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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SIDEX 2024 성료…덴올 생방송 등 호평
  • 오스템임플란트, SIDEX 2024 성료…덴올 생방송 등 호평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SIDEX 2024(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SIDEX 2024에서 덴올 라이브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SIDEX는 매년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가 주최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올해는 약 250개 업체가 참여해 1100여부스 규모로 열렸다.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SIDEX 2024에서 전시회 참여 기업 중 최대 규모인 98부스로 참가해 임플란트, 유니트체어, 의약품 등 신제품부터 베스트셀러 제품까지 선보이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전시회 최초로 현장에서 생방송 덴올 라이브쇼를 진행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치과 기업의 혁신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실제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핸즈온)존 △재료(핸즈온)존 △디지털임플란트존 △체어존 △인테리어존 △영상장비존 △의약품존 △라이브쇼존 △뷰센(표랑이)존 △개원존 △투명교정존 △S/W존 △포토존 △오스템올소존 등 16개 구역으로 나누고 고객과 소통을 강화했다.임플란트존과 디지털임플란트 존에서는 신제품 및 베스트 셀러 제품을 전시했으며 체어존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술력이 집약된 치과용 유니트체어 K5, 6대를 실물 전시해 직접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재료존에서도 골이식 시 사용하는 신제품 합성골 이식재 LCR, GBR(골유도재생술) 라인업, 영상존에서는 CBCT T2 Plus 등 최첨단 임플란트와 장비, 재료 등 모든 제·상품을 전시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계 최초로 시도한 라이브 커머스 덴올 라이브쇼 현장 생방송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덴올 라이브쇼는 전문적인 쇼호스트를 통해 치과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군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실시간 판매라는 부분에서 홈쇼핑과 유사하지만 유저와 쌍방향 소통을 중심으로 구성돼 차별화를 두고 있다.판매 제품은 유니트체어 ‘K5’와 신개념 디지털 보철솔루션 ‘DR System’으로 현장에서 찬사를 받았다.우수한 기술력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면서 오스템임플란트 부스를 찾는 참가자들도 전년 전시회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특히 자체 이벤트인 스탬프 투어 참가자는 전년과 비교해 57.4% 늘었으며, 표랑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구성한 포토존 역시 같은 기간 참가자가 199% 증가했다. 9일 진행한 자체 경품 추첨 이벤트에는 경품권 응모 참여만 6500여명, 현장에는 5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번 SIDEX 2024에서는 전시회 최초로 덴올 라이브쇼와 표랑이 팝업 스토어 등 새로운 시도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부스를 찾은 참가자들이 증가함은 물론 체류 시간 역시 늘어나는 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치과 토털 프로바이더 기업으로 치과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은 물론 만족도 높은 소비자 경험까지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김진수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子 셀론텍, 코오롱제약과 ‘카티졸’ 공동 마케팅
  • 에쓰씨엔지니어링子 셀론텍, 코오롱제약과 ‘카티졸’ 공동 마케팅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의 자회사 셀론텍은 코오롱(002020)제약과 관절강내주사 ‘카티졸’(CartiZol)에 대한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카티졸 엑티브’(상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와 ‘카티졸 프라임’, ‘카티큐어 샷5’, ‘카티큐어 샷3’ (사진=셀론텍)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카티졸 판매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셀론텍은 카티졸 4가지 치료 옵션 중 ‘카티졸 엑티브’(3회 제형)와 ‘카티졸 프라임’(5회 제형)을 코오롱제약에 공급할 예정이다. 코오롱제약은 카티졸을 새로운 제품명인 ‘카티큐어’(Carticure) 시리즈로 출시한다. 카티큐어는 3회 제형인 ‘카티큐어 샷3(Shot3)’와 5회 제형인 ‘카티큐어 샷5(Shot5)’로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카티큐어 제품명은 ‘연골’(Cartilage)과 ‘치유하다’(Cure)의 합성어다. 관절강 내 콜라겐을 주입해 손상된 연골 도포 및 연골 보충 작용으로 치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코오롱제약은 1958년 설립된 토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 레보코주(PDRN), 레포비(PN), 트라몰주, 레오스틴정, 셀레코캡슐 등 다양한 골관절염 치료제를 꾸준히 출시하면서 정형외과 분야로 영업·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카티큐어 판매를 앞두고 국내 수요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전 마케팅을 진행해 신속한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카티큐어 출시로 관절염 치료 옵션 및 정형외과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확대하고 국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카티큐어의 모태인 카티졸은 셀론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콜라겐 관절강내주사다. 카티졸은 관절연골 조직의 표면층(연골막) 구성 성분인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 내 주입해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함으로써 기존 제품과 달리 통증 완화에 그치지 않고 관절연골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또 카티졸의 주원료로 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돼 있다.셀론텍 관계자는 “코오롱제약의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발판 삼아 카티졸의 시장점유율을 더욱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치료 효용성, 다양한 치료 옵션 등 카티졸의 우월성을 토대로 공급처 확장 및 매출 증대에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박순엽 기자
