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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기업 지갑 열다..캐나다 규제기관, OTT '방송발전기금 부과' 결정
  • 스트리밍 기업 지갑 열다..캐나다 규제기관, OTT '방송발전기금 부과' 결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캐나다 방송통신규제기관(CRTC)이 넷플릭스, 디즈니+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에게 방송발전기금을 부과하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CRTC는 4일(현지시간) ‘방송규제정책 CRTC 2024-121’을 발표하며, 스트리밍 거대 기업들이 지역 영화 및 TV 콘텐츠 제작비를 부담하도록 명령했다. 이에 따라 2024년 9월 1일부터 OTT 사업자들은 캐나다 수익의 5%를 지역 콘텐츠 기금으로 납부해야 한다.출처: 캐나다 방송통신규제기관(CTRC) 홈페이지지난해 방송법 개정을 통해 OTT를 방송법에 편입한 후, CRTC는 이들 서비스에 기금을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방송발전기금을 내야 하는 대상은 연간 캐나다 매출액이 2500만 달러(약 250억 원) 이상이며, 캐나다 방송사의 자회사가 아닌 OTT 서비스다. 이들 사업자는 매출의 5%를 지역 콘텐츠 기금에 기여해야 한다. CRTC는 이를 통해 약 2억 달러(약 2000억원)의 기금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외국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최초 규제CRTC의 이번 결정은 외국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최초의 규제다. 2023년에 발효된 캐나다의 C-11 법안, 즉 온라인 스트리밍 법에 따라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디즈니+와 같은 외국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해 처음으로 규제하게 됐다.외국 디지털 플랫폼의 수익은 캐나다 및 원주민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위한 다양한 공공 및 민간 기금으로 유입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캐나다 미디어 기금, 블랙 스크린 오피스 기금 및 원주민 스크린 오피스 기금이 포함된다. CRTC는 이번 판결에서 “이 기본 기여 결정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캐나다 방송 시스템에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캐나다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캐나다 감독조합의 워렌 P. 소노다 회장은 성명에서 “이 결정은 우리의 영화 및 TV 제작 부문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을 강하게 약속하며, 캐나다를 문화 주권을 보호하고 방송 시스템을 디지털 시대에 맞추기 위해 조치를 취한 다른 관할 지역과 나란히 위치시킨다”고 말했다.반면, 영화 및 스트리밍 업계를 대표하는 캐나다 영화협회는 이번 결정을 비판했다. 캐나다 영화협회의 웬디 노스 회장은 “우리는 오늘의 결정이 케이블 회사들을 위해 설계된 수십 년 된 규제 접근 방식을 강화한 것에 실망했다”며 “이 결정은 글로벌 스트리머가 캐나다 창작자들과 직접 협력하고 캐나다에서 제작된 세계적인 스토리텔링에 투자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기존 방송사들은 이미 방송발전기금을 납부하고 있어 자회사인 OTT에게까지 부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캐나다 방송사의 자회사인 OTT는 이번 규제에서 면제된다.
2024.06.05 I 김현아 기자
(영상)'만원'의 벽
  • (영상)'만원'의 벽[이혜라의 앵커나우]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여러분은 만(萬)이라는 숫자를 어떻게 느끼세요? 여기에 원이 붙으면 어떨까요.제 생활에서 따져보니까 점심 백반 한 끼, 브랜드 커피 두 잔 정도 되겠더라고요. 근데 이 돈으로 극장 가서 영화 한 편은 못 보고요. 이 만원의 벽이 더 무시무시하게 작용하는 데가 있습니다. 바로 최저임금위원회입니다. 매해 우리나라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곳인데요. 통상 7월, 늦어도 8월 초까진 최종안을 내야 합니다. 최근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됐습니다. 만일 최저임금위가 이번에 최저임금 ‘1.42% 이상’ 인상을 결정하면 내년 최저임금은 사상 첫 만 원을 넘기게 됩니다.올해 회의에서는 인상 폭은 물론이고요. 플랫폼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이나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 같은 더 민감한 주제들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부딪힐 것으로 보입니다.사용자측 동결, 노동자측 1만2500원 최초안으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올해는 과연 유독 높고도 단단한 만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나우였습니다.이혜라 기자의 브리핑 ‘앵커나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평일 오전 10시~10시50분)에서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2부에서는 경제계 오피니언리더들과의 대담 ‘오만한 인터뷰’, 이정훈 이데일리 편집국장이 출연하는 ‘이정훈의 시선’, 권소현 이데일리 마켓인 센터장의 ‘이데일리 인사이트’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5일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 방송. (사진=이데일리TV)
2024.06.05 I 이혜라 기자
임성순 장편 ‘컨설턴트’ 英 대거상 최종후보 올랐다
  • 임성순 장편 ‘컨설턴트’ 英 대거상 최종후보 올랐다
  • 임성순 작가(사진=은행나무 출판사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임성순 작가의 장편소설 ‘컨설턴트’(The Consultant)가 영국의 대거상 번역추리소설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은행나무 출판사는 영국 대거상 번역추리소설부문 최종 후보작 6편에 ‘컨설턴트’가 포함됐다고 5일 밝혔다. ‘컨설턴트’는 임 작가의 등단작이다. 이 소설로 2010년 제6회 세계문학상을 받았으며, 현대인의 익명성과 자본주의가 타인에게 가하는 폭력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 은행나무 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다. 은행나무 출판사 관계자는 “컨설턴트에 등장하는 ‘회사’라는 거대한 구조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개인의 삶을 지배하며 구성원들이 무력하게 모든 걸 ‘받아들이거나 체념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며 “영화판에서 기량을 다진 작가의 내공이 녹아들어 마치 범죄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흥미진진함까지 갖췄다”고 말했다.임성순 작가의 장편소설 ‘컨설턴트’ 영국판 표지영국에서는 대표 문학 출판사 블룸즈버리(Bloomsbury)의 자회사인 레이븐 북스(Raven books)에서 2023년 번역판이 나왔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서늘한 어조와 불가능 범죄를 고안하는 존 딕슨 카의 능력을 결합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영어 판권 외에 스페인, 일본, 아랍, 튀르키예(터키), 러시아, 에스토니아 등에도 번역 판권이 수출된 상태다.임성순 작가는 대학 시절 영화 ‘친구’ 곽경택 감독의 영향으로 연출부 생활을 하며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고, 영화 ‘담보’, ‘공조2’에서 각본을 담당했다. 현재도 영화, 드라마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소설집으로는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과 ‘환영의 방주’ 등이 있다. 장편소설로는 ‘문근영은 위험해’, ‘극해’, ‘자기 개발의 정석’ 등을 펴냈다.1955년 영국추리작가협회(CWA)가 제정한 대거상은 미국추리작가협회 주관의 에드거상과 함께 영미권의 양대 추리문학상으로 꼽힌다. 2021년 윤고은 작가가 이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수상했고, 이번에 임 작가의 ‘컨설턴트’가 수상할 경우 두 번째 수상작이 된다. 수상 결과는 다음달 4일 발표한다.
