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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릴 하이브리드 3.0 호텔도슨 에디션’ 출시
  • KT&G, ‘릴 하이브리드 3.0 호텔도슨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T&G가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호텔도슨’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릴 하이브리드 3.0 호텔도슨 에디션’을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에디션 제품은 ‘호텔도슨’의 감각적인 앤틱 패턴과 모던한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며, 틸 그린 컬러의 ‘룸 넘버 792’와 아이보리 컬러의 ‘더 시크릿 세션’ 2종으로 출시된다. 구매한 제품에 따라 ‘호텔도슨’의 시그니처 향이 담긴 룸 스프레이도 함께 제공되며, ‘룸 넘버 792’에는 그린 시트러스 향, ‘더 시크릿 세션’에는 라이트 플로럴 향의 룸 스프레이가 동봉돼 있다.‘릴 하이브리드 3.0 호텔도슨 에디션’은 21일부터 릴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lil MINIMALIUM)’과 온라인 판매처인 ‘릴 스토어’,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이어 8월 1주차부터는 ‘쿠팡’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9만9000원이다.한편, ‘릴 하이브리드 3.0’은 총 3가지의 흡연 모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릴 하이브리드 2.0과 퍼포먼스 면에서 동일한 스탠다드 모드에 더해, 강한 임팩트의 클래식 모드와 예열시간을 10초로 단축한 캐주얼 모드로 사용 가능하다. 또, ‘일시정지’ 기능이 있어 한 개비의 스틱을 흡연하는 동안 총 2분 내에서 횟수에 제한 없이 디바이스 작동을 잠시 멈출 수 있다.홍대화 KT&G NGP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품은 ‘릴 하이브리드 3.0’의 혁신적인 기술과 ‘호텔도슨’의 프리미엄 감성이 잘 조화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5.07.21 I 노희준 기자
산돌, 무상증자 결정에 15%대 급등
  • 산돌, 무상증자 결정에 15%대 급등[특징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산돌(419120)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21일 장 초반 강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산돌은 전 거래일 대비 15.76% 오른 1만 2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돌은 이날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는 전체 발행 보통주 777만 4326주 중 회사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41만 5145주를 제외한 735만 9181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8월 6일이며 신주는 8월 26일 상장될 예정이다.산돌은 보유 중인 자기주식에는 신주를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전체 발행주식 대비 자사주 비중이 5.34%에서 2.74%로 줄어들어 사실상 약 22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효과가 있다. 기존 주주의 지분율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져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산돌 관계자는 “유통 주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주식 거래 활성화와 유동성 개선이 기대돼 시장 내 투자 접근성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결과도 함께 가져올 것”이라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주주친화적 경영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7.21 I 김경은 기자
유사나헬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 선봬
  • 유사나헬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이하 유사나)는 개인의 장내 환경을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안하는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인 ‘유사나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유사나코리아)유사나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는 기존 건강검진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장내 미생물 환경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사용자의 장 건강 상태와 면역, 피로, 수면, 비만 등과 같은 다양한 웰니스 지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사용자는 병원 방문 없이도 집에서 키트를 통해 간편하게 샘플을 채취하고, 모바일로 결과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결과리포트는 △변비 △복부 팽만감 등의 장 건강 항목은 물론, △면역 △노화 △피로 △수면 △체중 △행복도 등 11개의 웰니스 지표와 △14가지 주요 영양소의 대사능력 평가를 포함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개인화된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유사나코리아 세일즈마케팅 김창미 상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중요한 현 시점, 고객분들이 장 건강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영양 및 건강 케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사나는 과학에 기반한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더 많은 분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유사나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팩은 ‘맞춤형 장내 미생물 분석’ 마이크로바이옴 △나혼자 팩 △우리둘 팩 △온가족 팩으로 구성했다.팩 내에는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사나의 주요 제품인 ‘프로바이오틱’, ‘유기농 곡물효소’, ‘알로엔즈 플러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패키지 구매 시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 키트와 함께 프로바이오틱 제품을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5.07.21 I 이윤정 기자
