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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친환경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 개최
  • "유럽서 친환경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8년 만에 독일 베를린에서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열었다. 기아는 글로벌 판매 거점이자 전동화 전략 핵심 지역인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차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피에르 마르탱 보(왼쪽부터)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상무, 수드 니핑 유럽권역본부 상품&마케팅담당 상무, 송호성 사장, 마크 헤드리히 유럽권역본부장,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데이비드 힐버트 유럽권역본부 마케팅 디렉터, 카를로스 라호즈 유럽권역본부 판매 담당 상무, 마그달레나 푸숑 미래전략담당 책임매니저, 젠스 브레치 오너십경험담당 디렉터가 5월 29~3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기아는 지난달 29~30일(현지시각) 유럽 41개국 법인·대리점 경영진과 딜러 등 관계자 약 2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3일 밝혔다.이번 ‘2024 범유럽 딜러대회’는 지난 2021년 기아 브랜드 리론칭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딜러 초청 행사다.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2011년 프랑스 파리 △201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이어 4번째다.올해 행사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을 비롯해 마크 헤드리히 유럽권역본부장,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유럽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한 기아의 사업 비전과 상품·디자인·마케팅·판매 등 전 부문에 걸친 전략을 공유했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29~3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아)송호성 기아 사장은 “유럽은 기아의 글로벌 판매 및 전동화 전략의 핵심 지역인만큼 EV6, EV9에 이어 올해 EV3도 성공적으로 출시해 EV 대중화 전환기를 적극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및 고객 경험 제고를 통해 고객 중심 브랜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최근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기아는 유럽에서 56%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첫 전용 전기차 EV6가 지난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데 이어, 대형 SUV EV9이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상품 경쟁력도 인정받았다.지난해 기아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한 차는 총 57만2297대로 역대 최대치다. 시장 점유율도 4.5%에 달했다. 이 중 친환경차가 21만7155대로 전체의 37.9%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기아는 이를 동력으로 삼고 친환경차와 PBV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오는 2028년 연간 판매 80만대,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기아는 올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풀 라인업을 갖추고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동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기아 관계자는 “제품 및 트림 믹스를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개선된 브랜드와 상품성에 부응하는 가격 정책을 이어가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가 열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전경. (사진=기아)
2024.06.03 I 이다원 기자
‘범죄도시4’ 등 한국 영화 5편, 상하이서 관객 만난다
  • ‘범죄도시4’ 등 한국 영화 5편, 상하이서 관객 만난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천만 흥행 영화인 ‘파묘’가 초청돼 화제가 됐는데 이달 개막하는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선 또 다른 천만 영화 ‘범죄도시4’를 비롯해 5편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범죄도시4’ 영화 포스터. (사진=영화진흥위원회)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26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 △범죄도시4(연출 허명행) △잠(연출 유재선) △도그데이즈(연출 김덕민) △파묘(연출 장재현) △여행자의 필요(연출 홍상수) 등 한국 영화 5편이 상영된다.‘잠’은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상영작이며 ‘도그데이즈’는 배우 윤여정이 주연을 맡았다.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4’는 올해 두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끈 영화다. 이들 3개 영화는 ‘스펙트럼-얼터너티브’ 섹션에 초대됐다.베이징영화제에서도 상영했던 ‘파묘’는 ‘스펙트럼-미드나잇 판타지’ 섹션에 초청됐다. ‘여행자의 필요’도 베이징영화제에서 상영했는데 이번엔 ‘하이라이트-뉴 프럼 오테르(New From Auteur)’ 섹션에 초청됐다.또 셀린 송 연출, 유태오 주연의 ‘패스트 라이브즈’도 ‘하이라이트-비바 라 페스티벌’ 섹션에 선정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상하이영화제는 1993년 시작한 중국 최초 국제영화제로 국제영화제작연맹(FIAPF)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유일한 중국 영화제다. 영진위는 올해 4월 베이징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신작이 5편 초청된 것에 이어 중국 영화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하이영화제에도 신작인 한국 영화 5편이 초청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한국 영화는 상하이의 47개 상영관에서 상영하는 전체 영화들과 함께 23일까지 상영하게 된다. 16~18일 개최되는 중국 최초의 필름마켓인 상하이필름마켓에는 영진위 중국사무소가 한국영화종합홍보관을 열고 한국 영화 홍보 활동을 펼친다한편 영진위 중국사무소는 주중한국문화원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한국문화원 충무로관에서 ‘미드나잇 판타지’를 주제로 6월 한국 영화 정기 상영회를 진행한다.이달에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사바하’, ‘파묘’가 상영된다. 이달 1일에는 중국 어린이날을 맞아 애니메이션 ‘거신: 바람의 아이’를 중국 내 최초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다음달에는 ‘다큐멘터리’를 테마로 ‘송환’, ‘모어’, ‘미씽타는 여자들’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진위 중국사무소 관계자는 “한국 영화 정기 상영회의 수준 높은 프로그래밍을 통해 한국 영화 신작을 중국 관객에게 꾸준히 선보이면서 중국 내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년 제26회 상하이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영화진흥위원회)
2024.06.03 I 이명철 기자
KG모빌리티, 5월 글로벌 시장서 8130대 판매…"신모델 출시 확대"