2024.06.05 I 김미경 기자
"삼성 어쩌나" 폴더블폰 1위 화웨이에 내줬다…5G 신제품 출시 효과
  • "삼성 어쩌나" 폴더블폰 1위 화웨이에 내줬다…5G 신제품 출시 효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1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점유율 35%를 차지하며 삼성전자(005930)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화웨이, 아너, 모토로라 등 중국 제조사들이 폴더블폰에 힘을 주면서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0% 가까이 늘어났다. 5일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31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하며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화웨이 메이트X5(사진=화웨이)화웨이는 꾸준히 시장 1위를 차지했던 삼성을 제치고 분기별 글로벌 출하량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전 세계 폴더블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가져갔으며, 삼성은 23%의 점유율로 2위로 밀렸다.화웨이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5G로 전환하면서 폴더블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7% 성장을 이끌어냈다. 1년 전만 해도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LTE 기기로만 구성돼 있었다. 그러나 2024년 1분기에 들어 화웨이의 5G 지원 폴더블 기기 비중이 전체 폴더블 기기 출하량의 84%까지 급증했다.지난해 9월 출시된 화웨이의 첫 5G 지원 북타입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5는 3분기 연속 중국 폴더블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다. 2024년 3월 화웨이는 최초의 5G 클램셸형 모델 포켓2를 출시하며 1분기 출하량이 크게 상승했다. 삼성은 1분기 폴더블 출하량이 다소 감소했다. 중요 시장인 중국 폴더블 시장에서 화웨이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감소폭이 컸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박진석 선임연구원은 “각 OEM의 폴더블 출시 시기와 중국 폴더블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1사분기 중국 업체의 강세는 예상된 결과였으며 2분기에도 일정 수준 중국업체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삼성이 신제품으로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1위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중국 및 해외 시장을 공략하면서 성장세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삼성은 폴더블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 주의 깊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화웨이가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아너와 모토로라는 해외 시장에의 출하량이 상당히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3%였던 아너의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24년 1분기 12%로 급등하며 글로벌 3위에 올랐다. 북타입 모델 중 가장 얇은 두께를 가진 아너의 매직 V2는 2024년 1분기 서유럽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하며 중국 외 지역에서의 출하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마찬가지로 모토로라는 레이저 40(레이저 2023)이 북미 지역에서 출하량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11%로 글로벌 4위를 기록했다.북타입 폴더블 스마트폰이 전세계 폴더블 시장 출하량의 55%를 차지한 것도 올해 1분기들어 생긴 눈에 띄는 변화다, 이는 삼성 갤럭시 Z 플립3 출시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북타입 출하량이 클램셸 타입의 출하량을 넘어선 것이다. 화웨이, 아너, 원플러스, 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북타입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너와 샤오미 모두 처음으로 클램셸 부문 경쟁에 뛰어들면서 클램셸 시장에서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4.06.05 I 임유경 기자
KB캐피탈 “티맵으로 운전점수 높이고 렌트료 할인 받으세요”
  • KB캐피탈 “티맵으로 운전점수 높이고 렌트료 할인 받으세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캐피탈이 6월부터 국내 자동차 렌탈 업계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의 ‘운전점수’를 활용한 장기렌터카 렌트료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티맵모빌리티의 ‘운전점수’는 과속·급가속·급감속 등 주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수준을 점수로 환산한 지표로 해당 점수를 보험료 할인 등 경제적 혜택과 연동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운전을 유도하고 있는 시스템이다.KB캐피탈은 티맵모빌리티와 업무 제휴를 통해 KB캐피탈 장기렌터카 상품 이용 예정 고객이 티맵모빌리티 ‘운전점수’ 80점 이상일 경우, 점수에 따라 월 렌트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운전점수 90점 이상인 고객이 인기 차종인 현대 디 올 뉴 그랜저 2.5(가솔린, 2WD 익스클루시브) 차량을 48개월, 주행거리 2만km, 선수금 없이 장기렌트를 신청한다면, 월 약 6500원씩 계약기간 동안 총 31만원 수준의 렌트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장기렌터카 렌트료 할인 혜택과 더불어 향후 티맵 플랫폼 안에 KB캐피탈 장기렌터카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경품 프로모션 등 대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KB캐피탈 관계자는 “티맵모빌리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업계 최초로 운전점수를 활용한 장기렌터카 렌트료 할인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는 각 사가 보유한 서비스 역량을 활용한 신규 사업 모델의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제휴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국내 자동차 장기렌탈 산업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5 I 정두리 기자
한컴, AI 솔루션으로 공공 시장 노크…서울·세종서 AI 세미나
