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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합의 없이 헌법재판관 임명 없다는 韓대행…野, 내일 탄핵 표결(종합)
  • 여야합의 없이 헌법재판관 임명 없다는 韓대행…野, 내일 탄핵 표결(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대국민담화에서 여야 합의 없이는 공석인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 개시를 앞두고 법적·정치적 불확실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됐다. 이날 담화에 반발한 야당이 한 대행 탄핵을 예고하면서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까지 직무가 정지되는 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여야 합의 요구했지만 합의 가능성은 희박한 대행은 담화에서 “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실 때까지 저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는 여당 의원 다수가 불참한 가운데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정계선·마은혁·조한창)의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는데, 여야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이다. 한 대행은 “지금은 국가의 운명과 역사를 결정하는 공정한 재판이 헌법재판관에 달려 있는 시점”이라며 “헌법재판소의 구성과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하여 합리적인 국민이 이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현명한 해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한 대행은 쌍특검법(내란·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도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며 일주일 넘게 국무회의에 상정하지 않고 있다.한 대행은 여야가 합의하면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다고 했지만, 현재로선 여야가 공석을 채우는 데 합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 행사는 ‘현상 유지’에 그쳐야 한다며 헌법재판관을 임명해선 안 된다고 한 대행을 압박해 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탄핵 소추인인 국회가 탄핵을 심판하는 헌법재판관을 추천하는 것은 마치 검사가 판사를 고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3인 임명을 함부로 강행하면 탄핵 심판 자체가 무효화 될 수도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까지 했다.반면 야당은 이날 담화에 반발해 한 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 27일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그동안 야당은 국회 몫 헌법재판관의 실질적 임명권은 국회에 있으며 대통령(권한대행)의 임명 재가는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며 한 대행을 압박해 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할 자격도, 헌법을 수호할 의지도 없다”고 말했다. 헌정사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사례는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윤 대통령까지 세 차례 있었으나, 권한대행까지 탄핵된 적은 지금껏 한 번도 없었다.◇대통령 이어 권한대행까지 탄핵 위기…불확실성 고조한 대행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정국은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탄핵소추안의 효력을 두고서도 이전투구가 벌어질 우려가 크다. 야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총리로서의 직무가 탄핵 사유라면 평시처럼 국회 재적의원 과반(151석) 찬성만으로도 한 대행을 탄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반면 여당은 한 대행이 대통령 직무를 대행하는 만큼 대통령 탄핵 정족수(200석)를 준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대행 탄핵 찬성표가 재적의원 과반을 넘더라도 200표가 안 되면 한 대행이 그대로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게 여당 지도부 생각이다. 그러잖아도 계엄과 탄핵 사태로 국정 리더십에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한 대행 탄핵 효력을 둘러싼 갈등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킬 공산이 크다.한 대행은 야당의 탄핵 예고에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서 저는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가 미래를 위해 판단할 뿐 개인의 거취나 영욕은 하등 중요하지 않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반응했다.여야 힘겨루기 속에 헌법재판관 공석이 장기화된다면 사태는 더욱 심각해진다.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인용되려면 재판관 9명 중 6명이 인용해야 한다. 국회 몫 재판관 3명이 임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남은 재판관 6명으로만 윤 대통령 탄핵안을 심리한다면 그 결과가 인용이든 기각·각하든 한 쪽에선 결정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헌재 측은 “(6인 체제 하에서) 심리와 변론은 가능하다”면서도 “탄핵 결론이 가능한지 여부는 재판부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더욱이 한 대행이 재판관 임명을 계속 보류하는 상황에서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는 내년 4월 18일까지 탄핵 심판이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헌법재판관이 4명으로 줄어들어 탄핵 심리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헌재 마비’ 사태가 올 수도 있다.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통령의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은 형식적 임명권이어서 현상 유지적 권한 행사의 범위에 든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결국 헌법재판소가 9인 체제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권한대행이 국회 몫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다면 헌법 위반이고 형법상 직무유기다. 헌법재판소가 9인 완전체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심리하는 걸 막으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2024.12.26 I 박종화 기자
신세계-알리바바 '맞손'…G마켓, 中알리익스프레스와 한식구 된다
