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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진원, 토종 OTT 경쟁력 키웠다…K콘텐츠 동반성장 기여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올해 국내 OTT 및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간 추진했다. 2024년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작 ‘남극의 셰프’(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지난 2월 28일 국내 주요 OTT 5곳(티빙, 웨이브, 유플러스모바일티비(U+모바일tv), 쿠팡플레이, 왓챠)과 OTT-방송영상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그 일환으로 올해 △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OTT 맞춤형 해외진출 프로그램 지원 △OTT 시각장애인 대상 화면해설방송 제작지원 △OTT 라이브러리 강화 지원사업 등 4개 부문을 지원하며 토종 OTT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한 콘텐츠 유치를 도모했다.‘사랑 후에 오는 것들’ 포스터(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OTT 콘텐츠 제작 지원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플랫폼 연계형 부문 등을 통해 우수 콘텐츠의 OTT 편성을 확보해 국내 방송영상 제작 시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IP 권리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제작지원작 중 앤미디어의 ‘대학전쟁’ 시즌 2가 쿠팡플레이에 공개됐으며, 공개 첫 주 인기작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미스터선샤인’의 이응복 감독이 연출한 시우컴퍼니의 ‘친애하는 X’와 백종원을 중심으로 임수향, EXO 수호, 채종협이 출연하는 MBC ‘남극의 세프’도 제작 및 촬영에 들어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해외 수출 지원 통한 글로벌 공략 가속화OTT 맞춤형 해외진출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프랑스, 베트남, 일본 등 글로벌 시장 내 토종 OTT 인지도 제고와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대표적으로 지난 9월 콘진원의 2023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작인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제작발표회를 협력하며 일본 아마존 프라임, 아시아 인기 스트리밍 서비스 뷰(Viu)와 글로벌 OTT 서비스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또한 콘진원은 왓챠의 일본 서비스인 왓챠재팬의 현지 안착을 지원하며, 인지도 제고와 가입자 및 활성 이용자 수 확대에 기여했다.U+모바일tv의 차년도 기대작인 뮤직 드라마 ‘퍼스트 러브’는 일본 독점 쇼케이스를 열어 현지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장애 친화 OTT 서비스 생태계 조성 간담회가 진행됐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배리어프리 환경 및 생태계 구축 선도콘진원은 장면 전환, 등장인물의 표정과 몸짓 등에 대한 해설을 추가 제공해 장애인의 콘텐츠 향유 기반을 마련하는 시작장애인 화면해설방송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배리어프리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업 첫해였던 2023년에는 51개 작품에 대해 약 537시간의 화면해설을 지원했다. 올해는 약 564시간의 화면해설을 지원한 39개 작품이 제작돼 공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작장애인 커뮤니티(넓은마을, 아이프리 등)에서 수요 조사를 통해 실제 실수요자가 보고 싶은 콘텐츠를 조사해 제작을 지원했다.지난 11월 20일에는 OTT와 함께 배리어프리 생태계 강화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장애 친화 OTT 서비스 생태계 조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티빙 △웨이브 △U+모바일tv △쿠팡플레이 △왓챠 △케이비에스플러스(KBS+) 등 국내 OTT 6개사가 참여했다.간담회에서는 산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에 기반을 둔 OTT별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진단 보고서를 공유하며 장애인의 OTT 서비스 이용 환경을 짚어보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 제작지원 사업 고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외에도 ‘OTT 라이브러리 강화 지원 사업’에서 △메타데이터 운영 △디지털 리마스터링 △폐쇄자막 제작 △글로벌 유통 부문 지원을 통해 OTT 플랫폼의 라이브러리 운영 기반 체계화 및 국내외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특히, 300여 개 작품에 청각장애인 대상 전체 화면의 맥락을 전달하는 폐쇄자막 제작을 지원을 했다. 아울러, 영상과 음향 기술을 현지 스타일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도록 포맷 변환을 지원하는 등 OTT의 글로벌 유통 활성화를 위한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박인남 콘진원 방송영상본부장은 “올 한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국내 OTT와 콘텐츠 산업을 위한 다각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 맞춰 국내 OTT와 콘텐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SK바이오팜, 업계 최초 모건스탠리 ESG 평가 글로벌 톱7 포함...머크와 어깨 나란히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이 지난 7일,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이하 MSCI)의 2024 ESG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하는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한 성과다. 