  • 한컴, AI 솔루션으로 공공 시장 노크…서울·세종서 AI 세미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서울과 세종에서 공공기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컴 AI 세미나’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작년 한컴 AI 세미나 전경(사진=한컴)한컴 AI 세미나는 오는 11일과 12일 각각 서울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세종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세종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데이터와 AI로 여는 새로운 세상: 한컴 AI △경기도청 등 공공기관 적용 사례 △삼성SDS 등 기업 적용 사례 등으로 구성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와 정지환 한컴 CTO를 비롯해 고객사 임직원이 직접 연사로 나선다.한컴은 공공기관 지자체 중 최초로 AI 지능형 문서 작성 솔루션 ‘한컴 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 피디아’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인 경기도청를 비롯해 삼성SDS 등 한컴 AI 설루션을 먼저 도입한 고객들의 구축 및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또, 최근 출시한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솔루션 ‘한컴 데이터 로더’를 시작으로 ‘한컴독스 AI’, ‘한컴 피디아’, ‘한컴 어시트턴트’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상세히 소개하며 AI 기술 고유의 특장점 및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진성식 한컴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이제 AI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가 곧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한컴의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혁신적인 AI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6.05 I 임유경 기자
수요예측 시프트업, '게임사 IPO 잔혹사' 끊나
  • 수요예측 시프트업, '게임사 IPO 잔혹사' 끊나[이데일리 NOW]
  • <기자 스탠딩>“시프트업이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할 전망입니다. 이데일리TV 설문조사에서 시장참여자 10명 중 8명(77.3%)은 시프트업이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흥행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게임 시장 둔화 분위기와 앞선 코스피 게임사들의 주가 하락 전례는 공모 흥행 변수로 꼽힙니다.”크래프톤(259960) 이후 3년 만에 등장한 조 단위 게임사 시프트업.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이데일리TV가 시장참여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IPO 전문가 서베이’에서 응답자 77.3%는 시프트업 IPO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습니다.시프트업 희망 공모가 적정성과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과반이 넘는 응답자(각각 61.9%·70%)가 긍정적인 응답을 내놨습니다.실적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게임산업에서 문제가 되는 인건비 부분도 시프트업은 소규모 인력 운영을 통해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까지 좋은 성과를 내 게임 제작 역량을 입증한 점도 근거로 꼽혔습니다.변수는 글로벌 게임 시장 둔화 분위기와 코스피 게임사들이 상장 후에 주가가 폭락한 전례입니다.앞서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크래프톤과 넷마블(251270)은 상장 후 차기작 흥행에 실패하며 주가가 공모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시장에서는 시프트업이 준비 중인 중국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상장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 측은 밸류에이션 산정에 있어서 중국 판호 가능성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도,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김중곤/NH투자증권(시프트업 상장 대표 주관사) ECM본부 대표] “일단 첫 번째로 현재 밸류에이션에 중국 판호의 가능성 등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판호와 무관하게 주가가 폭락할 이유는 별로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두 번째, 중국 판호와 관련해서 분위기가 좋은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라는 훌륭한 두 개의 IP를 바탕으로 공모가격이 형성이 되었으며, 어쩌면 중국 판호에 대한 가능성도 잠재적으로 열려있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또 시프트업의 독보적 입지를 강조하며, 성공적인 상장을 자신했습니다. [김중곤/NH투자증권(시프트업 상장 대표 주관사) ECM본부 대표] “저희 회사와 시장 모두 RPG(역할수행게임), FPS(1인칭 슈팅게임) 등 이런 메인 장르의 게임 IPO에는 상당한 경험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프트업처럼 서브컬처 장르에서 이 정도 규모의 IPO는 업계 최초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업계 최초 딜에 임하는 만큼 대단한 각오로 임해서 반드시 성공하도록 하겠습니다.”<기자 스탠딩>“시프트업이 ‘게임사 IPO 잔혹사’를 끊고 증시에 안착할 수 있을지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취재: 이상정,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
2024.06.05 I 심영주 기자
'나혼렙 삼각김밥' 나온다…넷마블 , GS25와 콜라보 이벤트 진행
  • '나혼렙 삼각김밥' 나온다…넷마블 , GS25와 콜라보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넷마블(251270)은 편의점 GS25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넷마블)이번 협업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전국 약 1만7000여개 GS25에 나혼렙 콜라보 제품이 출시된다. 콜라보 제품은 삼각김밥 3종과 닭강정 1종, 버거 2종으로 GS25의 인기 메뉴들로 구성됐다.편의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콜라보 제품을 구매하고 GS&POINT를 적립하면 우리동네 GS 애플리케이션(앱)에 스탬프가 생성된다. 이용자는 스탬프를 눌러 경품을 확인할 수 있다. 경품은 ‘커스텀 모집 티켓’, ‘무기 강화 기어’, ‘골드’ 등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콜라보 이벤트는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우리동네 GS앱의 배달·픽업을 통해 콜라보 제품을 구매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스탬프를 획득하고 경품을 확인할 수 있다. 콜라보 기간 동안 이벤트 참여 및 게임 쿠폰 등록은 최대 6회까지 가능하다.지난 5월 8일 글로벌 정식출시한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 최초의 게임이다.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된 사전등록자 수는 1500만명을 돌파했다. 구글 출시 첫날 매출 140억원, 일일 활성 사용자수(DAU) 500만명을 달성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2000만이다.
