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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 와이바이오로직스, 올해 코스닥 상장 자신하는 이유
  • 재도전 와이바이오로직스, 올해 코스닥 상장 자신하는 이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항체 신약 연구·개발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기업공개·IPO)에 재도전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21년 코스닥 상장 계획을 자진철회한 지 2년여만이다. 코스닥 상장 계획 철회 당시 임상 초기 단계였던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들을 탄탄하게 확보하면서 상장에 대한 자신감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면역관문억제제와 항체 치료제 관련 시장의 전망이 밝은 만큼 핵심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 (이미지: 와이바이오로직스)◇2년여만에 상장 재도전…오는 3~4월 상장 예심 청구1일 제약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르면 오는 3~4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받고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술성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 A와 BBB 등급 이상을 획득해 기술특례 상장 신청 자격을 얻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됐으며 성장 기반은 독자 개발한 항체 라이브러리(의약품 원재료) ‘와이-맥스 에이비엘(Y-max ABL)’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인간항체 라이브러리를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인 1000억종 이상의 인간항체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간항체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 PD-1 면역관문억제제(항암제)인 ‘와이비엘(YBL)-006’을 독자적으로 발굴했다. YBL-006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이용해 암세포 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3세대 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는 1세대 화학항암제, 2세대 표적항암제와 비교해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1년 5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하지만 당시 임상 초기 단계의 신약 파이프라인 등 전면에 내세울 만한 성과가 없었던 탓에 같은 해 11월 코스닥 상장 계획을 자진철회했다. 이후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월 YBL-006의 임상 1상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놓기 시작했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된 YBL-006의 고형암 대상 임상 1상 중간 결과에 따르면 총 67명의 다양한 고형암 환자 중 52명에게서 객관적 반응률(ORR, 전체 환자 중 종양크기 감소 등 객관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환자의 비율) 15.4%를 기록했다. 이 임상결과에는 완전 반응(CR, 종양이 완전히 소실되는 것) 1건과 부분 반응(PR, 종양의 크기가 30%이상 감소하는 것) 7건이 포함됐다. 또 약동학 연구를 위한 환자군을 제외한 유효성 확인을 위한 특별 관심 대상 암종의 환자군에서 ORR은 19.4%로 나타났다. 참여한 환자 중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질병 등이 진행되는 과정마다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생물학적 지표가 되는 변화) 분석이 가능했던 환자군은 32명이었다. 바이오마커에 대해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군의 ORR은 62.5%로 바이오마커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의 ORR인 8.3%와 비교해 높은 것이 확인됐다. YBL-006은 기술력과 항암제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1년 2차 신약임상개발 부문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YBL-006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한국 △캐나다 △호주 △이란 △러시아 △미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등 11개의 국가에 특허를 출원 중이다. 특허 출원 국가는 지난해 초 6개국과 비교해 5개국이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 특허 등록이 결정돼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YBL-006은 현재 글로벌 1/2a상의 투약을 모두 종료했고 최종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YBL-006 외에도 이중항체 관련 ‘YBL-013’과 ‘YBL-018’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T세포 경로변경 이중항체라는 독특한 기술인 엘리스(ALICE) 플랫폼도 개발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기준 인튜셀과 G4이노베이션 등 국내외 기업들에게 6건의 기술을 이전했고 10건의 오픈이노베이션(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72건의 글로벌 특허출원을 신청했고 32건의 특허가 등록됐다. ◇시리즈단계서 VC에 700억원 이상 투자 유치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재무적투자자들의 투자 유치라는 성과도 내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지금까지 받은 투자 규모는 700억원을 웃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약 76억5000만원 규모의 프리 IPO도 성공했다. 데일리파트너스를 비롯해 유안타증권, 펄어비스캐피탈 등이 투자했다. 면역관문억제제와 이중항체 치료제 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점도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자신감을 갖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리서치 알음과 와르츠에널리시스 등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관문억제제와 이중항체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9년 각각 239억달러(약 29조원), 4억달러(약 5000억원)에서 2025년 544억달러(약 67조원), 79억달러(약 10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와이오바이로직스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2021년 매출은 약 48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은 약 53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기술성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기술특례 상장 신청 자격을 얻었다”며 “이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공동연구와 임상개발,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통해 항체 신약 플랫폼 기업으로서 검증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4 I 신민준 기자
드라마 '대행사'에서 잘 나가는 언니들이 타는 럭셔리카는
  • [누구차]드라마 '대행사'에서 잘 나가는 언니들이 타는 럭셔리카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주말 드라마 ‘대행사’가 출연 여배우들의 톡톡 튀는 연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워맨스(여성 간 친밀한 우정을 이르는 말)’라는 단어까지 등장하는 등 여배우 간 관계성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사진=마세라티)드라마에서 이보영(고아인 분), 손나은(강한나 분), 전혜진(조은정 분)은 커리어 우먼으로 활약하며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배역을 돋보이게 하는 차량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함께 활약하고 있습니다.먼저 이보영씨는 마세라티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타고 등장했는데요. 준대형 SUV인 만큼 전장(차량길이) 5020㎜ㆍ너비 1970㎜ㆍ높이 1695㎜의 크기입니다. 실내공간 넓이를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3004㎜ 정도로 널찍한 공간을 자랑하지요.실내는 질 좋은 가죽을 수작업으로 작업해 럭셔리카다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8.4인치 중앙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으로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편의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르반떼 GT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ℓ당 7.9㎞로 차량의 덩치와 럭셔리카의 주행성능을 고려하면 합리적이라는 평입니다.르반떼 GT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GT Base 모델이 1억2200만원, GT 모델이 1억339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입니다.콰트로포르테 (사진=마세라티)손나은씨가 타는 차량은 ‘콰트로포르테’입니다. 마세라티의 대표 차량이지요. 마세라티는 콰트로포르테를 ‘레이싱카의 DNA를 간직한 럭셔리 세단’이라고 정의합니다.마세라티는 엔진을 기준으로 트림을 구분하는데요.GT와 모데나 Q4는 350마력의 V6엔진을 사용합니다. 최상급 라인인 트로페오는 580마력의 V8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지요. 콰트로포르테는 MIA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포함합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사용자 취향에 따라, 화면 조절이나 아이콘 배열 등의 개인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또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ADA),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ABSA), 차선 유지 어시스트(LKA),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FCW Plus),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등 기능을 탑재해 탑승객의 안전성도 높였습니다.가격은 1억7470만원부터 2억970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입니다.
