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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기술 기반 무기 개발, 5년간 21.9조 투입
  • [국방중기계획]4차산업 기술 기반 무기 개발, 5년간 21.9조 투입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국가과학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국방비 대비 국방 연구개발(R&D) 비율을 2019년 6.9%에서 2023년 8.5%까지 확대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무기체계와 기술 개발에 향후 5년간 총 21조9000억 원의 재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11일 2019~2023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국방 R&D 정책 구현을 위한 창조적인 연구 개발 여건 보장을 위해 국방 R&D 연구개발 체계를 재편하고 각종 실험과 시험시설 인프라 보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가상·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국방 운영에 적용해 재래식 전력을 스마트 군(軍)으로 전환하기 위해 스마트 비행단과 육군 훈련소 스마트 병영체계, 개인전투체계(워리어플랫폼) 등을 전력화 한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8410억 원을 책정했다. 또 테러와 재해·재난 등 다양한 초국가적이고 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고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조1000억 원을 반영했다. 굴절총, 양안형 야간투시경,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로봇 등을 확보함으로써 대테러부대의 특수타격과 주·야간 감시능력, 폭발물 원격탐지 및 원격 제거능력을 보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의무후송전용헬기와 대형수송함 등이 전력화 될 예정이어서 재해·재난 시 구호활동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형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국내 투자 비중을 2019년 72%에서 2023년 8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방벤처기업 육성과 수출 지원 투자 확대 등에 재원을 배분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드론쇼 코리아’ 전시회에 무장운용 무인헬기 등 군용 무인기가 전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2019.01.11 I 김관용 기자
현대차 CES 2019 참가..22년까지 커넥티드카 1천만대로 확대
  • 현대차 CES 2019 참가..22년까지 커넥티드카 1천만대로 확대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기연 기자= 현대차가 CES 2019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이는 전동화, 커넥티드카, 오픈 이노이노베이션 등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구체화함으로써 시장 판도를 좌우하는 ‘게임체인저’로서 미래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현대자동차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이하 CES 2019)’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를 위한 각 부문별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환을 예고했다.이번에 공개된 현대차의 미래 혁신 전략은 전동화(EV) 기반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 제공,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 및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인공지능 혁신 거점 구축 등 세가지로 요약된다.먼저 현대차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그 핵심 기반 기술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중심의 전동화 비전을 공개했다.현대차는 2020년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가 적용된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신형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분야의 글로벌 리딩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2022년 초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고객 1천만명 확보와 모든 글로벌 차종에 커넥티드 서비스 탑재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아울러 현대차는 국경과 업종을 뛰어 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글로벌 협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국내, 미국, 이스라엘에 구축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올해 내로 베를린, 베이징으로 확대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할 계획이다.특히 융복합 혁신 기술의 총아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한다.현대차는 지난 11월 신설된 인공지능 전문 연구조직 ‘에어 랩’을 주축으로, 올해 내 미국에도 인공지능 전문 연구개발 센터를 신설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현대차는 삶의 중심에 서게 될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환을 추진해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체인저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2020년 ‘전용 플랫폼 전기차’와 함께 선보일 모빌리티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현대차는 전기차가 스마트 IT 기기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흐름에 따라, 개인에게 맞춤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경험 전략의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를 발표했다.단순한 이동수단이었던 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을 만나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 움직이는 사무실, 편안한 휴식 공간 등으로 확장되며, 운전자는 운전만 하던 제한된 경험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현대차는 기술로 인해 자유로워진 운전자가 각자 누리고자 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현대차가 선포한 모빌리티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는 고객이 자신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이다.현대차는 2020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에 ‘스타일 셋 프리’ 고객 경험 전략을 처음 반영하고 자율주행 및 전용전기차 기술 발달에 따라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는 넓은 내부 공간을 통해 탑승자의 보다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동력계 부품의 교체와 전기 에너지를 활용한 외부 하드웨어 기기의 탑재가 용이해질 전망이다.또한, 고객은 니즈에 맞춰 배터리 등 동력계 부품을 교체하거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소형가전, 사무기기 등 외부 하드웨어 기기를 탑재하는 등 개인화 할 수 있다.아울러 현대차는 차급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가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한층 진화된 전기차 모델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토대로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스타일 셋 프리’ 방향성 아래 자율주행 기술 이상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커넥티드카 리딩 전략, ’22년 초 글로벌 1천만대 서비스 확대 및 전 차종 서비스 탑재현대차는 이번 ‘CES 2019’에서 미래 초연결 사회에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커넥티드카 분야 글로벌 리딩 전략으로 ‘연결의 초월성’을 제시했다.2년 전 CES에서 현대차가 모빌리티 방향성 중 하나로 제시한 ‘연결된 이동성’을 구체화한 것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확장시키고 연결하겠다는 현대차의 커넥티드카 비전이 담겨 있다.현대차는 고성능 컴퓨터보다 진화한 수준의 커넥티드카를 구현함으로써 고객이 자동차 안과 밖의 다양한 환경에서 다른 자동차, 집, 주변 공간, 다양한 스마트 기기, 나아가 도시와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연결의 초월성 전략 실행을 위한 방안으로 현대차는 먼저, 오는 2022년 초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고객 1천만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또한, 이미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제공중인 한국, 미국, 중국, 캐나다, 유럽뿐만 아니라 글로벌 판매전지역에서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다음으로,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초로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 플랫폼을 만들고 개방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기업과 개발자, 스타트업 등 다양한 구성 주체들이 상호 작용하며 자생하고 진화하는 개방형 R&D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커넥티드카에 최적화된 전용 운영체제, 클라우드 플랫폼, 네트워크 연결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차량 구성 요소 간 연결성을 확보하고 개방형 협업을 통해 운전자에게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전달할 방침이다.서정식 현대자동차 ICT본부장은 “미래에 자동차 시장은 초연결성을 갖춘 자동차와 그렇지 않을 자동차로 나뉘어질 것이다”라며, “오픈 플랫폼을 바탕으로 ‘연결의 초월성’을 주도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부응하고 ICT기업보다 더 ICT스러운 기업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스타트업 등과 협업 다각화 … 올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 완성현대차는 스타트업과의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업무를 통해 미래 핵심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의 주요 활동 및 거점 확대 계획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전문 연구조직의 연구개발 방향과 기술 경쟁력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현대차는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제로원’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를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에 오픈했으며, 올해 베를린과 베이징에도 각각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오픈 이노베이션 5대 혁신 거점은 미래 혁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동시에 이들과의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혁신 기술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또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동시에 이들과의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현지 대학, 전문 연구기관, 정부, 대기업 등 폭넓은 혁신 생태계 구성원들과 공동 연구활동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에서 개발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엘리베이트’는 일반 도로는 물론 4개의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움직여 기존 이동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 및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로서, '현대 크래들'과 미국 디자인 컨설팅 회사 선드벅 페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아울러 현대차는 미래 혁신기술인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원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현대차는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인공지능 전문 연구 조직 에어 랩을 신설하고 이를 총괄할 전문가로 김정희 이사를 영입한 바 있다.올해 안에 미국에 인공지능 전문 연구 조직 에어 센터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인공지능 연구망을 해외 거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어 랩과 에어 센터는 생산 효율화, 프로세스 효율화, 고객경험 혁신, 미래차량 개발, 모빌리티 서비스, 서비스 비즈니스 등 현대차그룹의 ‘6대 AI 전략과제’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또한, 에어랩과 에어센터는 향후 연구기관, 학계, 스타트업 등과 AI 관련 연구개발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빌리티와 로봇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한다.미래형 칵핏 등 자동차가 모든 생활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체험 기회 제공한편, 현대차는 이번 ‘CES 2019’에서 약 595㎡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둥근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 체험물,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LED 스크린 등을 통해 자동차가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미래 사회의 ‘카 투 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CES에서 전시한 미래 모빌리티 체험 전시물은 자율주행 전기차의 미래형 칵핏을 둥근 코쿤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탑승한 고객은 학습, 운동, 업무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 중 개인의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해 경험할 수 있다.