글로벌 제약사와 비교해도 노보 노디스크, 머크 등과 함께 글로벌 TOP 7위에 포함됐다.SK 바이오팜은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환경(Environmental) 분야에서는 SK그룹의 넷제로(Net-Zero) 목표와 발맞추어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추진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SK바이오팜 CI사회(Social) 분야에서는 구성원의 역량 강화와 행복 증진을 목표로 한 기업 문화를 형성해왔다.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23~2024년 ‘GPTW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등 혁신적인 인적 자본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마지막으로 거버넌스(Governance) 분야에서는, 여성 사외이사 추가 선임으로 이사회 다양성을 확대하며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한, 비즈니스 윤리 및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를 확립했다.이번 등급 획득은 SK바이오팜이 지속적으로 펼쳐온 ESG 철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SK바이오팜은 최근 글로벌 ESG 평가 지수 FTSE4Good(사회 책임 투자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되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한국 지수(DJSI Korea)에도 2년 연속 편입됐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R&D 혁신, 윤리 경영, 구성원의 행복과 역량 강화, 환경 책임, 파트너십 지속 가능성, 제품 품질 및 안전, 헬스케어 가치 창출 등 7개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중장기 ESG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인 ESG 경영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 차세대 신규 모달리티(New Modality) 리더십 확보 등 최근 SK바이오팜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에 더해져,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의 성장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MSCI ESG 평가 AAA 등급 획득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내재화 노력과 구성원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더욱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교총 첫 30대 회장 강주호 당선…"선생님 지켜야 학교가 산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40대 회장에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 교사가 당선됐다. 교총 역사상 최연소 회장이자 최초의 30대 교사 회장이다. 강 회장의 임기는 11일부터 3년이다. 11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 다산홀에서 열린 제40대 한국교총 회장선거 개표 및 당선자 발표에서 새롭게 선출된 제40대 회장단이 당선증을 교부받고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창용 부회장, 김진영 부회장, 강주호 회장, 김성종 수석부회장, 김선 부회장, 왕한열 부회장. (사진 제공=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날 교총에 따르면 지난 5~10일 전 회원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회장 선거 개표 결과, 기호 1번 강주호 후보가 총 투표의 50.66.%를 득표해 당선됐다. 기호 2번 권택환 후보는 49.3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강 회장과 러닝메이트로 동반 출마해 당선된 부회장은 △김성종 충남 위례초 교장(수석부회장) △김선 경기 둔전초 교사 △왕한열 대구 학남고 교장 △김진영 서울 경복비즈니스고 보건교사 △심창용 인천 경인교대 교수다. 강 회장은 2014년 입직해 한국교총 2030청년위원회 교권분과위원장, 한국교총 정책자문위원, 한국교총 현장대변인, 경남교총 정책실무추진위원단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학교의 주체는 선생님, 선생님을 지켜야 학교가 삽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교원지위법 개정 △학교폭력예방법 개정(학교폭력 범위 ‘교육활동 중’으로 제한) △‘교권보호119’ 가동·출동 △보수·수당 현실화 △행정업무 완전 분리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학생인권특별법 저지, 초등 교과전담교사 확대, 주당 수업시수 20시간 미만 현실화, 교원 순직 인정제도 개선, 자율연수 및 학습연구년제 대폭 확대, 문제행동·위기학생 분리, 진단, 치료체계 구축, 저경력 교사 현장 적응 보호장치 마련,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등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회장은 “선생님을 지켜야 학교가 살고, 학교가 살아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한평생 교육에 몸담은 선배 교원을 예우하고 이제 막 교직에 발을 내디딘 후배 교사의 소신을 지켜드릴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1986년(38세) 출생으로 목원대, 경상국립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박사(수료)를 지내고 2014년부터 경남 진주동중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경남교총 정책 실무 추진위원단 위원(현), 한국교총 현장대변인(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현), 한국교총 정책자문위원(전), 한국교총 2030청년위원회 교권분과위원장(전) 등 교총 내외부 활동을 활발히 펴왔다.
