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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화장실’ 등 개선한다
  • 노후화된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화장실’ 등 개선한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전국 20년 이상 노후한 고속도로 휴게소를 대상으로 화장실, 주차공간 등 보다 쾌적한 공간을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객이 많은 5월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시설 서비스 개선방안’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고속도로 휴게시설 서비스 개선방안에 따르면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는 총 236개의 휴게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100개(42.4%)가 건설된 지 20년이 넘어 노후화됐으며, 휴게소의 주차 편의성, 시설 이용 편의성, 보행 환경 등에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휴게소의 기본기능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또한, 휴게소 이용자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다양한 연령대가 방문하면서, 휴게소에도 화장실과 식당 등 기본적인 공간 외 이용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지속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휴게시설 서비스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휴게소의 기본기능 강화,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우선, 주차장 안전, 노후시설물 점검 및 화장실 청결 강화 등을 통해 휴게소의 기본 기능을 강화해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휴게소 내 주차 폭원 확대(2.5→2.7m), 보행자 전용동선 제공 및 과속방지형 횡단보도 설치, 대형·소형차 분리, 주차 빈공간 사전 안내 표출 등 주차장 표준 안전모델을 지속 확대한다. 또 졸음쉼터 진입 전 졸음쉼터의 주차혼잡 여부를 사전에 안내한다. 현재는 사전에 주차 여유 공간의 확인이 어려워 진입을 하지 않거나, 진입 후 주차 공간을 확인하기 위해 입구 부근에서 정차하는 등 사고 위험성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사전 안내를 통해 사고의 위험성이 감소하고 이용자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휴게소 노후 시설물에 대한 정기점검을 강화하고 주말, 연휴 등 방문자가 많은 시기에는 화장실 청소주기를 확대하는 등 안전하고 청결한 휴게시설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휴게소 서비스 평가 시 노후 시설물 관리, 유명 브랜드 시설 유치 등에 대한 평가 비중을 상향하여, 휴게소 간 품질 경쟁을 통한 서비스 개선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며 음식의 가격·품질 개선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외부로부터의 접근이 불가하여 고속도로 운전자들만 이용이 가능하던 휴게소를 지역사회에 개방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조성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는 컨설팅을 지원하고 최초 1년의 임대료는 면제하는 등 지역 특화사업도 지원한다.국토교통부 주종완 도로국장은 “휴게소의 기본적인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즐길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국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휴게시설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노후시설 및 화장실 청결 점검 등은 즉시 시행하여 최소한의 서비 안전 품질을 확보하고, 주차장 안전표준 모델 확대 및 개방형 휴게소 조성 등도 지속 시행하여 이용객의 만족도를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1 I 박지애 기자
웨이브, 5월 신작 라인업 공개 -유연석-지코로 이어간다
  • 웨이브, 5월 신작 라인업 공개 -유연석-지코로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웨이브가 먼슬리 웨이브 영상을 통해 5월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웨이브는 5월을 채울 신규 예능 라인업을 공개했다.우선 올라운더 뮤지션 지코가 ‘더 시즌즈’의 새 MC로 나선다. ‘이효리의 레드카펫’ 종영 이후 새 단장을 마친 ‘더 시즌즈’의 다섯 번째 시즌은 ‘지코의 아티스트’. MC로 데뷔한 지코와 함께 다이나믹듀오, 최백호, 키스오브라이프, 비, 이용진, 크러쉬가 첫 화 게스트로 함께하며 힘찬 포문을 열었다. 방구석 음악 페스티벌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SBS 신규 예능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런닝맨’의 최보필 PD, ‘사이렌: 불의 섬’ 채진아 작가가 선보이는 유쾌한 매력의 예능으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 ‘돌싱글즈’ 역시 새롭게 돌아왔다. 국내 최초로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린 MBN ‘돌싱글즈’는 드라마틱한 서사와 수많은 현실 커플들을 탄생시킨 연애 리얼리티다.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 강까지 시즌4의 MC들이 또 한 번 호흡을 맞추며 재치 있는 입담과 케미로 이들의 여정을 응원한다. ‘돌싱글즈5’는 오는 9일 첫 방송된다.‘함부로 대해줘’, ‘우리, 집’, ‘커넥션’… 지상파 신작 라인업KBS ‘함부로 대해줘’, MBC ‘우리, 집’, SBS ‘커넥션’까지 지상파 3사의 신규 드라마 역시 연이어 공개된다.철벽 대 돌직구, 극과 극의 로맨스. KBS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가 오는 13일 첫 공개된다. 인의예지를 장착한 21세기 MZ선비 신윤복과 함부로 대해지며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모든 플러팅을 막아내는 철벽남 신윤복 역에 김명수, 개의치 않고 끊임없이 추파를 던지는 직진녀 김홍도 역에 이유영이 고백과 거절을 반복하는 ‘밀당 케미’를 선보인다.‘수사반장 1958’의 후속작으로 오는 24일 공개될 MBC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는 휴먼 블랙코미디다. 지성, 전미도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SBS ‘커넥션’도 24일 공개된다.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로, 금토드라마의 장르극 흥행 공식을 이어간다. 영화&해외시리즈… ‘씽’-‘트랜스플랜트’ 시즌4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 ‘씽(SING)’이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SING)’은 한때 잘나갔던 극장의 주인 코알라 버스터 문이 극장을 되살리기 위해 대국민 오디션을 개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디션 우승 상금이 실수로 100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바뀌게 되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참가자들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매튜 맥커너히, 리즈 위더스푼, 스칼릿 조핸슨, 태런 에저튼 등 유명 배우들이 직접 더빙에 참여해 화제를 끌었으며, 특히 스칼릿 조핸슨과 태런 에저튼의 수준급 실력의 가창력과 풍성한 사운드 트랙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시리아 난민 출신 의사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캐나다를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트랜스플랜트’의 네 번째 시즌이 10일 국내 최초 공개된다. 시리아 내전을 피해 고국을 떠나 캐나다로 온 의사 하메드. 종합병원 응급의학과에 취직한 그는 여러 환자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노골적인 인종차별과 난민 출신이라는 꼬리표에도 함께 맞서 싸운다. ‘트랜스플랜트’의 전 시즌은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01 I 김현아 기자
로봇이 로봇 제조하는 '최첨단 공장' 짓는 레인보우로보틱스