2019.01.11 I 오토인 기자
 美 현지신문, ‘LG 롤러블TV’ 최고의 장면 꼽아
  • [CES 2019] 美 현지신문, ‘LG 롤러블TV’ 최고의 장면 꼽아
  • 미국 라스베이거스 지역 신문인 ‘라스베이거스 선(Las Vegas Sun)’의 10일자(현지시간) 지면. ‘CES의 장면(Scenes from CES)’이라는 제목으로 LG전자의 세계 최초 롤러블(두루마리형) TV인 ‘롤러블 올레드 TV’를 가장 먼저 꼽았다. (사진=김종호 기자)[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현지 신문은 이번 행사의 최고의 장면으로 LG전자(066570)의 세계 최초 롤러블(두루마리형) TV인 ‘롤러블 올레드 TV’를 꼽았다.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지역 신문인 ‘라스베이거스 선(Las Vegas Sun)’은 이날 신문에 ‘CES의 장면(Scenes from CES)’이라는 제목으로 된 전면 사진 기사를 실었다.이 신문사는 해당 지면에 배치한 6개의 현장 사진 중 LG전자의 전시장 사진을 제일 상단에서 소개했다. LG전자 전시장이 롤러블 TV를 보기 위해 찾은 수많은 관람객으로 붐비는 사진이었다. 라스베이거스 선은 해당 지면 가운데 절반을 이 사진으로 꾸몄다.이 신문은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를 보기 위해 LG전자 전시장이 북적이고 있다”면서 “이 TV는 소비자가 TV를 시청할 때만 화면을 꺼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LG전자의 롤러블 TV 이외에도 유아 교육용 로봇 ‘아이팔(iPal)’과 수중 잠수 로봇 ‘나바틱스 미토(Navatics Mito)’ 등이 이번 CES의 장면으로 소개됐다.이와 함께 라스베이거스 선은 중국 스타트업 로욜(Royole)이 선보인 세계 최초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에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이 신문은 플렉스파이에 대해 “멋진 컨셉의 기기인가, 단지 두꺼운 스마트폰인가”라는 물음표를 던졌다.특히 라스베이거스 선은 “주머니에도 들어가지 않는 스마트폰이 진정으로 우리가 원한 폴더블폰인지 모르겠다”라는 한 관람객의 인터뷰를 비중 있게 전했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지역 신문인 ‘라스베이거스 선(Las Vegas Sun)’의 10일자(현지시간) 지면. 중국 스타트업 로욜(Royole)이 선보인 세계 최초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에 대해 “멋진 컨셉의 기기인가, 단지 두꺼운 스마트폰인가”라는 물음표를 던졌다. (사진=김종호 기자)
2019.01.11 I 김종호 기자
  • 스마트폰·통신 혈맹 '이재용-최태원' 이번엔 미래車 동맹
  • [이데일리 김현아 양희동 기자]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자회사 삼성전자와 통신에서 벗어나 IT기술회사로 탈바꿈 중인 SK텔레콤이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른 AI와 모빌리티가 지배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제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삼성과 SK가 그동안 사업 파트너로서 친밀한 협조관게를 유지해온 것에서 더 나아가 신밀월관계를 구축해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두 회사의 협력 필요성은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CES(세계가전전시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화두는 인공지능(AI)을 품고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빌리티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AI 프로젝트로 개발한 헬스·라이프케어 로봇을 대거 선보였고,현대차와 BMW 등 자동차 메이커들은 5G 통신과 AI(인공지능)가 접목된 미래형 자동차를 새롭게 제시했다.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는 BMW에 자율주행 도로경험관리 기술을 제공해 하반기 도로 시험을 하겠다고선언했다. 양사의 협업은 단말기를 파는 회사와 통신사 관계를 넘어 △차세대 차량용 플랫폼 개발 △애플 아이메시지와 겨룰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 △화웨이와 경쟁하는 5G 코리아 동맹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9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2017년 3월 9조 원 들여 인수한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기업 하만, 미국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미국내 카라이프 혁신을 주도할 차량용 플랫폼을 공동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SK텔레콤과 싱클레어가 조인트 벤처를 통해 만든 양방향 맞춤형 지상파 방송표준 솔루션(ATSC3.0)을 하만의 카오디오 등 자동차 전장 제품에 넣는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삼성스마트폰 기반의 RCS(통신사들이 운영하는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도 시작한다. 별도 앱을 깔지 않아도 삼성 스마트폰 메시지앱에서 데이터 통화료 없이 바로 채팅이 가능한 서비스다. 카카오톡과 겨룬다기보다 애플의 메시지 서비스인 아이메시지 대항마 성격이 강하다. 같은 맥락에서 조만간 출시될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탑재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폴리이미드 필름(PI)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폴더블폰을 수만 번 접었다 펴도 자국이 남지 않으려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PI가 필요하다.미래성장동력에서 삼성과 SK의 협력은 2015년 4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업무협약(MOU) 이후 본격화됐다. 두 회사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글로벌 기술선도 경쟁이 치열한 5G 네트워크와 단말기, IoT 플랫폼 등에서 개발의 방향성과 서비스 일정 등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2019.01.11 I 김현아 기자
"HD맵을 미국 자동차에"..박정호의 자율주행은 '카'가 아니라 '연결성'
  • "HD맵을 미국 자동차에"..박정호의 자율주행은 '카'가 아니라 '연결성'
