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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도시 대표단에 '약자동행지수'·'기후동행카드' 알려
  • 서울시, 세계도시 대표단에 '약자동행지수'·'기후동행카드' 알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도시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상파울루 어반 서밋’에 참석해 세계도시 대표단에 약자동행지수와 기후동행카드 등 정책 노하우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메트로폴리스이사회에서 2025년 서울총회 개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 대표단을 이끌고 △U20 시장회의 △이클레이 총회 △메트로폴리스 이사회 등 3개 주요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브라질 ‘상파울로 어반 서밋’에 참석했다.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에서 △U20 공동선언문 채택 △이클레이 최초 구성 자문단 대사 선정 및 동아시아 지역집행위에서 서울시 우수정책 발표 △2025년 메트로폴리스 창립 40주년 서울총회 개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김상한 부시장은 17~18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토미 오타케 연구소에서 열리는 U20 회의에 참석해 G20 회원국 도시들과 함께 ‘U20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U20 공동선언문은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3대 우선과제를 선정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선언한 것이다. 공동선언문은 오는 11월 G20 회의와 함께 리우시에서 다시 개최되는 U20 시장회의에서 최종 선포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참석 도시 공식 발언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시행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약자 동행 지수’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2022년에 수립해 C40 공식 승인을 받은 ‘2050 서울시 기후행동계획’, ‘기후동행카드’ 정책 등을 소개했다.김 부시장은 18일 오전 9시 30분엔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이클레이 세계본부 최초로 구성되는 ‘이클레이 자문단’의 대사직을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해 수락했다. 이 자문단은 이클레이에 상당 기간 기여한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최초 설립됐고, 서울시장은 2003년도부터 세계집행위원 활동을 지속한 공로와 선도도시로서의 위상 등을 고려해 최초 대사직으로 선정됐다. 이어 19일 오전 9시에 개최된 ‘이클레이 동아시아 지역집행위원회’에선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로서 서울시의 기후변화 대응정책과 주요 성과를 참석 집행도시들과 공유했다.김 부시장은 19일 오후 2시에 열린 ‘메트로폴리스 이사회’에 공동의장 및 이사도시 자격으로 참석해, 2025년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메트로폴리스 창립 40주년 기념 총회’와 올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참석 대도시 시장단에 홍보했다. 서울시는 2023년 6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4차 메트로폴리스 세계총회’에서 공동의장 도시로 선출됐고, 2025년 창립 40주년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특히 내년 개최되는 메르로폴리스 서울총회(2025년 9월 29일~10월 2일)가 서울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고 서울의 첨단 미래기술을 보여주는 ‘스마트 라이프 위크’와 연계 개최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어반 서밋을 통해 G20 국가 수도 도시로서 글로벌 도시문제 해법을 위한 서울시의 비전과 ‘약자동행지수, 기후동행카드’ 등 다양한 정책을 해외 도시에 소개할 수 있었다”며 “미래를 논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 ‘서울’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해 전 세계 도시에 첨단산업의 경쟁력과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되는 서울의 정책 노하우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0 I 양희동 기자
이클레이 세계총회 간 신상진 "성남 환경정책 세계와 공유"
  • 이클레이 세계총회 간 신상진 "성남 환경정책 세계와 공유"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전 세계 지자체들과 만나 “성남의 환경정책 성공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지시간 1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고 있는 ‘2024년 이클레이 세계총회’에 참석한 신 시장은 성남시의 생물다양성 보존 정책 등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세계 주요 도시 리더들과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해법을 논의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이 19일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이클레이 총회의 ‘도시 녹지화 자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세션 중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혁신 방안 토론에 패널로 참여해 성남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성남시)이번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약속에서 행동으로(Transforming Commitments into Action)’라는 주제로 도시의 지속가능 발전을 논의하고 전 세계 지자체 간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신 시장은 이날 ‘도시 녹지화: 자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세션 중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혁신 방안 토론에 패널로 참여해 자연자원 플랫폼 운영방안과 기업과 함께하는 환경분야 ESG 활동 등 성남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동·식물을 관찰한 기록을 시민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자연자원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하며 “자연자원 빅데이터 약 4만건을 세계생물다양성 정보기구에 등록해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심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도심 속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성남시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사업과 탄천 인공습지 조성사업 등을 소개했다. 또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 기업, 시민의 ESG 활동 필요성을 강조했다.19일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이클레이 총회의 ‘도시 녹지화 자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세션 중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혁신 방안 토론에 참석한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성남시)코비 브랜드(Kobie Brand) 이클레이 사무차장이 진행한 이 세션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의 알레잔드라 브라보(Alejandra Bravo) 시의원, 필리핀 델카르멘시의 알프레도 코로(Alfredo Coro) 시장, 인도 코치 시의 아닐 쿠마르(M.Anil Kumar) 시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에 앞서 이날 성남시 대표단은 지노 반 배긴 이클레이 사무총장을 만나 성남시-이클레이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배긴 사무총장은 성남시의 적극적인 이클레이 활동과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이행에 감사를 표하며 성남시의 우수사례를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이클레이의 자연친화도시 플랫폼 참여를 요청했다. 신 시장은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도시 리더들과 협력해 성남의 환경정책 성공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독일 본에 본부를 둔 이클레이(ICLEI: 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자체협의회다. 세계 지자체들이 실천을 통한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목표로 1990년 유엔 후원 아래 공식 출범했다. 131개국 2600여 개의 지자체들과 함께 저탄소, 자연회복력, 자원순환, 자연기반, 사람 중심의 공정 발전을 지향하는 글로벌 지자체 네트워크다.
