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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고도화 의료기관 인정”
  •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고도화 의료기관 인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국내 정상급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한 의료기관으로 대외적으로 공인 받았다. 고려대의료원이 지난 10일 강남구 세텍(SETEC) 컨벤션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2024 클라우드 산업대상’에서 우수도입 기관으로 선정되어 대상을 수상했다.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국내 클라우드 관련 제품·서비스를 개발 또는 활용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한 우수기업 두 곳과 도입 우수기관 한 곳이 선정되어 대상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지난 2021년 고려대의료원은 2021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도입하고,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선정됐으며, 세계 최대 의료 IT학회인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평가에서 2022년 종합 2위를 기록하고, 올해 10월에는 EMRAM Stage 6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도화된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빠르고 효율적인 의료 클라우드 시스템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해 미래의학을 구현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다. 자타공인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병원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가장 혁신적이고 정교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고대의료원이 과기부 주최로 열린 ‘2024 클라우드 산업대상’에서 우수도입 기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고대의료원 의학정보지능본부장 박홍석 교수(우측)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11 I 이순용 기자
콘진원, 토종 OTT 경쟁력 키웠다…K콘텐츠 동반성장 기여
  • 콘진원, 토종 OTT 경쟁력 키웠다…K콘텐츠 동반성장 기여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올해 국내 OTT 및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간 추진했다. 2024년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작 ‘남극의 셰프’(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지난 2월 28일 국내 주요 OTT 5곳(티빙, 웨이브, 유플러스모바일티비(U+모바일tv), 쿠팡플레이, 왓챠)과 OTT-방송영상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그 일환으로 올해 △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OTT 맞춤형 해외진출 프로그램 지원 △OTT 시각장애인 대상 화면해설방송 제작지원 △OTT 라이브러리 강화 지원사업 등 4개 부문을 지원하며 토종 OTT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한 콘텐츠 유치를 도모했다.‘사랑 후에 오는 것들’ 포스터(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OTT 콘텐츠 제작 지원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플랫폼 연계형 부문 등을 통해 우수 콘텐츠의 OTT 편성을 확보해 국내 방송영상 제작 시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IP 권리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제작지원작 중 앤미디어의 ‘대학전쟁’ 시즌 2가 쿠팡플레이에 공개됐으며, 공개 첫 주 인기작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미스터선샤인’의 이응복 감독이 연출한 시우컴퍼니의 ‘친애하는 X’와 백종원을 중심으로 임수향, EXO 수호, 채종협이 출연하는 MBC ‘남극의 세프’도 제작 및 촬영에 들어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해외 수출 지원 통한 글로벌 공략 가속화OTT 맞춤형 해외진출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프랑스, 베트남, 일본 등 글로벌 시장 내 토종 OTT 인지도 제고와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대표적으로 지난 9월 콘진원의 2023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작인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제작발표회를 협력하며 일본 아마존 프라임, 아시아 인기 스트리밍 서비스 뷰(Viu)와 글로벌 OTT 서비스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또한 콘진원은 왓챠의 일본 서비스인 왓챠재팬의 현지 안착을 지원하며, 인지도 제고와 가입자 및 활성 이용자 수 확대에 기여했다.U+모바일tv의 차년도 기대작인 뮤직 드라마 ‘퍼스트 러브’는 일본 독점 쇼케이스를 열어 현지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장애 친화 OTT 서비스 생태계 조성 간담회가 진행됐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배리어프리 환경 및 생태계 구축 선도콘진원은 장면 전환, 등장인물의 표정과 몸짓 등에 대한 해설을 추가 제공해 장애인의 콘텐츠 향유 기반을 마련하는 시작장애인 화면해설방송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배리어프리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업 첫해였던 2023년에는 51개 작품에 대해 약 537시간의 화면해설을 지원했다. 올해는 약 564시간의 화면해설을 지원한 39개 작품이 제작돼 공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작장애인 커뮤니티(넓은마을, 아이프리 등)에서 수요 조사를 통해 실제 실수요자가 보고 싶은 콘텐츠를 조사해 제작을 지원했다.지난 11월 20일에는 OTT와 함께 배리어프리 생태계 강화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장애 친화 OTT 서비스 생태계 조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티빙 △웨이브 △U+모바일tv △쿠팡플레이 △왓챠 △케이비에스플러스(KBS+) 등 국내 OTT 6개사가 참여했다.간담회에서는 산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에 기반을 둔 OTT별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진단 보고서를 공유하며 장애인의 OTT 서비스 이용 환경을 짚어보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 제작지원 사업 고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외에도 ‘OTT 라이브러리 강화 지원 사업’에서 △메타데이터 운영 △디지털 리마스터링 △폐쇄자막 제작 △글로벌 유통 부문 지원을 통해 OTT 플랫폼의 라이브러리 운영 기반 체계화 및 국내외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특히, 300여 개 작품에 청각장애인 대상 전체 화면의 맥락을 전달하는 폐쇄자막 제작을 지원을 했다. 아울러, 영상과 음향 기술을 현지 스타일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도록 포맷 변환을 지원하는 등 OTT의 글로벌 유통 활성화를 위한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박인남 콘진원 방송영상본부장은 “올 한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국내 OTT와 콘텐츠 산업을 위한 다각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 맞춰 국내 OTT와 콘텐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2.11 I 최희재 기자
SK바이오팜, 업계 최초 모건스탠리 ESG 평가 글로벌 톱7 포함...머크와 어깨 나란히