  • 신세계-알리바바 '맞손'…G마켓, 中알리익스프레스와 한식구 된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세계그룹이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전략적 동맹을 맺는다. 국내 대표 이커머스 G마켓과 중국 직구(해외 직접 구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 한국법인을 함께 운영할 합작사(JV)를 설립하면서다. ◇지분 5대 5…운영은 G마켓·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별도로이마트(139480)는 알리바바그룹 자회사인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합작투자계약과 관련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합작법인 이름은 그랜드오푸스홀딩이다. 이마트의 자회사인 아폴로코리아는 내년 합작법인이 설립되는 대로 보유한 G마켓 지분 100%를 현물 출자한다.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은 합작법인에 알리익스프레스 한국법인(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을 출자한다. 합작사 지분은 아폴로코리아와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5대 5로 나눠 가진다. 이들은 합작사를 공동 경영하되, 지금과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할 방침이다.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추가 출자 여부와 관련해 신세계는 “현재 상호 간 기업가치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 정확한 투자 규모와 기업 가치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양측 이해관계가 맞으면서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2021년 G마켓·옥션(옛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3조 4000억여원에 사들이는 그룹 역대 최대 인수합병(M&A)을 단행했지만 쿠팡이라는 막강한 이커머스 강자에 밀려 실적이 부진해 고민이 커졌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추정한 지난달 카드결제액을 보면 G마켓의 경우 4601억원으로 쿠팡 3조 1432억원에 비하면 미미한 상황이다.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은 중국의 막강한 자본력을 갖췄지만 제품 유해물질 검출, 개인 정보보호 논란 등이 불거지며 주춤하던 차였다. 신세계 측은 전략적 파트너십 결정에 대해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효율을 개선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 연결해 시장 확대도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 “G마켓 판매자도 소비자도 수혜”신세계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G마켓에 입점한 60여만 판매자(셀러)가 가장 큰 수혜를 입으리라고 봤다.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진출한 세계 200여개국에 함께 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서다. 이와 관련 G마켓은 판매자가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플랫폼에 더 쉽게 입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축적한 IT 기술을 활용해 G마켓의 IT 기술도 세계적 수준으로 한 단계 더 나아질 것이라고 신세계는 전망했다. G마켓이 쌓은 품질관리 노하우와 고객 서비스에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선도적 기술이 더해지면 고객 경험(UX)도 혁신될 수 있으리란 얘기다.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은 이번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투자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판매 상품군을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도 개선된다면 소비자 편의성과 혜택도 높아질 수 있다고 신세계는 말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알리바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국내 셀러의 전 세계 진출 교두보가 마련되고 동시에 K상품의 판로 개척과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유통 생태계를 조성해 G마켓의 차별화 된 고객경험 혁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2024.12.26 I 경계영 기자
소지섭 안목 빛난 '서브스턴스' 15만 목전…새해전야 상영회 개최
  • 소지섭 안목 빛난 '서브스턴스' 15만 목전…새해전야 상영회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 주연 영화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자)가 15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서브스턴스’가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 보답하고자 ‘새해전야쇼 & YOU ARE ONE 상영회’를 확정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관객들의 입소문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서브스턴스’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스페셜 상영회를 개최한다. 오는 28일(토), 29일(일), 양일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아트나인, 씨네큐브에서 진행될 ‘YOU ARE ONE 상영회’는 ‘서브스턴스’ 캐릭터 포토카드 4종을 증정한다. 엘리자베스, 수와 더불어 ‘서브스턴스’ 약물을 사용하면서 생겨난 두 단계의 돌연변이 캐릭터의 모습을 담아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또 메가박스, CGV에서 각각 27일(금), 31일(화)에 진행되는 ‘새해전야쇼 상영회’는 ‘몬스트로엘리자수 가면 포스터’를 증정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엘리자베스 가면을 미싱 후가공이 들어간 A3 포스터로 인쇄해, 포스터로 소장하거나 직접 뜯어서 가면처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자세한 이벤트 사항은 각 극장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26일 오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브스턴스’는 누적관객수 13만 13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 영화 화제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거센 입소문 화력으로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와 같은 추이라면 연말까지 15만 돌파가 예상된다. 청소년관람불가 장르, 보디 호러 장르의 장벽을 깬, 올해 가장 이례적인 흥행이 아닐 수 없다.‘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특히 ‘서브스턴스’는 영화사 찬란과 함께 배우 소지섭이 투자에 참여한 작품으로도 입소문을 모으고 있다.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을 넘어서 대중적인 공감을 이끌며 연말 최고의 오락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개미친 영화”라는 홍보 카피가 과언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관객들이 관람평으로 증명하며 입소문에 화력을 더하고 있다.