- 일산차병원, 로봇수술 3,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작년 10월, 로봇수술 2천례를 돌파한 뒤 1년 2개월만의 성과다.일산차병원은 2020년 1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했고, 작년에 2,000례를, 올해 3,000례를 달성했다. 매년 600여건에 이르는 수술을 집도한 셈이다. 일산차병원은 전국 로봇 수술 시행 의료기관 중 대당 평균 수술 건수 1위의 기록도 있다.일산차병원은 산부인과와 부인종양은 물론, 갑상선암과 간담췌외과 등 폭넓은 로봇수술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특히, 국내 최단기간 최다 로봇수술 건수의 기록을 보유한 부인과는 단 한 건의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인과 수술에서 많이 활용하는 단일공 로봇 수술은 흉터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3000번째 로봇수술을 집도한 부인종양센터 나영정 교수는 “로봇수술의 정밀함과 세밀함이 부인종양 질환 수술뿐만 아니라 로봇수술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과에 큰 도움이 되며,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 일산차병원은 경기 서북부권 최초이자 유일하게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을 하고 있다. 이 수술은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해 구강에 접근한 뒤 갑상선암을 제거하는 수술로, 2cm의 작은 절개창 3개를 통해 로봇팔과 내시경으로 정밀하게 암을 제거한다. 회복과 미용 측면에서 기존 로봇수술보다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최근에는 경기 서북부 지역 처음으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하며 로봇수술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다빈치 SP는 기존 XI모델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환자의 통증·출혈·흉터를 줄여 회복과 일상 복귀를 빠르게 돕는다.송재만 일산차병원장은 “뛰어난 의료진과 우수한 로봇수술 장비를 여럿 갖춘 로봇특화 병원”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하며 로봇수술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일산차병원은 암통합진료센터를 운영하며 부인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 여성 암 치료를 특화하고, 암 치료 과정부터 수술 이후까지 책임지고 있다. 또한, 수술·항암·방사선과 같은 표준 암 치료에 기능의학·보완의학·한방진료를 더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일산차병원은 뛰어난 로봇수술 역량과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한 명의 암 환자를 진단부터 치료까지 세분화해 단계별로 맞춤형 케어를 하고 있다.송재만 일산차병원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나영정 부인종양센터 교수(앞줄 네 번째)가 로봇수술실에서 의료진 및 간호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30년 숙원사업 대전도시철도 2호선, 마침내 착공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최대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이 마침내 시작된다. 대전시는 11일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대전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1996년 정부의 기본계획 승인 이후 28년 만에 시작된 공사를 기념하기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11일 대전 중구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로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로 건설되며, 총사업비 1조 5069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15개 공구로 분할 추진되며, 올해 우선 발주된 6개 공구 중 3개 공구의 건설사가 최종 결정된 상태이다. 대전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잔여 공구에 대한 공사 발주와 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앞으로 3년 6개월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착공식 행사장에서는 지난 7월 현대로템과 계약을 체결, 제작 중인 수소트램의 디자인 초안이 최초로 공개되고, 시민 선호도 조사도 진행됐다. 수소트램 최종 디자인은 향후 전문가 자문, 2차 시민 선호도 조사와 공공디자인 심의 과정을 거쳐 내년 2월에 최종 확정된다.또 지난 7월 폭우로 교각이 침하돼 교통 통제 후 교량 철거 및 임시 가교 설치가 한창 진행 중인 유등교의 디자인도 공개됐다. 새롭게 건설되는 유등교는 대전 3대 하천을 상징하는 3경간 3연속 아치교로서 주경간 길이는 96m로 건설된다. 버드나무의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와 함께 물수제비를 형상화했으며, 교량에서 하천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와 계단도 교량 내에 설치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은 지난 수십년 동안 착공에 대한 기대와 연기가 반복되면서 시민 불안이 컸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드디어 착공하는 날로 대전 교통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할 것이며, 공사 중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조만간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는 교통관리 종합 대책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보고타' 송중기, IMF 직후 19살 소년 회춘 열연…메인 예고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연말연시 극장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이하 ‘보고타’)이 인물 간 팽팽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메인 예고편을 11일 공개했다.‘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극강의 몰입감을 예고하는 ‘보고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997년 IMF 사태 이후 새로운 희망을 찾아 콜롬비아로 떠나온 국희네 가족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노란색 택시, 공항에 상주하는 군인, 군견 등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은 낯선 땅의 생경한 분위기를 선명하게 전하며 한국 영화 최초로 콜롬비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볼거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국희의 아버지 근태(김종수 분)는 총을 든 강도에게 전재산이 든 가방을 빼앗기고, 이를 찾기 위해 전력으로 질주하는 19살 국희의 모습은 앞으로 그의 삶이 파란만장한 사건들로 가득할 것을 예고하는 듯하다. 