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이제 1회용 교통카드도 신용카드로 살 수 있다
  • 이제 1회용 교통카드도 신용카드로 살 수 있다[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요즘은 신용카드부터 삼성페이 간편결제까지 지하철을 탈 때 카드를 놓고 왔을까 걱정하는 경우는 많이 줄었죠. 그래도 어떤 날에는 1회용 교통카드가 필요한 날들이 있습니다.그런데 1회용 교통카드는 이제까지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어 요즘같이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현재까지는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해 구매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신용카드만 있다면 불가능하죠.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 타거나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앞으로 1회용 교통카드 구매를 앞으로 신용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활용하는 공항철도에서 신용카드로 1회용 교통카드를 구매할 수 있게 했기 때문입니다.1회용 교통카드는 사용 완료 후 카드 반납 시에 보증금(500원)이 반환되는 회수형 승차권으로, 현재 현금 구매만 가능하고, 신용카드 등의 다른 결제수단은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공항철도 이용자 중 1회용 교통카드 이용자는 150만명에 이릅니다. 특히 올해 초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진행된 현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1회용 교통카드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외국인 수가 하루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이에 따라 공항철도는 국내 철도운영기관 중 최초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타 철도운영기관 및 카드사 등과 의견을 조율하고, 신용카드 결제에 대한 각종 규제에 대해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우선 13일부터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합니다. 점차 확대해나가 오는 27일부터 공항철도 전 역사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1회용 교통카드 사용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며, 사용 후 보증금 환급기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공항철도부터 적용되지만 앞으로 모든 지하철에서 1회용 교통카드 구매를 신용카드로 사용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024.12.14 I 최정훈 기자
트럼프 수혜 기대…美천연가스 밸류체인 투자
  • [ETF언박싱]트럼프 수혜 기대…美천연가스 밸류체인 투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차기 트럼프 정부의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미국 천연가스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상장됐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 10일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를 상장했다. 해당 ETF는 ‘Solactive 미국 천연가스 인프라 PR 지수’를 기초지수로, 미국 천연가스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미국 천연가스 산업은 AI 산업 성장 등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로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내 가스 시추 확대를 통한 천연가스 생산 증가 및 에너지 가격 안정화, 규제 완화와 인프라 확충을 통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촉진, 파리기후협약 재탈퇴 및 기존 환경 정책의 정상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 가운데 천연가스 관련 규제 완화를 빠르게 이행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서 예상되는 LNG 수출 승인, 원유와 가스 생산 관련 규제 완화 정책 현실화 과정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의 테마”라며 “AI 산업 성장 국면에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 역시 긍정적 모멘텀”이라고 밝혔다.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는 특히 정책과 수요 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천연가스 물동량 증가 추세가 직접적인 실적에 연결될 수 있는 미드스트림 기업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천연가스 산업 업종별로 탐사와 개발, 생산에 참여하는 업스트림 기업 비중이 10%, 운송 분야의 미드스트림 기업 비중이 70%,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 또는 사용하는 다운스트림 기업 비중이 20% 수준이다. 기업별로 보면 엔브리지, TC에너지, 킨더모건 등의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다. 해당 ETF는 월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총 보수는 0.50%다. (사진=AP Photo).
2024.12.14 I 원다연 기자
주유소 기름값 9주 연속 상승…국제유가 상승 전환
  • 주유소 기름값 9주 연속 상승…국제유가 상승 전환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9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46.2원으로 전주보다 4.3원 올랐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3원 상승한 1708.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2.3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3원 상승한 1613.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2.2원 낮았다.상표별로는 SK에너지주유소가 ℓ당 1655.9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17.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SK에너지주유소가 ℓ당 1498.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459.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9원 상승한 ℓ당 1489.2원으로 집계됐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12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서방의 대러 제재 강화 예고, 중동 정세 불안 심화 등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0.1달러 오른 배럴당 72.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7달러 오른 81.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6달러 내린 87.8달러였다.서울시내의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12.14 I 김은경 기자
남극 물고기도 기후변화가 오면 아파집니다
  • 남극 물고기도 기후변화가 오면 아파집니다[파도타기]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기후 변화로 인해 남극이 지금보다 뜨거워지면 남극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은 어떻게 될까. 포유류 등 몸집이 큰 동물과 마찬가지로, 어류 역시 기후 변화에서는 건강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담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극대리석무늬암치 (사진=극지연구소)극지연구소는 지난 12일 기후 변화로 인해 미래 남극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진형 극지연구소 박사 연구팀은 2100년대 예상되는 해양 환경 속에서 남극 물고기인 ‘남극대리석무늬암치’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관찰하는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기후 변화 시나리오인 정부간 협의체(IPCC)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2100년대 남극 바다 환경을 조성했다. IPCC 시나리오는 ‘배출 시나리오에 관한 특별 보고서’라고도 불리며, 현재 수준의 이산화탄소 배출, 인구, 경제 및 토지 이용 등이 이어지게 될 경우 미래의 기후 환경을 예측한다. 낮은 수치에서 높은 수치까지 △SSP1-2.6 △SSP2-4.5 △SSP3-7.0 △SSP5-8.5 4가지 표준 경로로 예상값을 낸다. 연구팀은 가장 우려 수준이 높은 SSP5-8.5 경로를 바탕으로 2100년대 남극 바다 환경을 전망했다. SSP5-8.5는 화석연료 사용이 많고, 도시 위주 개발이 이뤄지며 기후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상에 기초한다. 연구팀은 남극 바다의 수온이 2도에서 7도로, 산성도는 PH 8.0에서 7.6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해 바닷물을 바꿨다.남극대리석무늬암치는 따뜻하고 산성화된 바다에서 6일을 보냈다. 그러자 혈액 응고과정이나 자연 면역세포 작용 세포공격 등 면역 관련 유전자의 작동 경로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주변 환경 변화로 인해 암치가 스트레스를 받자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면역 기능이 떨어지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여름 고수온으로 인해 많은 양식 어류들이 폐사한 것과 마찬가지로, 남극에서 사는 물고기들까지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아 면역력이 떨어지고, 병을 앓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남극 해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은 인류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남극 물고기가 맞이할 수도 있는 2100년의 암울한 미래가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연구는 독성학 분야 국제전문학술지인 환경독성학 및 환경안전(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에 지난달 15일 게재됐다.