  • 로봇이 로봇 제조하는 '최첨단 공장' 짓는 레인보우로보틱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최초의 이동형 양팔로봇을 개발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최첨단 생산 공장과 신사옥을 만든다. 특히 로봇 생산 과정에 자사 로봇을 투입해 비용 절감을 이루고 가격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는 세종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에 로봇이 로봇을 제조하는 최첨단 공장과 사옥을 만들기 위해 이화공영과 278.5억 원 규모의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로봇 생산 공장 및 신사옥은 부지면적 5237㎡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다. 5월16일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화공영은 제약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공장인 ‘cGMP’를 시공해 오며, 제약 공장 및 바이오 플랜트 건설의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68년 노하우를 결집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공장을 만들 예정이다. 보우로보틱스의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이 로봇을 제조하는 최첨단 생산 공장과 신사옥 조감도레인보우로보틱스의 첨단 공장에서는 협동로봇, 2족·4족 보행로봇, AMR(자율주행로봇), 서빙로봇, 이동형 양팔로봇, 초정밀지향 마운트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부터 핵심 부품까지 만들게 된다. 이 공장의 건축물 설계는 극동건축 황재원 대표가 맡았다. 극동건축이 설계한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화낙(FANUC)의 한국지사인 ‘한국화낙’의 경인 테크니컬센터는 경기도건축문화대상을 받기도 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사 협동로봇을 활용한 로봇 부품 및 완제품 제조 자동화 비중을 늘리고, 로봇이 많은 시간 생산에 참여해 로봇을 제조하는 공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로봇 수요에 대응하고, 현재 50% 수준의 원가율을 더욱 낮춰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지난달 8일 최상목 부총리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의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직접 교시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서비스에 중국산 로봇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WKC(World-Class Quality, K-Service, C-Price) 전략을 펴고 있다.
2024.05.01 I 김현아 기자
‘종합상사는 잊어라’ SK네트웍스 “AI 컴퍼니로 사업 체질 확 바꾼다”
  • ‘종합상사는 잊어라’ SK네트웍스 “AI 컴퍼니로 사업 체질 확 바꾼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종합상사에서 시작해 렌탈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사세를 키웠던 SK네트웍스가 최근 ‘사업형 투자사’로의 체질 전환과 함께 AI(인공지능)을 전 사업을 관통하는 핵심축에 놓고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올해 2월 개최한 기업설명회(AMG) 서 AI 중심의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성장 전략과 주요 사업의 AI 연계 혁신 방향성을 소개했다.(사진=SK네트웍스)31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가 최근 2년간 국내외에서 AI 관련 기업과 사업에 직접 투자한 금액만 1500억원을 넘는다. 해외에서는 지난 2022년 미국의 트랙터 무인 자동화 솔루션 개발 기업 ‘사반토’(Sabanto)에 400만달러(약 55억3000만원)의 투자를 한데 이어 이듬해 미국 AI 디바이스 제조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에 2200만달러(약 304억원)를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네덜란드 소재 AI 기반 온실농업 스타트업 ‘소스.ag’(Source.ag)에 200만달러(약 27억6600만원)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국내에서도 지난해 데이터 관리 및 솔루션 기업 엔코아를 951억원에 인수했으며 올해 초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중 엔코아는 통신·금융·모빌리티 등 산업 영역 전반의 5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업계 내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데이터 관리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 관리 영역에서 국내 유일의 풀스택 서비스 체계를 갖춰 SK네트웍스 산하의 다양한 사업 데이터와 연계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민주화로 인류의 문명화를 이끈다는 게 회사의 비전”이라며 “보유 사업에 AI를 접목해 더 많은 사람들이 AI 관련 혜택을 누리게 함으로써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창출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과거 휴대폰 유통과 석유 제품 트레이딩을 중심으로 종합상사로 출발했던 SK네트웍스는 가전과 차량 등의 렌탈사업까지 사업을 확대한 바 있다. 그러다 최근 시장 변화에 발맞춰 ‘사업형 투자사’로 회사 체질을 바꾸면서 사업의 핵심도 ‘AI 컴퍼니’로 재편하겠다는 목표다.서울 종로구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사옥.(사진=SK네트웍스)앞서 SK네트웍스는 올해 2월 개최한 ‘기업설명회(AGM)’에서도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성장 전략과 주요 사업의 AI 연계 혁신 방향을 명확히 밝힌 바 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회사의 새 비전으로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를 제시하며 “AI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역량을 확보해 SK매직, 엔코아, 워커힐 등 다양한 사업에 차별적인 AI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했다.최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이자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2022년 말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AI 컴퍼니’로의 변신을 선언한 만큼 오너가 경영인이 추진하는 사업재편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실제로 SK네트웍스는 회사의 알짜 사업부이자 캐시카우로 꼽혔던 SK렌터카도 매각 절차를 밟는 중으로 매각 완료시 8500억원 가량의 풍부한 유동성을 발판삼아 AI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회사 안팎에서는 분석하고 있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올해 AI를 중심으로 보유 역량을 모두 결집해 성장 비전을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성장 전략과 주요 사업의 AI 연계 혁신 방향을 뚜렷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AI 조직을 신설한 SK매직은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AI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기존 제품에 AI 기반 혁신을 추진하고, 펫·실버케어·헬스케어 등 웰니스 영역에서 AI 신규 제품 및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올해 AI 혁신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인도 등 글로벌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문화(Culture)’와 ‘기술(Technology)’ 영역의 혁신을 통해 ‘AI 호텔’로 탈바꿈한다. ‘K-컬쳐’와 AI 기술이 결합된 콘텐츠 등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국내 호텔 업계 최초의 NFT 기반의 멤버십(W.XYZ)을 더욱 고도화하고, 웹3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SK네트웍스는 이 같은 본사 및 투자사의 사업 모델 혁신과 AI, 로보틱스 분야의 신규 성장 엔진 발굴 등의 성과가 연계되면 2026년 말 현재의 3배 수준에 이르는 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9조1338억원, 영업이익은 2372억83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2024.05.01 I 박민 기자
