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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 새로운 '랑데부 데즐링 나잇 앤 데이' 출시
  • 예거 르쿨트르, 새로운 '랑데부 데즐링 나잇 앤 데이'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가 하이 주얼리 모델의 타임피스 ‘랑데부 데즐링 나잇 & 데이’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예거 르쿨트르 랑데부 데즐링 나잇&데이. (사진=예거 르쿨트르)지난 2019년 처음 출시된 랑데부 데즐링은 예거 르쿨트르의 주얼리 세팅 노하우에 하이 워치메이킹 전문 기술력을 접목한 컬렉션이다. 올해 메종은 세련된 여성 시계와 정교한 메커니즘의 경이로운 결합을 보여주는 랑데부 데즐링 타임피스를 다이아몬드 세팅 다이얼 버전의 워치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랑데부 데즐링 나잇 & 데이’는 랑데부 데즐링의 상징인 두 줄로 세팅된 다이아몬드 베젤은 그대로 유지하되, 동일 컬렉션에서는 최초로 다이아몬드를 풀 세팅한 다이얼이 특징이다. 다이얼 전체에 다이아몬드를 섬세하게 그레인 세팅하여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뻗어나가는 동심원 형태를 표현했다. 특히 작은 골드 비즈를 사용하여 고정한 수백 개의 젬스톤은 메티에 라르 아틀리에의 젬 세팅 장인들이 지니고 있는 놀라운 기술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완벽한 대칭을 이룬다. 브레이슬릿은 2022년 ‘랑데부 데즐링 슈팅 스타’를 위해 처음 디자인됐던 마름모꼴의 링크를 촘촘히 연결시켜 마치 리본처럼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 유려한 라인을 완성한다. 또 나잇 & 데이 인디케이션을 장착해 24 시간 동안 변화하는 낮과 밤의 모습을 손목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낮과 밤이 바뀌는 순간 마더오브펄 디스크가 회전하며 폴리싱 처리한 골드 태양은 점차 사라지고 별에 둘러싸인 골드 초승달이 서서히 등장하며 매혹적인 모습을 펼쳐낸다. 예거 르쿨트르 랑데부 데즐링 나잇&데이. (사진=예거 르쿨트르)‘랑데부 데즐링 나잇 & 데이’에 장착된 칼리버 898은 예거 르쿨트르에서 개발과 제작의 전 과정을 총괄한 기계식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투명한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블루 스크류, 원형 그레인 휠, 꼬뜨 드 제네브 플레이트와 오픈 워크 핑크 골드 와인딩 로터 등 클래식 워치메이킹 스타일의 섬세한 장식과 마감 기법을 감상할 수 있다. 젬스톤의 투명한 광채와 아름다운 색채 대비를 이루는 선명한 레드 컬러의 유광 악어 가죽 스트랩과 하이 주얼리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예거 르쿨트르가 현대 여성을 위해 선보이는 다이아몬드 세팅 다이얼 버전의 랑데부 데즐링 나잇 & 데이는 예거 르쿨트르의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부티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3.07.24 I 백주아 기자
펩트론, 1조 기술수출·상용화 등으로 하반기 대도약 예고
  • 펩트론, 1조 기술수출·상용화 등으로 하반기 대도약 예고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펩타이드 기반 약효 지속형 신약 개발업체 펩트론(087010)이 당뇨·비만치료제 등 3대 호재를 발판삼아 하반기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과 첫 상용화, 글로벌 판매가 임박했다는 전망이다.(사진=펩트론)19일 업계에 따르면 펩트론은 글로벌 제약사 A사와 최근 1~2개월 지속형 당뇨·비만치료제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향후 협업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펩트론은 A사로부터 ‘텀싯’을 수령한 바 있다. 텀싯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 계약 합의문을 작성하기 전에 세부조건을 협의하기 위해 교환하는 약정서를 의미한다.글로벌 제약사가 펩트론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뇨·비만치료제 ‘PT403’과 ‘PT404’ 때문이다. 각각 세마글루타이드와 GLP-1/GIP 이중 수용체에 기반한 1개월 이상 지속 서방형 제제다. 세계 당뇨·비만치료제 시장은 이 두 작용제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펩트론 제품은 여기에 지속성 약물 전달 기술인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PT403과 PT404가 기존 제품 대비(주 1회 지속형 주사제) 높은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분석한다. 세미글루타이드와 GLP-1/GIP 이중 수용체의 효과는 유지하면서, 지속시간은 최소 4배 이상 늘린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업계에서는 펩트론이 PT403과 PT404로 1조원대 이상의 기술수출을 성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의약품시장조사업체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만 따져도 2022년 28억 달러(약 4조원)에서 2028년 167억 달러(약 23조원)로 커진다. 당뇨치료제까지 포함하면 관련 시장은 2028년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연초 7000원대로 시작했던 펩트론의 주가가 최근 2만원대까지 치솟은 배경이기도 하다. 펩트론의 호재는 이뿐만이 아니다.