  • KG모빌리티, 5월 글로벌 시장서 8130대 판매…"신모델 출시 확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가 올해 5월 국내외 완성차 시장에서 총 8130대의 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7.5% 감소한 수치다.KG모빌리티 코란도. (사진=KG모빌리티)내수 시장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수출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다.KG모빌리티는 내수 시장에서 4001대의 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6.8% 줄었다. 다만 지난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가 전월 대비 35.2% 증가하는 등 일부 모델을 중심으로 증가 흐름이 나타났다.수출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8.3% 감소한 4129대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코란도가 1132대로 가장 많이 수출됐으며 렉스턴 스포츠(903대), 토레스 EVX(812대) 순이다.KGM 관계자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3년 보다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1~5월 누적 수출 물량은 2만733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늘었다.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밴. (사진=KG모빌리티)KGM은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파라과이와 온두라스 등 중남미 신흥 시장 진출을 노릴 계획이다.또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내수 시장 대응 역시 강화한다. 지난달 KGM은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등 택시 모델 3종을 출시했다. 주행 시간이 긴 택시 운전자 특성을 중심으로 안전·편의 기능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이어 국내 최초 전기 SUV 밴 ‘토레스 EVX 밴’도 선보였다. 최대 1462리터(ℓ) 적재 공간과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해 업무·레저 등 활용도를 높였다.KGM은 코란도 EV 상품성 개선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2월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이름을 변경하고 2년 만에 새단장했다.또한 KGM은 고객의 편의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군포와 대전 광역 서비스 센터 내에 시승 센터를 설치하고 총 300여대의 시승차를 운영, 고객에게 손쉬운 시승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KGM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함께 내수 시장 역시 다양한 신모델 출시는 물론 고객 대응 확대 등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G모빌리티 렉스턴 써밋. (사진=KG모빌리티)
2024.06.03 I 이다원 기자
퀄컴 CEO "PC 변곡점…스냅드래곤이 AI 위한 최고 플랫폼"
  • 퀄컴 CEO "PC 변곡점…스냅드래곤이 AI 위한 최고 플랫폼"
  • [타이베이(대만)=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PC의 새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과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Copilot+)의 결합이 바로 새 시대를 일으키고 있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2024’ 기조연설에서 “스냅드래곤 X가 차세대 인공지능(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와트당 성능은 인텔의 코어 울트라7보다 5.4배, 애플의 맥북 프로 M3보다 2.6배 높다”며 차세대 PC에서 기대할 수 있는 AI 가속 경험과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선보였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조민정 기자)지난해 본부장급에서 컴퓨텍스 기조연설을 했던 퀄컴은 올해 아몬 CEO가 직접 참석하는 식으로 변경했다. 그만큼 대만의 컴퓨텍스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중요한 전시회로 꼽힌다는 의미다. 아몬 CEO는 “사용자들은 이제 생산성, 창의성, 엔터테인먼트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가능성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며 “PC가 진정으로 새롭게 탄생하고 훌륭한 전환기를 맞이해 매우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퀄컴은 AI PC 전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스냅드래곤 X 플러스로 구동되는 코파일럿+(Copilot+) PC를 내세우고 있다. 통상 MS의 윈도는 인텔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하는데, 올해 MS가 자사 생성형AI인 코파일럿+과 함께 퀄컴의 2가지 AI 프로세서가 탑재된 PC를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열린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의 ‘컴퓨텍스(COMPUTEX) 2024’ 기조연설에서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PC를 전시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오는 18일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4 엣지에도 탑재됐다. 삼성전자의 이번 신제품은 퀄컴과 더불어 MS와 협력을 통해 탄생한 갤럭시 북 최초의 코파일럿+ PC로 볼 수 있다. 퀄컴이 경쟁사인 인텔과 AMD를 넘어 MS와 협력하며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통상 AI 기능을 활용하려면 많은 컴퓨팅 프로세스가 필요한데 이를 CPU나 GPU를 통해 제공하면 정작 일상적인 작업이 원활하지 못할 때가 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활용하면 작업 기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백그라운드에서 AI가 작동해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가동시킬 수 있다.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컴퓨텍스(COMPUTEX) 2024’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퀄컴)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사진=퀄컴)
2024.06.03 I 조민정 기자
셀트리온, 바이오USA서 파트너십 강화...‘글로벌 톱티어’ 도약
  • 셀트리온, 바이오USA서 파트너십 강화...‘글로벌 톱티어’ 도약
  • 셀트리온 바이오USA 부스.(사진=셀트리온)[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이 이달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 2024’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올해로 31회를 맞이한 바이오USA는 바이오 업계에선 세계 최대 행사로,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15년간 매년 참가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알리는데 매진하고 있다.셀트리온(068270)은 전 세계적으로 회사 및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맞춰 바이오USA에 참석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를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옴리클로’(OMLYCLO, 성분명 오말리주맙)가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하는 등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한층 공고해졌다.