2024.12.14 I 권효중 기자
환율 급등이 기회…해외 매각 기대 키우는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
  • 환율 급등이 기회…해외 매각 기대 키우는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CJ제일제당(097950)의 바이오사업 매각이 해외 사모펀드(PEF)들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일부 사모펀드들이 인수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 사모펀드들은 환차익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 입장에선 환율 변동성이 안정된 후, 실적 유지가 증명된 뒤에 보다 높은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 매각에 국내 일부 사모펀드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워낙 딜 규모가 조(兆) 단위에 이르는 만큼 국내에서만 소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는 CJ제일제당을 키운 모태다. 일본 감미료 회사인 아지모노토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라이신, 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최근 3년(2021~2023년) 매출이 모두 3조원을 넘겼으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도 3조1474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 중이다.◇ 환율 급등에 가격 유리해진 해외 PE바이오사업부 매각전은 일찌감치 해외 사모펀드의 경쟁 구도가 예상됐다. 칼라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블랙스톤 등 글로벌 사모펀드 3~4곳이 이르면 이달말 진행될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사업부 매각 주관을 맡은 모건스탠리는 국내외 사모펀드와 해외 일부 기업에도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염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점도 해외 사모펀드들에 유리한 상황이 됐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바이오사업부 기업가치는 6조~8조원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환율이 1400원에서 1430원으로 상승하면 이를 달러로 환산한 매각가는 9000만달러(2% 이상) 낮아져서다. 다만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경우 투자 심리가 약해져 계약 조건을 추가하거나, 협상이 지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IB업계 관계자는 “원화 약세 국면에서 국내 기업에 투자를 검토 중인 해외 사모펀드들은 매수 전략을 더 공격적으로 추진할 동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정국 불안이 요인이 된다면 딜 참여 자체를 부정적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있다. CJ제일제당이 유리한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업황 민감한 바이오…가격 영향 줄까바이오사업부의 기업가치는 6조 수준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연간 EBITDA(상각전영업이익) 5259억원에 식품업계 평균 멀티플 7~8배를 적용한 수치다. 올해 3분기 기준 EBITDA는 4875억원으로, 연간 실적이 개선된다면 추가 멀티플 상향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CJ제일제당 측에서는 8조원까지도 기대하는 눈치다. 해당 가격에 매각이 성사될 경우 연간 인수합병(M&A) 최대 금액이 될 전망이다. 다만 바이오 사업부는 업황에 민감하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후발 주자인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를 탓에 실적 편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6조원의 기업가치가 지난해와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된 건데, 당장 내년 글로벌 업황이나 시장 수요가 꺾일 경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적절한 조건으로 바이오 사업부 매각이 성사된다면 CJ제일제당 전사적인 실적 안정성과 재무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소 2조원 이상의 순차입금 축소가 이뤄진다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12.14 I 허지은 기자
오픈AI가 픽한 유니콘…‘스픽’ 1100억 투자 유치
  • [VC’s Pick]오픈AI가 픽한 유니콘…‘스픽’ 110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12월 9일~13일)에는 인공지능(AI),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시리즈C 라운드에서 오픈AI 스타트업 펀드 등 다양한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약 1100억원을 유치한 스픽이지랩스코리아에 시선이 집중됐다. 이로써 회사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사진=게티이미지)◇ 영어 학습 솔루션 운영 ‘스픽이지랩스코리아’AI 기반의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가 7800만달러(약 11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글로벌 VC 엑셀이 주도했다. 오픈AI 스타트업 펀드, 코슬라 벤처스, 와이콤비네이터 등 기존 투자사도 함께 했다. 