해자 1432명 추가 인정…누적 1만5433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1432명이 추가로 인정됐다.17일 국회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 등의 주최로 열린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본회의 처리 촉구’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피해자 결정 신청 1846건 중 1432건을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223건은 부결됐고,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139건은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앞선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이의신청을 낸 114명 중 62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됐다.이로써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10개월 반 동안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1만 5433명으로 늘었다.전체 신청 가운데 80.1%가 가결되고, 9.9%(1899건)는 부결됐으며, 6.9%(1344건)는 적용 제외됐다. 긴급한 경·공매 유예는 지금까지 모두 807건 이뤄졌다.전세사기 피해자 259명은 우선매수권을 활용해 경·공매에서 피해주택을 ‘셀프 낙찰’ 받았다.정부 지원책 중 지금까지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것은 기존 전세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도록 돕는 대환대출이다. 1335명이 1889억원을 대환했다.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신용정보 등록을 유예하고, 기존 전세대출을 분할 상환하도록 한 지원책은 910명(927억원)이 이용했다.피해자에게 인근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한 사례는 123건, 긴급 주거지원은 267건 있었다.그러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공매에서 낙찰받은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아직까지 1가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4.18 I 박경훈 기자
효성티앤씨, 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 실적 개선-IBK
  • 효성티앤씨, 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 실적 개선-IBK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46만원에서 48만원으로 4.35%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4만500원이다. (표=IBK투자증권)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6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5.9%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이는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섬유 부문 영업이익이 44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2.3% 증가하리라고 전망했다. 중국 벤치마크 스판덱스 가격·스프레드의 축소 움직임과 춘절로 인한 물량 감소에도 중국 외 지역 판매 확대로 스판덱스 혼합 평균 판가의 훼손이 제한적이어서다. 또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긍정적인 래깅 효과가 추가된 데다 작년 하반기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중국 일부 공장 화재)도 제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섬유 부분 영업이익 호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기타 부문 영업이익도 1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리란 전망이다. 철강 트레이딩 부문의 연말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측면의 기저 효과가 발생했고, RE·OE 타이어 업황 개선으로 베트남 타이어코드의 손익도 개선세에 있어서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도 733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증익 추세가 이어지리라고 분석했다. 춘절 이후 스판덱스 판매 물량의 회복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국내·외 소형 스판덱스 플랜트들의 구조조정 확대 등으로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다. 이 연구원은 “타이어코드 부문도 성수기 효과를 예상한다”며 “참고로 중국 주요 경쟁사도 스판덱스 업황 반등이 고려되면서 1월 말 이후 주가가 약 30%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를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스판덱스의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해 베트남에 바이오 BDO 플랜트(5~20만톤)를 건설할 계획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미국 Geno와 기술제휴를 체결했다. 참고로 해당 바이오 BDO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석탄 기반 스판덱스 제품 대비 90%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기술을 적용한 최초 상업 가동 플랜트(미국·6.5만톤)는 톤당 40달러 수준의 이산화탄소 가격을 고려하면 가장 낮은 BDO 제조원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4.18 I 박순엽 기자
"금리 인하 지연에 부동산PF 수익 부진…익스포저 적은 증권사 주목"
  • "금리 인하 지연에 부동산PF 수익 부진…익스포저 적은 증권사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증권업의 1분기 실적이 대체로 양호할 전망인 가운데 금리 인하 지연에 따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험 노출도가 적은 증권사가 실적 개선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IBK투자증권)18일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증권업의 1분기 실적은 하루평균거래대금과 전통 투자은행(IB) 실적의 개선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 지수는 1분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영향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시현했다는 평가다. 다만, 높은 물가 수준으로 금리 하락은 지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 역시 회복이 둔화되고 있어 부동산 PF 관련 우려 확산으로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우 연구원은 내다봤다. 특히 정부정책의 도움으로 부동산 시장이 단기적인 회복세는 보일 수 있지만, 추세적인 회복에는 금리 하락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우 연구원은 전했다. 현재 금리 하락 시기가 지연되는 만큼 증권업종의 부동산PF 관련 IB 수익은 상반기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거래대금 민감도가 높고 부동산PF 관련 익스포저가 적은 증권사가 실적 개선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우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키움증권을 꼽았다. 주요 증권사 중 거래대금 민감도가 가장 높아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되는데다 부동산PF 익스포저가 타사 대비 낮아 관련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우 연구원은 또한, “기존 발표한 중기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4년에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되어 주가 하방은 견고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2024.04.18 I 이용성 기자
