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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하나면 책상 위 모든 게임 경험"…삼성 오디세이 아크 출시
  • "이것 하나면 책상 위 모든 게임 경험"…삼성 오디세이 아크 출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PC게임과 콘솔게임을 크로스플랫폼으로 즐기는 사용자들이 대다수인 데다 이들이 보유하는 게임 기기가 2.8대로 집계된 결과를 토대로 게이머들이 여러 게임을 책상 위에서 하나의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기획·개발하게 됐습니다.”▲삼성전자 모델이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종이로 커브드 모니터 만들고 영상 테스트 여러번 진행”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16일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진행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인 ‘오디세이 아크’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기획 의도를 밝혔다.정 상무는 이어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하며 게임 공략법을 찾아보고 방송을 시청하기도 하는데 하나의 스크린을 쓰는 게 아니고 크기가 상이한 여러개의 스크린을 쓰고 있었다”며 “또, PC게임과 콘솔게임을 동시에 즐기는 경우가 상당해 이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포인트가 없을지 고민했던 게 기획 포인트였다”고 했다.오디세이 아크는 1000R 곡률의 55형 스크린으로 휘어진 모니터 형태를 구현한다. 곡률은 곡선을 이루는 원의 반지름의 길이로, 곡률 수치가 작을수록 더 많이 휘어진 디자인을 하고 있다. 또, 세로형 ‘콕핏 모드’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등 기존 게이밍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다는 게 삼성전자(005930) 설명이다.정 상무는 이어 소비자 조사와 사용자 환경 분석을 토대로 55형의 크기로 신제품 개발을 진행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종이로 먼저 커브드 모니터 모양을 만들어서 제품을 검증했고, 데모할 때도 흰색의 커브드 제품을 만들어 직접 프로젝터로 영상을 쏘는 등 실제 55형 모니터를 가까이서 보면 어떨지 테스트를 여러번 진행했다”며 “많은 테스트를 통해 실제로 책상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몰입감이라는 것에 도달했고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게임 시장이 코로나 및 경기 불황과 상관없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오디세이 아크의 구매 수요 및 실적 전망을 밝게 내다보고 있었다. 정 상무는 “밀레니얼 세대가 게임에 열광하고 있고 게임은 그들의 삶 일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게임하는 세대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게임 시장은 계속 성장하며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주요 타킷으로는 20~30대 헤비 게이머를 꼽았다. ▲16일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오디세이 아크를 시현 중인 모습.◇가로·세로 전환·화면 크기 자유자재 조절…화질·음질기능↑오디세이 아크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자재로 가로형에서 세로형 화면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HAS(높낮이 조절) △Tilt(상하 각도 조절)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스크린을 최대 4개(세로 모드의 경우 3개 화면)로 분할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뷰(Multi View)를 지원한다.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 시청 등 다양한 활동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며,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전용 컨트롤러인 ‘아크 다이얼(Ark Dial)’은 각종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이용해 사용자 취향에 따라 화면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고, 위치 조정도 가능하다. ‘플렉스 무브 스크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 화면의 크기와 비율,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크린 내에서 27형부터 55형, 16:9부터 21:9, 32:9까지 설정할 수 있어 FPS 게임부터 레이싱 게임까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가로에서 세로로 화면을 회전할 경우에도 아크 다이얼을 통해 화면 위치를 바꿀 수 있다. 세로화면으로 바꿀 경우 멀티태스킹 기능뿐 아니라 최근 증가하는 세로화면 콘텐츠를 즐길 수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초대형 화면에서의 게임 시현을 통해 타격감과 폭발음이 주는 몰임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오디세이 아크는 4K 해상도에 165Hz 고주사율과 GTG 기준 1ms(0.001초)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등 대형 스크린 중 최고의 게임 성능을 탑재했다.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또, 60W 2.2.2채널 기반의 돌비 애트모스와 ‘사운드 돔 테크(Sound Dome Tech)’를 적용해 음향에 있어서도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보인다. 상하 좌우에 탑재된 4개의 메인 스피커와 중앙에 위치한 2개의 우퍼가 깊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며, 초저역(45Hz)대까지 정확하고 깨끗한 재생이 가능하다. 화질 역시 최고 사양을 구현했다. ‘오디세이 네오 G9’에서 선보인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인공지능 신경망’과 14비트(1만6384단계)로 밝기와 명암비를 제어할 수 있는 ‘콘트라스트 맵핑(Contrast Mapping)’ 기술을 탑재했다.삼성전자는 “55형 모니터에서 화면이 더 커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며 “이번 제품을 통해 다수 소비자들이 더 큰 화면을 원하는지 피드백을 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출시 계획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오디세이 아크의 국내 출고가는 340만원으로,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다음달 7일부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2.08.16 I 최영지 기자
