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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경선 박터지는 광진갑·마포갑·금천구…단일화가 관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제22대 총선이 치러지는 서울 지역구 중 광진갑, 마포갑, 금천구 등 3곳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가장 많이 출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 곳 모두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현역 의원에 맞서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단일화가 추진될지 관심이 쏠린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선 후보자면접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선거구 49개 중 민주당에서 8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쏠린 곳은 광진갑, 마포갑, 금천구 등 3곳이었다. 광진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 7명이 등록했다. 예비후보들은 광진갑 현역의원인 전혜숙 의원과 맞붙을 예정이다. 전혜숙 의원은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3선의원이다. 지난 18대 국회에선 비례대표로 원내 진입했으며, 20·21대 광진구갑 지역구 의원을 지냈다. 전 의원에 대항할 예비후보 중에선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후보들이 눈에 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 이정헌 전 선거대책위 대변인이 대표적이다. 박성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기획위원장, 오현정 전 민주당 당대표특보 등도 친명 후보로 꼽힌다. 이외에 김선갑 전 민주당 당대표 경제특보, 김성수 광진구 상공회 이사 등도 광진갑에 도전장을 냈다. 마포갑에서도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면서 현역의원인 노웅래 의원과 자웅을 겨룬다. 노웅래 의원은 17대, 19~21대 등 4선을 지냈다. 현재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이 부각되면서 많은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마포갑 예비후보 중에선 오성규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친이재명 인사로 분류된다. 오 부의장은 친명계 원외인사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서울 상임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 홍성문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 이지수 전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유창오 전 국무총리비서실 소통메시지비서관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금천구는 현역 의원인 최기상 의원을 포함해 총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금천구를 지역구로 뒀던 전직 의원과 여러 원외 인사들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이목희 전 의원은 금천구를 지역구로 지난 17대,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원외 인사 중에선 한정우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수석상임부위원장 등이 나선다. 원외 예비후보들이 기존 현역 의원에 맞서기 위해 단일대오를 구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후보자가 많은 지역구의 경우 이미 장악력을 확보한 현역 의원에 맞서 분산된 표심을 모으고자 단일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금천구 예비후보인 조승현 수석상임부위원장은 현역 의원과 일대일 경선 구도를 만들기 위해 예비후보들에게 단일화를 제안하기도 했다.민주당 한 관계자는 “후보자가 많은 지역구에선 공천심사를 통해서 경선에 참여할 대상을 2~3명으로 추린다”며 “현역 의원 이외에 나머지 후보가 어떻게 구성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특수통 검사에서 정치인으로…‘당대표’ 한동훈의 47일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법조계에서 다양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엘리트 특수통 검사, 재계 저승사자, 최연소 검사장,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장관…. 그런 한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위기의 국민의힘의 구원 투수로 나섰다.정치인이 된 한 위원장은 47일 간 정치개혁 과제, 공천 시스템 등을 밝히며 국민의힘은 한동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다만 이른바 ‘사천(私薦) 논란’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논란’으로 인한 당정갈등과 한 위원장에 대한 지지율과 당 지지율이 연결되지 않는 현상은 그가 풀어야 할 과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의원 정수 감축’ 등 정치개혁 밝힌 한동훈…“반드시 실천”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6일 취임사부터 정치개혁을 내세웠다. 한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당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시는 분들만 공천할 것”이라며 “나중에 약속을 어기는 분들은 즉시 출당 등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른바 ‘방탄 논란’에 휩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향한 공격의 메시지였다.그는 지난달 10일에는 정치개혁 과제 2호로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을 제안했다. 그는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를 통해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재판 기간 동안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며 “일부 국회의원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며 재판을 방탄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후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자당 귀책 사유로 인한 재보궐선거 무공천 △국회의원 정수 250명으로 감축 △국회의원 세비 중위소득 수준으로 지급 등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에 야권에서는 “진정성 없는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정치에 대해 염증을 느끼는 국민들에게 소구하려는 것 같은데, 지금 국민들의 정치 염증을 만들어낸 정당이 어디인가를 겸허히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그럼에도 정치개혁 과제에 대한 국민의 반응은 뜨겁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7일 수도권 거주 만 18세 이남 남녀 24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회의원 세비 축소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71%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p, 응답률은 10.