셀트리온은 바이오USA 기간 동안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기술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의료 현장에서 20년 이상 사용되며 검증된 인플릭시맙의 치료 효능은 물론 자가투여의 편의성까지 모두 갖춘 짐펜트라 개발 성공을 비롯해 허가를 앞두고 있는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및 현재 진행 중인 신약 개발에 이르기까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셀트리온의 기술 역량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또한 부스에 개방형 미팅 공간 및 프라이빗 미팅룸을 각각 마련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미팅을 이어가며 파트너십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 신약 등 자체 포트폴리오에서부터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크,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이트 추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적 파트너를 탐색하고 향후 공동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짐펜트라가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 받고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회사의 기술 역량을 입증한 가운데 신약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R&D 강화는 물론 공동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M&A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최대 행사인 바이오USA에서 셀트리온 의약품 개발 역량과 기술 경쟁력에 시너지를 더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올 하반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고 케미컬 의약품까지 포함한 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최대 전시행사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4’에 참석해 기업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6.03 I 송영두 기자
예스티, HBM 핵심 장비 누적 수주액 380억원 돌파
  • 예스티, HBM 핵심 장비 누적 수주액 380억원 돌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반도체 장비 기업 예스티(122640)는 삼성전자(005930)와 60억원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HBM 장비 누적 수주금액이 38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예스티가 이번에 수주한 HBM 장비 중에는 웨이퍼 가압장비뿐만 아니라 신규 품목인 상압장비 초도 물량도 일부 포함됐다. 상압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의 적층 및 언더필 공정에서 고청정 환경 유지와 정밀한 온도 제어를 위해 필요한 장비다. HBM의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예스티는 HBM 장비 공급 품목을 다변화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엔비디아 핵심 파트너사인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에 EDS(Electrical Die Sorting) 퍼니스 장비 초도 물량도 공급했다.글로벌 기업이 HBM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예스티 관계자는 “고객사의 순차적인 투자 계획에 따라 하반기에도 대규모 HBM 장비 수주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예스티 관계자는 이어 “상용화가 진행 중인 고압어닐링 장비, 네오콘 등 핵심 반도체 장비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외 반도체 업체들과 수주 논의도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글로벌 낸드플래시 기업과 세계 최초 125매 웨이퍼 동시 처리가 가능한 고압어닐링 장비의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4.06.03 I 김응태 기자
영진약품, KL1333 운명 이르면 내달 판가름…700억 마일스톤 받게되나
  • 영진약품, KL1333 운명 이르면 내달 판가름…700억 마일스톤 받게되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이르면 다음달 영진약품(003520)이 기술이전한 미토콘드리아 이상질환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2상 중간데이터가 공개된다. 결과에 따라 영진약품이 700억원을 넘는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될 수도 있어 기대감이 모인다.지난 30일(현지시간) 스웨덴 바이오텍 앱리바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KL1333’ 임상 2상의 1단계 투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앱리바는 24주간의 투약 데이터를 데이터독립심사위원회(DMC)에서 검토해 오는 3분기 초 중간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MC는 KL1333에 대한 연구 지속 여부 및 최종 임상 규모에 대한 권고를 내리게 된다.앱리바는 지난 30일(현지시간) ‘KL1333’의 임상 2상 투약을 마쳤다며 DMC로부터 임상 진행에 대한 권고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앱리바 홈페이지 갈무리)영진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1차 환자모집이 완료돼 앱리바로부터 오는 7~8월 중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들었다”며 “이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임상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KL1333이 타깃하는 원발성 중증 미토콘드리아 이상질환은 세포 안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통칭한다. 피로, 심부전, 당뇨, 운동장애, 뇌전증발작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노인성 치매, 파킨슨병 등 다양한 퇴행성 질환의 원인으로도 꼽힌다.KL1333은 활성산소종 억제를 중심으로 했던 기존 약물과 달리 세포 에너지 대사 활성화를 유도하고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및 생합성을 증가시켜 치료효과를 내는 경구약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지난해 6월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이 시작돼 같은 해 12월 40명의 1차 임상 대상자 모집이 마무리됐다.영진약품이 흡수합병한 KT&G생명과학은 KL1333을 독자개발해 국내 임상 1상 중이던 지난 2017년 5700만 달러(약 789억원) 규모로 앱리바에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기술이전했다. 이로 인해 영진약품은 이제까지 앱리바로부터 반환의무가 없는 마일스톤 400만 달러를 수령했고, 산술적으로 임상 2상부터 품목허가까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5300만 달러(약 735억원)를 추가 수령할 수 있다. 상업화되면 KL1333이 세계 최초 미토콘드리아 이상질환 신약이 되며, 시판 후 로열티는 별도로 받는다.이번 중간분석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좋게 나올 경우, 최대 180명에 달하는 임상 2상의 목표환자 수를 다 채우지 않고도 연구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 중간분석 결과에 따라 FDA에 가속승인도 신청해볼 수 있다. 지난해 9월 FDA는 KL1333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 KL1333은 가속승인·우선심사 신청을 위한 첫 단추를 뀄다. 