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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해저케이블 수주 잭팟…세계 첫 ‘인공 에너지섬’까지 진출
  • LS전선, 해저케이블 수주 잭팟…세계 첫 ‘인공 에너지섬’까지 진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S전선이 세계 첫 인공 에너지섬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하기로 했다. LS전선은 올 들어서 연이은 해저케이블 수주 낭보를 터트리고 있다. 사진 세계 최초 인공 에너지섬 ‘프린세스 엘리자베스섬’ 조감도. 사진=LS전선 제공LS전선은 벨기에 전력회사 엘리아(ELIA)와 약 28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선업체 중 최초로 인공 에너지섬의 해저케이블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엘리아가 벨기에 해안에서 약 45km 떨어진 북해에 건설하는 인공섬인 프린세스 엘리자베스섬에 공급된다. 이 섬은 3.5GW(기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결해 전력을 저장, 분배, 관리하는 부유식 구조물이다. 섬에는 전력변환소,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력망 연결 설비 등을 구축하며 해저케이블은 인공섬과 육지 간 전력을 보내는 데 사용된다. 2030년 완공되면 본토와 영국, 덴마크 간 에너지 공급을 조절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LS전선은 최근 미국 공장 건설, LS마린솔루션의 설비 투자, LS에코에너지의 유럽, 아시아 사업 추진 등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해상풍력 확대로 해저케이블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S전선은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동해시에 1000억원 투자해 해저케이블 5동을 건설해 생산능력을 4배로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4동 증설에 이어 1년도 안 돼 증설에 나선 것이다. LS전선은 지난달 현존하는 DC(직류) 케이블 중 최고 전압 제품인 525kV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양산에 돌입했으며, 양산된 제품은 테네트(TenneT)의 2GW 규모의 송전망 사업 일부에 사용된다. LS전선은 지난해 5월 테네트와 2조원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 세계 케이블업체 단일 수주 금액 중 최대다. 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저손실로 멀리 보낼 수 있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유럽에서는 송전망을 확충하기 위한 해상풍력, 국가 간 전력망 연계 사업에 주로 HVDC 케이블을 사용한다. LS전선의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도 영국 에너지 투자사인 GIG와 수조원대 영국-아이슬란드간 해상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LS에코에너지는 영국 북동부 타인항으로부터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한 바 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로 글로벌 송배전망 규모는 현재 7000만㎞ 수준에서 2050년에 2억1000㎞까지 확충될 전망”이라며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해저 5동까지 생산 안정화에 성공하면 해저케이블에서만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20 I 김경은 기자
김길성 중구청장 "고도규제 완화보다 숲길 더 호응…체감형 정책 강화"
  • 김길성 중구청장 "고도규제 완화보다 숲길 더 호응…체감형 정책 강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최근 주민들에게 새로운 구청장이 와서 한 일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을 물었다. 30년 숙원이던 남산고도 제한 완화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남산자락 숲길 조성이 압도적으로 나왔다. 주민 실생활에 도움이 될 현장 정책이 만족감을 높인다는 체감을 할 수 있었다.”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 19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임기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일상에 작은 행복들을 많이 만들어 주는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길선 중구청장(사진=중구)◇“중구민, 남산 ‘숲세권’ 살고 있다는 자부심 느끼게 할 것”김 구청장은 “남산고도 제한 완화는 미래의 모습이 그려질 뿐 바로 느낄 수 있는 것은 없는 반면, 남산자락 숲길을 정비하고 덱을 깔면서 산책로가 좋아지니 주민들이 놀라고 즐거워했다”며 “지금까지는 중구의 미래 그림을 그렸으니, 후반기에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위주로 선회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남산고도 제한 완화 역시 중구의 핵심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구에 따르면 서울시 고도지구 재정비안이 6월 말 최종 결정 고시를 앞두고 있다. 고도 제한이 풀린다면 회현동, 명동, 장충동, 필동, 다산동의 높이 제한이 완화될 뿐 아니라 지하철역에서 반경 250m 이내의 지역에 15층까지 건물을 높여 지을 수 있게 된다. 그렇지만 우연히 시작하게 된 현장형 정책이 주민들의 더 큰 호응으로 다가왔다는 게 김 구청장의 설명이다. 그는 “취임할 때만 해도 남산자락 숲길은 머리 속에 없었는데 우연한 추천을 받아 돈이 많이 들더라도 장애인, 노약자도 갈 수 있는 숲길을 만들기로 결정했다”며 “산림청 공모와 서울시 지원 등을 더해 덱 길을 꾸렸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좋았다. 중구민들이 남산 숲을 내 앞마당처럼 이용하는 ‘숲세권’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후한 전통시장 혁신…‘명동스퀘어’, 세계적 공간으로”현안으로써 노후한 전통시장을 혁신적으로 바꿔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김 구청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오늘 장사가 어떻게 될지만을 생각하다 보니 당장 필요한 ‘땜질식’ 보수만 이뤄져 왔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으니 전통시장도 바뀌어야 한다”며 “백화점의 판매 기획을 총괄하는 MD(상품기획자) 역할을 할 조직을 시장에 접목해 활기찬 시장으로 바꿔보겠다”고 밝혔다.중구는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중부시장, 방산시장과 같은 전통시장과 골목형 시장 상점가 등 40여 개의 시장이 위치해 있다.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근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상권발전소’를 설립했다. 