"경복궁에 물개 나타나"…폭우 속 도심 침수 영상, 알고 보니 가짜
  • "경복궁에 물개 나타나"…폭우 속 도심 침수 영상, 알고 보니 가짜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지난주 전국에 내린 극한 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AI로 만든 가짜 영상이 쏟아져 논란이 됐다.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영상. (사진=유튜브 ‘골파닭’ 채널 캡처)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에서 ‘장마’, ‘폭우’ 등 키워드로 검색하면 침수된 도심을 배경으로 한 생생한 재난 영상들이 다수 확인된다. 한 영상에는 노란 우비를 입은 남성이 “경복궁이 완전히 물에 잠겼다”고 말하며 뒤로는 바지를 걷은 사람들이 양동이로 물을 퍼낸다. 그러다 잠시 후 갑자기 물개가 물에 잠긴 궁내를 수영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리포터가 물이 가슴까지 차오른 지하철이나 침수된 강남역을 배경으로 중계방송을 진행한다. 이 영상들은 실제 촬영 영상이 아닌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것으로 누리꾼들은 “곧 진짜와 구별하기 어려울 거 같다”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생성형 AI는 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AI 영상 제작은 이제 일반 대중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구글이 공개한 영상 생성 AI ‘비오3(Veo3)’는 음성 생성 기능까지 지원하며 주목을 받았다. 구독 기반으로 운영되며, 누구나 짧은 고품질 영상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구글에 따르면 비오3가 출시된 지 두 달 만에 제작된 AI 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4,000만 건을 넘어섰다. 하루 60만 개 이상의 영상이 온라인에 업로드 되고 있는 셈이다.이 같은 AI 영상은 방송 제작에도 활용되고 있다. MBC는 최근 ‘서프라이즈’ 프로그램에서 ‘우주 유영’이나 ‘모나리자 도난’ 같은 재연이 어려운 장면을 AI 영상으로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 예고편, 광고 시안 등에서도 AI 영상 활용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다만 AI 영상이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실제 인물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영상은 보이스피싱이나 연애 사기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딥페이크 관련 경찰 신고 건수는 2021년 156건에서 지난해 964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역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전문가들은 AI 영상 기술이 사회적 불신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는 “AI 영상의 무분별한 확산은 공동체 신뢰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달리, AI 영상의 빠른 확산 속도에 비해 법·제도 정비는 미흡한 실정이다. 내년 1월 22일부터 시행 예정인 AI 기본법은 생성형 AI 콘텐츠에 ‘워터마크’ 표시를 의무화했지만, 워터마크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이 있다.최병호 고려대 AI 연구소 교수는 “AI 영상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AI 모델 제작사들이 제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도한 규제가 국내 AI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025.07.21 I 채나연 기자
우상호 “강선우 임명, 與지도부 의견이 결정적…이진숙은 여론의 벽 못 넘었다”
  • 우상호 “강선우 임명, 與지도부 의견이 결정적…이진숙은 여론의 벽 못 넘었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1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 수순에 대해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 가장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우상호 정무수석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우 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종적으로 인사권자는 왜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가에 대한 설명을 저한테 하시지는 않았다”면서도 “다만 제가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여러 다양한 의견을 전달해 드렸는데, 가장 마지막에 영향을 미친 것은 제가 볼 때는 강선우 후보자의 경우는 여당 지도부들의 의견이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은 아니라고 어제 기자들에게 답하셨다’라고 사회자가 묻자, 우 수석은 “그렇습니다. 그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우 수석은 “대통령의 선택이 있기 전까지는 정말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고 또 같이 토론도 한다”며 “그런데 결정이 내려진 다음에 참모가 이러쿵저러쿵 그 결정을 훼손할 수 있는 얘기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했다. 