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심지어 민주당 지지층 중 64%도 ‘동의한다’고 응답했다.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청산’으로 치르겠다는 뜻을 계속해서 밝혀오고 있다. 한 위원장은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비상대책위원으로 영입하며 86 운동권 청산의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그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몇몇 운동권이 자신들끼리 수십년째 (혜택을) 주고 받으며 부패해졌다는 것이 문제”라며 “송영길·윤건영·윤미향·서영교 등이 청렴한가”라고 꼬집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창밖을 보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승승장구’ 한동훈, ‘김건희 명품백’·‘사천 논란’에 위기연일 광폭 행보를 보이며 승승장구하던 한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을 만나며 위기를 겪었다. 한 위원장은 해당 논란에 “국민들께서 걱정할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대통령실의 심기를 건들였다. 게다가 한 위원장이 강력히 영입 추진한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해당 논란과 관련해 프랑스 대혁명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역린’을 건들였다는 평가가 나왔다.게다가 대통령실이 거듭 ‘시스템 공천’의 중요성을 밝혀왔음에도 한 위원장은 서울 마포을에 김 비대위원을,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식석상에서 소개하며 이른바 ‘사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권유했고 한 위원장은 사퇴를 거부하며 당정갈등은 절정에 치달았다.이후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 함께 상경하며 갈등 봉합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후 엿새만인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함께 오찬을 하며 갈등이 일단락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한 위위원장은 지난 7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대통령실과 집권여당은 국민민생·안전 등 우리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굉장한 시너지를 내며 상호협력해야 한다”며 “지금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그런 시너지를 내기 위한 최상의 관계”라고 주장했다.당 지지율과 한 위원장의 지지율이 이어지지 않는 ‘디커플링’ 현상도 한 위원장이 극복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1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 정치 지도자를 물어본 결과 한 위원장은 23%로 지난해 11월 2주차(13%)보다 10%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율은 34%로 지난해 11월 2주차(37%)보다 3%포인트 내렸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이재명 효과 기대…인천 출마 꽂힌 민주당 영입인재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들이 22대 총선 출마 지역구 결정을 앞두고 다수가 인천광역시 출마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 지역 연고를 피력하는 가운데, 인천 계양을 재선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광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와 함께 김구 선생 사진 제막식을 마친 뒤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총 17명의 영입인재를 임명했다. 지난 12월11일 박지혜 변호사 첫 영입을 시작으로, 지난 7일에는 15·16·17호 인재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위원회 위원장,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 등을 인재로 받아들였다. 민주당은 앞으로 영입 인재들을 22대 총선에 출마시킬 예정이다. 전략공천이나 비례대표 등의 여러 방안을 고려해 인재를 배치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인재위원회 간사인 김성환 의원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인재위에서는 영입인재를 추천하는 역할을 하고, 후보자를 배치하는 것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담당한다”며 “전략공관위 절차를 거쳐서 가장 적합인 인재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아직 영입인재들의 출마 지역구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여러 인재들이 인천 출마 의사를 표출하고 있다. 민주당 영입인재 8호이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가 대표적이다. 김 이사는 백범과 독립운동 역사와 관계가 깊은 인천 지역에 출마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기자 출신 영입인재인 13호 이훈기 전 OBS경인TV 정책국장, 14호인 노종면 전 YTN디지털센터장 등도 인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훈기 전 기자는 인재영입식 현장에서 인천에 연고가 깊다고 강조했다. 조부와 부친이 인천지역 언론인으로 활동한 데다, 이 전 기자 본인도 인천일보 공채기자로 입사한 점을 내세우면서다. 또 방송사유화에 맞서 노조원과 OBS경인TV 새롭게 출범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 전 기자는 인재영입식 현장에서 “공천은 당헌, 당규와 민주당 내 공천 시스템을 따르겠다”면서도 “인천에 오래 살아서 인천에 출마하는 게 희망사항”이라고 말했다.같은 날 노종면 전 기자 역시 인천에서 태어난 점을 부각하며 인천에 출마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노 전 기자는 “당의 공천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인천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40년간 인천에서 살았던 만큼 허락이 된다면 인천에서 정치 인생을 펼쳐보고 싶다”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인재로 영입된 이훈기 전 OBS 기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처럼 영입인재들이 인천 출마를 희망하는 이유로 이재명 당 대표의 후광 효과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현재 인천 계양을 지역구 현역 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공천 면접에 참여했다. 국민의힘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하며 이른바 ‘명룡대전’으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 대표가 승기를 잡을 경우 인천 내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천 지역구가 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라는 점도 출마를 희망하는 한 이유로 꼽힌다. 