상인 대표, 상권기획·관광·홍보·마케팅 전문가 등 9명으로 이뤄진 민관협력 상권관리 전문기구로 △상인컨설팅 △상권 특성별 마케팅 △영업 노하우 전수 △브랜드 가치 향상 △제품 서비스 리뉴얼 등을 추진한다.명동 옥외광고물을 새로운 K-콘텐츠로 활용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중구는 명동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민관합동협의회를 출범하고, 이 구역을 ‘명동스퀘어’로 명명했다. 11월쯤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내년 상반기 내에 하나은행, 롯데백화점, 교원빌딩에 연이어 전광판을 설치한다. 대형 전광판 16개에서 동시에 같은 영상이 나오거나 16개의 영상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만드는 등 독특한 미디어 문화를 만들겠다는 방안이다. 콘텐츠의 20%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꾸릴 계획이다.김 구청장은 “명동스퀘어를 통해 명동과 서울시, 대한민국을 알리는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며 “그다음 단계로는 글로벌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그 공간을 세계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6.20 I 함지현 기자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의 뉴 리더십…“임직원과 함께 따뜻한 성장”
  •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의 뉴 리더십…“임직원과 함께 따뜻한 성장”
  •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최우형 행장 취임 이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연이어 실시하며 따뜻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10일 국제아동권리 비영리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방문해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아동권리 NGO다. 이번 기부는 임직원 걷기 기부 캠페인에 따른 후원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임직원이 걸은 걸음 수에 따라 기부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임직원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벌인 것은 케이뱅크가 설립된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이다. 그간 고객이 참여하면 케이뱅크가 기부금을 조성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은 진행해왔지만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은 이번이 최초다.최우형 행장은 사회공헌활동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넘어 내부적으로 임직원 간 온정을 나누고 사내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기회로 삼았다. 이번 걷기 기부 캠페인은 전체 임직원의 70%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걷기 기부 캠페인 중에는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플로깅도 실시했다. 이날 플로깅도 최우형 행장이 직접 참여했으며 임직원 30여 명은 세운상가와 종묘사직 돌담길을 걸으며 도로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깨끗한 거리를 조성했다.이 밖에도 케이뱅크는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신용자와 자영업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중저신용자 전용상품인 신용대출플러스 고객 300명을 추첨해 한 달 치 이자를 지원하는 이자 캐시백을 진행했다. 지난 2월에는 급하게 소액 대출이 필요해 처음 비상금대출을 받는 고객에게 한 달 치 이자를 지원했다. 또 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약 2만 7000여 명의 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총 51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지급했다.
2024.06.20 I 정두리 기자
롯데, 주전포수감 기대 모았던 지시완 방출...최설우·김서진도 결별
  • 롯데, 주전포수감 기대 모았던 지시완 방출...최설우·김서진도 결별
  • 롯데자이언츠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지시완.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때 롯데자이언츠의 차세대 주전 포수로 기대를 모았던 지시완(30)이 팀을 떠난다.롯데 구단은 20일 푸수 지시완, 투수 최설우(32), 내야수 김서진(20)에게 방출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지시완이다. 2014년 한화 이글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뒤 2015년 1군에 데뷔한 지시완은 2019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지시완은 당시 포수난에 시달리던 롯데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2021년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7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2022년에도 75경기에서 타율 0.213 3홈런의 성적을 남겼다.하지만 정상급 포수 유강남이 FA를 통해 영입된 뒤 지시완은 뒷전으로 밀렸다. 지난해 1군 경기에 6차례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은 아예 1군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지시완은 KBO리그 통산 3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4, 166안타 19홈런 85타점을 기록했다.최설우는 2014년 한화이글스에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해면서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원래 이름은 ‘최영환’이었지만 올 시즌 최설우로 개명했다.2015년 한화를 떠나 롯데에 입단 직후 병역의무를 수행한 최설우 2019년부터 1군 무대에서 불펜투수로 활약했다.KBO리그 통산 101경기에 등판해 2승 7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7.07을 기록했다.최설우는 올해 퓨처스(2군) 리그에서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지만 끝내 방출 통보를 받았다.내야수 김서진(20)은 프로야구 2번째이자 야수로는 최초의 비선수 출신 지명자다. 지명 당시 유튜브 등으로 야구를 독학해 프로 유니폼을 입은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9라운드 전체 84번으로 롯데 지명을 받았고 지난해 8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인 신분이다. 1군 경기 출전 경력은 없다.
2024.06.20 I 이석무 기자
'인구 비상사태' 선언에 상한가 친 비스토스…실제 관련성은?
