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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14살 연하 여자친구 최초 공개
  • 심현섭, 14살 연하 여자친구 최초 공개
  • ‘조선의 사랑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54세 국민 노총각이자 ‘소개팅 100번 한 남자’ 심현섭의 열애 소식과 함께, 11세 연하 여자친구가 최초 공개됐다.1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솔로지옥3’에서 여심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휩쓴 농구선수 이관희가 스튜디오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이관희는 “저는 눈빛 하나로 보통 시작한다”며 ‘연애 고수’다운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자칭 연애 고수’ 김국진이 동의하자 MC들은 원성을 보냈지만, 이관희는 “김국진 선배님이 저하고 비슷한 면이 있으시다. 상남자 같은 스타일이 그렇다”며 칭찬을 건넸다.이관희는 “김지민 김준호 ‘경성커플’도, 준호 선배님한테 문제가 너무 많다. 스킨십이 잘 없다고 들었는데, 그럴 때는 남자가 리드해야 한다”며 김지민의 어깨를 끌어안는 ‘시범’으로 여심을 자극했다. 이어 그가 ‘소백남’ 심현섭의 연애 문제까지 ‘코칭’하자 정이랑은 “자꾸 솔루션을 주시니까 ‘연애계 오은영’ 쌤이 오신 것 같다”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103번째 소개팅 끝에 ‘왕썸녀’와 함께 울산에서 정식 교제를 이어가고 있는 심현섭의 일상이 공개됐다. 장거리 연애를 끝내고 울산에 ‘오션뷰’ 오피스텔을 얻은 심현섭은 “매주 숙박 업체에 묵기는 비싸다. 그리고 그녀 집에 가서 잘 단계는 아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심현섭은 “모르죠! 여기가 신혼집이 될지”라며 기대에 부풀었고, 김지민은 “김칫국”이라며 핀잔을 건네 웃음을 선사했다. 정이랑도 “보니까 집에 세간살이가 없다.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는 너스레로 ‘심현섭 몰아가기’에 합류했다. 이윽고 심현섭은 자신이 이사로 재직 중인 한 회사의 울산지점 개업식에 ‘왕썸녀’를 초대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손님들을 응대하며 기다렸다. 이관희는 “직장에 데려온다는 것은 ‘이 썸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거다. 저도 농구장에 썸 타는 사람을 데려온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수지가 “그래서 잘됐냐”고 물어보자, 이관희는 “저는 실패한 적이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김지민도 “사실 저도 김준호가 무대 위에서 콧물 바르고 있을 때가 제일 멋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왕썸녀’와 나란히 착석해 핑크빛 이야기를 나누던 심현섭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어깨를 한껏 올렸고, 한 가족 팬에게 ‘왕썸녀’를 소개하며 “제 부인이다”라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둘의 썸 타는 모습을 본 강수지는 “둘이 이러다가 다음 달에 결혼하겠다”라며 감탄했다. 그런 가운데 갑자기 비가 내리자 심현섭은 바로 재킷을 벗어 ‘왕썸녀’와 함께 쓰고 거리를 달렸다. 영화 ‘클래식’이 연상되는 모습에 최성국은 “저거 조인성 아니냐?”며 놀라워했다.하지만 심현섭이 “바닷가에서 손 잡아보는 게 소원”이라고 고백하자 MC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정이랑은 “순서가 잘못됐다. 손도 안 잡았는데 방부터 잡았다”라며 놀라워했다. 김지민이 “손만 안 잡았지 다른 건 다 했을 수도 있지 않냐”며 ‘사회적 유부녀’의 화끈한 입담을 선보인 가운데, 심현섭이 그토록 소원하던 ‘손잡기’는 강풍 속 자갈 해변에서의 30분 산책 끝에 겨우 성사됐다. 심현섭은 “신발이 불편하니까 손을 잡아야 할 것 같다”며 용기를 냈고, MC들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둘은 바닷가 데이트를 곱씹으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겼고, ‘왕썸녀’는 심현섭을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다음날, 심현섭은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 울산에 방문한 ‘심고모’ 심혜진과 ‘왕썸녀’의 깜짝 만남을 준비했다. 하지만 고모와의 만남에 대해 들은 ‘왕썸녀’는 심현섭과 단둘이 심각한 통화를 끝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심혜진이 심현섭의 울산 집에 도착하자마자 제작진은 SOS를 요청했고, 심혜진은 “너 혼자 기분 들떠서 그러면 안 된다. 이대로 가다간 그녀에게 짤린다”며 심현섭을 호되게 다그쳤다. 정이랑은 “선배님 연애사가 우리한테는 ‘스릴러’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심현섭은 “제 생일이다”라며 항변했지만, 심혜진이 “네 생일이 국경일이냐”고 맞받아치자 꼬리를 내렸다. 그런 가운데 ‘왕썸녀’에게 “지금 만날 수 있냐”는 문자가 왔고, 심현섭은 재빨리 그녀에게로 달려갔다. 이관희는 “이입해서 보니까 한 번 이상은 못 볼 것 같다. 제명에 못 살 것 같다”고 스릴러 같은 심현섭의 연애사를 지켜본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2024.06.18 I 김가영 기자
‘갤럭시S24’로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파리올림픽 개막식
  • ‘갤럭시S24’로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파리올림픽 개막식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해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과 요트 경기 생중계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다음달 26일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 외부에서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이 파리 중심에 위치한 센강(Seine River)에서 펼쳐진다. 각국 선수단이 탑승한 보트가 센강을 따라 약 6km 가량 퍼레이드를 펼치고, 다양한 문화 유산과 명소들이 소개될 예정이다.퍼레이드에는 1만여명의 선수단과 85대의 보트가 참여하며, 각국 선수단 보트에는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이 촬영될 수 있도록 ‘갤럭시 S24 울트라’가 설치된다. 방송 중계 지원에는 총 200대 이상의 ‘갤럭시 S24 울트라’가 사용되며, 촬영된 영상은 OBS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생중계 된다.개막식에 이어 28일부터 진행되는 요트 경기 중계에도 ‘갤럭시 S24 울트라’가 활용된다. 참가 선수들의 요트에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설치되고, 촬영 영상은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시청자들은 선수들과 함께 실제 경기에 참여한 듯 실감나고 역동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이번 기술 협업은 2024 파리 올림픽 로컬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 오렌지(Orange)와 함께 한다. 야외 환경에서 이뤄지는 무선 통신을 위해 센강 주변에 12개의 전용 5G 기지국이 설치된다. 선수단 보트에 설치된 ‘갤럭시 S24 울트라’는 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촬영 영상을 실시간 송출하고 끊김 없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한여름 강과 바다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거센 파도와 바람, 높은 온도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고화질 영상을 촬영하고 네트워크에 전송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최적화도 구현했다.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올림픽과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데 기여해 왔다”며 “전 세계 팬들이 갤럭시를 통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8 I 임유경 기자
KB자산운용, ‘1년 만기 만기매칭형 ETF’ 출시
  • KB자산운용, ‘1년 만기 만기매칭형 ETF’ 출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자산운용은 네 번째 만기매칭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이 이번에 선보인 만기매칭 채권형 ETF는 ‘KBSTAR 25-06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다. 이는 2025년 6월 만기인 신용등급 ‘AA+’ 이상 국내 은행채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출시일 기준 연 3.57% 수준의 만기 보유 수익률(보수 차감 전)이 예상된다. 최근 높아진 금리 상황에 따라 정기예금을 초과하는 성과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만기 채권형 ETF는 기존 채권 ETF와 달리 상품별로 만기가 정해진 것이 특징이다.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최초 투자시점에 예상한 성과(만기 보유 수익률)를 낼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매매를 통해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다.KB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만기 매칭형 ETF의 만기 상환을 진행한 바 있다. 5만146원으로 상장한 ‘KBSTAR 23-11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월 분배금(총 825원)과 만기 해지 상환금(총 5만2126원)을 합해 5.6% 수준의 수익을 달성했다. KB자산운용은 현재 KBSTAR ETF 홈페이지에서는 만기 채권형 ETF를 만기 보유할 시 예상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만기 채권형 ETF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시장 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예상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투자 중간에 매도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계좌,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한다면 세제 혜택까지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사진=KB자산운용)