중앙선거관리원회에 따르면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천광역시 지역구 13개 중 민주당이 11석을 석권했다. 20대 총선에서도 13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7석을 가져 과반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 이재명 "올해 설 명절 유독 남달라"…부산 피습 회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해 설 명절은 유독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생사의 문턱을 잠시 헤매었기 때문일까요”라며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명절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절감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이 대표는 ‘유난히도 풍성한, 남달리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며’라는 제목의 글을 SNS에 올리면서 “어느덧 힘겨운 순간을 맞을 때면 돌아가신 부모님의 얼굴을 떠올리는 나이가 됐다”며 “모진 풍파에도 7남매를 키워내신 어머니, 모질게 원망한 적도 있었지만 결국 때늦은 화해를 나눈 아버지, 두 분이 혼신을 다해 만들어낸 몸이라는 생각에 하루하루 살아갔던 지난 세월”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부모님을 한 명의 인간으로 연민하게 될 때 철이 든 것이라고 한다”면서 “한 사람의 배우이자 두 아이 아버지가 되어보니 비로소 실감하는 말”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라는 업을 사랑하였기에 그 무게조차 감당하겠다고 다짐했으나, 혹시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나 홀로 감당 못할 고단한 삶의 무게를 전가한 것은 아닌지”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대표는 지난달 2일 부산에서 피습 당했을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샘솟았던 건 고백하자면 순전히 우리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 고맙다는 말을 미처 다하지 못했다는 아찔함 때문”이라며 “정말 필사적으로 가족을 지켜냈던, 하염없이 제 삶의 무게를 걱정해주던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었다고 했다. 또 이 대표는 “정치의 책무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본다”며 “세월의 파도를 함께 헤쳐 나가는 우리네 가족들이 일상에서 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정치가 최우선해야할 민생 과제가 아닐까”라고 물었다. 그는 “고단한 ‘현생’ 탓에 아이와 함께 행복할 기쁨을 포기해야 한다면, 장시간 노동으로 엄마 아빠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다면, 있는 육아휴직도 제대로 못 쓰고 는치 봐야 한다면, 그런 사회에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기대하리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른 명절 연휴와 비교하면 다소 짧아 조금은 아쉬운 설 명절”이라며 “그 탓에 저마다의 사정으로 가족을 찾아뵙지도 못하는 분들도 많을 것인데, 그럴 수록 더욱 따뜻한 진심으로 서로를 포근히 품어주는 설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 "우리 동네엔 누가 나올까"…온 가족 총선토론장 열린다
- 4·10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데일리는 설 연휴 친지들과 나눌 수 있는 정치 이슈를 10개의 키워드로 뽑아봤다. [편집자주]△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신년 대담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7일 방영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에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면서 “나라면 좀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아내 입장에선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해명했다.윤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일어난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면서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라며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여사를 둘러싼 크고 작은 사건들이 끊이지 않으면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들을 보좌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대선 공약을 통해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명분으로 제2부속실을 없애겠다고 했었지만, 정치권에서는 제2부속실 부활을 주장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제2부속실을 비롯한 제도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한동훈 신드롬 윤석열 대통령의 오른팔 정도로 여겨졌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인기가 심상치가 않다. 강력한 대권 주자로 여겨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등할 정도의 지지도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날 정도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비대위원장은 2023년 12월 21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같은 달 26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인지도와 인기만 놓고 봤을 때 ‘정치인 한동훈’의 지금까지 행로는 성공적이다. 민주당 의원들을 향한 거침없는 발언이 보수 유권자들의 높은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 설정은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된다. 김건희 특검법이나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경기 김포시 라베니체광장에서 김포검단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김포-서울 통합 GTX-D 노선안 환영 시민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운동권 청산 vs 검찰 독재 국민의힘 등 여권에서는 운동권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의 퇴진을 이번 총선 주요 화두로 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주축이 86 운동권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에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 의원 등 약 70명의 운동권 출신 의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체 의원의 절반 가까이다. 여권에서는 이들을 우리 정치의 쇄신을 막는 기득권 정치인으로 공격하고 있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6운동권 카르텔 청산은 시대정신”이라며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검찰 독재를 이번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내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를 두고 현 정부를 ‘검찰독재정부’로 규정하고 있다. 또 정부 요직 곳곳에 검사 출신들이 포진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검찰이야말로 진정한 기득권이라는 얘기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평화의 힘 평화의 길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올드보이 복귀 22대 총선을 앞두고 잊혀 졌던 올드보이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여권 대표 주자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다. 