현대홈쇼핑, 중기부 주최 ‘동행축제’ 참여
  • 현대홈쇼핑, 중기부 주최 ‘동행축제’ 참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은 오는 28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동행축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해 2020년부터 진행 중인 행사다.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매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판촉 행사로, 동행축제를 통해 할인 등 혜택을 받은 누적 고객은 160만명에 달한다.이번 행사기간 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생활용품, 식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쇼라 대표 상품으로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되는 로띠에 노블레스 돔 강아지 유모차(9만 9000원) 등이 있다.아울러 현대홈쇼핑은 고객 1인당 최대 25% 할인 쿠폰(최대 1만 5천원)을 지급하고, 최대 7% 카드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이외에도 14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구매하는 고객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10% 적립 혜택(최대 5만포인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식품 상품 결제 횟수가 2회 이상이면서 구매금액이 4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H포인트(최대 2만포인트)로 돌려주는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돕고 고객들에게는 좋은 상품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제공해 장바구니 부담 경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사진= 현대홈쇼핑)
2024.05.01 I 박철근 기자
아일릿, 하이브 내홍 사태에도… 美 빌보드 5주째 차트인
  • 아일릿, 하이브 내홍 사태에도… 美 빌보드 5주째 차트인
  • 아일릿(사진=빌리프랩)[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하이브 내홍 사태에도 변함 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5월 4일자)에 따르면 아일릿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이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200’에 각각 8위, 21위로 랭크되며 5주 연속 차트인했다.‘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은 빌보드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스트리밍 등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글로벌 인기 곡 가늠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앞서 ‘마그네틱’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4월 20일자)에 99위로 진입,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진입하며 새 역사를 쓴 바 있다.아일릿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는 ‘월드 앨범’ 5위, ‘히트시커스 앨범’ 9위에 랭크돼 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아일릿은 ‘이머징 아티스트’에 26위로 4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국내 음원차트에서도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멜론, 벅스, 지니뮤직 일간차트(4월 29일자)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마그네틱’은 좋아하는 상대방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마음을 자석에 비유한 곡이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아일릿의 엉뚱 발랄한 매력과 통통 튀는 분위기의 멜로디가 잘 어우러지며 전 세계 10대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자석의 N극과 S극이 붙었다 떨어지는 순간을 표현한 안무는 숏폼 챌린지 열풍도 주도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2024.05.01 I 윤기백 기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오늘 팡파르… 43개국 232편 상영
  •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오늘 팡파르… 43개국 232편 상영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우리는 늘 선을 넘지.’색깔 있는 영화 축제 전주국제영화제가 25번째 축제의 포문을 연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늘(1일) 오후 7시 30분 전라북도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배우 공승연, 이희준의 사회로 개막식을 열고 열흘 간의 일정을 시작한다.이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배우 유지태, 류현경, 진구, 이수경, 김환희 등 배우들과 ‘노량’ 김한민 감독, 정지영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 1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개막작은 일본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이다. 폐막작은 캐나다 카직 라드완스키 감독의 ‘맷과 마라’가 선정돼 영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올해 공식 상영작은 43개국 232편이다. 국내 102편(장편 52편·단편 50편), 해외 130편(장편 110편·단편 20편)을 선보인다. 이중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상영하는 작품이 무려 82편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는 물론 국제 경쟁작 모두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한 뜻깊은 해다. 올해 역시 전주를 찾는 거장의 발길은 이어진다. ‘신과의 대화’(2001)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던 대만의 차이밍량 감독이 ‘행자 연작’으로 전주를 찾는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영화제 측은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특별전을 기획했다. 10주기를 맞아 소규모로 개봉한 6편의 작품들로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에는 허진호 감독이 참여한다. 그의 대표작 ‘봄날은 간다’, ‘외출’ 등 그에게 큰 영화적 울림을 선사한 작품들을 상영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여행지로서 전주의 위상을 영화제의 색채와 결합한다는 취지로 ‘전주씨네투어’도 진행한다.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는 디즈니와 협업해 ‘스타워즈 데이’ 행사를 기획, 영화계는 물론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디즈니·픽사 테마존을 운영하며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국내에서 특별 상영회를 통해 최초로 상영한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2024.05.01 I 윤기백 기자
특허까지 낸 부루구루 생레몬하이볼…6일만 50만캔 판매 열풍
