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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실시공 NO' GH 첫 후분양 아파트, 동탄서 입주 시작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첫 후분양 아파트 ‘동탄 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 입주가 20일부터 시작됐다. 이 아파트는 청약 당시 14만여 개의 청약통장이 쇄도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GH의 첫 후분양 아파트인 ‘동탄 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 전경.(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동탄 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아파트는 친환경주택을 상징하는 GH의 ‘자연&’과 DL이앤씨의 ‘e편한세상’이 결합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공사 최초로 시도한 후분양 주택이다. 지난해 10월 후분양 청약 당시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554가구 모집에 총 13만6695명이 몰리며 평균 247대의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에 총 122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4~84㎡형 907가구, 95~115㎡형 320가구로 이뤄졌다. 경기도의 후분양 정책을 적극 도입해 골조 공사가 완료된 후 분양을 추진함으로써 최근 국내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한 부실시공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 공정률의 80%가 진행돼 어려운 상황임에도 향후 입주민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선호도가 높은 품목에 대해서 추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또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 에너지효율 1+ 등급, 초고속홈넷 AAA등급을 받았고, 신재생에너지(지열, 태양광 등),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극 도입했다. 공간 특성에 맞추어 시설과 식재가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중앙광장(잔디마당), 생태연못, 케스케이드, 벽천, 물놀이터, 미스티폴, 티하우스 등을 배치해 단지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였다.세대 내부는 DL이앤씨가 직접 개발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인 ‘C2 하우스’ 설계를 적용했고, 외부는 커튼월룩, 오렌지로비, 지하출입구 루버 천정 등을 적용해 디자인 특화를 진행했다. 특히 강남 주요 정비사업에 적용되던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개인오피스 등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이고 단지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각종 현장점검, 입주자사전점검 등을 통해 현장을 방문한 전문가, 입주예정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는데 특히 조경, 디자인 및 커뮤니티시설 특화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김세용 GH 사장은 “ ‘동탄 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아파트’와 같이 고객들의 높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주택의 품질과 주거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며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제로에너지 주택, 모듈러 주택, 공간복지 등 혁신적인 신규 사업들을 적극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S2W, NLP 최고 권위 학회 3년 연속 논문 공식 채택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NLP(자연어처리) 최고 권위 학회에서 선도적인 AI 언어모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S2W는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로 꼽히는 ‘NAACL(북미 전산언어학학회)’에서 사이버보안 문서에 특화된 AI 언어모델 ‘사이버튠(CyBERTuned)’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S2W는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NAACL 2024에 참석해 ‘사이버보안 영역에서의 사전 학습을 위한 비언어적 요소 활용(Ignore Me But Don‘t Replace Me: Utilizing Non-Linguistic Elements for Pretraining on the Cybersecurity Domain)’ 논문을 발표했다. 이로써 S2W는 NLP(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정상급 학회(ACL, EMNLP, NAACL)에서 3년 연속으로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달성했다.S2W와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사이버튠은 사이버보안(Cyber) 데이터 특성을 고려해 버트(BERT) 등의 인코더 모델을 효과적으로 미세조정 즉, 파인튜닝(Tuned)한 AI 언어모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크웹 전용 AI 언어모델 ‘다크버트’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하는 S2W만의 언어모델로도 눈길을 끈다.사이버튠의 기본 틀이 되는 ‘버트’란 언어모델에 더욱 고차원 단계인 문맥을 이해할 수 있도록 MLM(Masked Language Modeling)을 거쳐 작업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양방향 언어 인코더 모델이다. 버트가 일반적인 문자열 외에도 URL, SHA Hash처럼 사람이 쉽게 해석하기 어려운 비언어적 요소가 담긴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잘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사이버튠 기술의 핵심이다. 기존에도 보안 문서 대상으로 AI 언어모델을 학습한 시도는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언어와 전문적인 사이버보안 지식에 사용되는 언어가 달라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S2W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비정형 데이터를 가공하고 독보적인 모니터링 기술로 보안 문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비언어적 요소들에 대해서는 문장 구성 요소 대신 유형(Class)을 학습하도록 방식을 변경했으며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 관련 문서 분류, 개체명 인식, 사건 탐지 등 다양한 작업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사이버튠은 오픈소스로 공개돼 앞으로 AI를 이용해 사이버보안 문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위협 발굴 및 효과적 대응을 고민하는 조직과 전문가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2W의 자비스, 퀘이사 등 자사 서비스에도 적용하는 등 다양한 AI 관련 모듈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사이버튠을 통해 웹상의 수많은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실시간으로 인코딩하여 벡터DB에 저장한다. 사용자 질문이 주어지면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으로 질문에 답이 될 수 있는 문서들을 빠르게 검색 후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답변을 생성,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식의 검색 기반 챗봇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서상덕 S2W 대표는 “사이버튠은 보안 위협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 솔루션까지 제시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기술로 S2W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고속 성장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안 특화 AI 언어모델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10주년 맞은 BMW 드라이빙 센터…"새 공간으로 탈바꿈"