2024.12.26 I 김보영 기자
올해는 '채권형 펀드'의 해…금리 인하에 자금 '러시'
  • 올해는 '채권형 펀드'의 해…금리 인하에 자금 '러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1000억원 이상의 증감을 보인 공모펀드 중 대부분이 채권형 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채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자금이 채권형 펀드로 대거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올해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한 공모펀드 중 올해 10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전체 46개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올해 설정된 펀드는 20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한자산운용의 펀드가 6개로 가장 많았고, 우리자산운용이 5개, 하나자산운용이 4개,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코레이트자산운용 등이 각 3개로 나타났다. 자금이 몰린 펀드 대부분은 채권형 펀드로 나타났다. 특히 증감 규모가 1조원이 넘는 펀드도 대거 나왔다. 우리자산운용의 ‘우리단기채증권투자신탁(채권)’과 ‘우리하이플러스채권증권자투자신탁1(채권)’에는 각각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신한초단기채증권투자신탁[채권]’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을 고려한 채권형 펀드인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증권자투자신탁1(채권)’에도 올해 1조원이 넘는 돈이 몰렸다. 통상 금리 인하기에는 채권형 펀드가 인기를 얻는다.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이 상승하고, 펀드의 수익률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채권형 펀드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많이 유입됐는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약 4년 반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채권형 펀드에 대한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났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올해 설정된 채권형 펀드는 총 433개가 설정되면서 전체 유형 중 두번째로 많았다. 총 규모는 32조 2142억원으로 펀드당 평균 약 744억원 수준이다. 올해 제일 많이 설정된 펀드 유형은 혼합자산형으로 851개의 펀드가 설정됐지만, 총 규모는 9조 5357억원으로 펀드당 평균 약 112억원 수준에 그쳤다. 펀드 당 평균 신규 설정 규모의 경우 MMF를 제외하고 유형 중 채권형 펀드의 규모가 제일 컸다.전 세계로 시선을 확장해보면, 올해 글로벌 채권형 펀드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6000억 달러(869조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조사업체 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 리서치(EPFR) 자료를 인용해 “올해 글로벌 채권형 펀드에 60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몰렸고, 이는 연간 기준 최고치인 2021년 5000억달러(약 724조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마티아스 샤이버 올스프링 자산운용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올해 투자자들은 통화정책의 실질적인 변화에 큰 베팅을 했다”면서 “성장과 인플레이션 둔화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노리고 채권에 투자했다”고 판단했다.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채권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록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 예상 횟수를 종전 0.25%포인트씩 4회에서 0.25%포인트씩 2회로 대폭 줄였지만, 여전히 금리 인하의 큰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시장 참여자 모두가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다양한 국내외 채권형 펀드가 다수 출시됐고,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펀드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시장금리는 상반기 중 간헐적인 상승 시도 속에 횡보 흐름이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계단식 금리 하락 흐름이 재개될 것”이라며 “펀드시장 흐름도 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4.12.26 I 이용성 기자
'조선의 사랑꾼' 김태원, 미국인 사위 본다
  • '조선의 사랑꾼' 김태원, 미국인 사위 본다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부활 김태원이 딸 김서현, 사위 데빈과 함께 ‘조선의 사랑꾼’을 찾는다.(사진=TV조선)오는 2025년 1월 6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새로운 사랑꾼 김태원이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26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김국진은 “우리나라에서 사랑에 대한 감성은 이 친구가 다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멤버이자 전설의 기타리스트인 김태원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오랜만에 절친 김태원과 만난 김국진은 “너 살아있었구나”라며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이후 김태원은 딸 김서현에게 국제결혼 통보를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미국인 사위 데빈와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고 전했다.영상 통화로나마 첫 대면을 앞둔 상황, 김국진은 서툰 영어가 걱정인 김태원을 위해 도움을 자처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태원은 “한국에서 결혼식을 하는 건 어떨까? 네 손잡고 들어가서 데빈한테 손을 넘겨주고 싶어”라고 제안했다.이에 딸 김서현은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가족 사랑꾼’ 김태원과 미국인 사위의 첫 만남이 과연 어떻게 성사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조선의 사랑꾼’은 내년 1월 6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2024.12.26 I 최희재 기자
‘中경기·러우전쟁·고환율’…벼랑끝 韓석화·철강 반등, 3대 변수
  • ‘中경기·러우전쟁·고환율’…벼랑끝 韓석화·철강 반등, 3대 변수