2024.06.18 I 이용성 기자
백화점들, 여름 휴가철 앞두고 정기세일 돌입
  • 백화점들, 여름 휴가철 앞두고 정기세일 돌입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백화점 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롯데백화점 화장품 매장. (사진=롯데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한다고 18일 밝혔다.롯데백화점 세일에는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한 프로모션에선 다음 달 5∼14일 입생로랑, 랑콤, 맥, 시세이도 등 주요 브랜드를 최대 15% 할인한다.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족’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냉감·인견 여름 침구를 최대 40% 할인한다. 침구 브랜드 소프라움,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세사 등이 참여한다.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 스타우브 등은 여름철 보양식 조리를 위한 무쇠·스텐 냄비를 최대 50% 할인하고, 디퓨저 브랜드 우드윅, 라떼르 등은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몰에서도 특가존을 구성해 폴로, CK진, 브룩스브라더스, 프레디페리 등 50여개 패션 브랜드를 최대 56%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신세계백화점은 여름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의 최대 반값(50% 할인)에 판매한다. 이른 더위가 찾아온 만큼 나이키 스윔과 아레나,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을 최대 30% 할인한다. 브랜드별로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영패션 장르도 인기 브랜드인 커버낫을 중심으로 10∼30% 할인하고, 스포츠 장르는 나이키 20%, 아디다스 10%, 언더아머·휠라 10∼30% 등의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세일 기간에 강남점 스와로브스키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행사도 연다.현대백화점도 전국 16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을 한다. 비이커와 클럽모나코, DKNY 등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봄·여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도 한다. 목동점에서는 오는 21∼23일 만다리나덕 인기 상품을 20∼50% 할인하고, 천호점에서는 아디다스 할인전(21∼23일)과 나이키 할인전(28∼30일)을 연다. 더현대서울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팝업스토어를 열고 8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여름 정기 세일에선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아동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며 “봄·여름 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8 I 신수정 기자
전통 조경공간 재조명…'제1회 전통조경대전' 공모
  • 전통 조경공간 재조명…'제1회 전통조경대전' 공모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유산청은 전통조경공간을 재조명하기 위해 6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공모를 개최한다.전통조경 분야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전통조경공간의 가치를 온전하게 지키고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는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은 한국 전통조경의 대표 유형인 ‘별서정원’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다.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부문은 1990년 이전 전통조경공간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을 출품하는 공모이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 30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수상작 17점에는 국가유산청장 표창과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25점에는 한국조경학회·한국전통조경학회장 표창과 소정의 기념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1월∼12월 중 2차례 순회전시와 온라인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공모전 누리집의 신청서를 내려 받아 분야별 공모 작품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2024.06.18 I 이윤정 기자
신세계백화점, 여름 정기 세일 진행…다양한 실내 팝업 스토어 선봬
  • 신세계백화점, 여름 정기 세일 진행…다양한 실내 팝업 스토어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본점, 강남점 등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각종 할인 혜택을 담은 여름 정기세일과 팝업 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신세계 강남점 1층 스와로브스키 팝업 매장 사진. (사진=신세계백화점)각 점포별로 갑자기 더워진 날씨를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우선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는 이달 25일까지 스와로브스키의 2024년 여름 캠페인 팝업 스토어를 펼친다. 현장에서는 백화점 최초로 선보이는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컬렉션과 카페 스와로브스키를 마련했다. 팝업을 기념해 도슨트 투어 참여 시 스마트톡을 증정하고,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컬렉션 상담 시 주얼리 파우치를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18K 골드에 총 2.2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솔리테어 링’ 600만원, 스와로브스키의 아이코닉한 옥타곤 형태로 제작한 ‘뱅글 워치’ 53만원 등이 있다. 강남점 3층 분더샵 매장 팝업존에서는 이달 말일까지 SUMMER 바캉스 선글라스 컬렉션을 진행한다. 폴스미스, 페라가모, 쇼파드 등 다양한 인기 선글라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와 협업해 냉감 이불 상품을 신세계 단독으로 소개한다. 이번에 공동으로 기획한 제품은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인견소재를 통해 덥고 습한 환경에서도 가볍고 쾌적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통기성이 우수한 린넨, 썸머 양모, 냉감 섬유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프레쉬파인드 입점 매장에서 7월 31일까지 최대 55% 할인해 선보인다.이번 정기세일 행사에는 패션·잡화·스포츠 등 여름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최근 급격히 찾아온 더위에 바캉스 용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 나이키 스윔, 아레나,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을 최대 30% 할인하고, 브랜드별로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게 특징이다. MZ 고객들을 타겟으로 하는 영패션 장르도 인기 브랜드인 커버낫을 중심으로 10~30% 할인을, 베이직 스포츠 장르의 경우 나이키 20%, 아디다스 10% 세일 행사를 진행하며, 언더아머, 휠라 브랜드는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달 말일까지는 신세계제휴카드인 BC바로카드로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2024.06.18 I 신수정 기자
"김포공항 명칭 교체..강서구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
  • "김포공항 명칭 교체..강서구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