  • [이데일리 김현아 김유성 기자]SK텔레콤이 자율주행 시대를 겨냥해 국내외 선두 업체들과 잇따라 손잡았다. 카라이프 솔루션(차세대 차량용 플랫폼)개발을 위해 삼성이 투자한 전장업체 하만, 미국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손잡았고, 자율주행이 적용된 보안 관제 서비스를 위해 미국 3대 자율주행 SW기업인 죽스(Zoox)와, 자율주행 셔틀 상용화를 위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가 창립한 토르드라이브와 MOU를 맺었다.가장 파괴력이 큰 것은 하만·싱클레어와 함께 하는, 미국 내 2억7000만 대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장 진출이다. 하지만, 구글 자회사 웨이모와 경쟁하는 죽스나 토르드라이브와 함께 한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추진하는 일도 만만찮은 도전이다.◇박정호 사장, 자율주행차가 아니라 연결성에 관심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CES2019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국내외 모빌리티 전문 기업들과 잇따라 제휴하면서,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의 방향성은 구글의 웨이모나 이번에 제휴한 죽스와 다름을 분명히 했다. 박 사장은 “구글 자회사 웨이모를 보면 그 회사 가치가 50조 정도 나오는데 불행하게도 자율주행 기술에서 전체적으로 떨어진다고 판단한다”면서도 “5G와의 소통을 통해 다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자율주행은 결국 단독 네트워크로는 주행이 안되고 5G와 데이터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며 “주행하는 동안 여러 상황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분석하는 기술은 우리가 구글보다 우위”라고 강조했다.SK텔레콤이 하만, 싱클레어와 함께 제공할 미국인 대상 카라이프 서비스SK텔레콤은 하만, 싱클레어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북미 방송망 기반의 전장용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체결식에 참석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오른쪽), 하만 디네시 팔리월(Dinesh Paliwal) CEO(가운데), 싱클레어 방송 그룹 크리스토퍼 리플리(Christopher S.Ripley) CEO(왼쪽)의 모습◇하만, 싱클레어와 미국인 대상 카라이프 서비스 SK텔레콤은 삼성이 인수한 전장업체 하만, 미국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와 ‘북미 방송망 기반의 전장용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SK텔레콤의 미디어 기술과 저지연 데이터 송·수신 기술 △하만의 전장 경쟁력 △싱클레어의 방송 인프라를 결합해 올해 안에 ATSC 3.0 기반 차량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이 솔루션이 개발되면, 미국인들은 차 안에서 지상파 방송사 주파수를 통해 △고품질 지상파 방송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차량통신기술(V2X, Vehicle to Everything)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차 안에서 지상파 방송을 보면서 채팅하거나 맞춤형 광고나 정보를 받고, 물건을 사는 일이 가능해진다. 3사는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시장분석업체 TMR에 따르면 세계 커넥티드카 시장은 2019년에 1320억 달러(약 148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미디어와 모빌리티는 5G 시대 들어 혁신적 변화를 맞이할 핵심 사업 분야”라며 “하만, 싱클레어와 함께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하만 디네시 팔리월 CEO는 “커넥티드카는 데이터를 소비하는 개인화된 모바일 기기로 진화 중”이라며 “LTE·5G를 보완해 대용량 데이터 통신을 보다 원활하게 해줄 강력한 기술인 ‘ATSC 3.0’을 선보이기 위해 두 업계의 강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싱클레어 방송그룹 크리스토퍼 리플리 CEO는 “세계적인 기술 선도기업인 SK텔레콤·하만과 ATSC 3.0 차량용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 ATSC 3.0의 이동성을 한층 강화해 싱클레어를 포함한 미국 방송사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리라 믿는다”고 밝혔다.◇구글 경쟁사, 국내 선두업체와 함께 한국서 자율주행 셔틀 등도 준비SK텔레콤은 자율주행차 자체보다는 커넥티드카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지만, 본원적 경쟁력이 가능하다고 보는 핵심 기술 중 일부는 내재화하고 있다.이번에 SK부스에서 전시한 ‘단일광자 라이다’가 대표적이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에서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센서로, 지난해 SK텔레콤이 인수한 스위스 양자 원천 기술 업체 IDQ의 기술력이 접목됐다.박 사장은 “SK그룹 부스에 가면 전기차 배터리 부분도 있지만 SK텔레콤이 가진 양자 기술인 양자 센싱이 개발돼 단일 광자 라이다로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걸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이스라엘사 회사의 라이다보다 5배 정도 탐지거리가 길고, 눈이 내려도 물체를 구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SK텔레콤이 9일 오후(현지 시각) 죽스, 디에이테크놀로지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윈(Wynn)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 참석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가운데), 죽스 존 포스터(John Foster) 최고재무책임자(오른쪽), 디에이테크놀로지 이현철 대표이사(왼쪽)의 모습이다.한국에서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구글 웨이모의 경쟁사인 죽스(Zoox, 기업가치 3.6조)·버스 공유 플랫폼 업체 디에이테크놀로지, 한국기업 토르드라이브와 제휴하기도 했다.죽스·디에이테크놀로지와는 △교통 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보안·관제 서비스 △자율주행 로봇 택시 등을 준비한다. 원천 기술개발과 고도화는 죽스가, SK텔레콤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국내 서비스 개발·운영을 책임진다. 죽스는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와 함께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기업가치는 32억 달러(3조6000억원)로 평가됐다.SK텔레콤이 토르드라이브와 ‘자율주행 사업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SK텔레콤 장유성 AI/Mobility사업단장(왼쪽에서 두번째)·이종호 Mobility사업 Unit장(왼쪽에서 첫번째)과 토르드라이브 서승우 창립자(왼쪽에서 세번째)·계동경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의 모습이다.토르드라이브와는 국내에서 △서울 도심 혼잡지역 대상 자율주행 셔틀 차량 구축 △도서 산간 지역의 교통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택시 공급 △물류·배송 기업과 연계한 ‘라스트 마일(Last Mile, 고객에 상품을 배송하는 마지막 구간)’ 자율주행 배송 등을 추진한다.SK텔레콤은 5G 차량통신기술(V2X·Vehicle to Everything), HD맵 업데이트, 차량 종합 관리 서비스(FMS·Fleet Management Service) 등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토르드라이브는 자율주행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무인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 자율주행차량 공급 및 개조 등을 맡는다.