  • [이데일리 김성진 김은경 기자] 장기 침체에 빠진 국내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의 내년 업황은 중국의 경기 회복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등 대외 변수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전쟁이 종결되고 중국 경기가 살아나면 극심한 저가 중국산 제품 공급 과잉과 수요 위축 문제도 해결될 거란 기대감에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러·우 전쟁으로 여러 국가가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가하는 동안 중국 석유화학 업체들은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를 받아 쓰며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비중은 19%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1위였던 사우디아라비아(14%)는 2위로 밀려났다.반면 우리나라는 값싼 러시아산 원료 수입 길이 막히면서 지난 3년여간 제품 가격 경쟁력을 잃게 됐다. 러시아는 러·우 전쟁 직전까지 한국의 압도적인 납사(석유화학 기초 연료) 수입국 1위를 차지했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0년 26%에 달했던 한국의 러시아산 납사 수입 비중은 2022년 7%로 급감했으며 올해는 0%대를 기록 중이다. 한국이 수입한 러시아 납사는 다른 지역 대비 톤(t)당 30~40달러 저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전경.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트럼프 2기를 맞아 러·우 전쟁 종전에 따른 업황 반등을 기대하는 이유다. 러시아 제재가 완화되면 저렴한 러시아산 원료를 받아쓰는 중국의 경쟁력은 약화하고, 한국 업체들은 러시아산 납사 조달을 재개해 원가 열위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중국이 예고한 강력한 경기부양책도 업황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최근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의 실적 부진은 중국 경기침체와도 긴밀하게 연관됐다. 2020년부터 잇달아 석유화학 설비 증설에 나선 중국은 제품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했지만, 이후 경기 침체에 빠지며 공급과잉을 일으켰다. 경기부양책으로 내수가 되살아나면 석유화학 제품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철강 산업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중국 부동산 경기는 전 세계 철강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다. 부동산 시장 자체가 타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다보니 신규 건축에 사용되는 철강의 양도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세계 1위 철강 생산국은 10억1900만톤(t)을 생산한 중국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철강 생산량(18억8820만t)의 54%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만 중국의 부동산 경기는 여전히 침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11월까지 중국 부동산 투자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 하락했으며, 신규착공면적 증가율은 23%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최근 급등한 환율은 변수다. 대부분 철강재 생산 원료인 철광석과 유연탄 등을 전량 수입하기 때문에 환율이 높을수록 원재료 비용도 늘어나는 구조기 때문이다. 26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64.8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46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들은 내추럴 헤지(natural hedge)를 활용해 달러 강세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내추럴 헤지란 철강 제품을 수출해 벌어들이는 외화로 유연탄과 철광석 등 주요 원료를 사들이는 방식을 말한다. 다만 이례적인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포스코 관계자는 “재무 조직에서 환율 변동을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으며, 현대제철 관계자는 “급등한 원재료 가격을 판매가격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김성진 기자
"어느 위기 때보다 안 좋다"…투자 줄이고 생존전략 짜는 기업들(종합)
  • "어느 위기 때보다 안 좋다"…투자 줄이고 생존전략 짜는 기업들(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이윤화 기자] “과거 어떤 경제위기 때보다 경영 여건이 좋지 않다.”내년 기업 경영 여건이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려워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산업계에 만연하고 있다. 주요 경제단체들이 최근 내놓는 내년 전망들은 ‘잿빛’ 일색이어서 불안감이 더 고조되고 있다.◇대·중소, 제조·비제조, 모두 어렵다26일 산업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은 최근 잇따라 암울한 경기 전망을 내놓았다.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가 대표적이다. 이에 따르면 내년 1월 BSI 전망치는 84.6이다. 이는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2년10개월 연속 하회한 것이다. 1975년 1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긴 기간 불황에 빠져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하락 폭도 두드러졌다. 내년 1월 전망치는 올해 12월(97.3) 대비 12.7포인트 급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했던 2020년 4월(-25.1포인트) 이후 4년9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경영 불확실성은 제조업(84.2)과 비제조업(84.9)을 가리지 않고 있다. 제조업 BSI는 올해 4월(98.4) 이후 10개월째 기준선 100 아래에 머물고 있다. 당초 계획한 설비투자보다 그 규모를 줄이려는 업종들이 속속 늘고 있는 것은 이와 직결돼 있다. 이번 비제조업 BSI 전망치는 한달새 무려 20.2포인트 급락했다. 내수 부진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이다.실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내년 소매유통시장은 올해 대비 0.4% 성장할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다. 응답 업체의 66.3%는 내년이 올해보다 부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는데, 그 주된 이유는 소비심리 위축(63.8%)을 꼽았다.