이번 투자로 스픽의 기업가치는 10억달러(약 1조 4000억원)에 달했다. 직전 B3 투자 라운드와 이번 투자 모두 투자자가 먼저 제안한 ‘선제 투자’였다. 투자를 리드한 엑셀은 스픽이 소비자 AI 분야에서 일궈낸 성장세에 주목했다.스픽은 AI와 자체 음성 언어 기술을 활용해 학습자 발화 유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전 세계 40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한다. 최근 기업용 영어 학습 솔루션 ‘S4B’를 출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기업교육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다. 최신 AI 기술과 고도화된 학습 엔진, 자체 개발한 음성 기술을 결합해 학습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역동적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인재검증 플랫폼 서비스인 스펙터가 프리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신규 투자자로 베트남 VC 두 벤처스가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미국 실리콘밸리 VC 스톰벤처스도 후속 투자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금은 110억원에 달했다. 투자사들은 회사가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스펙터는 검증된 인사권자·동료가 평판을 작성하고 역량·윤리의식, 조직과의 컬처핏을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고직책자 채용을 위한 프리미엄 평판조회, 개인을 기반으로 조직을 진단하는 팀 인사이드 서비스, 채용 전 과정에서 채용 담당자의 결정을 돕는 대화형 AI 테오(TEO)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펙터는 이번 투자금을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서비스 성장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현지 법인 설립 이전부터 글로벌 기업 아시아·태평양(APAC) 본사와 함께 협업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투자금으로 우수 인재도 적극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비상장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비상장주식거래 플랫폼인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서울거래가 기술보증기금에서 VC투자매칭보증으로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설립 이후 약 100억원의 누적투자금을 유치했다. 앞서 서울거래는 기술보증기금의 아기 유니콘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투자금으로는 기술 개발, 사용자 편의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준비된 자금으로 핀테크 기업 인수·합병(M&A)까지 나설 전망이다.서울거래는 비상장주식, 스타트업 주식 거래 서비스를 운영한다.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계좌를 가지면 거래 가능하다. 현재 야놀자, 컬리, LG CNS 등이 거래되고 있다. 회사 서비스는 2020년부터 2년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샌드박스)에 지정됐다. 이후 2년 추가 연장을 받았고, 혁신금융서비스가 만료된 지난 4월에는 규제개선 요청이 최종 수용돼 향후 법령 개정 전까지 서비스를 유지하게 됐다. 회사는 규제 개선이 완료되면 정식 금융회사로 전환해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바이오 항공유 원료 생산 기업 ‘그린다’튀김 부스러기 기반 바이오 항공유 원료 생산 기업 그린다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블루포인트는 그린다의 기술력이 폐기물 문제와 항공 산업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할 잠재력이 있다고 봤다.그린다는 지난 2022년 설립 이후 튀김 부스러기라는 음식물 폐기물을 활용해 자원 순환 가치를 높였다. 국내 최초로 음식물 폐기물 허가를 획득한 바이오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올해 연간 6000톤 규모의 바이오 항공유 원료 생산 공장을 신축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개시했다. 이후 3개월 만에 공공기관, 대기업, 소상공인을 포함한 500개 수거 거래처를 확보해 월 200톤에 달하는 튀김 부스러기를 수거한다. 올해 연 매출 전망치는 10억원 안팎이다. 내년까지 거래처를 2000개로 확대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금으로는 바이오 항공유 원료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글로벌 데이팅 커뮤니티 앱 운영사 ‘큐릴레이션’아시아인 대상 글로벌 데이팅 커뮤니티 앱 크러쉬 운영사 큐릴레이션이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매쉬업벤처스는 회사가 단순 데이팅 앱을 넘어 글로벌을 대표하는 아시아인 문화 교류 커뮤니티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투자를 결심했다.큐릴레이션은 아마존, 삼성전자 출신 문경신 대표와 투심플, 프로토파이 등 글로벌 스타트업 경험이 풍부한 홍성민 대표가 함께 창업했다. 이들은 유학 시절 직접 겪었던 어려움에 공감하며 해외에 거주하는 아시아인들이 보다 마음 편히 교류할 플랫폼을 만들고자 창업을 결심했다. 크러쉬는 얼굴 인식, 관심사, 취향 등 기준으로 엄선한 회원과 데이트 매칭, 오프라인 소모임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상대와의 사주 궁합, 친구 추천, 미스터리 매칭, 익명 게시판 서비스가 있다.
