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선천성 횡격막 탈장, 다학제 기반 에크모 치료로 생존율 높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생아 4,000명 중 1명은 희귀질환인 ‘선천성 횡격막 탈장’을 가지고 태어난다. 흉강과 복강을 구분하는 근육인 횡격막에 구멍이 생겨 위, 소장, 간 등의 장기가 구멍을 통해 흉강으로 밀려올라와 심장과 폐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전세계적으로 생존율이 65~75% 정도인 선천성 횡격막 탈장은 심하지 않으면 인공호흡기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중증의 경우 심폐기능 유지를 위해 에크모(ECMO)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하는 심각한 질환인데,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모여 세부적으로 에크모 치료 프로토콜을 재정립했더니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과 이병섭·정의석, 소아외과 남궁정만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23년까지 선천성 횡격막 탈장으로 치료를 받은 환아 322명을 분석한 결과, 에크모 치료 프로세스를 재정립한 2018년 9월 이후 치료를 받은 환아 123명의 생존율이 83%로 크게 높아졌다고 최근 밝혔다. 에크모는 심폐기능부전이 심한 환자의 혈액을 체외로 빼낸 후 산소를 공급해 다시 주입하는 치료 방법이다. 성인 중환자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지만 신생아나 작은 소아 환자에게는 적용하기 쉽지 않다. 수술로 도관을 삽입해야 하며 뇌출혈 등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국내에서는 중증 호흡 부전 신생아를 대상으로 에크모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은 손에 꼽을 정도다. 중증 선천성 횡격막 탈장 환아 에크모 치료 결과에 대한 대규모 연구 역시 없다. 국내에서 한 해 동안 50~60명 정도의 신생아가 선천성 횡격막 탈장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그 중 바로 에크모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는 약 20~30%인 10~15명 정도로 추산된다. 국내 중증 및 선천성 질환 소아 환자 치료를 위해 앞장서 노력해 온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2008년부터 중증 선천성 횡격막 탈장 신생아 치료에 국내 최초로 에크모 치료를 적용하기 시작했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중증 환아 중 70% 이상을 치료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선천성 횡격막 탈장 환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2018년 9월 신생아과, 소아외과, 소아심장과, 소아심장외과 등 다학제 의료진이 모여 중증 선천성 횡격막 탈장에 대한 자체적인 에크모 치료 프로토콜을 재정립했다. 중증 선천성 횡격막 탈장 환자로 판단되면 기존에는 최대한 약물과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행했는데,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응급 현장 수술을 통해 신속하게 에크모 도관삽입술을 실시했다. 또한 에크모 치료 실시 후 바로 수술에 들어가기보다 환아 상태를 충분히 안정시킨 상태에서 에크모를 중단한 후 수술을 실시했다.연구팀은 재정립된 치료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선천성 횡격막 탈장으로 치료를 받은 신생아 322명을 분석했는데, 프로토콜 재정립 전인 2018년 9월 이전까지의 생존율이 66%인 반면, 재정립된 프로토콜 적용 후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인 약 83%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천성 횡격막 탈장 중 에크모 치료를 받은 중증 환아들의 생존율도 약 21%에서 약 57%로 3배 가까이 높아졌다.이병섭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과 교수는 “에크모 치료 프로토콜 재정립 후 83%의 생존율은 최근 보고된 북미와 유럽 평균 생존율 65~75%을 상회하는 숫자”라면서, “신생아 에크모 치료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신생아과, 소아외과, 소아심장외과, 소아심장과, 소아마취과 등 여러 진료과 의사와 에크모 전문 간호사가 하나의 팀으로서 신속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신생아 및 소아 중환자 치료를 위해 각 진료과별로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해왔다. 현재 다기관 전국 코호트 연구를 진행 중으로 더 많은 환아들에게 에크모 치료 프로토콜이 적용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남궁정만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외과 교수는 “선천성 횡격막 탈장은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데, 다학제를 기반으로 에크모 치료 관련 프로토콜을 재정립해 환아의 전신 상태를 최대한 호전시킨 후 수술한 결과 생존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서울아산병원 신생아과 이병섭(왼쪽에서 두번째), 정의석(왼쪽에서 첫번째) 교수 등 의료진이 에크모 도관삽입술을 받은 선천성 횡격막 탈장 환아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 에버랜드, 국내 최초로 무민 IP 활용해 '무민 불꽃놀이' 진행