  • 특허까지 낸 부루구루 생레몬하이볼…6일만 50만캔 판매 열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주류회사 부루구루는 지난달 24일 출시한 ‘생레몬하이볼’이 출시 6일만에 50만캔 출고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특허까지 출원한 제품으로 차별화 경쟁력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낸 결과라는 설명이다.부루구루 ‘생레몬하이볼’.(사진=부루구루)생레몬하이볼은 부루구루가 8개월여간 연구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생레몬 슬라이스’가 들어간 하이볼 제품이다. 일반 캔 상품과 달리 통조림처럼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풀 오픈탭을 적용해 뚜껑을 따는 순간 풍부한 탄산과 함께 실제 레몬 슬라이스가 떠오르도록 한 이색 상품이다. 미생물 안정성 확보, 잔류농약 미검출 등에 공을 들인 한편 레몬 슬라이스의 경시변화가 이뤄지지 않도록 개발했으며 관련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차별화 경쟁력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면서 실제로 유통·판매를 담당하는 BGF리테일 편의점 CU에서 출시 직후 하루 최대 6만캔 이상이 팔려나가며 열풍 조짐을 보였다. 출시 3일 만에 BGF리테일 전국 물류센터에 공급된 초도 물량 10만 캔이 전량 소진됐으며 긴급 추가 생산한 10만 캔 역시 단 하루 만에 발주 마감됐다. 판매량이 단기간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품귀현상도 발생, 지난달 27~28일 주말 사이 일시 발주 정지가 걸렸고 같은 달 30일부터 재입고가 진행되기도 했다.특히 부루구루는 최근 수제맥주와 하이볼 등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생레몬하이볼이 창사 이래 가장 빠른 기간 50만캔 출고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단발성 협업 또는 유행을 따라가는 제품이 아닌 누적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뤄낸 결과라는 설명이다.카이스트 석사 출신인 박상재 부루구루 대표는 “장기간 개발한 상품에 특허까지 출원해 야심차게 준비한 상품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기술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형태의 제품들로 건전한 주류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생산시설을 풀가동하여 더 많은 소비자들께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집 반려동물 맞춤 펫보험 찾아라
  • 우리집 반려동물 맞춤 펫보험 찾아라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2살 반려견 콜리를 키우는 오 모 씨는 최근 동물병원에 방문했다. 콜리가 산책하러 나갈 때마다 뒷다리를 핥고 걸음도 불편해 보였기 때문이다. 의사는 아파트의 미끄러운 바닥에서 생활하는 말티즈·푸들 등 소형 견종은 슬개골(무릎뼈)에 무리가 가해지면 아플 수 있다며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씨는 “아직 어린 나이라 수술은 안 하기로 했지만, 나중을 생각해 펫보험 가입을 고민 중이다”며 “새로 나온 상품이 많아 비교해보고 있다”고 말했다.반려동물이 아프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치료·수술비를 보장하는 펫보험이 새단장을 마쳤다. 국내 손해보험사는 잇달아 보장을 늘리거나 가격을 낮춘 상품으로 이른바 ‘펫팸족(Pet+Family)’ 공략에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30일 이데일리가 국내 한 대형 보험대리점(GA)를 통해 손보사 주요 펫보험 상품 비교분석을 의뢰해 본 결과, 국내 반려인이 가장 많이 키우는 ‘말티즈(남아·2살)’ 기준으로 가격이 저렴한 상품은 메리츠화재의 ‘펫퍼민트 Puppy&Dog’(5만 5320원)으로 나타났다. 가입률이 높은 ‘80% 보상형·5년 갱신형’에 ‘입통원의료비 1000만원 보장·특약가입’을 기준으로 산출한 보험료다. 이어 DB손해보험의 펫블리 반려견보험(5만 8740원)·현대해상의 굿앤굿우리펫보험(6만 280원)·KB손해보험의 금쪽같은펫보험(6만 375원)·한화손해보험의 세이프투게더생활종합보험(6만 9508원)·삼성화재 위풍댕댕(7만 3547원)이 뒤를 이었다. 메리츠화재의 펫퍼민트는 국내 펫보험 점유율 1위이자 펫보험계의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모든 견종에 두루 발생하는 슬개골·고관절탈구(최초 1년 면책)나 피부질환·녹내장 같은 다빈도 질환을 보장한다. 입통원의료비 1000만원 설정 시 연간 치료비 보장 한도는 입·통원 각 500만원이다. 유전질환을 처음 발견하면 보상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펫보험 왕좌에 앉은 메리츠화재에 맞서 DB손해보험·현대해상은 상품 경쟁력을 확 높였다. DB손해보험이 지난해 7월 출시한 ‘펫블리’도 인기다. 가격은 기존 상품 대비 약 15%가량 낮아졌지만 의료비·배상책임·장례지원비·애견호텔 위탁비용 특약 등 보장은 오히려 강화다. ‘합리적인 상품’으로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업계 2위권에 안착했다. 현대해상은 올 4월 반려견 평균 수명 증가에 맞춰 갱신 주기를 3·5·7·10·15·20년으로 다양화하고 업계 최초로 특정 약물 치료 등을 추가로 보장하는 개정 상품 ‘굿앤굿 우리펫보험’을 내놓았다. 핵심 보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의료비도 입·통원 횟수 제한 없이 연간 합산으로 받을 수 있다. 일상생활 중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이물질 사고도 이물 제거 특약으로 보장한다. 이번 개정 이후 굿앤굿 펫보험의 수입 보험료는 전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일시에 목돈이 드는 수술·통원비 보장을 두둑이 받고 싶은 고객이라면 삼성화재의 ‘위풍댕댕’도 있다. 이 상품은 업계 유일하게 100% 보장형 플랜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의료비 중 1회당 수술 보장이 두터운 데다, 슬개골·피부·치과·MRI·녹내장 등 다빈도 보상을 빠짐없이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4월 보험료 부담을 확 낮춘 다이렉트 전용 상품 ‘착한펫보험’도 내놓았다. KB손해보험의 ‘KB 금쪽같은 펫보험’은 ‘특정 질병 집중 보장’ 전략을 택했다. 이번 개정을 거치며 반려견 3대 주요 질환(종양·심장·신장) 보장금액을 2배로 확대하고 의료비 보장도 늘렸다. 예컨대 ‘반려동물 치료비Ⅱ’ 담보를 선택하면 3대 질환 진단 시 입·통원 1일당 각 최대 30만원, 수술 1일당 최대 500만원을 보장한다.고양이를 기르는 ‘냥집사’에겐 어떤 상품이 있을까. 대부분의 펫보험은 강아지뿐 아니라 고양이도 가입 가능하다. 국내 인기 반려묘 3위 안에 드는 러시안블루(2세) 기준으론 현대해상의 굿앤굿 우리펫보험(3만9030원)이 타사(4만 4000~4만 5000원대) 대비 저렴했다. 다만 통상 고양이 가입 대상 상품은 확장 특약이 없는 만큼 가입 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각사가 참조하는 데이터가 제각각이라 품종·나이에 따라 보장 범위·보험료도 다양하다”며 “펫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아, 너도나도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1 I 유은실 기자
“기업 100곳 설문…한국판 첫 이사회 보고서 만들 것”
  • “기업 100곳 설문…한국판 첫 이사회 보고서 만들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앞으로 이사회 등 기업의 거버넌스에 대한 이슈가 더 커질 것입니다. 5월부터 주요 기업 100곳 설문조사를 시작해 차별화된 최초의 ‘한국판 이사회 및 지배구조 현황 보고서’를 올해 하반기에 내놓을 것입니다.”장온균 삼일PwC 거버넌스센터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회계업계 최초로 진행하는 의미 있는 설문조사를 추진 중”이라며 “제대로 된 설문조사로 상장사의 고민과 상황 그리고 거버넌스 대안에 대해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1등 회계법인’ 자부심으로 탄탄한 보고서와 차별화된 컨설팅을 하겠다는 포부다. 장온균 삼일PwC 거버넌스센터장(전무). △한국·미국(New York)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 온실가스검증원 △한양대 경영학과 학사·서울대 경영학과 재무금융 석사 △한국공인회계사회 평위원 △한국문학번역원 비상임 감사 (사진=이영훈 기자)장 센터장은 30여 년간 회계업계에 몸담으며 회계자문·감사, 내부통제 및 프로세스 개선, 지배구조 자문 등에 잔뼈가 굵은 회계 전문가다. 센터는 감사위원회센터로 시작해 2022년부터는 거버넌스센터로 이름을 바꿨다. 장 센터장이 초대 거버넌스센터장을 맡아 거버넌스 전반을 챙기고 있다. 그는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일조하고 싶은 마음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일PwC가 거버넌스센터를 출범시킨 것은 제대로 된 거버넌스 대안을 찾기 위해서다. 장 센터장은 “미국의 선진적인 지배구조, 주주권리 보호 등에 대한 보고서 내용을 정성껏 번역해 소개하더라도 ‘미국과 우리나라는 다르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이런 반응을 겪고 나니 한국의 실정에 맞는 ‘한국판 이사회 및 지배구조 현황 보고서’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관련해 삼일PwC거버넌스센터는 독립적이고 균형적인 보고서 발간을 준비 중이다. 장 센터장은 “회계법인은 기업의 상황과 소액주주들의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어 차별화된 보고서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센터는 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을 통해 이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 거버넌스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삼일회계법인이 가진 네트워크를 토대로 다양한 정보를 담을 예정이다. 센터는 서울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자문기구인 선진사례연구회를 운영하면서 해외 선진사례도 연구 중이다. 장 센터장은 “일본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밸류업을 추진했고 지배구조를 개선했는지 구체적인 사례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삼일의 폭넓고 독보적인 해외 네트워크와 풍부한 정보로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장 센터장은 “지배구조 개선 대안은 균형 있게 살펴봐야 한다”며 “소액주주가 많아지고 주주행동주의가 활성화되는 국면에서 갈수록 더 주목받겠지만 경영권 위협이나 기업 흔들기 우려도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삼일은 법, 제도, 회계, 금융, 디지털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기업 지배구조 관련 이슈를 균형 있게 다루고 종합적인 컨설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1 I 최훈길 기자