신약후보물질이 가속승인 대상이 되면 조건부 허가 등의 방식으로 임상시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반대로 중간분석 결과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환자를 애초 계획대로 추가 모집해 임상 2상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임상 2상 완료 시점은 내년 12월이다.이번 임상 결과에 따라 영진약품이 판권을 가진 한국 및 일본에서의 품목허가 가능성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의 경우 FDA 허가를 받은 희귀의약품은 별도의 임상시험 없이 시판허가가 가능하므로 앱리바의 임상이 성공하면 오래지 않아 국내 판매도 개시할 수 있어서다. 국내 미토콘드리아 이상질환 환자 수는 7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일본의 경우도 영진약품에 약동학(PK)이나 별도 임상자료를 요구할 수는 있으나 FDA 허가를 받는다면 절차 단순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영진약품은 지난해 매출 234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세파항생제 완제 및 원료 수출 물량이 감소해 적자전환 했지만 2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적자 탈출을 위해 2022년 한미약품(128940), 종근당(185750) 등에서 글로벌 사업을 담당해온 이기수 대표이사가 취임,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회사 관계자는 “영진약품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1분기에는 자본잠식에서도 벗어났다”며 “원가가 높은 품목을 정리하고 만성질환 치료제 중심의 자체 생산 제품 매출을 늘렸으며, 동시에 글로벌 사업에서도 수익성 개편이 이뤄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를 유지해 이익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I 나은경 기자
윌라, 2.0 론칭 기념 ‘3개월 무료’ 이벤트 진행
  • 윌라, 2.0 론칭 기념 ‘3개월 무료’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는 새롭게 달라진 ‘윌라 2.0’ 론칭을 기념해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작년 11월 전자책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이전의 오디오북 중심 독서 플랫폼에서 통합 독서 플랫폼으로 발돋움한 윌라는, 이번 윌라 2.0을 통해 미래형 독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윌라 2.0은 10만 콘텐츠를 한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홈 메인을 구축했고, 오디오북 수준의 낭독 성능을 가진 윌라 AI TTS를 탑재했으며, 키즈 전용관을 열어 아이들의 독서 지원을 강화했다. 홈 화면에는 오디오북, 전자책, 웹소설, 클래스의 인기 콘텐츠와 추천 큐레이션은 물론 10만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UI/UX를 선보인다. 새롭게 열리는 키즈 전용관에서는 영유아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맞춤 오디오북과 전자책을 제공하는 한편,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귀여운 키즈 오디오북 재생 화면과 키즈 폰트도 추가되었다.특히 국내 최초 도서 낭독 전용으로 자체 개발한 ‘윌라 AI TTS’는 AI가 도서 낭독 전문 성우의 목소리를 학습해 실시간으로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로, 실제 전문 성우가 낭독한 것처럼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와 박정민 배우가 윌라 2.0의 첫 번째 독서 앰배서더로 발탁되어, 전문 성우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친숙한 방송인의 목소리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현재 윌라는 윌라 2.0 론칭을 기념하여 신규 고객 대상으로 3개월 무료 프로모션과 함께 댓글 이벤트, 윌라 AI TTS 독서 챌린지, 그리고 키즈 전용관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참여자 대상 5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갤럭시 탭, 소니 헤드셋 등 풍성한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윌라를 서비스하는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확 달라진 윌라 2.0을 경험하면서 이용자들이 독서를 더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24.06.03 I 이윤정 기자
이선균 수사정보 최초 유출 檢 수사관, 구속영장 청구
  • 이선균 수사정보 최초 유출 檢 수사관, 구속영장 청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씨와 관련한 수사 정보를 최초 유출한 의혹을 받는 검찰 수사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확인됐다.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씨가 지난해 12월 23일 오전 3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조사 나흘 뒤인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연합뉴스)3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인천지검 소속 A 수사관에 대해 지난달 30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이튿날인 지난달 31일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A 수사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이번 주 중 잡힐 예정이다.A 수사관은 이선균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정보를 평소 알고 지내던 경기지역 언론사 기자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언론사는 지난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 사건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경찰은 언론사가 이씨 사건을 최초 보도한 경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A 수사관의 혐의를 포착했다.경찰은 이보다 앞서 지난 3월 21일에는 인천경찰청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수사자료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해 경찰관 B씨를 체포한 바 있다. B씨는 최초 언론 보도 이후 타 언론사에 이씨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이 담긴 보고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 이선균 배우 수사 유출 관련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왔다”며 “최초 보도한 언론에 어떻게 정보가 갔는지와 수사 문건이 전부 유출된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고 말했다.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맡았던 이씨의 마약 혐의 사건은 경기지역 언론사 최초 보도 후 여러 매체의 보도가 뒤따르면서 대중에 알려졌다.이씨는 언론 보도보다 앞선 지난해 10월 14일 형사 입건됐으며, 약 두 달간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지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씨의 사망 후 그가 숨지기 전 경찰 조사를 앞두고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포토라인에 섰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난 1월부터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2024.06.03 I 황영민 기자
“연말께 석유·가스 시추작업…‘성공률 높다’고 판단”