  • SK바이오팜, 업계 최초 모건스탠리 ESG 평가 글로벌 톱7 포함...머크와 어깨 나란히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이 지난 7일,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이하 MSCI)의 2024 ESG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하는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한 성과다. 글로벌 제약사와 비교해도 노보 노디스크, 머크 등과 함께 글로벌 TOP 7위에 포함됐다.SK 바이오팜은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환경(Environmental) 분야에서는 SK그룹의 넷제로(Net-Zero) 목표와 발맞추어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추진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SK바이오팜 CI사회(Social) 분야에서는 구성원의 역량 강화와 행복 증진을 목표로 한 기업 문화를 형성해왔다.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23~2024년 ‘GPTW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등 혁신적인 인적 자본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마지막으로 거버넌스(Governance) 분야에서는, 여성 사외이사 추가 선임으로 이사회 다양성을 확대하며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한, 비즈니스 윤리 및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를 확립했다.이번 등급 획득은 SK바이오팜이 지속적으로 펼쳐온 ESG 철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SK바이오팜은 최근 글로벌 ESG 평가 지수 FTSE4Good(사회 책임 투자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되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한국 지수(DJSI Korea)에도 2년 연속 편입됐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R&D 혁신, 윤리 경영, 구성원의 행복과 역량 강화, 환경 책임, 파트너십 지속 가능성, 제품 품질 및 안전, 헬스케어 가치 창출 등 7개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중장기 ESG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인 ESG 경영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 차세대 신규 모달리티(New Modality) 리더십 확보 등 최근 SK바이오팜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에 더해져,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의 성장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MSCI ESG 평가 AAA 등급 획득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내재화 노력과 구성원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더욱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1 I 김승권 기자
‘16대1 경쟁률’ 범진규·김춘식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상
  • ‘16대1 경쟁률’ 범진규·김춘식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와 김춘식 티에스모스트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에는 남기중 다원넥스뷰 대표와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은탑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16점, 국무총리 표창 17점 등 총 37점의 포상을 수여했다.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오른쪽)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드림시큐리티는 국내 최초 무선 PKI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무선 보안 솔루션 산업을 주도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PKI(public key infrastructure, 공개 키 기반구조)는 전자 상거래, 인터넷 뱅킹, 민감한 정보를 담은 이메일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에 있어 정보의 안전한 전송을 담보한다.티에스모스트는 국내 최초 배터리 센서 국산화에 성공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부품인 버스바를 생산한다. 전기자동차 산업의 활성화 및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가 컸다. 배터리 버스바(Busbar)는 전기차 등 용도로 배터리를 집적하기 위해 소형 배터리를 서로 연결하는 전도체를 말한다.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벤처·창업 기업인의 노고와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내년 푸른 뱀의 해에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또 다른 비상을 실현하는데 벤처·창업 기업인들이 앞장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한다”라며 “벤처·창업 기업이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시장을 종횡하며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1999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약 16:1의 경쟁률(총 정부포상 39점 대비 총 접수 610건)을 기록했으며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였다.김춘식 티에스모스트 대표(오른쪽)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4.12.11 I 김영환 기자
교총 첫 30대 회장 강주호 당선…"선생님 지켜야 학교가 산다"
  • 교총 첫 30대 회장 강주호 당선…"선생님 지켜야 학교가 산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40대 회장에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 교사가 당선됐다. 교총 역사상 최연소 회장이자 최초의 30대 교사 회장이다. 강 회장의 임기는 11일부터 3년이다. 11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 다산홀에서 열린 제40대 한국교총 회장선거 개표 및 당선자 발표에서 새롭게 선출된 제40대 회장단이 당선증을 교부받고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창용 부회장, 김진영 부회장, 강주호 회장, 김성종 수석부회장, 김선 부회장, 왕한열 부회장. (사진 제공=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날 교총에 따르면 지난 5~10일 전 회원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회장 선거 개표 결과, 기호 1번 강주호 후보가 총 투표의 50.66.%를 득표해 당선됐다. 기호 2번 권택환 후보는 49.3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강 회장과 러닝메이트로 동반 출마해 당선된 부회장은 △김성종 충남 위례초 교장(수석부회장) △김선 경기 둔전초 교사 △왕한열 대구 학남고 교장 △김진영 서울 경복비즈니스고 보건교사 △심창용 인천 경인교대 교수다. 강 회장은 2014년 입직해 한국교총 2030청년위원회 교권분과위원장, 한국교총 정책자문위원, 한국교총 현장대변인, 경남교총 정책실무추진위원단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학교의 주체는 선생님, 선생님을 지켜야 학교가 삽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교원지위법 개정 △학교폭력예방법 개정(학교폭력 범위 ‘교육활동 중’으로 제한) △‘교권보호119’ 가동·출동 △보수·수당 현실화 △행정업무 완전 분리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학생인권특별법 저지, 초등 교과전담교사 확대, 주당 수업시수 20시간 미만 현실화, 교원 순직 인정제도 개선, 자율연수 및 학습연구년제 대폭 확대, 문제행동·위기학생 분리, 진단, 치료체계 구축, 저경력 교사 현장 적응 보호장치 마련,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등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회장은 “선생님을 지켜야 학교가 살고, 학교가 살아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한평생 교육에 몸담은 선배 교원을 예우하고 이제 막 교직에 발을 내디딘 후배 교사의 소신을 지켜드릴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1986년(38세) 출생으로 목원대, 경상국립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박사(수료)를 지내고 2014년부터 경남 진주동중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경남교총 정책 실무 추진위원단 위원(현), 한국교총 현장대변인(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현), 한국교총 정책자문위원(전), 한국교총 2030청년위원회 교권분과위원장(전) 등 교총 내외부 활동을 활발히 펴왔다.
