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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겨울 서울 여행은 여기서"…서울관광재단이 뽑은 이색 여행지 3곳
- 서울식물원 온실 내부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추운 한 겨울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 여행지 세 곳을 소개했다.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해 축구장 70개의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의 랜드마크 서울식물원, 궁에서 이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창경궁 대온실, 실내 테마파크에서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민속박물관이 주인공이다. 서울식물원 온실 외관 (사진=서울관광재단)마곡지구에 있는 서울의 대표 도시형 식물원인 서울식물원은 세계의 다양한 식물과 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50만 4000㎡의 거대한 규모로, 축구장 70개 크기를 자랑한다. 서울식물원 돔 형태 온실과 새의 둥지 형태의 식물문화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에 지름 100m, 최고 높이 28m로 아파트 8층 높이의 실내 온실이다. 넓은 잔디가 깔린 ‘열린숲’, 호수를 따라 마련된 산책로 ‘호수원’, 그리고 주제정원과 온실로 이뤄진 ‘주제원’, 한강으로 이어져 조망하며 산책하기 좋은 ‘습지원’ 등 4개 구역으로 나뉜다. 창경궁 대온실과 정원(사진=서울관광재단)창경궁 대온실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로, 1909년 11월에 개관한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온실이었다. 창경궁에 들어서 춘당지를 따라 걷다 보면 유리 온실이 눈에 들어온다. 관덕정의 서쪽에 자리해 산책하기 좋으며 실내에 조성된 식물원으로 겨울에도 따뜻하게 관람이 가능하다. 앞마당에는 르네상스풍의 분수와 미로식 정원까지 소박하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창경궁 입장권으로 추가 결제 없이 관람할 수 있다.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입구 (사진=서울관광재단)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1989년 1월 개관하여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즐겁게 이해하며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기존의 박물관과 달리 첨단 영상과 디오라마 연출, 축소 모형, 사물놀이와 탈춤, 마당놀이 외에도 우리의 전통 예법에 따라 혼례를 치르는 전통 초례청 관람이 가능하다. 롯데월드 민속 박물관 전시실 (사진=서울관광재단)박물관에서는 구석기를 시작으로 선사시대 이후 고구려부터 가야까지의 문화를 모형으로 재현해 삼국시대관, 왕의 즉위식 장면을 비롯해 관혼상제, 세시풍속, 민간신앙과 일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은 방탈출 게임으로, 역사와 판타지를 아울러 역사의 한 장면으로 들어가 스테이지별 문제를 풀어야 한다. 방탈출 게임 테마는 ‘바람, 우리는 그저 바람이었소’와 ‘아랑, 굶주린 이리’ 두 개로, 제로월드 롯데월드점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 "AI가 심박수·기침 분석"…LG전자, AI홈 체험존 선보인다[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고객의 공감지능(AI) 경험을 다양한 공간으로 연결·확장하며 변화하는 일상을 제시한다.LG전자는 2044㎡(약 618평) 규모의 전시관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AI 비전을 선보인다. 전시관 입구에는 LED 사이니지 700여 장을 이어 붙인 가로 10.4m, 세로 5.2m 규모의 초대형 키네틱(실제 움직이는 형태의 작품) LED 조형물을 설치했다.(사진=LG전자)◇ ‘맞춤형’ AI홈…‘LG 쉴드’로 보안도 튼튼LG전자는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홈 존을 선보인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콘셉트 제품 등 다양한 AI홈 허브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고객의 말과 행동,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연결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한다.예를 들어 AI홈 허브가 집안의 센서로 잠을 자고 있는 고객의 심박수와 호흡, 기침 등을 분석해 평소 냉수를 마시던 고객에게 온수를 제안하거나, 온도와 습도를 자동 조절한다. 거실에 설치된 136인치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는 목소리를 식별해 해당 고객에게 맞춘 웹OS(webOS)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객의 동의를 받아 수집된 데이터는 독자적인 보안 시스템 ‘LG 쉴드’로 보호한다. LG 쉴드는 소프트웨어(SW)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프로세스와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과 데이터를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LG 시그니처’ 라인업.(사진=LG전자)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SIGNATURE)’ 신제품도 처음 공개한다.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는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문을 열지 않고도 보관 중인 식품의 종류와 양을 확인하는 인스타뷰 기술을 더 업그레이드했다. 