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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재명 대표란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을 위협"
  • 오세훈 "이재명 대표란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을 위협"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데 대해 “이재명 대표라는 존재 자체가 우리 사회를 크게 후퇴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평했다.오세훈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에 위협’이란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오 시장은 “‘거짓이 잘못’이라는 당연한 원칙이 재판에서 확인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이렇게 당연한 일을 두고 국정과 국회가 멈춰버릴 정도의 국가적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통탄스럽습니다”라며 “거짓말을 포함해 온갖 개인 비리와 부정 혐의를 받으면서도 승승장구하는 이재명 대표라는 존재 자체가 우리 사회를 크게 후퇴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저도 지자체장으로서 다양한 개발 사업을 접해 왔지만 백현동 용도변경이나 대장동 개발 비리는 정말 이해할 수도 없고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라며 “보통의 정치인이라면 표면화되자마자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계은퇴를 할 만한 사안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재명이라는 ‘암초’에 부딪쳐 침몰해서는 안 됩니다”라며 “민주당도 ‘미몽’에서 깨어나 헛된 방탄에 이용되는 ‘비정상 정치’가 아니라 이제라도 국민을 위한 ‘정상 정치’로 회귀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2024.11.15 I 양희동 기자
개혁신당 "대한민국 정의 살아 있다"…이재명 판결 평가
  • 개혁신당 "대한민국 정의 살아 있다"…이재명 판결 평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자 개혁신당은 “대한민국 정의가 살아 있다”는 논평을 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온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이 대표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15일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온갖 압력과 사법 방해를 뚫고 소신 있는 판결을 내린 대한민국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번 판결은 사법부의 독립성을 확인시켜준 것임과 동시에 대한민국에 아직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세간의 예상보다 다소 무거운 형량이지만 당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공표는 민주주의 근간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라면서 “이재명 대표는 동종 범죄의 전력이 있었던 만큼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또 김 수석대변인은 “이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면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이제 시작이다. 향후 재판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현명한 판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4.11.15 I 김유성 기자
이재명 징역형에…추경호 "지금이라도 비겁한 거짓말에 사과하라"
  • 이재명 징역형에…추경호 "지금이라도 비겁한 거짓말에 사과하라"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이 대표 무죄와 방탄을 위한 무력시위와 선동 정치를 그만두고 지금이라도 비겁한 거짓말에 대해 사과하라”고 15일 비판했다.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추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 대표 판결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무리 거대 야당의 힘으로 방탄의 둑을 겹겹이 쌓아도 정의의 강물은 막을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조용히 25일 위증교사 재판을 지켜보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의 결정의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의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공직선거법 재판은 1심 선고 후 3개월 이내에 2심 판결을 확정지어야 한다”며 “1심 파결이 오래 지연돼왔던 만큼 사법부는 조속히 재판을 매듭지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옛말에 선을 쌓은 집에는 경사가 있고, 악을 쌓은 집에는 재앙이 있다고 했던 말을 유념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그는 간담회가 끝난 후 질의응답에서 25일 예정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관련 재판을 두고 “사법부 판단에 대해 예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저희들은 위증교사 혐의가 매우 중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오는 16일 있을 민주당의 장외집회를 두고 “조금 깊이 생각해보면 결론히 뻔히 나오지 않겠나”라며 “주말에 수능도 예정돼있는데, 가을 날씨에 서울 시내를 점거해서 시민 불편을 끼치는 막가파식 장외투쟁에 대해 깊이 숙고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5 I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 이재명 판결 결과 환영…"당연한 진리, 정의"