2023.02.04 I 손의연 기자
“안 오르는게 없네” 할인받고 싶은 카드혜택 1순위는
  • “안 오르는게 없네” 할인받고 싶은 카드혜택 1순위는[30초 쉽금융]
  • 정답은 1번 ‘공과금’과 ‘대중교통’입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1위뿐만 아니라 2~4위 모두 생활필수항목과 직결돼 있는게 특징인데요.카드고릴라 웹사이트에서도 지난 1월 ‘공과금·렌탈’ 혜택 일평균 검색량이 2022년 동월 대비 무려 98% 증가했으며, 1월 고릴라차트 TOP10에 공과금 혜택 카드 4종이 차트인 했습니다. 고릴라차트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인기 순위입니다.그렇다면 공과금 관련 혜택이 많은 카드는 어떤게 있을까요. 롯데카드는 한 장의 카드로 다양한 공과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LOCA 365(로카 365)’가 있습니다. 이 카드는 매달 정기결제가 발생하는 공과금, 아파트관리비, 이동통신, 대중교통, 보험료, 학습지, 배달앱, 스트리밍 업종에서 월 최대 3만6500원을 할인해줍니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공과금(도시가스비·전기료), 아파트관리비 등의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10%를 각 5000원까지 깎아줍니다.신한카드의 ‘신한카드 Mr.Life’ 카드는 도시가스 요금을 할인해 주는 대표적 카드입니다. 도시가스 요금을 포함한 전기·통신요금에 대해 요금 건당 5만원까지 10%,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집니다.한편 지난 1년간 도시가스요금은 38.4%, 열요금은 37.8%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난방비(지역난방·중앙난방 기준)는 지난해 12월 514원으로 1년 새 53.9% 올랐습니다. 또한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난방비는 작년 동월 대비 5.2% 상승했으며,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6.1% 상승했습니다. 전기·가스·수도는 28.3% 올랐습니다. 이는 별도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2023.02.04 I 정두리 기자
돼지 바이러스·하얀 일기·제7회 모자이크 페스티벌
  • [웰컴 소극장]돼지 바이러스·하얀 일기·제7회 모자이크 페스티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돼지 바이러스’ 포스터. (사진=예술단 숨 죽은 별)◇연극 ‘돼지 바이러스’ (2월 10~19일 대학로 스타 스테이지 / 예술단 숨 죽은 별)이제는 가짜가 진짜. 진정한 ‘나’로서 사랑을 할 순 없을까? 외모에 극단적으로 집착하는 시대적 현상. 한 사람을 외적 특징을 가지고 차별적 대우를 하고 외모중심의 끝을 달리는 사회다. 과연 이런 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각자가 지닌 내면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이야기한다. 노광태 예술감독이 이끄는 예술단 숨 죽은 별의 ‘댄스컬’이다. 배우 공민규, 신연주, 김용현, 장현정, 송해나, 문채윤, 오윤규, 안무가 채현석, 장원우, 황세영, 김주영, 강민수, 고시아, 정환희, 변자효가 출연한다.연극 ‘하얀 일기’ 포스터. (사진=극단 토끼)◇연극 ‘하얀 일기’ (2월 8~12일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 극단 토끼)기억을 지우는 의사 이선은 기억이 지워진 환자 박지에게 일기를 건넨다. 재활치료사 최후는 기억을 지우고픈 환자 종결과 지워야만 하는 VIP 환자 후환을 데리고 온다. 박지는 지워진 과거를 다시금 외우며 의문에 빠진다. ‘나는 누구인가, 왜 기억을 지웠나, 나는 VIP인가….’ 극작가 겸 연출가 오세현의 작품으로 배우 이재현, 박준영, 최찬미, 최현우, 한해운, 김바룩이 출연한다.‘제7회 모자이크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연희예술극장)◇‘제7회 모자이크 페스티벌 : 비극_디오니소스’ (2월 6일~3월 5일 연희예술극장 / 극단 모임, 시나브로, Team 마실, 프로젝트 씀씀, 스페이스 외디세이, 프로젝트 정류장)대학생, 대학 졸업 3년 이내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공연 창작 및 실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성격의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축제의 모티브를 비극의 기원인 ‘디오니소스 축제’에서 찾아 주제를 정했다. Team 마실의 ‘공백; 결핍’, 스페이스 외디세이의 ‘안타 오이디푸스: hit or run’, 시나브로의 ‘12인의 성난 사람들’, 프로젝트 씀씀의 ‘사이읽기 : 한겨울 편’, 극단 모임의 ‘환상 가족’, 프로젝트 정류장의 ‘소년 그리고 소년’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화제작이었던 콜렉티브 공-data의 ‘롤러코스터 : 속도의 가중’도 재공연한다.