티파니, 새로운 주얼리 컬렉션 '티파니 락' 출시
  • 티파니, 새로운 주얼리 컬렉션 '티파니 락'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185년 역사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가 새로운 주얼리 컬렉션 ‘티파니 락’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티파니, 새로운 주얼리 컬렉션 티파니 락. (사진=티파니)티파니 락은 남녀노소 모두 착용 가능한 네 가지 스타일의 브레이슬릿으로 전세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알렉상드르 아르노 티파니 프로덕트·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은 “티파니 락은 기능적이며 실용적인 아카이브 디자인을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시각을 통해 재해석한 결과물”이라며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라인과 혁신적인 잠금쇠 매커니즘으로 정의되는 티파니 락은 브랜드의 다이아몬드와 골드 주얼리 컬렉션의 새로운 기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티파니 락은 “규칙은 없다. 모든 것을 환영”이라는 정신을 근간으로 한다. 18K 옐로우 골드, 로즈 골드 그리고 화이트 골드 소재로 선보이는 티파니 락 브레이슬릿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티파니 아카이브의 핵심 모티프인 자물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연대와 포용의 상징물로 탄생했다. 메탈 버전과 메탈 소재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스타일 등으로 선보이며 자물쇠의 실용성을 담아내고자 브레이슬릿의 잠금쇠 부분에 더해진 혁신적인 회전고리 매커니즘이 특징이다.티파니, 새로운 주얼리 컬렉션 티파니 락. (사진=티파니)1950년대 이전부터 티파니는 실용적인 자물쇠 디자인을 선보여왔다. 20세기 중반에 브랜드는 키 링, 머니 클립, 브로치, 네크리스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자물쇠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접목,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확립했다. 지난 20년간 이 자물쇠 모티프는 ‘리턴 투 티파니,’ ‘티파니 하드웨어’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요 컬렉션을 통해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왔다. 총 네 가지 종류로 선보이는 티파니 락 브레이슬릿은 미국을 비롯 전 세계 티파니 선별 매장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티파니 락 컬렉션 내 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 라인업은 내년 1월 경 공개될 예정이다.
2022.08.16 I 백주아 기자
우양, 다음주 마켓컬리 예심 소식에 7%대 급등
  • [특징주]우양, 다음주 마켓컬리 예심 소식에 7%대 급등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6일 우양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54분 우양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67% 오른 4485원에 거래 중이다.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마켓컬리(컬리)가 다음 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우양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IB)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다음 주 중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컬리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컬리는 앞서 상장 심사의 걸림돌이던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보유지분 의무보유 확약서와 올해 상반기 실적 및 재무 현황을 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무보유 확약서는 컬리의 재무적 투자자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고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거래소는 창업자인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이 5.75%로 낮은 점을 고려해 FI들에 최소 18개월 이상 보유 지분을 팔지 않을 것과 20% 이상 지분에 대해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겠다는 약정을 컬리에 요구해 왔다.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컬리의 경영과 재무 상황도 상장 기준을 충족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피 상장 요건을 보면 적자를 냈더라도 일정 재무 요건을 갖춘 기업은 예심을 통과할 수 있다. 우양은 마켓컬리에 가정간편식 제품과 신선식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
2022.08.16 I 김보겸 기자
철강株 강세…"美, 중국 관세 철폐 재검토"
  • [특징주]철강株 강세…"美, 중국 관세 철폐 재검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철강주가 강세다. 대만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행정부가 대(對)중국 관세 철폐를 재고하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이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경 코스닥 시장에서 경남스틸(039240)은 전거래일보다 7700원(20.90%) 오른 4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금강철강(053260)은 12.73%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문배철강(008420)이 8.16% 오른 4440원에 거래되고 있고, 휴스틸(005010)은 4.28%, KG스틸(016380)이 3.14%, 아주스틸(139990) 2.98%, 대한제강(084010) 2.45%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 정부가 기존의 대중 관세 철폐를 보류하고, 유지 또는 확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뒤 중국은 사실상 대만 통일을 염두에 둔 군사훈련을 진행해오고 있다.바이든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중국 상품에 대해 부과했던 고율 관세를 완화 혹은 철폐하는 방안을 수개월째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전미철강노조(United Steelworkers)가 이끄는 노동자 단체들은 중국 공급자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국산 제품 관세를 유지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2.08.16 I 이은정 기자