XG, 일본→북미·유럽 월드투어 확장… 글로벌 출사표
  • XG, 일본→북미·유럽 월드투어 확장… 글로벌 출사표
  • (사진=XGALX)[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XG(엑스지)가 데뷔 첫 월드투어 북미 및 유럽 공연 지역을 확정했다.XG(주린·치사·히나타·하비·쥬리아·마야·코코나)는 오는 10월 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LA,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등 총 8개 지역에서 월드투어 ‘더 퍼스트 하울’(The first HOWL)을 통해 북미 팬들과 만난다.또한 XG는 11월 18일 영국 맨체스터를 시작으로 런던,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유럽까지 순회할 예정이다.일본에서 월드투어 시작을 알린 XG가 아시아 지역을 공개한 데 이어, 북미와 유럽 공연 지역까지 확정하자 현지 팬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XG는 앞서 미국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 톱40’에서 13주 연속 차트인하며 아시아 걸그룹 최초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각종 무대에서 활약했던 만큼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이번 월드투어 ‘더 퍼스트 하울’은 전 세계로 뻗어나갈 XG 표 ‘하울링’의 첫 시작이다. XG는 앞서 개최한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 공연에서 약 5만 5000명 관객을 동원하는 등 글로벌 걸그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XG의 인기는 월드투어뿐 아니라 지난 5월 21일 발매한 신곡 ‘워크 업’(WOKE UP)으로도 증명됐다. ‘워크 업’ 뮤직비디오는 미국 유튜브 급상승 차트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음원 역시 스포티파이 바이럴 차트 ‘Viral 50’에서 글로벌 15위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한국 등 총 34개 국가와 지역 차트에 모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24.06.13 I 윤기백 기자
넷마블 '레이븐2' 협업 위스키 등장…"단 322병 한정 출시"
  • 넷마블 '레이븐2' 협업 위스키 등장…"단 322병 한정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넷마블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와 협업한 ‘BB&R 더 도미니온 캐스크 루드 아모르 2011’을 단독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랜스베버리지 ‘BB&R 더 도미니온 캐스크 루드 아모르 2011’.(사진=트랜스베버리지)국내 게임 회사와 최초로 협업한 위스키로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 달여 간 보틀벙커 서울역점 팝업매장에서 322병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게임 매니아들과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글렌터렛 증류소의 루드 아모르 2011 원액은 레이븐2의 다크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논 칠드 필터’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위스키 본연의 맛과 향을 극대화 해 옅은 금색을 띠며 스모키함과 함께 지나치게 달지 않은 건과일의 맛이 달콤함과 함께 느껴지는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55도, 700㎖로 선보인다. 한 달간 열리는 팝업매장에서는 정품 글렌캐런잔과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고급스러운 우드 게임 트레이로 구성된 ‘더 레이븐 바운티 키트’를 더 도미니온 캐스크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또 SNS 이벤트를 통해 팝업 스토어 한정 쿠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트랜스베버리지 최초로 한국 게임사와 협업한 위스키 제품을 출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와 융·복합적으로 협업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698년부터 32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BB&R은 영국 왕실에서 품질과 가치를 인정하는 브랜드에만 수여하는 로열 워런트를 2개나 소유하고 있는 영국 최초의 주류 회사이다.
한국제지, bhc치킨에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 공급
  • 한국제지, bhc치킨에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 공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제지(027970)가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인 ‘BHC’에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제지와 bhc 치킨이 함께 출시한 친환경 그린실드 치킨박스 (사진=한국제지)한국제지와 BHC는 ESG 협력을 통해 국내 치킨업계 최초로 생분해·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치킨박스를 출시했다. 한국제지의 그린실드를 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PE·PP) 코팅이 된 기존 치킨박스와 달리 매립 시에도 3개월 내 생분해가 가능하고 재활용 역시 용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틱과 같은 내수성과 내유성을 지니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최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도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BHC와 ESG 협력을 통해 선보인 친환경 치킨박스는 전국 2200여개 매장에 차례대로 적용될 예정이고, 이에 따른 공급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린실드는 미국 FDA 규격 식품 안전성 인증을 통해 1차 식품 포장재로 안전성을 검증받은 만큼 앞으로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제지는 그린실드 출시 이후 고객사 확대에 주력해 왔으며, 국내 ESG 경영 기업과 친환경 파트너십 등을 체결하면서 현재 총 11개사에 그린실드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 2월엔 크라운제과와 ESG 협력을 통해 그린실드로 제작한 용기와 스푼을 출시했고, 올해는 ESG 경영 확대를 전망하고 있어 고객사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4.06.13 I 박순엽 기자