또 내부 카메라가 식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사용자는 LG 씽큐 앱에서 보관 중인 식품의 위치와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LG전자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카르텔’과 협업해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고양이 집사들을 위한 공기청정기 ‘에어로 캣’ 등 가전과 인테리어 가구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선보인다.LG전자가 CES 2025에서 공감지능(AI)을 적용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인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모델이 콘셉트 차량에서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는 모습.(사진=LG전자)◇ AI가 졸음운전 감지…車를 내 집처럼LG전자는 또 AI 기반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한다. 관람객은 전시장 내 설치된 비전 AI 기반의 콘셉트 차량에 직접 탑승해 가상운전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주변 사물, 사람, 신호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비전 AI 기술과 카메라, 센서로 수집한 차량 내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AI가 주행 중 외국어 교통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거나 운전자의 시선과 표정 등을 기반으로 졸음 감지, 실시간 심박수 측정, 안전벨트 착용 인식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다.‘모빌리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Lifestyle Solution for Mobility)’을 주제로 한 콘셉트 차량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을 선보인다. MX 플랫폼은 차량 내부 공간을 고객 각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가전과 IoT기기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사진=LG전자)AI홈을 차량으로 확대한 이동식 맞춤 공간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은 가전과 LG 씽큐 온을 활용해 조성한 콘셉트 차량에서 집처럼 편안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거실, 드레스룸, 침실, 주방 등에 있는 가전을 하나하나 모듈처럼 고객의 취향에 맞춰 조합하면 집처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모빌리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Lifestyle Solution for Mobility)’을 주제로 한 콘셉트 차량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을 선보인다. MX 플랫폼은 차량 내부 공간을 고객 각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가전과 IoT기기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사진=LG전자)◇ 회전하는 투명 올레드 TV…무선 오디오 신제품77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와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도 만날 수 있다. 샹들리에를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둥글게 둘러싼 거대한 조형물은 어느 위치에서도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영상에 맞춰 좌우로 회전하는 투명 올레드 TV는 화면을 보여줄 때 은하수, 바다, 스테인드글라스 등 아름다운 영상과 투명한 화면 뒤 샹들리에 조명을 함께 보여준다. LG전자는 지난 2023년부터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에서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홈피트니스 △게임 △교육 △원격의료 등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용 공간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춘 AI 서비스’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윌아이엠이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비롯, 새로운 LG 엑스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LG전자)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과 협업해 조성한 오디오 존에서는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의 신제품 라인업을 처음 공개한다. 관람객은 풍성한 저음 기반의 조화로운 사운드는 물론이고, 공간의 크기와 형태를 감지해 소리를 보정하는 ‘AI 캘리브레이션’, 고객의 취향을 분석하는 AI 기반 라디오 앱 ‘RAiDiO.FYI’ 등을 체험할 수 있다.(사진=LG전자 제공)◇ ‘AI 노트북’ 업무 효율↑…게임도 최적 환경LG전자는 이와 함께 초경량 AI PC ‘LG 그램’과 ‘LG 마이뷰 스마트 모니터’, 화상회의 등에 활용하는 전자칠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또 LG 씽큐 온을 활용해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게이밍 존을 조성했다. 