2024.06.20 I 황영민 기자
中쉬인, 韓시장 진출 본격화…김유정 모델 발탁
  • 中쉬인, 韓시장 진출 본격화…김유정 모델 발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국 패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쉬인’이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쉬인의 서브 브랜드 ‘데이지’ 앰버서더가 된 배우 김유정. (사진=쉬인 홈페이지)쉬인은 이날 글로벌 홈페이지 뉴스룸을 통해 “배우 김유정을 한국 연예인 최초로 쉬인의 서브 브랜드 ‘데이지’의 앰버서더로 위촉했다”며 “지난 4월 말엔 한국 전용 웹사이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보니 리우 쉬인코리아 마케팅 책임자는 “한국은 패션 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문화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쉬인은 한국 고객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가격대비 가치가 높고 고품질의 제품을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배우 김유정과 데이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패션 스타일을 전 세계에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쉬인은 5달러 스커트, 9달러 청바지 등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끈 패션 플랫폼 업체다. 지난해 순이익은 20억달러(한화 2조 7000억원) 수준이다.쉬인의 한국시장 진출 본격화에 따라 국내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와 패션 플랫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06.20 I 김정유 기자
'부실시공 NO' GH 첫 후분양 아파트, 동탄서 입주 시작
  • '부실시공 NO' GH 첫 후분양 아파트, 동탄서 입주 시작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첫 후분양 아파트 ‘동탄 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 입주가 20일부터 시작됐다. 이 아파트는 청약 당시 14만여 개의 청약통장이 쇄도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GH의 첫 후분양 아파트인 ‘동탄 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 전경.(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동탄 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아파트는 친환경주택을 상징하는 GH의 ‘자연&’과 DL이앤씨의 ‘e편한세상’이 결합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공사 최초로 시도한 후분양 주택이다. 지난해 10월 후분양 청약 당시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554가구 모집에 총 13만6695명이 몰리며 평균 247대의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에 총 122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4~84㎡형 907가구, 95~115㎡형 320가구로 이뤄졌다. 경기도의 후분양 정책을 적극 도입해 골조 공사가 완료된 후 분양을 추진함으로써 최근 국내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한 부실시공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 공정률의 80%가 진행돼 어려운 상황임에도 향후 입주민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선호도가 높은 품목에 대해서 추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또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 에너지효율 1+ 등급, 초고속홈넷 AAA등급을 받았고, 신재생에너지(지열, 태양광 등),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극 도입했다. 공간 특성에 맞추어 시설과 식재가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중앙광장(잔디마당), 생태연못, 케스케이드, 벽천, 물놀이터, 미스티폴, 티하우스 등을 배치해 단지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였다.세대 내부는 DL이앤씨가 직접 개발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인 ‘C2 하우스’ 설계를 적용했고, 외부는 커튼월룩, 오렌지로비, 지하출입구 루버 천정 등을 적용해 디자인 특화를 진행했다. 특히 강남 주요 정비사업에 적용되던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개인오피스 등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이고 단지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각종 현장점검, 입주자사전점검 등을 통해 현장을 방문한 전문가, 입주예정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는데 특히 조경, 디자인 및 커뮤니티시설 특화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김세용 GH 사장은 “ ‘동탄 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아파트’와 같이 고객들의 높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주택의 품질과 주거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며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제로에너지 주택, 모듈러 주택, 공간복지 등 혁신적인 신규 사업들을 적극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I 황영민 기자
부산모빌리티쇼 28일 개막…국내외 완성차 대거 출격
  • 부산모빌리티쇼 28일 개막…국내외 완성차 대거 출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20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라인업을 예고한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과 함께 최초 공개 모델을 전시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제네시스는 GV70, GV80쿠페, G90 블랙 등을 선보임과 동시에 미래 브랜드 비전을 대표하는 차세대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기아는 이달부터 계약을 시작한 EV3와 함께 EV6, EV9을 전시하고, 목적기반모빌리(PBV) 등 차별화된 전시존을 꾸려 스탬프 투어, EV6의 현장 시승 이벤트 등도 준비한다.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야외에서는 르노 익스피리언스 부스를 마련해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운영한다.BMW와 MINI는 국내 최초로 뉴M4와 BMW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AC인 올뉴 iX2를 포함해 총 18가지의 모델을 전시한다. 부스에서는 전기차 키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친환경 전기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어울림모터스는 제로백 2.9초의 대한민국 최초 수제 슈퍼카인 ‘스피라 크레지티 2024’를 선보인다. 한국 호랑이와 태극기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담은 독특한 외관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도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미래 지향적 모터 컬처 브랜드인‘드라이브’ 브랜드 전시관을 운영한다. 금양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통형 리튬 이온배터리 4695 개발품 시연과 금양의 이차전지 Value Chain 구축 비전을 함께 보여준다