2024.06.05 I 김가은 기자
KB증권, 벤징가 해외주식 원문 뉴스 추가 도입
  • KB증권, 벤징가 해외주식 원문 뉴스 추가 도입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국내 최초로 다우존스와 해외주식 원문 뉴스를 계약한데 이어 ‘벤징가’를 추가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KB증권은 기존 다우존스 뉴스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부응하고자 미국 본토 뉴스를 실시간 번역해 제공하는 콘텐츠 추가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벤징가 뉴스는 주로 등락률이 큰 종목의 원인 분석 기사 위주로 급작스런 시세 변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객이 가장 궁금해하는 미국 현지 주식 정보를 신속하게 서비스 할 것으로 기대한다. KB증권은 새로운 뉴스제공사 추가 도입으로 총 5개의 해외 원문 뉴스를 서비스하게 됐다. 해외주식 종목 정보에 대한 고객 니즈를 어느 증권사보다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존 뉴스 제공 언론사별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의 경우 적시성 위주의 뉴스 속보를 제공하며, ‘월스트리트 저널’은 경제, 산업, 기업의 사설 및 오피니언 기사에 강점이 있다. 또한 ‘마켓워치’는 기업공개(IPO) 기업 정보에 대한 실시간 분석 기사를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바론스’는 재정, 경제 등 통계자료 위주의 기사를 제공한다.김영일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해외주식 종목에 대한 기본적, 기술적 데이터는 모든 증권사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KB증권의 시의 적절하고 현지의 현장감과 깊이있는 분석이 담긴 뉴스의 폭넓은 서비스는 앞으로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는 KB증권이 항상 선두에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KB증권 MTS ‘KB 마블’, ‘마블미니’를 다운받고, PC에서는 WTS ‘마블 와이드’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2024.06.05 I 김보겸 기자
'걸스 온 파이어' 레전드 무대 감동 소환
  • '걸스 온 파이어' 레전드 무대 감동 소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걸스 온 파이어’ 레전드 무대의 감동을 소환한다.‘걸스 온 파이어’ 참가자들이 부른 ‘JACKPOT’·‘The Night’·‘LMM’·‘GODS’ 등 총 4곡이 5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것이다.첫 번째 트랙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이나영, 레타의 ‘JACKPOT’이다. 경연 이후 방송 최초로 프로듀서 영케이에게 역대 최고점인 100점 만점을 받으며 그야말로 잭팟을 터뜨린 무대다. 7인조 보이그룹 블락비의 원곡을 단 두 사람이 엄청난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며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내 방식대로 살겠다’라는 당당한 포부가 담긴 원곡의 메시지를 살려 유쾌한 악동의 매력을 보여줬다.두 번째 트랙은 최아임, 손영서, 조예인이 부른 ‘The Night’다. 이 곡은 JTBC 드라마 ‘괴물’의 OST로 ‘한국 포크 음악의 대부’ 최백호가 가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발라드 보컬 최아임, 재즈 보컬 손영서, 소울 R&B 보컬 조예인까지 장르가 다른 세 사람의 묵직하고도 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세번째 트랙은 황세영, 강윤정, 이아름솔, 김예빈이 화사의 ‘LMM’으로 호흡을 맞췄다. 혼자 버려진 듯한 불안 속에서 결국 단단해진다는 자전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세 차례의 경연에서 고득점을 받은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4인 4색의 진정성 있는 보이스와 하모니는 더욱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네 번째 트랙은 본선 3라운드 ‘라이벌 끝장 승부’ 당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보컬 신의 등장을 알린 강윤정과 황세영의 ‘GODS’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주제가로 원곡은 뉴진스가 불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승리하겠다’라는 강렬한 의지를 록 장르로 재해석했다. 마치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웅장한 분위기 속에 신들의 전쟁 콘셉트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퍼포먼스를 완성시키며 프로듀서들의 기립을 이끌었다. 해당 무대 영상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서만 140만 뷰에 육박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걸스 온 파이어’는 ‘NEW K-POP’을 이끈다는 목표 아래 멤버 전원이 완성형 메인 보컬로 구성된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소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등 원곡 가수들의 샤라웃 러시 속에 매회 역대급 무대를 경신하며 제대로 상승 가도를 탔다. 이를 입증하듯, ‘걸스 온 파이어’ 공식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업로드된 무대 영상 누적 조회수는 17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걸스 온 파이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한편, ‘걸스 온 파이어’ 경연곡 음원은 오늘(5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국내 최초 LCC' 제주항공, 취항 18주년 맞아 귤빛 종이비행기 날렸다
  • '국내 최초 LCC' 제주항공, 취항 18주년 맞아 귤빛 종이비행기 날렸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취항 18주년을 맞이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를 기념해 전날 경기도 부천시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 앞에서 교육 중인 신입승무원들이 감귤빛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세리머니도 진행했다.지난 4일 취항 18주년을 기념해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 앞에서 교육중인 신입승무원들이 감귤빛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6월 5일 제주~김포 노선을 첫 운항하며 국내 첫 저비용항공사(LCC)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합리적 운임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항공 여행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또한 실질적 복수경쟁 체제도 형성해 소비자 중심 항공 산업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여객수송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항공교통 이용자 수는 1억59만명으로 제주항공이 운항을 시작한 2006년 4989만명 보다 2배 이상 늘었다.제주항공 취항 이후 연평균 항공여객 증가율은 4.2%로 1996년부터 제주항공 출범 직전인 2004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 1.85%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의 수송객수도 꾸준히 증가했다. 취항 첫해인 2006년 25만명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연간수송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고, 2023년 7월에는 국내 LCC 최초로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지난해 연간으로는 1231만명을 수송해 코로나19의 여파를 딛고 빠르게 연간수송객 수 1000만명대를 회복하는 등 연평균 25.8%의 여객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제주항공은 현재 일본·중국·동남아·대양주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47개 도시, 66개 노선에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2006년 첫 취항 이후 항공여행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국내·외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반영해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부터 여행이 마무리될 때까지 제주항공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I 이다원 기자
황철주 회장 “분할 후 ASMI 정도 기업가치 충분…아들과 함께할 공동CEO 물색”
  • 황철주 회장 “분할 후 ASMI 정도 기업가치 충분…아들과 함께할 공동CEO 물색”