관람객이 시청 환경에 맞춰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을 즐기는 동안 씽큐 온은 주변 상황에 맞춰 주변 블라인드를 내리거나 조명, 음향을 제어한다.LG전자가 CES 2025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식물생활가전 ‘틔운’의 신규 콘셉트 2종을 선보인다. 사진은 협탁 디자인(왼쪽)과 스탠드 조명 디자인을 적용한 틔운 콘셉트 제품. (사진=LG전자)◇ LG 랩서 혁신 제품…틔운·와인셀러 등‘LG Labs’ 스튜디오에서는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다. △와인 보관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스탠드형 와인셀러 ‘하이업 와인셀러’ △360도 스피커와 무선 충전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공기청정기 ‘스위블’ △정수 필터 거친 깨끗한 물과 2가지 캡슐로 블렌딩한 커피머신 ‘퓨어듀엣’ 등 콘셉트 제품을 선보인다.이외에 △인테리어 조명, 스피커를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프로젝터 △터치스크린과 탈부착이 가능한 이동형 스탠드 모니터인 LG 마이뷰 스마트모니터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협탁 디자인의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등을 소개한다.
- 글로벌 IPO 건수 전년 대비 10%↓…인도, 세계 1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도가 지난해 최초로 기업공개(IPO) 건수 기준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총 75건의 IPO로 4위를 기록했다. 6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글로벌 IPO 시장은 총 1215건이 성사되어 1년전 1351건 대비 약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총 조달 금액은 1212억 달러로, 전년 1261억 달러보다 4%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인도는 미국보다 약 2배, 유럽보다 2.5배 많은 수의 기업이 신규 상장해 가장 많은 IPO 건수를 기록했다. 미국은 2021년 정점 이후 IPO 조달 금액 기준 세계 1위를 탈환했다. 특히 2024년 미국 상장 기업 중 55%가 해외 발행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은 2024년 글로벌 IPO 시장에서 건수 기준 4위, 조달 금액 기준 12위로 마감했다. 한국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75건의 IPO로 29억 달러를 조달했다. 전년 대비 건수는 5% 감소했으나, 조달 금액은 2% 증가했다. 산업재, 기술·미디어·통신, 헬스케어·생명과학 섹터가 건수와 금액 모든 측면에서 국내 IPO 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HD현대마린솔루션 IPO는 최근 2년 내 국내 최대 규모로 주목받았다. 지역별 IPO 동향을 살펴보면, 유럽·중동·인도·아프리카(EMEIA) 지역은 522건의 IPO로 532억 달러를 조달하며, 건수와 규모 모두 선두로 부상했다. 상위 10대 IPO 중 6건이 EMEIA 지역에서 발생했다. 미주 지역은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며 205건의 IPO를 통해 331억 달러를 조달,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활동 수준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21년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지속되어 전년 대비 건수가 35%, 조달 금액이 51% 감소했으나,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개선됐다.특히 중국 본토는 규제 강화 영향으로 10년 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거두었고, 호주는 20여 년 만에 가장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기업 가치와 유동성에 대한 관심 증가로 IPO 건수가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024년 글로벌 IPO 시장에서는 사모펀드(PE)와 벤처캐피탈(VC)에서 투자 받은 기업들이 전체 조달 금액의 46%를 차지하며 PE와 VC의 중요성이 재확인됐다. 2024년 상장한 메가 IPO 20건 중 12건이 PE 펀딩을 받았으며, 전년의 2건 대비 크게 늘어났다. 또한 유니콘 기업 18곳이 IPO에 성공했으며, 이 중 절반은 VC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2023년 3건에서 크게 늘었다.특히 AI 관련 IPO도 급증세를 보였다. 현재 600개 이상의 AI 및 AI 관련 기업이 상장되어 있다. 그중 절반 이상이 지난 4년간 VC 지원을 받아 신규 상장해 자금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혁신과 성장을 촉진한 바 있다. 또한 현재 60여 개의 AI 기업이 IPO를 추진 중이며, 400여 개 기업이 파이프라인에 올라 있다. 이는 AI 기반 혁신에 대한 투자자 관심과 VC 지원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AI 업계의 성공적인 IPO는 다른 고성장 업종에서도 IPO 활성화를 이끄는 시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박정익 EY한영 감사부문 마켓 본부장은 “2025년 한국 IPO 시장은 대내외 정치적 이슈와 경제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시장의 회복력은 IPO 활동 수준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최고 기술전문가 '삼성 명장' 15명 선정…중공업 첫 선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이 제조, 품질 등 각 분야 핵심 기술 전문가인 ‘2025 삼성 명장’을 선정했다.