2023.02.04 I 장병호 기자
“추앙·구씨” 신드롬…‘나의 해방일지’ 대본집 나왔다
  • “추앙·구씨” 신드롬…‘나의 해방일지’ 대본집 나왔다
  •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한 장면(사진=jtbc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날 추앙해요. 사랑으론 안 돼. 추앙해요.”‘구씨앓이’ ‘추앙’ 신드롬을 일으킨 jtbc 16부작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대본집(오브제)이 나왔다. 지난 2022년 5월 막을 내린 이후 9개월여만의 출간으로, 그동안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다. 대본집은 박해영 작가의 오리지널 버전으로, 총 4권이 구성 전권이다. 경기도 끝자락에 사는 삼 남매를 중심으로 외지인 구씨와 주변 사람들이 각자의 행복을 찾기 위해 해방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렸다.전 4권으로 구성된 만큼 풍성한 부록을 자랑한다. 기획 의도,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주연배우 4인과 박해영 작가의 인터뷰, 박해영 작가가 꼽은 명대사 코멘터리, 스틸컷, 크레딧 등을 대본집에 모두 담았다. 소장 가치는 물론 드라마의 여운을 보다 깊고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배우 이엘은 대본집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사람으로서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시켜 준 작품”이라고 했고, 이민기는 “한 장면만 꼽을 수 없을 정도록 명장면, 명대사가 많다”고 말했다. 김지원은 “삶이 소란스럽고 어지러울 때마다 꺼내 보고 싶은 작품”이라고 했다. 이 작품은 “구씨앓이”라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던 손석구는 “드디어 원해왔던 대본을 만난 느낌이었다”고 회고했다.박해영 작가는 인터뷰에서 대본을 쓰며 생각했던 것들, 시청자 사이에서 해석이 분분했던 대사의 의미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의 이름을 실어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대본집은 특별판과 일반판으로 선보인다. 특별판은 한정 수량 양장 제본으로 제작했다. 일반판에는 해방노트와 포토카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교보문고 1월 넷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나의 해방일지’ 대본집은 지난달 30일 출간과 동시에 32위, 예술 분야 1위에 오르면서 인기 드라마의 영향력을 드러냈다.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공식 홈페이지 장면(사진=jtbc 제공).
2023.02.03 I 김미경 기자
'강달러' 환율, 3거래일 만에 상승…장중 1230원대 진입도
  • '강달러' 환율, 3거래일 만에 상승…장중 1230원대 진입도[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달러화가 하루 만에 강세로 돌아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상승했다. 환율은 장중 1230원대로 진입하기도 하는 등 변동 폭이 컸다.사진=AFP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20.4원)보다 9.1원 상승한 122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1216.4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이날 1230.2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7원 오른 1225.0원에 개장했다. 이후 1220원대 중반 선에서 등락하다 오전 11시께 상승 폭을 키워 1230.2원까지 오른 뒤 소폭 내려 1229원 선을 유지했다.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강달러 흐름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모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이어 긴축 속도조절 기류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50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영국 영란은행(BOE) 역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예상대로 금리를 4.00%로 50bp 인상했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4.5~4.75%로 결정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회의를 거치면서 전반적으로 달러화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는 상황이었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달 내내 중국 본토 증시를 사들이다 오늘 순매도로 돌아선 것도 주요 특징이었다”고 설명했다.3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3일 오전 2시께(현지시간) 101.85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28엔선, 달러·위안 환율은 6.74위안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 105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4467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11.52포인트 오른 2480.40에 거래를 마쳤다.
2023.02.03 I 하상렬 기자
“이제 버스 타야죠”…택시비 인상에 승객들 ‘한숨’
  • “이제 버스 타야죠”…택시비 인상에 승객들 ‘한숨’ [밑줄쫙!]