  • [이데일리 양희동 함지현 기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고도(高度)제한 관련 새 개정안을 내년 확정해 2028년 시행 예정인데 그 이전에도 각국 사정에 따라 앞당겨 시행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강서구는 서울시,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 새 규정을 빨리 시행하는 것이 목표다.”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청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재개발·재건축 지원 강화진교훈(57) 서울 강서구청장은 1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강서구의 최대 현안인 고도 제한과 관련해 ICAO 새 개정안의 조기 시행 의지를 밝혔다. ICAO는 항공 고도제한 관련 국제기준을 전면 개정·시행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전체 면적의 97.3%(40.3㎢)가 고도 제한 규제를 받고 있어 건축물 높이 등 재개발·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도시 발전과 주민 재산권 행사에도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진 구청장은 “ICAO가 내년에 확정할 새 개정안은 시행까지 3년이란 기간이 있지만 공개할 개정 초안이 크게 바뀔 일은 없다”며 “우리가 초안에 따라 필요한 준비들을 잘 해나가고 국토부와 협력한다면 개별 국가 사정에 따라 조기 시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강서구는 이달 말까지 김포공항 특성에 맞는 최적의 고도제한 완화 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그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서울시와 인근 지자체와도 공동 협력해 고도제한 완화가 조기 시행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김포공항의 명칭 변경도 진 구청장의 공약 사항이다. 김포공항이 경기도 김포시가 아닌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만큼, 명칭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진 구청장은 “김포공항의 상징성을 고려해 명칭에 ‘서울’이 들어가는 것이 맞지만 우리가 제안했던 ‘서울강서공항’ 등 ‘강서’ 포함 여부도 논의해야한다”며 “우리나라에도 공항 명칭을 바꾼 사례가 있고 충분히 변경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재개발·재건축 분야는 진 구청장이 집무실에 직접 상황판을 설치할 정도로 역점을 두고 있다. 강서구는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10여 년간 신도심이 빠르게 발전했지만, 화곡동·등촌동·방화동 등 구도심은 고도제한과 맞물려 발전이 더뎠다. 진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은 첫 단계부터 구청에서 주민들에게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등 진행 절차나 행정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서울시가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구상’에서 준공업 지역 내 250%로 제한했던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완화하는 방한이 포함돼 있어 염창동 등 준공업지역에 대한 개발과 발전 방향 구상을 위한 용역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전세사기 피해 지원…임기 내 ‘신경제축’ 조성 목표경찰공무원으로 30년 넘게 일한 진 구청장은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 승리하며 정치에 몸담게 됐다. 당시 보궐선거는 민주당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2년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 등 3연패의 고리를 끊고, 올해 4·10총선에서 압승을 이끌어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전국적으로 주목받으며 취임한 진 구청장은 지난 8개월간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허가 △전세사기 피해 전수 실태조사 및 관련 지원 조례 제정 △‘인서울27’ 골프장 준공 합의안 도출 등 가시적 성과를 내기도 했다.진 구청장은 “민선 8기 슬로건을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로 정했고 균형적 지역 발전과 발전의 과실을 구민들과 어떻게 잘 나눌 것인가 등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갈등과 목소리가 있는데 이를 중재하며 어떻게 해소하고 타협할지 등이 (구청장에게)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 11월 ‘전세사기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피해자들과 함께 결과보고회를 진행한 것도 진 구청장의 갈등 중재·해소 노력의 일환이다. 강서구는 피해자 40명의 얘기를 담은 전세 사기 피해 사례집도 조만간 발간할 예정이다. 진 구청장은 “전세 사기 피해는 생각보다 다양한 유형이 있고 구체적 사례들을 정부와 국회에 알려 좀 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강서구 차원에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이사비 및 월세, 소송경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신청사(2026년 말 완공 예정) 건립에 따른 현 강서구청 부지 개발과 관련해선 ‘공공복합문화시설’을 적극 검토,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엔 구체적인 실행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진 구청장은 “현 강서구청 인근에는 ‘대장홍대선’의 새 지하철역이 들어설 예정이라 유동인구가 많아질 것”이라며 “복합문화시설 개발이란 방향성은 정해졌고 다양한 사업 방향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앞으로 남은 2년 임기 내 핵심 추진 사업으론 ‘신 경제축 조성’ 등을 꼽았다. 진 구청장은 “김포공항에서 이어지는 마곡마이스산업단지, 신청사, LG아트센터, 서울식물원, CJ부지 등이 연결되면 서부 경제축이 만들어져 강서구의 미래먹거리가 충분히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노인 등의 복지를 두텁게 하고 아이 돌봄이나 교육 여건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진교훈 강서구청장 △경찰대학(5기) 학사 △연세대 행정대학원 경찰사법행정전공 석사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정치법학과 박사과정 재학 △경찰청 정보국장 △전라북도 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서울특별시장 전세사기특별대책위원장, 민생경제 국민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
2024.06.18 I 양희동 기자
“외국인은 입장료 6배 받고 싶다” 日유명 관광지도 ‘이중가격제’ 검토
  • “외국인은 입장료 6배 받고 싶다” 日유명 관광지도 ‘이중가격제’ 검토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일본의 유명 관광지인 히메지성이 외국인 입장료를 4배 인상하고 일본인 입장료는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속된 엔저 현상으로 올해 초 외국인에 돈을 더 받는 ‘이중 가격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지자체 주도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히메지성. (사진=일본정부관광국 홈페이지 캡처)1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효고현 히메지시의 기요모토 히데야스 시장이 전날 열린 국제회의에서 이 같은 가격 인상 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히메지성의 입장료는 현재 만 18세 이상 모든 관광객에 1000엔(한화 약 8800원)을 받고 있다. 기요모토 시장은 “입장료가 달러로는 약 7달러 정도 된다. 더 가격을 올릴까 생각하고 있다”며 “외국인에는 30달러를 받고 일본인들은 5달러 정도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에는 입장료를 기존보다 4배 가량 올리고, 일본인 관광객 입장료는 더 할인하겠다는 얘기다. 이렇게 가격이 바뀌면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인보다 6배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일본인과 외국인의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는 일본 엔저 현상이 장기화되며 올해 초부터 도입이 논의됐다. 저렴한 가격에 일본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자 ‘오버 투어리즘’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기요모토 시장 역시 외국인 관광객에 더 받은 입장료를 오버 투어리즘 대책이나 히메지성 보수에 충당하고 싶다고 전했다.또 일본에서는 엔저 현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자 ‘싸구려 일본(야스이 닛폰)’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히메지성은 일본에서 최초로 세계문화유산 인정을 받은 관광지로 17세기 일본 성곽을 대표하는 목조건축물이다. 히메지성에는 지난해에만 관광객 148만명이 방문했고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약 30%에 해당하는 45만여명이다.