풀무원, 비건 식당 ‘플랜튜드’ 메뉴 2만개 판매 돌파
  • 풀무원, 비건 식당 ‘플랜튜드’ 메뉴 2만개 판매 돌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풀무원(017810)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위치한 비건(채식주의) 레스토랑 ‘플랜튜드’가 오픈 두 달 반 만에 메뉴 2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의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 1호점 전경. (사진=풀무원)앞서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5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플랜튜드’를 오픈하고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체육 등 풀무원 ‘식물성 지향 식품’을 활용한 메뉴 13종을 선보였다. 플랜튜드는 지난 7월까지 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 판매를 집계한 결과 2만800여개 판매를 기록했다. 방문 고객은 약 1만6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누구나 맛있게 즐기는 비거니즘’ 컨셉으로 비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1만원대 안팎의 가격 설정과 호불호 없는 친숙한 메뉴로 구성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의 대표 메뉴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 (사진=풀무원)메뉴 13종 중 인기 메뉴는 △두부 카츠 채소덮밥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 △두부페이퍼 라자냐 △트러플 감태 크림 떡볶이 △라따뚜이 로텔레 파스타다. 풀무원의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체육 등으로 구성된 메뉴로 두부 카츠 채소덮밥과 플랜트 소이 불고기 덮밥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으며 두부페이퍼 라자냐와 트리플 감태 크림 떡볶이는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많다는 설명이다.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은 간장 베이스의 소스에 볶은 식물성 대체육과 다양한 식감의 채소, ‘트리플 감태 크림 떡볶이’는 동물성 크림을 대체하기 위해 양파·마늘·감태를 활용해 만든 크림이 특징이다. 플랜튜드는 개점 직후 비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특히 코엑스 인근 직장인들의 비건 메뉴에 대한 호기심까지 더해져 오픈 초기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다. 초기에는 온라인상에서 ‘비건 맛집’으로 소개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코엑스 맛집’으로 소개되며 코엑스 핫플로 등극했다. 비건과 논비건 모두 즐길 수 있는 ‘누구나 맛있게 즐기는 비거니즘’을 내세운 전략이 주효해 ‘비건 맛집’에서 ‘코엑스 맛집’로 진화했다는 설명이다.점심·저녁 시간대의 대기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평일과 주말 구분할 것 없이 점심(11:30~1:30), 저녁(5:30~7:00) 시간대에는 대기가 필수다. 이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일부 기존 외식사업장을 ‘플랜튜드’로 전환하여 오픈하는 것도 계획 중에 있다. 신메뉴도 출시했다. 이탈리아 국민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 파스타면과 고사리를 주재료로 사용한 ‘고사리 오일스톡 파스타’다. 이우봉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비건 메뉴 개발과 추가 매장 오픈을 통해 누구나 맛있게 즐기는 비건 식문화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2022.08.16 I 백주아 기자
메디톡스, 하반기 수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 [특징주]메디톡스, 하반기 수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로녹스’의 해외 수출 규모 증가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메디톡스(086900)는 전 거래일보다 4.54% 오른 1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메디톡스의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는 2분기와 마찬가지로 톡신 수출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필러 제품의 유럽의료기기 인증(CE) 획득을 바탕으로 필러의 해외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필러의 매출 성장은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상반기 신규 필러 제품에 대한 CE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유럽 및 기타 국가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그는 “메디톡스는 2023년 1분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의 품목허가신청(BLA)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2025년에 미국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감안할 때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2022.08.16 I 양지윤 기자
최태원 회장, 차세대 원전사업 본격화..테라파워에 3000억 투자