  • [이데일리 구동현 인턴 기자] 안 보면 뒤처지는 ‘콘텐츠’ 홍수 시대. 1분이 아쉬운 당신에게 ‘핫’한 2030 뉴스를 전달해드립니다. <밑줄 쫙!> 시작합니다. ◆ “이제 버스 타야죠”…택시비 인상에 승객들 ‘한숨’ ① ◆ 3일 오전 서울역 앞 택시승강장에 택시 10여 대가 줄지어 있다. (사진=구동현 기자)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1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26.3%) 올랐습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본요금 적용 구간은 현행 2km에서 1.6km로 줄었습니다. 또 거리당 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변경됩니다.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입니다. 그러나 최근 난방비와 대중교통료 상승 등 고물가에 지친 시민들은 이번 요금 인상에 놀란 기색을 드러냈습니다.서울 강북에서 서대문구로 출근하는 김영욱 씨(29·남)는 “저녁 회식 후 막차가 끊기면 종종 택시를 이용하곤 했다”며 “야간할증에 기본요금까지 올리면 사실상 타지 말라는 게 아닌가”라고 강조했습니다.경기 고양시에서 서울역까지 택시를 이용한 서지예 씨(31·여)도 “무거운 짐이 있어 택시를 이용했는데 요금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는 힘들어도 버스를 타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택시 기사들은 개인택시 규제 해제와 더불어 기본요금 상승으로 택시 간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법인택시 기사 A 씨는 “택시 규제가 풀리고 야간, 기본요금 상승에 수많은 택시가 거리로 나왔다”면서 “요금이 오른다 해도 기사들이 나눠 먹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택시가 손님 모시기에 급급한 상황인데, 기본요금 인상에 환영할 사람이 있겠나”라고 덧붙였습니다.반면 15년 차 개인택시 기사 장정균 씨는 “택시요금 상승이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일 수 있지만, 타 이동 수단과 비교할 땐 적당한 수준”이라며 “실질적인 승객 감소는 아직 체감되지 않는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서울 택시 심야할증 적용 시간은 지난해 12월 밤 12시에서 10시로 앞당겨졌습니다. 오후 10~11시와 오전 2~4시에는 20%의 할증률이 붙고, 손님이 가장 몰리는 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에는 40%의 탄력요금이 적용 중입니다. ◆ 토스뱅크가 만든 ‘新 모임통장’…카카오뱅크와 정면승부 ② ◆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고금리 이자와 더불어 ‘공동모임장’ 개념을 도입한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출시합니다. 앞서 카카오뱅크가 지난 2018년 관련 상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가입자는 약 1,360만 명으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고금리 상황에서 예금을 확보하기 위한 인터넷은행의 경쟁에도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토스뱅크는 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토스뱅크는 모임장 한 명이 관리 권한을 독점하는 기존 타행 모임통장과 달리 ‘공동모임장’을 선임할 수 있게 했습니다. 공동모임장들은 모두 본인 명의 카드를 통해 결제와 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토스뱅크 모임통장에는 연 2.3%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가입 인원에는 별도 제한이 없고, 기존 모임원이 손쉽게 다른 모임원을 초대할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회비를 연체한 모임원에게는 자동으로 ‘푸시 알람’이 전달됩니다. 또한 회비를 사용할 때마다 모든 모임원에게 알림 메시지가 전송돼 간편하게 회계를 볼 수 있습니다.모임 활동에 따라 캐시백 혜택도 주어집니다. ▲회식(음식점/주점에서 19~24시까지 결제 시 캐시백 혜택) ▲놀이(노래방, 볼링장, 당구장, 골프장, 골프연습장 업종) ▲장보기(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 등 세 분야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건당 500원, 1만 원 미만 결제 시에는 건당 100원의 캐시백 혜택이 적용됩니다. 3개 분야에서는 각각 일 1회, 월 5회까지 혜택이 제공됩니다. ◆ ‘3년 최대 720만원 공제’…금융위,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출시키로 ③ ◆ (그래픽=구동현 기자) 금융당국이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청년형 소장펀드) 출시를 추진합니다. 지난해 청년희망적금에 이어 올해 청년 펀드 상품을 출시해 청년층 목돈 마련을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신년 업무보고에서 올해 1분기 중 은행, 증권사 등의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출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연 최대 600만 원의 납입액 가운데 40%를 공제해주는 제도입니다. 가입 기간은 3~5년으로, 3년만 가입해도 최대 720만 원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대상은 총급여액 5천만 원 이하인 19~34세 청년입니다.다만 펀드 상품 내 변동성은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달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장펀드 수익률은 -11.11%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0.67%), 채권형 펀드(7.34%), 코스피(0.4%)와 비교해 크게 부진한 수치입니다. 소장펀드 내 수익률에 따라 절세 혜택을 넘는 손실이 일어날 수 있어 가입 시 유의해야 합니다.