토르드라이브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와 제자들이 2015년 창립한 스타트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으로 활동 중인데, 지난해 11월 미국의 글로벌 건축자재 유통기업인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와 자율주행 택배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2019.01.11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스마트폰·통신 혈맹 이번엔 미래車 동맹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스마트폰·통신 혈맹 이번엔 미래車 동맹-文 “노동자 삶 향상도 경제 살아나야 가능”-朴정부와 재판거래 의혹 전 대법원 수장의 몰락 헌정사상 첫 피의자로-K팝 시스템 접목 K뮤지컬 판 커진다-[사설]문 대통령, 경제정책 보완 약속 지켜야-[사설]지방의원들 추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줌인&-금융당국 입김 사라지자…쟁쟁한 民官 OB들 너도나도 출사표-中 생산자물가 상승률 27개월 만에 최저… “이러다 디플레 올 수도”△삼성·SK ‘新밀월 시대’-데이터 송수신, 전장 기술 시너지…車에서 실시간 고화질 맵·TV 서비스-애플 겨냥…‘앱 안 깔고 최대 100명 그룹채팅’ 공동개발-박정호 “中 추격 거세…5G 공조, 유연한 의사결정 필요”△CES2019-조성진 “로봇·AI로 선제적 미래 준비…2년 정도면 손익분기점 넘을 것”-현대차그룹, 유망 스타트업 ‘합종연횡’ 사활-김준 사장 “사업모델 혁신이 기술혁신 속도 능가해야”△K뮤지컬, 판 커진다-아이돌 키워 ‘팝시컬 대중화’ 나서고 부산에 첫 전용극장 ‘문화격차’ 해소-빅 피쉬, 스쿨 오브 락…어서와, 무대 위에선 처음이지?-6월부터 공연정보 제공 의무화…박스오피스처럼 흥행 성적 확인하세요△文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고용부진 가장 아픈 부분…일부 최저임금 영향 있어 정책 보완할 것-“경제 어려우면 노동자도 고통…노동계, 열린 마음 가져야”-한복까지 입었는데…기자들 질문 기회 얻으려 치열한 경쟁△文대통령 신년 기자회견-金 방중, 북·미 2차 정상회담 임박 징후… 비핵화·상응조치 담판 기대-“김태우, 자신의 행위로 시비 벌어진 것” “20대男 지지율 하락, 젠더갈등 탓 아냐”-與 “다함께 잘살자는 다짐”…野 “근본대책 없는 경제 불통”△양승태 전 대법원장 오늘 검찰 소환-속속 드러낸 ‘재판거래 유착 퍼즐’…‘양의 침묵’ 깨질까-檢, 사법농단 공모 아닌 직접개입 입증할지 주목-“사법부 치욕의 날”…일부 판사 “의혹 하루빨리 해소”△경제-17일 ‘규제 샌드박스’ 시행…도심에 수소충전소 설치 가능해진다-美 “시장개방 집중 논의”…中 “문제해결 기초 쌓아”-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꺾이지 않는 주담대△금융-금감원 부서장 80% 물갈이…‘윤석헌표’ 세대교체-생보사 보험료 카드납부율 4.1%…당국 독려에도 ‘저조’-‘신한금융, 오렌지라이프 인수’ 금융위, 16일 승인안건 상정-우리銀, 화재피해 전통시장 상인·中企에 최대 1억 지원△산업&기업-이낙연 “5G장비 넘버원 돕겠다”…JY “일자리 확대” 화답-아버지처럼…허세홍, 첫 행보는 ‘R&D 현장’-LG화학 中 난징 배터리공장 증설-현대글로비스, 中 선전 지사 신설-中 2차 게임 판호 韓 이번에도 빠져-中 ‘인공지능 굴기’ AI 인재 한국 7배△산업·소비자생활-‘만들어 주지 말고 만들게 하라’ 떡볶이집 ‘셀프 서비스’가 대세-‘프렌즈레이싱’ 재미본 카카오게임즈…매출까지 잡나-삼성물산 패션, YG 합작 의류브랜드 ‘노나곤’ 사업 중단△중소기업·바이오-“국내는 좁다”…중견가전업체, 글로벌 공략하고 AI 활용 늘리고-소비자 알 권리 막는 ‘약사법’ 제2의 타미플루 사태 터질라-대진디엠피, 흩어진 中 공장 하나로…통합사업장 3월 준공△Auto&Life-제로백 4.3초…SUV, 슈퍼카 심장을 품다-캠핑용품·자전거 실은 채 30도 경사 막힘없이 질주△증권&마켓-“사자vs팔자”…최대주주 엇갈린 약세장 대처, 속사정은?-남북경협株 훨훨 나는데 ‘통일펀드’는 허우적-IT·화학 등 경기민감株 턴어라운드 시동 걸리나△증권-LCC 매력 쑥… 토종 PEF들 러브콜-비상장사 간접투자 제도 시행 앞두고 금융투자-벤처캐피털 업계 희비 교차-장기 손실 나도 관리종목 5년간 면제…차바이오텍 등 관심 고조-“B2B 핀테크 사업 해외로 확장…2021년 매출 1000억 만들 것”△여행-한겨울에 떠난 꽃의 섬 ‘고립의 자유’를 누리다-남해 독일마을, 통영 서피랑마을…서경덕 교수와 답사여행△스포츠-“성폭력 침묵 카르텔 깨자” 뒤늦게 목소리 낸 체육계-문체부 ‘뒷북·재탕’ 대책…이번에도?-밀집수비 해법은 세트피스…정우영·황인범 발만 믿는다-KPGA ‘원조 장타왕’…복귀를 명 받았습니다△피플-‘153조원 갑부’ 베이조스,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이혼…“친구로 삶 공유”-최태원 회장의 못말리는 핸드볼 사랑-이주열 한은 총재, BIS 이사회 참석차 오늘 출국-김현곤 LX공간정보연구원장-현대ENG 신입사원들 쪽방촌 찾아 등유·연탄 배달△오피니언-[목멱칼럼]공공부문 직무급제 안착하려면-[기자수첩]전직 대법원장의 포토라인 ‘패싱’-[기고] 복지부 신설 ‘구강정책과’에 바란다△부동산-GBC 늑장 승인에…‘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등 공공기여사업 차질 빚나-채미옥 “올해 전국 집값 1%, 수도권은 0.5% 떨어질 것”-용산 후암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 속도 낸다△사회-‘카풀반대’ 택시기사 또 분신 사망…해결책 꼬이는 정부-개인회생 때 담보 잡힌 집 경매 안넘어간다-[현장에서]‘심석희 사태’에 침묵한 여가부-소셜프랜차이즈 육성…‘경제특별시’ 시동-‘배출가스 서류조작’ BMW 1심서 벌금 145억원 철퇴
2019.01.10 I 조해영 기자
中의 ‘인공지능 굴기’…AI 인재 수, 한국의 7배
  • 中의 ‘인공지능 굴기’…AI 인재 수, 한국의 7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중국의 인공지능(AI) 인재 수가 한국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 기술 경쟁력에 경고등이 켜졌다. AI 인재 양성을 위해 제도 및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스타트업 사례를 통해 본 2018년 중국 AI 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중국의 AI 인재는 1만8232명으로, 미국(2만8536명) 다음으로 많았고 2664명인 한국의 7배에 달했다.국가별 AI 기업 수도 중국이 한국을 크게 앞섰다. 중국 AI 기업은 1040개로 전 세계의 21%를 차지한 가운데 베이징(412개)은 세계에서 AI 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로 조사됐다. 미국이 2039개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에 뒤이어 영국, 캐나다, 인도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AI 기업 수는 26개에 불과했다.특허는 중국이 미국과 일본을 앞질렀다. 중국은 1999~2017년 10만여건의 특허를 내 세계 AI 특허 중 37%를 차지했다. 미국(24.8%)과 일본(13.1%)을 크게 앞선 반면, 한국은 8.9%에 그쳤다. 같은 기간 AI 기초연구 논문도 중국이 미국을 앞섰다. 중국은 약37만편으로 미국 33만편보다 많았다. 우리나라는 5만편에 불과했다.보고서는 중국의 최신 AI 기술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다른 산업에 접목돼 기술 고도화와 혁신을 촉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에 대한 투자비율이 높고, 관련 기술도 스마트 교통·홈·보안·유통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AI 스타트업들은 아동 돌봄 및 교육용 가정로봇, 음성인식 의료진단 솔루션,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범죄자 식별 솔루션 등과 같은 사업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중국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7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인공지능 활용 수준은 높지만, 관련 핵심 기술이나 인력, 특허 등에서 뒤처져 있는 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정부 정책 수립과 업계의 기술개발과 투자 등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해당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샌드박스’ 적용기준 완화 등 관련 법제도 정비,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박소영 무역연구원 신성장연구실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AI 시장은 관련 스타트업의 활동에 힘입어 전년보다 74% 증가한 416억 위안을 기록했다”며 “우리나라도 글로벌 역량을 갖춘 AI 인재 양성을 위해 전담기관을 확대하고 배출된 인재가 지속적으로 산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인재활용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1.10 I 김미경 기자