  • 최태원 회장, 차세대 원전사업 본격화..테라파워에 3000억 투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차세대 원전이라 불리는 소형모듈원전(SMR)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의 SMR 설계기업 ‘테라파워’에 30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마치고 원전사업을 본격화한 것이다. ‘2030년까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선언한 SK그룹의 탄소중립 실행 전략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최태원 SK그룹 회장◇美 SMR 설계기업 ‘테라파워’에 지분 투자 SK그룹의 지주사인 SK(034730)㈜와 에너지부문 핵심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은 미국의 SMR 설계 기업인 테라파워의 7억5000만 달러(한화 9795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빌 게이츠와 함께 공동 선도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SK 양사의 이번 투자액은 총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로 최근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받아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국내와 동남아 등에서 테라파워의 원자로 상용화 사업에 참여해 무탄소 전력 수급을 통한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 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 온 친환경·신재생 등 그린에너지 포트폴리오 구축과 넷 제로(탄소중립) 조기 달성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2008년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는 SMR 중에서도 나트륨을 냉각재로 활용하는 ‘소듐냉각형(Sodium-cooled Fast Reactor, 이하 SFR)’ 분야 선두 주자로 꼽힌다. SFR 기술은 고속 중성자를 이용한 핵분열을 통해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 냉각재로 전달하고 이 과정에서 증기를 발생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현재 가동 중인 3세대 원전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테라파워 관계자는 “SFR 기술은 핵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동시에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차세대 SMR 기술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며 “현재 미국 에너지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린 에너지 포트폴리오 완성에 속도SK그룹의 테라파워 투자는 지난해 6월 실시한 확대경영회의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넷 제로’ 조기 달성을 결의한 뒤 1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관련 투자 방안을 검토한 끝에 이뤄졌다. ‘2030년까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밝힌 SK는 탄소 배출 없는 안전한 전력원으로써 SMR 경쟁력에 주목해왔고, 이번에 투자를 통해 그린 에너지 포트폴리오 완성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SK 관계자는 “테라파워의 투자 유치는 지금까지 차세대 원전 업계에서 이뤄진 단일 기업 투자액으로는 최대급”이라며 “이를 통해 테라파워가 진행 중인 SMR관련 혁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테라파워는 SMR 외에도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인 액티늄-225(Ac-225) 생산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액티늄-225는 정상 세포 손상 없이 암세포를 표적, 파괴하는 표적 알파 치료제의 원료 중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는 테라파워와 기존에 투자한 바이오 기업들 간 협력을 통해 치료제 개발 및 위탁생산 등 바이오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무환 SK㈜ 그린투자센터장은 “테라파워의 혁신적 차세대 소형원전 기술과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역량에 SK의 다양한 에너지, 바이오 포트폴리오를 연계시키면 강력한 시너지가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테라파워 창업주이자 최대 주주인 빌 게이츠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이번 방한은 김진표 국회의장으로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방한기간 중 최 회장 등 재계 총수와의 만남도 이뤄질지 관심을 받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정된 공식 일정은 없다”면서도 “다만 테라파워 공동투자 등 SK그룹과의 사업이 맞닿는 부분이 많아 만남 여부에 대해 일정을 체크하며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용어설명=소형모듈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은 탄소 배출량은 적고 발전 효율과 안전성이 높아 ‘꿈의 원전’, ‘4세대 원전’이라고 불린다. 기존 대형원전보다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500메가와트(㎿)급 이하의 원전으로서, 복잡한 안전장치 없이 자연 순환 방식의 피동형 냉각이 가능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런 장점으로 SMR은 장기적으로 탄소 중립을 해결할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2022.08.15 I 박민 기자
반짝 스타 NO...‘우영우’ 주현영, 탄탄한 실력으로 이뤄낸 롱런
  • 반짝 스타 NO...‘우영우’ 주현영, 탄탄한 실력으로 이뤄낸 롱런 [김가영의 View]
  • 사진=‘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주현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NL코리아’ 인턴기자 주기자로 방송가는 물론,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며 사랑 받은 배우 주현영이 이젠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어떤 캐릭터든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주현영. 반짝 스타를 넘어 롱런 인기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주현영은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리부트’에서 인턴기자 주기자 역을 연기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주현영은 주기자로 사회 초년생의 모습, MZ세대의 말투 등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 것이다. 