‘효율화’ 내건 오프라인 유통社…1분기 ‘선방’ 기대감
  • ‘효율화’ 내건 오프라인 유통社…1분기 ‘선방’ 기대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지난 1분기에 수익성이 개선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수 침체와 이커머스 공세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 지난해부터 꾸준히 전개했던 사업 효율화 작업이 일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적자’ 이마트, 1분기 다시 흑자로?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139480)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2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동기대비 65.2%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 증가한 7조2836억원일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보다 수익성 개선 흐름이 더 뚜렷하다.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만 해도 8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연간으로도 46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신세계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문제 외에도 이마트24의 점포 폐점 비용, 점유율 유지를 위한 SSG닷컴 적자폭 확대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영향을 미쳤다.이마트는 지난해 ‘재무통’ 한채양 대표가 취임하면서 사업 효율화 작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핵심은 본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다.효율적 비용 통제 전략과 함께 주력계열사인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군을 통합하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동시에 군살을 빼기 위해 창사 이래 최초로 희망퇴직까지 실시했다.1분기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부문 중심으로 실적이 일부 개선되고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더욱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마트·에브리데이 통합법인이 7월 출범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효율화 작업에 따른 효과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신세계(004170)는 명품을 중심으로 한 백화점 사업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 162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같은 기간 4.1% 늘어난 1조6281억원으로 예상된다.(그래픽= 이미나 기자)◇롯데는 통합효과 쏠쏠, 현대百도 ‘맑음’롯데쇼핑(023530)도 올 1분기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과 마트·슈퍼마켓 등의 사업을 하는 롯데쇼핑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2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2.6% 늘어난 3조654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2022년부터 롯데마트와 슈퍼간 통합소싱 등으로 원가율을 낮춰온 동시에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을 식료품(그로서리)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의 전략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다만 백화점 부문은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장사인 홈플러스도 올 1분기 영업손실 폭을 일부 축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적자로 전환, 2022년 회계연도(2월 결산법인) 기준으로 260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는데 전년대비 적자폭이 2배 늘어났다.현대백화점(069960)은 올 1분기 영업이익 8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매출은 0.6% 줄어든 1조9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점의 정상 운영과 함께 외국인 고객 확대 등의 요소와 신규 브랜드 입점에 따른 명품 매출 성장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수익성 개선에 방점을 맞춘 업체들의 사업 효율화 효과가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한 내수 시장 회복 추세도 긍정 요소로 꼽힌다.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3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0% 늘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 증가율은 각각 8.9%, 6.2%를 기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올해도 통합 소싱 등을 통해 원가를 낮추면서도 오프라인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공간마케팅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활동이 늘어나는 2분기엔 판촉 등이 더 늘면서 실적 회복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이마트 매장 전경. (사진=이마트)
2024.05.01 I 김정유 기자
"재데뷔하는 마음으로"… 더킹덤의 심장이 다시 뛴다
  • "재데뷔하는 마음으로"… 더킹덤의 심장이 다시 뛴다
  • 더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대뷔하는 각오로….”확 달라졌다. 이름, 콘셉트, 음악 모두 싹 바뀌었다. 챕터1 ‘히스토리 오브 킹덤’ 세계관의 킹덤과 같은 그룹인가 싶을 정도다. 그런데 그 변신이 낯설거나 어색하지가 않다. 챕터1 세계관에서 보여준 7왕7색의 포스는 그대로 간직한 채, 좀 더 대중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더킹덤이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 쇼케이스를 열고 챕터2의 시작을 알리는 신곡 ‘플립 댓 코인’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챕터1 퍼포먼스에서 필수품이었던 칼과 부채는 더이상 찾아볼 수 없지만, 대신 가벼운 몸으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챕터1에선 멤버 개개인보다 콘셉트가 더 돋보였다면, 챕터2의 포문을 여는 신곡 ‘플립 댓 코인’에서는 멤버 개개인의 역량과 매력이 한층 더 돋보였다.더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단, 아이반, 훤은 각자의 음색을 살린 보컬로 귀를 사로잡았고, 무진과 자한은 리드미컬한 랩으로 곡을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아서와 루이는 매력적인 춤선으로 퍼포먼스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7인7색 매력이 촘촘하게 묻어난다는 표현이 알맞을 만큼, 신곡 ‘플립 댓 코인’은 활동 제2막을 여는 더킹덤의 매력을 다채롭게 담아낸 곡이라 할 수 있었다.새로운 콘셉트와 음악으로 시즌2를 시작하는 더킹덤 멤버들은 자신감이 넘쳤다. 