2024.12.11 I 김윤정 기자
이엔셀, 삼성家 투자 세계 최초 길 열어…샤르코-마리-투스 치료 가능
  • [특징주]이엔셀, 삼성家 투자 세계 최초 길 열어…샤르코-마리-투스 치료 가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엔셀(456070)이 강세를 보인다. 희귀난치성 신경질환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Charcot-Marie-Tooth disease type 1A)’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특히 인슐린(Insulin)이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 발견했다.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47분 현재 이엔셀은 전 거래일보다 8.16%(1090원) 오른 1만 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최근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의 새로운 치료 방법에 대한 논문이 신경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Neurobiology of Diseas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EN001은 신경 세포의 활동을 지원하는 슈반세포(Schwann cell)의 증식을 촉진해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했다. 특히 이엔셀은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인슐린이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이엔셀은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로, 삼성공익재단, 삼성벤처투자로부터 11% 지분투자를 받은 상태다. 또한 삼성서울병원과 국가 과제 공동 수주 등 범삼성가의 전방위 지원을 받고 있다.
2024.12.11 I 박정수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내년초 성과급 지급 노력"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내년초 성과급 지급 노력"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1월 내 초과이익성과급(PS)를 지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곽 사장은 11일 오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특별보너스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분기마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각종 경영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소통행사를 열고 있다. 곽 사장은 “예측치만으로는 선지급이 불가하며, 올해 4분기 실적까지 다 나와야 특별보너스 지급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SK하이닉스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기본급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인 PS를 지급하고 있다.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 등과 연계해 PS를 지급해왔다.올해는 특히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 힘입어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증권사 3곳 이상 평균)는 23조 4714억원에 달한다. 이는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영업이익(20조8438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무려 35조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K하이닉스 실적 전망에 대한 긍정적 예상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직원들 사이에서는 연말 특별성과급(보너스)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별성과급은 PS 지급 기준을 넘어서는 성과(영업이익)가 나올 경우 지급하는 추가 보너스 성격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1년 12월 기본급의 300% 수준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직원들의 기대가 커짐에 따라 곽 사장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해보겠다고 언급했다. AI 업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며 경쟁 우위를 달성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HBM3E 8단을 AI 메모리 업계 큰 손인 엔비디아에 납품, 지난달 HBM3E 12단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해 이번 분기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곽 사장은 “HBM3E 개발 완료 및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HBM 대량 양산 체계와 압도적 경쟁력을 유지, 강화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 중 HBM3E 16단 제품을 공급하고, 6세대인 HBM4 12단 제품도 내년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2024.12.11 I 김소연 기자
GC녹십자, 러시아서 헌터증후군藥 ‘헌터라제 ICV’ 품목허가 획득
  • GC녹십자, 러시아서 헌터증후군藥 ‘헌터라제 ICV’ 품목허가 획득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GC녹십자(006280)는 러시아 연방 보건부(Ministry of Health of the Russian Federation)로부터 자사의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ICV(intracerebroventricular)’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러시아에서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품목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뇌실 내 투여방식의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 ICV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번 허가로 러시아는 세계 두 번째 품목허가 국가가 됐다.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삽입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함으로써 중추신경 증상을 개선시킨 세계에서 유일한 방식의 치료법이다. 환자의 뇌혈관 및 중추신경 세포까지 전달된 약물은 인지능력 상실 및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손상에 기인한 증상까지 완화시켜 준다.세계 헌터증후군 환자 중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중증 환자 비율은 약 70%에 달하며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다. 헌터라제 ICV는 국내에서도 임상 1상이 진행중이다.이번 품목허가를 주도한 이재우 개발본부장은 “러시아에서 헌터라제 IV(정맥주사) 제형은 이미 지난 2018년 품목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판매 중에 있으며, 이번 헌터라제 ICV 허가를 통해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았던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에게도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헌터증후군은 I2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과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으로, 남자 어린이 10만~15만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
