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제4인뱅 쟁탈전 후끈…시중은행도 눈독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연내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앞두고 이에 도전하는 컨소시엄들이 본격적인 진용 정비에 나서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인터넷전문은행 준비 조직 명칭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소상공인을 중심에 두는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사업자의 사업 역량을 중심으로 한 신용 평가를 도입할 계획이다. 매출, 현금 흐름, 단골 비중, 지역 내 경쟁력 등 입체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업종에 맞는 사업장 생애주기에 맞는 차별화한 신용평가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CD가 설립한 국내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는 개인사업자의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신용평가 모델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 컨설팅을 다수 금융기관에 제공했다.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9월 현재 우리은행, 우리카드, 아이티센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현재 복수의 금융·IT 기업과 참여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금융당국의 정식 인가를 받은 인터넷은행은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3곳이다. 제4인터넷은행에 도전장을 내민 컨소시엄은 한국소호은행, 유뱅크, 더존뱅크, 소소뱅크 등 4곳이다.유뱅크는 고령층부터 외국인, 소상공인까지 아우르는 보편적인 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 렌딧·루닛·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트래블월렛 등과 현대해상·현대백화점·대교 등으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IBK기업은행도 참여를 검토 중이다. 더존뱅크는 IT기업 더존비즈온이 주축이다. 신한은행이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소소뱅크는 35개 소상공인과 소기업 관련 단체, 11개 ICT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제4인터넷전문은행에는 시중은행의 관심이 많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에 이어 최근엔 NH농협은행도 인가전 참여를 검토 중이다. 농협은 최근 “제4인터넷은행 참여 관련 외부 기관에 컨설팅을 맡겼다”며 “참여 여부나 방식은 정해진 게 없다”고 언급했다.앞서 인가를 받은 인터넷은행은 시중은행에 짭짤한 수익을 안겨줬다. KB국민은행은 2016년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해 2293억원으로 지분 8.02%를 확보했다. 이후 2022년 8월에 지분 3.14%를 매각, 4251억원의 수익을 냈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에 투자했다. 케이뱅크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데 성공 시 막대한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7월 위원장 후보자 시절 “취임하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기준, 심사기준 부분을 검토해서 하반기에는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오라클, 실적호조에 아마존과 파트너십까지…시간외↑(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물가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시장 변동성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모건스탠리는 4분기 국제유가(브렌트유) 전망치를 종전 배럴당 80달러에서 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마르틴 라츠 애널리스트는 “유가 하락이 예상보다 더 빠르고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재고 증가)와 OPEC의 생산량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전망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오라클(ORCL, 139.89, -1.4%, 8.9%*)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오라클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1.4% 하락했지만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9% 가까이 급등했다. 성장 모멘텀이 부각된 데다 아마존과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이날 오라클은 장마감 후 2025회계연도 1분기(6~8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33억달러로 시장예상치 132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핵심 사업부문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라이선스 지원 부문 매출이 105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투자자들이 안도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9달러로 예상치 1.33달러를 상회했다. 사프라 카츠 CEO는 “매출 성장을 더 강화시킬 강력한 수주 잔고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의 수주 잔고는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직전분기 성장률 4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이날 오라클은 아마존과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전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은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을 전망이다. ◇ARM(ARM, 125.54, 7%)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 ARM 주가가 7% 급등했다. 애플 효과다. 이날 애플은 차세대폰 ‘아이폰 16’을 공개했다. 