신라면세점, 업계 최초 ‘글렌알라키’ 시음회 연다
  • 신라면세점, 업계 최초 ‘글렌알라키’ 시음회 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세계적인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의 시음회를 연다.신라면세점이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위치한 ‘카페 라(CAFE LA)’에 세계적인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 포토존을 마련하고 시음회를 진행신라면세점은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대표적 위스키 중 하나인 ‘글렌알라키’의 고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글렌알라키 등 해외 유명 주류를 수입·유통하는 ‘메타베브코리아’와 함께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위치한 ‘카페 라(CAFE LA)’에 포토존을 마련하고, ‘글렌알라키 인 신라’ 시음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19일과 21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글렌알라키 시음회는,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스토리와 레전드 마스터 디스틸러인 ‘빌리 워커’의 위스키 철학, 글렌알라키의 다양한 라인업에 대한 스토리를 들으며,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대표 위스키 6종을 직접 시음해볼 수 있다. 이번 시음회는 위스키 강사이자 ‘빛나는 요술TV’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김빛나 강사가 이끈다.이번 시음회에서는 △마스터 디스틸러 빌리 워커가 엄선해 포르투갈의 도우로 밸리 와인 바리끄에서 추가 2년을 숙성한 ‘글렌알라키 9년 도우로밸리 와인 캐스크 피니시’,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철학을 가장 잘 드러내는 코어 위스키 중 하나인 ‘글렌알라키 12년’, 셰리 캐스크만을 사용해 숙성한 일명 ‘셰리 폭탄’, ‘글렌알라키 15년’ 등 총 6종에 달하는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위스키를 경험해 볼 수 있다.또한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글렌알라키 포토존은 신라면세점 서울점의 야외 공간에 마련되어,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자유롭게 인증샷을 촬영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 밖에도 신라면세점은 지난 12일, 메타베브코리아에서 신규 론칭한 ‘턴테이블’의 마스터 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턴테이블 마스터 클래스는 론칭과 함께 방한한 창립자 알리 스티븐슨이 직접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턴테이블’은 음악의 하모니와 같이 다양한 증류소의 특색 있는 캐스크에서 숙성된 원액들을 블렌드한 조화로운 스카치 블렌디드 위스키다. 실제 존재하는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받았으며, 명곡들의 이름을 따 위스키의 이름을 명명했다.이번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턴테이블 ‘파라다이스 펑크’, 턴테이블 ‘비터스윗 심포니’, 턴테이블 ‘스모킨 리프’ 3종의 위스키를 시음하며 증류소와 위스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06.13 I 신수정 기자
“야동 중독 아냐”…아마존 마루보족 가짜뉴스에 ‘발끈’
  • “야동 중독 아냐”…아마존 마루보족 가짜뉴스에 ‘발끈’
  •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아마존 마루보족이 인터넷 개통 이후 음란물에 중독됐다는 가짜뉴스가 퍼진 가운데 최초 기사를 작성한 뉴욕타임스(NYT)와 부족원들이 반박하고 나섰다. NYT는 11일(현지시간) 아마존 부족은 포르노에 중독되지 않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미국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퍼지고 있는 아마존 마루보족의 ‘포르노 중독’에 대한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지난 2일 NYT는 아마존 밀림에 살고 있는 2000여명의 마루보족 일상이 인터넷 개통 뒤로 어떻게 달라졌는지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기사에는 부족원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마을끼리 연락을 주고받거나 사랑하는 이들과 문자를 주고받고, 긴급 상황을 알리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부족원 일부가 인터넷을 이용한 바깥세상과의 연결이 고유의 문화를 해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모습도 담았다. 나이가 많은 부족원들은 10대 청소년들이 휴대 전화에 딱 달라붙어 그룹 채팅을 주고받고 있으며 미성년자가 음란물을 보는 경우도 있다고 걱정했다.하지만 NYT에 따르면 기사가 나간 뒤 뉴욕포스트 등 일부 매체들은 ‘마루보족 사람들이 음란물에 중독됐다’는 제목으로 기사 취지를 왜곡, 재확산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기사는 전 세계 100여개가 넘는 웹사이트에 올라갔으며 미 연예매체 TMZ는 ‘부족의 스타링크 연결은 포르노 중독으로 이어졌다!’는 제목을 달기도 했다. 아울러 왜곡된 기사 헤드라인은 영국, 독일, 호주, 인도, 튀르키예, 멕시코 등 전 세계로 퍼졌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를 조롱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올라왔다.이에 최초 기사를 작성한 NYT의 잭 니카스 기자는 이날 “마루보족 사람들은 음란물에 중독되지 않았다. (취재를 간) 숲속 마을에선 그러한 일을 보지 못했으며 NYT의 기사는 그러한 사실을 암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당사자인 마루보족도 반발하고 나섰다. 마루보족의 지도자이자 스타링크 개통을 주도한 에녹 마루보는 SNS에 영상을 올려 “이러한 주장은 근거 없는 거짓이며, 우리의 자율성과 정체성을 무시하는 편향된 사상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변호사이자 원주민 권리 활동가로 일하는 엘리시오 마루보는 NYT에 “이번 가짜뉴스의 확산은 인터넷의 또 다른 위험성을 보여줬다”며 “인터넷은 많은 이점을 가져다주지만 많은 어려움도 가져다준다”고 꼬집었다.