2024.12.11 I 나은경 기자
일산차병원, 로봇수술 3,000례 달성
  • 일산차병원, 로봇수술 3,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작년 10월, 로봇수술 2천례를 돌파한 뒤 1년 2개월만의 성과다.일산차병원은 2020년 1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했고, 작년에 2,000례를, 올해 3,000례를 달성했다. 매년 600여건에 이르는 수술을 집도한 셈이다. 일산차병원은 전국 로봇 수술 시행 의료기관 중 대당 평균 수술 건수 1위의 기록도 있다.일산차병원은 산부인과와 부인종양은 물론, 갑상선암과 간담췌외과 등 폭넓은 로봇수술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특히, 국내 최단기간 최다 로봇수술 건수의 기록을 보유한 부인과는 단 한 건의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인과 수술에서 많이 활용하는 단일공 로봇 수술은 흉터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3000번째 로봇수술을 집도한 부인종양센터 나영정 교수는 “로봇수술의 정밀함과 세밀함이 부인종양 질환 수술뿐만 아니라 로봇수술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과에 큰 도움이 되며,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 일산차병원은 경기 서북부권 최초이자 유일하게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을 하고 있다. 이 수술은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해 구강에 접근한 뒤 갑상선암을 제거하는 수술로, 2cm의 작은 절개창 3개를 통해 로봇팔과 내시경으로 정밀하게 암을 제거한다. 회복과 미용 측면에서 기존 로봇수술보다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최근에는 경기 서북부 지역 처음으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하며 로봇수술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다빈치 SP는 기존 XI모델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환자의 통증·출혈·흉터를 줄여 회복과 일상 복귀를 빠르게 돕는다.송재만 일산차병원장은 “뛰어난 의료진과 우수한 로봇수술 장비를 여럿 갖춘 로봇특화 병원”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하며 로봇수술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일산차병원은 암통합진료센터를 운영하며 부인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 여성 암 치료를 특화하고, 암 치료 과정부터 수술 이후까지 책임지고 있다. 또한, 수술·항암·방사선과 같은 표준 암 치료에 기능의학·보완의학·한방진료를 더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일산차병원은 뛰어난 로봇수술 역량과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한 명의 암 환자를 진단부터 치료까지 세분화해 단계별로 맞춤형 케어를 하고 있다.송재만 일산차병원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나영정 부인종양센터 교수(앞줄 네 번째)가 로봇수술실에서 의료진 및 간호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11 I 이순용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
  • 네이버클라우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사 초거대 인공지능(AI) 상품인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해 내년 3월까지 한수원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11일 네이버클라우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김유원(왼쪽)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경영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네이버클라우드)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에 40여년 이상 축적된 원전 운전 경험 자료 및 각종 절차서를 학습시켜, 원자력 산업에 생성형 AI 기술을 융합해 원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원전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 국내 원전 산업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이번에 한수원이 도입하는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는 데이터센터 내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설치해 폐쇄된 네트워크 안에서만 생성형 AI를 학습시켜 데이터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들은 각자의 보안정책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국가 주요 보안 시설인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한수원은 생성형 AI 도입에서 ‘보안’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했다. 한수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 한국어 특화 초대규모 AI 언어모델(LLM) 구축은 물론, 내부에 전용 AI 플랫폼을 구축해 독자적이고 안전한 AI 역량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사례가 글로벌 최초의 원전 특화형 LLM 서비스 구축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인 동시에 최근 기후 변화와 에너지 안보 등의 이슈로 전 세계적으로 원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례는 국내 원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네이버클라우드는 ‘소버린AI’ 구현을 위해서는 인프라와 데이터 주권뿐 아니라 독자적인 원천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며,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는 이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소버린AI 구축을 확대하고, 이를 글로벌까지 확장할 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계약은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지 1년여 만에 이뤄진 2번째 대형 계약 사례로, 네이버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기술과 특수 산업 분야의 시너지를 만들어낸 성공적 케이스”라며 “이를 기반으로 양사가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으로도 해당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I 김범준 기자
아이돌 굿즈 제작 '갑질' 관행 근절한다…동의의결 절차 개시