2023.02.03 I 구동현 기자
‘슬렘덩크·뉴진스·신라면’...올해 MZ 소비 트렌드 ‘이것’으로 통한다
  • ‘슬렘덩크·뉴진스·신라면’...올해 MZ 소비 트렌드 ‘이것’으로 통한다
  • [이데일리 한승구 인턴 기자] 지난 1월 26일 오픈한 매장은 5일간 일 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개장 전날 밤부터 ‘오픈런’을 기다린 사람이 있을 정도다. 매장 안에는 캐릭터별 유니폼, 한정판 피규어 등 200여 종의 MD 상품이 진열돼 있다. 실제 선수들의 라커룸, 농구 골대 등의 인테리어는 마치 농구 경기장 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더해준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에 대한 설명이다. 지난 26일부터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중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사진=이데일리) 팝업 스토어는 최근 유통업계를 강타한 성공 전략으로 불린다. 그리고 이 현상에는 2023년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존재한다. 바로 ‘공간력’이다.공간력은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을 의미한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책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새해를 움직이는 10가지 트렌드 중 하나로 공간력을 제시했다. 사람들은 많이 찾고 오래 머물러 있는 공간에서 소비를 한다는 얘기다.팝업 스토어는 공간력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유행을 빠르게 반영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성수동은 한국 팝업 스토어의 성지가 됐다. 지난해 수많은 팝업스토어가 성수역을 중심으로 유행했다. 이데일리 스냅타임은 성수동에 위치한 팝업 스토어 ‘그램 스타일랩’과 ‘신라면 카페테리아’를 방문해 팝업스토어들이 어떻게 ‘공간력’을 활용했는지 알아봤다.판매를 너머 ‘경험’ 중시팝업 스토어는 제품과 관련한 체험을 하는 콘텐츠가 주를 이뤘다. LG와 무신사가 협업한 그램 스타일랩 매장에 들어가자 직원들은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쿠폰 용지를 나눠줬다. 매장의 콘텐츠를 체험하고 모든 도장을 모으면 관련 굿즈를 받는 형식이었다. 매장에는 ‘그램 노트북 체험’, ‘맞춤형 의상 추천’. ‘포토존’ 등이 있었다. 인기를 끈 콘텐츠는 LG와 협업한 인기 아이돌 뉴진스 관련 상품이었다. 사람들은 뉴진스의 토끼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LG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파우치, 스티커 등의 상품을 구경했다.매장 홍보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을 눈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체험할 경우 구매 욕구가 더 높아진다”며 “이번 팝업 스토어의 전략은 제품을 직접 경험하거나 이벤트를 체험하는 방식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설명에 따르면 실제 제품의 구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했다.그램 스타일랩을 방문한 대학생 김씨는 “뉴진스의 토끼가 새겨진 한정판 노트북을 실제로 보니 너무 예뻤다”며 “한정판이기 때문에 구매 경쟁이 심하겠지만 가능하다면 살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램스타일랩 매장 내부 사진. 동선에 따라 콘텐츠를 참여하면 굿즈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사진=한승구 인턴 기자) 화제의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들 (사진=한승구 인턴 기자) “SNS에서 보고 왔어요”...인스타그래머블 디자인 강조 화려한 외관·포토존 등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은 팝업스토어의 주요 특징이다. 인스타그래머블은 인스타그램과 할 수 있는(able)의 합성어로 ‘인스타에 올릴 만한’이라는 뜻의 신조어다. MZ세대는 팝업스토어의 새로운 콘셉트와 디자인에 흥미를 느끼고 SNS를 통해 이를 공유한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팝업스토어 관련 게시물은 38만개에 달한다.농심과 제페토가 협업한 팝업스토어 ‘신라면 카페테리아’는 신라면을 연상케 하는 빨간 외관과 다양한 볼거리로 젊은 층에게 인기였다. 매장 안에는 손흥민 선수 자필 서명이 담긴 유니폼과 신라면을 이용한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있었다. 다른 부스에서는 농심 제페토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경품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였다.해당 매장을 방문한 대학생 이씨는 “SNS를 통해서 본 매장을 알게 됐다”며 여기서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매장 관계자는 스냅타임과 인터뷰에서 “젊은 나이대의 손님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SNS를 활용한 콘텐츠나 홍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라면 카페테리아 내부 라면 포토존 (한승구 인턴 기자) 매장 내 메세지윌 체험. 올해의 소원을 8글자로 입력하면 출력이 가능하다. (한승구 인턴 기자) 전문가 "공간력의 비결은 경험과 창의성"전문가들은 공간력이 소비자에게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라 말한다. 김 교수는 상업 공간을 ‘매체’라고 정의하며 경험이 주는 가치를 통해 공간력이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적인 공간에서 감성적으로 자극받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자발적으로 퍼뜨리도록 바이럴을 활성화함으로써 브랜드 자본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업계는 소비자가 창의적인 경험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의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케팅 업계 관계자는 “얼마나 이익을 낼 수 있을지 계산하기보다는 타깃이 되는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가를 먼저 고려하는 편”이라며 “결국 그 경험을 통해 고객이 구매를 하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팝업 스토어가 짧은 기간 운영되기 때문에 더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특별하고 희소가치가 높은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2.03 I 한승구 기자
아우디, 2025년까지 IT 인력 2000명 충원…“소프트웨어 강화한다”