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인 15명을 뽑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기술 경영 철학에 따라 기술 인재 육성에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이 제조기술, 품질 등 각 분야 핵심 기술 분야 전문가를 의미하는 ‘2025 삼성 명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이 ‘삼성 명장’으로 선정한 직원들.(사진=삼성전자)6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9명,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SDI(006400) 2명, 삼성중공업(010140) 2명 등 총 15명이 올해 삼성 명장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완제품(DX)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 금형 신기술 개발 등 특허 16건을 출원하며 혁신 제품 출시에 기여한 생활가전사업부 강준배 명장을 비롯해 네트워크사업부 김철수 명장, 글로벌CS센터 박성천 명장, MX사업부 이헌주 명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DS)부문은 32년간 반도체 메탈 설비 전문가로 근무한 파운드리사업부 김동일 명장, 메모리사업부 김정환·윤재선 명장,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강현진·류성곤 명장 등이 포함됐다.삼성중공업은 해양 플랜트 제조기술 전문가인 오선규 명장과 허정영 명장을 제조기술 부문 명장으로 선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정보기술(IT)사업팀 최경오 명장과 대형사업부 박기현 명장이 제조기술 부문 명장으로 뽑혔다. 삼성SDI는 자동차 배터리 설비 표준화를 이끈 중대형전지 개발 성과를 인정해 중대형사업부 박경일 명장을 설비 부문 명장으로 선정했다. 제조기술 부문에서는 소형사업부 조성완 명장을 선정했다.삼성은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육성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삼성 명장 제도를 운영했다. △2019년 4명(전자 4명) △2020년 4명 (전자 3명·전기 1명) △2021년 9명(전자 6명·디스플레이 1명·전기 1명·SDI 1명) △2022년 11명(전자 8명·디스플레이 1명·전기 1명·SDI 1명) △2023년 11명(전자 9명·디스플레이 1명·SDI 1명) △2024년 15명(전자 10명·디스플레이 2명·전기 2명·SDI 1명) 등이다. 초기에는 제조기술과 금형, 품질 등 제조 분야 위주로 선정했지만, 최근에는 구매, 환경안전 분야까지 명장으로 포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삼성중공업이 처음으로 선박·해양 플랜트 분야 명장을 배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해 1월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 명장 선정은 이재용 회장의 기술 경영 방침과 맞닿아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삼성 명장 15명 선정 이후 이들과 별도의 오찬을 하면서 “기술 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미래는 기술 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격려금, 명장 수당, 정년 이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우선 선발 등 다양한 인사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기술전문가 육성에 힘쓸 것”이라며 “국제기능경기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 등을 지속해 국가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한민국 성장 중심'…道, '경기북부 대개조' 올해부터 성과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경기북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기도가 내놓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경기도는 올해 △생활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유치·규제개선 등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4대 분야 8대 핵심과제에 올해 총 5265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공공의료원 설치 본격화…공공기관 이전도먼저 도는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남양주와 양주에 ‘혁신형 공공병원’을 설립을 추진,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착수한다.공공의료원 입지에 미선정된 지역 중 동두천은 경기도 최초로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비와 장비비를 지원하고 가평은 당직의료기관 운영비 지원 확대, 연천은 지역보건의료기관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또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 동두천시에 경기북부 ‘반려마루’를 조성한다.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9월 착공할 예정이다.공공기관 이전은 2025년 경기연구원(의정부)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파주), 경기도신용보증재단(남양주)이 이전한다.2026년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구리) 이전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이전도 예정대로 진행한다.