2024.12.14 I 박소영 기자
한동훈·이재명·조국…탄핵 정국 정치테마 희비
  • 한동훈·이재명·조국…탄핵 정국 정치테마 희비[증시 핫피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비상계엄 이후 한국 증시가 사정없이 흔들리던 와중에도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것은 정치테마주다. 정권이 바뀔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차기 대권주자와 관련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며 주가가 폭등했다. 다만 탄핵정국이 요동치며 정세가 바뀔 때마다 큰 변동성을 보이는 등 불안한 모습이다. 아울러 정치테마주 대다수가 특정 정치인과 큰 관련이 없거나 기업의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주가가 오르고 있는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롤러코스터 타는 한동훈 테마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급등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는 뉴스플로우를 따라 급등락을 오가는 중이다. 여당 대표로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는 듯했으나 정작 지난 9일 있었던 첫 탄핵소추안 표결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불참하며 무산되자 주가가 급락했다. 대장주 격인 대상홀딩스(084690)의 경우 비상계엄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다음날 12% 하락했으며 다시 15% 상승했다 7%대 약세를 보이는 등 롤러코스터다. 부침이 있긴 했으나 4일 이후 13일까지 36.89% 상승했다. 이밖에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부방(014470), 오파스넷(173130), 노을(376930) 등이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 안철수 의원 관련주는 한동훈 테마주의 부침에 수혜를 받기도 했다. 지난 9일 탄핵 표결에 참석하면서 본회의장 속 텅빈 국민의힘 의원석에 나홀로 앉아있는 모습이 주목받으면서다. 표결 직후인 9일 써니전자(004770)는 상한가, 안랩(053800)은 25% 상승했다.◇가능성 커진 대통령 탄핵…이재명 테마주 급등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는 초강세다. 탄핵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만큼 대권에 가장 가까운 주자라는 평가 덕이다.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다는 이유로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가 된 동신건설은 계엄 사태 전 주가가 2만원대 초반이었으나 전일까지 195% 오르며 6만원대에 자리잡았다. 이 대표가 과거 계열사에서 일했다는 이유로 테마주가 된 오리엔트정공(065500)은 한술 더 떠 같은 기간 492% 올랐다. 8거래일 만에 시가총액이 6배 가까이 불었다. 이밖에 에이텍(045660), 에이텍모빌리티(224110), 이스타코(015020), 일성건설(013360), 형지엘리트(093240), 카스(016920) 등 ‘이재명 대표’와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종목은 모두 급등했다.◇조국 대권가도 끊기자…테마주도 뚝조국 테마주는 정치테마주 대열에서 이탈하는 분위기다. 대법원이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에게 징역 2년을 확정하면서다. 실형이 확정됐기 때문에 조 전 대표는 2년간 수형 생활을 해야 한다.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등에 따라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잃고 의원직도 박탈된다. 이에 조국 테마주로 분류되던 화천기계(010660)는 선고 당일 17% 급락하며 주저 앉았다.조국 테마가 동력을 잃은 사이 김동연 경기지사 테마주는 반사이익을 가져갔다. 조 전 대표가 낙마한 가운데 김 지사 역시 유력한 야권 대권후보가 될 수 있다는 전망 덕이다. 조 전 대표의 선고가 나온 날 김동연 테마주인 SG글로벌(001380)은 단숨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PN풍년(024940) 역시 22%대 올랐다.
2024.12.14 I 이정현 기자
  • 드라마 속 이 질환, '다발성경화증' 조기 치료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드라마 ‘열혈사제2’ 주인공의 다발성경화증 투병 중인 장면이 방영되면서 이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다발성경화증은 이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도 주인공이 진단받았던 질환이기도 하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의 처한 어려운 상황을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장치로 다발성경화증의 증상이 설명된다. 주로 어지럼증이나 균형을 잡기 어려워하는 증상 등으로 표현되는데, 주인공을 시련에 빠지게 하는 다발성경화증, 경희대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은 뇌,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를 구성하는 신경세포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이다.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신경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몸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증상은 중추신경계의 어느 부분이 손상되느냐에 따라 다르다. 시신경에 손상되면 시력저하, 안구 통증, 시야 흐림, 색각 이상, 실명 등이 나타난다. 척수에 문제가 생기면 팔 · 다리 운동 및 감각 장애, 강직, 통증, 배뇨 · 배변 장애, 성기능 장애, 보행장애 등을 경험한다. 뇌염 · 뇌척수염 등 뇌 병변 시에는 복시, 어지럼증, 안면 마비, 지속적인 딸꾹질, 구역, 구토, 기면증 등 수면장애, 피로감, 인지기능장애, 간질 발작 등이 나타난다.신경과 오성일 교수는 “다발성경화증은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재발한 후 장애 없이 호전되지만 시간이 지나고 재발이 반복되면 완전히 호전되지 않고 장애가 남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치료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다발성경화증은 증상이 다양한 만큼 다른 질환과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시신경척수염범주질환(NMOSD)과 모가드(MOGAD)의 임상 증상 및 경과가 비슷하기 때문에 진단 시 감별이 필요하다. 진단을 위해서는 ▲자기공명영상(MRI) ▲뇌척수액검사 ▲유발전위검사 ▲혈액검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뇌 MRI 검사에서 병적인 변화가 가장 잘 관찰이 되며, 혈액검사에서 유사한 질환과 감별할 수 있다.과거에는 다발성경화증은 난치성 질환으로 여기고 치료가 어려운 병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현재 다양한 면역조절 치료제의 등장과 치료 방법의 개선으로 재발을 예방하고 증상을 조기에 관리할 수 있다. 이에 치료는 재발의 빈도나 정도를 조절하고 완화를 목표로 한다. 급성기 치료에는 주로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해 급성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이 발생하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치료인 혈장교환술이나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를 시행한다. 혈장교환술은 혈액 속의 혈장을 분리한 뒤 사람에게 유해한 병적 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한 혈장을 다시 환자의 혈액으로 주입하는 치료이다.재발로 인한 장기적인 조절 치료가 필요한 경우, 피하 · 근육 · 정맥 등의 주사와 경구제를 이용한다. 최근에는 1년에 1~2주 정도만 복용 및 투여가 가능한 고효능 약물이 개발돼 환자의 편리성이 높아졌다. 또한 재발 횟수 감소 및 장애 축적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뇌의 위축을 완화하고 인지 기능 호전 및 피로도 감소 등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오성일 교수는 “예전에는 발병 후 5~10년이 지나면 장애를 입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젠 초기에 적절히 치료를 하면 진행을 늦추고 장애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통해 재발을 잘 감지하여 적절한 시기에 질환활성도에 맞는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12.14 I 이순용 기자
‘최대 연 330만원’ 근로장려금, 왜 나는 못 받지?