김 전 대표는 “부산 영도 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의 출마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253개 지역구 공천 후보자 접수 상황을 분석한 결과 올드보이들은 4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이인제 전 의원, 최경환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정동영 전 의원,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총선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들의 정계복귀를 양당 지도부는 반가워하지 않는 눈치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직접 나서 지난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용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부 올드보이들은 제3지대 신당 문을 두드리고 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사진=이데일리)△경기 분구 및 김포·구리 서울 편입 인구 1400만의 경기도가 경기남도, 경기북도로 분구될까.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빠르면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이뤄질 수도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내년 상반기에 관련 특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2026년 7월 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도 지방선거 전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경기 남부와 북부 간 경제력 차이가 크다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다. 경기 북부의 발전을 도모하면서 규제를 풀 수 있는 안이 선행돼야 한다. 여권에서 주도했던 김포와 구리의 서울 편입은 당분간 물 건너갈 전망이다. 지난해 10월30일 김기현 당시 국민의힘 대표는 김포의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지만 총선 60여일 남은 지금까지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구리 등 다른 서울 주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도 난제 중 하나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0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차량기지를 찾아 김포골드라인 전철에 올라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위성정당의 재림 이번 총선에서도 거대 양당에서 창당한 위성정당을 볼 수 있다. 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서로 악용하는 셈이다. 지난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광주광역시 북구 5.18민주묘지에서 현행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면서 위성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소수 정당을 함께 위성정당을 만드는 것이다. 이날(5일) 그는 “위성정당에 준하는 ‘준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을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위성정당 방지 법제화는 대선후보시절 그의 정치적 약속이었기 때문이다. 이보다 앞선 1월31일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국민의미래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대비한 비례정당이다. 민주당이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고집할 것이라고 가정해 창당키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미 온라인 발기인대회를 개최했고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치인 피습1월 한 달은 여야 정치인들의 피습으로 술렁였다. 1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 방문에 나섰다가 불의의 흉기 습격을 받았다. 당시 이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지를 시찰한 후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받던 중이었다. 지지자로 가장한 한 남성이 이 대표에 다가왔고 개조한 양날검으로 이 대표의 목을 찔렀다. 이 피습으로 이 대표는 1.4cm 가량의 자상을 입었다. 와이셔츠깃이 칼끝을 막아주지 않았다면 생명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서울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고 회복할 수 있었다. 퇴원은 피습 8일만인 10일, 당무 복귀는 17일이 되어서 할 수 있었다. 같은 달 25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한 남성에게 무차별 공격을 받았다. 이 남성은 돌로 배 의원의 머리 부분을 수 차례 가격했다. 도심 한 복판에서 여성 의원이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데 온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 배 의원을 공격한 남성은 10대 중학생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우연히 배 의원을 보고 돌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피습 이틀 뒤 배 의원은 병원을 퇴원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데일리DB)△제3지대 빅텐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인사들이 줄줄이 신당을 창당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합당과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국민의힘 계열 제3지대 정당으로는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있다. 개혁신당은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의원이 창당한 ‘한국의희망’과 합당하면서 몸집을 더 키웠다. 민주당 계열 신당으로는 이낙연 대표가 이끌고 있는 새로운미래가 있다. 새로운미래에는 민주당 탈당 현역 의원 중 한 명인 김종민 의원이 합류했다. 이외에도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과 정의당 일부 세력이 힘을 모은 새로운선택,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주도하는 진보대연합, 녹색당과 정의당이 합쳐진 녹색정의당이 있다. 이들의 관건은 ‘어떻게 힘을 모아 국민의힘·민주당에 대항하는가’이다. 이른바 빅텐트를 만들어 거대양당과 경쟁한다는 얘기다. 제3지대 핵심인물인 (왼쪽부터)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카페에서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야 총선 공약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엎치락뒤치락 비슷한 공약을 내고 있다. 상대 당이 낸 공약에 맞불을 놓는 형태다. 지난 1월 18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저출생 대책을 나란히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남성출산휴가 의무화, 육아휴직급여 인상 등 일과 가정 양립에 초점을 맞췄다. 