  • “연말께 석유·가스 시추작업…‘성공률 높다’고 판단”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항 영일만 일대에 석유·가스전 매장 가능성에 따라 올 연말부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일정에 돌입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서 ‘동해 석유·가스 매장’ 관련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뉴스1)이번 영일만 일대 석유·가스 부존가능성은 작년 초 동해 심해 탐사자료를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인 미국 액트지오(Act-Geo)사에 맡겨 확인한 결과 최대 140억 배럴의 자원이 부존돼 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향후 시추를 통해 본격적인 부존 여부와 부존량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1966년 포항 앞바다를 시작으로 국내 해저자원에 대한 탐사를 꾸준히 진행했고 1998년 동해에서 4500만배럴 규모의 가스전을 최초로 발견해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상업 생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기자브리핑’을 갖고 연말부터 시추작업에 나서며 내년 상반기 중에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매장 예상 자원은 가스(75%), 석유(25%)로 추정되며 가스는 3.2억~12.9억t, 석유는 7.8억~42.2억 배럴 규모다. 최남호 산업부2차관은 “1공 시추는 연말에 시작하고 작업이 3개월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중에 부존 여부와 부존량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1공을 뚫는데 1000억원의 재정이 필요하고 성공확률은 20%로 최소 5번은 뚫어야 봐야하는 것으로 성공률이 높은 편”이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자원 탐사시 성공률이 12.5%를 넘어가면 투자 판단을 하게 된다. 이번에는 20%로 높은 편이다. 과거 석유공사는 동해 천해에서 총 11공 탐사정 시추 끝에 국내 최초로 상업적 가스를 발견, 98번째 산유국이 될 수 있었다. 비록 매장량 4500만 배럴의 소규모 가스전이었지만 매출 2조6000억과 순이익 1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당시 성공률은 23%였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자원개발 과정은 광권확보와 지진파 탐사 등을 거쳐 투자해볼 필요가 있다면 시추작업을 하게 된다. 이후 (투자 대비) 경제성이 있다면 생산에 들어간다”며 “현재는 물리 탐사자료를 취득해 전산 처리하고 자료를 해석한 상태이며 이 작업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인 액트지오사가 평가했다”고 했다. (사진=석유공사)액트지오사는 미국 휴스턴 소재의 심해평가 전문기관으로 심해 평가 경험이 풍부한 메이저사 출신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대표인 Vitor Abreu 박사는 전 미국퇴적학회장 및 엑슨모빌 지질그룹장으로 세계 심해지역 탐사에 대한 권위자다. 최 차관은 이번 자원발견의 기대수익과 관련해 “올해 말부터 2026년까지 최소 5공 이상 시추할 계획이며 아직 정확한 수익을 알 수는 없지만 140억 배럴 기준 1조4000억달러(한화 약 1928조원)로 파악한다”고 했다. 최 차관은 석유 부존 가능성이 제기됐던 1976년 박정희 정부와의 차이점과 관련해선 ‘기술의 발전’을 꼽았다. 그는 “탐사 기술과 탐사 결과를 해석하는 능력이 많이 발전했으며, 그동안 탐사를 했던 모든 자료를 데이터화해 성공과 실패 요인을 심층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고 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탐사정 시추로 구조 내 석유 및 가스 부존을 확인한 후 평가정 시추를 통해 매장량을 파악하고 개발계획 수립과 생산시설을 설치한 후 석유와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첫 탐사부터 생산까지 약 7~10년이 소요되며 생산기간은 약 30년이다.
2024.06.03 I 강신우 기자
거래소,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접수 완료…코스피 526개사
  • 거래소,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접수 완료…코스피 526개사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법인 526사의 2024사업년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접수했다고 3일 공시했다. 특히 올해부터 의무공시 대상 기업이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되어 164사가 최초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고 거래소는 전했다. 이밖에 동일고무벨트(163560), 한솔로지스틱스(009180), 한솔PNS(010420), 한솔홈데코(025750), HDC랩스(039570) 등은 의무공시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했다. 향후 거래소는 지난 2월 사전 예고한 중점점검사항을 중심으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기재 누락 및 오기재 여부 등에 대해 8월까지 보고서 집중 점검을 실시 예정이다. 또한, 기재 및 설명이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서는 기업의 소명 절차를 거쳐 정정 공시 요구 등을 통하여 기재 충실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기재한 상장기업에 대해서는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해 시상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 대상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2026년에는 전체 코스피 상장법인이 의무제출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및 주주와 투자자의 권익 보호 강화를 통한 중장기 기업가치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6.03 I 이용성 기자
‘마초’의 나라 멕시코서 첫 여성대통령 탄생
  • ‘마초’의 나라 멕시코서 첫 여성대통령 탄생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멕시코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2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한 투표소에서 집권 여당인 모레나당의 대통령 후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투표를 마친 뒤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기관 파라메트리아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 집권당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 소속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고 보도했다.출구조사에 따르면 셰인바움 후보는 56%의 득표율을 얻었고, 우파 야당연합의 소치틀 갈베스(61) 후보는 3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현지 언론 매체와 여당도 멕시코 대선 출구조사에서 셰인바움 후보가 승리했다고 선언하며,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집권 여당인 모레나의 마리오 델가도 대표는 멕시코시티의 지지자들에게 “셰인바움이 ‘매우 큰’ 차이로 승리했다”고 말했다.이번 대통령선거에는 집권 좌파 모레나의 셰인바움 후보, 우파 야당연합의 갈베스 후보, 중도좌파 시민혁명당 소속인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38) 후보가 출마했다.멕시코시티 시장 출신인 셰인바움 후보는 온건한 이민 정책 추진,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 공기업 강화 등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현 정부 정책을 대부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로이터는 셰인바움 후보의 승리는 남성 중심 문화(마치스모·Machismo)로 유명한 멕시코에서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멕시코에서 1824년 연방정부 수립을 규정한 헌법 제정 후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이다.여론조사에서도 주요 경쟁 후보를 압도했던 셰인바움 후보는 조직범죄의 폭력에 맞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정부 출범 후 첫 4년 반 동안 16만594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이전 행정부의 살인 사건을 능가하는 수치다.멕시코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10월 1일부터 6년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4.06.03 I 이소현 기자