2024.06.20 I 박민 기자
유중근 전 대학적십자사 총재, 모교에 1억원 쾌척
  • 유중근 전 대학적십자사 총재, 모교에 1억원 쾌척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유중근 전 대학적십자사 총재가 모교인 이화여대에 영어영문학부 100주년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지난 10일 기금전달식에서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과 유중근 전 대학적십자사 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화여대)유 전 총재는 1967년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적십자사 최초 여성 총재(2011~2014)를 역임했다. 현재는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UNAI Korea) 이사장을 지내며 한동대 등에서 세계시민교육 과정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내년도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 개설 100주년을 기념해 기금 1억원을 모교에 기탁했다. 그와 남편인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은 지난해에도 이화여대 학관 리모델링·신축 사업에 20억원을 기부했다. 이화여대는 이를 기념해 대형 강의와 연극 공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고려아연 강의실’을 조성한 바 있다. 이외에도 유 동창은 이사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경원문화재단을 통해 20년 넘게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 중이다. 이화여대는 지난 10일 본관 접견실에서 기금전달식을 열었다. 기금전달식에는 유 전 총장과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정혜중 인문과학대학장, 박민정 대외협력처장, 이혜미 대외협력처부처장, 이형숙 영어영문학부장, 최혜원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영어영문학부 동창회 정경숙 회장과 홍성미 전 회장도 이 자리에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중근 전 총재는 “작년 학관 리모델링 및 신축 사업에 이어 영어영문학부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사업에 보탬이 되는 것으로 모교에 빚진 마음을 갚을 수 있어 기쁘다”며 “100년이라는 이화 영어영문학부의 전무후무한 역사가 모든 동창들에게 오랫동안 자랑스럽게 남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하며 더욱 발전하여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이화뿐 아니라 한국을 이끄는 여성 리더로서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신 동창께 감사드린다”며 “이화가 지닌 여성 고등교육에 대한 엄중한 책무를 잊지 않고, 주신 기금을 영어영문학부 후학 양성과 연구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되도록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0 I 김윤정 기자
성과내는 의정부 핵심 '기업유치' 정책…행정조직력의 결실
  • 성과내는 의정부 핵심 '기업유치' 정책…행정조직력의 결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역점 추진중인 기업유치에 대한 결과가 하나, 둘 나오면서 시의 행정조직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김 시장이 취임 직후 기업유치를 전담할 수 있도록 신설한 조직 내에서 지방행정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사무관 승진자가 동시에 두명이나 나와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20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상반기 승진인사에서 기업경제과 소속 기업유치팀과 기업지원팀을 이끄는 두명의 여성 팀장(6급)이 사무관(5급) 승진 예정자에 이름을 올렸다.통상적으로 승진 예정자는 연차와 직렬 등을 고려해 최대한 형평성을 고려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승진인사에서는 업무의 성과를 강조하는 인사기조와 기업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민선 8기 의정부시의 정책 방향이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사진=의정부시)민선 7기로부터 열악한 가계부를 받아든 김동근 시장은 턱없이 부족한 세수와 경직성 고정지출의 증가로 인해 겪는 재정운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기업유치’를 내세웠고 취임 2년이 지난 현재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다.실제 이번 인사에서 2명의 사무관 승진 예정자를 배출한 기업경제과 소속 기업유치팀과 기업지원팀은 지난 2년간 완전한 결과물을 내놨다.김 시장 취임과 동시에 의정부시 최초로 신설한 기업유치팀은 연 사업비 8조원 규모의 LH경기북부지역본부를 의정부 용현동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뿐만 아니라 의정부농협복합시설과 바이오 벤처기업 ㈜시지바이오를 연달아 유치하면서 의정부를 기업도시로 만드는 초석을 다졌다.시는 LH경기북부지역본부가 영업을 시작할 경우 법인세 40억원을 비롯해 지방세수가 매년 7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기업지원팀은 의정부시에 유일한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를 고부가가치 첨단사업단지로 전환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데이터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첨단산업 기업들이 용현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하고 30m로 제한된 건축물 높이를 58m로 높이는 규제 완화를 이끌어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의정부시는 꾸준한 기업유치 활동과 함께 미군반환공여지를 활용한 기업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임 시장 시절 대규모 물류단지와 아파트(공동주택) 조성으로 수립한 계획을 전면 폐기하고 바이오 클러스터(캠프카일), 디자인클러스터(캠프레드클라우드), 첨단IT클러스터(캠프스탠리) 조성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시 관계자는 “기업유치와 기업지원 강화로 세수 부족에 지출만 많았던 의정부시 재정구조를 하나씩 바꿔가고 있다”며 “조직 내부에서도 경제와 일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0 I 정재훈 기자
S2W, NLP 최고 권위 학회 3년 연속 논문 공식 채택