  • [용인=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036930) 회장이 회사의 인적·물적 분할 동시 추진에 대해 “(분할 이후) 회사의 기업가치를 ASMI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설되는 반도체 법인 주성엔지니어링에는 외아들 황은석 씨를 포함해 공동 최고경영자(CEO) 체제를 예고했다.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사진=주성엔지니어링)황 회장은 4일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주성 용인 R&D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이 1조6000억원 가량 되는데 향후 5년 내 ASMI 정도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자신했다. ASMI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4일 현재 시가총액은 315억 유로(47조3000억원) 가량이다. 네덜란드의 세계 최대 노광장비 제조사 ASML이 필립스와 ASMI의 합작회사다. 지난해 매출은 주성엔지니어링이 2800억원으로 ASMI(3조9000억원)의 14분의 1수준이다.황 회장이 주성엔지니어링의 기업 가치를 높게 예견하는 건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에서 비롯됐다.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초의 신개념 플라즈마기술 ‘LSP’(Local Space Plasma), 세계 최초의 시공간 분할 시스템 ‘TSD’(Time Space Divided) 등 기술을 확보해 차세대 반도체 핵심 미세화 공정에 대응할 채비를 마쳤다.황 회장은 “반도체는 세계 모든 산업 기술의 기초이고 디스플레이는 전기를 빛으로 바꾸는 기술, 태양광은 거꾸로 빛을 전기로 바꾸는 기술”이라며 “한 기술을 개발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모든 산업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는데 이를 제대로 수행하는 건 주성엔지니어링 뿐”이라고 자부했다.그러면서 “스마트폰이라는 디바이스가 나오면서 산업에 혁명을 가져왔다. 웨어러블 디스플레이가 시장을 형성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까지 접목되면 현재보다 10배 이상 반도체 소비를 월등히 끌어올릴 것”이라며 “소비 전력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태양광 산업의 반도체 기술에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주성엔지니어링은 영위하고 있는 각 사업 분야에서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기업 분할에 나선다. 기존 법인은 지주사 주성홀딩스(가칭)로 두고 반도체 및 태양광·디스플레이를 각각 주성엔지니어링(가칭), 주성에스디(가칭)로 나눈다는 계획이다.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사진=주성엔지니어링)황 회장은 “반도체에서 번 돈으로 태양광과 디스플레이 투자하다보니 반도체 사업 가치가 떨어진다. 태양광과 디스플레이를 떼어내 반도체 기업 가치를 올릴 것”이라며 “반도체 기업은 올해 말 정도 재상장을 할 계획이고 태양광·디스플레이 사업은 현재로서는 재상장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기업이나 디스플레이 사업은 3~4분기 부터는 해외시장에서부터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본다”라며 “회사에 캐시(현금)가 2000억원 가량 있는데 n분의 1로 나눈다면 각자 기업이 경영 활동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주자 전환이 완료되면 황 회장은 지주사 회장으로 경영 전반을 맡을 계획이고 외아들인 황은석 씨가 신설 반도체 법인의 대표로 자리한다. 일각에서 이번 지주사 전환 및 인적·물적 분할이 승계 작업을 위한 밑그림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는 배경이다.황 회장은 “세상 어느 부모가 경영권 승계를 생각하지 않겠느냐만 그게 핵심은 아니다”라며 “최근 워싱턴을 다녀왔는데 미·중 갈등이 심해지는 가운데 정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끊임없이 혁신해 누가 더 먼저 혁신하느냐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 수 있고 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황 회장은 “반도체 기업은 아직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공동CEO 체제로 운영하기 위해 적절한 인물을 물색중”이라며 “세계 시장을 볼 수 있고 세계 경영을 할 수 있는 경력을 갖춘 사람이 회사의 리더가 돼야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4.06.05 I 김영환 기자
月200만원에 7남매 키운 ‘고딩엄빠’ 전세임대 들어간다
  • 月200만원에 7남매 키운 ‘고딩엄빠’ 전세임대 들어간다
  • 사진=MBN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난 2월 일곱째 아이를 낳아 화제가 된 1995년생 동갑내기 조용석(29)·전혜희(29)씨 부부가 최근 신청한 전세임대주택 모집에 당첨됐다.5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조씨 부부는 3월 신청한 ‘신혼·신생아 가구 전세임대주택 지원 사업’에 최근 선정됐다.이 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보증금 한도액 범위 내에서 직접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주택의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방식이다.구청은 조씨 부부가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공인중개사 및 청구동주민센터 협조로 물건지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사진=서울 중구청조씨 부부는 2022년 MBN ‘고딩엄빠3’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전씨는 19세에 딸을 낳아 엄마가 됐지만, 대학생이었던 남자친구와 출산 3개월 만에 헤어졌다. 이후 지금의 남편과 재혼해 여섯 아이를 더 낳아 7남매(10세, 7세, 6세, 4세, 3세, 2세)를 키우고 있다.당시 방송에서 공개된 남편 조씨의 수입은 월 200만원이었다. 여기에 매달 40만원의 아동 수당을 받고 있지만, 월 지출은 310만원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 부부가 살던 곳은 16평 남짓한 중구 소재 재개발임대아파트였다.조씨 부부는 지난 2월 일곱째 아이를 낳은 후 중구청으로부터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원을 받았다. 구가 지난해 다섯째 이상 출산양육지원금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린 후 이들이 최초 수혜자가 됐다. 금호석유화학그룹도 최근 조씨 부부에 1억원을 후원했다.한편 조씨 부부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후원금 1억원과 SH공사 지원금 1억9200만원, 부부가 부담한 1000만원을 합산해 최대 전세 3억200만원 수준의 다세대주택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계약을 체결하면 1000만원 상당의 도배, 장판 등 리모델링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4.06.05 I 권혜미 기자
'걸스 온 파이어' 경연곡 4곡, 오늘(5일) 음원 발매
  • '걸스 온 파이어' 경연곡 4곡, 오늘(5일) 음원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TBC ‘걸스 온 파이어’의 경연곡을 정식 음원으로 들을 수 있다.‘걸스 온 파이어’ 참가자들이 부른 ‘잿팟’(JACKPOT), ‘더 나이트’(The Night), ‘LMM’, ‘GODS’ 등 총 4곡이 오늘(5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첫 번째 트랙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이나영, 레타의 ‘잭팟’이다. 경연 이후 방송 최초로 프로듀서 영케이에게 역대 최고점인 100점 만점을 받으며 그야말로 잭팟을 터뜨린 무대다. 7인조 보이그룹 블락비의 원곡을 단 두 사람이 엄청난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며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내 방식대로 살겠다’라는 당당한 포부가 담긴 원곡의 메시지를 살려 유쾌한 악동의 매력을 보여줬다.두 번째 트랙은 최아임, 손영서, 조예인이 부른 ‘더 나이트’다. 이 곡은 JTBC 드라마 ‘괴물’의 OST로 ‘한국 포크 음악의 대부’ 최백호가 가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발라드 보컬 최아임, 재즈 보컬 손영서, 소울 R&B 보컬 조예인까지 장르가 다른 세 사람의 묵직하고도 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세번째 트랙은 황세영, 강윤정, 이아름솔, 김예빈이 화사의 ‘LMM’으로 호흡을 맞췄다. 혼자 버려진 듯한 불안 속에서 결국 단단해진다는 자전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세 차례의 경연에서 고득점을 받은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4인 4색의 진정성 있는 보이스와 하모니는 더욱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네 번째 트랙은 본선 3라운드 ‘라이벌 끝장 승부’ 당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보컬 신의 등장을 알린 강윤정과 황세영의 ‘GODS’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주제가로 원곡은 뉴진스가 불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승리하겠다’라는 강렬한 의지를 록 장르로 재해석했다. 마치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웅장한 분위기 속에 신들의 전쟁 콘셉트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퍼포먼스를 완성시키며 프로듀서들의 기립을 이끌었다. 해당 무대 영상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서만 140만 뷰에 육박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걸스 온 파이어’는 ‘뉴 K팝’을 이끈다는 목표 아래 멤버 전원이 완성형 메인 보컬로 구성된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소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등 원곡 가수들의 샤라웃 러시 속에 매회 역대급 무대를 경신하며 제대로 상승 가도를 탔다. 이를 입증하듯, ‘걸스 온 파이어’ 공식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업로드된 무대 영상 누적 조회수는 17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걸스 온 파이어’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6.05 I 윤기백 기자