  • 아이돌 굿즈 제작 '갑질' 관행 근절한다…동의의결 절차 개시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앨범·굿즈 제작 과정에서 외주업체와 구두로만 계약하는 업계 관행이 사라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브 등 엔터테인먼트 5개 사의 하도급법 위반 혐의에 대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사진=연합뉴스)공정위는 “하이브·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5개 엔터사가 신청한 동의의결에 대해 해당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업자가 스스로 피해구제, 거래 질서 개선 등 자진 시정방안을 제시하면 공정위가 의견수렵을 거쳐 위법행위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동의의결이 결정되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한 뒤 이해 관계인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동의의결안이 심의·의결된다.앞서 공정위는 엔터 5사가 수급사업자에게 음반, MD(기획상품) 등의 제조와 영상·콘텐츠, 공연 등 관련 용역을 위탁하면서 사전에 서면(계약서)을 발급하지 않은 혐의를 조사하고 있었다.다만 엔터 5사는 공정위의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받기 전 엔터테인먼트 업계 거래 질서를 개선하고 수급사업자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공정위에 자발적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엔터 5사는 올 4~5월께 최초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보완을 거쳐 최종 동의의결 신청서를 9월 제출했다.엔터 5사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사전서면 발급 문화 정착을 위해 △표준계약서 및 가계약서 작성·배포 △전자서명 통한 계약 체결과 전자적 계약관리시스템 구축 △하도급거래 가이드 홈페이지 게시 △내부 직원 대상 하도급법 교육 등 자진 시정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협력업체와 상생을 위해 각각 2억원씩 총 10억원 규모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공정위는 사건의 성격,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과 수급사업자 보호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계약 내용이 사전에 확정되기 어렵고 수시로 변경되는 특성으로 사전에 계약서를 발급하는 문화가 정착하지 않아 수급사업자로선 계약이 변경 또는 해지되더라도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어려운 구조인데, 엔터 5사가 제출한 시정 방안은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과 수급사업자 보호에 적절하다고 판단됐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2022년 7월 하도급법에 동의의결 제도가 도입된 후 제조 및 용역 하도급 분야에 최초로 동의의결 절차가 개시된 사례”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 매출액 상위 5개 사가 서면 발급 관행을 일시에 개선할 경우 ‘계약서 없이 일하지 않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공정위는 빠른 시일 내 엔터 5사와 함께 시정방안을 구체화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한 뒤 이해관계자들 의견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소회에 상정해 인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공정위는 엔터 5사의 서면 미발급 혐의 외에도 부당 특약과 대금 지급 지연 등 하도급법 위반 행위도 조사했지만, 위법 행위가 없었다고 판단했다.다만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포토카드 ‘끼워팔기’ 의혹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2024.12.11 I 하상렬 기자
30년 숙원사업 대전도시철도 2호선, 마침내 착공
  • 30년 숙원사업 대전도시철도 2호선, 마침내 착공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최대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이 마침내 시작된다. 대전시는 11일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대전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1996년 정부의 기본계획 승인 이후 28년 만에 시작된 공사를 기념하기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11일 대전 중구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로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로 건설되며, 총사업비 1조 5069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15개 공구로 분할 추진되며, 올해 우선 발주된 6개 공구 중 3개 공구의 건설사가 최종 결정된 상태이다. 대전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잔여 공구에 대한 공사 발주와 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앞으로 3년 6개월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착공식 행사장에서는 지난 7월 현대로템과 계약을 체결, 제작 중인 수소트램의 디자인 초안이 최초로 공개되고, 시민 선호도 조사도 진행됐다. 수소트램 최종 디자인은 향후 전문가 자문, 2차 시민 선호도 조사와 공공디자인 심의 과정을 거쳐 내년 2월에 최종 확정된다.또 지난 7월 폭우로 교각이 침하돼 교통 통제 후 교량 철거 및 임시 가교 설치가 한창 진행 중인 유등교의 디자인도 공개됐다. 새롭게 건설되는 유등교는 대전 3대 하천을 상징하는 3경간 3연속 아치교로서 주경간 길이는 96m로 건설된다. 버드나무의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와 함께 물수제비를 형상화했으며, 교량에서 하천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와 계단도 교량 내에 설치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은 지난 수십년 동안 착공에 대한 기대와 연기가 반복되면서 시민 불안이 컸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드디어 착공하는 날로 대전 교통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할 것이며, 공사 중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조만간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는 교통관리 종합 대책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1 I 박진환 기자
'보고타' 송중기, IMF 직후 19살 소년 회춘 열연…메인 예고 공개