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 ‘PT105’와 호주 인벡스와 공동개발 중인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IIH) 치료제 후보물질 ‘프리센딘’도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펩트론은 국내 유력 제약사들과 PT105에 대한 국내외 판매 계약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최근 충북도와 200억원 규모의 PT105 생산시설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앞서 PT105의 생물학적 동등성(BE) 시험 결과 동등성을 확보하면서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PT105는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의 류프로렐린 성분을 활용한 오리지널 제품(원제품) ‘루프린’의 제네릭(복제약)이다. 루프린은 1989년 출시 후 30년이 넘도록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업계에서는 PT105가 국내외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루프린의 생물학적 동등성을 재현한 제네릭은 국내에는 전무하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찾아보기 쉽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루프린 1개월 제형 시장은 600억원(오리지날 150억원+제네릭 450억원) 규모다. 글로벌 루프린 시장은 약 2조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프리센딘의 글로벌 3상 임상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환자 투여가 개시됐다. 영국, 미국, 호주, 이스라엘, 뉴질랜드 등 세계 40개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프리센딘은 펩트론이 독자 개발하고 완제의약품까지 자체 생산하고 있는 PT320에 기반한다. 올해 임상이 더욱 속도를 내면서 충북 오송 공장에서 관련 제품의 생산도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IIH치료제 시장 규모(유병률기준)는 미국과 유럽만 약 2조원이다. 프리센딘은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돼 있다. 펩트론이 각각 7년, 10년 동안 독점판매자격을 확보했다는 뜻이다. 펩트론은 향후 약 10년간 관련 수익만 5000억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펩트론 관계자는 “1997년 회사 설립 후 펩타이드 기반 약효 지속형 신약 개발에 주력한 결실이 이제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실질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4 I 유진희 기자
뷰티스킨,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40.8%↑…따따블은 아직
  • [특징주]뷰티스킨,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40.8%↑…따따블은 아직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뷰티스킨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뷰티스킨(406820)은 공모가(2만6000원)보다 3만6600원(140.77%) 상승한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달부터 새로 변경된 가격제한폭에 따르면 뷰티스킨은 1만5600원에 10만4000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뷰티스킨은 아직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뷰티스킨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19.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는 배정물량인 11만주(신주 100%)에 대해 2억5477만432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 3121억원이 몰렸다. 뷰티스킨은 지난 2011년에 설립됐으며 화장품 브랜드, 제조, 유통 사업을 내재화한 종합 뷰티 전문기업이다. 중국 진출 1세대 화장품 기업으로 국내 유수의 브랜드를 중국 및 아시아 권역에 유통하면서 K-뷰티 열풍에 일조했다. 뷰티스킨의 주요 브랜드로는 더마코스메틱 컨셉인 원진브랜드와 비건 및 자연주의 콘셉트인 유리드 브랜드 등이 있다.뷰티스킨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공장 리모델링 및 제조설비 확충 △원진 브랜드 이너뷰티 제품 개발 및 고품질 원료 개발 △자사 브랜드 마케팅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023.07.24 I 김응태 기자
지난주 60% 급등한 시리우스, 월가 ‘매도’ 의견 속출...왜? (영상)
  • 지난주 60% 급등한 시리우스, 월가 ‘매도’ 의견 속출...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기록하며 10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 2017년 8월 이후 최장 랠리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2% 넘게 올랐고 S&P500 지수도 0.7%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나홀로 0.6% 하락을 기록했다. 이번주 나스닥100 지수 리밸런싱(가중치 조정, 24일 개장전)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주까지 S&P500 기업 중 89개 기업이 2분기 실적 공개를 마무리한 가운데 75%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평균 80%, 5년 평균 77%에 미달하는 수준이다. 또 2분기 EPS 전망치가 당초 전년대비 -7.2%에서 -9%로 하향 조정됐다.