  • S2W, NLP 최고 권위 학회 3년 연속 논문 공식 채택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NLP(자연어처리) 최고 권위 학회에서 선도적인 AI 언어모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S2W는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로 꼽히는 ‘NAACL(북미 전산언어학학회)’에서 사이버보안 문서에 특화된 AI 언어모델 ‘사이버튠(CyBERTuned)’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S2W는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NAACL 2024에 참석해 ‘사이버보안 영역에서의 사전 학습을 위한 비언어적 요소 활용(Ignore Me But Don‘t Replace Me: Utilizing Non-Linguistic Elements for Pretraining on the Cybersecurity Domain)’ 논문을 발표했다. 이로써 S2W는 NLP(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정상급 학회(ACL, EMNLP, NAACL)에서 3년 연속으로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달성했다.S2W와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사이버튠은 사이버보안(Cyber) 데이터 특성을 고려해 버트(BERT) 등의 인코더 모델을 효과적으로 미세조정 즉, 파인튜닝(Tuned)한 AI 언어모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크웹 전용 AI 언어모델 ‘다크버트’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하는 S2W만의 언어모델로도 눈길을 끈다.사이버튠의 기본 틀이 되는 ‘버트’란 언어모델에 더욱 고차원 단계인 문맥을 이해할 수 있도록 MLM(Masked Language Modeling)을 거쳐 작업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양방향 언어 인코더 모델이다. 버트가 일반적인 문자열 외에도 URL, SHA Hash처럼 사람이 쉽게 해석하기 어려운 비언어적 요소가 담긴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잘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사이버튠 기술의 핵심이다. 기존에도 보안 문서 대상으로 AI 언어모델을 학습한 시도는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언어와 전문적인 사이버보안 지식에 사용되는 언어가 달라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S2W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비정형 데이터를 가공하고 독보적인 모니터링 기술로 보안 문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비언어적 요소들에 대해서는 문장 구성 요소 대신 유형(Class)을 학습하도록 방식을 변경했으며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 관련 문서 분류, 개체명 인식, 사건 탐지 등 다양한 작업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사이버튠은 오픈소스로 공개돼 앞으로 AI를 이용해 사이버보안 문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위협 발굴 및 효과적 대응을 고민하는 조직과 전문가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2W의 자비스, 퀘이사 등 자사 서비스에도 적용하는 등 다양한 AI 관련 모듈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사이버튠을 통해 웹상의 수많은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실시간으로 인코딩하여 벡터DB에 저장한다. 사용자 질문이 주어지면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으로 질문에 답이 될 수 있는 문서들을 빠르게 검색 후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답변을 생성,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식의 검색 기반 챗봇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서상덕 S2W 대표는 “사이버튠은 보안 위협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 솔루션까지 제시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기술로 S2W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고속 성장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안 특화 AI 언어모델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0 I 한광범 기자
로봇 알바생이 배달·주차 '척척'…현대차그룹 팩토리얼 성수
  • 로봇 알바생이 배달·주차 '척척'…현대차그룹 팩토리얼 성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배달 로봇이 음료를 사무실까지 가져다주고, 혼잡한 주차장에서는 주차 로봇이 척척 차를 꺼내온다.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의 모습이다.현대차·기아가 개발한 달이 딜리버리가 서울 성수동 팩토리얼 성수에서 음료를 배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배달 로봇 ‘DAL-e Delivery(달이 딜리버리)’와 국내 최초 상용화에 나선 현대위아(011210) 주차 로봇 등을 활용한 서비스를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서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팩토리얼 성수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다. 여기에 입주해 근무하는 고객은 달이 딜리버리가 제공하는 음료 배달 서비스와 주차 로봇이 제공하는 자동 주차 및 출차 서비스, 안면인식 기술 등 현대차그룹의 최첨단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현대차·기아가 개발한 달이 딜리버리가 서울 성수동 팩토리얼 성수에서 음료를 배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먼저 고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음료를 주문하면 달이 딜리버리가 지하 1층 카페에서 커피 등 음료를 받아 고객이 있는 사무실이나 회의실까지 음료를 배달해준다.달이 딜리버리는 건물 엘리베이터와 출입문 등 관제 시스템과 통신하고 통신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 경로를 생성하며 스스로 건물의 각 층을 자유롭게 오간다. 사람들은 로봇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로봇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현대차·기아가 개발한 달이 딜리버리가 서울 성수동 팩토리얼 성수에서 음료를 배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로봇이 배송 목적지에 도착하면 카메라와 현대차·기아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수령 대상자를 인식해 확인하고, 수납 트레이를 앞으로 빼 물건을 꺼낼 수 있도록 한다. 달이 딜리버리는 한 번에 커피 16잔, 10㎏에 달하는 물품을 배달할 수 있다.현대차·기아는 달이 딜리버리의 배송 서비스가 빌딩 입주자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투입 대수를 늘리고 택배·우편물 배송 등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현대위아가 개발한 주차 로봇이 팩토리얼 성수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주차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위아는 팩토리얼 성수에서 고객이 업무용 차량을 이용할 때 차량을 지정된 장소로 꺼내 주거나 이용이 끝났을 때 지정된 장소에 고객이 차를 반납하면 자동으로 주차해주는 주차 로봇을 서비스한다.주차 로봇은 110㎜로 얇고 넓은 모양으로 한 쌍을 이룬다. 로봇은 차량 하부에 들어가 바퀴를 들어올려 차를 최고 초속 1.2미터 속도로 옮긴다. 최대 2.2톤 차까지 옮길 수 있어 어떤 차량에도 적용 가능하며, 장착된 라이다 센서를 통해 로봇이 차량 바퀴의 크기와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들어올린다.현대위아 주차 로봇은 전후좌우 어떤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돼 주차가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도 차량을 옮길 수 있다. 같은 면적의 공간에 더 많은 주차면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인다.현대위아가 개발한 주차 로봇이 팩토리얼 성수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주차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위아는 주차 로봇 도입과 함께 최대 50대의 주차 로봇을 동시에 관제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 관제 시스템’도 개발해 적용했다. 