2024.06.17 I 김혜선 기자
'빅브라더 AI막는다'…네이버, 국내 첫 위험관리체계 발표
  • '빅브라더 AI막는다'…네이버, 국내 첫 위험관리체계 발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인류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프런티어 AI(Frontier AI)’에 대한 위험관리체계를 국내 최초로 만들어 공개했다. ‘네이버 ASF(AI Safety Framework)’라는 이름으로 발표됐는데, 지난해 11월 우리 정부도 참석한 ‘제1회 AI 안전 정상회담(AI Safety Summit 2023)’에서 합의된 ‘28개국 공동 프런티어 AI 안전성 테스트’에도 기여할 전망이다.‘프런티어 AI’는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고 추론하며 전쟁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고도의 기능을 갖춘 AI 기초 모델을 의미한다. 세계 각국 정상들은 AI 선도기업과 학계, 각국 정부를 포함한 글로벌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네이버가 17일 공개한 ‘네이버 ASF(AI Safety Framework)’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과정에서 모든 단계에서 AI의 잠재적 위험을 통제하기 위한 내부 시스템이다. 이 프레임워크는 AI 기술 수준을 정의하고 이를 평가·관리하기 위한 기본 방향을 제시하며 위험관리를 위한 거버넌스와 외부 협업체계를 구체화했다.이는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만들어진 AI 안전성 시스템이다. 지역 문화의 특수성을 존중하는 점과 소버린 AI가 안전성과 위험성 최소화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기술 통제력 상실 대비…3개월마다 정기 평가네이버는 AI 시스템이 초래할 수 있는 주요 위험으로 △‘통제력 상실 위험’과 △‘악용 위험’을 구분했다. 이는 AI가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원치 않는 전쟁 등 인간의 통제를 상실할 가능성과, 시스템이 악의적으로 사용되거나 오남용될 위험을 고려한 것이다.우선 ‘통제력 상실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AI 위험 평가 스케일’을 통해 시스템을 평가하고 관리한다. 네이버는 ‘현존하거나 가까운 미래에 개발될 최고 성능의 AI 시스템’을 뜻하는 프런티어 AI에 대해선 정기적으로 3개월마다 위험 평가를 하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시스템 능력이 기존보다 6배 이상 급격히 증가한 경우에도 비정기적 평가를 진행하게 했다.하정우 네이버 퓨처 AI센터장은 “네이버가 글로벌 AI 안전 관련 최신 노력 수준에 맞춰 국내 최초로 프런티어 AI에 대한 위험관리 실행 프레임워크인 네이버 ASF를 공개했다”며 “각 항목별 구체화 된 문서는 추후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다.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사진=네이버)◇기술 악용 줄이자..안전할 때만 배포 ‘악용 위험’은 AI의 기술 수준과는 관련이 없다. 그보다는 사회적으로 우려되는 영역에서 활용되거나 시스템의 목적과는 다른 악의적 사용 가능성을 의미한다. 네이버 ASF에서는 이러한 위험을 막기 위해 ‘AI 위험 평가 매트릭스’를 도입하여 AI 시스템의 목적 영역과 안전 조치의 필요성을 기준으로 위험 여부를 평가한다. 충분한 안전 조치가 취해져 위험이 완화된 경우에만 시스템을 배포하며, 배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사용 목적과 관계없이 안전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기술적 및 정책적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시스템 배포를 유보한다.◇‘다양성 보장 없으면 AI 위험’…소버린AI에도 접목네이버는 한국 외 다른 지역의 정부 및 기업과 소버린 AI를 공동 개발하며, 특정 문화권에서 성립될 수 있는 AI 시스템의 위험을 식별하고 위험의 정도를 측정하는 벤치마크도 문화권의 특성을 반영해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엔 AI에 다양성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지난달 21일 비공개로 진행된 ‘AI 서울 정상회의’ 정상 세션에서 소버린 AI 중요성을 강조하며 “극소수 AI가 현재를 지배하게 되면 과거 역사·문화에 대한 인식은 해당 AI의 답으로만 이뤄지게 되고 결국 미래까지 해당 AI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양한 AI 모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올해 초 AI 연구 및 정책조직인 ‘퓨처 AI센터’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차원에서의 AI 안전성 연구를 이어온 네이버는 두 차례 열린 AI 정상회의에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가하며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참가해 AI 안전성 연구 및 레드팀 운영 관련 협력을 논의한 AI 정상회의에 국내 기업 중엔 네이버와 삼성전자만 두 번 모두 참석했다.하정우 센터장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 배포, 서비스 제품화하고 생태계에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함에 있어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뿐 아니라 정책 프레임워크까지 한국 AI 국가대표로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네이버 ASF는 생성형 AI 시대를 대비해 수립된 안전성 검증 프로토콜로, 이를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AI 안전성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4.06.17 I 한광범 기자
개인용 국채 20년물 청약 미달...기재부 “장기저축용 취지 알릴 것”
  • 개인용 국채 20년물 청약 미달...기재부 “장기저축용 취지 알릴 것”
  • 이데일리TV기재부 '개인용 국채 투자 설명회' 이미지[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개인투자용 국채의 최초 청약에서 20년물이 미달했다. 반면에 10년물은 3000억원 넘는 자금이 몰리며 완판됐다.17일 기획재정부는 이번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서 10년물 국채는 1000억원 모집에 약 3493억원이 청약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3.49대 1이다. 20년 만기인 개인투자용 국채는 1000억원 모집에 약 769억원이 청약했다. 경쟁률은 0.76대 1로 발행 한도에 못미쳤다.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오는 20일이 첫 발행이다.20년물 채권이 흥행이 실패한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20년 후에 원금의 2배를 받더라도 그 실질 가치가 크게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형호 한국채권투자운용 대표는 “채권 자체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투자하는 이가 드물다”며 “다만 10년물 국채는 거액자산가나 고령의 투자자들에게도 접근성이 높고, 분리과세 혜택도 있어 매력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장기저축성 성격의 20년물 투자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20년물의 경우 복리 효과로 인해 10년물 채권보다 수익률이 두 배이상 크다”고 덧붙였다.정부 당국에선 20년물 발행 미달 금액을 10년물로 대체 발행하기로 했다. 10년물은 1231억원을 발행한다. 곽상현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은 “이번 개인투자용 국채 20년물은 장기 저축용 상품으로 고안한 것”이라며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시 20년 만기를 채우면 가산금리와 연 복리, 분리과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안정성과 수익률이 높은 투자라는 것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4.06.17 I 이지혜 기자