SM 이수만, 'CES 2019'서 미래 구상
  • SM 이수만, 'CES 2019'서 미래 구상
  • 이수만(오른쪽)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9’의 LG전자 전시장에서 로봇선행연구소장인 손진호 상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 참석했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등의 전시장을 방문해 둘러보며 이번 CES의 화두인 5G, AI, 로봇 등이 가져올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방법을 모색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LG전자 전시장에서 로봇선행연구소장인 손진호 상무를 만나 셀러브리티와 로봇의 협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개막한 ‘CES 2019’에 SKT와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해 참여했다. 양측은 ‘5G x Next Entertainment’(SKT 5G와 SM 콘텐츠가 만들 차세대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SKT의 5G, AI 기술과 SM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콘텐츠가 결합된 공간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고 있다. 노래방 앱 ‘에브리싱’과 가상현실 기술 ‘VR’이 만나, 나의 아바타가 친구 혹은 K팝 스타와 춤과 노래를 함께 즐기는 ‘에브리싱 VR’과 ‘댄싱 VR’, 미래의 음악 퍼포먼스를 보여줄 ‘Robot DJ’와 실제 활동하는 DJ의 협연 등을 시연하고 있다.SM 측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네트워크인 SKT의 5GX는 자율 주행, 스마트 시티, 엔터테인먼트 등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다. SM의 다양한 셀러브리티, 노래방 앱 ‘에브리싱(everysing)’, AI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사는 시간, 공간, 크리에이티브 등의 한계가 사라진 미래의 엔터테인먼트를 제시, 보다 재미있고 실감나게 미래 세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19.01.10 I 김은구 기자
김상철 한컴 회장 “중국 모빌리티 약진..공유 업체 인수추진”
  • [CES 2019]김상철 한컴 회장 “중국 모빌리티 약진..공유 업체 인수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 2019’에 스마트시티 관련 부스를 열고 서울시 디지털시장실을 전시했다.한컴은 서울시를 테스트베드로 해서 해외 여러 도시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서울시의 스마트시티를 모듈화해 판매할 예정이다.특히 김 회장은 올해 CES에서는 인공지능(AI)과 접목된 모빌리티 기술이 눈에 띄었으며 중국 회사들의 약진이 돋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빌리티의 핵심은 ‘공유’라며 공유 관련 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 한컴 제공김 회장은 “20개 기업과 만든 서울시 디지털시장실을 이번에 전시했는데 앞으로 고도화를 위해 더 많은 기업과 함께 할 예정”이라며 “한컴은 여러 기업들과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여러 기술이 들어가 스마트시티를 만드는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서울시의 스마트시티는 계속 운용이 되고 있기때문에 충분히 검증돼 안전성이 높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며 “한컴이란 브랜드로 함께 사업에 참여하고 필요하다면 자금도 지원해서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한컴이 속한 서울 아피아 스마트시티 포럼에는 60개 기업이 있는데 외국기업에도 문이 열려있다.CES2019 한컴 부스◇AI와 접목된 모빌리티에 관심 ..공유업체 인수 추진 김상철 회장은 “모빌리티 시장을 고심하지만 눈에 확 띄는 기업은 없다”면서도 “AI가 데이터를 모아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면서 올해는 AI가 모빌리티와 만나 새롭게 나온 기능들이 많은데 중국업체들이 많이 약진하고 있는것 같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최근 트렌드를 보면 공유가 중요한데, 연말부터 모빌리티 분야 공유업체 인수를 검토 중이다. 공유 분야는 아이디어 싸움이고 현재 카카오, 카풀 사례도 유심히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한컴그룹은 중국의 아이플라이텍과 인공지능 및 통번역 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협력 범위, 방법, 계획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김 회장은 “AI 개발을 위해선 충분한 데이터 축적이 필요한데 한컴의 지니톡 역시 지난 10년 동안 데이터를 모으기가 어려웠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10년치 이상의 데이터를 쌓았다”고 평했다.이어 “아이플라이텍의 경우 방언이 많은 중국어를 표준어로 바꾸는데 있어 지니톡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할 수 있다”며 “특히 지니톡이 가진 통번역 속도는 매우 빠르고, 아이플라이텍이 가진 언어 인지 기술은 구글과 맞먹을 만큼 우수한데 이를 서로 배우고 보완할 수 있다. 아이플라이텍과의 협력을 통해 통번역 속도가 매우 빠른 통역기를 상반기 안에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러시아 업체 참가 줄어..성장 정체 기업은 위기김 회장은 기술 혁신의 속도가 빨라 올해 CES에서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작년 로봇관에는 드론이 많았는데 올해는 드론은 안보이고 인공지능으로 바뀌었다”며 “로봇관에서도 작년에 나와던 기업들 중 반이 안나온 것 같고 특히 러시아를 비롯한 동구권 기업들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는 CES 참가비용이 전년보다 상승하면서 스타트업들은 참가가 어려워진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또 “한컴그룹과 아이플라이텍 같이 전년에 비해 크게 성장한 기업들은 참가할 수 있겠지만, 내년에도 이번에 참가한 기업들 중 3~40%는 못 나올 것이고, 성장이 정체된 기업은 보기 힘들듯 하다”고 평했다.