U+유모바일, 빽다방과 함께 ‘100잔 요금제’ 출시
  • U+유모바일, 빽다방과 함께 ‘100잔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의 ‘U+유모바일’이 가성비 커피 브랜드 빽다방과 협력해 알뜰폰 업계 최초로 커피 100잔을 제공하는 요금제를 선보였다.U+유모바일이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과 협업해 ‘빽다방 100잔 요금제’를 출시한 것이다. 이 요금제는 매월 빽다방 아메리카노 쿠폰 4장을 25개월간 제공해 총 100잔의 커피를 받을 수 있는 알뜰폰 업계 최초의 커피 브랜드 콜라보 요금제다. 출시된 요금제는 LTE 유심 요금제 4종과 5G 유심 요금제 2종으로 구성됐다.LTE 요금제는 △빽다방 100잔(71GB+/통화기본) 3만 5400원 △빽다방 100잔(15GB+/통화기본) 2만 2400원 △빽다방 100잔(7GB+/통화기본) 1만 8800원 △빽다방 100잔(1GB+/통화기본) 1만 1400원 등이다.5G 요금제는 △빽다방 100잔 5G(10GB/통화기본) 1만 5300원 △빽다방 100잔 5G(5GB/통화기본) 1만 2400원이다.모든 LTE 유심 요금제는 월 제공량 소진 후에도 1~3Mbps 속도로 데이터를 초과 과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5G 속도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5G 유심 요금제도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빽다방 100잔 요금제는 이동통신 3사의 유사 스펙 요금제 대비 약 60% 저렴하며, 매월 제공되는 빽다방 커피 쿠폰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빽다방 아메리카노 쿠폰은 1장당 1500원으로, 매월 4장 제공 시 6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쿠폰은 아메리카노 외 다른 음료로도 변경 가능해 커피를 자주 마시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금제다.U+유모바일은 이번 신규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다이렉트몰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6월 중 빽다방 100잔 요금제를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네이버페이 100만원을 증정하며, 선착순 1000명에게는 사용 일수에 비례해 네이버페이를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U+유모바일 온라인 다이렉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미디어로그 조용민 MVNO사업담당은 “유모바일과 빽다방이 함께 출시한 요금제는 많은 혜택과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커피를 자주 마시는 분들이 통신비와 커피값을 절감할 수 있는 현명한 소비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I 김현아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 국내 최대 5t급 수소지게차 첫 공급
  • HD현대사이트솔루션, 국내 최대 5t급 수소지게차 첫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내 최대 5톤(t)급 중대형 수소지게차를 물류 현장에 처음 공급했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5t급 수소지게차 4대를 최근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5t급 제품은 국내 수소지게차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국내 시장에는 현재 3t급 제품만 공급됐다.이 장비는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배치했으며, 7월부터 수소지게차 부품의 내구도·안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용도로 현장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5t급 수소지게차는 국내 타 제조사의 제품 대비 적재능력이 1.7배 이상 높아 항만, 물류센터 등 고중량의 물품을 운반해야 하는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 납품한 5톤급 수소지게차5t급 수소지게차에 탑재된 50kW급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은 5분만에 완충이 가능하고 5시간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충전에 4~6시간이 소요되는 전기배터리식 지게차에 비해 효율적이며 -30℃에서 60℃에 이르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수소지게차 산업 규모도 급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Verif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시장은 지난해 기준 3억7700만달러(약 5200억원) 규모였으며 2030년에는 22억5500만 달러(약 3조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1.8t, 3.5t 수소지게차 등 중소형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고, 일부 모델은 실증까지 마쳤다”며 “고체수소 저장장치를 탑재해 운행시간을 늘리는 등 제품으로서의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 2022년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5t급 수소지게차 모델을 개발했으며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6.03 I 하지나 기자
라온시큐어, 디지털플랫폼정부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 라온시큐어, 디지털플랫폼정부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정보기술(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042510)는 지난달 3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개최된 ‘2024 경영정보 관련 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김희웅 한국경영정보학회 학회장(왼쪽)과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라온시큐어)디지털플랫폼정부 대상은 한국경영정보학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상에서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 또는 개인에게 수여한다.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술을 활용해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핵심 사업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구축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라온시큐어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외에도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 구축’, 2022년 병무청 ‘e-병무지갑 서비스 구축’, 2023년 국가보훈부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서비스 구축’ 등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했다.대한민국 국가 디지털 신분증 구축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국가 디지털아이디 구축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국가 디지털아이디 설계 컨설팅을 완료하고, 현재 구체적인 사업 진행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코스타리카, 필리핀 등 중남미, 동남아 지역의 국가들과도 디지털아이디 구축 사업을 활발하게 협의하고 있다.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가장 기초라 할 수 있는 국가 디지털 신분증에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해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라온시큐어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디지털아이디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앞장서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가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I 김가은 기자