아마도 챕터1 ‘히스토리 오브 킹덤’을 온전히 마친 만큼, 새로운 챕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듯했다.리더 단은 “목표로 했던 챕터1 ‘히스토리 오브 킹덤’ 7부작을 온전히 마쳤다. 7장의 앨범을 내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히스토리 오브 킹덤’ 세계관에선 콘셉트에 집중했다면, 챕터2에서는 진짜 저희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단은 이제야 비로소 아이돌이 된 것 같다고도 했다. 단은 “한복, 용포, 갑옷 등을 입다가 이제 편한 옷을 입게 됐다. 소위 말하는 아이돌 같은 옷”이라면서 “무기나 소품들을 대체할 저희만의 무기를 새롭게 만들어서, 더킹덤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더킹덤 단(사진=GF엔터테인먼트)더킹덤 루이(사진=GF엔터테인먼트)더킹덤 무진(사진=GF엔터테인먼트)무진은 ‘플립 댓 코인’ 활동을 통해 확신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무진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음악도, 콘셉트도 확 바뀌다보니 팬들과 대중께 새로운 변신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더킹덤의 변신을 받아들이실 수 있도록 음악과 무대로 확신을 드리고 싶고, 대중적인 음악으로 돌아온 만큼 대중에게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루이는 ‘플립 댓 코인’에 대해 “동면 앞 면이든, 뒷 면이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담은 곡”이라며 챕터2를 향한 더킹덤의 행보도 두려움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아이반은 “모처럼 대중적인 느낌의 곡을 들고 나온 만큼 멜론 등 음원차트에서 널리 사랑받았으면 한다”며 “이 노래가 널리 알려졌으면 하고, 더킹덤의 이름을 내건 콘서트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은 “영어 이름을 쓰는 분들께 물어보니 ‘THE’를 붙이면 유일무이하다는 뜻이라고 하더라”면서 “킹덤이 더킹덤으로 이름을 바꾼 만큼, 유일무이한 더킹덤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더킹덤 아서(사진=GF엔터테인먼트)더킹덤 아이반(사진=GF엔터테인먼트)더킹덤 자한(사진=GF엔터테인먼트)더킹덤 훤(사진=GF엔터테인먼트)더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를 발매했다.‘리얼라이즈’는 총 7부작으로 이뤄졌던 챕터1 ‘히스토리 오브 킹덤’(History Of Kingdom)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2 세계관의 출발을 알리는 앨범이다. 챕터1이 각 멤버들을 소개하는 인트로였다면, 챕터2에서는 더욱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더킹덤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Flip that Coin)은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의 스타일들을 적재적소에 가미한 하이브리드 팝 트랙이다. 세련된 보컬부터 거친 랩까지 더킹덤만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로 완성됐다. 곡 후반부 독특한 사운드를 이용한 변주는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이 밖에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상상하게 하는 ‘에너지’(ENERGY), 더킹덤의 성숙해진 호흡을 느껴볼 수 있는 ‘러시허시’(RusHush), 슈퍼히어로가 되어 너와 내가 만든 우리의 세상을 지켜내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건담’(GUNDAM), 지금껏 함께해준 이들을 향한 멤버들의 사랑을 표현한 ‘베스트 씽’(BEST THING), 킹메이커(팬덤명)와의 사랑과 우정으로 비로소 하나가 되었다는 메시지를 담은 ‘투게더’(Together)까지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2024.04.30 I 윤기백 기자
3개월마다 경·공매 시행…2금융권, '헐값 매각' 우려 고조
  • 3개월마다 경·공매 시행…2금융권, '헐값 매각' 우려 고조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송주오 정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와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권은 앞으로 3개월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에 대해 경·공매를 실시한다. 앞서 저축은행이 시행한 경·공매 방안과 흡사한 것으로 2금융권의 PF 부실 털어내기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에 2금융권에서는 헐값 매각을 우려하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호금융권은 이날부터 상호금융권 모범규정을 개정해 부실 부동산 PF대출 사업장의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권은 PF대출 원리금이 6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을 대상으로 3개월 단위로 경·공매를 통해 사업장 처분 절차를 밟아야 한다. 금융사는 통상 공매를 통해 사업장의 토지를 처분했다. 금융사와 신탁사가 조율을 통해 최초입찰 가격, 입찰가격 레인지를 제시한 후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조율을 시도한다. 가격 조율이 실패하면 가격을 낮추고 두 차례 가격을 조정해 입찰가격 레인지 최하단에도 매수자가 나오지 않으면 유찰되는 식이다. 시장에서는 2금융권이 높은 가격에 입찰을 진행해 유찰을 유도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번 모범규정 개정을 통해 가격을 높게 설정하는 게 원칙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최종 유찰 기준으로 3개월마다 다시 경·공매를 실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직전에 진행한 경·공매의 최종 유찰가격을 첫 입찰가격으로 제시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경·공매를 계속 진행하면 가격이 내려갈 수밖에 없다.부실 사업장의 계속된 유찰은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가격이 하락한 만큼 금융사는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한다. 부실 사업장을 빨리 정리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과정을 통해 PF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겠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전략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개정된 모범규정에 따른 경·공매 활성화 효과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부실 사업장이 단번에 쏟아지면 시장에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많은 물량이 나오면 가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헐값에 팔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경·공매 규정을 바꿔서 시행하고 있는데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지고 나서 경·공매를 진행하려고 해도 수요자가 없어서 매각이 어렵다”며 “사려는 사람들은 더 싸게 매입하고자 하니 유찰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제 모범규준을 적용하다 보니 수준에 맞춰 경·공매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상호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의 일괄적인 경·공매 기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상호금융사 한 관계자는 “상호금융사의 PF대출은 모두 선순위로 저축은행·캐피털에 비해 회수 가능성이 크다”며 “연체의 질이 다른데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2024.04.30 I 송주오 기자
‘제2의 김지수 찾자’ 성남, 유소년·우선 지명 선수 점검
  • ‘제2의 김지수 찾자’ 성남, 유소년·우선 지명 선수 점검