  • 아우디, 2025년까지 IT 인력 2000명 충원…“소프트웨어 강화한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우디가 오는 2025년까지 최대 2000명의 정보통신(IT) 전문 인력을 영입해 자동차용 소프트웨어와 브랜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3일 독일 아우디 AG는 자동차용 소프트웨어와 브랜드별 특징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400명 가량의 IT전문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래 관련 분야 인력 구성 전환을 위해 2025년까지 최대 20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현재 아우디가 속해 있는 폭스바겐그룹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카리아드 (CARIAD)는 통합 기술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우디는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영업해 카리아드 소프트웨어를 자사 모델에 적용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브랜드별 특징적인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우디 관계자는 “소프트웨어는 오늘날 모든 자동차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아우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좋은 예로서, 운전석 앞 유리창에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방향 전환 표시 화살표와 같은 가상의 다이내믹 콘텐츠를 표시해준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시야 확보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주행 중 편안함과 안전성을 보장한다”며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가능해진 것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이 일조한 덕분으로, 아우디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또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아우디 액티브스피어 콘셉트아우디 액티브스피어 콘셉트현재 아우디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형 콘셉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아우디 액티브스피어 콘셉트다. 이 차량은 탑승자는 혼합현실 헤드셋을 통해 실제 주변 환경과 도로를 볼 수 있고, 동시에 눈 앞에 나타나는 3D 컨텐츠와 인터랙티브 요소를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다. 아우디 디멘션(Audi dimensions)이라는 명칭의 이 혁신적인 작동 콘셉트는 IT 전문가들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미래의 다양한 적용분야에 대한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마커스 듀스만 아우디 CEO는 “우리는 미래 핵심 분야의 주요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으며 폭스바겐그룹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아우디는 자율 주행부터 디지털 생태계까지 확장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도로 위에서 기술적인 혁신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2.03 I 박민 기자
애플, 실망스런 아이폰 매출…생산차질 vs 소비둔화 (영상)
  • 애플, 실망스런 아이폰 매출…생산차질 vs 소비둔화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엇갈린 행보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5%, 3.3% 급등세로 마감했다.메타(META)가 양호한 실적과 비용 절감 및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면서 이날 20%대 급등세를 기록하자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18만3000건에 그치며 전주 18만6000건은 물론 시장예상치 20만건에 크게 미달했다. 여전히 노동시장이 뜨겁다는 의미다. 최근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표 호조에 대한 부담은 크게 반영되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애플(AAPL, 150.82 ▲3.71% ▼3.2%*) 애플이 장마감 후 공개한 2023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부진하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정규 거래에서는 4%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애플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5% 감소한 117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예상치 1218억8000만달러에 못미치는 규모다. 특히 아이폰 매출이 8% 감소한 658억달러에 그쳤다. 예상치는 683억달러였다. 아이폰 외에도 맥 매출이 29% 가까이 급감했고 웨어러블 등 기타 기기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1.88달러로 예상치 1.94달러를 하회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아이폰 매출 감소가 중국 공장 생산 차질 여파인지 아니면 경기 침체 및 소비지출 둔화에 따른 결과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알파벳(GOOGL, 107.74 ▲7.28% ▼4.6%*)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7% 넘게 올랐지만 시간외거래에서 상승 폭을 상당부분 반납했다. 실적이 부진하게 나온 결과다. 알파벳은 이날 장마감후 진행된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은 760억5000만달러, EPS는 1.0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각각 765억3000만달러, 1.18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이번 실적 부진은 광고매출 둔화 영향으로 해석된다. 알파벳의 총 광고매출이 전년대비 3.6% 감소한 가운데 특히 유튜브 광고매출이 8%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2% 성장했지만 이마저 시장 예상에는 못 미쳤다. ◇아마존(AMZN, 112.91 ▲7.38% ▼5.07%*)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정규장거래에서 7% 넘게 올랐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닝 쇼크를 기록한 여파다. 아마존은 이날 장마간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1492억달러로 시장예상치 1456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EPS는 0.03달러에 그쳤다. 이는 전년대비 98% 급감한 수치인데다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예상치 0.17달러에도 크게 못미쳤다.연간 기준 매출액은 5140억달러로 사상 처음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27억달러 순순실을 기록하며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아마존은 리비안 투자와 관련해 대규모 평가손실을 기록했고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게 수익성 악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 우려한 것은 아마존 웹 서비스(클라우드 부문, AWS) 부문의 성장 둔화다. 4분기 AWS 매출액은 214억달러, 영업이익은 52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각각 218억7000만달러, 57억30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AWS 부문은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70%에 달한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높다. 한편 아마존은 1분기 매출 목표치로 1210억~1260억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1251억달러에 형성돼 있다.◇코인베이스(COIN, 81.46 ▲23.99%)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24% 폭등했다.‘미등록 증권 판매’ 관련 집단 소송서 승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소송은 2021년 10월 뉴욕연방법원에 제기된 건이다.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등록된 79개 디지털 자산을 판매했고, 중개인(브로커·딜러) 등록도 하지 않아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뉴욕연방법원은 이 소송에 오류가 있다며 기각 처리했다.