  • ‘최대 연 330만원’ 근로장려금, 왜 나는 못 받지?[세금GO]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세청에서 운영하는 장려금 상담센터로 전화를 건 70대 A씨. “똑같이 공공근로를 나가는 옆집 사람은 근로장려금을 받는데 나는 왜 안 주느냐”고 따졌다. 재산과 소득이 비슷한데도 지인은 장려금을 수령하고 본인은 받지 못하고 있단 것. A씨에 관한 정보 등을 조회한 상담센터에선 “가구당 1명에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데, A씨의 아드님이 수령했다”고 알렸다. 그러자 A씨는 “아들이 나한테 용돈도 안 주는데, 그런 법이 어딨냐. 내게도 달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지난 12일, 국세청은 122만 가구에 올해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지급했다. 가구당 평균 48만원이다. 근로장려금은 최대 연 330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소득이 적은 근로자에겐 단비 같은 제도이지만, 신청 요건이 맞아야만 받을 수 있다.가장 기본적으로는 ‘근로소득’이 있어야 한다. 상반기 중 편의점에서 두달 동안만 아르바이트를 했더라도 받을 수 있다. 지금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아도 된다.지급요건은 단독가구의 경우 연 총소득 2200만원, 홑벌이가구는 3200만원, 맞벌이가구는 부부합산 3800만원 미만이다.단독가구라 하면 배우자나 18세 미만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모두 없는 경우다. 홑벌이는 배우자, 18세 미만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 중 1명 이상이 있는 경우다. 배우자나 직계비속의 총급여액이 300만원 미만이라도 홑벝이가구에 속한다.맞벌이는 신청자와 배우자 각각 300만원 이상의 총급여액이 있는 경우다. 홑벌이, 맞벌이가구에선 가구당 1명만 장려금을 준다.근로장려금을 받으려면 가구유형과 관계 없이, 가구원 전체 재산을 합친 금액이 2억 40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중요한 건 채무 등 부채는 차감하지 않는단 점이다. 예컨대 소득이 적고 순재산은 2억 4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해도, 은행 담보대출을 끼고 산 아파트 가격이 2억 4000만원을 넘는다면 장려금 지급 대상에서 빠진다.신청자격이 없는 직업유형도 있다. 변호사, 심판변론인, 변리사, 법무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인, 관세사, 기술사, 건축사, 도선사, 측량사, 공인노무사, 의사, 한의사, 약사, 한약사, 수의사 등과 그 배우자는 소득·재산 요건이 충족하더라도 근로장려금을 받지 못한다.형평성 문제는 제기할 만하다. 1인가구 사회초년생이 부모로부터 증여를 받아 2억원짜리 주택을 보유해 거주하는 상태에서 연봉 2000만원을 받는다면 근로장려금을 받는다. 하지만 똑같은 1인가구 사회초년생이라도 부모로부터 한 푼도 증여받지 못한 채 연봉 3000만원을 받는다면 장려금을 받지 못한다.(사진=연합뉴스)
2024.12.14 I 김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2월16~21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2월16~21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2월16~2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실·국장과 특허청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에게 직무에 전념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6일(월)14:00 美 신정부 대응 관련 세미나(본부장, 대한상의)15:00 중견기업인의 날(1차관, 플라자H)18:30 카타르 국경일(1차관, 신라H)△1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 서울청사)14:30 민관 합동 실물경제 비상전략회의(장관, 무역협회)12:00 한-아세안 싱크탱크다이얼로그(본부장, 롯데H)14:30 민관 합동 실물경제 비상전략회의(본부장·1~2차관, 무역협회)16:00 민관 합동 무역장벽대응 협의회(본부장, 코엑스)△18일(수)09:50 CF연합 국제컨퍼런스(장관, 더플라자H)14:00 규제특례심의위(장관, 포시즌H)16:30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본부장, 대한상의·화상)14:30 첨단전략산업조정위(1차관, 포시즌스H)14:00 2024 석유컨퍼런스(2차관, 롯데H)△19일(목)10:00 외국인 투자 전략회의(장관, 한국의집)14:00 동절기 에너지복지 현장 방문(장관, 서대문지역아동센터)15:30 공급망안정화위원회(장관, 서울청사)10:00 네팔 비즈니스 포럼 및TIPF 체결(본부장, 대한상의)15:00 2024 한-중동 통상산업 협력포럼(본부장, 트레이드 타워)16:00 디지털시험성적서 유통 업무협약식(본부장, 코엑스)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20일(금)10:00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장관, 서울청사)14:00 수출현장방문(장관, 천안 삼성디스플레이)10:00 수출현장방문(본부장, 송도 셀트리온)13:30 에경연 2024년도 연구성과 발표회(2차관, 은행회관)◇보도계획△15일(일)11:00 2024년 11월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11:00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강화11:00 에탄올 화로 사용 시 화재에 주의하세요(소비자원·소방연구원 공동)△16일(월)06:00 제7차 한-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 협정 협상 개최11:00 2024년 11월 자동차산업 동향11:00 역동적 혁신성장, 중견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11:00 미국 반도체 수출통제 설명회 개최△17일(화)06:00 한-아세안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라운드테이블 개최06:00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제3차 공식협상 개최14:30 민관합동 실물경제 비상 전략회의 개최, 민관원팀 대응 의지 밝혀11:00 100% 수입 의존 반도체 공정 부품, 국산화 쾌거11:00 해외 무역장벽으로 인한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민·관 공조 강화11:00 AI 관련 통상 차원의 대응 방안 모색△18일(수)09:50 2024 CF연합 국제컨퍼런스’ 개최06:00 탄소중립·에너지 안보를 위한 중장기 에너지기술개발 청사진 발표06:00 바이오매스 연료·발전시장 구조 개선방안 발표(환경부·산림청 공동)06:00 융합특례인증으로 융합신제품 인증날개 달아준다15:00 24년 5차 규제특례심의위원회 개최 11:00 CCUS 산업 특수분류 제정으로 산업육성 토대 마련(과기부·통계청 공동)11:00 규제혁신으로 수소 모빌리티 산업 이끈다11:00 글로벌 환경변화와 석유산업의 미래11:00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부지 최종 확정(완자력환경공단 공동)11:00 통상교섭본부장, 美 신정부 출범 대비 주제네바대표부·관계 부처와 다자통상전략 점검△19일(목)10:00 장관, 외투기업에 지속적 투자 확대 당부06:00 수교 50주년, ‘한-네팔 TIPF’ 체결 및 ‘비즈니스 포럼’ 개최15:45 범부처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 수립(기재부 공동)14:00 겨울철 에너지복지 지원 현장 방문11:00 2024 제25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 발전유공 시상식 개최11:00 계획된 전력망 적기준공 추진17:00 2024년 풍력 설비 경쟁입찰 결과 발표11:00 2024 한-중동 통상산업협력포럼 개최11:00 디지털시험성적서 관리시스템 구축 및 유통 협력을 위한 15개기관 MOU 체결 13:30 제455차 무역위원회 개최△20일(금)06:00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국무조정실 공동)06:00 통상교섭본부장, 바이오 수출현장 방문14:00 장관, 디스플레이 수출현장 방문
2024.12.14 I 김형욱 기자
물가 이제 안심해도 될까, 우리 경제 기초체력은?