아울러 인재개발원(의정부)과 교통연수원(포천)은 임차 방식으로, 농업기술원 북부농업R&D센터(연천)와 소방학교 북부캠퍼스(연천)는 신축 설치를 추진 중이다.(그래픽=경기도 제공)◇북부 주민 출퇴근 1시간 시대교통 인프라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한다.철도분야에서는 경기북부 고속철도 확충을 위해 지난 추가경정예산에 의정부발 SRT 용역비 3억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11월말 사업에 착수했고 파주발 KTX는 올해 본예산에 용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신속히 용역을 시작할 방침이다.두 사업 모두 하반기에는 국토교통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본격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도로분야는 올해 지방도로 25개, 116.37㎞를 추진할 계획으로 총 1425억원을 투입, 평균 13년이 걸리는 도로사업 기간을 최대 7년 이상 단축할 방침이다.북부주민 출·퇴근 ‘1시간 시대’도 열기 위해 상습 정체 구간인 구리~서울 광진 강변북로 지하화와 교통수요가 많은 고양~서울 은평 구간 민자도로를 건설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예정이다.고양에서 파주~양주~포천~남양주를 잇는 ‘경기북부 1.5 순환고속화도로 건설’에 총 1조8000억원을 투자해, 경기북부 동-서 간 이동시간을 1시간 30분 단축하고 10분 이내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경기북부 도로망을 개편할 예정이다.◇규제 해소로 투자유치도 속도올해는 일산·양주 테크노밸리(2025년 토지공급)와 킨텍스 제3전시장(2025년 1월 착공)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이다.또 북부지역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경기북부의 기업 인프라가 확충돼 양질의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5월에는 150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기북부에 유치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투자유치와 맞물려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규제해소에도 적극 나선다.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적극 추진한다.기회발전특구는 접경지역 및 인구감소지역 8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며 평화경제특구는 접경지역 7개 시·군을 대상으로 남북 평화경제 교류 중심지로 조성할 예정이다.(그래픽=경기도 제공)◇지방하천 정비 속도…안전·휴식 공존도는 올해 총 768억원을 투자해 경기북부 33개 지방하천을 정비한다.이 중 정비가 시급한 고양, 남양주, 파주, 의정부 등 13개 하천은 집중 투자해 조기 착공하고 8개 하천은 조기 준공해 홍수와 폭우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다.한강에서 양주 광사천, 청담천을 거쳐 한탄강까지 이르는 시·군 간 경계가 없는 새로운 하천길 144㎞를 올해 새롭게 조성한다.여기에는 산책로와 쉼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하천을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 비브헬스, CES서 수면의 질 높이는 스마트링 공개...오우라·갤럭시링에 도전장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디지털헬스 스타트업 ‘비브헬스(VIV Health)’가 세계 최초로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링을 출시한다. 수면의 질 기능 탑제로 스마트링 선두주자인 오우라·갤럭시링과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비브헬스는 ‘생성형 수면향상 사운드’가 탑재된 차세대 스마트링인 ‘비브링(VIV Ring)’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비브링은 현재 ‘애플 헬스’와 연동되는 iOS 버전 출시는 완료됐으며, 오는 2월에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한다.비브헬스 비브링 제품 모습 (사진=비브헬스)비브헬스의 생성형 수면향상 사운드는 스마트링으로 측정한 생체 신호와 수면 패턴, 수면 사이클을 분석해 구현된다. 이를 통해 초개인화된 수면 사운드를 생성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파도소리, 빗소리, 새소리 등 실제 자연에서 녹음한 소리를 사용한다.또 비브링은 디지인적으로 직관적인 스마트링을 표방한다.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측정 앱도 사용자가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복잡한 인터페이스로 인한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색상은 티타늄 실버, 골드, 블랙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외관 디자인 중앙 부분을 오목하게 만들어, 스크래치에 강한 디자인 특징을 갖췄다. 외관 모서리 부분은 양쪽에 다이아몬드 커팅을 가해 거울처럼 반사되도록 했다. 방수 등급은 ‘IP68’이며 배터리는 최대 6일 사용 가능하다.비브헬스 관계자는 “생성형 수면향상 사운드의 일반버전은 이미 개발이 완료됐고, 맞춤형 초개인화 사운드는 2025년 1분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비브헬스는 지멘스 메디컬 R&D 연구소, 삼성 메디슨 출신, 장원석 연세대 의료기기산업학과 교수가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참여하고 있다. 또 혈압과 심방세동 측정이 가능한 의료기기 2등급 스마트링, ‘비브프로’도 개발하고 있다.