2023.02.03 I 유재희 기자
신원 여성복 씨(SI), 송해나 전속모델 발탁
  • 신원 여성복 씨(SI), 송해나 전속모델 발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원(009270)의 여성복 ‘씨(SI)’는 방송인 겸 모델 송해나를 브랜드 뮤즈로 발탁하고 2023 봄·여름(S/S) 화보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씨x송해나 화보. (사진=신원)신원 관계자는 “평소 브라운관에서 보여준 모델 송해나의 발랄하고 러블리한 모습과 씨가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부합해 전속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송해나와 시즌 캠페인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 유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인 겸 모델 송해나는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능숙한 진행은 물론 재치 있는 입담과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송해나는 톱모델 다운 뛰어난 패션 센스를 선보이며 트렌드 아이콘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골 때리는 그녀들’, ‘나는 솔로’, ‘주주 총회’ 등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모델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씨x송해나 화보. (사진=신원)이번 시즌 씨의 화보 콘셉트는 ‘씨 인 프랑스(‘SI IN FRANCE)’다. 프랑스 파리 거리의 낭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프렌치 시크 스타일의 아이템을 중심으로 멋스럽고 범용성 높은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송해나는 공개된 화보 속에서 톱모델 다운 완벽한 비율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포즈와 표정으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송해나는 트렌디한 하운드 투스 체크 패턴의 트위드 재킷으로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을 보이는가 하면 스테디셀러인 트렌치코트를 착용해 파리지앵의 감성이 담긴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신원 관계자는 “이번 화보는 씨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프렌치 시크 스타일을 다각도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송해나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의 신상품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신원 공식 종합 쇼핑몰 ‘쑈윈도’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2.03 I 백주아 기자
삼기이브이, 상장 첫날 ‘따상’ 터치…공모가 대비 145%↑
  • [특징주]삼기이브이, 상장 첫날 ‘따상’ 터치…공모가 대비 145%↑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기이브이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을 터치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삼기이브이(419050)는 시초가(2만2000원)보다 5000원(22.73%) 상승한 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따상을 터치하며 2만86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름세가 소폭 줄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두 배인 2만2000원에 형성됐다. 공모주 투자자라면 145.45%의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삼기이브이는 지난 2020년 모회사인 삼기(122350)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고진공 다이캐스팅 기술 기반 2차전지 부품 업체다. 주요 제품은 엔드플레이트(End-plate)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기이브이는 엔드플레이트를 현재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납품하고 있다. 이는 다시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마세라티,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에 공급된다. 삼기이브이는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궁극적으로는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차세대 2차전지 부품을 신규 수주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치환 삼기이브이 대표이사는 “추가 고객사를 확보하고 2차전지 부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 인플레감축법(IRA) 수혜를 활용해 글로벌 2차전지 부품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3 I 김응태 기자
블랙핑크 '샤넬·디올·셀린느·생로랑' 신상 얼마
  • 블랙핑크 '샤넬·디올·셀린느·생로랑' 신상 얼마[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가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영부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자선 단체 주최 콘서트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블랙핑크 멤버들은 샤넬, 디올, 셀린느, 생로랑 등 각 멤버가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브랜드 신상 패션으로 멋을 냈다. 블랙핑크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 병원재단 갈라콘서트에 참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프레데릭 아르노 태그호이어 최고경영자(CEO), 제니, 지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리사, 로제. (사진=YG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122870)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블랙핑크가 프랑스 파리 르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 병원재단 갈라 콘서트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피날레 무대를 꾸민 블랙핑크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프레데릭 아르노 최고경영자(CEO)와 사진을 찍었다. 블랙핑크 제니. (사진=제니 인스타그램·샤넬 공식홈페이지)우선 제니는 ‘인간 샤넬’이라는 별명처럼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샤넬 트위드 제품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이 창조한 트위드는 샤넬을 상징하는 대표 소재다. 블랙 화이트 글리터 장식 트위드 자켓과 베스트는 샤넬의 2022~2023 가을·겨울(F/W) 컬렉션 룩북 37번 제품으로 가격은 각각 1205만원, 710만원이다. 스커트는 룩북 49번의 블랙 울 실크 트위드 제품으로 포인트를 줬다. 스커트 가격은 258만원이다.블랙핑크 지수. (사진=지수 인스타그램·디올 공식홈페이지)디올 앰버서더 지수는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겉옷은 디올 컬렉션 메인 테마인 안달루시아의 장인 정신을 재해석한 검은 재킷을 입었다. 울 실크 소재로 앞면과 밑단에 장식된 핸드메이드 폼폼 디테일이 특징인 이 제품 가격은 690만원이다. 안에는 크리스찬디올(CD) 버튼 장식 세개가 포인트로 들어간 짧은 드레스와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30몽테인 벨트를 매치했다. 드레스와 벨트 가격은 각각 440만원, 93만원이다. 블랙핑크 리사. (사진=리사 인스타그램·셀린느 공식홈페이지)리사는 ‘셀린느’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2023 봄·여름(S/S) 컬렉션의 첫 무대를 장식한 의상을 소화했다. 스트라이프 패턴에 금색 단추 장식이 포인트로 들어간 투피스는 시크한 항해사 느낌을 물씬 풍긴다. 셀린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슬리먼은 1960년대 록스타로부터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완성했다. 리사가 착용한 제품은 국내 발매 전으로 가격은 현재 미정이다. 블랙핑크 로제. (사진=로제 인스타그램·생로랑 공식홈페이지)로제는 생로랑의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상의는 화이트 코튼 포플린 소재의 러플 셔츠에 블랙 자켓을 매치했다. 자켓은 지속 가능 경영 인증을 받은 산림에서 생산된 비스코스(레이온)와 재생 쿠프로 소재(벨벳)로 제작됐다. 셔츠와 자켓 가격은 각각 166만원, 413만원이다. 하의는 여성스러움을 더 해주는 오버사이즈 플레어 팬츠를 착용했다. 개버딘 소재 팬츠 가격은 275만원이다. 블랙핑크는 현재 약 150만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는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료했다. 올해는 12개 도시 22회차의 아시아 투어를 돌고 있다.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2023.02.03 I 백주아 기자