  • '보고타' 송중기, IMF 직후 19살 소년 회춘 열연…메인 예고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연말연시 극장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이하 ‘보고타’)이 인물 간 팽팽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메인 예고편을 11일 공개했다.‘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극강의 몰입감을 예고하는 ‘보고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997년 IMF 사태 이후 새로운 희망을 찾아 콜롬비아로 떠나온 국희네 가족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노란색 택시, 공항에 상주하는 군인, 군견 등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은 낯선 땅의 생경한 분위기를 선명하게 전하며 한국 영화 최초로 콜롬비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볼거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국희의 아버지 근태(김종수 분)는 총을 든 강도에게 전재산이 든 가방을 빼앗기고, 이를 찾기 위해 전력으로 질주하는 19살 국희의 모습은 앞으로 그의 삶이 파란만장한 사건들로 가득할 것을 예고하는 듯하다. 보고타 한인 사회의 최고 권력자 박병장의 밑에서 밀수 일을 돕게 된 국희는 물불 가리지 않는 절실함으로 박병장의 신임을 얻고, 밀수 시장의 2인자인 수영 또한 국희를 눈여겨본다. 이에 박병장은 국희의 충성도를 시험하고자 수영의 물건을 자신에게 가지고 오라는 미션을 맡기고, 수영은 “형이 너한테 제안을 하나 해볼까?”라며 무언가 위험한 분위기를 풍겨 두 사람 사이에서 국희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한인 사회를 주름잡는 박병장의 조카 작은 박사장(박지환 분), 수영을 따르는 충직한 후배 재웅(조현철 분)까지, 보고타 한인 사회와 밀수 시장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치열한 이권 다툼은 긴장감을 높인다. 능숙한 스페인어로 “너 같은 도둑놈한테 나눠 줄 돈도, 물건도 없어”라며 상대를 제압하는 국희의 살벌한 눈빛은 처음 보고타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과 확연한 대비를 보여주며 그동안 그에게 벌어진 일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살아서 6구역까지 가야죠”라는 비장함이 담긴 국희의 대사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꿈꾸는 그의 험난한 여정의 끝은 어디일지 흥미를 높인다.낯선 땅 보고타에서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이들의 치열한 삶을 다룬 이야기와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 그리고 뜨거운 시너지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12월 3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12.11 I 김보영 기자
AWS-SAP, 아마존웹서비스용 '그로우 위드 SAP' 출시
  • AWS-SAP, 아마존웹서비스용 '그로우 위드 SAP'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SAP SE는 ‘AWS 리인벤트(re:Invent)’에서 ‘AWS용 그로우 위드 SAP(GROW with SAP on AWS)’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통해 모든 규모의 고객이 세계에서 가장 널리 채택된 클라우드의 안정성·보안성·확장성을 활용하면서 SAP의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을 신속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AP S/4HANA 클라우드 퍼블릭 에디션’ 도입을 간소화하고 가속화하며, 고객을 위한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다.이는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양사의 오랜 공동 노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AWS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그로우 위드 SAP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됐다. ERP 솔루션은 재무, 인사, 공급망, 고객 서비스와 같은 기능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중앙집중식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모든 중요한 측면에 대한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제공한다.그로우 위드 SAP는 고객이 클라우드 ERP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온프레미스 배포와 달리, AWS용 그로우 위드 SAP를 배포하는 고객은 사전 프로비저닝이나 라이선스 비용 없이 수년에서 수개월로 배포 시간을 단축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하나의 통합 청구서, 기존 AWS 크레딧 및 약정 사용 기회, 클라우드의 가용성, 유연성, 확장성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그로우 위드 SAP를 통해 고객은 비즈니스 운영을 간소화해 최종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SAP 데이터와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등 업계를 선도하는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해 안전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의 SAP AI 코어(SAP AI Core) 내 생성형 AI 허브와 AWS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아마존 베드록은 AI21랩스(AI21 Labs), 앤스로픽(Anthropic), 코히어(Cohere), 메타(Meta), 미스트랄AI(Mistral AI), 스태빌리티AI(Stability AI), 아마존 등 선도적인 AI 기업의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한다.AWS용 그로우 위드 SAP는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에 고성능, 가용성,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제공하도록 설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모음인 AWS 니트로 시스템(AWS Nitro System)을 활용한다. 서비스는 향후 수개월 내에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그로우 위드 SAP를 비롯한 다른 SAP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루바 보르노 AWS 스페셜리스트 및 파트너 부문 부사장은 “SAP 솔루션과 AWS의 원활한 통합을 통해 수천 개 고객사가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난 16년 이상 지원해 왔다”며 “SAP 포트폴리오를 지원하도록 인증 받은 최초의 클라우드 공급업체로, AWS용 그로우 위드 SAP는 클라우드 ERP의 이점을 쉽게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무하마드 알람 SAP SE 이사회 임원 겸 SAP 제품 엔지니어링 담당은 “AWS와의 협력은 모든 규모의 고객에게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줄을 통한 강력한 자동화 및 인사이트와 함께 클라우드 ERP를 구축할 수 있는 간소화된 경로를 제공할 것”이라며 “SAP의 생성형 AI 허브를 통해 아마존 베드록을 사용함으로써 더 많은 비즈니스 AI 혁신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11 I 김범준 기자
GTX 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28일 개통