또 “저는 인사권자의 결정을 존중하고 또 대통령과 국민들, 특히 이 결정에 조금 동의하시는 분들은 또 좋아하신다”면서도 “그러나 조금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들의 여러 가지 서운함도 이해합니다만 국민들의 이해를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와 관련해서는 “사실은 여러 가지로 자격이 된다고 봤는데, 또 여러 가지 의혹도 많이 해명됐다고 봤다”면서도 “그런데 결국은 여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 사실에 가까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우 수석은 “본인은 상당히 좀 억울할 수도 있다”면서 “어쨌든 본인의 명예와 관련된 문제를 제가 이렇게 계속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지명 철회와 관련) 그 방법도 사실은 당사자하고 상의를 좀 했다”면서 “당사자하고 상의한 끝에 나온 방법이 지명 철회했다는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우 수석은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의 특징과 관련해 “얽힌 여러 과제들을 해결할 적임자로 발탁됐다”면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례를 꼽았다. 그는 “아무래도 경제 문제를 책임지는 데 있어서 구윤철 장관처럼 아주 오랜 경륜과 경험이 있는 분들, 이 위기를 가장 잘 돌파할 수 있는 분들 그러니까 전문가 중에서 관료 중에서는 그런 경험 있는 분들을 발탁했다”면서 “정치인들 같은 경우도 정성호·윤호중 의원처럼 국회의장급 중진들이 발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경제 쪽은 기업의 현장 경험이 많은 분들을 지금 대거 발탁했다”면서 “이런 분들이 상당히 능력 있게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또 “가령 또 정은경 후보자 같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보건복지부 책임자,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전문가·정치인·관료 이렇게 구성돼 있다는 점도 눈여겨 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 수석은 “윤석열 정권의 내란 이후에 멈춰 서 있던 대한민국이 조금씩 움직여 가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면서도 “그런데 너무 후유증이 커서 이것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잘 훈련되고 잘 준비된 내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내각 구성에 관련돼 있어 마지막에 조금 실망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체적인 내각 구성은 무난하게 잘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좀 함께 도와주셔서 이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5.07.21 I 황병서 기자
현대차·기아, '레드닷 어워드' 11관왕 기록…"디자인 경쟁력 입증"
  • 현대차·기아, '레드닷 어워드' 11관왕 기록…"디자인 경쟁력 입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실용성을 겸비한 완성차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 닷 어워드를 휩쓸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뽐냈다.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 2개와 본상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에서 수상한 출품작들. (사진=현대차그룹)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과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지난해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이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전기차(EV) 밴이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한다.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도 수상했다.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차 City-Pod, Urban-Pod.제네시스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도 본상을 수상했다. 올 4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최초 공개한 엑스 그란 이퀘이터는 전동화 기반의 럭셔리 오프로더 SUV 콘셉트 모델로 상반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했다.기아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다. 소형 PBV인 PV1 콘셉트는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4개 바퀴가 각각 움직이는 드라이빙 모듈을 적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회전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 PV5 콘셉트는 차량을 이동식 일터로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승객 및 물류 이동을 모두 아우르는 유연한 공간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PV7 콘셉트는 대형 전기 모빌리티로 다인 탑승과 대용량 적재가 가능하며 실용성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고려해 디자인됐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아 PV5 WKNDR Concept.올해 초 ‘기아 EV 데이’에서 공개된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다. EV2는 기아의 전동화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된 소형 SUV 모델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형 인테리어와 V2L(Vehicle-to-Load), OTA 등을 적용해 실용성도 겸비했다.현대차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올 3월 Pleos 25에서 공개된 나노 모빌리티는 인휠 모터를 장착해 심플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Mobility)를 지향한다. 인도 시장을 겨냥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E3W과 E4W는 복잡한 현지 도로 상황에 적합한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하며, 평탄한 바닥과 긴 휠베이스를 통해 탑승객의 이동편의를 강화했다.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1 I 이윤화 기자
맥도날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 머핀’, 9일 만에 100만개 판매
