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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보다 보험료 더 내나" 네이버페이 보험분석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네이버페이가 업계 최초로 사용자의 소득 대비 보험료 분석까지 가능한 ‘내 보험 점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네이버페이 ‘내 보험 점검’은 사용자의 성별과 연령 뿐만 아니라 소득수준까지 고려해, 또래 평균 대비 자신의 보험 현황을 비교·분석 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출시된 네이버페이 내 보험 분석은 사용자들이 가입된 보험 보장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분석해주는 서비스라면, 내 보험 점검은 보험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셀프 점검’을 통해 자신의 보험료와 보장 수준이 적절한지 판단할 때 참고할 수 있다.내 보험 점검은 기존보다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업계 최초로 사용자의 월 납입 보험료에 대해 연령대와 성별 뿐만 아니라 소득 수준까지 반영한 객관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가입한 보험을 네이버페이에 연결하는 것 만으로 사용자 개인의 월 납입 보험료, 주요 보장항목, 상품종류별 보험료 등의 정보를 또래 평균과 도표로 쉽고 직관적으로 파악해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거나 과도한 보험을 줄이는 등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페이 앱 ‘자산’ 화면에서 보유한 보험을 연결한 후, 네이버페이 앱 전체메뉴의 금융, 보험 홈 상단의 ‘보험 점검’을 클릭하면 된다. 이후 연결되는 화면 상단에서 점검 기준을 수정하여 사용자의 총 연간 급여액을 입력하면, 비슷한 소득의 또래 평균 대비, 사용자의 월 납입 보험료가 어느 정도인지 바로 확인 가능하다. 비교 모집단인 또래 평균의 소득 수준은 네이버페이 마이데이터 상의 급여정보에 기반해 총 10구간으로 구분된 소득분위를 따른다.보장 점검·보험료 점검 탭에서는 실손·암·뇌·심장·사망·입원·후유장해 등 일곱가지 주요 보장항목과, 질병·종신·상해·실손·운전자 등 다섯가지 종류별 보험료 항목에 대해 동일 연령 및 성별의 또래 평균과의 상세 비교를 도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험 상품별로 나와 비슷한 또래의 평균 보험료와 또래가 가장 많이 가입한 인기 보험사와 인기 보장 정보도 제공된다.보험상품 가입에 따른 연말정산 세액공제액도 확인 가능하다. 연금저축보험 등 연금 상품 뿐만 아니라 보장성 보험상품까지 올해 낸 보험료로 받을 수 있는 예상 세액공제금액 정보도 제공해, 추후 연말정산에 미리 대비하고 참고할 수 있다. 조예나 네이버페이 보험팀 리더는 “자신의 소득 수준 대비 보험료는 어떤 지, 또래 대비 보장은 적절한지 등 많은 보험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내 보험 점검’을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보험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융기원, 울릉도-독도 연안서 독성 와편모조류 국내 첫 발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대한민국 최동단 해양생태계에 비상이 걸렸다. 울릉도-독도 연안에서 독성을 가진 부착성 와편모조류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환경자원융합센터에 의해 발견되면서다. 이는 최근 울릉도 해역 수온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23일 융기원에 따르면 부착성 와편모조류는 해조류나 산호초, 돌과 모래 등에 부착해 서식하는 플랑크톤이다. 일부 독성 종이 대량 번식할 경우 방출된 독성 물질이 해양 생물에 축적돼 이를 섭취한 생물이 중독됨으로써 해양 생태계, 수산 자원, 인간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울릉도-독도에서 출현이 확인된 8종의 아열대성 와편모조류 현미경 사진과 계통분류도 및 조사정점도.(자료=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연구팀은 올해 6월과 9월 울릉도-독도 연안에서 다이빙을 통해 부착성 및 부유성 플랑크톤을 채집하고 이를 배양 및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아열대성 와편모조류 13개 단종배양체를 확립하고 형태학적·분자생물학적 분석을 통해 8종으로 분류했다.울릉도에서는 오스트레옵시스(Ostreopsis), 쿨리아 말레이엔시스(Coolia malayensis), 프로토세라티움(Protoceratium) 등을 독도에서는 쿨리아 카나리엔시스(Coolia canariensis)와 갬비어디스커스(Gambierdiscus)가 발견됐다.특히 울릉도에서 발견된 오스트레옵시스, 쿨리아 말레이엔시스와 독도에서 발견된 쿨리아 카나리엔시스는 제주도와 포항 연안에서 발견된 종과 매우 유사한 계통으로 분류돼 이들이 제주도로부터 동해안을 거쳐 울릉도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울릉도 해역의 수온은 최근 30도에 달하며, 25도 이상이 되는 날이 연간 2달가량 지속되는 등 제주 연안과 비슷한 수온 상승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고수온 환경이 아열대성 플랑크톤의 정착을 가능하게 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연구팀은 확보한 단종배양체 일부인 5종을 대상으로 한 알테미아 유생 독성 실험에서 2종이 24시간 안에 알테미아 유생을 100% 사멸시키는 맹독성을 보였으며, 2종은 80% 이상, 1종은 12시간 안에 70% 이상을 사멸시키는 독성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독성 플랑크톤은 해양 생태계와 수산 자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울릉도-독도 연안의 아열대성 부착성 와편모조류 출현을 규명하고 학계에 보고한 결과로, 한국환경생물학회지 게재가 확정됐다. 연구는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2024년 산학연 시설장비 활용 역량강화사업의 ‘독도누리호’ 공동 활용을 통해 수행됐다.