2019.01.10 I 김현아 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스마트폰 사업 철수 고려 안 해”
  • [CES 2019]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스마트폰 사업 철수 고려 안 해”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사업에 대한 투자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조성진 LG전자(066570) 부회장은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스마트폰 사업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자신했다.조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재편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LG전자는 지난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5% 줄어든 7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스마트폰 사업 부의 부진이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4분기 LG전자의 스마트폰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6% 줄어든 1조74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적자폭은 3678억원 수준까지 뛸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대해 조 부회장은 “밖에서 보기에는 답답하고 불안한 부분이 있겠지만 빠져나가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HTC 등과 달리 우리는 스마트폰과 가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플랫폼을 재정리하는 등 여러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나름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조 부회장은 CES 2019에서 전면에 내세운 로봇 사업과 관련해서 “아직 수익을 내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로봇사업에서 전체적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시점은 최소 2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생활로봇과 공공로봇, 산업용로봇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로봇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또 조 부회장은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에 대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씨를 계속 뿌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인수를 정한 기업은 없다. 50개 정도를 태핑(수요조사)하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LG전자는 CES 2019 전시기간 롤러블(두루말이형) TV인 ‘롤러블 올레드(OLED)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업계의 극찬을 받았다.조 부회장은 “지난해 TV와 가전 등 주력사업과 육성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거뒀다. 올해도 혁신 기술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수익성 기반 성장사업 주력과 선제적인 미래준비, 실패하더라도 도전 장려하는 조직문화 등을 통해 성장하는 LG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19.01.10 I 김종호 기자
 네이버 로봇 기술, LG전자 만나 '현실화'
  • [CES 2019] 네이버 로봇 기술, LG전자 만나 '현실화'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와 LG전자가 로봇 기술 연구를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법인 네이버랩스는 LG전자와 로보틱스 기술 공동 연구에 합의했다고 9일(현지시각)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네이버랩스의 위치 및 이동 기술 통합 플랫폼 ‘xDM’을 LG전자의 안내 로봇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9 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 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적용한 브레인리스로봇 ‘앰비덱스’의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이번 협력은 CES 2019 현장에서 전격 결정됐다. 양사 관계자가 상호 부스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구체적인 합의 사항으로 양사는 네이버의 ‘xDM’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한다. 양사는 ‘생활환경지능’ 이라는 철학 아래 ‘xDM’ 플랫폼을 중심으로 △3차원 실내 정밀지도 제작 로봇 M1 △3차원 초정밀 지도 제작 기술 ‘하이브리드 HD 맵’ 등을 LG전자 안내 로봇에 적용한다. xDM 플랫폼의 가치를 글로벌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xDM 플랫폼은 네이버의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18’에서 공개됐다. 네이버랩스가 △지도 구축 (mapping) △측위 (localization) △내비게이션 (navigation)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이 구현됐다. ‘xDM’ 플랫폼은 실제공간에서의 실시간 이동 정보 파악, 정밀한 위치 인식, 3차원 고정밀 지도 구축이 가능하다. 업데이트까지 자동으로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의 핵심은 네이버랩스의 위치 및 이동 기술 통합 플랫폼 ‘xDM’을 LG전자의 안내 로봇에 적용해 시너지를 확대하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저렴한 가격의 센서와 장비만으로도 정확도 높은 실내 자율주행 기능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LG 안내 로봇에서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xDM’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시킬 계획이다.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9 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LG전자 관계자들이 네이버랩스 석상옥 헤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이동훈 LG전자 C-로봇개발팀장(책임),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 이재모 LG전자 로봇사업개발팀장(책임))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는 “CES에서 양사의 협력 논의가 급진전되어 결실을 맺게 된 것은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라며 “다양한 로봇 개발을 통해 일상 생활 속 기술 혁신에 노력하고 있는 LG전자와 협력해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은 “네이버랩스의 ‘xDM’ 플랫폼은 실내외를 아우르는 정밀한 측위 기술과 실시간 · 실공간 데이터로 맥락을 이해하는 이동정보를 갖추고 있는 기술로서 로보틱스 기술 발전을 위해 양사 협력에 지속적인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년전 CES에서 로봇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그전에는 실내 청소 로봇 등에 집중했다. LG전자는 해외에서는 구글 등과 로봇 개발에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용자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가정용 로봇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2019.01.10 I 김유성 기자