특히 ‘주기자가 간다’로 대선 후보들을 만나 돌직구 질문을 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고, ‘복학생’ 코너에서 복학생 혁수와 사랑에 빠진 신입생 연기를 하며 웃음을 선사했다.‘SNL코리아’ 주기자 주현영‘주기자’라는 강렬한 이미지가 있음에도, 주현영은 여기에 갇히지 않았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의 옆을 지키는 동그라미 역을 맡아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며 스펙트럼을 넓힌 것이다.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강렬하게 남아 이를 지우기 쉽지 않지만, 주현영은 달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주기자가 아닌, 동그라미로 완벽히 분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름부터 옷차림, 말투, 성격 모두가 독특한 동그라미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성하며 ‘우영우’의 킬링 포인트로 활약하고 있다.가끔씩 엉뚱한 소리를 하고 다소 오버스러운 행동을 하는 캐릭터의 특징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동그라미의 캐릭터가 드라마에 이질감을 줄 수도 있었지만, 주현영은 자신만의 캐릭터 표현과 완급 조절로 이같은 우려를 씻고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 또한 주현영의 내공이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주현영은 2019년 영화 ‘내가 그리웠니’로 데뷔해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때’ 시리즈, ‘마음이 시키는 대로’, ‘진흙탕 연애담’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같은 내공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제대로 발휘된 것이다.탄탄한 실력과 스타성을 검증 받은 주현영의 활약은 계속될 예정이다.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영화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하며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 광고계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그 어떤 작품, 캐릭터든 200%의 아웃풋을 낸 주현영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2022.08.15 I 김가영 기자
 낮은 자존감으로 고민하는 당신에게
  • [김미선 박사의 마음 쉼터] 낮은 자존감으로 고민하는 당신에게
  • [김미선 상담학 박사] 자존감이란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 즉 ‘자아존중감(self-esteem)’의 줄임말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받을 만한 가치 있는 존재라고 여긴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이들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주변 사람들 역시 자신처럼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므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또한 맡겨진 일을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하기에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설혹, 실패를 경험해도 좌절하지 않고 오뚜기처김미선 상담학 박사럼 다시 일어나는 회복 탄력성(resilience)이 뛰어나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역으로 낮은 자존감을 지닌 사람들의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하다. 자신의 존재감이 다른 사람들의 인정에 달려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이는 겉모습에 집착하거나 고가의 외제 차나 명품으로 자신을 포장하려 한다. 자신보다 힘 있는 사람들 앞에서 그들이 싫어할 거라고 여기는 자신의 진짜 모습은 숨기고 그들이 원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둘째, 낮은 자존감의 소유자는 감정과 언어의 불일치를 보인다. 어려서부터 눈치 보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없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감정에 충실한 대화를 나누기가 어렵다. 이들은 자신의 솔직한 감정 표현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할까 봐, 그래서 관계가 깨질까 봐, 심지어 불이익을 당할까 봐 두려워한다. 자신의 느낌은 감추고 마음에 없는 말을 하거나, 때로는 침묵함으로 자신의 감정을 속인다. 셋째, 자아 정체성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상대가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살아온 결과다.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제대로 알지 못하니 매번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혼란스럽고 망설여진다. 자기 주도적인 삶을 영위하기가 어렵다. 새로운 상황을 만날 때마다 “아~ 나는 안돼, 해도 안 될거야”라는 부정적인 말을 내뱉으며 쉽게 포기한다. 하지만 자존감은 스스로 느끼는 주관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마음먹기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 자신이 가진 부정적 관점을 인식하고 긍정적으로 바꾸려는 적은 노력만으로도 낮은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다. 우선 두 가지만 시도해보자. 먼저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은 사랑과 존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본다. 소리를 내어 3번 정도 외쳐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일상에서 성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룰 때마다 자신을 칭찬하고 보상하자. 성취한 일들을 기록하여 자신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자. 소소한 성취감이 모여 자신감이 되고, 그 자신감이 쌓여 자존감이 된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멈추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때, 자신의 성취를 기뻐하고 인정해 줄 때 비로소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여 건강한 자존감의 소유자로 거듭날 수 있다.