- 에버랜드 노르딕 포레스트에서 펼쳐지는 무민 불꽃놀이 공연 (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무민 IP를 활용한 윈터토피아 겨울축제를 3월 3일까지 선보인다. ‘무민 불꽃놀이’를 비롯해 무민 테마의 다양한 어트랙션, 식음, 상품, 포토존을 경험할 수 있다.먼저 무민 애니메이션과 함께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멀티미디어쇼 ‘무민 불꽃놀이’를 3월 1일까지 매주 금, 토 및 공휴일에 포시즌스가든에서 펼쳐진다. 국내에서 무민 IP의 멀티미디어쇼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에버랜드는 최근 작품인 ‘무민밸리 대소동’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특별 제작한 영상과 음악을 이번 공연에 적용했다.무민 불꽃놀이 공연에서는 절친 스너프킨과 우정 여행을 떠나고, 스노크메이든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등 무민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과 화려한 불꽃 쇼가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연출하는 모습을 약 10분간 선보인다. 영상 각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과 레이저 조명, 수천 발의 불꽃 등 특수효과들이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물들이며 잊지 못할 겨울밤의 추억을 선물한다. 무민밸리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북유럽 감성의 노르딕 포레스트에서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실제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에버랜드 노르딕포레스트 야경 (사진=에버랜드)북유럽 감성의 노르딕 포레스트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은 낮과 밤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눈 덮인 북유럽 자작나무 숲 분위기에 귀엽고 앙증맞은 무민 캐릭터 조형물들이 함께 있는 노르딕 포레스트는 정원 전체가 하나의 테마 존이다. 일몰 시간에는 노르딕 포레스트를 순환하는 ‘무민 트레인’에 탑승하면 주황빛으로 하늘이 점점 물들어 가고 형형색색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는 노르딕 포레스트의 야경을 운치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무민마마스 키친, 무민 하우스로 꾸며진 무민 스토어 등 가장 인기가 많은 장소들을 모아둔 ‘윈터토피아 포토스팟 톱 7’이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다. 가든테라스 레스토랑에서는 무민 캐릭터 모양으로 플레이팅 된 ‘무민 포근포근 폭찹라이스’, 무민 친구들의 그림이 그려진 ‘무민밸리 달달 팬케이크 모임’ 등 무민 테마 메뉴 13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무민 상품점으로 특별 연출된 메모리얼샵에서는 후드티, 목도리, 담요 등 오직 에버랜드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를 포함해 총 32종의 무민 캐릭터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2025 유망바이오 톱10]‘절치부심’ 코오롱티슈진, 美서 화려한 부활 예고③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인보사 사태’로 시장의 신뢰를 잃었던 코오롱티슈진(950160)이 2025년에는 권토중래, 미국에서 화려하게 부활할지 주목된다. 수년째 형사소송 중인 국내와 달리 미국에서는 과학적 검증을 거쳐 ‘세계 최초 골관절염 근원치료제(DMOAD)’라는 타이틀 획득도 노리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사법 리스크’ 덜어낸 TG-C…法 “과학에 대한 사법적 통제” 비판최근 코오롱티슈진은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는 형국이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에서 ‘TG-C’(옛 인보사)의 임상 3상 완료 후 진행 중인 추적관찰을 마치고 2027년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TG-C가 FDA 품목허가를 받을 경우 국내 시장에서 퇴출된 인보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화려한 부활을 할 수 있게 된다.TG-C의 전신인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해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이다. 회사 측은 2019년 3월 미국 임상 중 인보사의 주성분이 기존 허가 신청서에 기재했던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임을 발견하고 식약처에 바로 이를 보고했다. 같은해 4월 식약처는 인보사의 제조·판매 중지 명령을 내리고, 7월에는 허가 취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같은달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을 인보사 성분을 속여 판매한 혐의로 기소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최경서)는 지난해 11월 이 회장과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성분을 고의로 조작한 뒤 판매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례적으로 법원에서 “1심 재판부의 판단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동일하다면 수년에 걸쳐 막대한 인원이 투입된 이번 소송의 의미는 무엇인지, 과학에 대한 사법적 통제는 어떻게 진행돼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성분 착오 보고 이후 임상 3상을 중단했다 1년간 과학적 검증을 거쳐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임상 재개를 허용했다. 