- 나스카, 시나르마스랜드와 MOU… 글로벌 의료 해외진출 박차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의료 서비스 기업 나스카(NASCA)는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사 시나르마스랜드(Sinar Mas Land)와 글로벌 의료 및 부동산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헬스케어와 바이오 메디컬 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나스카는 이번 의료 해외진출을 위한 협약을 통해 시나르마스랜드의 최초 한국 의료 협력 파트너로 선정되었으며,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시나르마스랜드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부동산 개발사로, 신도시 개발, 상업 및 호텔 단지, 리조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대표 프로젝트인 BSD 시티는 자카르타 인근에 있는 경제특구로, 외국인 의료 행위가 가능하며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의료진의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나스카는 외국인 환자 유치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바탕으로 한국형 의료 시스템과 K-컬처를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중동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해 현지화된 의료 서비스와 건강검진 시스템을 선보이며 한국 의료의 해외 진출을 통해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양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의료 해외진출은 물론, 양국 간 경제 및 문화 교류를 확대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헬스케어와 부동산 개발을 융합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신부규 나스카 이사는 “이번 협약이 한국 의료 시스템과 K-컬처를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향후 헬스케어와 부동산 개발을 아우르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두 기업의 협업이 기대된다.
- '모래판 신사' 이준희, 대한씨름협회장 당선..."씨름 위해 발로 뛰겠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67) 전 대한씨름협회 경기운영총괄본부장이 대한씨름협회장에 당선됐다.이준희 전 본부장은 21일 대전 목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44대 대한씨름협회장 선거에서 140표를 획득해 황경수 현 회장(32표), 류재선 전 부회장(50표) 등을 여유 있게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프로씨름 선수 출신으로 씨름협회장에 당선된 건 이 전 본부장이 최초다. 임기는 내년 1월 16일부터 4년이다.이준희 대한씨름협회 신임 회장. 사진=대한씨름협회경북 예천 출신으로 한영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이준희 신임 회장은 현역 시절 천하장사 3회, 백두장사 7회 등극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1983년 프로씨름 출범 이후 이만기, 이봉걸과 함께 민속씨름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훤칠한 외모와 더불어 깨끗한 매너로 팬들 사이에서 ‘모래판의 신사’로 불렸다.은퇴 후 친정팀 일양약품에서 코치를 맡으면서 지도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 행정가로 변신해 민속씨름 경기위원장, 씨름협회 경기운영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이준희 당선인은 “인생 마지막을 씨름을 위해 발로 뛰겠다”며 “유소년 씨름 저변확대, 생활체육 경기 규정 개정, 대학 씨름 연계 협력, 민속 씨름 분리 운영, 공식 애플리케이션 개발, 씨름 전용 체육관 건립 추진, 씨름 인구 저변확대 등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씨름의 발전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소중한 표로 당선이 되어 감사하다”면서 “씨름과 협회의 미래를 위한 정직한 리더가 될 것이며, 씨름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말로 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대한씨름협회는 지난 11월 12일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도자, 선수, 동호인 등 233명의 선거인단을 통한 선거를 진행했다.