주차 로봇이 최적의 경로로 운행하고 여러 대의 차량을 효율적으로 배차할 수 있도록 도우며, 향후에는 사람이 주차하는 차량이나 무인 주차지역에서의 상황도 모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현대위아의 주차 로봇은 올해 3분기 팩토리얼 성수에 적용될 예정인 현대차·기아의 ‘자동 충전 로봇(ACR)’과 연계돼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객이 타고 온 전기차를 지정된 장소에 놓고 사무실로 들어가면 현대위아의 주차 로봇이 차를 충전구역으로 이동시키고 현대차·기아의 자동 충전 로봇이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해 차량 상태를 점검한 후 충전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다시 주차 로봇이 일반 주차 자리로 차량을 이동시키는 형태의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서울 성수동 팩토리얼 성수에 현대차·기아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 시스템을 적용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이번 팩토리얼 성수 건물을 시작으로 다른 건물에 로봇 서비스를 확장하며 로봇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기아는 달이 딜리버리와 자동 충전 로봇을 비롯, 로봇에 적용된 안면인식 시스템을 건물의 출입 시스템에도 적용하면서 ‘로봇 토탈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나아가 여러 대의 배송로봇을 관제할 수 있는 ‘다중 통합 관제 시스템까지 개발해 적용한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달이 딜리버리의 본격 서비스 투입을 시작으로 팩토리얼 성수는 로봇 토탈 솔루션이 적용되는 최초의 건물로 만들어보고자 한다”며 “고객들이 공간의 가치를 평가할 때 로봇 서비스의 유무가 주요한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의 주차 로봇은 지난해 현대차그룹 싱가포르혁신센터(HMGICS)에서 상용화에 성공하고, 올해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HMGMA)에 대규모 도입을 준비하며 성능과 안전성 등을 충분히 검증했다”며 “팩토리얼 성수에서 가장 앞선 주차 로봇의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4.06.20 I 이다원 기자
10주년 맞은 BMW 드라이빙 센터…"새 공간으로 탈바꿈"
  • 10주년 맞은 BMW 드라이빙 센터…"새 공간으로 탈바꿈"
  • [인천=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 그룹 코리아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가 건립 10주년을 맞았다. BMW코리아는 10년 만에 센터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드라이빙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시장에 더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0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BMW그룹 브랜드 차량들이 트랙을 달리고 있다.(사진=BMW 코리아)주양예 BMW코리아 브랜드 총괄 본부장은 20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BMW드라이빙센터 1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10년간 단순한 자동차 산업을 넘어서 드라이빙이 레저, 문화로 인식되도록 하는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하며 “미래에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브랜드 및 제품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BMW 드라이빙 센터는 2014년 7월 인천 영종도에서 문을 열었다. BMW 그룹 내 유일하게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있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또 아시아 지역으로는 최초이자 독일과 미국에 이어 건립된 3번째 드라이빙 센터다.BMW 드라이빙 센터는 오픈 이후 6년 만인 지난 2020년 10월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센터를 찾은 방문객은 총 150만명을 넘어섰다. 2019년에는 130억원을 투입한 확장공사를 통해 제2트랙, 조이스퀘어(전망대) 등을 선보였다.단순히 운전만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전 고객을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내부에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대상 과학 창의교육 시설 ‘주니어 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주니어 캠퍼스는 개관 이후 10만여명에 이르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속 과학 원리를 활용한 학습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취약 계층 아동들을 위한 무료 체험 및 기부활동도 진행하고 있다.주양예 BMW 코리아 마케팅 총괄 본부장이 20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센터 건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BMW 코리아)BMW 그룹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드라이빙 센터를 대대적으로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 수립한 ‘조이 넥스트(Joy Next)’ 전략을 바탕으로 내부 전시 공간을 바꾸고, 전동화 브랜드를 직접 몰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먼저 센터 내부에 위치한 차량 전시 공간을 전면 재배치한다.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 단순히 각각의 브랜드를 전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설치된 벽체들을 허물어 물리적 장벽을 최소화하고, BMW 그룹 브랜드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또 고객들이 전동화 브랜드를 통해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동화 시대 맞춤형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BMW 그룹의 전기화 브랜드 BMW i 의 고성능 전기차 모델을 직접 트랙에서 운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빠르게 변화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주니어 캠퍼스에 인공지능(AI)과 자동차, 자동차와 IOT 기술, 친환경 자동차 등의 체험 시설물을 새롭게 도입하고, 자율 주행 코딩 자동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할 예정이다.20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BMW 차량이 트랙을 달리고 있다.(사진=BMW 코리아)BMW 그룹 코리아는 오는 8월부터 드라이빙 센터 리뉴얼을 시작해 10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기존 전시장 대신 이벤트홀에 마련된 임시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으며,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는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시장을 이해하고, 한국 고객을 만족시키며,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있다”며 “이러한 BMW 그룹 코리아가 추구하는 가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앞으로도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이끌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I 공지유 기자