민주당은 신혼부부 1억원 대출과 자녀 수에 따른 원리금 차등 면제, 아동수당·펀드로 아이 1명당 1억원을 지원하는 현금성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철도지하화에 대한 공약도 마찬가지였다. 민주당이 철도지하화를 통한 도심지 개발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알려지자 국민의힘도 서둘러 수도권 철도지하화 공약을 냈다. 이외에도 여야는 경로당 점심, 예금자보호한도 증액 등 비슷한 공약을 냈다. 그러다 보니 “상대 당이 우리 것을 베꼈다”는 언쟁이 양당 간 오가기도 했다. △쌍특검·이태원특별법 2023년 12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이 통과했다. 사상 초유의 영부인 특검법이다. 이와 함께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50억원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정관계 인사들을 수사하는 ‘대장동 50억클럽 뇌물 의혹 특검법’도 국회 본회의를 넘었다. 둘 다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2024년 1월 5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들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민생과 무관한 총선용 입법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같은 달 30일 대통령실은 이태원참사 규명을 위한 이태원특별법에도 거부권을 행사했다. 여야 합의없이 통과된 법안으로 국민 분열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행사한 거부권 수는 노태우 정부(7건) 이후 최다인 9개로 늘었다. 이들 법안은 다시 국회로 돌아가 논의되겠지만 여야가 재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 폐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1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주도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특검)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 설 귀성객 배웅 나선 與野…2월말 대진표 윤곽 예상
- [이데일리 이윤화 이수빈 조민정 기자] 국회 여야(與野) 지도부가 설 명절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내 주요 기차역을 찾아 귀성객을 배웅했다. 4·10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시점에서 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설 연휴 이후 공천 일정에 더욱 속도를 내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한동훈 서울역·이재명 용산·이준석 수서 찾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장동혁 사무총장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께 보수정당의 전통적인 귀성 인사 장소인 서울역을 찾았다. 한동훈 위원장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료시민과 함께’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1층 대합실과 기차 플랫폼을 20여 분 동안 돌았다.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 손 글씨 편지와 정책 홍보 내용이 담긴 팸플릿을 건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기도 하고, 사인을 요청하는 시민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고 사진촬영도 진행했다. 다만 한 위원장은 유튜버들과 경호 인력에게 둘러싸여 생각보다 많은 시민과 인사하진 못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도 1층 대합실 중앙에서 시위를 진행해 이동에 제한이 있었다. 국민의힘 귀성인사 행사는 채 상병 특검을 요구하는 해병대 단체가 기습 시위를 벌이며 급하게 마무리됐다. 한 위원장은 서울역 귀성인사 행사를 마치고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로 이동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당의 설 선물 예산을 7만1000장의 연탄 구매에 사용해 기부했고, 그 중 2000장 정도 옮기는 봉사를 진행했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1시 55분 용산역을 찾았다. 용산역은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 여수 등 호남을 관통하는 호남선이 출발하는 곳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대한민국 바로 세움, 함께 웃어요. 우리 설날’, ‘국민을 살리는 정치, 함께 웃어요. 우리 설날’이라는 두 가지 문구를 담은 어깨띠를 두르고 승객들을 배웅했다. 이 대표는 서울역에서 기습 시위를 벌인 해병대 단체, 전장연 시위자들과도 만났다. 해병대 단체 한 명이 특검 통과를 위해 의원들을 설득해달라고 하자 이 대표는 “고생이 많다”면서 “정부가 진상규명을 방해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40분과 10시에 각각 수서역과 동탄역을 찾았다. 국민의힘, 민주당과 다른 장소를 선택해 차별화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수서역은 영·호남을 모두 관통하는 고속철도가 출발하는 곳이다. 이들은 ‘개혁신당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인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던 도중 채상병 특검을 요구하는 해병대 단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설 연휴 끝나면 공천 작업 속도…본격 총선 레이스 설 연휴가 끝나면 각 정당은 총선을 위한 공천 작업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여 이달 말께 대략적인 대진표가 드러날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신청자 849명 중 29명을 부적격자로 분류해 걸러냈고, 오는 13일부터 닷새 동안 지역별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공관위는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면접이 끝나는 다음 날인 18일 단수 추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국민의힘이 탈환해야 할 지역구에 대한 ‘자객공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김기현 전 대표의 울산 북구 출마 등 중진 의원들에 대한 추가 험지 요청에 대한 질문에 “세 분(서병수·김태호·조해진) 외에는 어떤 공식적인 말씀을 드린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세 분에게 말씀드린 기준을 보면 기존에 계셨던 곳, 옮겨가신 곳, 두 곳 다 이기기 위한 일환으로 말씀드렸다”며 여지를 남겼다. 민주당은 이미 2차 심사 결과까지 발표했고 설 연휴 이후 3차 발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당보다 앞서 공천신청자들의 경쟁력 조사를 실시하고, 면접까지 모두 마친 상황이다. 민주당은 19일부터 경선투표 실시해 21일 경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양당의 위성정당 활동도 본격화한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칭)가 오는 1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원내 정당인 녹색정의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과 함께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