2024.06.13 I 김형일 기자
이복현 "고금리 지속·금리인하, 양방향 리스크 대비해야"
  • 이복현 "고금리 지속·금리인하, 양방향 리스크 대비해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고금리 지속 가능성과 금리인하 기대감을 언급하면서 양방향 리스크 대비를 강조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이 원장은 13일 오전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5.25∼5.50%) 동결 직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캐나다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반면, 오늘 미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폭 전망을 축소함에 따라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지금은 고금리 지속 가능성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존하는 시기인 만큼, 양방향(兩方向) 리스크 요인 모두 대비하여 주요 현안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원장은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에 기대어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성 평가가 관대하게 이루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오는 20일 은행·보험권 PF,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출범, 이후 자금을 신속히 집행해 PF 시장의 자금순환 촉진 및 안정적 PF 구조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초 1조 원 조성 후 필요시 최대 5조 원까지 대출 금액을 늘리기로 했다.아울러 “최근 일부 중소금융회사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유동성 및 건전성을 재점검하고 경영진과 소통해 필요시 자본확충 등을 유도해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이어 “금리 인하,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 등으로 안정적이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앞서 발표한 제도개선 과제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을 적정 수준 이내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 원장은 “금리에 민감한 고위험 투자상품에 대한 개인 등의 투자 확대와 관련하여 투자 유의사항 전파 등 소비자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2024.06.13 I 송주오 기자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방문…비료공장 사업 협력 요청
  •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방문…비료공장 사업 협력 요청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9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주요 발주처 수장을 만나 현지 진출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우건설 정원주 회장(가운데)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열린 한-투 비즈니스포럼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담당 부총리(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대우건설)대우건설은 이번 정원주 회장의 방문이 현재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2건의 비료공장 사업에 대한 현안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를 얻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에 맞춰 지난 11일 현지에서 이뤄진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투르크메니스탄 바뜨르 아마노프 석유가스담당 부총리, 막삿 바바예프 국영가스공사 회장, 구반치 아가자노프 국영석유공사 회장, 도브란겔디 사바예프 국영화학공사 회장을 만나 현지 진출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이번 한-투 정상회담을 계기로 어느 때보다 양 국가간 협력관계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으며 대우건설은 진출한 해외국가에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한다는 기업정신으로 가지고 있다”며, “현재 입찰 중인 비료공장을 통해 중앙아시아 최초의 블루 암모니아를 생산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2개의 비료공장은 카스피해 연안인 발칸주 투르크멘바시에 위치하며 연산 115.5만t의 요소와 66만t의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키얀리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와 수도인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500km에 떨어져 있는 투르크 제2도시 투크르메나밧에 위치한 ‘투르크메나밧 비료 플랜트’다. 이외에도 수도 아슈하바트 남서쪽 30km지역에 6만 4000명이 거주할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아르카닥 신도시’ 2단계 사업도 참여를 타진 중에 있다. 대우건설은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현지 지사를 개소하는 등 사업 수주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자원부국으로 향후 신도시개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이 기대되는 국가로 중앙아시아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는 곳”이라며 “국빈방문을 통해 형성된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건설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국위선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3 I 김아름 기자
"이건 예술 작품"…미술 경매에 나온 160억 오피스텔
  • "이건 예술 작품"…미술 경매에 나온 160억 오피스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현재 분양 중인 국내 건축물이 국내 대표 예술품 옥션에 작품으로 나온다. 더 팰리스 73은 오는 25일 서울옥션을 통해 오피스텔 1개 호실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설계를 담당했던 마이어 파트너스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분양 물건이 예술품 옥션에 나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들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더 팰리스 73은 전 세계 최고의 건축 거장으로 평가받는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에 직접 참여한 국내 최초 주거작품이라는 점에서 예술적 가치가 충분하다”며 “이번 옥션 역시 건축물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 출품하는 것으로, 국내 예술품 옥션 역사상 첫 분양물건이라는 상징적 가치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더랜드의 조형진 전무는 더 팰리스 73의 출품을 통해 공간과 건축이 예술로 평가받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더 팰리스 73은 뉴욕 하이엔드 감성과 한국적 하이퍼엔드 라이프스타일이 건축에 표현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출품을 통해 공간과 건축으로 예술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출품 호실은 리차드 마이어의 건축철학을 계승한 예술작품으로서 가치를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서 각종 마감재는 물론 주방가구, 시스템 가구부터 문 손잡이 하나까지 마이어 파트너스 고유 컨셉에 맞춰 꾸며지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할 예정이다. 특별히 천정고도 3.5m로 높여 설계했다. 여기에 시행사 더랜드는 옥션 낙찰자를 위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건축 사무소와의 상담을 통해 입주자가 살 집을 직접 완성시켜 나갈 수 있게끔 할 예정이다. 입주 구성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동선 및 가구 제작, 공간설계 및 가구 별도 제작 등 취미까지 고려한 토탈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더 팰리스 73 내부 (더랜드 제공)