  • [CES 2019] SKT, 5G 자율주행 본격화..관련 기업 MOU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손잡는다. 국내 5G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9일(현지시간)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모빌리티 기업 죽스(Zoox, 창립자 제시 레빈슨, Jesse Levinson), 디에이테크놀로지(대표이사 박명관·이현철) 등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SK텔레콤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공동으로 국내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한다. 죽스는 이에 필요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3사는 국내에서 △교통 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보안·관제 서비스 △자율주행 로봇 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죽스는 2014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자율주행차 제조와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와 함께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까지 총 7억9000만달러(약 88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죽스의 기업가치를 32억 달러(3조6000억원)로 평가하기도 했다.죽스는 작년 12월말 미국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에 일반인 승객을 태울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주가 자율주행차에 일반인 탑승을 허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죽스는 지속적인 시험 운행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자율주행 로봇 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기차에 필요한 2차 전지의 제조 설비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2000년 설립됐다. 최근엔 사업 다각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버스 공유 플랫폼 ‘e버스’ 개발·운영사인 위즈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국내 자율주행 전문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2019.01.10 I 김유성 기자
  • [CES 2019] SKT, 국내 자율차 전문가와 협력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가 창업한 ‘토르드라이브’와 국내 5G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9일 오후(현지시각)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토르드라이브와 ‘자율주행 사업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SK텔레콤 장유성 AI·Mobility사업단장, 토르드라이브 서승우 창립자 등이 참석했다.SK텔레콤과 토르드라이브는 국내에서 △서울 도심 혼잡지역 대상 자율주행 셔틀 차량 구축 △도서 산간 지역의 교통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택시 공급 △물류·배송 기업과 연계한 ‘라스트 마일(Last Mile, 고객에 상품을 배송하는 마지막 구간)’ 자율주행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5G 차량통신기술(V2X·Vehicle to Everything), HD맵 업데이트, 차량 종합 관리 서비스(FMS·Fleet Management Service) 등의 기술을 고도화한다. 토르드라이브는 자율주행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무인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 자율주행차량 공급 및 개조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토르드라이브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와 제자들이 2015년 창립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앞서 이들이 만든 자율주행차 ‘스누버’는 여의도를 비롯, 복잡한 서울 도심을 3년간 6만km 이상 무사고로 주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의 글로벌 건축자재 유통기업인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와 자율주행 택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SK텔레콤 관계자는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하려면 토르드라이브 같은 전문가 집단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분야에 전문적 역량을 가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1.10 I 김유성 기자
  • [사설] ‘반도체 이후’ 성장동력 무엇인가
  •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조 8000억원으로 3분기보다 38.5%나 급감했다고 한다. 매출도 59조원으로 9.9% 줄었다. 시장 예측을 훨씬 밑도는 ‘어닝 쇼크’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5조원 이상 감소하는 등 반도체 경기 하락이 현실화한 데 따른 결과다. LG전자도 상황이 비슷하다.반도체 충격이 이들 회사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다. 반도체는 지난해 우리 수출의 26%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컸다. 자동차·조선·철강 등 주력 제조업이 모두 하향세인 가운데 대들보 역할을 해 온 반도체마저 꺾이면 우리 경제는 엄청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이 줄어들면서 전체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 단적인 예다. 투자와 고용에도 악영향을 미칠 게 뻔하다. 드디어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신호다.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업체들이 재고를 줄이면서 반도체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이 우려된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7%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중 무역 갈등과 중국의 반도체 굴기까지 겹쳐 앞으로 상당기간 반도체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러한 ‘반도체 착시’를 내다보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 지 이미 오래다. 하지만 반도체를 대체할 정부의 신산업 정책은 구호뿐이지 실체가 없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산업을 육성한다면서 아직껏 카풀 논란조차 제대로 풀지 못하고 있다. 그러고도 ‘수출 7000억달러 달성’ 운운하면서 눈앞의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만 하고 있으니 답답하기 짝이 없다.정부는 올해 ‘제조업 혁신’을 통해 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했다. 그러려면 기업이 과감한 투자로 혁신성장에 나설 수 있는 길을 터줘야 한다. 말로만 규제혁파와 혁신성장을 외칠 게 아니라 성장동력이 될 만한 신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없애는 등 실천이 따라야 한다. 꺼져가는 경제의 성장엔진을 되살리고 반도체 대체산업을 육성하려면 우물쭈물 허송할 여유가 없다.
2019.01.10 I 허영섭 기자
 폴더블폰 이어 롤러블키보드..中로욜 ‘혁신기업’ 급부상(영상)