  • '인구 비상사태' 선언에 상한가 친 비스토스…실제 관련성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저출생 대책 발표 소식이 전해진 후 태아 및 산모 전문 의료기기 업체인 비스토스(419540)가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실제 관련 대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목소리가 나온다.19일 장 종료 후 비스토스는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 한때 종가보다 10% 오른 2640원을 기록했다. 오후 4~6시는 시간외 단일가 매매 시간으로 당일 종가(2400원)에서 ±10% 이내 가격으로 주식이 거래될 수 있다.◇저출생·난임 키워드에 매번 ‘출렁’이날 장 종료 후 정부의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이 발표되면서 저출생 테마로 묶여 비스토스도 함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비스토스는 산부인과나 난임 관련 정책 뉴스가 나오면 주가가 움직이는 대표적인 종목 중 하나다. 하지만 비스토스의 경우 국내 매출이 전체의 6%(1분기 기준) 수준으로 작고, 난임 시술보다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과 관련된 의료기기를 개발하므로 당장 직접적인 연관관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비스토스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제품 세 가지는 △태아심음측정기·초음파도플러진단장치 △분만감시장치 △환자감시장치다. 모두 병원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이중 태아심음측정기와 분만감시장치 두 제품이 산모 및 태아와 유관하다. 태아심음측정기는 임신 초기부터 태아의 심장소리를 통해 건강을 측정하는 기기로, 국내 제조사 중 이 제품을 생산하는 곳은 비스토스뿐이다.비스토스의 태아심음측정기/초음파도플러진단장치 ‘BT-220C’ (사진=비스토스)다만 국내 매출 규모는 크지 않다. 지난해 비스토스의 전체 매출액 213억원 중 국내 매출은 7.72%인 15억원에 불과하고 국내에서 개별 제품의 매출액은 더 작다. 태아 및 산모 전문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만큼 초저출산 국가인 한국에서의 매출은 크지 않은 것이다. 이 때문에 비스토스는 최근 3년간 수출비중이 90%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회사 역시 최근에는 태아 및 산모 전문 의료기기 외 다른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모양새다. 체온계나 환자감시장치 등의 의료기기,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및 치매 치료 등 뇌 관련 의료기기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업계획은 수출 확대 전략에 집중돼 있다. 이르면 이달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기대되는 ADHD 치료기기 ‘BT-1000’도 아직 국내 인허가 및 출시 계획은 없는 상태다.◇美판매망 적극 활용, 성공가능성은?기존에는 태아 및 신생아 제품이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지만 BT-1000 판매가 개시되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BT-1000과 유사한 ADHD 치료제가 이미 미국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점을 들어 FDA 허가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FDA는 지난 2019년 미국 전자약 개발사 뉴로시그마의 ‘모나크 eTNS’을 ADHD 전자약으로는 최초로 판매 승인한 바 있다. 올 초에는 7~12세 소아 ADHD 치료에 2세대 모나크 eTNS 사용이 추가로 승인됐다.두 제품은 약물이 아닌 전자패치를 통해 뇌 신경을 자극,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국내에서는 KT(030200)가 2021년 뉴로시그마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는 모나크 eTNS가 미국 공공보험 메디케어·메디케이드로부터 HCPCS 코드를 받았다.다만 모나크 eTNS의 미국 매출 자체가 아직도 크지 않다는 점은 우려요소다. 당초 기존 약물 대비 부작용이 식용증가, 피부자극 수준으로 경미한 편이어서 대체재를 찾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디지털치료제 섹터의 부진과 함께 모나크 eTNS도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비스토스의 지난해 수출액 약 198억원 중 50%가 미국에서 나오는데, 비스토스는 회사가 유축기 등의 판매에 사용하고 있는 미국 판매망을 BT-1000 허가 승인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승인이 되면 이르면 일주일 내에도 판매를 개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비스토스는 미국 의료기기 판매기업인 모티프 메디컬(motif MEDICAL)과의 독점계약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후정 비스토스 대표이사는 이데일리에 “BT-1000의 경우 모나크 eTNS보다 미세전류 제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최종 허가 시점은 6~7월 경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참석 중인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FIME 2024)에서 BT-1000과 관련된 미팅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2024.06.20 I 나은경 기자
LS전선, 세계 첫 ‘인공 에너지섬’에 2800억 해저케이블 공급
  • LS전선, 세계 첫 ‘인공 에너지섬’에 2800억 해저케이블 공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S전선이 세계 첫 인공 에너지섬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LS전선이 벨기에 전력회사 엘리아(ELIA)와 약 28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 세계 최초 인공 에너지섬 ‘프린세스 엘리자베스섬’ 조감도. 사진=LS전선 제공해저케이블은 엘리아가 벨기에 해안에서 약 45km 떨어진 북해에 건설하는 프린세스 엘리자베스섬에 공급된다. 이 인공섬은 3.5GW(기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결해 전력을 저장, 분배, 관리하는 부유식 구조물이다.2030년 완공되면 본토와 영국, 덴마크 간 에너지 공급을 조절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섬에는 전력변환소,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력망 연결 설비 등을 구축하며, 해저케이블은 인공섬과 육지 간 전력을 보내는 데 사용된다.회사 측은 “전선업체 중 최초로 인공 에너지섬의 해저케이블 구축 경험을 쌓게 된다”며 “향후 덴마크 등이 추진할 대규모 인공섬 사업 수주에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LS전선은 최근 미국 공장 건설, LS마린솔루션의 설비 투자, LS에코에너지의 유럽, 아시아 사업 추진 등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4.06.20 I 김경은 기자
서울시, 방화지구 60년 만에 재정비…615세대 공동주택