  • 성남FC가 유소년과 우선 지명 선수들을 소집해 기량을 점검했다. 사진=성남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지수(브렌트퍼드)를 배출한 K리그2 성남FC가 또 다른 원석 발굴을 위해 나섰다.성남은 지난 27일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우선지명 선수들과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성남 김영하 대표이사도 현장을 찾아 선수들의 기량을 눈으로 확인했다.성남은 매해 우선지명 선수들과 성남FC 18세 이하(U-18)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을 소집해 꾸준히 기량을 확인한다. 이날도 성남 U-18 선수 7명과 대학에 진학한 14명의 선수가 클럽하우스를 찾았다. 성남 U-18 주장 출신 홍석현을 포함해 골키퍼 강태양 등도 함께했다.이날 선수들은 프로팀 코치진의 지도로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지난 25일에는 성남 U-18 고등학교 3학년 선수 7명과 프로 B팀이 합동 훈련을 했다.성남은 “이러한 구단의 노력으로 지속해서 프로선수 배출하고 있고 김지수는 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로 이적하는 등 좋은 결실을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성남은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김지수라는 걸출한 선수를 발굴해 냈다. 2004년생인 김지수는 성남 유소년팀을 거쳐 2022년 준프로 계약을 통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데뷔 시즌부터 K리그1 19경기에 나서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김은중 감독이 이끈 2023 U-20 월드컵에도 나서 4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활약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해 6월 브렌트퍼드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최근엔 구단 유소년 출신 박지원과 이준상이 리그와 코리아컵에서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우선지명 선수들의 기량 점검 자리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류준선이 2024시즌 프로팀에 합류하여 리그 4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김영하 성남 대표이사는 “성남 유소년 시스템이 좋은 선순환을 띠고 있는 것은 지도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선수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제공하는 환경을 만들고 구단이 선수들의 듬직한 나무와 그늘이 되도록 유소년들에게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2024.04.30 I 허윤수 기자
KAI, 1분기 영업익 480억…전년비 147.5%↑
  • KAI, 1분기 영업익 480억…전년비 147.5%↑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73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147.5% 증가했다.KAI 측은 “이번 실적은 안정적인 국내사업 추진과 해외사업 확대, 기체구조물 사업 회복세와 미래사업 실적 등 다양한 사업 플랫폼 성과가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호실적 배경을 설명했다.국내사업 매출은 4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 최초 양산 계약을 앞둔 한국형전투기 KF-21을 필두로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전술입문훈련기(TA-50) 2차 사업, 수리온 4차 양산 물량 납품 등이 실적 개선 요인이다.지난해 폴란드로 납품을 완료한 FA-50GF에 이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 예정인 FA-50PL의 매출 인식과 이라크 계약자 군수지원(CLS) 사업 수행 등 해외사업도 성장을 이어갔다.민항기 시장도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기체구조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2050억원을 기록했다. 보잉 사업 매출은 38.3%, 에어버스 사업은 5.4% 각각 증가했다.KAI 관계자는 “올해는 주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면서 ‘글로벌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본격화해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전경.(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4.04.30 I 김은경 기자
세계랭킹 7위 헐, 한국서 처음 열리는 LET 아람코 시리즈 출전
  • 세계랭킹 7위 헐, 한국서 처음 열리는 LET 아람코 시리즈 출전
  • 찰리 헐(사진=대회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랭킹 7위 찰리 헐(28·잉글랜드)이 유러피언레이디스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프레젠티드 바이 PIF-코리아(아람코 팀 시리즈)에 출전한다.내달 10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총상금 100만 달러)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이 팀을 이뤄 총 36개 팀이 벌이는 단체전이다.또 108명의 프로 선수가 대회 마지막 날 개인 타이틀을 놓고 우승 경쟁을 펼친다.헐은 팀의 주장을 맡아 단체전을 이끌고 최종일에는 개인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에 출전하는 헐은 “세계적인 여성 골퍼들을 배출해 온 대한민국에서 LET가 최초로 개최되는 순간에 제가 함께 한다는 것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헐은 “아람코 팀 시리즈가 한국 무대에 진출한 덕분에 대한민국의 많은 골프팬들이 아람코 팀 시리즈가 얼마나 특별한 대회인지,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얼마나 대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눈 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LET가 이번 아람코 팀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여성 골프 강국인 대한민국에 진출하는 첫 걸음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헐은 지난 3월 아람코 팀 시리즈-탬파에서 아쉽게 우승을 내줬던 만큼,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우승에 강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그는 “올 시즌 경기력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코스 안팎에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지난번 탬파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LET 대회인만큼 꼭 우승하고 싶고, 내 자신에게도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한국 선수로 김효주(29)가 출전을 확정한 이번 대회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2024.04.30 I 주미희 기자
“풀옵션 월 1만원·1000원 조식까지?” 양녕청년주택 문 열었다
  • “풀옵션 월 1만원·1000원 조식까지?” 양녕청년주택 문 열었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동작구청 소식 알림을 해뒀는데 인근 월세 대비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고 해서 신청하게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임대주택보다 경쟁률이 낮아서 좋은 것 같다.”(26세 입주자 대표 이다현) 서울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양녕청년주택’. 이곳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동작구청이 주도해 만든 청년주택이다. 월세 부담에 허덕이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 사업으로 추진됐다. 첫 입주자 중 한 명인 입주자 대표 이다현씨는 30일 열린 개소식에서 “동작구에 거주하는 청년 직장인으로 양녕 청년 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양녕청년주택’이 30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이윤화 기자)양녕청년주택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275에 위치하고 있다. 공영주차장이던 부지에 청년주택을 건립했다. 규모는 연면적 3229㎡로 지하 1층 ~ 지상 5층까지 총 36세대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주차장, 2층은 공동이용시설이다. 3층부터 5층까지 22㎡(6.7평) 규모의 원룸 36세가 위치해 있다. 원룸 내부에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이 구비돼 있어 청년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하도록 시설을 갖췄다. 