신세계면세점, ‘투명 OLED 사이니지’ 인천공항점 도입
  • 신세계면세점, ‘투명 OLED 사이니지’ 인천공항점 도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무선 투명 디스플레이인 ‘투명 OLED’를 적용한 55인치 스마트 사이니지를 인천공항점에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높은 명암비와 색 재현율을 자랑한다.이는 쇼윈도우, 쇼케이스, 스크린도어 등에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다. 텍스트 애니메이션과 3D 모델링을 통해 제품을 돋보이게 할 수도 있다.또한 투명 OLED 기술을 활용하면 화면 너머 배경을 그대로 볼 수 있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매장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사이니지는 인천공항점 특성을 고려해 신세계아이앤씨에서 설계 및 제작했다.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백남준 전시에서 이미 투명 OLED를 활용해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무선 투명 디스플레이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세계면세점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풍부하고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줄 수 있는 투명 OLED를 다양한 신규 컨텐츠와 마케팅 활동에 결합해 또 하나의 차별화된 고객 체험의 일환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무선 투명 디스플레이만이 가능한 효과와 컨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4.06.20 I 김정유 기자
스와치, 서울 강남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 스와치, 서울 강남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는 서울 강남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총 2층 규모로 1층에는 오메가와 스와치의 협업으로 출시한 ‘바이오세라믹 문스와치’ 컬렉션을 전시한다. 특히 일부 매장에서 한정적으로 판매했던 ‘오스트리치 레더 스트랩’이 적용된 문스와치 모델도 처음 선보인다. 또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블랑팡과 함께 선보인 ‘바이오세라믹 스쿠버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을 비롯해 ‘더 심슨’ 컬렉션, 네온 컬렉션 등 스와치 대표 인기 모델들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2층은 지난 4월 일본 유명 그래픽 아티스트 베르디와 협업해 화제를 모았던 ‘스와치 X 베르디’ 컬렉션 중 2.1m 높이의 특대형 벽걸이형 시계 ‘맥시 비스티 바이 베르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스와치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나만의 포토존 만들기를 비롯해 스와치 한정 프레임을 만나볼 수 있는 포토부스를 체험할 수 있다. 모든 미션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와치만의 매력이 담긴 토트백과 우산, 카드 케이스 등 다양한 기프트를 증정한다.스와치 관계자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방문하여 다양한 컬렉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제품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0 I 김정유 기자
에이프릴바이오, 美 바이오텍에 6550억원 규모 기술수출 성공
  • 에이프릴바이오, 美 바이오텍에 6550억원 규모 기술수출 성공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의약품 개발사 에이프릴바이오(397030)는 미국의 신약개발사 Evommune, Inc(에보뮨)를 대상으로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를 기술이전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총 계약금액 4억7500만달러(한화 6550억원), 이 중 계약금은 1500만달러(한화 207억원), 판매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이는 2021년 이후 두번째 기술수출의 쾌거이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프릴바이오의 현금자산은 약 900억원, 누적 마일스톤은 1조2000억원원에 달할 전망이다.에보뮨은 획기적인 면역개제염증질환(immune-meditated inflammatory disease)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개발사로 2020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됐다. 현재 아토피, 건선,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APB-R3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아토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2상에 돌입할 계획이다.APB-R3는 인터루킨18 결합단백질(IL-18BP) 기반 의약품으로 성공적인 임상 1상 결과를 이달 7일 공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IL-18을 표적으로 저해하는 치료제는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만큼,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계열 내 최초 신약’(퍼스트인클래스)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에이프릴바이오는 앞서 2021년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에 최대 4억4800만 달러(약 5400억원) 규모로 APB-A1을 기술이전했다. APB-A1은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신규 타겟으로 주목받는 CD40L을 저해하는 후보물질이다.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기술수출로 자사 플랫폼 ‘SAFA’의 우수성과 회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ADC, GLP-1 등에 SAFA를 적용시키는 플랫폼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며 “올해 초 공언한대로 코스닥 상장 2년만에 흑자전환 달성이 유력해졌으며, 막대한 현금자산과 누적 마일스톤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도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확신한다. 추가적인 기술수출로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0 I 석지헌 기자
유영상 SKT CEO “글로벌 통신동맹 ‘원팀’으로 AI 혁신의 길 열 것”