- [인천=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 그룹 코리아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가 건립 10주년을 맞았다. BMW코리아는 10년 만에 센터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드라이빙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시장에 더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0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BMW그룹 브랜드 차량들이 트랙을 달리고 있다.(사진=BMW 코리아)주양예 BMW코리아 브랜드 총괄 본부장은 20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BMW드라이빙센터 1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10년간 단순한 자동차 산업을 넘어서 드라이빙이 레저, 문화로 인식되도록 하는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하며 “미래에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브랜드 및 제품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BMW 드라이빙 센터는 2014년 7월 인천 영종도에서 문을 열었다. BMW 그룹 내 유일하게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있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또 아시아 지역으로는 최초이자 독일과 미국에 이어 건립된 3번째 드라이빙 센터다.BMW 드라이빙 센터는 오픈 이후 6년 만인 지난 2020년 10월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센터를 찾은 방문객은 총 150만명을 넘어섰다. 2019년에는 130억원을 투입한 확장공사를 통해 제2트랙, 조이스퀘어(전망대) 등을 선보였다.단순히 운전만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전 고객을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내부에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대상 과학 창의교육 시설 ‘주니어 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주니어 캠퍼스는 개관 이후 10만여명에 이르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속 과학 원리를 활용한 학습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취약 계층 아동들을 위한 무료 체험 및 기부활동도 진행하고 있다.주양예 BMW 코리아 마케팅 총괄 본부장이 20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센터 건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BMW 코리아)BMW 그룹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드라이빙 센터를 대대적으로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 수립한 ‘조이 넥스트(Joy Next)’ 전략을 바탕으로 내부 전시 공간을 바꾸고, 전동화 브랜드를 직접 몰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먼저 센터 내부에 위치한 차량 전시 공간을 전면 재배치한다.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 단순히 각각의 브랜드를 전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설치된 벽체들을 허물어 물리적 장벽을 최소화하고, BMW 그룹 브랜드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또 고객들이 전동화 브랜드를 통해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동화 시대 맞춤형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BMW 그룹의 전기화 브랜드 BMW i 의 고성능 전기차 모델을 직접 트랙에서 운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빠르게 변화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주니어 캠퍼스에 인공지능(AI)과 자동차, 자동차와 IOT 기술, 친환경 자동차 등의 체험 시설물을 새롭게 도입하고, 자율 주행 코딩 자동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할 예정이다.20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BMW 차량이 트랙을 달리고 있다.(사진=BMW 코리아)BMW 그룹 코리아는 오는 8월부터 드라이빙 센터 리뉴얼을 시작해 10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기존 전시장 대신 이벤트홀에 마련된 임시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으며,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는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시장을 이해하고, 한국 고객을 만족시키며,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있다”며 “이러한 BMW 그룹 코리아가 추구하는 가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앞으로도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이끌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이프릴바이오, 美 바이오텍에 6550억원 규모 기술수출 성공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의약품 개발사 에이프릴바이오(397030)는 미국의 신약개발사 Evommune, Inc(에보뮨)를 대상으로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를 기술이전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총 계약금액 4억7500만달러(한화 6550억원), 이 중 계약금은 1500만달러(한화 207억원), 판매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이는 2021년 이후 두번째 기술수출의 쾌거이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프릴바이오의 현금자산은 약 900억원, 누적 마일스톤은 1조2000억원원에 달할 전망이다.에보뮨은 획기적인 면역개제염증질환(immune-meditated inflammatory disease)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개발사로 2020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됐다. 현재 아토피, 건선,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APB-R3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아토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2상에 돌입할 계획이다.APB-R3는 인터루킨18 결합단백질(IL-18BP) 기반 의약품으로 성공적인 임상 1상 결과를 이달 7일 공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IL-18을 표적으로 저해하는 치료제는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만큼,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계열 내 최초 신약’(퍼스트인클래스)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에이프릴바이오는 앞서 2021년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에 최대 4억4800만 달러(약 5400억원) 규모로 APB-A1을 기술이전했다. APB-A1은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신규 타겟으로 주목받는 CD40L을 저해하는 후보물질이다.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기술수출로 자사 플랫폼 ‘SAFA’의 우수성과 회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ADC, GLP-1 등에 SAFA를 적용시키는 플랫폼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며 “올해 초 공언한대로 코스닥 상장 2년만에 흑자전환 달성이 유력해졌으며, 막대한 현금자산과 누적 마일스톤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도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확신한다. 추가적인 기술수출로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유영상 SKT CEO “글로벌 통신동맹 ‘원팀’으로 AI 혁신의 길 열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T 유영상 대표이사(CEO)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확장 및 강화를 위해 전 세계 통신사 및 테크 기업들이 모인 글로벌 포럼에서 적극적인 ‘AI 세일즈’에 나섰다.SKT 유영상 CEO가 현지시간 기준 18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 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SK텔레콤(017670)은 현지시간 기준 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자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개최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창립 총회 이후 본격적인 후속 행보다.‘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하여 SKT를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로, 텔코 LLM 공동 개발 및 AI 관련 사업 협력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유 CEO는 얼라이언스 멤버 5개사와 전 세계 250여 명 통신 및 테크 기업 관계자가 모인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올 통신 분야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SKT 유영상 CEO가 현지시간 기준 18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 하는 모습.