"AI發 전력기기 강세, 이제 시작…'강세사이클' 진입"
  • "AI發 전력기기 강세, 이제 시작…'강세사이클' 진입"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전력기기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전력 수요량이 급증하며 ‘강세 사이클’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8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년 만에 전력기기가 강세 사이클에 진입했다”면서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 TSMC, 인텔, 마이크론 등은 미국 현지에 반도체 공장을 증설 중이다. 2025년부터 라인 가동을 시작해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25년 미국 반도체 공장의 전력 수요는 2025년 AI 전력 소요량의 50% 규모까지 증가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향후 미국의 반도체 전력 수요는 AI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5년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출하량이 2배로 늘고, AI 데이터센터 전력 소요량도 2배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엔비디아 H100은 최대 700W로 전력 소요량이 일반 서버 대비 2배 높다”고 진단했다. 한 블랙웰 B100은 1000W, B200은 1200W로 H100 대비 전력 소비량은 각각 기존보다 43%, 71% 늘어날 전망이다. 그는 “특히 2025년 엔비디아 GPU 출하량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230만대로 예상되어 엔비디아 GPU를 탑재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요량도 2배 이상 증가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전력기기 공급부족, 시간 갈수록 심화 변압기, 전선, 구리 등 전력기기 공급부족은 시간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전 세계 20개 변압기 업체가 있지만, 초고압 변압기 생산에 특화된 업체가 20% 수준에 불과하고, 발전소 전력의 송전, 배전에 필요한 전선 수요도 동시에 급증하고 있으며, 변압기, 전선의 핵심 소재인 구리의 수요 증가도 맞물리며 구리 가격이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그는 “변압기, 전선, 구리 최대 수혜 최근 빅테크 업체들의 AI 점유율 확대 경쟁 가속화로 AI 반도체 및 전력기기 구매 단가를 높이면서까지 AI 데이터센터 확장과 전력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현재 초고압 변압기 업체들은 2029~2030년 구매계약 협의를 진행 중인 동시에 수익성 높은 제품만 선별 수주를 진행하고 있고, 전선업체들도 2027~2028년 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구리 업체들은 구리 가격의 내년 상반기 최고가 경신을 전망해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북미 신규 수주비중 40%, 북미 현지 초고압 변압기 생산라인을 보유한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전력기기 공급부족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또한 변압기 (LS(006260)일렉트릭), 전선 (LS(006260)전선), 구리 (LSMnM) 사업을 모두 포함한 LS 시가총액은 현재 계열사 지분가치의 3분의 1 수준으로 향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특히 LSMnM은 구리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며 LS 실적 개선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5월을 시작으로 2025년, 2027년 초고압 해저케이블 신공장의 단계적 가동을 준비중인 대한전선(001440)은 초고압 전력망 수요 증가와 고부가 전선 판매 확대로 올해부터 실적 레벨업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20년 만의 첫 강세 사이클인 전력기기 시장은 50년 만의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와 함께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신규 전력 수요까지 맞물리며 강세 사이클이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4.04.18 I 김인경 기자
감성코퍼레이션, 의류 상장사 중 돋보이는 성장세-NH
  • 감성코퍼레이션, 의류 상장사 중 돋보이는 성장세-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036620)에 대해 “백화점 및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매출 고성장세 시현 중이며 국내 의류 상장사 중 성장세가 단연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스노우피크어패럴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 65%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40%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일본, 대만 업사이드 기대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경쟁 브랜드의 실적이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2024년 1분기 30% 이상의 매출 성장률 기록하며 국내 의류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장세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NH투자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9.2% 증가한 402억원, 영업익은 34.8% 는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은 33.3% 증가한 2372억원, 영업익은 35.4$ 증가한 437억원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1분기 경량패딩 및 점퍼류 호조로 재고소진율이 높았고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이익률 또한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B2B향 단체 물량 및 F/W 시즌 스타일 수 증가로 기존 연초 가이던스 상회하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감성코퍼레이션의 고성장세는 안정적인 가격 정책과 디자인 인력 내재화가 배경이라는 평가다. 스노우피크어패럴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메이저 아웃도어 브랜드 평균 매출액의 50%도 못 미치는 만큼 추가적인 성장 여력 아직도 충분하다는 진단이다.일본, 대만, 중국 사업에서의 변화도 기대된다. 백 연구원은 “해외에서는 올해 일본 및 대만 사업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기대된다”며 “국내 면세점 내 대만 고객들의 수요가 커 대만 매장(현재 4개) 확대 예상되며 시장 기대가 높은 중국 사업은 매장 1호점 오픈 이후 정체 단계이나 일본 스노우피크의 최대주주가 글로벌 PEF로 변경된 바 추가적인 중국 사업 확장 전략 시행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18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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