2022.08.15 I 이순용 기자
“수면습관 건강과 직결, ‘갤워치5’ 의학적으로도 큰 가치”
  • “수면습관 건강과 직결, ‘갤워치5’ 의학적으로도 큰 가치”
  •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개발팀장(부사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드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워치5’의 특장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뉴욕(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번에 새로 공개된 ‘갤럭시 워치5’는 건강한 습관, 수면 관리를 위한 최고의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양태종 삼성전자(005930) MX사업부 헬스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드림 호텔에서 열린 ‘헬스(워치5) 브리핑’에서 “혁신적인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포함한 다양한 센서,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성 강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한 것이 ‘갤럭시 워치5’의 강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온·오프라인으로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4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플립4·폴드4’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워치5 프로’,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전작대비 수면 관리 기능을 대폭 향상시키고, 시리즈 최초로 ‘프로’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수면 깊이에 따라 4단계로 수면의 질을 분석하고, 코골이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수면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따른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양 부사장은 “개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건강 관리의 시작이고, 특히 건강한 수면 습관은 개인의 건강과 직결돼 있다”며 “이를 위해 ‘갤럭시 워치5’는 수면 트래킹(추적)부터 코칭까지 건강한 수면 습관을 만들기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한국사람들의 경우 진정한 수면 시간이 매우 짧은데 수면 코칭 프로그램의 경우 생체지표의 정확한 측정은 물론, 점수화와 코칭까지 한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쉽게 말하자면 예전에 병원에서 의료 목적으로 코칭 받는 프로그램을 웨어러블로 옮긴 것으로 보면 된다. 의학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양 부사장은 미국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수석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헬스케어 사업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2020년 초 삼성전자에 합류해 ‘갤럭시 워치’ 시리즈의 헬스케어 기능 강화에 공을 들였다. 그는 “여러 사용자경험(UX) 전문가들을 통해 어떻게 하면 스마트워치 이용자들이 수면 관리 프로그램을 친근하게 받아들일까 고민해왔다”며 “이를 위해 ‘동물’ 아이콘들로 수면 유형을 6가지로 쉽게 만들어 이 분류별로 수면 코칭을 제공하는 것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워치5’의 수면 코칭을 받게 되면 일정기간(약 2~3주간) 이용자들이 해당 코칭을 따라가게끔 유도한다. 양 부사장은 “무엇보다 이용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이) 프로그램을 완수하느냐, 이 같은 빈도를 어떻게 하면 높일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 워치5’에서 수면 관리에 공을 들인 배경엔 이용자들의 피드백도 한몫을 했다.양 부사장은 “자체 조사를 해봤는데 ‘갤럭시 워치4’ 기준으로 이용자 50%가 기존 수면 측정 기능을 사용해봤고, 이중 일주일간 3번 이상 사용하는 사람들이 40% 이상이었다”며 “일단 (갤럭시 워치5의 강화된 수면 관리 기능을) 사용해보기만 하면 좋다는 걸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양 사장은 “(갤럭시 워치의) 센서 데이터를 갖고 추가적인 비즈니스 할 수 있도록 활용 앱들을 확장하고 있다”며 “병원, 학교, 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측정기능의 정확도를 올리고, 이를 어떻게 활용돼 환자들에게 어떤 가치를 줄까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갤럭시 워치5’엔 온도 측정 센서가 추가됐는데, 삼성전자는 이를 통한 여러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 양 부사장은 “온도 측정 센서를 통해 외부 협력업체들과 어떤 기능을 제공할 지 현재 여러 부분에서 검토 중”이라며 “현재는 수면, 운동, 건강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개발팀장은 “건강한 수면 습관은 개인의 건강과 직결돼 있다”며 ‘갤럭시 워치5’의 수면관리 기능을 강조했다. (사진=삼성전자)
2022.08.15 I 김정유 기자
  • 다시 활발해진 코로나도 모자라 ‘수족구병’까지 유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코로나 이외에도 아이를 둔 부모라면 이중고를 겪게 만드는 감염병이 있다. 바로 수족구병이다. 영유아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수족구병은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당분간 환자의 발생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특별한 치료법도 없는 수족구병,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장한나 교수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물었다.◇ 거리두기 해제로 바이러스 노출 증가하며 작년 대비 환자 약 10배 증가올해 수족구병 환자는 작년과 비교하면 약 10배가량 증가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서 공개한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을 보면, 2020년과 21년 28주의 동기간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 은 0.9였으나, 올해는 10.3으로 증가했다. 