반면 국내에선 과학적 검증에 앞서 즉각 허가 취소 처분을 내리고 형사처벌을 단행했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은 장기간 거래정지되고 인보사는 시장으로부터 불신의 눈초리를 감내해야 했다.◇美 임상 3상 추적관찰 중…2027년 FDA 신약허가 신청 계획 코오롱티슈진은 국내에서 소송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미국 임상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해(2024년) 11월 TG-C 미국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마치고, 추적관찰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 중 TG-C 15302 연구는 2026년 2분기, TG-C 12301 연구는 2026년 3분기에 임상 데이터를 확인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시험별로 추적관찰 종료 후 2~3개월 후 임상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허가(BLA) 신청은 2027년 상반기에 가능할 전망이다.노문종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 (사진=코오롱티슈진)뿐만 아니라 코오롱티슈진은 TG-C를 통한 ‘세계 최초 골관절염 근원치료제(DMOAD) 타이틀’ 획득도 노리고 있다. TG-C 미국 임상 3상의 부평가지표에는 연골 구조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무릎 자기공명영상(MRI) 평가 항목이 포함돼 있다. 경쟁약인 바이오스플라이스 테라퓨틱스(Biosplice Therapeutics)의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의 경우 구조적 개선을 확인하기 위해 무릎 관절 간격 너비 변화(mJSW) 기준선 변화를 엑스레이(X-ray)로 확인했다. 로어시비빈트는 임상 3상 장기 연장시험인 OA-07에서 mJSW를 주평가지표로 설정했지만,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했다.아직까지는 FDA가 DMOAD 허가를 위한 구조적 개선 평가 기준으로 MRI보다 엑스레이를 중시하지만 점차 MRI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엑스레이가 수십년간 골관절염 연구에서 구조적 변화 평가의 표준으로 자리잡아왔지만 FDA에서도 점차 MRI 데이터를 보조 평가 도구로 활용할 것을 장려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바이오스플라이스가 2025년 상반기 FDA에 신약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지만 로어시비빈트의 허가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바이오스플라이스는 로어시비빈트 임상 3상을 3번 수행했지만 모두 주평가지표 충족에 실패했다. 이 중 한 임상의 피험자를 선별하고 주평가지표를 변경한 장기추적 연구를 실시했지만 이마저도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했다.◇FDA 허가 가능성 높이기 위한 주평가지표 설정…DMOAD는 보조지표로반면 TG-C는 국내 임상 3상, 미국 임상 2상에서 모두 주평가지표를 충족했던 만큼 미국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임상 3상과 미국 임상 2상의 주평가지표는 관절염의 기능·활동성 평가지수(IKDC)와 통증평가지수(VAS)였다. 미국 임상 3상의 주평가지표는 골관절염 증상평가지수(WOMAC)과 VAS로 설정됐다. WOMAC의 경우 국내 임상 3상의 2차평가지표였으며,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한 바 있다.코오롱티슈진은 앞선 임상에서 입증된 변수들을 미국 임상 3상의 주평가지표로 설정,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DMOAD를 입증할 구조적 개선 관련 변수는 부평가지표로 추가하면서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였다. 미국 임상 3상에서 국내 임상 3상, 미국 임상 2상과 비슷한 결과만 재현하면 FDA 품목허가가 가능하게끔 임상 디자인을 설계한 셈이다.만약 코오롱티슈진이 FDA 품목허가를 받는다면 어느 정도의 매출을 벌어들일까? 이는 국내에서 잠시 인보사가 시판됐던 시기를 통해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다.인보사는 2017년 국내 출시 이후 시판 금지를 당한 2019년까지 160억원의 매출을 벌어들였다. 인보사를 투약한 환자수는 약 3000명 이상으로 2019년 국내 골관절염 환자 수가 404만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시장을 약 0.7%만 점유했음에도 적지 않은 매출을 거둔 셈이다. 당시 국내에서는 DMOAD로 인정받은 상태가 아니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전 세계 골관절염 시장은 치료제가 아닌 진통제 위주로 형성돼 있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8조2000억원 규모이며, 2031년까지 연평균(CAGR) 약 4.4% 성장, 2031년에는 약 1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세계 최초로 골관절염 치료제가 승인받는다면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TG-C가 DMOAD로 인정받는다면 최대 54억달러(한화 7조9390억원)의 연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추정도 나왔다. 