2024.06.13 I 오희나 기자
GS칼텍스, 日서밋코스메틱스와 글로벌 화장품 원료시장 공략
  • GS칼텍스, 日서밋코스메틱스와 글로벌 화장품 원료시장 공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GS칼텍스가 글로벌 화장품 원료 유통 기업인 일본 서밋 코스메틱스(Summit Cosmetics)와 화이트바이오(WhiteBio) 기반 화장품 원료 사업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추진을 가속화한다.GS칼텍스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GS칼텍스 권영운 기술연구소장과 서밋 코스메틱스 아키야마 고(Akiyama Koh)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다이올(GreenDiol)을 원료로 한 화장품 시장 개척 및 글로벌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그린다이올은 GS칼텍스 화이트바이오 사업의 일환으로서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기술을 자체 개발한 2,3-부탄다이올(2,3-Butanediol)의 브랜드명이다. 2,3-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물질로 보습 및 항염 효과, 비타민 등의 효능물질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용매 기능, 부드러운 사용감 등이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GS칼텍스와 서밋 코스메틱스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그린다이올을 원료로 한 화장품 시장 개척 및 글로벌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 권영운 기술연구소장(좌)과 서밋 코스메틱스 아키야마 고 대표(우)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글로벌 상사 회사인 스미토모(SUMITOMO Corporation)의 화장품 원료 유통 자회사이자 한국, 북미, 유럽, 남미 등에 진출해 있는 서밋 코스메틱스에 그린다이올을 공급하고 서밋 코스메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일본 진출 뿐 아니라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판매 채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GS칼텍스는 그린다이올의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9년 대비 2023년 북미, 유럽, 일본 등으로의 판매량이 약 160배 증가했다.또한 서밋 코스메틱스는 GS칼텍스 그린다이올의 일본 식약처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일반 화장품 원료 뿐 아니라 주름 개선, 미백 등 각종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도 GS칼텍스 그린다이올의 공급이 확대된다. 나아가 양사는 그린다이올에 대한 경쟁력을 연구·분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확장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GS칼텍스 2,3-부탄다이올 군산 공장GS칼텍스 권영운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다이올의 글로벌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하지나 기자
NH투자증권, ‘중개형 ISA 개설·입금 이벤트’ 진행
  • NH투자증권, ‘중개형 ISA 개설·입금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나무증권은 ‘500만이 선택한 바로 그 통장, 요즘 절세 중개형 ISA 시작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나무증권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NH투자증권)중개형 ISA란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개설할 수 있고, 국내 주식·채권,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절세 계좌다. 계좌 안의 금융상품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순수익에 대해서만 과세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나무증권은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라면 필수로 활용해야 하는 중개형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내 중개형 ISA를 최초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투자지원금 1만원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해당 기간 내 중개형 ISA에 10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자 26만명의 이정웅 프로와의 원포인트 골프레슨, 호텔신라 더파크뷰 뷔페 2인 이용권, 에버랜드 4인 이용권, 시현하다 투게더 4인 촬영권을 제공한다. 상품당 7명씩 총 28명을 추첨한다. 아울러 자산운용사와의 제휴를 통한 ETF 매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중개형 ISA를 가진 고객과 신규고객이 ETF(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KB자산운용·NH아문디자산운용)를 거래하면 순매수액에 따라 도서상품권을 추첨 지급한다. 순매수액 기준 △100만원(도서상품권 5천원권, 1000명) △300만원(도서상품권 1만원권, 500명) △500만원(도서상품권 2만원, 500명)에 따라 추첨 지급된다. 운용사별로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 Digital사업부 총괄대표는 “중개형 ISA는 놓쳐서는 안 될 절세 필수 계좌로 줄어든 세금만큼 수익을 키울 수 있는 만능통장”이라며 “투자의 시작에는 늘 나무증권이 있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박순엽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 웨스트엔드 개막…英 언론·관객 호평