이날 유 CEO는 “전 세계 110개국 800여 글로벌 통신사와 테크기업들이 모인 협의체 ‘TM포럼’ 행사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만든 합작법인의 구체적 사업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발표는 AI 혁신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유영상 CEO는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이어서 “얼라이언스의 공통된 목표는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함께해 궁극적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AI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며 “통신사들이 AI데이터센터(AIDC), ‘AI 개인비서’와 같은 통신 그 이상의 파괴적 혁신을 함께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유 CEO는 “글로벌 통신사들의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할수록 혁신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통신사들의 AI 도입 및 사업 모델 혁신을 가속화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 새로운 AI 혁신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마지막으로 “AI는 일상 생활의 혁신을 도모하고 산업 전반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지만 동시에 상당한 위험 또한 수반하고 있다”며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한 AI를 위한 거버넌스 수립에 동참하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균형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현지시간 기준 19일 코펜하겐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주요 임원진들이 조인트벤처 설립 본계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 찍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도이치텔레콤 클라우디아 네맛(Claudia Nemat) 수석부회장, e&의 해리슨 렁 (Harrison Lung) 그룹 전략 최고책임자, 싱텔의 윌리암 우(William Woo) 그룹 정보기술 최고책임자, SKT 유영상 CEO, 소프트뱅크 기미코 카네코 (Kimihiko Kaneko) 기술 전략 이사유 CEO의 오프닝 스피치에 이어,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이 무대에 올라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SKT의 ‘텔코LLM’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 통신산업에 먼저 적용한 다양한 사례들을 설명하며 글로벌 통신사들의 얼라이언스 참여를 독려했다.이어 SKT,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의 임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미래 비전과 AI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열띤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얀 호프만(Jan Hofmann) AI 기술센터장, e&의 해리슨 렁(Harrison Lung) 그룹 전략 최고책임자, 싱텔의 윌리암 우(William Woo) 그룹 정보기술 최고책임자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통신사가 AI를 통해 할 수 있는 여러 혁신 방안에 대한 토의를 이어 나갔다.현지시간 기준 19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TM포럼 주관 ‘DTW Ignite’ 행사에서 SKT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이 기조연설 하는 모습.현지시간 기준 18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SKT, 싱텔, e&, 도이치텔레콤 등 주요 경영진들이 패널토의 하는 모습 (사진 맨 오른쪽부터) SKT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 싱텔의 윌리암 우(William Woo) 그룹 정보기술 최고책임자, e&의 해리슨 렁 (Harrison Lung) 그룹 전략 최고책임자, 도이치텔레콤 얀 호프만(Jan Hofmann) AI 기술센터장특히 에릭 데이비스 SKT AI Tech Collaboration 담당이 무대에 올라 통신사의 고객센터에서 상담사와 고객의 상담 내용을 SKT의 텔코LLM이 분석하여 내용을 요약하거나 상담사가 상담 후 해야 할 일도 정리해주는 데모를 시연하자 청중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상담사가 빠르게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를 AI가 도와주는 텔코 특화 LLM의 성공적인 모델을 보여준 셈이다.현지시간 기준 19일에는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한 데 모여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본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함으로써, 최초로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됐다.5개사는 합작법인 설립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 짓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합작법인은 ▲텔코LLM 공동 개발 및 상품화 ▲LLM의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유영상 CEO는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함께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속적인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AI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토토코리아,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6월 18일에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센터 및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이하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함께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각 기관의 대표자들이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 업무 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스포츠토토코리아 본사 대회의실에서 스포츠토토코리아 송영웅 대표이사,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센터 김수아 센터장,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 민병운 연구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 업무협약’은 이용자의 과몰입 예방 및 완화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중독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까지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MOU를 통해 스포츠토토코리아와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MOU 주요 내용으로는 예술치료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캠페인 전개와 같은 이용자 중독 예방 활동의 공동 진행,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힐링캠프에 예술(음악, 미술) 실습과 같은 콘텐츠 보급 협력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과몰입 완화를 이끌어 내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나아가 이번 MOU는 향후 공동 연구 및 전문기관 확대를 통해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운영 시 전문 프로그램 제공 △최초 이용자 중점 관리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 개발 △책임도박 가이드라인 제작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MOU 체결 후 스포츠토토코리아 및 대구가톨릭대학교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지난 6월 18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7월부터 8월까지는 투표권 이용자 보호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며, 9월부터 10월까지는 힐링캠프 프로그램 내 예술치료 진행, 도박문제 인식주간과 연계한 도박중독 예방캠페인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과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송영웅 대표이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센터장 김수아 교수는 “예술치료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몰입 완화 프로그램이 많은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 민병운 연구소장도 “연구소의 리서치 기법을 활용해 도박중독 취약층을 파악하고 도박중독예방에 기여하며 투표권 사업의 건전화 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공익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