이에 장한나 교수는 “2020, 2021년 환자가 매우 적은 것은 외부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감소,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 의한 바이러스의 전파가 적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올해는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실내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가했다. 또한, 유행 시기가 초여름~가을인 점도 감안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바이러스성 감염병, 여름~가을철 흔히 발생수족구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원인 바이러스로는 콕사키 바이러스 A16(Coxsakievirus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Enterovirus 71, EV-A71) 등이 있다. 이외에 콕사키 A 바이러스 5, 6, 7, 9, 10, 콕사키 B 바이러스 2, 5도 원인이 된다.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가래·콧물 등의 호흡기 분비물, 수포의 진물에 존재하며, 이를 통해 전파된다.단, 드물지만 enterovirus 71에 의해 생긴 수족구병은 뇌수막염 혹은 뇌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때문에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에게 구토, 심한 두통, 의식 저하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면 중추신경계 침범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응급실 진료 혹은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보통 10일 이내 자연 회복, 증상 완화 치료 시행대개는 가벼운 질환으로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입 안의 혀와 볼 점막, 후부인두, 구개, 잇몸과 입술에 수포가 나타날 수 있다.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 흔하며 3~7mm 크기의 수포성으로 손바닥, 발바닥보다는 손등, 발등에 더 많다.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에 생긴 발진은 대개는 수포를 형성하지 않는다.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나, 증상 완화를 위해 대증요법 치료는 진행할 수 있다. 발열이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해열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소아에게는 아스피린 사용은 금지된다. 입 안의 궤양으로 삼키기가 고통스럽고 어려워 수분을 섭취하지 못해 심각한 탈수 현상이 발생할 경우, 정맥용 수액 치료를 하기도 한다.◇ 예방이 최선의 방법, 개인 위생 수칙 철저히 지켜야수족구병은 아직 치료법과 백신이 없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대부분 유치원, 학교, 여름 캠프 등에서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족구병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간 후 또는 코와 목의 분비물, 대변 또는 물집의 진물을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의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거리두기가 완화되었다고 해서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기보다는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면 비말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장난감과 물건의 표면은 먼저 비누와 물로 세척한 후 소독제로 닦아 사용하면 좋다.
2022.08.15 I 이순용 기자
'코로나 재유행에 고물가까지'…집밥의 귀환, '반찬 간편식' 인기
  • '코로나 재유행에 고물가까지'…집밥의 귀환, '반찬 간편식' 인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재유행과 고물가 지속으로 집밥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특히 고기와 채소 가격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1인 가구 및 핵가족 비중이 늘면서 간단한 반찬과 찌개를 판매하는 반찬 시장이 커지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반찬 시장 규모는 약 5조원대로 국내 반찬 가게는 약 2만개가 넘게 생겨나는 등 늘어나는 추세다. 반찬에 사용되는 주요 채소 가격이 오르고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반찬 조리에 필요한 채소를 직접 사서 요리하는 것보다 완제품 구매 비용을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쿨푸드의 반찬 ‘오도독 매콤 짱아치’ 제품. (사진= 스쿨푸드)이런 상황 속에서 유통가는 조리 시간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식사에 활용할 수 있는 반찬 간편식으로 1인 가구는 물론 가족 단위의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반찬 가정간편식(HMR)인 ‘오도독 매콤 짱아치’는 코로나 재유행이 심화한 7월 4주차 판매량이 7월 1주차 대비 약 5배나 상승했다. 짱아치는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이 까다롭고, 숙성 시간도 오래 소요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기 어려운 반찬이다. ‘모짜렐라 스팸 계란 마리’와 ‘장조림 비빔밥’ 등에 들어가는 반찬을 HMR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GS25는 1인 가구 및 핵가족 증가에 따라 반찬 상품군을 강화했다. 지난 6월 선보인 ‘반찬한판’ 시리즈 △매콤제육 △단짠불고기 △비엔나소시지 3종에 이어 최근 △치즈함박&파스타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개당 160~190g의 용량으로 자취생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실제로 GS25가 지난 6월 선보인 반찬한판 시리즈 3종의 6~7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과 아파트 단지 등 주거 지역에 위치한 편의점의 판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의 ‘순수본’은 지난 7월 HMR 브랜드 ‘느리게만든’을 공개했다. 