  • 맥도날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 머핀’, 9일 만에 100만개 판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 머핀’이 출시 9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역대 한국의 맛 프로젝트 메뉴 사상 최단 판매 돌파 기록이다.지난 10일 출시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익산 고구마를 으깬 크로켓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한 ‘달콤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할라피뇨 마요 소스가 조화를 이루며 특유의 풍미를 완성했다.또한,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맥도날드의 진정성 있는 상생 노력 역시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성과를 뒷받침했다. 고객들은 관련 게시물을 통해 “그 어떤 브랜드보다 지역 상생을 제대로 실천하는 브랜드” 등의 반응이 나왔다.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한국의 맛’은 맥도날드가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해온 대표적인 로컬 소싱 프로젝트다.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 신메뉴로 고객들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맥도날드는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산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규모 수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해왔다. 이번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 머핀을 위해 맥도날드는 전북 익산 고구마 약 200톤을 수매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5년 동안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공감해주신 고객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 숨어있는 고품질의 식재료를 발굴해 고객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농가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7.21 I 노희준 기자
한투운용,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킴로보’ 출시
  • 한투운용,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킴로보’ 출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킴로보(KimRobo)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킴로보는 투자 목표에 따라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해주는 알고리즘 기반의 서비스다. 복잡한 투자 지식 없이도 퇴직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등 퇴직연금 공모펀드시장에서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자산배분펀드의 운용 프로세스를 알고리즘화한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선보인 킴로보는 △물가이기기_MS_TAA_P △목표수익률_GG_TAA_P △주식비중고정_GG_TAA_P △목표변동성_GG_TAA_P 등 총 4종 알고리즘으로 구성됐다. 각 알고리즘은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 목표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난 18일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제22차 테스트베드 공시시작일 2023년 12월 11일 기준, 퇴직연금 일임서비스가 가능한 전체 163개 알고리즘 중 ‘물가이기기_MS_TAA_P’ 알고리즘이 샤프지수에서 안정추구형 1위(1.89)를 차지했다. 샤프지수는 대표적인 위험조정수익률 지표다.킴로보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매년 발표하는 장기자본시장전망(LTCMA)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했다. 장기자본시장전망은 원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자산군별 수익률·변동성, 자산군간 상관관계 데이터를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킴로보는 국내주식 대비 해외주식 환노출 투자 유리, 해외국고채 대비 국고채권 우위 등을 적용해 운용 효율성을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투자증권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에 IRP 계좌가 없을 경우, 비대면으로 IRP 계좌를 개설 후 이용 가능하다.킴로보 설계 및 개발을 총괄한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 상무는 “킴로보를 통해 일반 퇴직연금 투자자도 전문투자자 수준의 장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정교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본문에 언급된 과거 수익률은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5.07.21 I 이용성 기자
보수화된 '이대남', 변화의 조짐