- 소득 4~6분위 '내집 마련' 희망, GH ‘지분적립형주택’ 본궤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는 수도권 집값에 내 집 마련은 꿈도 못 꾸고 그렇다고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대상에서는 제외된 이들을 위한 주택 모델이 곧 등장한다. 소득분위 4~6분위의 희망,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사업’(지분적립형주택)이 본궤도에 오르면서다.김세용 GH 사장이 지난해 9월 기자회견에서 경기도형 공공분양주택인 ‘지분적립형’ 모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23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16일 경기도가 제출한 ‘광교 A17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 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주 중 도의회 여야 합의로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하면 경기 수원의 금싸라기땅인 광교A17블록의 개발과 함께 지분적립형주택 시범사업도 본격화된다.◇사업방식은?지분적립형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분양 시 수분양자가 분양원가의 10~25%를 내고 입주한 뒤 20~30년에 걸쳐 5년 단위로 나머지 지분을 취득하는 형태의 주택공급모델이다.최초 분양가 5억원인 지분적립형주택의 경우 수분양자는 총 지분취득액(분양가+1년만기 예금이자 2% 적용) 5억9000만원의 25%에 해당하는 1억2500만원을 내고 입주할 수 있다. 이후 5년차 1억1000만원(20%), 10년차 1억2000만원(20%), 15년차 1억3000만원(20%), 마지막으로 20년차에 1억500만원(15%)의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온전한 내 집 마련이 완성된다.거주기간 20년을 가정한 지분적립형 개념도.(자료=경기주택도시공사)지분취득 비율과 기간은 GH와 협의 후 조정할 수 있다. 거주 의무기간은 5년, 전매제한은 10년이다. 전매제한 종료 이후에는 현 시세로 매각이 가능하며, 매매 시점 지분 비율에 따른 차익을 배분한다.GH 관계자는 “신규 주택공급 물량은 감소하고 주택가격의 상승 추세는 지속되는 반면 가계 실질소득은 정체 중이라 무주택 서민의 소득수준으로는 주택 매매시장으로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 자가 진입장벽을 낮추고 자산축적이 가능한 모델로 지분적립형주택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매년 2000만원씩 어떻게?이처럼 지분적립형주택은 초기 자본 및 자산이 부족한 신혼 부부 등 소득 4~6분위에 해당하는 이른바 ‘내 집 마련 사각지대’ 계층의 내 집 마련 장벽을 낮추기 위해 설계됐다. 실제 10분위로 나뉘어 있는 소득계층 중 임대주택 신청이 가능한 1~3분위, 목돈으로 자가 구매가 비교적 어렵지 않은 7~10분위를 제외한 4~6분위는 정책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5년 단위로 1억원 넘는 지분을 적립한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2000만원 이상을 저축해야 한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뒤따른다. 김세용 GH 사장은 올해 초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제시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자신이 보유한 지분을 바탕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은행 입장에서도 GH라는 공공기관이 해당 주택의 일정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출 실행이 더 유연해질 수 있다”며 “게다가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은 20년 후 가격이 확정돼 있기 때문에 은행에서도 더욱 안전하다고 판단해 금리를 낮출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현재 GH는 주택담보대출 등 지분적립형주택에 관련된 금융상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시중은행들과 진행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지분적립형주택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월 내놓은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지분적립형주택 등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로 분양가와 임대료 인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 합산 대상에서 지분적립형주택이 제외되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이 지난 2월 29일자로 개정되기도 했다.광교 A17블록 위치도.(자료=경기주택도시공사)◇내년 하반기 첫 분양, 83.7% ‘청약 의향 있어’GH는 광교 A17블록 600세대 중 전용면적 60㎡ 이하 240세대를 지분적립형주택으로 공급한다. 국내 최초 사례로 2025년 하반기에서 2026년 상반기 중 선분양 예정이다.지분적립형주택에 대한 호응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GH가 지난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24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광교 A17블록 지분적립형 청약 의향’을 묻는 질문에 ‘있다’는 대답이 83.7%로 집계되면서다. 실질적 수요계층인 30대는 86.3%, 40대는 84.2%로 다 연령대보다 높은 긍정답변이 나왔다.GH는 광교 A17블록 이후에도 현재 추진 중인 북수원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1000세대)와 광명학온지구(세대수 미정) 등을 비롯해 경기도내 조성 중인 3기 신도시에도 지분적립형주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에는 응답자의 90.3%가 ‘찬성’한다고 답했다.김 사장은 “지분적립형주택은 공공임대나 공공분양주택의 대상이 되지않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청년 직장인들에게 자가주택을 마련할 기회를 주는 사업”이라며 “20, 30대 직장인들의 내집마련이 쉬워질수록 장기적으로 저출생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티웨이 ‘인천-시드니’ 노선 2주년…평균 90% 이상 탑승률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티웨이항공은 대표 장거리 노선 인천-시드니 노선이 2022년 12월 취항 이후 2주년을 맞이하며 순항 중이라고 23일 밝혔다.