국내 HMR 시장이 크게 메인 요리와 밑반찬류로 나뉘는 점에 착안해 △고등어 시래기 무조림 △묵은지 고구마순 고등어찜 △자박 고추장 돼지고기조림 △돼지고기 된장 들깨시래기찜 등 4종을 선보였다.각각의 제품은 총 280~300g의 넉넉한 용량으로 구성해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했으며, 제품 대부분을 국물류 보다는 고형물(건더기)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온라인 반찬 업체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온라인 주문반찬 업체인 ‘집반찬연구소’는 콜드체인 새벽 배송으로 현재 250여종의 반찬을 도서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판매 중이다. 반찬에 사용되는 참기름, 들기름을 포함해 600여종의 국내산 식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30대 주부를 주요 고객층으로 정해 고품질의 프리미엄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식품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등의 이유로 급증한 반찬가게가 최근 코로나 재유행과 물가 고공행진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식품외식업계도 집밥족을 겨냥한 반찬 간편식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2.08.15 I 정병묵 기자
흉터가 점점 커져요...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 흉터가 점점 커져요...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흉터가 점점 커지는 병 ‘켈로이드’. 켈로이드는 기존 상처 부위보다 넓게 흉터가 생긴다. 피부가 (검)붉은색으로 변하고, ‘혹’처럼 솟아오른다. 표면은 광택이 나고, 불규칙한 모양을 띤다. 비슷한 증상으로 과증식반흔(비후성반흔)이 있다. 과증식 반흔은 켈로이드와 증상이 유사하나, 보통 기존 상처 범위를 넘지 않는다. 켈로이드는 상처가 아물고 빠르면 1개월, 늦으면 3~6개월 사이에 발생한다. 흉터가 튀어나오고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하면 켈로이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현재 켈로이드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상처 치유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콜라겐이 많이 증식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부적인 원인보다 개인이 가진 체질적인 문제로 발생할 확률이 높다. 다시 말해 켈로이드가 생기는 사람은 자주 생기고, 재발 확률도 높다.이런 체질적인 특징 이외에도 ▲자주 상처를 입거나 ▲염증반응을 심하게 거쳐 상처가 치유되는 경우 ▲상처에 장력이 심하게 작용한 경우 ▲기타 원인에 의해 상처치유가 지연된 경우에도 발생확률이 증가한다.예를 들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귀 피어싱을 뚫었을 때, 켈로이드 소인이 없더라도 귀 염증으로 인해 켈로이드가 발생할 수 있다.일산백병원 성형외과 김충현 교수는 “켈로이드가 한번 생긴 환자는 치료 후에도 재발할 우려가 높고, 다른 상처부위에도 발생 가능성이 높아 상처가 발생할 경우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며 “상처가 생기고 수개월이 지난 성숙한 일반 흉터의 경우, 그 부위에 자극이나 외상을 다시 입지 않는 경우 켈로이드 흉터로 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켈로이드 ‘귀·BCG 접종 부위·가슴·턱’ 발생 빈도 높아, 이럴 때 치료해야흉터가 점점 커지면 모두 치료해야 할까? 흉터 치료 전문의 김충현 일산백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켈로이드 치료의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로,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치료해야 한다. 피부가 심하게 땅겨 통증이 있거나, 가려움이 심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다면 치료받는 것이 좋다. 둘째로, 외형으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가 생긴다면 치료받는 것이 좋다. 켈로이드는 귀나 BCG 접종 부위, 가슴, 턱 등에 잘 생긴다. 얼굴이나 반소매를 입었을 때 노출되는 부위에 켈로이드가 생겨,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게 좋다.셋째로, 크기가 작을 때 치료를 하는 게 수월하다. 켈로이드는 사이즈가 점점 커지는 경우가 많다. 가슴에 여드름이 난 뒤 생긴 좁쌀만 한 흉터가 시간이 지나서 엄지손톱 크기로 커지는 환자도 있다. 크기가 커질수록 보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크기가 작을 때 관리를 하는 게 유리하다.◇ 켈로이드, 흉터 성형수술·저선량 방사선치료 병행 “재발률 가장 낮아” 켈로이드의 근본적인 치료는 흉터 성형수술과 저선량 방사선치료다. 켈로이드 크기와 모양, 기존 피부 조직을 고려해 수술한다. 이후에 수술 부위 저선량 방사선치료를 하면 재발률이 가장 낮다. 방사선치료는 상처치유 과정에서 콜라겐의 과증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켈로이드가 작거나 경미한 증상이면 스테로이드를 흉터 내로 직접 주사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에 비해 효율적인 치료법이나, 주기적으로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5-FU 등의 항암제를 흉터에 주사해 켈로이드 세포 파괴를 유도하는 치료법도 있다.켈로이드를 예방하기 위해선 상처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최선이다. 피치 못해 상처가 생기면, 성장인자 등이 함유된 연고나 적절한 드레싱 제품을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김충현 교수는 “상처 치유기간을 최대한 빠르게 하면 켈로이드 체질이어도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후에도 부위에 따라 실리콘 겔시트로 압박해주거나 실리콘 성분의 흉터 연고로 관리를 해주며 살펴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켈로이드(흉터)는 귀와 BCG접종 부위, 가슴, 턱 등에 잘 생긴다.
2022.08.14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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