- 티젠, 설탕 빼고 100억 유산균 더한 ‘콤부차 요구르트’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발효 전문기업 티젠이 당과 칼로리는 줄이고 포스트바이오틱스까지 첨가해 누구나 부담 없이 맛있고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콤부차 요구르트’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티젠이 새해 첫 제품으로 출시한 콤부차 ‘티젠 콤부차 요구르트’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강 발효음료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어린 시절부터 마셔오던 친숙한 요구르트 맛을 콤부차로 구현해 엄마, 아빠에게는 추억의 맛을, 자녀들에게는 새로운 건강음료를 맛볼 기회를 선사한다.건강한 발효음료 특성을 살려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원료인증(GRAS)을 획득한 김치 유래 식물성 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사용했으며, 1포(5g)당 100억cell 함유하고 있다. 4세대 유산균으로 주목받고 있는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위산이나 고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기존 콤부차의 장점도 그대로 담았다. 당류는 빼고, 칼로리는 1스틱당 15kcal로 낮으며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려 탄산음료의 건강한 대체제로 즐길 수 있는 티젠 콤부차의 부드러운 탄산도 그대로다.티젠은 이번 신제품을 6일 저녁 7시 네이버 신상잇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라이브 방송 1시간 동안 신제품과 ‘티젠 애플사이다비니거’ 세트상품을 구입할 경우 변색컵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구매 인증 고객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하이볼 키트’도 선물한다. 연이어 12일까지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신상위크 행사를 갖고 한정판 굿즈인 ‘요구르트보틀’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티젠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아온 요구르트는 젤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는 인기 플레이버다”라며 “콤부차라는 건강한 발효음료를 보다 많은 이들이 맛있게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01년 창업한 티젠은 녹차, 홍차, 허브차 등 다양한 기능성 차를 선보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9년 국내 최초의 분말 스틱형 콤부차 제품을 선보였다. 저칼로리에 당류는 없애고 유산균을 함유한 발효 전문가 티젠의 콤부차는 ‘가볍게, 맛있게,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탄산 음료로 사랑받으며 대한민국 1등을 넘어, 미국 아마존, 일본, 대만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스트레이 키즈, 새해 2회 컴백… 월드투어 규모 확장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6일 공식 채널에 ‘스트레이 키즈 스텝 아웃 2025’(Stray Kids STEP OUT 2025) 영상을 게재하고 올 한 해 전개할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먼저 2024년 영광의 순간들을 포착한 필름을 되돌려보며 성과를 조명했다. 3월 네 번째 공식 팬미팅을 개최했고, 8월 서울 케이스포돔에서 출발한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통해 국내외 11개 지역을 찾았다. 그중 싱가포르, 멜버른, 시드니, 가오슝, 방콕 단독 콘서트를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성대하게 펼치고 막강한 인기를 증명했다.지난해 발매한 세 장의 앨범으로는 미국 빌보드에서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5월 영어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피처링 찰리 푸스)가 핫100 90위를 차지해 해당 차트 통산 두 번째 랭크인에 성공했고, 7월 미니앨범 ‘에이트’(ATE)로 빌보드200 차트 5연속 1위 진입,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은 핫100 차트 통산 세 번째 진입이자 자체 최고 순위인 49위를 기록했다. 12월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合·HOP)으로 또 한 번 빌보드200 정상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차트 69년 역사상 빌보드200 1위로 데뷔한 이래 여섯 개 앨범을 연속 1위로 진입시킨 최초의 아티스트가 되어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지난해 7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완전체 재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린 스트레이 키즈는 2025년 큼직한 다음 스텝을 밟는다. 전 세계 32개 지역, 총 48회의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이어가며 오는 3월부터는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전 지역에서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한다. 한국 앙코르 공연과 다섯 번째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 만족도를 더욱 높일 시그니처 콘텐츠를 오픈한다. 여기에 멤버 8인을 상징하는 동물 캐릭터 SKZOO와의 컬래버레이션, 두 장의 앨범 발매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