  • 국민의힘, 이재명 판결 결과 환영…"당연한 진리, 정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징역 1년 선고를 받자 “당연한 진리이자 정의”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1심 선고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형량이라고 평가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선고 직후 논평을 내고 “죄 지은 자가 벌 받는 것, 지극히 당연한 ‘진리’이자 ‘정의’”라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기소 후 1년 안에 모든 재판이 끝나야 하는데, 무려 2년 2개월만에 겨우 1심 선고가 나왔다”면서 “‘사필귀정’이라는 말도 아까울 지경”이라고 했다. 곽 대변인은 “우리 국민은 지난 2년여간 거대 야당이 당대표 방탄을 위해 저지른 비상식적 행위를 지켜봐야 했다”면서 “노골적인 재판 지연 등 ‘사법 방해’, 보복·방탄성 판·검사 탄핵소추, ‘법 왜곡죄’ 도입 시도, 무죄 탄원서 제출 등 오직 한 사람을 위해 대한민국 법치와 헌법질서를 유린하는 일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리 방탄 보호막을 치고 사법부를 흔들어대도, ‘죄지은 자가 벌을 받는다’는 만고불변의 ‘진리’까지 훼손시킬 수 없다”면서 “이재명 대표는 오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 앞에서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곽 대변인은 “오늘 결과는 4개 사건 중 하나에 대해서만 내려진 판결”이라면서 “위증교사와 대장동 의혹 등 나머지 사건에 대해서도 엄정한 판단이 신속히 내려져야 한다. 재판부는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말고, 오직 법리에 입각한 공정한 판결로 사법 정의를 구현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4.11.15 I 김유성 기자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 집유…양형 이유는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 집유…양형 이유는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재판부가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하며 동종 범행 전력도 언급했다. 다만 이 대표가 당시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되지 못한 점 등을 양형에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15일 오후 이 대표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선거과정에서 유권자에게 허위사실이 공표되는 경우에는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게 돼 민의가 왜곡되고 선거제도의 기능과 대의민주주의의 본질이 훼손될 염려가 있다는 점에서 죄책이 가볍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사건 범행은 모두 피고인을 향해 제기된 의혹이 국민적 관심사인 상황에서 의혹에 대한 해명이라는 명목을 빌어 이뤄졌고, 방송을 매체로 이용해 그 파급력과 전파력이 컸다”며 “범행 내용도 모두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에 관한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이 사건 범행의 죄책과 범정이 상당히 무겁다고 할 것”이라며 “선거과정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고려해야 하지만, 허위사실 공표로 인해 일반 선거인들이 잘못된 정보를 취득해 민의가 왜곡될 수 있는 위험성 등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동종 범행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대표에 유리한 사정으로 “피고인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되지 못한 점,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21년 한 방송 인터뷰에서 백현동 개발 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하고 백현동 개발 사업을 두고 “국토교통부가 협박해 백현동 부지 용도를 변경했다”고 말한 바 있다.
2024.11.15 I 성주원 기자
`징역형 집유` 선고받은 이재명 "도저히 수긍 어려워, 항소할 것"
  • `징역형 집유` 선고받은 이재명 "도저히 수긍 어려워, 항소할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대표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 및 집행유예 2년의 유죄를 선고받자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1심 선고를 받고 난 뒤 취재진을 만나 “항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기자들에게 “기본적 사실 인정부터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그런 결론”이라며 “국민 여러분들도 상식과 정의에 입각해서 판단해보시면 충분히 결론에 이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현실의 법정은 아직 두번 더 남아있고, 민심과 역사의 법정은 영원하다”며 “오늘의 이 장면도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 장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공직선거법 재판에서 당선무효 및 피선거권 제한 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민주당 내에서는 피선거권 박탈형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던 상황이라 당내에는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감돈다.법원은 “해외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것과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용도 변경하는데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고 것을 허위사실공표로 보고 유죄로 판결했다.