  • 보수화된 '이대남', 변화의 조짐[이택수의 여론 읽기]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이대남’(20대 남성)이 변화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전부터 ‘극우’라는 표현을 얻을 만큼 보수 정당의 후보들에 대한 지지가 높았고 이 대통령 취임 직후에도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가 박했던 그들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여 앞둔 지난 5월 25~26일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20대 남성 중 34%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29%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에 그쳤다. 20대 여성의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 지지 응답이 55%, 김문수 후보 18%, 이준석 후보는 12%에 그쳤던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이후 대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20대 남성은 37.2%가 이준석 후보를, 36.9%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 10명 중 7명 이상이 보수 후보를 지지했고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비율은 24%에 그쳐 대선 이전 여론 지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서의 평가는 어땠을까. 여론조사꽃이 대통령 취임 2주 후 쯤인 6월 20~21일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실시한 이 대통령에 대한 첫 국정평가에서 20대 남성의 표심이 변화하는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이대남’의 49.1%가 긍정평가, 47.7%가 부정평가를 하면서 오차범위 내긴 하지만 ‘이대남’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이러한 ‘이대남’의 변화에 따라 전체 20대 응답자들의 여론지형이 변화하기 시작한 건 리얼미터의 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대선 이전에는 20대에서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보다 높기도 했었으나 대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직무평가를 보면 7월 초부터 오차범위 내에서 미세하게 긍정평가가 높아지더니 7월 2주차에는 15%포인트 이상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20대 남성의 보수화 현상은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실시한 선거 결과를 보면 이러한 추세가 보편적이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35세 미만의 남성이 여성보다 마린 르펜의 극우 정당에 더 많은 표를 줬다. 미국에서도 ‘이대남’의 절반가량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했다. 이러한 경향성은 한국에서 유독 심하다. 파이낸셜타임스의 데이터 전문기자 존 번머독이 전 세계 젊은 남성과 여성의 정치적 분화를 그래프로 표현했는데 한국이 20대 남녀 분화가 가장 심한 나라로 확인됐다. 미국·독일·영국은 남성의 보수화보다는 여성의 진보화가 특징인 반면 한국은 여성의 진보화보다 남성의 보수화가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대남’은 기성세대 남성을 ‘치열한 경쟁 없이 그 자리에 거의 무임승차한 사람들’로 보면서 세대 간 갈등 요인을 기저에 깔고 있는 데다 페미니즘 시대에 동년배 여성과도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므로 자신들에게 요구되는 기대와 냉혹한 현실 사이의 괴리에서 오는 불만이 그들로 하여금 이념적·정치적으로 보수화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유전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도 있는데 인간이 직관적이고 단순한 판단을 내리는 ‘휴리스틱’(heuristic·어림셈법)을 사용할 때 뇌의 내측 전전두엽이 빠르게 반응하는데 보수 성향이 진보 성향보다 휴리스틱 활성화가 더 많이 되면서 더 빨리 평가 내리고 쉽게 설득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특히 ‘이대남’이 인지적 ‘종결 욕구’가 강해 우파 정당에 투표하거나 보수적인 관점을 지닐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그랬던 ‘이대남’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다 때마침 이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20대 남성, 이른바 ‘이대남’이 겪는 차별 문제를 연구해 대책을 만들라고 여성가족부에 지시했다. 이제 ‘이대남’마저 민주당, 이 대통령 지지층으로 돌아서게 될지, 아니면 다시 안티 계층으로 돌아설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7.21 I 최은영 기자
이더앤 ‘UV 픽셀 톤업 에센스’ 출시… 이더앤데이 맞아 최대 30% 할인
  • 이더앤 ‘UV 픽셀 톤업 에센스’ 출시… 이더앤데이 맞아 최대 30% 할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블루존와이드의 베이스 전문 뷰티 브랜드 이더앤(ETHER&)은 신제품 ‘UV 픽셀 톤업 에센스’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7월 이더앤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신제품 ‘UV 픽셀 톤업 에센스’는 톤업크림, 선크림, 프라이머 기능을 하나로 합친 올인원 베이스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과 피부 톤 보정, 결 정돈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피부에 자연스럽게 물들 듯 고르게 발리며, 들뜸 없이 본연의 피부처럼 화사한 톤으로 연출해준다. 여기에 스킨케어 성분을 70.93% 함유해 에센스를 바른 듯 촉촉하고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별도의 도구 없이 손으로 펴 발라도 퍽퍽함, 밀림 없이 매끄럽게 마무리되는 것 또한 장점이다. 이더앤은 ‘UV 픽셀 톤업 에센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이더앤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제품은 30% 특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전 구매 고객에게는 브랜드 뮤즈인 에스파 지젤의 미공개 컷 엽서 3종 세트를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이더앤 관계자는 “신제품 UV 픽셀 톤업 에센스는 데일리 베이스 루틴을 간편하면서도 완성도 높게 연출할 수 있도록 기획한 올인원 제품”이라며, “여름철 촉촉하면서도 가볍고 매끈한 피부 표현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더앤은 ㈜블루존와이드의 베이스 전문 브랜드로, 매끈한 모공과 피부 결을 쉽고 간편하게 커버하는 베이스 제품을 중심으로 뷰티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전 제품은 유해 성분을 최대한 배제한 SAFE&처방과 저자극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고기능 스킨케어링 성분을 모든 포뮬러에 적용해 편안한 피부를 바탕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사하고자 한다.