그나마 온라인쇼핑의 성장률 전망치는 2.6%로 사정이 나았다. 백화점업계(0.3%), 편의점업계(-0.3%), 슈퍼마켓업계(-0.7%) 등은 평균을 밑돌아 아예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악화가 일반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직격탄을 날릴 것이라는 뜻이다. 이동일 한국유통학회장(세종대 교수)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인상 우려와 고환율 등으로 최근 국내 경제와 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소매유통업계가 체감하는 불안감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 무역협회의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내년 1분기 수출산업 경기전망지수(EBSI)를 96.1로 집계했다. 4분기 만에 기준선인 100 아래로 떨어졌다.중소기업계 역시 암울하기는 마찬가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71개 중소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내년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8.1로 전월 대비 4.5포인트 떨어졌다. 전년 동월(77.5)과 비교하면 9.4포인트 급락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1월(65.0)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커지는 노조 리스크도 내년 경영 부담이뿐만 아니다. 노조 리스크마저 산업계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회원사 150개 기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69.3%는 노사 관계가 올해보다 더 불안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이유로는 정년 연장 등 다양한 노조의 요구(59.6%),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관련 투쟁 증가(18.3%) 등이 거론됐다.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기업들은 다양한 시나리오와 대응책을 미리 준비하고 정확한 분석을 통해 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장정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기업들은 최근 정치 불확실성에 더해 노사 관계 불안에 대한 우려도 크다”며 “그 어느 때보다 대화를 통해 노사 문제를 푸는 지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4.12.26 I 김정남 기자
마용주 "대통령, 내란죄 주체"…비상계엄엔 "해킹당한 줄"(종합)
  • 마용주 "대통령, 내란죄 주체"…비상계엄엔 "해킹당한 줄"(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마용주(55·사법연수원 23기) 대법관 후보자가 대통령은 내란죄 적용 주체가 아니라는 일각 주장에 대해 선을 긋고 “대통령도 내란죄 주체”라는 소신을 밝혔다. 비상계엄 당시에 대해서는 방송사가 해킹당한 줄 알았다는 등 믿기 어려웠다고 회상했다.마용주 대법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6일 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는 지난 23~24일 헌법재판관 후보자 때와 마찬가지로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참여하지 않았다.인사청문회에서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질의가 집중됐다. 특히 윤 대통령이 내란죄 적용 대상인지,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몫 헌법재판관 또는 대법관을 임명할 수 있을지 등의 질의가 이어졌다.마 후보자는 먼저 ‘대통령은 내란죄 대상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 질의와 관련해 “그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우리나라는 민주공화정이지 왕정이 아니다. 대통령이라고 해서 내란죄 주체가 안 된다고는 볼 수 없다”고 단호한 목소리를 냈다.비상계엄 선포는 사범심사의 대상이라고도 했다. 마 후보자는 “(대통령의) 통치행위도 원칙적으로 사법심사 대상이 된다고 생각한다. 비상계엄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 견해를 갖고 있다”며 “우리 헌법은 헌정사 특수한 경험으로 인해 비상계엄의 선포 요건과 절차에 대해 상세히 규정해놨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국민의 기본권을 현저하게 해치는 경우에는 대통령의 통치행위라고 할지라도 사범심사의 대상이 돼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현행법에서는 대통령의 통치행위는 사범심사 대상이 아니다.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를 두고서는 “TV를 보다 채널을 (KBS로) 바꿨는데 중간부터 (대통령 담화를) 생중계로 봤다”며 “인공지능(AI) 기술이 뛰어나고 KBS가 해킹을 당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그만큼 (대통령이) 불가능에 가까운 일(계엄)을 하고 있다 생각했다”며 “그때 당시에는 계엄은 생각도 못 하고 상존할 수 없는 사안이라서 (이전부터 계엄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도) 의원님들이 기우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26일 오전 국회에서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야당 단독으로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계엄 선포의 정당성에 대해서도 수긍하기 어렵단 입장을 표명했다. ‘김 전 장관은 국회를 이용한 (야당의) 정치 패악질에 대해 경종을 울리려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하는데 법적 근거가 있냐’는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질의에 “헌법 규정이나 계엄법 규정에 비춰보면 쉽게 동의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함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고 단호히 말했다.계엄 선포 당시 공포된 계엄사령부 포고령에 대해서도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견해도 내놨다. 포고령 1호에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기재돼 있다. 이를 두고 마 후보자는 “(법적으로) 문헌상 부합하지 않는다”며 “국회 기능을 못 하게 하려 했다면 (위법적이라고 지적하는) 의원님 말이 맞고, 헌법에 위배된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또 포고령 5호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를 처단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비상계엄 때 취할 수 있는 조치인 것 같은데, 하더라도 국민 인권 침해가 없어야 한다”며 “그 점에서 보면 (국민 기본권) 침해 요소가 있다”고 했다.정치권에서 설왕설래하고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분명한 목소리를 냈다. 마 후보자는 “제가 이해하는 헌법 규정과 헌법 내용을 비춰보면 국회 몫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해서는 적법 절차에 따라 선출한다면 임명권자가 임명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권한대행의 임명 행위는 헌법 수호 의무에 따른 책임인가’라는 물음에도 “동의한다”고 부연했다.마 후보자는 이밖에도 “국회의 동의를 받아서 당당한 대법관으로서 본분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12.26 I 송승현 기자