보고타 한인 사회의 최고 권력자 박병장의 밑에서 밀수 일을 돕게 된 국희는 물불 가리지 않는 절실함으로 박병장의 신임을 얻고, 밀수 시장의 2인자인 수영 또한 국희를 눈여겨본다. 이에 박병장은 국희의 충성도를 시험하고자 수영의 물건을 자신에게 가지고 오라는 미션을 맡기고, 수영은 “형이 너한테 제안을 하나 해볼까?”라며 무언가 위험한 분위기를 풍겨 두 사람 사이에서 국희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한인 사회를 주름잡는 박병장의 조카 작은 박사장(박지환 분), 수영을 따르는 충직한 후배 재웅(조현철 분)까지, 보고타 한인 사회와 밀수 시장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치열한 이권 다툼은 긴장감을 높인다. 능숙한 스페인어로 “너 같은 도둑놈한테 나눠 줄 돈도, 물건도 없어”라며 상대를 제압하는 국희의 살벌한 눈빛은 처음 보고타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과 확연한 대비를 보여주며 그동안 그에게 벌어진 일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살아서 6구역까지 가야죠”라는 비장함이 담긴 국희의 대사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꿈꾸는 그의 험난한 여정의 끝은 어디일지 흥미를 높인다.낯선 땅 보고타에서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이들의 치열한 삶을 다룬 이야기와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 그리고 뜨거운 시너지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12월 3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AWS-SAP, 아마존웹서비스용 '그로우 위드 SAP'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SAP SE는 ‘AWS 리인벤트(re:Invent)’에서 ‘AWS용 그로우 위드 SAP(GROW with SAP on AWS)’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통해 모든 규모의 고객이 세계에서 가장 널리 채택된 클라우드의 안정성·보안성·확장성을 활용하면서 SAP의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을 신속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AP S/4HANA 클라우드 퍼블릭 에디션’ 도입을 간소화하고 가속화하며, 고객을 위한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다.이는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양사의 오랜 공동 노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AWS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그로우 위드 SAP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됐다. ERP 솔루션은 재무, 인사, 공급망, 고객 서비스와 같은 기능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중앙집중식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모든 중요한 측면에 대한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제공한다.그로우 위드 SAP는 고객이 클라우드 ERP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온프레미스 배포와 달리, AWS용 그로우 위드 SAP를 배포하는 고객은 사전 프로비저닝이나 라이선스 비용 없이 수년에서 수개월로 배포 시간을 단축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하나의 통합 청구서, 기존 AWS 크레딧 및 약정 사용 기회, 클라우드의 가용성, 유연성, 확장성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그로우 위드 SAP를 통해 고객은 비즈니스 운영을 간소화해 최종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SAP 데이터와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등 업계를 선도하는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해 안전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의 SAP AI 코어(SAP AI Core) 내 생성형 AI 허브와 AWS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아마존 베드록은 AI21랩스(AI21 Labs), 앤스로픽(Anthropic), 코히어(Cohere), 메타(Meta), 미스트랄AI(Mistral AI), 스태빌리티AI(Stability AI), 아마존 등 선도적인 AI 기업의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한다.AWS용 그로우 위드 SAP는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에 고성능, 가용성,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제공하도록 설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모음인 AWS 니트로 시스템(AWS Nitro System)을 활용한다. 