  • 서울시, 방화지구 60년 만에 재정비…615세대 공동주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60년 만에 방화지구를 재정비한다. 성북구 동소문2구역에는 615가구 공동주택을 건립하고, 동작구에 위치한 중앙대학교에는 자연공학 클러스터가 새로 지어진다.서울시는 지난 19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가결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도시관리계획(방화지구)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방화지구는 화재예방을 위하여 지정하는 용도지구로, 1960~70년대 목조건물이 밀집한 구도심과 전통시장 등에 지정·관리돼왔다.서울시 방화지구 지정 현황.시는 1963년 종로 및 명동 일대 등에 방화지구 111개소를 최초 지정하고 현재까지 추가지정 없이, 2002년부터 2008년 까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등에 의한 시장형 방화지구 4개소 폐지 이후 현재 총 107개소를 유지관리 중이다.방화지구는 목조건물이 밀집한 지역 중심으로 집단형 방화지구와 간선도로변을 따라 지정한 노선형 방화지구, 재래시장 중심으로 지정한 시장형 방화지구로 구분된다.시는 개별 건축과 도시정비로 당초 방화지구 지정목적 달성 등으로 지정 실익이 상실되었다는 지적에 따라 2014년 방화지구의 전면 해제 등을 입안 추진했으나, 각 지구별 현황 조사를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보류됐다.시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도시 정비에 저해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방화지구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했다. 각 지역별 현장조사 결과 및 해당 자치구와 일선 소방서 등과의 협의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건축과 개발 등으로 지정목적이 달성됐거나 지정 실익이 상실된 지역 등 89개소(2.8㎢)를 해제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마련했다.자치구 및 소방서 등 관계기관 의견을 일부 반영해 지역 현황 상 노후 건물이 정비되지 않은 채로 밀집돼있거나, 소방에 지장이 있어 실질적으로 화재 예방이 필요한 18개소(0.6㎢)는 방화지구를 유지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등 주요 간선도로변에 지정돼 있는 ‘노선형 방화지구’는 전면 해제했고, ‘시장형 방화지구’ 및 ‘집단형 방화지구’는 건축물의 내화구조 전환 여부와 도시 정비 여부 등을 고려하여 부분적 조정해 해제됐다.이와 함께 방화지구 존치 지역은 향후 정비계획이나 지구단위계획 등 도시관리수단을 활용, ‘방화지구 내 화재예방 관리지침’을 마련해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도 나선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방화지구 재정비는 합리적인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오래된 용도지구를 도시 변화와 시대 변화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하여 불필요한 지역 규제를 최소화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I 이윤화 기자
동소문 제2구역, 615세대 규모 공동주택 변신
  • 동소문 제2구역, 615세대 규모 공동주택 변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성북천 사이에 위치한 동소문 제2구역에 아파트 4개동 총 615세대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성북구 동소문동2가 33번지 일대 ‘동소문제2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0일 밝혔다.조감도.동소문제2구역은 한성대입구역과 성북천 사이에 위치해 입지 조건은 우수하나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동의가 저조해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었다. 2002년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된 이후 2010년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에 포함되면서 구역계 정형화를 위해 일부 필지가 편입됐고, 조합원간 권리가액 차이와 상가 배치에 대한 의견충돌 등 재개발 반대자 및 추가지역 소유자 반대로 갈등이 지속되다 이번에 극적으로 동의율을 달성했다. 이번 변경안에는 국민주택 공급에 따른 용적률 상향과 성북천변 연도형 상가배치 계획으로 주민 동의율을 충족한 정비계획을 상정했다. 심의를 통해 아파트 4개동 총 615세대(임대주택 162세대)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정비계획(안)의 주요 사항은 기반시설 제공 비율 등에 따라 용적률 430.7% 이하, 높이 105m 이하(35층 이하)로 건축밀도를 결정하고, 대상지 주변의 교통·보행 환경을 위하여 도로 확폭 등 정비할 예정이다. 또 대상지 남측 성북천과 연계하여 개방된 보행동선 연결을 위해 남북방향(동소문로~성북천)으로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보행로변에는 공개공지와 연계한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대상지 주변에 부족한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보행편의를 도모한다.건축 계획은 낙산공원 성곽에서 대상지를 바라본 조망으로 주변과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계획하고, 대상지 인접 가로변으로는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하여 가로활성화를 유도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동소문2구역 정비계획이 수정가결됨에 따라 역세권의 특색을 살린 주거환경 정비와 양질의 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20 I 이윤화 기자
산업안전상생재단, 중소건설 현장 근로자 대상 VR 체험 이벤트
  • 산업안전상생재단, 중소건설 현장 근로자 대상 VR 체험 이벤트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여름철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혹서기 쿨써머 VR체험 이벤트’(이하 이벤트)를 24일부터 9월 12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60여개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현장별 위험요인 및 외국인 근로자 구성 비율 등을 고려한 현장 맞춤형 VR안전교육과 무더위에 지친 건설 근로자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이동식 음료차량을 통해 커피/차/팥빙수를 무료로 제공한다.VR안전교육은 건설현장 상황에 맞춘 위험공종별 60종의 VR콘텐츠를 신규채용자 법정교육시간 내 제공해 법정교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VR콘텐츠 핵심사항을 3개 국어로 번역한 학습자료를 제공해 교육효과를 높였다. 또 건설현장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교수를 지원해 중소건설업 관리감독자 안전마인드셋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전인식 산업안전상생재단 사무총장은 “안전관리 취약시기인 혹서기에 건설현장의 내·외국인 근로자에게 위험공정별 VR체험교육을 통해 건설현장의 실질적인 재해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이벤트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건설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건설현장 근로자의 피부에 와닿는 안전교육으로 중소건설업체의 안전보건 역량강화와 안전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자동차 그룹 6개사가 출연해 설립한 국내최초 산업안전보건 전문 공익법인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역량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재단의 주요사업으로는 △중소기업 안전보건체계구축을 위한 안전진단 컨설팅 및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사업장 별 안전한 일터 조성 지원을 위한 안전 디자인 설계 및 시공 지원 △중소기업을 산재예방을 위한 체험식 안전교육 및 법정교육 지원 △산업안전분야 우수 중소기업 및 기여자 포상 △산업재해 근로자 자녀 장학후원 등이 있다.
