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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거래소(ATS) 운영 첫날 거래대금 202억원...애프터마켓 ‘활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 최초의 대체거래소 넥스트트레이드(NXT)가 공식 출범해 첫날 202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특히 ‘퇴근길’ 애프터마켓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며 투자자들 관심을 끌었다.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4일 개장했다. 애프터마켓이 열린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넥스트레이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메인마켓(오전 10시~오후 3시 20분) 거래량은 21만3983주, 거래대금은 88억3244만원을 기록했다.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오후 8시)에서는 거래량 22만758주, 거래대금 113억6261만원으로 메인마켓을 상회했다. 한국거래소 폐장 이후 애프터마켓 거래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5%가까이 급등했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를 중심으로 거래가 집중되면서, 코스닥 종목 거래가 코스피의 2.5배 이상 많았다. 와이지엔터에만 155억2783만원이 몰렸다. 메인마켓 거래 시점의 한국거래소 대비 거래 규모는 동일 종목 기준 약 13% 수준이었다. 거래소를 선택하지 않으면 유리한 조건으로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이 적용, 거래량이 풍부한 한국거래소에 주로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 변동은 안정적이었다. NXT 평균 등락률은 거래소 종가 대비 0.27% 상승했다. 종목별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1.21%), 코오롱인더(120110)(-1.02%), 에스에프에이(056190)(-0.26%) 3곳은 내렸고 동국제약(086450)(0.97%), LG유플러스(032640)(0.57%), S-Oil(010950)(0.54%), 제일기획(030000)(0.45%), 롯데쇼핑(023530)(0.16%) 상승했다. 컴투스·골즈폰은 주가가 변동 없었다.거래 첫날은 대체로 무난했다. NXT의 출범으로 70년간 지속된 한국거래소의 독점 체제가 종식되고 복수 주식 거래시장 시대가 열렸다. 현재 10개 종목으로 시작했지만 2분기 말까지 800개 이상 종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NXT는 하루 12시간 거래, 중간가 호가, 스톱 지정가 호가 등 새로운 주문 방식, 그리고 기존 대비 20~40% 인하된 수수료 등을 특징으로 한다.고객 유치를 위한 증권사 수수료 경쟁도 치열하다. 키움증권은 NXT를 통해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국내 주식을 거래하면 매매 수수료 0.0145%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KRX)를 통한 코스피·코스닥·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매매 수수료율은 0.015%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를 오프라인 기준 0.490%에서 0.486%로, 온라인은 0.140%에서 0.136%로 낮췄다. 토스증권은 거래수수료를 0.014%로 내리고 KB증권은 수수료 한시적 면제 조치에 따라 위탁 수수료율(0.0022763%) 인하를 반영했다. 매매 체결 수수료가 낮아진 만큼 증권사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어 수수료 인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KRX의 유관기관 수수료·제비용률은 0.0036396%, NXT는 0.0031833%다.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 등의 ATS 도입 사례처럼 한국에서도 ATS 도입 시 거래량·거래대금 등 증시 유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ATS 도입 등에 따른) 자본시장의 질적 개선과 유동성의 증가는 증권사 브로커리지 관련 이익 모멘텀으로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대체거래소 설립으로 증권사가 연간 벌어들이는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최대 1조 7000억원까지 늘어나리라고 추산했다.
-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건강식물원 제품 5종 올리브영 입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풀무원건강생활은 식물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브랜드 ‘풀무원건강식물원’의 대표 제품 5종이 국내 대표 헬스&뷰티 플랫폼 ‘올리브영’의 전국 27개 주요 매장에 공식 입점한다고 5일 밝혔다.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제품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440억원으로, 2020년 대비 16.8% 증가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원료와 기능성을 꼼꼼히 따지는 ‘스마트슈머’로 변화하고 있으며, 식물성, 멀티 기능 제품 등 개인의 기준에 맞춰 구매하는 경향이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국내 식물성 건강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풀무원건강식물원은 올리브영의 대표 식물성 건강식품 브랜드로 선정됐다. 풀무원건강식물원은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식물 유래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아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입점이 확대됐으며, 강남, 명동점, 광복타운점을 포함한 전국 27개 주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파이토 에너지 샷’을 포함해 ‘바나바잎 혈당컷’, ‘파이토 프로틴 볼’, ‘파이토 스테롤’, ‘카테킨 다이어트’ 등 총 5종이다.대표 제품인 ‘파이토 에너지 샷’은 101가지 식물에 담긴 영양소를 1포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물 발효 제품으로, 과일, 채소, 버섯, 허브, 해조류까지 총 101종의 식물 원료를 365일 발효시킨 것이 특징인 일반식품이다.또한 ‘바나바잎 혈당컷’은 열대의 극한 환경을 이겨낸 바나바잎에서 추출한 코로솔산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식사 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풀무원건강식물원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3월 31일까지 ‘내 몸에 그린라이트’라는 테마로 단독 프로모션 매대를 운영하며, 특별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단독 프로모션으로 진행하며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또 풀무원건강식물원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할 시, ‘파이토 엔자임’ 본품(1박스·28개입)을 증정한다. 제품 구매 후 올리브영과 풀무원건강식물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풀무원건강생활의 ‘바네 파우치’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변정화 풀무원건강생활 마케팅 팀장은 “식물성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풀무원건강식물원의 차별화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풀무원만의 독보적인 식물성 헬스케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