넥슨재단, 장애인 첼로 연주단 ‘앙상블 힐’과 '착한선물' 이벤트 개최
  • 넥슨재단, 장애인 첼로 연주단 ‘앙상블 힐’과 '착한선물'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은 넥슨재단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세 번째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를 연다고 3일 밝혔다.(사진=넥슨)6월의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 주자는 게임사 최초 장애인 첼로 연주단 ‘앙상블 힐’이다. 앙상블 힐은 지난해 6월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장애인 고용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중증 발달장애인 연주단원을 직접 고용해 창단했다. 현재 중증 장애를 가진 첼로 연주자 7명과 피아노 연주자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앙상블 힐은 창단 후 서울 코엑스에서 매월 1회 정기 공연을 열고 있다. 또 지역 사회복지관 및 특수학급이 있는 초·중학교에서 힐링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던파 페스티벌’ 무대에서 던전앤파이터 OST를 선보였다.이달 이벤트 선물은 던전앤파이터의 ‘아라드’ 대륙을 모험하는 대표 캐릭터와 넥슨 30주년 로고가 새겨진 한정판 후드 티셔츠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넥슨 30주년 메인 페이지 내 ‘30주년 기프트샵’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가자 중 30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다.한편,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는 넥슨의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의미가 담긴 선물을 증정하며 각 사업들의 취지를 알리는 이용자 대상 이벤트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진행되며, 지난 두 달간 진행된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는 평균 10만 명의 유저가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2024.06.03 I 김가은 기자
KT, 국내 최초 부산 인터넷 3센터 구축
  • KT, 국내 최초 부산 인터넷 3센터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AI와 ICT 시대에 요구되는 통신망 안정성 강화를 위해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국내 최초로 비수도권 지역인 부산에 인터넷 3센터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인터넷 3센터는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수도권 메인 센터 동작 불가능 상황에도 연결 유지인터넷 3센터는 재난, 정전 등으로 인해 수도권에 위치한 메인 통신센터(1, 2 센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주요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 이 시설은 전국의 주요 인터넷 장비와 해외 통신망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장한다.인터넷 3센터는 비상 상황 시 DR(Disaster Recovery)센터로 동작하고, 평상시에는 수도권에 집중된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Alive DR)로 설계됐다. 이는 트래픽 분산을 통해 수도권의 부하를 줄이고 전체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높인다.첫 번째 줄 좌측부터 KT Enterprise통신사업본부장 명제훈 상무,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권혜진 상무, KT 부산/경남광역본부장 김봉균 전무, KT네트워크부문 서창석 부사장, KT 부산/경남NW운용본부장 임보헌 상무, KT 네트워크코어망본부 최우형 상무를 비롯한 KT 임직원이 부산 인터넷 3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넷플릭스 글로벌 콘텐츠 통신 지연 18% 단축KT는 수도권 1, 2센터가 동시에 가동되지 않는 상황을 연출해 국내외 주요 포털 서비스, 금융, 언론, 동영상 서비스가 3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것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구조 전체가 개선되면서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의 통신 지연(Latency)도 기존 대비 평균 18% 단축되는 효과를 확인했다.인터넷 3센터의 개소로 KT는 주요 인터넷 시설을 3중화하여 통신망의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등은 인터넷 3센터 개통과 동시에 이를 활용해 서비스 경로를 3곳으로 나눠 자사의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분산하고 있다.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권혜진 상무는 “국민들의 모든 생활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통신망의 안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라며, “KT 고객에게 고품질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통신망 인프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KT는 이번 인터넷 3센터 개소로 통신망 안정성을 강화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4.06.03 I 김현아 기자
고피자,  김포공항점 오픈...피자 브랜드 '최초'
  • 고피자, 김포공항점 오픈...피자 브랜드 '최초'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1인 피자 전문 회사 고피자가 김포공항 1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플레이보6 라이트(FLAVOUR6 LIGHT)‘에 ‘고피자 김포공항점’을 지난달 31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고피자는 앞서 인도 뱅갈루루 국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입점했다. 올 3분기에는 인천국제공항에 입점도 앞두고 있다.김포공항 ‘플레이보6 라이트’ 내 고피자 매장 (사진=고피자)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지금껏 쌓아온 고피자만의 컨셉트과 푸드테크 역량, 그리고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공항 특성 상 전세계의 고객들에게 균일한 맛과 뛰어난 품질의 피자를 선보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한편 고피자는 특허 받은 오븐인 ‘고븐(GOVEN)’, 직원이 토핑만 하면 자동으로 피자를 굽고 잘라주는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고봇 스테이션(GOBOT STATION)’, 어느 매장에서도 일정한 피자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 및 교육을 도와주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AI Smart Topping Table)’ 등의 푸드테크 기술을 개발하고 외식사업에 접목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에 진출해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GS25와의 협업을 통해 연내 글로벌 1200호점을 돌파할 예정이다.