  • 뮤지컬 '마리 퀴리' 웨스트엔드 개막…英 언론·관객 호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뮤지컬 ‘마리 퀴리’가 현지에서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 공연에 들어갔다.지난 8일 영국 런던 채링 크로스 시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마리 퀴리’ 웨스트엔드 공연 장면. (사진=라이브)공연제작사 라이브는 지난 8일 ‘마리 퀴리’의 영어 버전 프리미어가 런던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런던의 유서 깊은 공연장 채링 크로스 시어터(Charing Cross Theatre)에서 정식 개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28일까지 이어진다.한국 창작뮤지컬이 뮤지컬 본고장인 영국 런던에서 현지 스태프와 배우들로 팀을 꾸려 장기 공연을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뷰 티켓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K뮤지컬과 ‘마리 퀴리’에 대한 현지 관객의 관심을 증명했다.개막 하루 전날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레스 나이트’ 행사에는 67개 매체 기자와 평론가가 참석해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K뮤지컬 ‘마리 퀴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왓츠온스테이지(WhatsOnStage)는 “아시아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영어로 초연한 ‘마리 퀴리’는 마리 퀴리의 업적을 과소평가하지 않으며 관객의 지성을 모독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지난 7일 영국 런던 채링 크로스 시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 퀴리’ 프레스 나이트 행사 현장. (사진=라이브)이번 영어 버전 초연은 대본과 음악 외 무대 세트, 조명, 의상 등을 재창작한 논 레플리카(Non-Replica) 프로덕션이다. 리드 프로듀서인 강병원 라이브 대표 겸 프로듀서가 웨스트엔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영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창작진으로 새로 팀을 꾸렸다. 천세은 작가와 최종윤 작곡가가 쓴 한국 공연을 바탕으로 영어 대본 번안 톰 램지, 음악감독 엠마 프레이저와 함께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영국의 차세대 연출가로 떠오른 사라 메도우스가 연출로 합류했다.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도 ‘마리 퀴리’ 영국 공연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는 배우 에일사 데이비슨, 안느 코발스키 역에는 배우 크리시 비마,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배우 토마스 조슬링, 루벤 뒤퐁 역에는 배우 리차드 믹 등이 캐스팅됐다. 타이틀롤을 맡은 에일사 데이비슨은 “차세대 스타답게 자신의 일에 몰두하고 자부심과 열정으로 가득 찬 여성을 훌륭하게 표현해 낸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현지 관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영국의 대표 관객 리뷰 사이트 쇼 스코어 닷컴에서는 “뮤지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나는 ‘마리 퀴리’에 대해 알고 싶어서 봤는데, 만족스러운 관람이었다. 라이브 오케스트라도 훌륭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훌륭한 밴드 연주를 통해 ‘마리 퀴리’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추천한다”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마리 퀴리’는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과학자이자 한 인간이었던 마리 퀴리를 표현한다. 2021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프로듀서상 등 5관왕을 수상했다.지난 8일 영국 런던 채링 크로스 시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마리 퀴리’ 웨스트엔드 공연 장면. (사진=라이브)
2024.06.13 I 장병호 기자
"절세 필수 계좌"...NH투자증권 나무, 중개형 ISA 이벤트 실시
  • "절세 필수 계좌"...NH투자증권 나무, 중개형 ISA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NH투자증권은 ‘500만이 선택한 바로 그 통장, 요즘 절세 중개형 ISA 시작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NH투자증권 모바일브랜드 나무(NAMUH)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이벤트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내 중개형 ISA를 최초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투자지원금 1만원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해당 기간 내 중개형 ISA에 10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구독자 26만명을 보유한 △이정웅 프로와의 원포인트 골프레슨 △호텔신라 더파크뷰 뷔페 2인 이용권 △에버랜드 4인 이용권 △시현하다 투게더 4인 촬영권을 제공한다. 상품 당 7명씩 총 28명을 추첨한다.자산운용사와의 제휴를 통한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중개형 ISA를 가진 고객과 신규고객이 ETF(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를 거래하면 순매수액에 따라 도서상품권을 추첨 지급한다. 순매수 금액별 △100만원(도서상품권 5천원권, 1000명) △300만원(도서상품권 1만원권, 500명) △500만원 (도서상품권 2만원, 500명)으로 지급된다. 추첨을 통해 지급되며 운용사별로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 디지털사업부 총괄대표는 “중개형 ISA는 놓쳐서는 안 될 절세 필수 계좌로, 줄어든 세금만큼 수익을 키울 수 있는 만능통장”이라며 “투자의 시작에는 늘 나무증권이 있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심영주 기자
이정현, 둘째 임신 최초 공개 "나이 때문에 기대 안했는데…"
  • 이정현, 둘째 임신 최초 공개 "나이 때문에 기대 안했는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둘째 임신 사실을 최초 고백한다.6월 14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편스토랑의 안방마님, 만능여신 이정현이 반갑고 기쁜 소식을 전한다. 이정현이 순둥이 딸 서아에 이어 둘째 임신 사실을 공개하는 것. 최근 진행된 ‘편스토랑’ 스튜디오 녹화에서 이정현은 “‘편스토랑’이 가족 같은 방송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처음 말씀드릴 것이 있다”라고해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이정현은 떨리는 목소리로 꺼낸 말은 둘째가 생겼다는 것. 이정현의 고백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모두 환호를 지르며 열띤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정현은 “‘편스토랑’이 임신 명당인 것 같다”라며 “제가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서 둘째를 기대는 안 하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이어 VCR에서는 이정현의 둘째 임신의 자세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태명은 복덩이. 이정현은 첫째 서아 임신 당시를 떠올리며 “입덧이 심해 3개월 내내 울었다”, “너무 힘들어서 둘째는 안 가지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랬던 이정현이 둘째 임신을 간절히 바라게 된 이유, 둘째 임신 이후 느꼈던 감정 등을 고백하자 ‘편스토랑’ 스튜디오가 감동으로 물들었다는 전언이다.이와 함께 복덩이 엄마 이정현의 달라진 먹방과 이를 지켜보는 의사 남편의 예상 밖(?) 반응도 공개된다. 또 이정현 스스로도 꿈을 꾸고 깜짝 놀랐다는 둘째의 태몽 이야기도 공개된다.‘신상출시 편스토랑’은 6월 14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4.06.13 I 김가영 기자
SKT, 美 생성형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 투자