이번주에는 FOMC 회의에서의 금리 결정과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등 주요 일정이 많아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170.22, -3.89%) 아멕스로 알려진 다국적 금융(카드) 서비스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매출 성장 모멘텀 둔화 우려가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공개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50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154억1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또 지난 1분기에 기록한 매출성장률 14%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주당순이익(EPS)은 2.89달러로 예상치 2.81달러를 상회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측은 “소비자들의 견고한 소비 지출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대한 지출 둔화 징후가 없다”며 지난 1월 제공한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 15~17%, EPS 가이던스 11~11.4달러를 유지했다. ◇오토네이션(AN, 155.11, -12.33%) 미국 최대 자동차(신차·중고차) 소매 판매사 오토네이션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다.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마진 약화 가능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토네이션은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조정EPS는 각각 69억달러, 6.2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68억달러, 5.91달러 수준. 회사 측은 실적 호조 배경으로 “신차 판매와 유지보수 서비스 (A/S) 매출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차량당 매출총이익이 전년대비 24.4% 감소한 게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냉각됐다. 소비자들의 월 납입금 부담금을 완화하기 위해 할인판매에 나선 영향이다. 회사 측은 “재고 증가에 따른 할인 판매, 마케팅비 지출 확대로 마진이 지속적으로 완만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리우스XM홀딩스(SIRI, 7.08, -9.35%)위성 라디오 방송 서비스 제공 기업 시리우스XM 홀딩스 주가가 10%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급락에도 불구하고 주간 수익률은 60%에 달한다. 급등 랠리에 제동을 건 것은 잇단 월가의 ‘매도’ 의견이다. 에버코어ISI는 시리우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4.5달러로 제시했다. 최근 주가 급등은 펀더멘털 기반이 아닌 단기 유동성 이슈에 따른 것으로 현 주가를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지난주 시리우스 주가 급등 배경으로 나스닥100 지수 리밸런싱(종목별 가중치 조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과 이에 따른 숏커버링(공매도 환매수) 유입 등이 꼽힌다. 나스닥100지수내 시리우스의 가중치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이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QQQ) ETF에서 시리우스 주식을 1500만주 추가 매수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날 에버코어ISI 외에도 도이치뱅크, 씨포트 글로벌, 피보탈 리서치 등이 일제히 투자의견을 `매도`로 강등 조치했다. ◇허크 홀딩스(HRI, 133.10, -6.48%) 장비(지게차·발전기·조명탑 등) 임대 업체 허크 홀딩스 주가가 6.5% 하락했다. 할리우드 작가·배우들의 파업에 따른 실적 타격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이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허크 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두단계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50달러에서 140달러로 낮췄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허크 홀딩스 전체 매출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매출 비중은 3~5% 수준으로 크지는 않다”며 “하지만 고마진 사업부문인데다 월가 실적 전망치에 반영되지 않은 돌발 악재가 실적 시즌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7.24 I 유재희 기자
아우디코리아, 초고성능 컴팩트 RS모델 ‘더 뉴 아우디 RS 3’ 출시
  • 아우디코리아, 초고성능 컴팩트 RS모델 ‘더 뉴 아우디 RS 3’ 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의 초고성능 라인업인 RS 모델의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세단의 실용성이 결합된 초고성능 컴팩트 세단 ‘더 뉴 아우디 RS 3’를 출시하고 오는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아우디 RS 모델은 ‘Renn Sport (Racing Sport)’의 약자로 기술적 한계에 대한 아우디의 도전을 상징한다. 아우디의 고성능 차량 생산과 관련 기술 개발 담당 자회사이자,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이한 아우디 스포트 GmbH가 생산하는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업이다. 더 뉴 아우디 RS 3.(사진=아우디코리아.)이번에 선보이는 ‘더 뉴 아우디 RS 3’는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다. 초고성능 스포츠카의 폭발적인 퍼포먼스에 일상적인 주행을 위한 실용성과 정교함, 그리고 아우디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모두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 뉴 아우디 RS 3’는 2.5L 5 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50.99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8초며 최고 속도는 280km에 달한다.