  • 물가 이제 안심해도 될까, 우리 경제 기초체력은?[한은미리보기]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최근 석달 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직접 설명에 나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6월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14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18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표한다. 한은은 지난달 발표한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5%에서 2.3%로 낮췄다.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2.1%에서 1.9%로 하향했다. 2026년 물가상승률도 1.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총재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환율 상승이 물가상승률의 상방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국제유가 등 공급측 상방압력이 완화되고 수요압력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물가경로는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이달 초 통계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한은에서 주재한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당분간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저효과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2%대에 근접해 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전망 경로는 환율과 유가의 추이, 내수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 연초 기업 가격 조정의 물가 파급효과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지난달 물가상승률은 1.5%를 기록하며 9월(1.6%), 10월(1.3%)에 이어 석달 연속 1%대를 기록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승용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소폭 높아지면서 1.9%였다. 한은은 또 오는 19일에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을 내놓는다. 2021년 9월 이후 3년여 만이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의 경제가 보유한 자원과 노동력 등 생산요소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물가를 자극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의 최대치다. 국가 경제의 기초체력으로도 불린다. 우리나라의 경우 2%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생산성 저하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1%대로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한은의 분석과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다음주에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국제결제은행(BIS) 등과 한은이 함께 하는 포럼과 컨퍼런스도 개최될 예정이다. ◇주간 보도계획△16일(월)9:00 한국은행, 2024 ASEAN+3 경제협력·금융안정 포럼 공동개최12:00 2024년 10월 통화 및 유동성12:00 2024년 1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17일(화)9:00 BIS-BOK-FSC AI 컨퍼런스 공동 개최12:00 2024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16:00 2024년 제22차(11월28일 개최, 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18일(수)9:00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2차 개편 결과14:00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14:00 BoK 이슈노트: 팬데믹 이후 칩플레이션 (Cheapflation)과 인플레이션 불평등△19일(목)12:00 BoK 이슈노트: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20일(금)6:00 2024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2024.12.14 I 장영은 기자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2월 16~23일)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2월 16~23일)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2일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해수부)[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내주(12월 16~23일) 해양수산부 주요 일정이다. ◇ 주요일정 △16일 (월) 14:00 해사안전 시상식 (장관, 세종) △17일 (화) 10:00 국무회의 (장관, 서울) 11:30 해양과학기술 업계 간담회 (장관, 서울)15:00 장보고대상 시상식 (장관, 서울) △18일 (수) 08:00 경제관계장관회의 (장관, 세종) 14:00 해운항만물류 관계자 간담회 (장관, 세종) △19일 (목)09:00 차관회의 (차관, 세종) 11:45 수산식품 수출업계 간담회 (장관, 서울) 13:40 수산식품 수출 브랜드 대전 (장관, 서울)14:00 해수부-특허청 정책간담회 △20일 (금) 11:25 저수온 대응체계 점검 (장관, 부산) 13:45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준공식 (장관, 부산) 16:00 해양사고 예방 캠페인 (장관, 부산) ◇ 보도자료 △15일 (일) 11:00 전국 심해설계파 보완 관련 공청회 개최11:00 제1회 여수 국제해양관광포럼 개최 11:00 2025년도 도선수습생 선발시험 일정 변경11:00 2024년 해양안전 콘텐츠 공모전 개최 결과△16일 (월) 11:00 제18회 장보고대상 시상식 개최11:00 2025년도 선원 최저임금 결정11:00 국적선사 사장단 간담회 개최11:00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정책 콘퍼런스 개최 (농식품부 공동배포) △17일 (화) 06:00 어촌신활력증진 2025년도 공모 접수 종료11:00 GS리테일 ESG 업무협약 체결 11:00 해운·항만·물류 관계자 간담회 개최 11:00 2026년 제1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 선정11:00 선박직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공포 △18일 (수) 11:00 해양수산부-특허청 정책간담회 개최 11:00 군산항 제2준설토투기장 조성사업 발주11:00 2024년 수산식품 수출대전 개최 11:00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국가공인 자격제도로 격상△19일 (목) 11:00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 지난 35년간 평균 10.7㎝ 상승
2024.12.14 I 권효중 기자
올해 내실 다진 어도비, 내년엔 주가 상승 모멘텀 '충분'