글로벌 전략 컨설팅 회사 Simon Kucher가 2020년에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TG-C가 DMOAD일 경우 미국 시장의 피크(Peak) 연 매출은 31억~50억달러( 4조5580억~7조3520억원)일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 전문 리서치 기관 L.E.K는 2017년 피크 연매출로 32억~54억달러(4조7050억~7조9390억원)를 예상한 바 있다.아울러 코오롱티슈진은 TG-C의 적응증과 용법을 확장해 신약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무릎골관절염으로 FDA 품목허가를 받는 것은 물론, 무릎골관절염 임상 3상 결과를 확인한 뒤에는 고관절 미국 임상 2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추간디스크, 류마티스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확장할 예정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적응증 확대는 효율적으로 매출을 높이면서 신약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전 세계 매출 1위 블록버스터인 MSD의 ‘키트루다’는 적응증 수가 무려 20개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 SKT, 가산 AI 데이터센터 오픈…AI 클라우드 사업 ‘속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K텔레콤(017670)이 AI의 동맥이자 2025년 핵심 성장동력인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지난 12월 23일 SK브로드밴드 가산 IDC에서 SKT 유영상 CEO가 GPUaaS(GPU-as-a-Service) 준비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사진=SKT)SK텔레콤은 작년 12월 30일 가산 AI 데이터센터(이하 AIDC)를 오픈하고, 시범 운영을 마친 뒤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GPUaaS(GPU-as-a-Service)’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SKT는 지난 ‘SK AI 서밋 2024’에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전략을 발표한 이래 연말 조직 개편에서 ‘AI DC 사업부’를 별도 조직으로 신설하고, GPUaaS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연이은 행보로 ‘AI 인프라’ 사업 본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는 △AI데이터센터 △GPUaaS △에지AI(Edge AI) 등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이다.이번에 오픈한 가산 AIDC는 랙당 전력밀도가 국내 최고 수준인 44kW로 국내 데이터센터 랙 당 평균 전력밀도인 4.8kW의 약 9배에 달하는 등 고밀도 GPU 서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코로케이션(위탁관리) 환경을 제공한다.◇람다와 1년간 준비...NVIDIA H100 기반 ‘SKT GPUaaS’ 출시SKT GPUaaS는 美 람다(Lambda)사와 지난 1여년간 함께 준비한 구독형 AI 클라우드이다. 이를 위해 가산 AIDC에 람다의 한국 리전을 유치하였으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처음으로 생기는 람다의 리전이다.SKT는 지난 2월 AI DC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첫 번째 글로벌 행보로 글로벌 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2012년 AI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람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GPUaaS 기업으로, SKT는 람다와의 협력을 통해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안정적 확보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이번 출시하는 GPUaaS는 엔비디아 GPU H100을 기반으로 한다. H100은 현재 국내에 도입된 GPU 중 가장 성능이 좋다.SKT GPUaaS 구독을 원하는 기업 고객은 AI 서비스 규모나 목적에 따라 GPU 수량과 기간을 선택하고, 단독 서버·방화벽·전용회선 등 맞춤형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다.고객사는 독자적인 GPU를 사용해 안정적 AI 학습과 추론을 시행할 수 있으며, 방화벽과 전용 회선을 활용할 경우 보안성 역시 크게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AI 작업량이 급격히 늘어나더라도 단독 서버에 GPU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어 추가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또한 SKT GPUaaS는 퍼블릭(공유형) 클라우드와 상호 연동이 가능하다. 기업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클라우드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SKT의 GPU 컴퓨팅 파워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GPUaaS와 SKT의 ‘AI 클라우드 매니저’를 함께 활용하면 GPU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AI 클라우드 매니저’는 수많은 GPU 자원을 마치 한 대의 컴퓨터처럼 관리해 GPU 성능을 극대화하고, AI 개발을 위한 학습 소요 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SKT GPUaaS 가격은 약정 기간, GPU 개수, 선불형의 과금 형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책정해 고객 편의를 크게 강화했다. 