아이센스, 삼성전자와 ‘연속혈당 측정기 협업 추진 사례’ 발표
  • 아이센스, 삼성전자와 ‘연속혈당 측정기 협업 추진 사례’ 발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099190)는 지난달 28일 삼성전자가 주최한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에 참가해 협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아이센스 CI (사진=아이센스)이번 행사는 건강 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Samsung Health)’ 파트너들과 디지털 헬스 케어 비전을 공유하고 삼성 헬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삼성전자가 개최한 최초 파트너 데이다.이광현 아이센스 상무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 헬스와 함께하는 혁신적인 혈당 모니터링’이라는 주제로 아이센스의 연속혈당 측정기 제품인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와 삼성 헬스 서비스와의 협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이 상무는 “삼성 헬스와의 협력을 통해 케어센스 에어 앱에서 삼성 헬스로 연속혈당 데이터의 공유가 가능하며 삼성 헬스 앱에서 혈당에 영향을 주는 활동, 운동, 수면, 식사 등과 같은 데이터를 연속혈당 데이터와 같이 볼 수 있어 사용자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업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또 “앞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와의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혈당을 모니터링하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자”라고 제안했다. 아이센스는 삼성 헬스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삼성 헬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하는 많은 파트너사들에 연속혈당 측정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 헬스 생태계 확장과 케어센스 에어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케어센서 에어 제품이 삼성 헬스 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점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삼성 헬스와의 협업을 통해 연속혈당 측정 데이터가 소비자로부터 조금 더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이센스는 2023년 9월 한국에서 연속혈당측정기 제품인 ‘CareSens Air’를 출시했고 지난 5월에는 유럽에도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2024.06.05 I 박순엽 기자
흥행한 청약 단지 살펴보니…‘최대·최초·최고’ 단지 인기
  • 흥행한 청약 단지 살펴보니…‘최대·최초·최고’ 단지 인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청약 시장에서 ‘최대·최초·최고’ 타이틀을 내세운 단지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사진=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공식페이지)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서 공급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산시 최고층인 29층으로 조성되는 등 차별화를 강조하며 1순위 청약 결과 2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올해 4월 전남 여수시 죽림1지구 일원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죽림1지구 첫 분양이자 죽림1·2지구 첫 대형평형(전용면적 85㎡ 초과) 공급으로 관심을 끌며 1순위 최고 경쟁률 160.5대 1(전용면적 106㎡)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등장이라는 마케팅 효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이 청약 결과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인기는 입주 후 매매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4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전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21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145㎡는 올해 3월 17억4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2월 동일면적이 15억7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6500만원 올랐다. 단지는 2019년 분양 당시 대전 도안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됐다. 또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11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111㎡는 올해 3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6월 동일면적이 11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6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2008년 분양 당시 주거 건축물로는 아시아 최고층 아파트로 조성돼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현재는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로 꼽히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단지의 가치를 강조한 최대·최초·최고 마케팅은 수요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되어 청약 경쟁률과 매매가에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특히 최근과 같이 분양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타 단지와 차별화된 요소를 갖춘 단지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최대·최초·최고로 조성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5단지 지하 2층~지상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1단지와 2단지 2561가구를 오는 7월 1차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공급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며 도보권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예정)이 위치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00m 내 복용초교가 위치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이 가깝다.금호건설은 6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 규모이며 테크노폴리스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이 입주를 마쳤고 청주 일반산업단지와 오송과학산업단지 등과도 가깝다. GS건설은 6월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일원에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순천시에 들어서는 첫 자이 아파트로 상품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팔마국민체육센터 팔마운동장도 근거리에 있고 풍덕초 풍덕중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세움종합건설은 충청남도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일원에 ‘계룡 펠리피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76~104㎡ 총 8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계룡시 최고층인 27층으로 공급된다.