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리터 당 9.2km이다. 더 뉴 아우디 RS 3.(사진=아우디코리아.여기에 아우디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 각 드라이브 모드 별 차이를 극대화 해주는 RS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더 뉴 아우디 RS 3’는 RS 스포츠 배기 시스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3가지 RS 모드),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등이 탑재됐다. ‘더 뉴 아우디 RS 3’는 A3세단의 컴팩트한 비율과 스포티함을 RS 시그니쳐 디자인과 균형 있게 조합했다. 차량 전면 그릴 및 차량 후면에 부착된 RS 3 뱃지와 아우디 링, 큼직한 공기 유입구가 달린 새로운 디자인의 전후방 범퍼가 특징이다. 내장은 앞좌석 시트 레드 디나미카 사이드 트림, 레드 에어 벤트 스트립, 알칸타라 소재의 스티어링 휠을 포함한 RS 디자인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다양한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파크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홀드 어시스트’ 등이 탑재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 및 차량 운행을 도와준다. ‘더 뉴 아우디 RS 3’의 가격은 7695만9000원이다.
2023.07.24 I 김성진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항암제 임상 순항에 상장 기대감↑
  • 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항암제 임상 순항에 상장 기대감↑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순항하면서 코스닥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바이오업계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만큼 연내 상장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차별화된 항체신약 플랫폼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와 다양한 항체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항체신약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와이바이오로직스)◇아크릭솔리맙, 국내 유일의 PD-1 면역항암제 19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고형암이 적응증인 면역항암제(관문억제제) 아크릭솔리맙(YBL-006)의 임상 1/2a상 시험 결과 효능 및 안전성, 내약성을 확인했다. 아크릭솔리맙이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국내 유일 세포예정사 단백질(PD)-1 면역항암제를 말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2020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과 호주, 태국 등 글로벌에서 환자 총 67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임상 시험에서 임상의 1차 목적인 아크릭솔리맙의 안정성과 내약성을 확인 뒤 임상 2상 권장 용량 수립과 이차 목적인 약동학 및 예비 유효성 확인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아크릭솔리맙은 여러 고형암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희귀암종에서 관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아크릭솔리맙은 안전성 검토에서 용량제한 독성이 관측되지 않고 경미한 치료 관련 이상반응만 관찰됐다. 아크릭솔리맙은 약동학 데이터 검토 결과 평균 혈중 약물 노출도와 최고혈중약물농도가 용량 수준에 비례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기존 표준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시험의 예비 유효성 평가는 면역 관문 억제제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수준의 객관적 반응이 관찰됐다.아크릭솔리맙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이용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클릭솔리맙은 3세대 항암제로 1세대 화학항암제, 2세대 표적항암제와 비교해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크릭솔리맙은 기술력과 항암제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1년 2차 신약임상개발 부문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포예정사 단백질-1 항체의약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매출을 보이는 항암제지만 아직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아 상용화될 경우 수많은 암 환자의 고통을 크게 경감해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아크릭솔리맙, 美 등 17개국 특허 등록 또는 진행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아크릭솔리맙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7개국에서 아크릭솔리맙의 특허를 등록했거나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초 6개국에 특허를 등록한 것과 비교하면 약 3배의 특허 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아클릭솔리맙 외에도 이중항체 관련 YBL-013과 YBL-018 등 총 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YBL-013은 암세포 항원의 세포예정사 단백질-1과 티(T)세포에서 발견되는 CD3 단백질을 동시에 결합해 활성화된 티세포가 암세포를 없애도록 돕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티세포 경로변경 이중항체라는 독특한 기술인 엘리스(ALICE) 플랫폼도 자체 개발했다. 