  • 올해 내실 다진 어도비, 내년엔 주가 상승 모멘텀 '충분'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포토샵’으로 유명한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SW) 기업 어도비(티커명 ADBE) 주가가 12일(현지시간) 14% 가까이 급락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8%로, SW 기업 중에서는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올해 다양한 생성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사용자 확대 기반을 다진 만큼, 본격적인 수익화가 시작될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사진 로이터]이번 4분기(9~11월 결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6억 1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55억 4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조정 주당 순이익은 4.81달러로 집계돼 역시 컨센서스 4.67달러를 상회했다.다만 내년 가이던스를 시장 기대치보다 낮춰 잡으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어도비는 2025 회계연도(2024년 12월~25년 11월) 매출 전망을 약 234억달러, 조정 주당 순이익을 20.20~20.50달러로 예상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평균 예상치는 매출 238억 달러, 조정 후 주당 순이익 20.52달러로, 이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이에 대해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어도비 생성형 AI 사업목표가 수익화보다는 사용자 기반 확대에 우선 집중하고 있으며, 첫 번째 제시하는 연간 가이던스는 통상적으로 더욱 보수적으로 산정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가장 주목하는 핵심 지표인 DM 사업부(콘텐츠 제작 툴 & 전자문서)의 2025 회계연도 연간반복매출(ARR) 성장 가이던스 11%는 예상 범주 내로,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다.어도비가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한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인 ‘파이어플라이’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통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제공 등 AI(인공지능) 기술의 수익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어도비는 지난 10월 연례 제품 콘퍼런스 ‘어도비 맥스 2024’를 열고 동영상 생성 AI ‘파이어플라이 비디오’(Firefly Video)의 테스트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이어플라이 비디오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이용해 영상을 생성하는 AI 모델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생성 AI 수익화 효과가 투자자 기대감을 바로 충족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생성 AI 서비스를 적용한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 커머셜 사용에서 경쟁사들과 달리 콘텐츠 저작권 리스크 없는 안정성, 제작에서 마케팅 활용에 이르는 라인업 구축과 기업용 시장에서의 높은 선호도,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고려하면 주가 업사이드가 충분히 높다”고 진단했다.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도비는 올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며 “향후 주가는 AI를 통한 콘텐츠 수익이 본격 확대되는 시점에서 추세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올해 트래픽 증가는 견조했다는 점도 주목할 요인으로 꼽힌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핵심 지표 개선을 확인하고 어도비에 접근할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파이어플라이가 생성한 이미지가 160억건(잔분기 120억건)을 돌파하고, 프리미어 프로 베타 유저가 10월 중순 어도비 맥스 이후 70% 증가하는 변화가 나타난 점은 고무적”이라면서 “트래픽 증가가 수익 창출로 연결되는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단기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2025년 파이어플라이가 포함된 더 높은 요금제가 출시될 것이고 이러한 패키지를 구독하는 고(高) 가입자당 평균 수익(ARUP) 이용자의 트래픽 증가세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월가에서도 어도비가 탄탄한 기존의 비즈니스에 향후 AI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이치뱅크는 실적 발표 직후 “어도비는 현재 생성형 AI로 성공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몇 안되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회사라는 가시적인 증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번스타인도 “어도비의 기본 비즈니스는 여전히 견고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경쟁사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해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제프리스는 “어도비의 2025년 회계연도 가이던스는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명확한 돌파구가 아니었다. 동 기간 매출과 마진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를 각각 하회했으며, AI 수익화 속도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AI의 주요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12.14 I 신하연 기자
앱 오류로 포인트를 기간 내 못 썼어요
  • 앱 오류로 포인트를 기간 내 못 썼어요[호갱NO]
  • Q.앱(APP)에 적립된 11만5730원 포인트를 유효기간 마지막 날 쓰려했는데 결제 오류로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포인트가 소멸했는데요. 포인트 복원이 가능할까요?(사진=이미지투데이)[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번 케이스는 소비자와 업체 측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으로 이어지게 됐는데요.소비자 측은 앱 오류로 유효기간 내 포인트를 사용해지 못했으므로 소멸된 포인트 복원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업체 측 입장은 달랐습니다. 개발팀을 통해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앱상 오류가 발견되지 않아 포인트 복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업체 측은 결제 오류가 아니라, 소비자의 휴대전화 기기 용량 또는 페이지별 다운로드 속도 등 차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로 보이기 때문에 소멸된 포인트에 대해 예외적인 처리는 어렵다고 했습니다.소비자원은 포인트 소멸 원인에 대해 소비자와 업체 측 사이 상반된 주장을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하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측의 고객센터 문의 당시 녹취가 분쟁 해결의 ‘키’가 됐습니다. 업체 측 담당자는 ‘결제 오류로 문제가 발생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앱 오류 사항으로 3000포인트를 보상 지급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소비자원은 해당 안내 사실과, 양 당사자 사이 분쟁의 종국적 해결을 꾀하는 분쟁조정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업체가 소비자에게 소멸된 포인트 11만 5730원의 절반인 5만 7865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지정일까지 업체가 포인트 지급을 미룬다면, 연 6% 비율로 포인트를 가산해 지급하라고도 결정했습니다.