2024.06.05 I 박지애 기자
신한은행,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 출시…최고 연 3.0% 입출금계좌
  • 신한은행,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 출시…최고 연 3.0% 입출금계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상생 배달앱 ‘땡겨요’ 이용자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하고자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신한 땡겨요페이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거래조건 충족 시 우대금리 2.9%포인트가 반영돼 최고 연 3.0%가 적용되는 고금리 입출금계좌다.우대금리 조건은 △땡겨요페이에 계좌를 등록하고 월 1회 이상 주문 △땡겨요페이에 신한은행 결제계좌가 연결된 신한카드를 등록하고 월 1회 이상 주문이며 이중 1개 이상 충족 시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이용고객들이 쉽게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단순화했다.‘신한 땡겨요페이 통장’은 만 14세 이상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신한 SOL뱅크’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10만좌 한도로 출시됐다. 우대금리 적용 한도는 잔액 기준 최대 100만원까지다.신한은행은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 출시를 기념해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이 신한은행에서 최초로 신규하는 입출금 계좌인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전원에게 매달 1회씩 사용 할 수 있는 ‘땡겨요 3000원 쿠폰’을 6장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또한 6월 한 달 간 신규 고객 전원에게 ‘땡겨요 5000원 쿠폰’ 또는 마이신한포인트 1000원을 추가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배달앱 ‘땡겨요’ 이용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땡겨요 적금’에 이어 전용 입출금 통장도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땡겨요 이용 고객이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5 I 정두리 기자
김혜윤, 유연석에 번아웃 상담 "배우 말고 취미 생활 가져야"
  • 김혜윤, 유연석에 번아웃 상담 "배우 말고 취미 생활 가져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틈만 나면,’ 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으로 이루어진 ‘쥐띠 삼남매’가 고민도 나누는 따뜻한 애정으로 땀과 열정의 도전을 이어갔다.지난 4일 방송한 ‘틈만 나면,’ 7회는 최고 시청률 4.8%, 수도권 3.7%를 기록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1.8%로 화요일 전 채널 드라마와 예능을 통틀어 1위를 달성했으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전 회차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 7회는 ‘틈 친구’로 김혜윤이 출격해 2MC 유재석, 유연석과 자동차 엔지니어 기사부터 바버샵 헤어 디자이너를 만나 열정으로 꽉 채운 웃음을 선사했다.이날 유재석은 달려오는 김혜윤에게 “변우석은 아니지만 재석과 연석이야”라며 애정을 뽐냈다. 김혜윤은 “촬영 기간이 길어서 지금은 고양이 홍시랑 집에서 휴식하고, 게임하고 있다”라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 가운데 유연석은 “72, 84, 96년생 우리 셋 다 모두 쥐띠네?”라며 ‘쓰리쥐’ 삼남매를 결성했다.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은 23년째 자동차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첫번째 틈주인을 만났다. 장래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혜윤은 “고등학교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 그 전에는 드라마 주인공의 직업에 따라 꿈이 바뀌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고 파티쉐가 되고 싶었다”라며 어린시절을 고백했다. 이 가운데 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은 정비장에서 타이어를 굴려 총 10개의 페트병을 넘어뜨리는 ‘타이어 볼링’ 게임에 도전했다. 김혜윤은 연습 게임에서 페트병 4개를 쓰러뜨리며 에이스의 싹을 보였고, 유연석은 “편마모가 있으면 차가 삐뚤게 가니까, 타이어를 잘 골라야 할 것 같아”라며 깨알 지식을 선보였다. 첫번째 도전에서 유연석은 처음부터 4개를 쓰러뜨렸고, 유재석도 3개를 쓰러뜨리며 성공의 기운을 이어갔다. 김혜윤은 세심하게 타이어의 각도를 조절하고 이를 악물며 열정의 타이어를 굴렸지만, 타이어가 다른 방향으로 굴러가 아쉬움을 자아냈다. 연이은 실패에 김혜윤은 타이어를 향해 “잘할 수 있지?”라며 대화를 시도해 웃음을 선사했다. 어느 새 5분의 틈 시간을 남기고 세 사람은 마지막 도전을 시도했다. 유재석은 한 개도 쓰러뜨리지 못했지만, 김혜윤이 무려 6개를 한 번에 쓰러뜨리며 대활약을 펼쳤다. 이어 유연석이 호기롭게 타이어를 굴렸지만 하나밖에 쓰러뜨리지 못해 ‘틈만 나면,’ 최초로 1단계 실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틈 주인 엔지니어는 “세 사람을 봤던 걸로 특별했다. 두고두고 꺼내 볼 수 있는 추억이 됐다”라며 미소를 지었고, 유재석은 “할 말이 없다”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이어 유연석의 대학교 시절 추억이 담긴 즉석 짜장 떡볶이 가게로 향했다. 김혜윤은 연기 선배 유연석에게 “촬영 중에 스트레스 해소 어떻게 하세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고, 유연석은 “배우 말고 자신의 취미 생활을 잠깐이라도 해야 돼”라는데 이어 “머리를 배워내고 싶어도 비워질 수가 없으니까 다른 집중 거리를 찾으면 힐링이 된다”라며 경험을 토대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어 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은 두번째 틈주인 바버샵 사장님을 만났다. 세 사람은 바버샵의 의자에 앉아 패드볼 라켓으로 탁구공을 튕겨 골인시키는 ‘탁구공 릴레이’ 게임에 도전했다. 첫 번째 도전에서 김혜윤은 급한 마음에 유재석에게 공을 넘겼고, 유재석은 재빠르게 잡아 릴레이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유연석이 아슬아슬하게 통에 공을 넣지 못해 아쉬움을 전했다. 다섯번째 도전에서 김혜윤은 가운데 자리로 옮겼고, 성공의 문턱에서 유연석에게 공을 잘못 넘겨 실패하고 말았다. 김혜윤은 놀란 토끼 눈으로 “저 여기 안될 것 같아요”라며 다시 자리 변경을 제안해 폭소케 했다. 대망의 마지막 기회에서 유재석은 허무하게 공을 떨어뜨려 1단계 실패를 하고 말았다. 