2024.06.20 I 김영환 기자
"미국·아태 등 해외 공략 강화" 휴젤,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청신호'
  • "미국·아태 등 해외 공략 강화" 휴젤,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청신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휴젤(145020)의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파란불이 켜졌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의 아시아태평양과 북미 매출 확대와 더불어 보툴리눔 톡신 균주 도용 관련 국제소송도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휴젤은 차세대 보톡리눔 톡신 개발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지난해 이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12일 보툴리눔 톡신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197억원, 영업이익 11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 16%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휴젤은 올해 들어서도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휴젤은 올해 1분기 매출 743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년대비 15.4% 성장해 역대 1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0% 급증했다.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필러가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해외 제품명 레티보)는 국내에서 300단위 대용량 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호주·일본·태국·대만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출은 약 46% 늘었다. 히알루론산 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휴젤은 올해 하반기 미주 지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가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휴젤은 캐나다에서 레티보를 출시해 미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특히 레티보는 보톡스와 동일한 900kDa(킬로달톤(kDa) 톡신으로 보톡스와 사용 용법이 같아 빠르게 미국시장에 침투할 것이라고 보툴리눔 톡신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휴젤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품(FDA)으로부터 레티보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휴젤은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으로 글로벌 3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 기업이자 전 세계 세 번째 기업이 됐다. 레티보는 현재까지 총 6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보툴리눔 톡신 균주 도용 관련 국제소송도 휴젤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메디톡스가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Inv. No. 337-TA-1313)에서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예비 심결(Initial Determination)을 내렸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 행정법 판사는 “메디톡스가 제기한 균주 절취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특정 보툴리눔 톡신 제품 및 그 제조 또는 관련 공정을 미국으로 수입할 경우 미국관세법 337조에 위반하는 사항은 없다”고 판단했다. 메디톡스는 2022년 3월 휴젤 등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본 조사를 제소했다. 다만 메디톡스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전체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할 예정으로 최종 판결을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예비판결은 앞으로 4개월간 전체위원회의 검토를 거치게 되며 오는 10월 최종판결을 내리게 된다. 휴젤 관계자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최종 심결까지 휴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등 소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휴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실적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전 세계의 60%에 달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약 6조 3000억원에서 2030년 약 8조9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레티보는 앨러간 보톡스와 입센 디스포트 등 경쟁 제품보다 늦게 진출한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레티보는 출시 1년만에 중국 시장 점유율 1위 보톡스 매출(3300억원)의 36%에 해당하는 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휴젤은 미국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판매 전략을 수립해 미국 내 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울투자증권 등 증권업계는 휴젤의 미국사업 가치를 약 4350억원으로 산정했다. ◇E형 등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도 개발휴젤은 아시아태평양지역도 적극 공략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매출이 전체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휴젤의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400억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매출이 약 28% 증가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매출은 221억원으로 전체 해외 매출의 55%를 차지했다. 휴젤은 약 1조5000억원대로 추정되는 중국시장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2020년 레티보의 품목 허가를 획득해 진출했다. 휴젤의 올해 중국 보툴리눔 톡신 매출은 250억~300억원으로 추정된다. 휴젤은 올해 초 태국시장에도 진출했다. 휴젤은 태국에서 히알루론산 필러를 출시했다. 이로써 휴젤은 국내 최초 태국 히알루론산 필러·보툴리눔 톡신·수술용 녹는실(PDO 봉합사) 시장에 모두 진출한 기업이 됐다. 휴젤은 미국·중국·일본·태국·베트남에 이어 의료관광을 위해 우리나라를 많이 방문하는 몽골시장도 공략한다. 휴젤은 몽골에서 세미나를 비롯해 향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휴젤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도 개발하고 있다. 휴젤은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염산염을 첨가한 무통 액상형 톡신 HG102를 개발 중이다. HG102는 내년 하반기 임상 3상을 완료할 전망이다. 기존 가루 형태의 보툴리눔톡신은 멸균 생리식염수를 주입한 후 용해·희석해야 하며 24시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액상형은 희석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안전성과 편의성이 높다.휴젤은 최근 E형 보툴리눔 톡신 개발도 시작했다. E형은 기존 A형에 비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A형은 투여 후 3~7일 이후부터 서서히 효과를 발휘해 3~6개월 약효가 지속된다. 반면 E형은 24시간 내 효과가 발현돼 4주간 유지된다. 보툴리눔톡신은 A부터 H까지 8개 타입으로 나뉜다. 이중 세계적으로 피부미용과 치료용으로 승인받은 유형은 A형과 B형 두 가지로 알려졌다. B형은 근육마비효과 측면에서 A형보다 효과가 낮아 현재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국내에 출시된 24개 제품 역시 모두 A타입으로 구성됐다.휴젤 관계자는 “휴젤의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가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해 지난해 사상 첫 연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소통을 강화하고 영업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0 I 신민준 기자