국발계·탄핵 경계하며 2bp 상승…10년물, 2.9%대 돌파
  • 국발계·탄핵 경계하며 2bp 상승…10년물, 2.9%대 돌파[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야당의 한덕수 총리 탄핵안 발의 등 정치 불확실성 리스크에 원·달러 환율이 딸려 올라가는 가운데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세도 이어졌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한 달 만에 2.9%대를 넘어섰다.장 중 3bp대 오르던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상승폭을 일부 좁혔다. 장 마감 후 오후 5시에는 기획재정부 내년 1월 국채발행계획이 발표된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9bp 상승한 2.792%,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 오른 2.648%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8bp 오른 2.809%를, 10년물은 2.8bp 오른 2.904% 마감했다. 20년물은 2.6bp 오른 2.844%, 30년물은 1.3bp 오른 2.773%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6.5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43틱 내린 116.61을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60틱 내린 144.50을 기록, 24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외인은 이날 재차 국채선물을 일제히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324계약 순매도, 금투 2264계약을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385계약 순매도, 금투 3466계약 순매수했다.미결제약정 추이는 3년물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1만 8665계약서 이날 42만 4276계약으로 늘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1만 6725계약서 22만 4597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88계약서 886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55%에 마감했다.
2024.12.26 I 유준하 기자
'코인 상장 청탁' 프로골퍼 안성현, 1심 징역 4년 6월…법정 구속
  • '코인 상장 청탁' 프로골퍼 안성현, 1심 징역 4년 6월…법정 구속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코인을 상장해주겠다며 불법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 이상준(55)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프로골퍼 안성현(43)씨가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다. 이들은 법정 구속 전까지 재판부에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받은 일이 없다며 항변했다. 상장을 도와준다며 코인 발행업체로부터 금품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를 받는 프로골퍼 안성현 씨가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정도성)는 26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씨에게 징역 4년 6월과 명품시계 2개 몰수를, 이 전 대표에게는 징역 2년과 5002만 5000원 추징을 선고했다. 배임증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사업가 강종현(41)씨에게는 징역 1년 6월이 판결됐고, 가상자산(코인) 발행업체 관계자 A(39)씨에겐 무죄를 선고했다.이 전 대표와 안씨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강씨로부터 이 사건의 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 총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카드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022년 1∼3월 이 전 대표에게 코인을 빨리 상장해달라고 부탁하며 합계 3000만원짜리 명품 가방 2개와 의류 등 합계 4400만원어치 명품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안씨의 경우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씨를 속여 20억원을 별도로 받은 혐의도 있다.재판부는 “강씨의 부정한 청탁을 인식하고 있던 안씨와 이씨가 4억이 넘는 명품시계를 단순히 생일 선물로 받았다는 것은 터무니없다”며 “강씨와 안씨가 A씨와 모여 코인상장을 이 전 대표에게 청탁하고 대가 지급을 모의하려 한 것도 녹취로 확인된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안씨에 대해서는 강씨에 대한 20억원의 사기죄도 인정했다. 판결 직후 안씨는 울먹거리며 무죄를 재판부에 호소했다. 안씨는 “어린 딸이 있는데 최소한 아빠가 사기는 저지르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오해받을 행동을 했을 수 있지만 사기를 치거나 코인 상장을 대가로 청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도 “절대 부정한 청탁을 받지 않았다”며 “관련 선물은 상호 간 신뢰에 의해 주고받은 것이었지 코인 상장을 위한 대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부는 안씨와 이 전 대표에게 적용된 배임수죄 혐의와 관련해 “강종현은 코인 상장 청탁 과정에서 이 전 대표가 현금을 요구했다는 안씨의 말만 듣고 청탁금을 교부했지만 이 돈이 이 전 대표에게 전달됐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강씨는)청탁의 대가로 안씨와 이 전 대표에게 명품시계를 1개씩, 이 전 대표에게 고가의 멤버십과 명품가방 2개를 교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탁금 30억 중 20억은 강씨가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이 전 대표와 나눠쓰라고 했지만 강씨와 상의해 그림을 구매했다는 취지의 안씨 발언은 믿을 수 없다”며 “안씨와 이 전 대표 사이의 30억원 모의는 인정하기 어렵고 실제 전달 여부도 알 수 없어 무죄”라고 밝혔다. 안씨와 이 전 대표에 대한 배임수재 혐의가 무죄로 인정됨에 따라 청탁금 30억원에 대한 강씨와 A씨의 배임증재 역시 무죄로 판결됐다.