2024.11.15 I 이수빈 기자
이재명 '징역형 집유', 대선 출마 불가 위기…法 "죄책 무거워"
  • 이재명 '징역형 집유', 대선 출마 불가 위기…法 "죄책 무거워"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말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받게 되면서 차기 대권가도에 직·간접적 타격을 받게 됐다. 다만 이 대표 측이 선고 직후 항소를 예고한 만큼 형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건의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에 대한 첫 번째 1심 판결이다.재판부는 “고(故) 김문기 관련 허위사실 공표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 치지 않았다는 부분은 증거에 의하면 유죄, 나머지는 무죄”라면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은 증거에 의해 유죄”라고 설시했다. 재판부는 “대법원 판결은 허위사실 공표가 일반 선거인이 표현 접하는 전체 취지 등을 종합해 선거인에게 주는 전체 인상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한다”며 “이런 판례의 법리에 비춰 본다면 하위직원이기 때문에 고(故) 김 처장을 모른다는 발언은 일반 선거인 입장에서 믿기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해외 출장 자체는 인정하나 김문기를 몰랐다는 것은 일반 선거인 입장에선 피고인이 김문기와 골프를 함께 치지 않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쉽다”며 “(피고인의) 사진이 조작됐다는 발언은 일반 선거인 입장에선 골프를 안 쳤다고 받아들이기 쉽다”고 설명했다. 즉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김문기를 몰랐다’는 부분은 무죄이나 ‘함께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발언은 허위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백현동 부지 특혜 의혹에 국토부의 압박이 있었단 발언에 대해서도 “부지 용도변경은 성남시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한 것이고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한 게 아니라 스스로 검토해서 한 걸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토부에서 의무조항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다시 성남시에 공문을 보냈고, 법정에서 증언한 성남시 공무원 모두 그런 말을 못 들었다는 취지로 답했다”며 “피고인의 진술만으로 국토부가 용도 변경을 하지 않으면 직무유기로 걸겠다고 협박했다고 볼 수 없어 (피고인의 주장은) 허위사실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의 죄책과 범정이 상당히 무겁다”면서도 “피고인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되지 못한 점,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검찰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이 대표의 두 가지 발언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봤다. 2021년 12월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성남시장 재직 당시 고 (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알지 못했다’고 한 발언과 그 해 국정감사에서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용도 변경을 요청했고, 직무유기를 문제삼겠다고 협박했다’고 발언한 부분이다.한편 1심형(징역형 집행유예)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10년간 피선거권을 상실하게 돼 의원직을 잃게 되고, 이에 2027년 대통령선거 출마도 불가능해진다. 또 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보전받은 지난 대선 선거비용 434억원도 반납해야 한다.
2024.11.15 I 최오현 기자
이재명 "사실 인정부터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항소할 것"
  • 이재명 "사실 인정부터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항소할 것"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예고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15일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선고 후 이 대표는 재판 결과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 “오늘의 이 장면도 대한민국 현대사에 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현실에 법정은 두 번이 더 남아 있으나 민심과 역사의 법정은 영원할 것”이라며 항소를 예고했다.이어 “기본적인 사실 인정부터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그런 결론”이라며 “우리 국민들도 상식과 정의에 입각해서 판단해보시면 충분히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21년 한 방송 인터뷰에서 백현동 개발 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하고 백현동 개발 사업을 두고 “국토교통부가 협박해 백현동 부지 용도를 변경했다”고 말한 바 있다.앞서 검찰은 이를 허위사실 공표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법정 최고형인 징역 2년을 구형했다.
2024.11.15 I 송승현 기자
이재명 징역 선고에…韓 “사법부 野 판사 겁박에도 바른 판단”
  • 이재명 징역 선고에…韓 “사법부 野 판사 겁박에도 바른 판단”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자 “판사 겁박 무력시위에도 불구하고 법에 따른 판단을 한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의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한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오늘 법원이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당선무효 및 피선거권 제한 형인 징역 1년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선인이 당해 선거에 있어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죄 또는 ‘정치자금법’ 제49조의 죄를 범함으로 인하여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의 선고를 받을 때에는 당선을 당선을 무효로 한다.이번 1심 판결이 확정되면 이 대표의 대선행보는 불가능해질 수 있다.한 대표는 이어 “이번 판결 선고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이 판사와 사법부를 겁박할지도 모르겠다”며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에 대한 의지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어제, 더불어민주당 정권 5년간 뭉갠 특별감찰관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을 비롯해 더 변화하고 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11.15 I 김한영 기자
이재명, 선거법 1심 선고 재판 출석…질문엔 묵묵 부답
  • [속보]이재명, 선거법 1심 선고 재판 출석…질문엔 묵묵 부답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대선후보 시절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발언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 대표는 1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 심리로 진행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 공판에 출석하면서 심경을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재판정으로 들어섰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21년 한 방송 인터뷰에서 백현동 개발 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하고 백현동 개발 사업을 두고 “국토교통부가 협박해 백현동 부지 용도를 변경했다”고 말한 바 있다.앞서 검찰은 이를 허위사실 공표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법정 최고형인 징역 2년을 구형했다.선거법 위반 재판의 핵심 쟁점은 발언의 ‘고의성’ 여부에 달렸다. 이 대표의 인터뷰 과정에서 발언이 즉흥적으로 나왔는지 고의적인지에 따라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이 대표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다.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사람을 ‘안다’와 ‘모른다’는 것은 객관적인 기준으로 설정할 수 없기에 증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국감은 국감일 뿐’이라며 면책 주장을 고수하기도 했다.