유재석은 “너무 쫄려서 잘 주려고 그러다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김혜윤은 틈 주인을 바라보며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유연석은 “저희가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는데”라며 연신 사과를 했고, 유재석은 “우리가 튀어야 될 때가 왔어”라며 식은 땀을 흘렸다. 바버샵 사장님은 비록 선물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기분 좋고 재밌었어요”라며 밝게 웃었다. 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은 ‘틈만 나면,’ 최초로 1단계 동반 실패를 기록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틈 주인에게 행운을 전달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정으로 똘똘 뭉친 ‘쓰리쥐’ 삼남매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업고 튀고 싶은 시간을 선물했다.2MC 유재석, 유연석이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대기인원만 2000명” 대구은행, ‘금리 20% 적금‘ 출시 첫날 폭주
  • “대기인원만 2000명” 대구은행, ‘금리 20% 적금‘ 출시 첫날 폭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최고 연 20% 금리를 내세워 시장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DGB대구은행의 한정판매 적금 상품이 5일 출시됐으나 트래픽 폭주로 가입이 어려운 상태다. 앞서 대구은행은 먹통 사태 방지를 위한 대비에 주력했으나 소비자들이 예상보다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은 최대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 상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매하고 있다. 상품 가입은 ‘iM(아이엠)뱅크’ 앱에서만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32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앞서 대구은행은 앱 접근 폭증을 우려해 사전 iM뱅크 가입과 입출금 계좌 신청을 권장하기도 했다. 이번 적금이 비대면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당일 가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취지였으나 현재 접속량이 많아 가입이 원활치 않은 상태다. 앱 상에선 적금 가입 대기인원이 2000명 이상으로 나온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적금 출시에 맞춰 많은 소비자들이 가입을 위해 몰려 한때 네트워크 장애가 뜨긴 했으나 지금은 대기인원이 많이 풀린 상태”라면서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번 상품은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이다. 개인당 1인 1계좌로 가입 가능하다. 최초 신규금액은 0원(신규 당일부터 입금 가능)으로 납입 가능 금액은 한번에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1일 1회 납입 가능)로 총 60회까지 납입 가능하다.기본금리 4%에 납입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 최대 16%포인트를 더해 최고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매일 납입 시 매회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 최고 6%포인트와 플러스 우대금리 최고 10%포인트가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데일리 우대금리는 적금의 납입건당 0.1%포인트(총 6%포인트) △플러스 우대금리는 적금의 40회 납입 시 2%포인트, 50회 납입 시 3%포인트, 60회 납입 시 5%포인트로 최고 16%포인트가 붙는다. 매일 최대 5만원씩 60회를 납입해 최고 20% 금리가 적용될 경우 원금 300만원에 대한 세전 이자는 5만137원. 여기서 이자소득세 15.4%를 제한 세후 이자는 4만2416원이 된다. 자동이체가 아닌 iM뱅크 앱에서 대구은행 연결계좌를 통해 직접 납입을 하는 방식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가져줘 감사드린다. 사전 안내와 IT 비상 대응반을 운영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05 I 정두리 기자
“유명사찰에 하녀가”…일본판 뉴진스님 방문객 유치 강수
  • “유명사찰에 하녀가”…일본판 뉴진스님 방문객 유치 강수
  • 일본 류간지 사원 주지스님 이케구치 류포가 방문객 유치를 위해 하녀복을 입은 ‘템플 메이드’를 고용했다.(사진=SCMP)[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일본의 한 유명사찰이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하녀복을 입은 ‘템플 메이드’를 고용하는 강수를 뒀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동부 교토에 위치한 류간지 사원의 24대 주지 이케구치 류포(44)는 전통 참배객 수가 줄어들자 이같이 결정했다.이케구치는 일본의 인기 메이드 카페에서 영감을 받아 템플 메이드를 도입했다. 이들은 불교 장식을 한 메이드복을 입고 방문객과 차를 마시며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을 한다.하지만 논란이 되고 있다. 이케구치는 불교에서 지하세계를 뜻하는 ‘메이도’와 영어 단어 ‘메이드’의 발음 유사성을 강조하며 정당성을 부여했지만,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네티즌들은 “하녀들이 방문객의 주의를 산만하게 할 수 있다”, “그들의 존재가 불교의 신성한 본질을 하찮게 여긴다”고 꼬집었다. 반면 “디자인이 불교적 요소와 문화적 개념을 잘 융합할 수 있다면 좋은 접근 방식이다”, “주지스님은 정말 참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천재”라며 옹호하는 글도 올라왔다.이케구치는 불교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꾀했다. 먼저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SNS를 개설하고, 유튜브와 X 등 공식 계정에 ‘승려들의 OOTD(오늘의 복장)’ ‘매운 라면 챌린지’ 등 독특한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아울러 불교 문화 전파를 위해 세계 최초의 불교 여성 팝 그룹 ‘테라*팜즈(Tera*Palms)’를 창단했다. 테라*팜즈는 5인조 그룹으로 모두 불교적 요소가 담긴 특별히 디자인된 옷을 입고 공연을 한다.이케구치는 지난 2018년 LED 조명으로 비춰진 불상을 운반하고 공중 전시를 수행하는 ‘부처 드론’을 선보이며 현대 기술을 도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빠르게 입소문이 났고 류간지 사원의 특징이 됐다.
2024.06.05 I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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