  • [CES 2019] 폴더블폰 이어 롤러블키보드..中로욜 ‘혁신기업’ 급부상(영상)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19’에서는 중국의 한 스타트업 ‘로욜(Royole)’이 때 아닌 주목을 받았다.부스 규모는 참가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았다. 그러나 로욜 전시장에는 이들 업체만큼이나 많은 관람객이 찾아 하루 종일 북적였다.로욜이 CES 2019에 들고 나온 무기는 세계 최초 폴더블폰인 ‘플렉스파이(Flexpai)’였다. 세계 최초 폴더블폰에 관심을 보인 관람객이 크게 몰리면서 제품 체험을 위한 대기시간이 10여분까지 늘어났다. 일부 관람객은 플렉스파이의 굵은 두께와 무게 등 활용성에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국적을 떠나 작은 스타트업이 던진 도전정신과 세계 최초라는 결과물에는 박수를 보냈다. 로욜이 선보인 것은 폴더블폰이 전부는 아니었다. 로욜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부착된 가방과 의류를 선보였다. 또 VR(가상현실) 기기와 인공지능(AI) 로봇 등도 소개했다.특히 로욜은 LG전자가 CES 2019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롤러블(두루말이형) 올레드(OLED) TV’와 유사한 방식의 ‘롤러블 키보드’도 공개했다. 기존 키보드와 달리 막대형 본체에서 키보드를 사용할 때만 자판을 꺼내 쓰는 제품이다. 앞서 LG전자가 출시했던 ‘롤리키보드’와 달리 완전히 자판이 말려 들어가기 때문에 이동성 측면에서 큰 장점을 보였다.실제 국내외 취재진 상당수가 로욜 전시장을 찾아 취재 경쟁을 벌였다. 방송용 카메라도 끊이지 않고 오갔다. 이들은 폴더블폰뿐만 아니라 로욜이라는 기업이 내놓은 다양한 혁신제품에 두루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현장에서 만난 로욜의 한 관계자는 “우리 제품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는 일부 시선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다”면서 “물론 소비자 기대치에 못 미치는 제품이 있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주목할 만한 제품을 지속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19’에 마련된 중국 스타트업 ‘로욜(Royole)’ 전시장. 세계 최초 폴더블폰인 ‘플렉스파이(Flexpai)’ 등을 보기 위해 찾은 관람객들로 전시장이 꽉 차 있다. (사진=김종호 기자)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19’에 마련된 중국 스타트업 ‘로욜(Royole)’ 전시장. 로욜 직원이 ‘롤러블 키보드’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김종호 기자)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19’에 마련된 중국 스타트업 ‘로욜(Royole)’ 전시장. 관람객들이 세계 최초 폴더블폰인 ‘플렉스파이(Flexpai)’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김종호 기자)
2019.01.10 I 김종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용한파 3년 더 간다" 암울한 '에코세대'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고용한파 3년 더 간다”…암울한 에코세대-조정지역 ‘고무줄 지정’…집값 1.7% 오른 팔달구 규제, 2.3% 뛴 부천 제외-입시지옥 ‘SKY캐슬’ 불편한 진실을 응시하다△줌인&-男다른 꼼꼼함…‘부실대출 철벽방어’ 빛났다-美측 “좋은 시간 보냈다”…G2 무역 갈등 봉합하나△일자리 정부 참담한 성적표-최저임금 충격에 생긴 채용 구멍…일자리 예산 20兆 쏟아부어도 못 메워-외환·금융위기 견뎌내자 고용한파…서러운 불혹-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열자…취준생 2만명 우르르△한일 관계 ‘악화일로’-日 ‘ICJ 제소, 관세 인상’ 만지작…韓 ‘배상 기금 마련’ 검토-아베가 키운 ‘레이더 갈등’…對日 외교 ‘투트랙 전략’ 손봐야-국방부, 日레이더 주장 ‘뒷북’ 대응△‘조정대상지역’ 고무줄 지정-“역세권만 올랐는데 싸잡아 족쇄”…급매물 쌓이는 수지·기흥·팔달구-서울 전체, 경기 13곳…조정대상지역 수도권 쏠림-집값 뛴 ‘대전 서구·부천시’…추가지정 가능성 거론△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드라마 ‘SKY캐슬’-학생부 한줄이 대학 좌지우지…억대 대입 컨설팅은 현실에도 존재-목표는 오직 하나 ‘서울대 의대’…아픈 현실 담은 고교생 캐릭터-집단 따돌림 다룬 ‘여고괴담’…시험지 유출 모티브 ‘정글피쉬’△정치-文대통령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 만나라”…노영민에 첫 특명-여야 ‘임세원법’ 추진…‘관리 사각’ 환자 어쩌나-이번에도…베이징 경제현장 둘러본 김정은-한국당 탈원전·수신료거부 여론전…반응은 냉랭△경제-건보료 폭탄? 공시가 30% 올라도 4% 인상-UAE원전 정비계약 韓·英·美 3파전-거부자 많고 강제성 없고…‘가계부 조사’ 어찌하오리까△금융-정기예금에만 70조원 몰려…‘돈이 안돈다’-금융소비자 88% “상품 약관 어려워”-‘예보료 부담 1조원 눈앞’…속끓이는 생명보험업계△CES 2019 지상최대 가전쇼-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애플·아마존·구글 등과 협력 확대할 것”-車가 생활플랫폼으로…‘디지털 콕핏 2019’ 공개-권봉석 LG전자 사장 “롤러블TV 적정가격 찾겠다”-LG·MS, ‘AI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공동개발한다△CES 2019 지상최대 가전쇼-지루한 운전자 표정 읽고 난타 음악 선곡…비트 맞춰 시트도 ‘쿵쿵쿵’-박정호 “5G 조기 상용화땐 콘텐츠 대국 갈 수 있다”-데뷔무대 맞아?…로봇·AI 미래기술 보고 깜짝 놀라△산업&기업-삼성 추락에…SK하이닉스도 어닝쇼크 공포-최종식 쌍용차 사장 ‘퇴진설’ 일축-규제 완화 앞두고 LPG업계 ‘반색’-잘나가는 수입차…벤츠도 BMW도 판매목표 올려-이마트, 최근 5년간 일자리 창출 1위-차이나 쇼크 애플…“아이폰 생산 10% 감축”△산업·소비자생활-대형마트 새해 생존전략…이마트 ‘초저가 판매’·롯데마트 ‘스마트매장’-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국내보다 해외서 더 인기-아시아 대표 ‘희귀 유전질환 검사업체’로 도약-쓰리빌리언-지난 겨울보다 덜 추워…‘완판 신화’ 롱패딩, 올해는 잠잠△중소기업·바이오-‘최저임금 차등화, 주휴수당 폐지’로 임금체계 바로 잡아야-후시딘·쌍화탕까지…가정상비약 가격 껑충-기지국장비업체 ‘5G’ 날개 달고 부활 조짐-개성공단 기업인 179명, 16일 방북 신청-비대위, 정부에 승인 강력 요청…대북제재 예외 사업화도 요구△증권&마켓-‘어떻게 3조나 차이 나나’…빗나간 증권사 실적전망, 왜-국민연금 4분기 바구니 보니…IT부품주 담고 화학주 빼고-경협·바이오株 주가 뛰자 코스닥 시총순위도 ‘출렁’△증권-대어 몰린 올해 IPO 흥행 기대에…PEF들 미소-현대오일뱅크 이르면 상반기 중 상장 재추진-“펀드만 팔지 않겠다…종합 금융플랫폼으로 변신할 것”-증권사, 한진重 ‘매도’ 의견에…주가 장중 52주 신저가-미래에셋대우·코람코자산 ‘리츠투자 활성화’ 양해각서△문화-조정래의 철학, 김홍신의 통찰…국가대표 작가 납시오-난 베토벤·바흐의 스토커…인간으로서의 ‘희노애락’ 연주할래△스포츠-국가관리시설서 버젓이 때리고 성폭행…선수들은 선수촌이 무섭다-‘황 트리오’ 16강 조기 확정을 부탁해-손흥민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불발-예멘 무조건 잡고…이란에 져도 최소 실점만 허용해야△피플-거래절벽으로 신음하는 회원들 살필 것-“세종문화회관, 복합예술공간으로 만들겠다”-효성, 어려운 이웃에 연탄 1만장 배달-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상, 최태원 SK그룹 회장 수상-이용재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윤건영 靑 국정기획상황실장 ‘자랑스런 국민인상’△오피니언-홍미향이냐 아스미냐-복지국가 건설 ‘골든타임’-신동원 ‘무대 안쪽 24’△부동산-전국의 낡은 공공청사 임대주택으로 탈바꿈-설익은 제도 탓에…서울 곳곳서 진통 겪는 ‘신탁방식 재건축’-앞으로 ‘등기’ 떼보면…등록 임대주택인지 알 수 있다-K팝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 2024년 문연다△사회-괴물 취급 당하는 액체괴물…‘유해성 논란’에 슬라임카페 발길 뚝-‘낡은 학교, 찜통 교실’ 없앤다…교육환경 개선에 19조원 투입-‘양예원 노출 사진 유포’ 40대 2년6개월 징역형-장기자랑·술강요 그만…대학 신입생 ‘군기잡기’ 옛말-인권위 “‘종교적 병역거부’ 용어, 국제 기준 어긋나”
2019.01.09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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