지난 2022년 12월 23일,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로 신규 취항한 인천-시드니 노선은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앞세운 대표 장거리 노선으로 승객들의 이동 편의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노선은 2022년 12월부터 현재까지 21만5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평균 90%의 높은 탑승률을 유지 중이다. 티웨이항공이 장거리 노선에 순항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대형기의 도입이다. 2022년 2월부터 3대의 광동체 A330-300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했으며, 24년 하반기에 추가 1대를 도입해 총 4대를 운영 중이다. 시드니 노선 외에도 국내선 및 일본 노선 일부와 싱가포르, 자그레브(동계 기간 일시 운휴) 노선에 A330-300 기종을 투입해 여행 편의를 더하고 있다.대형기 도입 이후 여객 수송과 더불어 화물 운송도 원활해져 티웨이항공의 실적 견인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벨리 카고 스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전자, 자동차 부품과 기계류 등 대형 화물을 ULD(항공화물 탑재 용기)로 수송해 인천-시드니 노선의 화물 운송 실적은 2023년 859t에서 2024년 1700t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처럼 티웨이항공은 대형기 도입에 따른 장거리 노선 다각화를 통해 여객화 화물 운송 모두 지속적인 성장 중이다. 현재 △A330-300 4대 △A330-200 5대 보유로 9대의 대형기를 포함해 총 38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면서 동북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대양주, 유럽노선까지 폭넓은 노선과 합리적인 운임으로 고객들의 여행 편의에 앞장서고 있다.티웨이항공은 2025년 상반기 중으로 B777-300ER 2대와 A330-200 1대, A330-300 1대를 추가 도입해 25년 하계 스케줄부터 유럽 4개 노선(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증편 스케줄 투입과 25년 신규취항 예정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캐나다 밴쿠버 노선 운영으로 사업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형기 도입을 통한 노선 다각화로 여객 운송과 화물 사업 모두 효율적인 수송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근로·자녀장려금, 평균 109만원…‘역대 최다·최대’ 새 기록 썼다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해 근로·자녀장려금이 역대 가장 많은 가구에,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이 지급되는 새 기록을 썼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은 현재까지 총 507만 가구에 5조 6000억원이 지급됐다. 전년에 467만 가구에 5조 1183억원이 지급된 데 비하면 1년 사이 지급 가구는 8.6%, 지급액은 9.4% 증가하면서 장려세제 도입 후 최다·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근로장려금 111만원, 자녀장려금 102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은 109만원이다.(사진=게티이미지)장려세제 대상과 혜택이 크게 늘은 건 자녀장려금 영향이다. 자녀장려금은 95만 가구에 9720억원을 지급, 1조원에 육박했다. 제도 시행 10년만에 소득 기준이 4000만원 미만에서 7000만원 미만으로 완화됨에 따라 수급자와 지급액은 각각 전년보다 약 2배 증가했다. 홑벌이 가구는 1.5배 증가한 64만 가구(67.3%), 맞벌이 가구는 3.8배 증가한 31만 가구(32.7%)가 혜택을 받았다.혼인과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자녀장려금 지급 대상은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였다. 자녀장려금을 최초 지급한 2014년 귀속분엔 107만 가구가 수혜를 입었지만 2022년엔 52만 가구로 반토막이 났다. 이번에 자녀장려금 지급 대상 요건을 완화한 덕분에 다시 100만 가까운 가구가 혜택을 입게 됐다.근로장려금의 경우 전년에 비하면 소폭 줄었다. 410만 1000가구에 4조 5636억원이 지급됐다. 전년보다 각 1.4%, 1.3%가량 감소했다.연령별로 보면 근로장려금은 청년층인 20대 이하(28.7%)와 과 노년층인 60대 이상(32.2%)이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30대~50대는 고르게(12~15%) 분포했다. 수급 가구 중 60대 이상의 고령층 수급자는 2018년 귀속 24.2%에서 2023년 귀속 32.2%를 기록, 해마다 1~2%씩 증가하는 추세다. 근로장려금은 단독가구가 287만 가구(70%), 홑벌이는 105만 가구(25.6%), 맞벌이는 18만 가구(4.4%)에 지급됐다.자녀장려금을 연령별로 보면 부양 자녀가 있는 중장년층인 30대 이하(28.5%), 40대 이하(47.6%), 50대 이하(17.9%)가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은 각각 3.5%, 2.5%로 한자릿수다.한편 국세청은 지난 9~11월 기한 후 신청한 2023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을 내년 1월 설 명절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기한 후 신청 분까지 포함하면 2023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은 총 518만 가구에 5조 7000억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동상이몽2' 김형규, 치과의사→카페 사장 변신?