  • GTX 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28일 개통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국토부에 따르면 GTX-A ‘수서~동탄’ 구간이 3월 30일 최초 개통한 이후 ‘구성역’이 6월 29일 추가됐고 이번에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추가 개통되는 것이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을 통해 최대 90분 가량이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이번 개통하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출·퇴근 시간 때 열차를 집중 투입, 6분 15초라는 짧은 배차 간격으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도 28일부터 열차 운행횟수를 일일 52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 이번 운정중앙~서울역 개통을 기념해 27일에는 개통기념식과 함께 GTX-A 사전 시승식을 개최한다. GTX-A 누리집을 통해 16일부터 5일간 사전 시승식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총 선발 인원은 150명이고,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23일 개별 통지된다. GTX-A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에선 국내 최초로 GTX 차량에 설치된 창문형 투명 OLED에 상영, 게시할 GTX 콘텐츠 공모전도 실시할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GTX-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 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GTX-A노선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편리하고 신속한 신교통수단으로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11 I 최정희 기자
장유빈 “한국인 최초 LIV 골퍼 타이틀 욕심…PGA 꿈 포기 안했다”
  • 장유빈 “한국인 최초 LIV 골퍼 타이틀 욕심…PGA 꿈 포기 안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인 선수 최초로 리브(LIV) 골프로 이적한 장유빈이 이적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장유빈(사진=이데일리DB)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는 11일(한국시간) “팀 아이언 헤드가 2025시즌을 앞두고 장유빈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장유빈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도 이날 장유빈과 일문일답을 보도자료로 배포하며, 장유빈의 LIV 골프 이적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려 노력했다.앞서 장유빈은 지난달 중순까지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하겠다, 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을 보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혔던 바. 그러나 지난 8일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이 끝난 뒤 갑작스럽게 LIV 골프 이적을 확정했다. 오는 13일 시작되는 PGA 투어 Q 스쿨 출전도 철회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장유빈은 “LIV 골프로부터 공식적으로 영입 제안을 받은 건 11월 중순”이라며 “이 시점부터 매니지먼트사와 LIV 골프 측이 계약 관련 이야기를 시작했고 저 또한 가능성을 열고 고민했다”고 말했다.7일 새벽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LIV 골프 측의 최종 계약 진행 의사 통보 및 계약서 수령 이야기를 들었다는 장유빈은 8일 대회가 끝난 뒤 귀국, 9일 서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LIV 골프 진출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내년부터 바로 경쟁할 기회를 가진다는 점이다. LIV 골프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 타이틀도 욕심났다. 엄청난 상금도 한몫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부인하지 않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아마추어 시절부터 PGA 투어에 도전하겠다는 꿈을 밝혀온 장유빈은 “LIV 골프 측 제안을 받았을 때 제일 많이 고민했던 게 PGA 투어 도전이었다. 실제로 사우디 대회장에서 PGA 투어 Q스쿨로 이동하는 항공편과 숙박까지 예약이 다 되어 있던 상황이었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길이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향후 LIV 골프와 PGA 투어 관계가 개선되면 더욱 다양한 길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또 “LIV 골프 프로모션에 많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들이 도전하는 것만 봐도 선수들의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장유빈은 “PGA 투어에 대한 꿈을 포기한 건 아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PGA 투어에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장유빈은 “정말 신중히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LIV 골프 진출을 결정했다. 갑작스런 소식에 놀란 분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저 또한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지만 용기내서 내딛는 길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이어 “LIV 골프에 가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드리고 5월 한국 대회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LIV 골프는 내년 5월 첫째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처음 한국 대회를 개최한다.제네시스 대상 받은 장유빈(사진=KPGA 제공)
2024.12.11 I 주미희 기자
"70세 넘어도 임기 채운다"…하나금융, 지배구조 규범 개정
  • "70세 넘어도 임기 채운다"…하나금융, 지배구조 규범 개정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JB금융지주에 이어 지배구조 내부 규범을 개정했다. 70세를 넘어도 임기를 보장하는 것이 골자다.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사진=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은 전날 지배구조 내부 규범 개정 사항을 공시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규범에서 ‘이사의 재임 연령은 만 70세까지로 하되 재임 중 만 70세가 도래하는 경우 최종 임기는 해당 임기 이후 최초로 소집되는 정기주주총회일까지로 한다’고 정했다. ‘해당일 이후’로 규정됐던 것을 ‘해당 임기 이후’로 변경한 것이다. 이번 개정으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 회장 임기는 3년으로 만 68세인 함 회장은 기존 규범에 따르면 연임하더라도 만 70세 이후 첫 주총이 개최될 2027년 3월까지 2년만 재임할 수 있었다.J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만 70세 룰은 깨지는 분위기다. 지난달 JB금융은 회장 연령을 만 70세 까지 제한하는 기존 정관을 재선임 당시 만 70세 미만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1957년 1월생인 김기홍 JB금융 회장의 임기는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만 70세 재임 연령 기준은 유지하되 주주총회 결의 등을 통해 부여한 이사의 임기를 보장해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하나금융은 상임이사 및 이사회 의장의 경우 책무구조도에서 정하는 전문성, 업무 경험, 정직성 및 신뢰성을 갖출 것도 이사의 자격요건에 신설했다.