“혁신형 SMR, 개발·건설 동시 추진 땐 2033년 운전 가능”
  • “혁신형 SMR, 개발·건설 동시 추진 땐 2033년 운전 가능”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와 국회, 기업이 힘을 모아 개발과 건설, 수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면 2033년부터 한국 독자 기술로 만든 혁신형 소형 모듈형 원자로(i-SMR) 가동할 수 있다.”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혁신형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 국회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윗줄 오른쪽 2번째가 주제발표한 김한곤 i-SMR 기술개발사업단장이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김한곤 i-SMR 기술개발사업단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에서 “올 3월 사업단을 출범하면 4월 본격적으로 개발 과제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SMR(Small Modular Reactor)은 최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기술이다. 현 원자력발전소(원전)는 대형 원전을 하나하나 설계하는 방식인 데 반해 SMR은 공장에서 필요한 모듈을 생산해 설치 지역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생산의 모듈화와 함께 발전용량을 기존 1000~1400메가와트(㎿)에서 300㎿ 이하로 줄이는 대신 최신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게 특징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 영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기업이 약 80여 종의 독자 모델을 개발 중이다. 중국 SMR(ACP100) 이미 2026년 가동을 목표로 2021년 건설에 착수했다.우리 정부(과기정통부·산업부)도 2019년부터 한국 독자 SMR 개발을 위해 논의를 시작했고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3~2028년 6년간 총 3992억원을 투입해 i-SMR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미 한국수력원자력·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170㎿급 SMR 4기(680㎿)를 한 세트로 한 i-SMR의 기본 설계는 만들어놓은 상황이다. 2025년까지 i-SMR 표준설계를 마치고 2028년엔 이에 대한 인·허가도 마친다는 목표다. 기존 원전은 1기 건설에 5~6년이 걸리는 반면 SMR은 2년이면 만드는 만큼 계획대로 2028년 인·허가 후 건설에 착수한다면 2031~2033년에 걸쳐 i-SMR 4기의 운전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게 김 단장의 설명이다.그는 “SMR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각국 목표에 따라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고 2030년대 중반 이후엔 연 150조원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라며 “우리도 이 시장을 목표로 i-SMR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김 단장은 특히 국내가 됐든 국외가 됐든 첫 상업운전에 성공해 i-SMR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국회가 이를 지원하고 민간 기업이 참여해 사업화와 수출 기회를 모색해 달라는 당부다. 김 단장은 “개발자는 최선을 다해 세계적 경젱력이 있는 상품을 만들고, 정부와 국회는 정책·제도적 지원과 함께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한국원자력학회장)는 i-SMR의 개발과 상업화 성공의 핵심 요소로 신기술에 걸맞은 규제의 변화를 꼽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같은 규제기관이 i-SMR이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 없는 새로운 기술에 맞춰 기존 원전 규제를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의 원자력혁신역량강화법을 사례로 들며 원안위가 신형 원자로에 맞는 새로운 규제를 만들도록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정 교수는 “(i-SMR을) 규제에 맞춰 설계했다가 나중에 규제가 바뀌어버리면 이에 맞춰 다시 설계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며 “최신 기술 개발을 반영해 규제를 바꾼 후 일관성을 유지하고 개발-규제자 간 이견 발생 때 이를 조정할 절차와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민간기업이 외국 SMR에 투자하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나서 SMR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민간기업이 우리 SMR에 투자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 포럼을 공동 주최하는 이원욱(더불어민주당)·김영식(국민의힘) 국회의원 외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 17명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부 장관, 유국희 원안위원장 등 정부 장관급 인사도 참여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밖에 산업계와 학계, 연구소 관계자 약 200여명이 함께 했다.이원욱 의원은 “탈월전 정책 기조이던 2020년 출발한 SMR 국회 포럼이 벌써 4회를 맞고 원전업계가 어깨를 펴 기쁘다”며 “SMR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의원도 “SMR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지금은 중국과 미국이 앞서 가고 있으나 우리도 원전 개발 역량과 노하우가 있는 만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SMR은 속도전”이라며 “세계 선두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정부 관계자도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성공적인 i-SMR 개발을 위한 지원과 함께 국내 SMR 산업 생태계 구축과 관련 법·제도를 개선, 수출 사업화 기반 마련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신한울 1·2호기 가동 덕분에 올겨울 전력수급이 원활히 이뤄지는 중”이라며 “올해를 SMR 사업 성공의 기반을 닦는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국희 원안위원장도 “사업자가 인·허가를 신청하면 심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미리 안전 기준과 요건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안전한 SMR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친환경·저탄소·분산형 에너지원인 SMR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의 현실적 해결책 중 하나”라며 “빠르게 실용화해서 치열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조기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 해외 마케팅에 나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정부·국회도 미국·캐나다처럼 관련 지원을 강화하는 법안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혁신형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 국회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2023.02.02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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