  • SKT, 美 생성형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 투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분야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약 137억원)를 투자하고,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강화 등 사업협력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이미지=SK텔레콤)퍼플렉시티도 SKT가 지난 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AP Co)’에 향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GAP Co.는 SKT의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 주체로, 퍼플렉시티와 함께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양사는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 2024에서 AI 검색엔진 사업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한발 더 나아가 상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AI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받으며 엔비디아,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도 투자를 한 유니콘 기업이다.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The Great AI Chatbot Challenge)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SKT는 퍼플렉시티와 ‘에이닷’을 포함해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 비서 서비스에 탑재할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엔진 고도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SKT는 한국어 데이터와 문화 컨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퍼플렉시티와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을 위한 LLM 파인튜닝 및 검색 솔루션 고도화 등 포괄적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SKT는 ‘AI 개인비서’ 플랫폼에 검색엔진을 탑재시켜 대화형 질문은 물론, 검색 결과 요약, 연관 검색어 제안, 영문번역 및 요약 등의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생성형 AI 검색엔진은 검색 후 답을 찾기까지의 지연 시간이 짧고 사용자에게 정확한 출처의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키워드 검색과 달리, 사람과 소통하듯이 검색이 가능하며 답변에 관련된 인용문, 이미지, 그래프 등 다양한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가령 “호날두와 메시의 실력을 비교해서 알려줘”라고 사람에게 질문하듯이 입력하면 AI가 역대 소속 팀별 성적, 수상횟수, 득점 기록 등 답변 제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요약하여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결과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다양한 링크를 일일이 찾아보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또한 뉴스 기사, 유튜브 동영상, 블로그 게시글 등 답변의 출처를 함께 제공해 생성형 AI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환각 현상’을 줄였다.SKT는 이번 투자를 통해 퍼플렉시티 서비스를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SKT는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SKT의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드미트리 쉬벨렌코 퍼플렉시티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는 “양사는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하는 최고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금번 파트너쉽을 통해 SKT 고객에게 퍼플렉시티 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 일상의 최전선에 있는 통신사와의 파트너쉽은 퍼플렉시티 성장 전략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며, 글로벌 통신사와의 최초 협력사례로 SKT와의 파트너쉽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재신 SKT AI 성장전략 담당(부사장)은 “이번 퍼플렉시티와의 투자 협력을 통해 AI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간 돈독한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닷 검색 능력 강화 및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개인비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3 I 임유경 기자
문스와치 신규 모델 ‘미션 온 어스’ 15일 출시
  • 문스와치 신규 모델 ‘미션 온 어스’ 15일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와치는 지구의 아름다움을 담은 새로운 바이오세라믹 문스와치 ‘미션 온 어스’ 컬렉션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오메가와 스와치의 협업으로 탄생된 문스와치 컬렉션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발매된 ‘미션 투 더 문페이즈’ 모델은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번 미션 온 어스 컬렉션은 우주에서도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자연 현상인 화산, 오로라, 사막을 모티브로 제작된 총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매혹적이고 위험한 매력의 화산에서 영감을 얻은 ‘미션 온 어스·라바’는 용암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오렌지색 케이스를 적용했고 블랙 스트랩과 대비되는 오렌지 탑 스티치가 특징이다.북극 하늘에 펼쳐진 오로라를 재현한 ‘미션 온 어스·폴라 라이츠’는 터콰이즈 색상에 다크 블루 다이얼을 적용했다. 별을 닮은 작은 실버 색상의 스파클이 돋보인다. 특히 스파클의 위치는 모델마다 다르게 배열해 모든 제품은 세상에 하나뿐인 다이얼을 지니고 있다. 또한 지구에 존재하는 광활한 모래 사막을 떠오르게 하는 ‘미션 온 어스·데저트’는 케이스와 핸즈에는 모두 샌드 색상이, 다이얼과 스트랩은 그레이지(토프) 색상이 적용됐다.기존 문스와치 모델과 마찬가지로 미션 온 어스 컬렉션에도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탑재했다. 핸즈와 인덱스에는 A등급 슈퍼 루미노바 코팅 처리가 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탁월한 가독성을 자랑한다. 케이스백에는 문구를, 다이얼 및 크라운에는 ‘OMEGA X SWATCH’ 로고를 적용했다. 배터리 커버에서는 지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초로 달에 다녀온 오메가 오리지널 스피드마스터 문워치의 주요 특징인 비대칭 케이스 등이 적용돼 있다.미션 온 어스 컬렉션 3종은 오는 15일부터 서울 IFC몰, 서울 롯데월드몰, 스타필드 코엑스몰, 스타필드 수원, 스타필드 안성, 스타필드 하남, 대전 신세계 스와치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스와치 매장당 하루에 1인당 시계 1개로 구매가 제한된다.