2024.06.03 I 노희준 기자
“멤버 빼가기 유인 축소” 문체부, 가수·연기자 새 표준계약서 고시
  • “멤버 빼가기 유인 축소” 문체부, 가수·연기자 새 표준계약서 고시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중문화예술인 권익 보호를 더욱 강화하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 개정안 2종(가수 연기자 각 1종)을 3일 고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정부 국정과제 ‘K-콘텐츠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기획사와 예술인 간 분쟁 사례와 주요 쟁점들을 기반으로 마련했다. △저작권·퍼블리시티권 등 지식재산권의 귀속 △매니지먼트 권한 및 예술인의 의무 △정산 및 수익분배 △탬퍼링(멤버 빼가기) 유인 축소와 관련한 내용을 중점으로 담았다. 표준전속계약서는 2009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처음 승인·배포했으며, 이후 해당 정책이 문체부로 이관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근거, 2018년 11월에 새롭게 제정·고시했다. 새 계약서를 보면 기획업자는 대중문화예술인의 상표권을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만 한정해 사용할 수 있음을 명확히 해 기획업자의 상표권 남용을 방지했다. 또 계약이 끝난 후 기획업자가 예술인에게 상표권을 이전하는 것과 관련한 규정도 그룹으로 활동한 경우와 개인으로 활동한 경우로 나눠 달리 정할 수 있게 했다.전속계약 기간은 현행과 같이 7년이 기준이다. 다만 현행안에서는 7년을 초과한 계약기간도 가능하되 7년 경과 시 언제든 계약 해지를 통보할 수 있게 했던 것에 반해, 개정안에서는 최초 계약기간은 7년을 초과하지 못하게 하고 연장하는 경우 서면으로 합의하도록 했다.또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수행할 때 기획업자는 예술인의 정신적, 신체적 상황을 고려해야 하고 예술인의 명시적 의사에 반하는 일정을 강요할 수 없다. 예술인 역시 정당한 사유 없이 대중문화예술용역 제공을 거부하거나 기획업자에게 전속계약의 목적을 벗어나는 부당한 요구를 할 수 없도록 정비했다.예술인은 소속사 이전 시 동일·유사 콘텐츠 재제작 및 판매 금지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 탬퍼링을 촉발할 수 있는 기대 수익을 낮췄다. 계약기간 종료 후 발생한 콘텐츠 등 매출의 정산 기간을 명시하도록 해 정산 관련 분쟁을 사전에 방지했다.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의 정의를 ‘만 19세 미만’으로 통일하고, 청소년의 용역제공 가능 시간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등 법령에 따르도록 했다. 청소년 예술인의 보호 조항은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표준부속합의서’를 우선 적용하도록 해 청소년 보호의 실효성을 확보했다.문체부는 기획사와 예술인을 대표하는 협회·단체들과 8차례 이상 회의를 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공정위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새 표준전속계약서를 고시했다. 개정된 표준전속계약서는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하고 유관 단체에 보급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기획업자 대상 법정 교육 등을 통해 개정 주요 내용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새 표준전속계약서는 그동안 예술인과 사업자 등 업계에서 제기한 애로사항과 실제 분쟁이 많이 발생하는 지점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개정으로 계약 당사자 간 분쟁의 소지를 줄이고, 대중문화예술계 구성원들이 상호 존중할 수 있는 성숙한 계약 문화가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3 I 김미경 기자
카카오엔터, 임직원 타운홀미팅 '엔톡' 통해 사내소통 강화
  • 카카오엔터, 임직원 타운홀미팅 '엔톡' 통해 사내소통 강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전사 임직원 대상 타운홀을 ‘엔톡’(ENTalk)이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개편하고 본격적인 사내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사명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톡(Talk)을 합친 엔톡은 리더와 크루의 정기적 교감에 그치던 타운홀을 개편한 것으로, 엔톡을 모두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 만의 특성을 살린 행사로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5월 30일 열린 엔톡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로그램은 CEO를 포함한 리더가 회사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리더 세션, 뮤직-스토리-미디어 부문의 크루들이 각자 업무와 이슈를 소개하는 크루 세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파트너 세션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5월 3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판교 오피스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열린 첫 엔톡에는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와 최용석 CFO, 그리고 장세정 영상CIC 대표와 글로벌 불법유통대응팀 크루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리더 세션에 나선 장윤중 대표는 ‘글로벌 뮤직 사업 방향’ 주제 아래 음악 IP의 제작과 투자,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전략 방향과 현재 추진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장윤중 대표는 스타쉽엔터, IST엔터, 안테나, 이담 등 뛰어난 자사 소속 뮤직 레이블, K팝의 선구자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 관계를 비롯해 음악IP의 제작투자, 유통 등 견고한 뮤직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경쟁력으로 글로벌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또 다른 리더 세션에는 장세정 영상CIC 대표가 ‘영상CIC의 미래’를 주제로 참여했다. 최용석 CFO는 지난 4년간 주요 비즈니스 모멘텀에 따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실적 추이를 비롯해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유했다. 크루 세션으로 참여한 권영국 IP법무팀 차장은 2021년 스토리 업계 최초로 설립돼 전 세계 불법유통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웹툰, 웹소설 불법유통대응팀 피콕(P.CoK)의 활동을 소개했다. 이날 엔톡에서는 ‘1% TF’ 출범도 알렸다. 1% TF는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가 이끌어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쇄신TF’의 활동을 잇는 새로운 상시 기구로, 매월 엔톡을 주관하는 한편 회사 발전을 이끌 1%의 아이디어를 크루들로부터 제안 받고, 또 회사의 중장기적 아젠다를 차례대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엔터의 변화를 이끌어갈 1% TF와 매월 크루들과 함께 하는 엔톡이 회사 정보를 단순히 공유하는 것을 넘어 크루들끼리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엔터테인먼트 회사 크루로서 경험과 지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엔톡에 더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03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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