2024.12.26 I 이영민 기자
무협 판타지 뮤지컬·배송업 경험 녹인 무용…새해 여는 '창작산실'
  • 무협 판타지 뮤지컬·배송업 경험 녹인 무용…새해 여는 '창작산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2025년 공연계를 수놓을 ‘17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이하 ‘창작산실’) 1차 개막작들이 관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여성국극, 창작 뮤지컬,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관객의 발걸음을 기다린다.연극 ‘기존의 인형들 : 인형의 텍스트’ 시연연극 ‘기존의 인형들 : 인형의 텍스트’ 시연‘창작산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제작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 신작 발굴을 돕는 공연예술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31편의 신작 공연이 ‘창작산실’을 통해 무대에 오른다.예술위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1층 씨어터 광장에서 ‘창작산실’ 1차 개막 작품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내년 1월에 공연하는 신작들을 소개했다.내년 1월에 공연하는 작품은 △‘무명호걸’(창작 뮤지컬)△‘당신을 배송합니다’(무용) △‘오셀로의 재심’(창작 뮤지컬) △‘기존의 인형들 : 인형의 텍스트’(연극) △‘벼개가 된 사나히’(연극/여성국극) △‘목련풍선’(연극) 등 6편이다.‘무명호걸’이 1월 3일부터 12일까지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가장 먼저 공연한다. 조선을 구하려는 무명 호걸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무협 판타지극이다. 일본의 조선 정벌 2번대 대장 가토 기요마사가 21일 만에 한양성에 도달한 사건, 충주성에서 조선 최고의 장군으로 평가받던 신립 장군의 군대가 패배한 사건 등을 작품에 녹였다.이 작품은 1월 공연 이후 CKL스테이지로 장소를 옮겨 2월 4일부터 19일까지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 이규린 주다컬쳐 대표는 “팩션을 가미해 무명 영웅들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조선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구성했다”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삶도 충분히 의미와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왼쪽부터 이규린 주다컬쳐 대표, 백주희 안무가, 박새봄 작가, 이지형 퍼펫 디자이너, 여성국극제작소 박수빈 대표, 배해률 작가1월 8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SA홀에서는 ‘오셀로의 재심’ 공연이 열린다. 셰익스피어의 동명 고전 희곡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데스데모나를 죽인 오셀로가 신화 속 복수의 여신들이 주관하는 특별 법정에서 재심을 받는 독창적인 설정을 가미했다는 점이 돋보인다.박새봄 작가는 “문화와 표현의 차이 때문에 진입장벽이 있는 고전을 학생들과 20대들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법정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구성했다”며 “인간의 결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현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1월 4~5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당신을 배송합니다’는 새벽 배송 노동자로 일했던 안무가 백주희의 경험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배송 노동자가 ‘빠른 배송’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치열한 하루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펼쳐낸다.백주희 안무가는 “경제난을 겪은 코로나19 때 배송 일을 하며 겪은 최악의 에피소드들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며 “치열한 삶을 보내는 노동자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살아가는가에 대해 같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1월 10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기존의 인형들 : 인형의 텍스트’는 퍼펫 디자이너인 인형작업자 이지형이 만든 목각 인형과 배우가 함께 꾸미는 이색적인 공연이다.이지형 디자이너는 “기존 인형들에 반하는 작업을 하고자 했다. 분해조립이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인형이 무대에 오른다. 세 편의 독립된 단막극을 감각적으로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국극 ‘벼개가 된 사나히’는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남역 배우를 꿈꾸며 여성국극단에 입단한 소년의 여정을 통해 여성국극의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새로운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여성국극 1세대인 원로 배우 이미자를 비롯한 7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인다.작품 출연 배우이자 여성국극제작소 대표인 박수빈은 “연극계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극적 요소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을 만들었다. 동성애, 젠더 폭력 등을 소재로 다뤄 동시대성을 강조하는 작업에도 주력했다”며 “기존 여성국극 틀에서 벗어난 작품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1월 18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화학공장 인근 마을의 외딴집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펼치는 연극 ‘목련풍선’이 관객을 만난다. 배해률 작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는 이들의 이야기”라며 “애도, 위로, 환대, 부조리한 죽음 등에 관한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관객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창작산실 신작 총 31편은 내년 3월까지 차례로 공연한다. 공연별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을 통해 가능하다.