예를 들어 고객이 24개월 동안 32개의 GPU를 원할 경우 이에 맞는 가격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1개월, 2개월 등 단기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SKT는 GPUaaS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월 말까지 약 2개월 간 구독 가격의 20% 할인해준다. GPU 교체 보상 프로그램,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컨설팅 등의 이벤트도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SKT 엔터프라이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SKT)◇100개 이상 기업 문의 쇄도...1분기 중 H200 도입 예정SKT는 GPUaaS 정식 출시 전부터 100개가 넘는 기업들이 구체적인 내용을 문의하는 등 서비스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특히 대기업,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AI를 연구하는 각종 대학과 연구 기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SKT GPUaaS’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기업들은 GPUaaS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고성능 GPU 활용 따른 AI 모델 학습 기간 단축 △GPU를 합리적인 가격에 짧은 기간도 이용 가능 △서버 구매와 데이터센터 운영 고민 없이 GPU 자원 바로 사용 등으로 꼽았다.이와 함께 SKT는 1분기 중 최신 GPU인 H200도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H200을 도입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보다 빠르게 AI 기술 ·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GPUaaS 고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명국 SKT GPUaaS사업본부장은 “이번 GPUaaS 출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고객에게 다가가는 첫번째 사례로, SK텔레콤이 AI 인프라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는 GPU Farm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K바이오 최고 투자고수는…한미사이언스,동구바이오,바디텍메드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지난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바이오벤처 기업공개(IPO)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곳은 한미사이언스, 바디텍메드, 동구바이오제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했던 기업이 상장을 이뤄, 2일 종가기준 보유지분가치가 원금 대비 400%~800% 수준으로 커졌다. 대부분 자발적 보호예수로 장기투자한다는 입장이라 차익실현은 멀었지만, 긍정적 주가흐름이 이어진다면 추가로 적지 않은 수익을 인식할 것으로 관측된다.작년 상장한 기업 중 제약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한 곳은 토모큐브(한미사이언스), 라메디텍(바디텍메드), 디앤디파마텍(동구바이오제약), 셀비온(신신제약, 휴온스, 유한양행), 에이치이엠파마(셀트리온), 이엔셀(종근당), 씨어스테크놀로지(대웅제약, 레이), 온코닉테라퓨틱스(제일약품) 등이 대표적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주도한 토모큐브 투자, 8년만에 원금 10배…자발적 보호예수 1년차세대 현미경 기업 토모큐브(475960)는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전략적투자(SI)를 받은 몇 안되는 국내바이오 벤처다. 한미사이언스(008930)는 2016년 토모큐브 시리즈 A에 10억원을 투자해 지분 4.94%(62만8600주)를 확보했다. 토모큐브는 작년 11월 공모가 1만6000원에 상장했다. 2일 종가는 1만5630원으로 공모가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한미사이언스 지분가치는 여전히 98억원 수준으로 원금 대비 883% 수익률을 기록했다.한미사이언스는 토모큐브 상장 전 1년 내에 투자한 것이 아니기에 보호예수의 의무가 없다. 그럼에도 자발적으로 1년간 의무보유할 것을 약속하고 토모큐브의 가치상승을 장기적 안목으로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미 투자한지 8년이 경과했지만 조급할 것 없다는 태도다.한미사이언스가 토모큐브에 투자한 배경에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역할이 컸다. 임 대표는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대표와의 인연으로 소프트뱅크가 토모큐브에 투자할 당시 투자를 제안 받을 수 있었다.토모큐브 관계자는 “소프트뱅크는 (당사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한미사이언스는 신약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툴(Tool)을 높게 샀다”고 말했다.토모큐브가 개발하는 차세대 연구장비 ‘생체현미경’으로 한미그룹의 신약개발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토모큐브의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 참여해 연구개발 내용을 숙지하고 있고, 제약회사 입장에서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바디텍메드, 라메디텍 투자 10년간 지분매도 전무…수익률 967%바디텍메드(206640)는 2015년 스팩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진단기기 회사로, 면역진단카트리지 등을 판매해 연간 1000억원대 매출을 내고 있다. 