엘리스는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는 암세포와 티세포 면역세포를 동시에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브릿지(다리) 역할을 수행한다. 엘리스는 티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활성화된 티면역세포는 이중항체와 결합된 암세포를 바로 없앤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엘리스는 기존의 면역관문억제제보다 강력한 효능을 보일 수 있다. 엘리스는 암세포 항원에 대한 항체의 결합력 활성화 단위(역가)를 CD3 항체의 단위보다 50~100배 이상 성공적으로 높였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튜셀과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국내외 기업들에게 총 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106건의 글로벌 특허출원을 신청했고 이중 43건의 특허가 등록됐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코스닥 상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받고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은 41억원으로 전년(48억원)보다 감소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순항하고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장외 시가총액은 약 1430억원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 아크릭솔리맙은 우수한 임상 1/2a상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항체신약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24 I 신민준 기자
 혁신의료기기 선두주자 뉴냅스, 뇌영상검출부터 인지치료까지
  • [주목! e기술] 혁신의료기기 선두주자 뉴냅스, 뇌영상검출부터 인지치료까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기업이 개발한 뇌경색 발병 시각 추정 기술과 물체를 입체적으로 보는 능력인 입체시를 개선시키는 기술이 혁신의료기기로 인정받았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뇌경색 발병시각을 추정하는 뇌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제품명: Stroke Onset Time AI)와 저하된 입체시를 개선하는 ‘인지치료소프트웨어’(제품명: Nu.T)를 각각 제38호, 제39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뉴냅스가 개발한 뇌영상검출 및 진단보조소프트웨어는 인공지능 기술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하여 뇌경색 혈전용해 치료 결정에 대한 뇌경색 발병시각의 골든아워(4.5시간) 경과 여부를 추정하여 의료진의 진단결정을 보조하는 기술이다.해당 의료기기는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경색 발생 후 4.5시간 이상 경과 여부를 추정, 의료진의 진단 결정을 보조한다. 작용원리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경색 발병시각 경과 여부 추정한다. 이는 합성곱신경망(CNN)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데, 데이터의 특징을 추출・학습해 축적된 데이터를 패턴을 사용해 분류하는 딥러닝 기술이다. 패턴을 찾아 이미지를 인식하는데 유용하다.(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또한 뉴냅스가 개발한 인지치료 소프트웨어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한 시지각학습 훈련을 제공한다. 간헐외사시로 인해 저하된 입체시를 개선하는 소프트웨어로, 사용자에 맞는 시각 자극(도형의 위치와 깊이가 다름)이 제공되며 실시간으로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다.간헐적외사시란 간헐적으로 눈의 검은 동자가 가운데 있지 못하고 밖으로 치우쳐진 상태를 말한다. 또한 입체시는 물체의 깊이를 지각할 수 있고 물체를 입체적으로 보는 것을 뜻한다. 작용원리는 가상현실(VR)기기를 사용해 사용자 맞춤 시각 자극을 제공, 입체시 개선한다. 시지각학습은 자극에 대한 반복적 훈련을 통해 자극에 대한 지각을 향상시켜 뇌가소성을 증진시킨다. 뉴냅스는 지난 5월에도 혁신의료기기 제품을 배출했다. 시야장애를 치료하는 VIVID Brain이 그 주인공이다. 해당 제품은 뇌 손상으로 인한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제품이다. 사용자 맞춤형의 시각 자극 위치와 난이도가 적용된 시지각학습 훈련을 가상현실 기기로 제공해 뇌가소성을 증진시켜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소프트웨어다. 뇌가소성이란 뇌의 기능이나 구조가 환경이나 경험에 의해 변화하는 특성을 말한다. 이 제품은 뇌 손상으로 인한 시야장애 치료에 사용하던 기존의 보완적인 보상, 대용 등 방법 대신 시지각학습 훈련으로 뇌가소성을 증진시키는 근본적 원인 해결 방법을 구현해 선행연구에서 임상적 효과를 확인했다. 확증임상시험 진행중으로 향후 뇌 손상으로 인한 시야장애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식약처가 인증한 혁신의료기기는 △뷰노 안과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루닛 의료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 △라이프시맨틱스 호흡재활소프트웨어 ‘레드필 숨튼’ 등 39개 제품이다.