타이라, 정찬성 이후 첫 UFC 톱5 아시아 선수..."日최초 챔피언 목표"
  • 타이라, 정찬성 이후 첫 UFC 톱5 아시아 선수..."日최초 챔피언 목표"
  • UFC 플라이급 톱5 진입을 눈앞에 둔 타이라 타츠로.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 종합격투기 경량급 기대주타이라 타츠로(24·일본)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37) 이후 처음으로 UFC 톱5를 넘은 아시아 남성 파이터가 됐다.UFC 플라이급(56.7kg) 랭킹 13위 타이라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페레즈 vs 타이라’ 메인 이벤트에서 5위 알렉스 페레즈(32·미국)를 2라운드 2분 59초 오른쪽 무릎 부상에 의한 TKO로 꺾었다. 스탠딩 백포지션에서 뒤로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페레즈의 오른쪽 무릎에 하중이 쏠리며 부상이 발생했다.이로써 타이라는 16승 무패를 기록하며 UFC 톱5 진입이 유력해졌다. UFC 6연승으로 UFC 동아시아 파이터 최다연승 타이 기록도 달성했다.상대 부상에 의한 승리였지만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줬다. 타이라는 근거리에서 훅 연타를 날리는 페레즈에 잽과 무에타이 클린치로 맞섰다. 1라운드는 유효타 숫자에서 밀리고 테이크다운도 한차례 당하며 내줬지만 2라운드에는 카프킥을 맞히며 앞섰다.결정적인 승부수는 역시 그래플링이었다. 테이크다운을 아끼던 타이라는 2라운드 중반 기습에 성공해 페레즈를 그라운드로 데려갔다. 페레즈가 등을 보이며 일어나려 하자 순식간에 백포지션을 장악했다. 이어 양다리로 페레즈의 왼쪽 다리를 잠근 뒤 뒤로 넘어뜨리려고 시도했다. 페레즈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에 두 사람의 체중이 집중되며 무릎이 꺾였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은 생소한 피니시 장면에 대해 단순히 사고가 아니라 일부러 건 기술 같았다며 설명을 부탁했다. 타이라는 “대 레슬러용 필살기”라고 답했다.다음 목표는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4·브라질)다. 타이라는 다음 경기 희망 상대에 관한 질문에 “판토자와 타이틀전을 하고 싶다”고 소리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선 “일본 최초의 UFC 챔피언이 탄생하는 게 일본대회라면 정말 최고일 거 같다”며 7년 만의 일본 대회 개최를 어필하기도 했다.UFC 31년 역사에 아직 아시아 남성 챔피언은 없다. 우노 카오루(49·일본)와 정찬성이 두 차례, 오카미 유신(42·일본)과 호리구치 쿄지(33·일본)가 한 차례씩 도전했지만 모두 패했다.비스핑은 “타이라가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내년 이맘때쯤 챔피언이 되겠다는 목표가 실현 가능할 것”이라며 칭찬했다.타이라는 “톱5와 싸워서 정말 즐거웠다”며 “강해져서 돌아갈 수 있어서 만족스럽지만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선 더 강해져야 하기 때문에 이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곧바로 타이틀샷은 어려울 수도 있다. 타이라는 “UFC 플라이급 선수들아! 모두 내 앞에 일렬로 줄 서라”라고 외쳤다. 7월 28일 UFC 304에서 열리는 6위 무하마드 모카예프 대 7위 마넬 캅 경기의 승자와 대결하는 데에도 “굉장한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2024.06.17 I 이석무 기자
페라리, 르망 24시에서 ‘2년 연속 우승’ 쾌거
  • 페라리, 르망 24시에서 ‘2년 연속 우승’ 쾌거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페라리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권위 있는 내구 레이스인 2024 르망 24시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0주년 기념 레이스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모터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달성했다.페라리 499P 르망 24시 우승페라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결선에서 페라리 AF 코르세팀의 니클라스 닐슨(Nicklas Nielsen)과 미구엘 몰리나(Miguel Molina), 안토니오 푸오코(Antonio Fuoco)가 함께 운전한 50번 499P가 총 311랩을 주행하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72랩을 선두로 달리며 르망 24시 주인공다운 면모를 보였다.이와 함께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Alessandro Pier Guidi)와 제임스 칼라도(James Calado), 안토니오 지오비나치(Antonio Giovinazzi)가 운전한 51번 499P가 1위와 불과 36초 차이로 3위를 차지하며 페라리 AF 코르세 팀은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밤새 내린 폭우로 시야가 좋지 않고, 도로 위 수막현상이 생겨 세이프티카 투입 상황도 있었으나, 페라리 499P는 선두권을 유지하며 다시 한번 르망 24시에서 강한 면모를 입증했다.이로써 페라리는 지난 2023년 6월 11일 499P 51번 차량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1949년, 1954년, 1958년, 1960년-1965년을 포함해 르망 24시 통산 11번째 종합 우승이다. 또한 지난 5월 포뮬러1 모나코 GP에서도 우승을 하며 1934년 이후 같은 해에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두 레이스에서 정상에 오른 최초의 제조사가 됐다.존 엘칸(John Elkann) 페라리 회장은 특별 축사를 통해 “르망에서의 1위와 3위는 팀워크가 어떻게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증거다. 극도로 힘든 24시간 동안 용기와 끈기를 보여준 드라이버와 엔지니어, 미케닉 등 모든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작년과 올해의 결과로 모든 페라리 하이퍼카 드라이버들이 르망에서, 그리고 그들과 함께 페라리가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응집력이 높고 헌신적인 팀만이 이 같은 역사적인 결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17 I 박민 기자
한수원, 연료전지 탄소중립 첫걸음…‘탄소포집’ 실증 추진
  • 한수원, 연료전지 탄소중립 첫걸음…‘탄소포집’ 실증 추진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초로 인산형 연료전지(PAFC)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개발에 나선다.(사진=한수원)한수원은 지난 14일 경주 본사에서 두산퓨얼셀, 에어레인, 한국종합기술 등 연료전지 전문기업들과 함께 기술개발을 위한 과제 착수회의를 열고 기술개발 주요 내용과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과제를 통해 한수원은 PAFC 연료전지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한수원 사내 과제로 채택됐으며, 오는 2025년 3월까지 18개월간 과제비 약 47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한수원을 비롯한 전문기업들은 올해 11월까지 440kW급 연료전지 및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여수광양항(해양산업클러스터 부두)에 설치하고 내년 3월까지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증이 성공하면 앞으로 건설되는 연료전지발전소에 이 포집 기술을 적용해 탄소중립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국내 최초로 PAFC 연료전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기술개발에 성공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7 I 강신우 기자