  • 유영상 SKT CEO “글로벌 통신동맹 ‘원팀’으로 AI 혁신의 길 열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T 유영상 대표이사(CEO)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확장 및 강화를 위해 전 세계 통신사 및 테크 기업들이 모인 글로벌 포럼에서 적극적인 ‘AI 세일즈’에 나섰다.SKT 유영상 CEO가 현지시간 기준 18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 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SK텔레콤(017670)은 현지시간 기준 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자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개최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창립 총회 이후 본격적인 후속 행보다.‘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하여 SKT를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로, 텔코 LLM 공동 개발 및 AI 관련 사업 협력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유 CEO는 얼라이언스 멤버 5개사와 전 세계 250여 명 통신 및 테크 기업 관계자가 모인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올 통신 분야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SKT 유영상 CEO가 현지시간 기준 18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 하는 모습.이날 유 CEO는 “전 세계 110개국 800여 글로벌 통신사와 테크기업들이 모인 협의체 ‘TM포럼’ 행사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만든 합작법인의 구체적 사업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발표는 AI 혁신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유영상 CEO는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이어서 “얼라이언스의 공통된 목표는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함께해 궁극적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AI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며 “통신사들이 AI데이터센터(AIDC), ‘AI 개인비서’와 같은 통신 그 이상의 파괴적 혁신을 함께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유 CEO는 “글로벌 통신사들의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할수록 혁신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통신사들의 AI 도입 및 사업 모델 혁신을 가속화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 새로운 AI 혁신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마지막으로 “AI는 일상 생활의 혁신을 도모하고 산업 전반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지만 동시에 상당한 위험 또한 수반하고 있다”며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한 AI를 위한 거버넌스 수립에 동참하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균형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현지시간 기준 19일 코펜하겐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주요 임원진들이 조인트벤처 설립 본계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 찍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도이치텔레콤 클라우디아 네맛(Claudia Nemat) 수석부회장, e&의 해리슨 렁 (Harrison Lung) 그룹 전략 최고책임자, 싱텔의 윌리암 우(William Woo) 그룹 정보기술 최고책임자, SKT 유영상 CEO, 소프트뱅크 기미코 카네코 (Kimihiko Kaneko) 기술 전략 이사유 CEO의 오프닝 스피치에 이어,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이 무대에 올라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SKT의 ‘텔코LLM’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 통신산업에 먼저 적용한 다양한 사례들을 설명하며 글로벌 통신사들의 얼라이언스 참여를 독려했다.이어 SKT,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의 임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미래 비전과 AI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열띤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얀 호프만(Jan Hofmann) AI 기술센터장, e&의 해리슨 렁(Harrison Lung) 그룹 전략 최고책임자, 싱텔의 윌리암 우(William Woo) 그룹 정보기술 최고책임자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통신사가 AI를 통해 할 수 있는 여러 혁신 방안에 대한 토의를 이어 나갔다.현지시간 기준 19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TM포럼 주관 ‘DTW Ignite’ 행사에서 SKT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이 기조연설 하는 모습.현지시간 기준 18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SKT, 싱텔, e&, 도이치텔레콤 등 주요 경영진들이 패널토의 하는 모습 (사진 맨 오른쪽부터) SKT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 싱텔의 윌리암 우(William Woo) 그룹 정보기술 최고책임자, e&의 해리슨 렁 (Harrison Lung) 그룹 전략 최고책임자, 도이치텔레콤 얀 호프만(Jan Hofmann) AI 기술센터장특히 에릭 데이비스 SKT AI Tech Collaboration 담당이 무대에 올라 통신사의 고객센터에서 상담사와 고객의 상담 내용을 SKT의 텔코LLM이 분석하여 내용을 요약하거나 상담사가 상담 후 해야 할 일도 정리해주는 데모를 시연하자 청중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상담사가 빠르게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를 AI가 도와주는 텔코 특화 LLM의 성공적인 모델을 보여준 셈이다.현지시간 기준 19일에는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한 데 모여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본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함으로써, 최초로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됐다.5개사는 합작법인 설립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 짓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합작법인은 ▲텔코LLM 공동 개발 및 상품화 ▲LLM의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유영상 CEO는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함께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속적인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AI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0 I 김현아 기자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통합 데이터 저장소 ‘One DW’ 구축