2023.07.23 I 송영두 기자
"SW·보안 시장 키우려면 글로벌로 가야죠…스타트업 조력자 '래빗 벤처스'
  • "SW·보안 시장 키우려면 글로벌로 가야죠…스타트업 조력자 '래빗 벤처스'
  • (사진=래빗 벤처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국 소프트웨어(SW)·보안 스타트업들은 국내 시장에 갇혀 있습니다. 한번 자리를 잡은 후에는 글로벌 진출이 어려워집니다”아비람 제닉 SSD랩스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래빗 벤처스(Rabbit Ventures)”를 통해 시장 규모가 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국내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래빗 벤처스’는 아비람 대표와 김창원 전 타파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다.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보안 스타트업을 지원·육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스타트업 요람’으로 불리는 실리콘밸리 ‘와이콤비네이터’, 국내 1호 스타트업 AC ‘프라이머’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간 전혀 접점이 없었던 두 인물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뭉쳤다. 이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이 있는 창업가라는 공통점이 있다.아비람 대표는 사이버 보안 강국으로 꼽히는 이스라엘에서 여러 글로벌 보안 기업을 설립·매각한 ‘연쇄 창업가’다. 그는 지난 1992년, 19세 때 세운 보안기업 ‘지테코(Gteko)’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1200억원 규모로 매각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직접 설립한 글로벌 보안기업 ‘비욘드 시큐리티’를 미국 소재 보안기업 ‘포트라’에 넘겼다. 아비람 제닉 SSD랩스 대표(왼쪽)와 김창원 전 타파스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래빗 벤처스)김 대표는 삼성전자, 구글을 거쳐 지난 2012년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 ‘타파스 미디어’를 창업한 인물이다. 웹툰 ‘불모지’였던 북미에 최초의 웹툰 플랫폼 ‘타파스’를 설립한 ‘개척자’인 셈이다. 2년 전, 그는 회사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다. 이후 약 1년 반 동안 타파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전략책임자(CSO)로 일했다. 올해 초 사임한 그는 현재 안식년을 갖고 있다. 사임 후 선보인 공식 행보는 이번 래빗 벤처스가 처음이다.래빗 벤처스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보안 스타트업을 지원·육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프리시드(Pre-Seed)’ 단계에 있는 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국내에서 자리를 잡은 후 전 세계로 뻗어 나가기는 힘들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난 뒤 국내 시장으로 들어오는 건 쉽다는 의미다.이는 이스라엘에서 태동한 많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아비람 대표는 “이스라엘 스타트업들은 처음부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곧바로 진출한다”며 “이스라엘 회사인지 추측할 수 없을 정도로 미국 시장에 집중한 뒤 마지막에 로컬로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스타트업 대부분이 국내 시장부터 공략하지만, 글로벌 기업이 되기는 어렵다”며 “국내에 이미 고객이 있고 제품이 다 맞춰져 있으니 갑자기 글로벌 시장에 맞춰 바꿀 수가 없는 것”이라고 역설했다.래빗 벤처스는 SaaS와 보안 스타트업만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SW) 기술의 경우 각 국가별 특성에 상관없이 통용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B2B SaaS와 보안 분야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유리한 점이 있다”며 “개인간거래(B2C)의 경우 문화적 차이가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SW는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래빗 벤처스가 만든 펀드는 약 30~40억원 규모다. 투자 금액이 크진 않지만 미국, 이스라엘, 유럽 등에서 손을 잡은 글로벌 파트너들이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을 해준다. 이미 투자 대상으로 확정된 기업들도 있다. 사전 학습 언어모델(GPT) 애플리케이션(앱)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겟GPT’와 정보보안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 전문기업 ‘테이런(Teiren)’ 등이다.아비람 대표는 “국내 SaaS와 보안 시장은 규모가 작고, 작은 회사들이 잘될 수 없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방법을 모르지만 좋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3 I 김가은 기자