서비스는 향후 수개월 내에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그로우 위드 SAP를 비롯한 다른 SAP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루바 보르노 AWS 스페셜리스트 및 파트너 부문 부사장은 “SAP 솔루션과 AWS의 원활한 통합을 통해 수천 개 고객사가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난 16년 이상 지원해 왔다”며 “SAP 포트폴리오를 지원하도록 인증 받은 최초의 클라우드 공급업체로, AWS용 그로우 위드 SAP는 클라우드 ERP의 이점을 쉽게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무하마드 알람 SAP SE 이사회 임원 겸 SAP 제품 엔지니어링 담당은 “AWS와의 협력은 모든 규모의 고객에게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줄을 통한 강력한 자동화 및 인사이트와 함께 클라우드 ERP를 구축할 수 있는 간소화된 경로를 제공할 것”이라며 “SAP의 생성형 AI 허브를 통해 아마존 베드록을 사용함으로써 더 많은 비즈니스 AI 혁신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비투엔, ‘소프트웨이브 2024’ 성공적 마무리…“AI 기술력 호평”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비투엔(307870)이 그룹사 디모아, 디씨온와 함께 참가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비투엔은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략 수립부터 AI 모델 구현, 시스템 운영 및 개발,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최초 공개된 데이터솔루션 ‘하이퍼 글로리(HYPER GLORY)’와 ‘비투엔 패브릭(B2EN Fabric)‘은 전시를 방문한 관람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하이퍼 글로리는 기존 대형 언어 모델(LLM)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향성과 생성형 AI의 최대 난제로 알려진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증거 기반 AI 플랫폼으로, 기존 LLM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비투엔 패브릭은 데이터 이동, 처리, 변환, 분석까지 End-to-End(E2E)를 지원하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데이터 통합 관리와 거버넌스 강화를 실현하며 기업의 데이터 관리 및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혁신적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VIP투어에서는 주요 귀빈들에게 그룹 3사의 협력 시너지와 기술력의 강점을 소개했다. 특히 그룹 3사가 공동으로 전시회에 참여한 점에 대해 많은 업체가 높은 관심을 보였고,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비투엔은 데이터 거버넌스 회사로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 등 데이터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디씨온과 디모아는 각각 디지털 전환(DT) 및 클라우드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MS)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유통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그룹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유호정 비투엔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3사 협력의 구체적인 성과를 고객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특히 신규 솔루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협력 제안은 비투엔을 포함한 그룹 3사가 향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적 고도화를 통해 더 나은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소프트웨이브 2024에서 확인된 시장 반응과 제안들을 기반으로 비투엔 그룹 3사는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한 종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 엔비 사과, 크리스마스 한정판 특별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B아시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엔비(envy) 사과’ 특별 한정판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양구 직영농장에서 수확된 고당도 엔비 사과와 세척 후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예산 사과로 구성된 이번 선물세트는 전체 생산량 중 단 1%의 최상급 품질만을 엄선하여 구성했으며, 고급 포장을 더해 특별함을 더한다. 이번 특별 한정판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H&B아시아의 공식 온라인 판매처 및 협력업체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엔비 사과는 1985년 뉴질랜드에서 로얄갈라와 브래번 품종을 교배해 개발된 특허받은 클럽품종으로,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그리고 꽃향기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향미가 특징이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중국에서만 재배되어 희소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맛과 품질 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인다.한국에서 생산되는 엔비 사과는 H&B아시아가 뉴질랜드로부터 특허 라이선스를 받아 강원도 양구, 충남 예산, 충북 보은 등지에서 정밀한 관리 아래 재배되고 있다. 이 중 양구는 기후 온난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지역으로, 사과의 당도와 식감을 극대화하는 데 최적화된 자연환경으로 품질면에서 프리미엄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H&B아시아는 국내 최초로 자동화 선별 및 포장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 관리와 생산 효율성을 대폭 강화하며 품종 본연의 맛을 온전히 전하고 있다. 모든 생산 과정은 엄격한 7단계 품질관리 시스템 아래 진행되며, 수작업 과정을 최소화해 사과의 신선도와 위생 수준을 유지하고, 정밀한 선별 시스템을 통해 최상급 사과만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소비자는 정품 스티커를 통해 쉽게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H&B아시아 관계자는 “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위생 관리와 품질 유지가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했다”며 “독특한 자연환경과 첨단 기술, 그리고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이 만들어낸 엔비 사과로 구성한 크리스마스 특별 한정판 세트는 선물을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