동물질환 진단회사, 타액을 이용한 진단 기술회사 등 진단분야에 속한 업체들에 집중적으로 지분투자를 하는 게 특이점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채혈기술을 가진 라메디텍(462510)에도 기술적 시너지를 기대하며 전략적투자(SI)를 집행했다.바디텍메드는 2015년 라메디텍에 9억원을 투자해 6.94%(60만주)의 지분을 확보했다. 5%이상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이며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 한국투자 RE-UP펀드에 이어 라메디텍 3대 주주다. 바디텍메드 측 인물이 라메디텍 이사회에 참여하지는 않고 있다.최초 투자 이후 9년 이상 시간이 경과해 상장 후 보호예수의 의무가 없지만 바디텍메드는 자발적으로 1년의 의무보유기간을 설정하며 라메디텍과의 공생관계를 강조했다. 라메디텍은 작년 6월 공모가 1만6000원에 상장했다. 2일 종가는 8330원으로 바디텍메드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공모가 기준 96억원에서 50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지분가치가 반토막이 났지만 크게 괘념치 않는 모습이다. 바디텍메드는 최근 라메디텍의 채혈기 제품 핸디레이의 글로벌 판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직접투자 외에도 IMM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오다스톤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사의 펀드에 도합 70억원 가량을 출자해 바이오기술기업에 투자하고 있기도 하다.◇동구바이오제약, 디앤디파마텍 강세에 투자 6년만에 엑싯…최소 원금 2배 회수피부과·비뇨기과 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은 12여곳 이상 타법인에 지분투자를 단행,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신약개발사 디앤디파마텍에는 2018년 시리즈 A 단계에 투자했다. 디앤디파마텍 시리즈 A 주당 가치는 1만4000원이었지만 동구바이오제약은 일부 구주 인수까지 곁들여 평균단가 1만원에 2.93%(30만5360주)를 확보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낮은 평단 덕분에 가장 큰 수익을 낸 투자자로 분류된다.디앤디파마텍(347850)은 지난 5월 코스닥에 상장했는데, 동구바이오제약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장 후 1.54%(12만2144주)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앤디파마텍의 상장시초가 4만9250원을 기준으로 하면 최소 원금의 두 배인 6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3분기 이후로도 매각을 지속, 현재는 미미한 지분만 남겼다.동구바이오제약이 디앤디파마텍에 투자할 수 있던 배경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주선이 있었다. 디앤디파마텍은 이슬기 대표가 존스홉킨스의과대 방사선의학과 부교수를 지내던 중 창업했고, 국내에서 상장하기 위해 IPO 경험을 가진 조력자가 필요했다. 이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동구바이오제약을 추천해 투자기회가 열렸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과거 동구바이오제약에도 투자했던 인연이다.디앤디파마텍 투자로 큰 수익을 거뒀지만, 동구바이오제약은 잇단 비상장사 투자로 회계상 재무실적 악화를 경험하기도 했다. 때문에 최근에는 투자전문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의 펀드에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간접투자 전략을 채용하고 있다.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고(故) 조동섭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의 사위이자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부회장)의 처남인 김도형 대표가 이끄는 바이오텍 전문 투자사다. 패스웨이파트너스 PEF와 공동운용 펀드를 조성해 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 미국 유전자교정 기술 기업 진에딧 등에 투자했다.◇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만큼 지아이이노베이션·셀비온도 수익낼까98년 역사의 유한양행(000100)은 전통제약사 가운데 매출규모가 가장 큰 대장 회사다.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부터 글로벌 항암신약 렉라자까지 보유제품군도 명성이 화려하다. 이런 유한양행은 39여곳 이상의 타법인에 지분투자하고 있을 만큼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제약사로 꼽힌다. 유한양행 투자법인들은 매년 줄줄이 상장을 이루고 있다. 2022년 에이프릴바이오, 2023년 지아이이노베이션, 작년엔 셀비온이 코스닥 시장에 각각 상장했다. 셀비온(308430)은 방사성의약품으로 전립선암치료제 신약을 개발 중인 기업이다. 유한양행은 2020년 주당 1만800원에 20억원을 투자해 셀비온 지분 1.45%(18만5185주)를 확보했다.2일 종가 기준 유한양행의 셀비온 지분 가치는 22억원이었다. 