  •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통합 데이터 저장소 ‘One DW’ 구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분석 환경 최적화와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20년간 운영되고 있던 두 개의 데이터 저장소를 통합해 ‘차세대 통합 데이터 저장소’(One Data Warehouse, 이하 ‘One DW’)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데이터 저장소는 이원화로 운영을 하면 통합 운영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비효율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을 전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때문에 금융권 내에서는 선뜻 시도하지 못하고 있던 영역이었다.이런 상황에서도 신한은행은 고객에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는 최적의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One DW’ 도입을 금융권 최초로 결정했고 1년 6개월여만에 완성했다.‘One DW’는 내외부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정제, 통합, 저장하는 데이터 인프라의 핵심으로써 신한은행은 이번 ‘One DW’ 구축으로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해 데이터 제공 시간을 약 3.5배 단축 시키고 데이터 저장소의 규모 및 데이터 보관주기 또한 3배 이상으로 확장해 장기적인 데이터 기반을 견고히 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One DW’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빠른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통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5월 3년간 진행했던 차세대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인 ‘더 넥스트(THE NEXT)’의 모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코어뱅킹 등의 시스템 전반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환해 신한 SOL뱅크 응답속도 6배 향상, 영업점 업무처리 속도 개선, 초(超) 개인화 서비스 기반 마련 등 대고객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켰다.
2024.06.20 I 정두리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 업무협약 체결
  • 스포츠토토코리아,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6월 18일에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센터 및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이하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함께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각 기관의 대표자들이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 업무 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스포츠토토코리아 본사 대회의실에서 스포츠토토코리아 송영웅 대표이사,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센터 김수아 센터장,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 민병운 연구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 업무협약’은 이용자의 과몰입 예방 및 완화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중독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까지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MOU를 통해 스포츠토토코리아와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MOU 주요 내용으로는 예술치료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캠페인 전개와 같은 이용자 중독 예방 활동의 공동 진행,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힐링캠프에 예술(음악, 미술) 실습과 같은 콘텐츠 보급 협력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과몰입 완화를 이끌어 내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나아가 이번 MOU는 향후 공동 연구 및 전문기관 확대를 통해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운영 시 전문 프로그램 제공 △최초 이용자 중점 관리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 개발 △책임도박 가이드라인 제작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MOU 체결 후 스포츠토토코리아 및 대구가톨릭대학교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지난 6월 18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7월부터 8월까지는 투표권 이용자 보호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며, 9월부터 10월까지는 힐링캠프 프로그램 내 예술치료 진행, 도박문제 인식주간과 연계한 도박중독 예방캠페인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과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송영웅 대표이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센터장 김수아 교수는 “예술치료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몰입 완화 프로그램이 많은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 민병운 연구소장도 “연구소의 리서치 기법을 활용해 도박중독 취약층을 파악하고 도박중독예방에 기여하며 투표권 사업의 건전화 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공익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6.20 I 이윤정 기자
한주라이트메탈, 시설투자 유상증자 발행가액 1510원 확정
  • 한주라이트메탈, 시설투자 유상증자 발행가액 1510원 확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초경량 알루미늄 부품 솔루션 기업 한주라이트메탈(198940)은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1510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196억원을 시설투자에 모두 투입할 계획이다.한주라이트메탈은 최근 국내 최초로 친환경 무기중자를 활용한 초대형 저압주조-후처리-가공 연속공정 자동화라인 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1차 시설투자 예정 금액은 유상증자로 조달하고 2차 시설투자금인 약 320억원은 금융권 차입을 계획하고 있다.한주라이트메탈은 최근 진행한 주주배정 후 대표이사의 낮은 비율 참여가 지적된 바 있다. 최대주주인 이용진 대표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회사성장에 올인 했다”며 “코스닥 상장 시 소유한 주식이 모두 보호예수로 묶인데다 예기치 못한 모친(전 대표이사 정삼순)의 작고에 따른 상속세납부 재원 투입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용범위 내 참여하기로 한 배정물량의 120% 초과 청약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상속 대부분은 한주라이트메탈 주식이며 현재 보호예수로 묶여 있는 상태다.이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지분율은 더 낮아졌지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의 전환의 시기를 맞아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의 확보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2022년 11월 양산에 돌입한 한주라이트메탈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해 6월 2차 증설을 마치고 연간 140만개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하며 현재 가동율 60% 수준에서 손익분기점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출시할 EV3와 투싼의 후속모델에 장착될 너클·캐리어를 수주함에 따라 최대 200만개 공급물량까지 단계적으로 시설을 확충해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06.20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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