웰컴저축은행, 전 고객 대상 무료 상해보험 서비스 제공
  • 웰컴저축은행, 전 고객 대상 무료 상해보험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과 제휴를 맺고 웰컴저축은행 전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상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웰컴저축은행이 제공하는 무료 상해보험 서비스는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사고로 발생한 경미한 부상 등 가벼운 상해를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재해골절 진단비 지원 △깁스 치료비 지원 △특정 3대 힘줄 손상 수술비 지원 △특정 외모 손상 수술비 지원 △강력범죄 피해 보상 위로금 지원 등이며, 보장 기간은 최초 보험가입시점부터 1년까지이다. 보장 범위는 재해골절 및 깁스 치료비 5만원, 3대 힘줄치료비 10만원, 강력범죄 보상 100만원이다. 무료 상해보험 서비스는 가입을 희망하는 웰컴저축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웰컴디지털뱅크 앱의 라이프 메뉴의 웰컴고객전용보험을 통해 가입하면 가입일로부터 1년간 보장 받을 수 있다. 무료 상해보험 서비스는 올해 연말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무료 상해보험 서비스는 가입을 희망하는 웰컴저축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웰컴디지털뱅크 앱의 라이프 메뉴의 웰컴고객전용보험을 통해 가입하면 가입일로부터 1년간 보장 받을 수 있다. 무료 상해보험 서비스는 올해 연말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컴디지털뱅크 앱을 사용하는 고객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혜택을 마련해보고자 무료 상해보험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해 웰컴디지털뱅크 고객분들의 생활 속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06.20 I 최정훈 기자
NH투자증권 소속 박민지 프로, 우승상금 2억2000만원 전액 기부
  • NH투자증권 소속 박민지 프로, 우승상금 2억2000만원 전액 기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소속 골프선수 박민지가 대회 우승상금 2억2000만원의 기부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그중 프로무대 데뷔 이후 후원사와 선수로 관계를 맺어온 NH투자증권의 농협 계열 공익 재단인 농협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 농협재단은 박민지 선수 요청에 따라 어려운 농가지역에 재원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박민지 선수는 지난 9일 ‘KLPGA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상금으로 받은 2억16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사재를 더해 총 2억2000만원을 기부 결정했다. 해당 기부금을 나눠 1억원은 농협재단에, 1억원은 고려대 안암병원에 전달했다. 또 우양재단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각각 1000만원씩 전달했다. 박민지 선수는 “프로 데뷔 이후 함께하고 있는 농협의 복지재단에 기탁하게 돼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문석근 농협재단 사무총장은 “농협 소속으로 사회공헌에 기여해준 것도 고마운데 농협재단으로 기부를 결정해 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농촌취약 계층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지 선수는 이번 우승을 통해 KLPGA 역대 최초로 첫 단일 대회 4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농협에서는 4연패를 기념하고 기부의 뜻을 존중하고 동참하는 취지에서 지난 11일 우승 상금과 같은 액수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도 했다.
2024.06.20 I 박순엽 기자
퓨쳐메디신, 바이오 USA서 지방간염·비만 치료제 기술이전 협의
  • 퓨쳐메디신, 바이오 USA서 지방간염·비만 치료제 기술이전 협의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퓨쳐메디신은 지난 최근 열렸던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 ‘바이오 USA 2024’에 참가해 사전에 선정됐던 기업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L/O)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퓨쳐메디신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당사 기술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높아진 관심을 체감했다”며 “이미 비밀유지계약 프로세스를 진행하며 데이터 리뷰를 시작한 제약사도 있어 기술이전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강조했다.(사진=퓨쳐메디신)특히 퓨쳐메디신의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FM101’이 섬유화에 효능을 보인다는 임상 데이터에 글로벌 빅파마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30조 원 규모의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간 섬유화 치료제가 부족한 상태다. 퓨쳐메디신은 세계 최초로 아데노신 수용체를 활용해 항염증과 항섬유화를 타깃하는 MASH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을 통해 중요한 개념검증을 완료하고 FM101의 작용기전과 연관된 바이오마커를 확인했다.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비만치료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퓨쳐메디신은 혁신신약을 목표로 세계 최초의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지는 비만치료제 ‘FM801’의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경구 투여제라는 점이 특징이다.글로벌 제약사들은 기존 GLP-1 계열 비만치료제와의 차이점과 병용투여를 통한 효능 제고 가능성 등에서 FM801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비만치료제가 전임상 단계에서 효능이 확인된 만큼, 회사는 빠른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있다.한편 퓨쳐메디신은 자금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로 최근 주가가 급락했으나, 회사는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사채가 전혀 없고 부도위험이나 회사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퓨쳐메디신 관계자는 “추가 임상을 위해 국내외에서 전략적투자(SI)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FM101과 FM801의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 전략적투자도 조만간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20 I 유진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올해 10주년 맞아