경계 사라지는 에너지업계..LNG 뛰어드는 LPG
  • 경계 사라지는 에너지업계..LNG 뛰어드는 LPG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액화석유가스(LPG)업체인 E1이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인수하며 LNG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국내 LPG 업체들이 잇따라 LNG와 수소 등 신사업에 뛰어들며 사업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등 에너지업계의 생존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E1의 종속회사 이원평택에너지는 하나증권으로부터 평택에너지서비스 지분 100%를 5770억원에 인수했다. 이를 위해 E1은 이원평택에너지가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2920억원을 출자했다. 지난 3월 E1은 칼리스타캐피탈·메리츠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며,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E1은 LNG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E1은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발전·집단에너지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정관 변경을 실시하기도 했다. 그동안 LPG 시장에 주력했던 업체들이 LNG 등 새로운 시장을 넘보기 시작한 것은 LPG 사업만으로 성장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 LPG 공급가의 경우 7개월 연속 동결되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LPG 가격과 운송비가 상승했지만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어 LPG 수요는 계속 줄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LPG 소비량은 1055만2000t으로 전년도 1116만1000t 대비 5.5% 감소하며 2022년(1118만4000t)에 이어 2년 연속 하락했다.이는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SK가스의 경우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350억원으로 전년대비 82.7% 줄었다. E1 역시 1분기 세전이익이 208억원으로 86.7% 급감했다. 반면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등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LNG의 경우 친환경 에너지로 넘어가기 전 과도기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E1 역시 최종 목표는 수소·암모니아 사업에 방점이 찍혀 있다. E1은 지난해 캐나다 앨버타주의 가스전에서 이산화탄소 지하 매립 처리(CCS)를 통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에 투자했다. 생산된 청정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변환해 2028년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다. 예상 공급 규모는 100만t으로, 이를 평택 LNG 발전소에서의 혼소 발전 등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울산GPS 전경SK가스 역시 올해를 신사업 원년으로 삼고, 최근 LPG·LNG 복합발전소인 ‘울산 GPS’ 시운전에 돌입했다. SK가스는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세계최초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했다.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립 중인 LNG터미널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를 통해 LNG 벙커링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이곳에는 LNG탱크 총 3기가 건설 중이며 향후 KET 배후 부지에 위치한 수소복합단지CEC(Clean Energy Complex)내 탱크까지 포함하면 총 6기, 약 720만 톤 규모의 LNG 저장 탱크를 갖추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LPG 업체의 경우 LPG 사업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편”이라며 “수익원 다각화 측면이나 친환경 에너지 수요 확대 관점에서 LNG 사업 진출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하지나 기자
에어인천, 아시아나 화물품고 업계 2위로..‘LCC업계 항공물류 재편’
  • 에어인천, 아시아나 화물품고 업계 2위로..‘LCC업계 항공물류 재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유일 화물항공사 에어인천이 매각 중인 아시아나항공(020560) 화물사업부의 새 주인으로 낙점되면서 항공 화물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이 경우 대한항공(003490)에 이어 단숨에 국내 2위 화물사업자로 도약하기 때문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에어인천을 위시로 한 항공화물 산업 재편 과정에서 경쟁력에 밀리지 않기 위한 전략 강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연합뉴스)대한항공은 17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에어인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에어인천과 계약조건을 협의한 뒤 내달 중 매각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이후 유럽 경쟁당국의 심사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앞서 인수 전 본입찰에서는 에어인천을 비롯해 국내 저비용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이 참여했는데, 최종적으로 에어인천이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우협 선정 과정에서 △사업 인수시 거래 확실성 △항공화물사업의 장기적 사업 경쟁성 유지 및 발전 성장 △역량 있는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동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에어인천은 201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화물 운송 전문 항공사다. 현재 B737-800SF 화물기 4대로 10개의 국제노선에서 운항 중인데, 아시아나 화물 사업을 인수하면 아시아나 화물기 B747-400 기종 10대와 B767-300 기종 1대를 확보하게 된다. 에어인천은 기존 기재는 중·단거리 노선에, 아시아나 화물 사업 인수로 확보한 화물기 11대는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지난해 기준 에어인천의 국제 항공화물 수송 실적은 3만9000톤(t)으로 전체 국적 항공사 중 6위다. 