아이폰 16에는 AI(인공지능)에 최적화된 차세대칩 A18이 탑재된다. A18은 ARM의 V9 아키텍처(설계)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선 “애플 등 주요 기업과의 라이선스 파트너십 체결은 ARM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한편 아이폰 16은 오는 13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20일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서밋 테라퓨틱스 ADR(SMMT, 19.14, 56%) 영국의 제약 회사 서밋 테라퓨틱스 ADR 주가가 56%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폐암 신약의 뛰어난 임상 결과 효과다. 앞서 서밋은 폐암 치료 약물 ‘이보네스키맙’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는데 경쟁사 머크의 ‘키트루다’ 약물보다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보네스키맙은 환자들의 암 진행 및 사망 위험을 49% 감소시켰다. 이보네스키맙 투여 환자의 경우 암이 다시 진행되기까지 평균 11.1개월이 걸렸는데 이는 키트루다 투여 환자의 평균 5.8개월보다 5개월 이상 긴 수준이다. 키트루다는 최근 10년간 가장 수익성 높은 의약품 중 하나로, 이 효과를 뛰어넘은 것은 이보네스키맙이 처음이다. 이날 머크 주가는 2% 하락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HSAD, 브랜드-창작자 교류 플랫폼 '대시 X' 공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HSAD는 브랜드와 창작자가 자유롭게 교류·협업할 수 있는 제휴 플랫폼 ‘대시 X’(DASH X)를 10일 공개했다. 연초 ‘넘버원(No.1)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컴퍼니’로의 전환에 나선 HSAD는 ‘대시’(DASH) 브랜드로 HSAD 고유의 역량에 기술을 융합한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내놓은 ‘대시 AI’(인공지능)는 마케팅 전 영역에서 구성원에게 새 영감을 주는 도구였다면, 대시 X는 협업에 중점을 뒀다. 대시 X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 기업의 제휴 담당자, 개인 창작자가 등이 모여 교류하고 제휴 목적과 관심사에 맞게 파트너를 찾아 메시지를 통해 협업을 제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은하 HSAD 사업기획팀장은 “브랜드 간 제휴를 추진하는 마케터가 제휴 대상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겪는 적합한 파트너를 찾는 어려움과 제휴 성사 후 캠페인 기획·실행에서의 고민을 덜고 창의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기획했다”며 “대시 X를 마케터의 놀이터이자 교류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시 X에는 LG전자, 현대백화점, GS25, 잔망루피, 뽀로로, 부스터스, 미스터두낫띵 등 200여개의 브랜드와 창작자가 제휴처로 등록돼있으며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박애리 HSAD 대표는 “대시 X는 마케터에게 제휴·협업 관련 인사이트와 영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경험을 만들어 기업의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수단이 돼줄 것”이라며 “앞으로 대시는 HSAD가 전통적인 업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과감히 질주해 나가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AD는 연내 세 번째 대시 플랫폼을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사진=HSAD)
- [특징주]덴티스, ‘루비스 체어’ FDA 승인 완료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덴티스(261200)가 강세를 보인다. 치과 유니트체어 ‘루비스 체어(LUVIS CHAIR)’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획득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덴티스는 전 거래일보다 5.21%(390원) 오른 7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임플란트 기반 덴탈·메디칼 솔루션 기업 덴티스는 지난 6일자로 자사 치과 유니트체어 ‘LUVIS CHAIR’의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덴티스 유니트체어는 지난해 국내 출시된 제품으로 국내 최초 환자 통증 알림 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건조 공기 공급 장치(Dry Air Syringe), 냄새 역류 방지 트랩, 전동식 상하 이동 닥터테이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신기능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덴티스는 국내 덴탈 및 메디칼 수술등 시장 종합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루비스를 수술실 솔루션 브랜드로 확대하고, 유니트체어와 서지컬테이블 등의 신제품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바 있다. 회사는 치과 예진실, 진료실, 수술실 등 다양한 환경에 맞춰 유니트체어와 다양한 수술등 제품을 클래스별로 결합한 패키지 형태로 전개한 제품 고급화 마케팅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전시회에서도 유니트체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고, 유니트체어가 치과 개원의 필수적인 제품인 만큼, 덴티스는 미국 치과 개원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FDA 승인을 획득한 자사 SQ 임플란트와 연계해 치과 토탈 솔루션으로 제품간 시너지 효과를 적극 홍보하고, 기존 프리미엄 체어 라인을 중심으로 미국 병의원 환경에 맞춰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추진해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미국 시장에 강드라이브를 걸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절차가 진행중인 유럽 CE 인증도 마무리하는 대로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덴티스 관계자는 “임플란트와 투명교정을 비롯한 주요 전략 치과장비들과 수술실 솔루션 장비들이 올해 잇따라 FDA 및 CE 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만큼, 내년도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실적 퀀텀점프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