  •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올해 10주년 맞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퓨처엠(003670)이 20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은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관리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핵심이슈로 도출했으며 향후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 핵심성과지표(KPI) 등과 연계해 경영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환경(E) 부문에서는 최신화한 탄소중립 로드맵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대응현황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담조직을 설립,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법·규제, 시장과 기술 개발 동향, 고객사 요구사항, 동종산업 이행현황, 회사의 사업전략 연계성 등을 고려해 중장기 목표와 실행계획을 세웠다. 환경 관련 선진시장의 요구와 규제에 대한 대응경과도 공개했다.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관련 입법 취지에 따라 전 과정 영향 평가(LCA)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제품의 환경영향 저감에 대한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이밖에 지난해에 신설한 생물다양성 정책, 산림파괴 방지정책과 더불어 황산화물 저감시설 설치, 소성로 연료 전환, 최종 방류구 수질자동측정기기 설치 등 환경영향 저감 활동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2022년도에 국내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한 바 있다.사회적책임(S) 부문에서는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설정해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외부 전문 평가기관과 협력해 공급사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지난해 공급사 근로손실재해율(LTIFR)이 2021년 대비 52%포인트 감소했다.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동시에 분석해 ESG 핵심이슈를 도출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 결과를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보고해 ESG 책임경영을 고도화했다.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이사회를 비롯한 최고경영층을 중심으로 ESG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포스코퓨처엠 직원들이 태블릿을 통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포스코퓨처엠)
2024.06.20 I 김은경 기자
KB금융,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 KB금융,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금융그룹이 오는 7월 11일까지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의 AI관련 혁신 과제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처음 도입되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가 참여하며, 혁신 과제는 △고객센터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KB국민은행) △보험금 청구 서류 위변조 탐지 시스템(KB손해보험) △전화 카드 신청 프로세스 완전 자동화(KB국민카드)이다. 각 사업별로 한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실제 사업화 검증에 필요한 지원금(과제별 3천만원)과 KB금융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운영중인 강남 HUB 내에 협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룸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KB스타터스’에 선정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윤종규 전(前) 회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75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누적 투자규모는 2,178억원이다.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KB Innovation HUB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말 최종 참여 스타트업이 발표된다.KB금융 관계자는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상생하고 AI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KB금융 계열사와 함께 높은 시너지를 일으킬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6.20 I 최정훈 기자
와이브레인, 편두통 전자약 ‘두팡’ 미국 FDA 승인
  • 와이브레인, 편두통 전자약 ‘두팡’ 미국 FDA 승인
  • 와이브레인 편두통 전자약 두팡 이미지.(사진=와이브레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편두통 전자약 두팡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510k는 FDA가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세계 보건 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편두통은 모든 질환 중에서 세 번째로 흔하고, 두 번째로 장애가 큰 질환이다. 한국인 2009년 두통 역학 조사에 따르면 편두통의 유병률은 여성 9.2%, 남성 2.9%, 편두통일 개연성이 높은 두통인 개연 편두통 유병률은 여성 16.8%, 남성 6.0%로 나타났다. 특히, 편두통은 여성에서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이 더욱 증가해 40대에 최고조에 이르러 여성의 신경학으로 불린다.두팡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이마의 삼차신경 부위에 신경전기자극(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 TENS)을 전달해 과활성화 된 신경을 안정시켜 편두통을 완화하는 원리다.제품은 예방모드와 급속모드 두 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됐다. 예방모드는 만성 편두통이 있는 경우 시험이나 면접 등 중요한 일정 전에 사용하면 긴장완화 효과를 준다. 급속모드는 편두통을 느꼈을 때나 전조증상이 있을 때 바로 사용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사용방법은 눈썹 위 1센치 높이의 이마에 부속 패치를 붙인 후 동전 크기의 두팡을 부착시켜 예방모드는 20분, 급속모드는 60분가량 안정을 취하면 된다. 꾸준한 사용 시 편두통의 발생 빈도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소비자 임상결과 확인됐다.두팡은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개발된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로 2020년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제품으로 전국 약국 체인인 데이팜을 통해 국내 대형약국과 와이브레인의 자체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다.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이번 FDA의 승인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전자약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국제적으로 인증할 수 있게 됐다”며 “이어 국내에서는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과 정량뇌파 진단기기인 마인드스캔 등의 제품들도 FDA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0 I 송영두 기자
솔라시도, 레저ㆍ리조트 등 4200세대 주거단지 설계 공모