각 층 복도에 위치한 커뮤니티 공간 등 공용 공간까지 더하면 한 가구당 총 33㎡(10평)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풀 옵션’인 양녕청년주택의 보증금은 1400만원, 월 임대료는 기존 공공임대주택 대비 10% 이하 수준인 ‘1만원’이다. 양녕청년주택의 월 임대료를 1만원으로 책정할 수 있던 이유는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당초 월 13만6000원의 임대료가 책정됐지만, 1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동작주식회사는 2015년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곳으로, 2022년 동작구의 재개발 및 재건축 활성화에 따라 도시 정비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고령자, 경력 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작구는 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월 1만원의 임대료를 유지하되, 수익금이 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조례를 마련해 자금 조달 방안을 강구한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6개월 정도는 동작주식회사 수익금 3000만원 기탁금으로 운영하고, 이후에는 조례 등 제도를 마련해서 구 예산을 투입하거나 주식회사의 수익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녕청년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대상은 동작구민이면서 입주 요건을 갖춘 청년들이다.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자산이나 동작구 거주 기간 등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주자를 뽑았다. 지난해 구는 모집 공고를 실시해 올해 2월 입주선정자를 발표하고 공개 추첨을 통해 호실 배정을 완료했다. 입주는 오는 24일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36세대 중 18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양녕 청년 주택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양녕청년주택은 동작구가 저성장 시대에 취업, 결혼, 출산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사회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변화의 틀을 만들고자 운영하게 됐다”면서 “1만원이라는 월 임대료를 책정 할 수 있던 이유는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 첫 수익금 3000만원을 100%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양녕청년주택을 단순한 주거 공간 기능을 넘어 청년 자립을 돕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층 공간 중 한 곳은 1000원에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만들 계획이다. 나머지 공용 공간은 36세대가 모두 입주한 뒤 입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헬스장 등 원하는 시설로 꾸밀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곳이 청년들이 둥지를 틀고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1~2층 커뮤니티 시설엔 청년들과 구청 직원들간의 소통 창구를 만들어 청년들의 취업이나 창업을 도울 계획이다. 최소 2년 최대 4년 안에 청년들이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또 다른 청년들이 입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동작구는 양녕청년주택을 시작으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정책을 확장해 나간다. 청년 주거 정책 2탄은 동작구가 운영하는 전세 임대주택이다. 구청 예산 20억원을 들여 매매가 2억원짜리 10세대를 매입하고, 이 주택을 월 1만원 임대료에 다시 임대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 다만 세대 매입 가격에 따라 세대가 줄거나 늘 가능성도 있다. 박 구청장은 “재전세 방식으로 임대할 주택은 청년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도 거주 할 수 있도록 세대 당 15~20평 규모가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면서 “구 예산은 확보돼 있는데 구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심의가 통과되면 올 6월이나 7월께 청년들에게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이윤화 기자
SOOP, 최초 방송 스트리머 1분기 크게 늘어…트위치 철수 효과
  • SOOP, 최초 방송 스트리머 1분기 크게 늘어…트위치 철수 효과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OOP(구 아프리카TV가 트위치 철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SOOP은 올해 1분기 최초 방송 스트리머 수가 전 분기 대비 57%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올해 2월엔 최초 방송 스트리머 수가 6000명을 넘어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SOOP은 이에 대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온 신규 스트리머 지원책에 더해 트위치 스트리머와 유저들을 위한 정착 프로그램 ‘웰컴 트위치(Welcome Twitch!)’ 영향이라고 분석했다.실제 올해 1분기 기준 SOOP에서 활동하는 액티브 스트리머 수는 전 분기대비 9% 증가했다. 그중 트위치에서 넘어온 액티브 스트리머 수는 올해 2월 2800명에서 3월 4700명으로 68% 늘어났다.SOOP은 지난 2016년부터 신입 스트리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신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누적 방송시간 1000시간 미만의 스트리머 중 일부를 선발해 지원하는 ‘뉴비존’, 방송 장비를 지원하는 ‘리워드포인트’ 제도,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테크 스트리머’ 등이 대표적 지원책이다.신입 스트리머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하고 있다. SOOP은 스트리머들의 콘텐츠를 지원하고, 오리지널?시그니처 등 공식 콘텐츠를 제작해 아이디어에 기획력을 불어넣고 현실화하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SOOP는 지난 2016년부터 스트리머들의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콘텐츠지원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콘텐츠지원센터’는 누적 방송시간 10시간 이상 스트리머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장비 대여부터 재료비, 여행경비, VOD편집 등 비용뿐 아니라 기술 지원과 함께 홍보도 지원하고 있다.SOOP이 진행하는 다양한 공식 콘텐츠에도 신입 스트리머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2020년 시작된 ‘뉴비골방’은 신입 스트리머들이 기존 SOOP에서 활동하는 선배 스트리머들과 함께 진행하는 토크쇼다. 게임, 개인기, 장기자랑 등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고 솔직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수많은 스트리머가 거쳐갔고, 현재 71회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외 신입 스트리머들이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뉴비커머스데이’, 취미 및 생활을 공유하는 ‘원데이클라스’ 등 다양한 공식 콘텐츠도 진행되고 있다.신규 스트리머들은 버추얼, 스포츠, 취미 등에서 활약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8년 만에 SOOP으로 복귀한 ‘우왁굳’과 버추얼 아이돌그룹 ‘이세계아이돌’을 필두로 한 버추얼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2024년 1분기 SOOP에서 진행된 버추얼 콘텐츠는 전 분기 대비 172% 증가했으며, 특히 뉴비존 스트리머 중 버추얼 스트리머 비중이 지난 분기 12%에서 1분기 38%로 증가하는 등 생태계가 강화되고 있다.SOOP은 앞으로도 창작자 지원을 통해 콘텐츠 저변을 넓히고, 스트리머가 보다 즐겁고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4.30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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