에어프레미아(3만228t)나 이스타항공(2518t)보다도 수송량이 많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를 떠안아야 하는 점은 리스크지만, 에어인천의 경우 기존 화물사업에서 전문성을 가진 만큼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항공 화물 전용기.(사진=제주항공)국내 LCC 업체들도 화물 경쟁력에 밀리지 않기 위한 전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불리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인기로 중국발(發) 화물 운송량이 급증하며 항공 화물 특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경쟁력 확보가 필수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1~5월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화물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어난 115만4524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집계 이래 역대 최대치다.보유 여객기의 하부 화물칸을 이용해 장거리 항공화물 사업 역량을 키워온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하반기 보잉 787-9 기종을 추가로 들여 밸리카고 화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 2022년 국내 LCC 중 처음으로 화물 전용기를 도입한 제주항공도 지난해 말 1대를 추가로 들여오며 화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중대형 항공기 A330-300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화물 운송사업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는 입장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중국과 베트남 등 지역에서 전자상거래 물량이 많아졌고, 해당 물량들이 대부분 의류나 생활 잡화 등 소화물 위주여서 여객기만 보유한 항공사들도 밸리카고로 화물 운송량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당분간 화물량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공지유 기자
"제2 최윤종 막는다"…서울에 뜬 드론, 등산객 얼굴까지 한 눈에
  • "제2 최윤종 막는다"…서울에 뜬 드론, 등산객 얼굴까지 한 눈에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용의자가 야간에 산속으로 도주해도 순찰 드론의 열화상 카메라로 인식하고 추적할 수 있습니다.” 관악경찰서가 17일 서울 관악구 목골산 둘레길에서 서울경찰청 최초로 범죄예방을 위한 드론 비행 순찰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서울 관악구 소재 목골산 둘레길 인근에서 서울경찰청 최초로 범죄예방 목적의 ‘드론 비행 순찰’을 실시했다. 드론 운용요원이 지상통제장비(GCS)를 작동시키자 4개의 날개가 달린 드론이 ‘윙’ 소리를 내며 50m 상공으로 치솟았다. 지상의 관제 차량에는 드론 카메라로 촬영한 등산로 일대가 한눈에 펼쳐졌다. 운용요원이 줌 인(zoom in) 기능을 켜자, 이번에는 테니스장에서 운동하는 시민들의 세세한 표정은 물론, 나뭇가지의 초록 잎까지 확대할 수 있었다. 야간에는 열화상 카메라의 온도 감지 기능을 통해 피사체를 식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운용요원은 설명했다. 이 드론은 앞으로 경찰의 접근이 어렵고 인적이 드문 둘레길 내 범죄예방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게 된다. 경찰 드론은 원래 실종자 수색이나 재난·테러 상황에서 구조 및 구급 목적으로만 활용할 수 있었으나, 지난 3월 19일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에도 경찰 드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경찰 무인비행장치 운용규칙’이 개정됐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관악경찰서와 서초경찰서를 범죄예방 드론 순찰 시범운영 경찰서로 선정했다.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비행이 끝난 뒤 비행영상보호법에 따라 보호되거나 파기된다. 사건과 관련이 없으면 즉시 파기되고, 관련이 있으면 30일을 초과하지 않고 폐기된다. 필요 시 드론에 경보기 등을 추가로 매달 수도 있다. 서울경찰청 정보화장비과 소속 예용동 행정관은 “매년 경찰청에서 드론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수요 조사를 하고 있다”며 “오늘은 야간 수색을 가정하고 시범삼아 라이트(불빛 조명)를 달았다”고 말했다. 이날 순찰이 실시된 목골산 둘레길은 일명 ‘등산로 성폭행 살인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윤종(31)의 범행 장소와도 가깝다. 이곳이 비행 장소로 선정된 이유는 ‘제2의 최윤종 사건’을 방지하고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최윤종은 지난해 8월 일면식이 없는 여성을 강간할 목적으로 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2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박민영 관악서장은 “앞으로 둘레길 드론 순찰과 함께 둘레길 내 집중 보도순찰, 시니어 치안지킴이와 숲길 안전지킴이 배치 등 순찰 총량을 늘리고, CCTV, 비상벨 등 방범 시설물을 확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둘레길을 안전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악경찰서가 17일 서울 관악구 목골산 둘레길에서 서울경찰청 최초로 범죄예방을 위한 드론 비행 순찰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6.17 I 이유림 기자
청호나이스, 신제품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 선봬
  • 청호나이스, 신제품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청호나이스는 2024년 신제품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청호나이스 아이스트리 플리 차콜그레이 색상. (사진=청호나이스)아이스트리 플리는 자연에서 영감받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강력한 정수 능력과 뛰어난 제빙 기능을 갖췄다. 4단계 역삼투압(RO)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나노 필터 대비 약 1000배 더 촘촘한 0.0001㎛(마이크로미터) 기공의 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로 중금속을 비롯한 44개의 물속 유해 물질을 제거한 순수에 가까운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청호나이스는 국내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개발한 업체이며 하나의 증발기로 냉수와 얼음을 동시에 얻는 특허 제빙 기술을 국내 최초로 인정받았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스트리 플리는 하루 약 750알의 넉넉한 얼음을 제공하는 제빙 능력을 갖췄다. 또 2시간마다 30분씩 알아서 냉수 저장고를 살균하는 UV LED 자동 살균 기능,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대에 물탱크를 완전하게 비우고 새로운 물로 채우는 ACS(Auto Cleaning System) 기능 적용으로 언제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적용했다. 제빙 기능을 장기간 미사용 시 오프(OFF)로 설정이 가능하다. 온수 기능 또한 ‘하이브리드 온수 시스템’ 적용으로 켜짐(항상 온수 켜짐), 절약(필요시 순간 온수 작동), 꺼짐(온수 꺼짐) 모드 중 필요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제품 색상은 다크 그레이와 오트밀 베이지 중 선택 가능하다.