  • 솔라시도, 레저ㆍ리조트 등 4200세대 주거단지 설계 공모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보성그룹 계열사 BS산업은 전라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조성하고 있는 ‘솔라시도(구성지구)’에 레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리조트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건축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거단지 설계가 본격 추진되면서 솔라시도 내 주거단지 개발사업들이 구체적인 밑그림을 토대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솔라시도 공동주택단지 설계공모 관련 현장 설명회 모습. 홍보관 내 ‘솔라시도 개발계획 모형’을 통해 설계 대상 부지 위치와 조성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양)BS산업은 19일 솔라시도 홍보관에서 이번 설계공모에 참가하는 국내 10위권 대형 건축사사무소들을 초청해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설계공모는 공동주택 및 복합커뮤니티시설 등의 고급주택 실적을 보유한 전문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명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고 이후 7월 26일까지 참가업체의 응모작을 평가하여 올해 8월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업체에게는 솔라시도 레저ㆍ리조트 주택단지에 대한 설계권을 부여한다. 공모의 설계 대상은 솔라시도 부지 내 조성하는 약 2000 세대 레저 주택단지인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SGV)와 복합커뮤니티시설과 2200세대 리조트 공동주택단지를 포함한다. 부지 면적은 약 53만㎡(공동주택 4필지 49만9829㎡, 커뮤니티용지 3필지 3만1014㎡)이다.레저 주택단지 SGV는 공동주택과 클럽하우스, 스포츠센터와 쇼핑센터, 중앙정원 등 복합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현재 운영 중인 퍼블릭 골프장 ‘솔라시도CC’의 골프빌리지로서, 세컨드하우스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단지로 계획하고 있다. 리조트 공동주택단지에는 공동주택과 약 19만㎡에 이르는 단지내 외부공간을 활용 국내 최초 프랙티스 골프코스와 파크골프, 수공간 놀이시설 등 다양한 야외 스포츠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골프와 낚시, 승마, 요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식사서비스를 포함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오너십(평생회원) 호텔에 준하는 리조트 공동주택단지로 전원주택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 상품으로 개발, 공급될 전망이다. 특히 레저 주택단지 SGV와 리조트 공동주택단지 외에도 솔라시도에는 약 1000세대 규모의 저밀도ㆍ저층ㆍ고품격을 표방하는 ‘헬스케어 단지’까지 계획돼 있다. 솔라시도 주거특화단지의 총 규모는 약 5000세대에 이른다. 이번 공모는 솔라시도 첫 주택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레저, 리조트, 헬스케어 등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들을 위한 솔라시도의 ‘세컨하우스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솔라시도에서의 첫번째 주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더불어, 각종 정책사업의 추진과 투자유치 전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솔라시도에는 지난 5월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 산이정원이 개장(1단계 5만평)한 데 이어,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수산양식기자재클러스터, 1GW 규모 데이터센터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BS산업 관계자는, “단지 내 다양한 스포츠, 여가활동이 가능한 주거단지, 호텔식 서비스를 갖춘 세컨하우스 등 새로운 주거형태에 대한 니즈는 계속 다양해지는 반면, 시중 주거상품은 이와 무관한 정주형 중심이 대부분”이라며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자연과 사람, 기술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라는 솔라시도 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설계안을 채택함으로써 새로운 주거문화를 리드할 수 있는 주거 특화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솔라시도는 ㈜한양, BS산업 등 보성그룹과 전라남도, 해남군 등이 함께 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약 632만평)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 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한 대규모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기반 데이터센터 등 산업벨트 및 정주인구와 방문객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는 물론 정원 · 골프장 등 관광레저 거점까지 갖춘 사람·자연·기술이 공존하는 미래도시를 표방한다. 가든시티, 재생에너지시티, 스마트 모빌리티시티, 웰니스시티를 주요 개발 컨셉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4.06.20 I 이윤화 기자
하나은행,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유언대용신탁 활성화 MOU
  • 하나은행,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유언대용신탁 활성화 MOU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 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유언대용신탁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사진 왼쪽)과 이상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과 김앤장이 유언대용신탁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법률, 세무 이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유언대용신탁 업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하나은행과 김앤장은 △유언대용신탁 업무를 위한 법률, 세무 자문 △법률교육 및 세미나 지원 △신탁제도 전반의 발전을 위한 정기세미나 개최 및 연구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 및 법률 분야의 선두 기관들의 이번 협력이 손님들에게 유언대용신탁의 장점과 기능을 널리 알리고, 신탁서비스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 유언대용신탁 고유 브랜드인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통해 14년간의 상속 설계 및 집행의 노하우로 유언대용신탁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김앤장 또한 세계 100대 로펌으로, 가사 상속 법률 자문과 가업 승계 분야에 전담팀을 보유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은 “하나은행은 이번 김앤장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손님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손님의 라이프 사이클에 부합하는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2024.06.20 I 최정훈 기자
식빵 테두리로 맥주를?…세븐일레븐, ‘크러스트 맥주’ 출시
  • 식빵 테두리로 맥주를?…세븐일레븐, ‘크러스트 맥주’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업사이클링 맥주 ‘크러스트 맥주’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폐기물을 단순 재활용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 단계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만든다.이번 크러스트 맥주는 빵 제조업체 삼립, 1세대 수제맥주 브랜드 세븐브로이와 합작해 개발한 상품이다. 샌드위치를 만들고 남은 식빵 테두리를 활용한 빵가루를 밀 대신 사용해 풍성한 거품이 매력적인 밀맥주로 재탄생 시켰다. 크러스트 맥주는 달콤하고 쌉사름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도 돋보인다. 특수 공정 통해 빵의 유분기를 제거해 보다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리며 가벼운 치즈나 비스킷, 샐러드 등과의 페어링도 훌륭하다. 알코올 도수는 4.5%다. 가격은 4500원이며 4캔 구입시 1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 상품기획자(MD)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실천하는 새로운 미닝아웃 트렌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는 만큼 편의점 맥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통해 성수기에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20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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