2024.11.15 I 백주아 기자
"이재명 구속" vs "이재명 수호"…‘李 운명의날’ 둘로 나뉜 서초동
  • "이재명 구속" vs "이재명 수호"…‘李 운명의날’ 둘로 나뉜 서초동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고 공판이 다가오며 서초동이 다시 둘로 나뉘었다. 이들은 각각 “이재명 구속”, “이재명 수호”를 외치며 이 대표의 유무죄를 주장했다.더민주전국혁신회의 등으로 구성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 단체들은 1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옆 반포대로에서 집회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무죄 선고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이 대표의 첫 선고 공판을 앞둔 15일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은 긴장감이 가득했다. 이 대표 지지자와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각각 ‘이재명은 무죄다’, ‘이재명 구속’ 등이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각자 집회 장소로 향했다. 서울중앙지검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보수단체가, 오른쪽에는 이 대표 지지 단체가 자리를 잡았다. 도보로 3~4분 거리였다. 물리적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어 큰 충돌은 없었으나 중간중간 시민들간 고성이 나오기도 했다.더민주전국혁신회의 등으로 구성된 이 대표 지지 단체들은 대법원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차로 2개 차선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재명 무죄 국민청원’과 ‘김건희 특검 찬성 청원’ 등을 들고 다니며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이재명은 무죄, 정치검찰 해체하라’, ‘내로남불 억지기소, 겅치검찰 특검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집회 참여를 위해 이른 새벽 경기도 일산에서 이곳으로 향했다는 김모(55)씨는 “10만원을 밥값으로 쓴 김혜경 여사가 유죄라면 300만원짜리 가방을 받은 김건희 여사는 사형감”이라며 “이 대표에 대한 기소 역시 무리한 기소였기 때문에 당연히 무죄”라고 말했다.이들은 이번 재판을 ‘검찰의 무리한 기소의 결과’로 규정하고 검찰 해체를 주장하기도 했다. 이충재 김대중재단 광양시지회장은 “정부와 국민의힘이 김 여사만 바라볼 때 국정은 마비됐고 정치는 실종돼 서민과 자영업자들은 외환위기 때보다 어렵다고 아우성”이라며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남발해 국가 전체를 주무르고 있다. 이런 검찰은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신자유연대 등으로 구성된 보수단체들은 서울 서초구 법원삼거리 2개 차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김형환 기자)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서울중앙지법와 서울중앙지검 사이 법원삼거리 2개 차선에 자리를 잡고 이 대표에 대한 구속을 주장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이스라엘 국기 등을 들고 ‘이재명 구속’이 적힌 플랜카드를 높이 들어올렸다. 이들은 ‘이재명을 구속하라’, ‘법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이 대표 구속을 위해 거리에 나왔다는 강모(74)씨는 “문재인 대통령 때부터 해서 세상에 공산주의자들이 너무 많다”며 “이 대표는 전과 4범에다가 온갖 나쁜 짓을 저질러 놓고도 아직도 구속되지 않고 떵떵거리면서 살고 있다. 당장 구속해서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이 대표 지지 단체와 보수단체 모두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했다. 이 대표 지지 단체들은 “오늘 사법부의 상식적 판결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은 늘 이겼고 늘 승리했다”고 말했다. 보수단체들은 “국민 상식에 준하는 게 법이라면 우리 국민들이 납득하는 준엄한 판결이 나와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사법부를 겁박하고 있지만 더 무서운 것은 이를 조용히 지켜보는 국민”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이 대표에 대한 선고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이 대표 지지 단체와 보수단체는 이 대표에 대한 선고가 나올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11.15 I 김형환 기자
판결 선고 앞둔 이재명, '전망' 묻자 "법대로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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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이수빈 기자] 15일 오후 공직선거법 1심 판결 선고를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판결 예상’을 묻는 질문에 “법대로 하겠죠”라고 답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실을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드릴 말씀이 없는데”라고 말했다. 또 ‘유죄도 각오하고 있느냐’는 추가 질의엔 웃으며 답변을 하지 않았다.앞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날 판결 선고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 바 있다.이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수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대통령 마음속을 알기 어려운데,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국민의 대표라고 생각하면 국민의 뜻대로 하는 것이 맞겠다”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이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1심 판결 선고공판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예정돼 있다.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서초동 법원 인근에서 이 대표 무죄 촉구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11.15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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