2024.12.11 I 김형일 기자
비투엔, ‘소프트웨이브 2024’ 성공적 마무리…“AI 기술력 호평”
  • 비투엔, ‘소프트웨이브 2024’ 성공적 마무리…“AI 기술력 호평”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비투엔(307870)이 그룹사 디모아, 디씨온와 함께 참가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비투엔은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략 수립부터 AI 모델 구현, 시스템 운영 및 개발,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최초 공개된 데이터솔루션 ‘하이퍼 글로리(HYPER GLORY)’와 ‘비투엔 패브릭(B2EN Fabric)‘은 전시를 방문한 관람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하이퍼 글로리는 기존 대형 언어 모델(LLM)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향성과 생성형 AI의 최대 난제로 알려진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증거 기반 AI 플랫폼으로, 기존 LLM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비투엔 패브릭은 데이터 이동, 처리, 변환, 분석까지 End-to-End(E2E)를 지원하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데이터 통합 관리와 거버넌스 강화를 실현하며 기업의 데이터 관리 및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혁신적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VIP투어에서는 주요 귀빈들에게 그룹 3사의 협력 시너지와 기술력의 강점을 소개했다. 특히 그룹 3사가 공동으로 전시회에 참여한 점에 대해 많은 업체가 높은 관심을 보였고,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비투엔은 데이터 거버넌스 회사로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 등 데이터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디씨온과 디모아는 각각 디지털 전환(DT) 및 클라우드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MS)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유통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그룹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유호정 비투엔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3사 협력의 구체적인 성과를 고객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특히 신규 솔루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협력 제안은 비투엔을 포함한 그룹 3사가 향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적 고도화를 통해 더 나은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소프트웨이브 2024에서 확인된 시장 반응과 제안들을 기반으로 비투엔 그룹 3사는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한 종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2024.12.11 I 박정수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장 후임에 랜디 파커 미국법인장
  •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장 후임에 랜디 파커 미국법인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 신임 북미권역본부(HMNA) 본부장에 랜디 파커 현대차(005380) 미국법인(HMA)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됐다. 호세 무뇨스 현 북미권역본부장이 현대차 최초 외국인 CEO로 내정되면서 파커 미국법인장이 그 자리를 이어 맡게 됐다.랜디 파커 신임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사진=현대차)현대차는 랜디 파커 미국법인장(전무)을 1월 1일부터 북미권역본부장으로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 맡았던 미국법인장도 겸직한다.파커 신임 북미권역본부장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현대차의 운영·영업과 앨라배마·조지아주의 생산시설 감독 등을 총괄한다.무뇨스 사장은 “파커 본부장은 북미 판매 성장을 주도하고 딜러 파트너, 고객, 직원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뛰어난 리더”라며 “그를 새 북미권역본부장으로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파커 본부장은 제너럴모터스(GM), 닛산, 인피니티에서 30년 이상 자동차 업계에서 일하며 경험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닛산에서는 글로벌 경상용차 영업 및 마케팅 담당, 미국 서부지역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또 인피니티 북미법인 임원으로 미국, 캐니다 멕시코에서 성과를 거뒀다.파커 본부장은 지난 2019년 현대차 미국 영업담당(상무)으로 현대차에 합류했다. 2021년 전무로 승진했고 2022년 8월부터 미국법인장을 맡았다. 그가 법인장으로 있는 동안 현대차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가 됐고, 3년 연속 최대 판매 기록을 수립하는 성과를 거뒀다.파커 본부장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를 이끌고 성장 궤도를 구축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와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지역 전역에서 팀을 이끌고 딜러 파트너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파커 본부장은 미국 텍사스 크리스티안대에서 이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하버드대와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임원 관리 프로그램을 거쳤다. 한편 무뇨스 사장이 북미권역본부장과 함께 겸직했던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은 사라진다.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 CEO로서 글로벌 영업·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며 COO 업무를 겸할 예정이다.
2024.12.11 I 정병묵 기자
엔비 사과, 크리스마스 한정판 특별 선물세트 출시
  • 엔비 사과, 크리스마스 한정판 특별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B아시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엔비(envy) 사과’ 특별 한정판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양구 직영농장에서 수확된 고당도 엔비 사과와 세척 후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예산 사과로 구성된 이번 선물세트는 전체 생산량 중 단 1%의 최상급 품질만을 엄선하여 구성했으며, 고급 포장을 더해 특별함을 더한다. 이번 특별 한정판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H&B아시아의 공식 온라인 판매처 및 협력업체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엔비 사과는 1985년 뉴질랜드에서 로얄갈라와 브래번 품종을 교배해 개발된 특허받은 클럽품종으로,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그리고 꽃향기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향미가 특징이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중국에서만 재배되어 희소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맛과 품질 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인다.한국에서 생산되는 엔비 사과는 H&B아시아가 뉴질랜드로부터 특허 라이선스를 받아 강원도 양구, 충남 예산, 충북 보은 등지에서 정밀한 관리 아래 재배되고 있다. 이 중 양구는 기후 온난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지역으로, 사과의 당도와 식감을 극대화하는 데 최적화된 자연환경으로 품질면에서 프리미엄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H&B아시아는 국내 최초로 자동화 선별 및 포장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 관리와 생산 효율성을 대폭 강화하며 품종 본연의 맛을 온전히 전하고 있다. 모든 생산 과정은 엄격한 7단계 품질관리 시스템 아래 진행되며, 수작업 과정을 최소화해 사과의 신선도와 위생 수준을 유지하고, 정밀한 선별 시스템을 통해 최상급 사과만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소비자는 정품 스티커를 통해 쉽게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H&B아시아 관계자는 “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위생 관리와 품질 유지가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했다”며 “독특한 자연환경과 첨단 기술, 그리고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이 만들어낸 엔비 사과로 구성한 크리스마스 특별 한정판 세트는 선물을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1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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