2024.12.26 I 김현식 기자
"국정원이 가짜서버 구분 못하겠냐"…선관위, 김용현 음모론 '일축'
  • "국정원이 가짜서버 구분 못하겠냐"…선관위, 김용현 음모론 '일축'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단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거짓”이라며 반박했다.선관위는 26일 언론공지를 통해 김 전 장관 측의 ‘선관위 압수수색 거부’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선관위는 수사기관의 적법절차에 따른 압수수색에 응하고 있다. 실제로 고위 간부 자녀 채용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고 일축했다.이어 ‘국정원의 보안시스템 점검을 거부하고 가상 서버만 제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그런 주장은 보안 컨설팅을 수행한 최고 보안 전문가들이 실제 서버와 가상 서버를 구분하지 못했다는 주장과 다름 없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선관위는 서버를 포함해 보유 중인 모든 전산장비 6400여대에 대한 접근권한을 국정원에 부여했고, 국정원은 선거 시스템과 관련한 중요 전산장비 위주로 범위와 대상으로 선정된 310여대에 대해 보안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선관위는 “당시 보안점검 미실시 전산장비는 선거 시스템과 관련이 적은 일선 선관위 직원들의 일상업무 수행에 사용되는 PC자원이 대부분”이라고 부연했다,
2024.12.26 I 한광범 기자
'편스토랑' 장민호, 매니저와 무명시절 회상…통 큰 회식까지
  • '편스토랑' 장민호, 매니저와 무명시절 회상…통 큰 회식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장민호가 통 큰 회식으로 눈길을 끈다.(사진=KBS2)오는 27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트롯신사 장민호의 행복하고 뿌듯한 하루가 공개된다.장민호는 지난 21일 진행된 ‘2024 K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편스토랑’을 통해 팬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 스태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것. 장민호의 이 같은 진심이 이날 방송에도 가득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장민호는 12월 27일 시작되는 전국투어 콘서트 합주 연습을 마치고 4년 동안 동고동락한 매니저 팀, 코러스 팀과 함께 어딘가로 향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샤부샤부 식당이었다. 장민호는 “’올해 공연도 잘해보자’ 으쌰으쌰 하는 마음에 준비했다. 역대급 회식이다!”라고 말했다.“역대급 회식”이라는 장민호의 스포일러처럼, 이날 장민호 팀 회식은 눈이 번쩍 뜨이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장민호가 투플러스 등급의 한우 등 고기 세트는 물론 개인별로 해산물 세트까지 주문한 것. 계속해서 나오는 해물과 고기에 여기저기서 “플렉스다”라는 감탄이 쏟아졌다.장민호의 회식 플렉스는 계속됐다. “마음껏 먹어”라고 망설임 없이 추가 주문을 하는가 하면 부족한 것은 없는지 팀원들을 꼼꼼하게 챙겼다. 그런 장민호의 마음을 잘 아는 팀원들은 화끈한 먹방으로 화답했다. 장민호는 “잘 먹는 것 보니까 정말 좋다”라고 했다. VCR을 지켜본 이연복 셰프는 “장민호는 정말 스태프들 잘 챙긴다”라고 칭찬했다.잠시 후 장민호는 이들과 4년 동안 함께한 콘서트를 떠올리며 “함께 가는 사람들이라고 느껴져서 편하다. 난 가수를 시작하자마자 콘서트를 한 케이스가 아니라 이 시간이 더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길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한 장민호는 “그 시절에는 단독 공연이라는 말은 떠올릴 수도 없었는데 이제는 4년째 전국 투어 중”이라고 덧붙였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진심으로 장민호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응원했다.‘편스토랑’은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2024.12.26 I 최희재 기자
"尹, 29일까지 출석하라"…공조본, 세 번째 출석요구서 발송
  • "尹, 29일까지 출석하라"…공조본, 세 번째 출석요구서 발송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3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공조본은 전날 2차 출석 요구마저 묵살한 윤 대통령이 3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땐 체포영장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크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본인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한남동 관저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본은 26일 전자공문과 특급우편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오는 29일 오전 10시 공수처로 출석하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다.앞서 공조본은 지난 25일 오전 10시까지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취지의 2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한 바 있다. 수사진은 오후까지 윤 대통령의 출석을 기다렸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1차 출석 요구일이던 지난 18일에도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바 있다. 출석요구서 역시 ‘수취거부’ 등을 이유로 모두 거절하고 있지만 공조본에서는 우편을 수신하지 않아도 출석요구를 인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3차 출석 요구에도 윤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윤 대통령 측은 수사기관의 수사보다는 탄핵 심판 절차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 24일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께서는 이번 일은 국회가 탄핵소추를 한 만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이 불응할 경우 공조본에서 강제수사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공조본은 3차 출석요구 전 강제 신병 확보를 위해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을 검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26 I 김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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