…김윤아 '경악'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김윤아, 김형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사진=SBS)2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김윤아, 김형규 부부가 출연한다.이날 배우 채정안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채정안은 ‘김윤아 남편’ 김형규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혀 모두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채정안은 약 20년 만에 재회한 김형규에게 ”우리 첫 OO을 같이 했잖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채정안의 매운 맛 폭로가 계속되자 MC들은 ”여기까지만 하자“며 중재에 나섰다. 채정안과 김형규, 어디서도 밝힌 적 없는 두 사람의 일화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어 약 두 달만에 ‘동상이몽2’를 찾은 김윤아, 김형규 부부의 반전 근황이 공개됐다. ‘VJ출신 치과의사’ 김형규가 오늘은 치과가 아닌 카페에서 일하는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김형규는 함께 활동했던 가수와 동업, 카페 사업을 하는 중이라 밝혔던 바 있다.그러나 잠시 후 김형규가 만든 커피에 ”이건 망하는 지름길이다“, ”홈카페 수준이다“, ”돈 받고 팔면 안 돼“ 등 혹평이 연달아 쏟아졌다. 김형규는 물론, 김윤아까지 ”이대론 안 될 것 같다“며 중도 포기 선언까지 했다는 전언이다.이런 가운데 김형규의 카페에 특급 게스트가 방문했다. ‘원조 커피 프린스’의 깜짝 등장에 ‘커프 여신’ 채정안을 비롯한 MC들 전원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형규는 “너무 떨린다”며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형규마저 긴장시킨 ‘커피 프린스’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또 김윤아가 김형규의 누나 ‘시누이’를 소환해 이목을 모았다. 이른 아침부터 엉뚱한 부탁을 남긴 김형규 때문에 결국 카페로 찾아나선 것인데 카페에서도 이어지는 김형규의 각종 기행에 두 사람은 모두 경악했다.김형규 누나는 “내 동생이지만 개성 강해”라며 “학창시절 형규는 24시간 OO를 했다”라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누나는 ‘서울대생’ 김형규의 대학 합격 비결을 최초로 공개, 지켜보던 MC들은 “저래야 서울대 가는 구나”라며 감탄했다.‘동상이몽2’는 23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 NH투자證, AI 산학협력센터 설립…"AI인재 양성·실무 연구 지원"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카이스트(KAIST) 김재철AI대학원과 ‘NH투자증권 AI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왼쪽부터)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이재진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 서영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인공지능대학원 원장, 정송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원장이 지난 20일 AI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제공]이번 협약식은 지난 20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렸으며,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이재진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 서영주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원장, 정송 KAIST 김재철 AI대학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 AI 산학협력센터는 금융 AI 융합 인재 양성 및 실무와 학계의 노하우를 결합한 금융 AI 기술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금융 및 투자 분야에서 AI 기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참여기관의 함께 우수한 AI 인재와 역량을 결집하는 연간 협력활동 프로그램 ‘N2, GETHER’도 운영한다.이에 따라 국내 최상위 AI연구·교육기관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 산학 공동연구, 교육과정, 인턴십 등을 통해 실무와 학계의 시너지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앞으로도 데이터 및 AI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금융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윤병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업계 최초의 AI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으로, 금융 AI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금융투자업계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연구가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포항공대 인공지능대학원은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금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AIST 김재철AI대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분야에서의 AI 기술 활용 사례를 확장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