2025.07.20 I 이윤정 기자
'미지의 서울' 임철수, 한땀 한땀으로 만든 이충구 "연기하며 짜릿했죠"②
  • '미지의 서울' 임철수, 한땀 한땀으로 만든 이충구 "연기하며 짜릿했죠"[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충구를 연기하면서 찌릿할 때가 많았어요.”임철수(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배우 임철수가 tvN ‘미지의 서울’에서 맡은 이충구를 연기하며 느낀 것을 이같이 털어놨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임철수는 “‘미지의 서울’을 하면서 같은 신을 연기 하는데도 대사의 높낮이나 띄어쓰기 등 살짝의 변화로 호흡이 달라지고 다른 느낌을 받는 것을 경험을 했다”라며 “특히 호수(박진영 분)와 함께 연기하면서 즉흥적으로 다르게 연기를 하면서 주고받았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 제가 조금 바꿔서 연기하면 그걸 호수도 다르게 받아주고, 말하지 않아도 그런 호흡이 맞는다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이 드라마에서 임철수는 업계 탑 3 로펌인 ‘원근’에서도 특히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는 변호사 이충구를 맡아 연기했다. 이충구는 선천적으로 다리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승소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결과주의자이자 지독한 일 중독자. 수호와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결국엔 그를 인정하며 좋은 선후배로 남는다.이충구를 연기한 임철수는 호수의 든든한 선배에서 갈등을 빚는 관계, 그리고 다시 봉합되는 과정까지 입체적인 관계성을, 한정된 분량 안에서 충분히 보여주며 연기 호평을 받았다.임철수(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그는 “대본을 4부까지 받고 이충구를 연구했다. 분량이 많지 않다 보니까 사실 처음에는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고통스러웠다”라며 “복합적이라서 어려웠는데 그래서 열려 있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배우마다 다르겠지만 캐릭터의 전사를 만들어 연기를 하면 도움이 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번 연기를 하면서 전사를 만들지 않았다. 호수와 비슷하게 살았을 거라고만 생각을 했다”라며 “원래도 애드리브를 많이 안 하는데 이번 대본은 토시 하나 안 바꾸고 연기를 했다. 대본이 그만큼 좋았다. 그래서 대본 안에 나온 관계성에 주력을 했고 관계성 안에서만 사고하고 준비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이충구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가끔 지팡이를 짚기도 한다. 이충구를 연기한 임철수는 이 같은 캐릭터의 특징도 표현해야 했다. 임철수는 “조심스러웠던 부분”이라고 털어놓으며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았다. 어떻게 해야 움직임이 나올 수 있을지. 그래서 이충구의 움직임을 찾아냈다. 해부학적으로도 공부했고 허투루 하고 싶진 않았다”고 밝혔다.“허투루 하고 싶지 않았다”는 그의 말 역시 ‘허투루’는 아니었다. 매 대사와 움직임에 고민과 열정을 쏟아넣어 이충구를 완성했다. 그는 “휠체어에 앉아 있을 때는 정서적인 부분에 더 집중을 했다. 이충구라는 인물은 살아오면서 앉아서 누군가를 상대했을 것 아닌가. 앉아서 서 있는 사람들을 설득하고 교감해야 했을 텐데, 그런 마음은 어떨지 심리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이충구가 때에 따라 지팡이를 짚고 서는 모습들도 임철수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그는 “이충구라면 어느 순간에는 그 사람과 눈을 맞추고 동등하게 서서 말하고 싶어할 것 같았다”라며 “그런 부분이 이충구라는 인물에게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고 그런 심리적인 부분에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많은 시청자에게 그렇듯, 임철수에게도 ‘미지의 서울’은 특별한 작품이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세 계절을 보냈는데 찍었을 때부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났고 아쉬웠다. 배우로도, 시청자로도 만족스러운 작품”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2025.07.20 I 김가영 기자
  • 암환자, 폭염 속으로 면역력 저하와 질병 감염 위험 높아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온열질환은 숨쉬기조차 어려운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 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사·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으로 나뉜다. 날씨가 무더운 날 구토, 고열, 신경 및 정신이상을 나타내면 위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히 체온을 낮추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우리 몸은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한다.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체온을 조절하는 체온조절중추가 있기 때문이다. 