2024.06.13 I 김정유 기자
롯데홈쇼핑, TV숏폼 ‘300초 특가’ 누적 주문 4만건 돌파
  • 롯데홈쇼핑, TV숏폼 ‘300초 특가’ 누적 주문 4만건 돌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TV숏폼 ‘300초 특가’ 방송이 누적 주문 4만건을 돌파하고, 분당 휴지 8000롤, 생수 6000병이 판매되는 등 TV홈쇼핑 방송의 틀을 깬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롯데홈쇼핑의 업계 최초 TV숏폼 ‘300초 특가’ 방송이 분당 휴지 8천 롤, 생수 6천 병을 판매하며 성공적인 매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모바일이 아닌 TV생방송에 ‘숏폼’을 적용해 지난 3월 업계 최단 기간 타임세일 방송 ‘300초 특가’ 방송을 선보였다. ‘300초 특가’ 방송에서 판매한 상품은 일반 생필품 방송과 비교해 분당 주문건수가 3배 이상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유통가 대세로 자리잡은 일반적인 ‘숏폼’ 마케팅을 벗어나 기존에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방식을 택한 것. 고객들의 빠른 구매 결정이 가능하도록 300초 동안 생필품, 지역 특산물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했다. 하루 최대 2회,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를 틈새 공략한 결과 긍정적인 고객 반응이 이어졌다. 론칭 이후 현재까지 109회 방송에 누적 주문건수 4만건 돌파, 주문액은 8억원에 달한다. 첫 방송에서 ‘하동녹차 명란김’이 2만 봉 팔렸으며, 300초 동안 휴지 4만롤, 생수 3만병 등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한경희 스팀다리미’를 선보여 주문액 15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생활가전 상품으로 판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후속 방송과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롯데홈쇼핑이 주력으로 내세우는 패션, 뷰티 판매 방송에서 매출 견인 효과가 도드라졌다. 지난 4월 12일 ‘명란김’ 3만 봉이 팔린 ‘300초 방송’ 후에 편성된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은 3만 2000건의 주문이 몰리며 평균 대비 2배 높은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전략적으로 ‘300초 특가’ 직후에 편성한 ‘패션랭크’는 시청률이 낮은 낮 시간대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패션 방송(24.3.4~24.6.10)의 평균과 비교해 70% 많은 주문건수를 기록했다.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은 “’300초 특가’ 방송은 너무 짧은 시간으로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숏폼’은 이미 TV 시청자에게 익숙한 콘텐츠 형식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 판매 상품을 다양화하고, 후속 프로그램과의 시너지 효과도 증대될 수 있도록 ‘300초 특가’ 방송을 확대,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신수정 기자
삼성D, '미니'에 원형 OLED 공급…공동 마케팅 진행
  • 삼성D, '미니'에 원형 OLED 공급…공동 마케팅 진행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의 원형 OLED가 탑재된 ‘더 뉴 미니 패밀리’ 국내 런칭 행사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미니(MINI)가 또 한 번 손을 잡았다.13일 열린 미니(MINI) 신차 발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13일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린 ‘더 뉴 미니 패밀리’ 런칭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용 원형 OLED를 전시하고 원형 패널 개발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미니(MINI)의 순수전기 모델인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미니(MINI) 컨트리맨 2종을 포함해 총 5종의 신차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로 삼성디스플레이는 5종 모델에 원형 O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장 한 켠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이번 신차에 탑재된 9.4형(지름) 원형 OLED 패널을 별도로 전시해 미니의 아이덴티티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원형 디자인과 CID용으로 손색이 없는 삼성 OLED의 차별화된 화질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임지수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 프로는 무대에 올라 2020년 1월부터 4년 여간 진행된 CID용 원형 OLED 개발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임 프로는 “일명 ‘미니다움’으로 불리는 미니멀하면서도 클래식한 미니의 디자인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삼성 OLED는 또 한 번의 혁신을 꾀했다”며 “원형 디스플레이는 사각형의 패널을 동그랗게 자른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1100만개에 달하는 픽셀과 수만 개의 회로를 원형에 맞게 새로 디자인하고 새로운 부품도 개발해야 했다”고 설명했다.4년여에 걸친 개발 과정에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워치용 원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홀디스플레이(스크린 상단에 구멍을 내 카메라 모듈을 탑재하는 풀스크린 기술의 일종)’를 스마트폰에 적용하며 확보한 정교한 라운드 형태 가공 기술, 수년간 협업을 통해 개발된 ‘원칩 DDI’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특별한 디자인의 CID 패널을 완성할 수 있었다.특히 원칩 DDI 개발은 삼성디스플레이와 미니가 함께 만든 협업의 결과로 원형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초기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까지 양사간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임 프로는 “차량용 원형 디스플레이는 직사각형 모양의 전통적인 CID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삼성의 OLED 기술력이 집약된 CID용 원형 디스플레이는 화질, 안전, 친환경 측면에서 기존 디스플레이와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삼성디스플레이와 미니는 작년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과 ‘IAA 2023’을 비롯해 최근 국내에서 열린 ‘미니 헤리티지&비욘드’ 전시 등 다양한 행사에서 협력하며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13일 열린 미니(MINI) 신차 발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4.06.13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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