상장 후 1개월의 보호예수 기간이 경과해 자유롭게 셀비온 지분을 장내 매도할 수 있지만, 유의미한 차익실현이 가능할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유한양행은 급할 것이 없다. 2년 전 상장한 에이프릴바이오의 지분을 최근에서야 청산하며 170%의 투자수익을 거둔 모습에서 장기투자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유한양행의 첫 에이프릴바이오 투자시점은 2020년이었고 누적 투자금액은 130억원이다. 2024년 11월에서야 지분 9.84%(215만5750주) 전량을 주당 1만6280원에 처분해 원금 대비 221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 "최대 83% 할인" 컬리, 새해 첫 ‘뷰티컬리페스타’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새해 첫 뷰티 빅세일 ‘뷰티컬리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컬리, 새해 첫 ‘뷰티컬리페스타’ 개최… 최대 83% 할인 (사진=컬리)오는 20일까지 여는 이번 행사는 보습케어와 안티에이징, 홈에스테틱 등 3500여 개 상품을 최대 83%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달바, 라 메르, 라로제 등 460여 개 유명 상품을 엄선해 판매하는 페스타딜을 비롯해 랜덤 쿠폰(매일 오전 11시), 첫 구매 5만원팩, 타임 세일 등 혜택으로 준비했다.뷰티컬리에서 단독으로 선론칭하는 브랜드와 신규 입점 브랜드, 컬리 최초 특가 등은 특히 눈 여겨 볼만하다. 크리니크 ‘NEW 이븐 베터 크리니컬 다크 스팟 클리어링 세럼’은 이번 페스타에서 컬리가 단독으로 선론칭한다. 구매하는 용량에 따라 동일 라인의 로션을 증정품으로 제공한다.최초 특가는 뷰티컬리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특별한 가격의 상품들로 구성했다. 라로제 안티퍼티그 아이 컨투어 수분스틱 15mL와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기획세트, 랑콤 NEW 제니피끄 얼티미트 세럼 50ml등을 마련했다.신규 입점 브랜드로는 테라비코스와 스와니코코, 탈리다쿰 등의 히알루론산 3000 링클 앰플 패드와 펩타이드 아이크림, 페이스 크림 등이 있다. 15일에는 ‘뷰티컬리 스페셜 라이브방송’을 통해 춥고 건조한 시즌인 만큼 피부 보습력과 탄력을 채워 줄 수 있는 랑콤 크림과 세럼 상품을 소개한다.컬리 관계자는 “올해 첫 뷰티컬리페스타에서는 특히 보습케어와 안티에이징에 도움이 되는 크림과 앰플, 에센스 등의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새해를 맞아 가족과 연인, 친구 등에게 선물하기 좋은 브랜드와 기획 상품 등을 준비한 만큼 즐거운 쇼핑 경험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삼순' 김선아, 류승범·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 전속계약[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선아가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13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와 동행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전속 계약을 통해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는 김선아 배우의 연기 열정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지난해 9월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로 다시 한번 재조명된 2005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로코 여왕의 진수를 보여준 김선아는 그 해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 네티즌 인기상, 여자 최우수상, 대상을 수상하며 4관왕의 쾌거를 이뤘고 제1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제18회 한국 방송 프로듀서상 연기자상, 제18회 그리메상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 등 시상식을 휩쓸었다.드라마 ‘시티홀’, ‘여인의 향기’, ‘아이두 아이두’, ‘복면검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활동한 김선아는 JTBC ‘품위있는 그녀’와 SBS ‘키스 먼저 할까요?’로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욕망에 휩싸인 간병인 박복자 역을 맡은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박복자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으며 종편 드라마 최초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고, ‘키스 먼저 할까요?’로 짙은 멜로 연기를 펼쳤다. 이후에도 MBC ‘붉은 달 푸른 해’, SBS ‘시크릿 부티크’,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채널A ‘가면의 여왕’으로 끊임없는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이렇듯 매 작품을 인생 캐릭터로 만드는 뛰어난 역량의 독보적인 올라운더 김선아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위해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김선아가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보여줄 향후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OTT 제작을 아우르며 사업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넓히고 있다. 류승범, 예수정, 황정음, 이범수, 신성록, 이엘, 김선화, 이지훈, 이태리, 김송일, 도지한, 손종학, 장재호 등이 소속돼 있으며 김선아의 전속계약으로 더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