드림캐쳐 아니라 밍스…귀여움 어필하던 반전 과거
  • 드림캐쳐 아니라 밍스…귀여움 어필하던 반전 과거[김현식의 서랍 속 CD]
  • 밍스 ‘러브 쉐이크’ 쇼케이스(사진=이데일리DB)밍스 ‘러브 쉐이크’ 쇼케이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밍스(MINX)가 2015년 7월 2일 발매한 2번째 미니앨범 ‘러브 쉐이크’(Love Shake)입니다. 밍스가 앨범 발매 당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을 때 받았던 CD입니다.밍스는 2014년 9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2년 2개월 동안 짧게 활동했다가 사라진 5인조 그룹입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이 팀의 멤버로 활동한 다미, 유현, 지유, 시연, 수아는 2017년 1월 새로운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로 재데뷔했죠. 새 멤버 가현과 한동을 포함한 7인조로 활동을 시작한 드림캐쳐는 햇수로 데뷔 7년차를 맞은 현재까지도 국내외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K팝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밍스 시절 발매한 ‘러브 쉐이크’가 드림캐쳐로 선보이고 있는 앨범들과 비교해 결이 확연하게 다르다는 점입니다. 드림캐쳐는 독자적 세계관을 녹인 강렬한 메탈 록 장르 음악과 그에 걸맞은 다크한 이미지로 K팝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는데요. ‘러브 쉐이크’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상큼발랄한 음악과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앨범이었으니 ‘반전 과거’라고 할만 합니다. 당시 무대 의상으로 한창 유행한 래쉬가드를 입고 노래하던 밍스의 모습을 지금의 드림캐쳐와 비교해놓고 보면 ‘같은 사람들 맞나?’ 싶기도 합니다. ‘러브 쉐이크’ 언론 쇼케이스 때 발언을 되짚어봐도 재미있습니다. 밍스는 팀명을 “말괄량이라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우린 끼와 흥이 많다. 친동생 같은 친근함이 강점이니 ‘동생들이 재롱을 떠는 모습을 본다’는 느낌으로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언급했죠.‘Shake it love / Shake it Shake it Shake it Shake it love / 나의 맘에 다가와서 / 달콤하게 섞어 줄래 / 너와 내 사랑을 하나로 -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러브 쉐이크’는 좋아하는 상대가 하루빨리 내 마음 안에 들어 와주길 소망하는 상황을 달콤한 쉐이크 음료에 비유한 귀여운 노랫말이 특징인 곡입니다. 멤버들의 소개 그대로 ‘시원하고 상큼한 쉐이크처럼 여름에 잘 어울리는 댄스곡’인데요. ‘쉐이크 잇’(Shake it)을 연속해서 외치는 후렴구의 중독성이 상당합니다. 의도한 바인지는 모르겠으나 ‘쉐이크 잇’이 묘하게 ‘새끼’(쉐끼)라는 발음으로 들려서 귀에 더 확 꽂히는 면이 있기도 하네요.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러브 쉐이크’가 리메이크곡이라는 점인데요. 밍스와 같은 소속사에 속해 있던 달샤벳이 2012년 정규 1집 ‘뱅 뱅’(BANG BANG)에 수록곡으로 실었던 동명의 곡이 원곡입니다. 달샤벳 버전과 밍스 버전을 비교해보며 들어보면 ‘러브 쉐이크’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달샤벳 버전보다 밍스 버전 ‘러브 쉐이크’가 후렴에서 ‘빵’ 하고 터지는 폭발력과 추임새가 더 강하고 풍성한 편입니다.밍스의 앨범에는 ‘러브 쉐이크’ DJ 스테레오 클럽 믹스 버전과 인스트루멘털 버전도 담겨 있는데요. 아무래도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현 드림캐쳐컴퍼니)는 ‘러브 쉐이크’에 꽤나 진심이었지 않나 싶네요. 앨범에는 ‘슈퍼스타 슈퍼맨’(Surper Superman), ‘나도 너처럼’, ‘셧 업’(Shut Up)까지 총 6개의 트랙을 실었습니다. 수록곡 중 ‘슈퍼스타 슈퍼맨’은 ‘밍스 시절 시도한 록 음악’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습니다. 일렉트로 힙합 장르 곡인 ‘셧 업’은 드림캐쳐 음악 못지않은 묵직함을 지니고 있는 곡이고요. ‘나도 너처럼’의 경우 이별을 주제로 다룬 감성 미디엄 템포 곡이라 ‘러브 쉐이크’ 못지않은 반전 트랙이라고 할만 합니다.한편 드림캐쳐는 지난해 말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해 ‘장수 아이돌 그룹’으로 향하는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본 보야지’(BONVOYAGE)를 타이틀곡으로 한 8번째 미니앨범 ‘아포칼립스 : 프롬 어스’(Apocalypse : From us)로 활동을 펼치며 음악방송 2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해당 앨범으로 ‘아포칼립스’ 3부작을 마친 드림캐쳐가 다음엔 어떤 시리즈를 선보이며 컴백할 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드림캐쳐(사진=드림캐쳐컴퍼니)