체온조절중추 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장시간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거나 지나치게 더운 장소에 오랫동안 있게 되는 경우 체온조절중추가 능력을 상실하게 되면서 우리 몸의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런 경우를 열사병이라 한다.강한 햇빛에 노출돼 4∼8시간이 지나면 일광화상으로 피부가 빨갛게 되고 통증이 있으며 심하면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열사병이 나타나기 직전 증상으로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경련, 시력 장애 등이 있으며 의식이 저하되고 몸은 뜨겁고 건조하며 붉게 보인다. 열피로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나 오히려 피부는 뜨겁고 건조해 땀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호흡은 얕고 느리며 혈압이 떨어지기도 한다.병원에 오기 전까지는 환자 체온을 내려주며 의식이 없는 환자인 경우 기도유지와 호흡보조를 해주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환자의 체온을 내려주기 위해 증발현상을 유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옷을 벗기고 부채를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쐬게 하거나, 분무기로 피부에 물을 뿌려주고, 큰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나 목, 겨드랑이 부위에는 아이스팩을 대고 열을 내리는 것이 좋다.지나친 일광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고, 특히 구름이 없는 맑은 여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강한 햇빛은 피한다. 외부활동이 필요한 경우 기상청 날씨 정보를 매일 확인하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임지용 교수는 “온열질환은 뇌의 체온 조절 중추가 고열로 인해서 기능을 잃게 되면서 체온 조절이 안 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체온을 내려줘야하고, 병이 더 진행될 경우 우리 몸의 혈액 응고 시스템의 이상이 생겨 다양한 부위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의 환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이어 임 교수는 “열사병이나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경우 바닥이나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뇌나 목 부위를 다치는 2차 사고가 생길 수 있으므로 환자를 무리해서 옮기기보다 구급대원이나 의료진의 도움을 통해 보호대 착용과 함께 조심스럽게 옮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환자가 의식마저 없을 경우 응급상황에 해당되며 바로 응급실로 이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20 I 이순용 기자
조선주 상승세 믿는다면…'조선업 2배' 투자
  • 조선주 상승세 믿는다면…'조선업 2배' 투자[ETF언박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반도체, 2차전지에 이어 세번째 업종 레버리지 상품이 나왔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15일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ETF를 상장했다. 해당 ETF는 국내 조선업의 대표 기업들과 밸류체인 기업들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는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의 레버리지 상품이다. 국내 ETF 시장에서 업종 레버리지 ETF는 반도체, 2차전지에 이어 조선업 테마가 세번째다. 지난 2023년 10월 상장된 SOL 조선TOP3플러스 ETF의 경우 작년 한해 동안 5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 1조원을 넘는 ‘공룡 ETF’로 성장했다. 해당 ETF는 특히 삼성중공업(010140), 한화오션(042660), HD한국조선해양(009540) 등 3개 종목을 60% 수준의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주는 올해도 주도주 지위를 이어가며 연초 대비 해당 ETF는 67.48%의 수익률을 냈다. 다만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1개월 기준 수익률은 -6.02%로 돌아섰다. 그러나 중장기로 조선업의 업황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혹은 이르면 3분기 내 한·미 통상 및 안보 관련 패키지 딜 중 조선업 협력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모멘텀은 조선업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레버리지 ETF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기본 예탁금이 1000만원 이상 있어야 하고, 금융투자교육원의 1시간짜리 온라인 교육인 ‘레버리지 ETF·ETN 사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의 총보수는 연 0.5%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07.19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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