2024.06.17 I 김경은 기자
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에 김은자 순천병원 간호사 수상
  • 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에 김은자 순천병원 간호사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1700여명의 공단병원 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을 위한 ‘간호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근로복지공단은 인천ㆍ태백 등 전국에 11개 병원과 서울ㆍ부산 등 도심권에 3개의 외래재활센터를 운영하며 산재근로자의 요양 초기인 급성기 치료부터 회복기 집중재활, 치료 종결 후 사회ㆍ직업복귀까지 최고의 재활치료 인프라를 활용하여 체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올해 서른 세번째를 맞이하는 ‘간호사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나이팅게일)’ 최초 수상자로 선정된 김은자 순천병원 간호사가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올해 서른 세번째를 맞이하는 ‘간호사의 날 행사’는 소속병원 간호사들이 참여해 지역주민 대상 의료봉사, 어려운 이웃 돌봄 활동, 병원 주변 환경정화 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산재보험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산재근로자의 요양과 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등 공단의 위상을 높인 간호사를 선발해 ‘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나이팅게일)’을 수여했다영광스런 ‘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나이팅게일)’ 최초 수상자는 호남권 최고의 재활치료시설을 갖춘 순천병원 김은자 간호사가 선정됐다. 김 간호사는 “천직으로 여겨온 간호사로의 삶이 작은 힘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환자분들 곁에서 늘 사랑을 실천하며 살겠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 간호사는 1991년 9월 순천병원에 입사해 32년간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들의 간호와 재활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화순 등 인근 탄광에서 산업역군으로 일하시다 진폐증에 걸린 산재환자들의 호흡재활치료와 만성 폐질환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간호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순천병원에서 요양중인 진폐환자 김모 씨는 김 간호사의 영광스런 수상 소식을 접하고 “숨쉬기도 곤란해 병원 밖을 나설 수 없는 나와 같은 진폐환자는 질병의 고단함보다 긴 병원 생활에서 오는 외로움이 더 힘든데 김은자 선생님의 따뜻한 미소와 격려 덕분에 오랜 병상 생활을 견디고 있고 삶에 의미와 소중함을 상기시켜주는 고마운 분”이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김 간호사는 근로자건강관리 업무 수행 시 순천병원과 가까운 여수ㆍ광양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심뇌혈관 질환 및 고혈압, 당뇨 등 대사성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병원진료 연계 등 직업병 예방에도 기여했다박종길 이사장은 17일 순천병원을 방문해 수상자에게 ‘대한민국 산재의료 간호대상(나이팅게일)’ 상장을 직접 수여했다. 박 이사장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산재근로자 및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 행복수호천사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6.17 I 이순용 기자
세이프키즈, 관악구와 10월까지 아동권리 모니터단 운영
  • 세이프키즈, 관악구와 10월까지 아동권리 모니터단 운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 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서울시 관악구는 지난달 25일 발족한 `2024 관악구 아동권리모니터단(이하 모니터단)`을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본격적으로 매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초등학생, 중학생이 참여하는 모니터단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8월은 2회) 모여 활동을 진행한다. 아동권리침해 실태조사, 활동과정 UCC 제작, 열린토론회 등 어린이의 시각에서 정책과 사업에 관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주로 20대 대학생으로 구성된 성인멘토위원들이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퍼실리테이터(진행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2024 관악구 아동권리모니터단 어린이 위원, 성인멘토위원, 관악구청, 세이프키즈 관계자들이 지난달 25일 발대식 후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세이프키즈코리아 제공)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모니터단은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스스로 지역사회의 정책과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정책을 발굴하는 등 아동이 주체적으로 ‘원하고, 필요하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 모임”이라고 말했다. 황지영 세이프키즈코리아 강사는 발대식 중 흥미로운 소재와 게임방식으로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해 어린이위원, 성인멘토위원,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유영 관악구 아동청소년과장은 “관악구는 지난 2019년부터 아동권리모니터단을 통해 아동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아동들의 의견을 매년 2~3건 구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며 “지난해 제안된 정책 중에서는 아이들도 페트병 수거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페트병 수거함 옆 아동용 발 받침대 설치’가 올해 중 구정에 도입,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상용 세이프키즈코리아 공동대표는 “어린이의 시선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관악구 정책에 반영할만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큰 장점”이라면서 “사고와 사건으로부터 벗어나 어린이가 안전하게 지낼 권리가 지속적으로 보장받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급 식품기업 웰팜은 모니터단 활동 중 어린이위원과 성인멘토들에게 자연원 유기농 엘더베리 주스를 후원한다. 세이프키즈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소아외과전문의들이 중심이 돼 1988년 창립한 국제아동안전기구로 세계 36개국에서 활동한다. 미국 내 모든 어린이병원이 세이프키즈의 지부 역할을 겸한다. 한국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는 만18세 이하 미성년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사고, 사건예방 보건안전 증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교통사고 등 물리적 위험 요인뿐 아니라 식품의약품, 기타 화학물질 중독, 임신부의 태아독성, 폭력 안전까지 업무영역으로 다루고 있다.세이프키즈의 한국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아이즈업 캠페인’, ‘엄마손 캠페인’, ‘해피스쿨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상’,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상’, ‘서울시 안전상’, ‘국민안전처 장관상’, ‘국민안전처 장관상’, ‘서울시 교통문화상 최우수상’, ‘안전행정부 장관상’,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국립재활원, 연세대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과천시, 구로구, 양천구, 금천구 등과 협력하고 인천시 어린이안전디자인포럼을 주관하고, 어린이 교육기관에 순회 방문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정부와 국회에 횡단보도 위치 이설 건의 및 보행중 산만보행 금지 법안을 촉구하는 등 애드보커시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웰팜(자연원)은 국내 최초로 어린이에게 안전한 어린이 기호 식품 인증을 받은 자연과학융합 식품기업이다. 무첨가 자연 유래 채소와 과일을 담은 간편식사 파이토컬 믹스밀, 자연원 해오주스 등이 유명하다. 향, 감미료, 색소, 보존료,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은 ‘5무과일주스’ 등 스테디셀러가 많다. 이마트 등 전국 대형 유통채널과 온라인마켓에서 고급주스, 컵샐러드, 유기농 과일 분야 최상위 웰빙식품기업이다.
2024.06.17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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