2023.07.23 I 김현식 기자
  • 물놀이 후 눈곱끼고 통증 있다면? ‘감염성 결막염’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물놀이를 다녀온 후부터 눈이 충혈되거나 눈곱이 끼고,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눈 불편감은 감염성 결막염의 징조일 가능성이 크다. 감염성 결막염은 감염을 유발하는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 유발되는 결막의 염증이다. 감염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결막염 ▲세균(박테리아)성 결막염 ▲진균성 결막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감염성 결막염은 말 그대로 감염에 의한 것이므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염되어 발생하는 것. 여름철 사람들이 붐비는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 갔다가 그곳에서 기존에 결막염에 걸린 사람과 접촉하면서 쉽게 걸리곤 한다. 수영장 등지에서 일반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감염성 결막염은 바이러스 질환이 대부분이다.그중에서도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어른의 경우 눈에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고열, 인후통, 설사 등 전신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안과 배기웅 교수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결막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 결막염인데, 1~2주 이내에 별도의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은 증상이나 경과가 심하고 오래가는 특징이 있다”며 “그러나 통상적인 결막염일지라도 장기간 방치하면 각막염 혹은 각막혼탁 등 영구적인 후유증이나 시력 저하 같은 합병증 위험이 있는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통증과 시력 저하까지 나타났다면, 급성 녹내장 주의 감염성 결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충혈과 통증, 불편감, 눈곱 등이 있다. 우선 충혈은 가장 흔하게 안과를 찾는 증상 중 하나다. 그러나 충혈뿐만 아니라 통증과 불편함을 동반하고 시력 저하가 나타난 경우는 단순한 결막염이 아닌, 각막염, 포도막염 등 안구 내 염증과 같이 보다 더 심한 안과 질환의 가능성도 의심해봐야 한다.이뿐만이 아니다. 급성 녹내장 발작과 관련된 응급 상황일 수도 있다. 급성 녹내장은 말 그대로 급성으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여 시력 저하(뿌옇게 보인다), 충혈, 안통을 유발한다. 경우에 따라 두통과 구역감, 구토 등이 동반되는 상황인데, 안압이 급격히 올라가서 지속될 경우 시신경이 손상되어 그로 인한 영구적인 시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렇듯 단순히 증상만으로 이를 초래한 안과 질환을 진단하기 어렵고 그 원인에 따라 치료도 천차만별이다.배기웅 교수는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경과가 양호한 편이나, 간혹 심한 결막염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결막염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각막 혼탁과 같이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영구적인 합병증이 동반될 위험도 있다”며 “결막염이 의심되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항생제 및 안약 투여, 눈 가려울 땐 얼음찜질 추천결막염 치료는 2차 세균 감염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안약을 투여한다. 또한 가성막이나 막이 있으면 면봉으로 벗겨내야 한다. 가능하면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얼음찜질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2가지 이상의 안약을 넣을 때는 반드시 5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점안해야 하며 안약병 입구 쪽이 눈에 닿지 않게 넣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급성 출혈결막염인 경우에는 7일, 유행성각결막염은 3~4주가 지나면 특별한 합병증 없이 자연 치유된다.배기웅 교수는 “결막염의 가족 간 전염은 흔하므로 구성원 중 눈병이 발생했을 경우 손을 깨끗이 씻고 항상 수건이나 베개 등은 개개인별로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발병 후 2주까지는 전염성이 있으므로 타인과의 접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3.07.23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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