2024.12.14 I 하상렬 기자
마음을 주었습니다·베로나의 두 신사·신의 바늘
  • [웰컴 소극장]마음을 주었습니다·베로나의 두 신사·신의 바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마음을 주었습니다’ (12월 17~31일 지구인아트홀 / 극단 지구인)자식을 죽이고 교도소에 들어온 한 여인과 누나의 유언으로 사제의 길을 가려 했던 한 남자의 기구한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자들의 도덕적 잣대에 의해 비치는 사제의 모습이 아닌, 그들의 고충과 아픔을 이해하는 계기를 그려내며 각자의 삶을 되돌아 보고 스스로 삶과 신앙을 쇄신할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을 제공한다. 정주현 작가의 원작을 지성구 연출이 각색 및 구성했다. 배우 우기홍, 김은희, 신정현, 권윤구, 김부경 등이 출연한다.◇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 (12월 14~29일 여행자극장 / 극단 여행자)베로나의 발렌타인과 프로테우스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발렌타인은 더 큰 도시로 신사 수련을 위해 떠나고, 프로테우스는 줄리아에 대한 사랑으로 베로나에 남는다. 두 사람은 서로 깊이 사랑에 빠지지만, 프로테우스의 아버지 안토니오가 자신의 아들도 명망과 성공을 위해 밀라노로 보내면서 어쩔 수 없이 헤어진다. 한편 밀라노에 도착한 발렌타인은 공작의 딸 실비아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셰익스피어 희곡을 재해석한 극단 여행자의 대표작. 한아름 작가가 각색하고 이대웅 연출이 무대를 이끈다. 배우 김기분, 유혜림, 이화정, 김하연, 남승혜, 안미혜, 정수영, 유채온, 박하진, 김은희, 박정민, 김수정, 정인혜, 황수연 등이 출연한다.◇연극 ‘신의 바늘’ (12월 13~22일 더줌아트센터 / 선단 사일)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이유로 축구를 포기하게 된 명진과 음악을 만드는 학교 밖 청소년 아티스트 지우. 둘은 곰팡이가 꽃처럼 핀 지우의 반지하 자취방에서 만난다. 지우는 명진에게도 좋은 것이라 믿으며 약을 권한다. 마침내 지우는 마약의 역사를 읊으며 명진의 팔에 주사 바늘을 꽂는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 마약을 전달하던 상엽이 구속됐다는 소식과 함께 이들은 각자 숨겨온 진실과 마주하는데…. 청소년 마약 중독에 대한 문제를 다룬 작품. 류사라 극작·연출로 배우 김하람, 문병설이 출연한다.
2024.12.14 I 장병호 기자
잽싸고 귀엽게 달린다…BTS 진이 감탄한 ‘그 차’
  • 잽싸고 귀엽게 달린다…BTS 진이 감탄한 ‘그 차’[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MINI(미니) 코리아가 최근 BTS(방탄소년단) 진이 등장하는 유튜브 콘텐츠 ‘달려라 석진’에 차량을 지원했습니다. 바로 프리미엄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MINI JCW 컨트리맨 올4(ALL4)’ 차량인데요.MINI 컨트리맨 JCW ALL4 모델과 BTS 진. (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TV’ 캡쳐)MINI 컨트리맨 JCW 트림. (사진=MINI 뉴스룸)전국 각지에서 직접 다양한 체험에 나서는 진의 모습을 담는 콘텐츠인 만큼 높은 기동성을 갖춘 차량을 지원한 것이 눈에 띕니다. MINI 컨트리맨은 MINI 브랜드의 SUV로, 올해 출시한 3세대 모델부터는 사실상 준중형급으로 몸집이 커졌습니다.컨트리맨이 커진 이유는 ‘전동화’ 때문입니다. 전동화 모델까지 오갈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전장이 길어진 것인데요. 하지만 MINI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살린 JCW 컨트리맨의 경우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더 커진 차체로 민첩하고 날쌘 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MINI 컨트리맨 JCW 트림. (사진=MINI 뉴스룸)MINI 컨트리맨 JCW 트림. (사진=MINI 뉴스룸)JCW 컨트리맨은 2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을 달고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자랑합니다. 기본 컨트리맨보다 향상된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눈에 띕니다. 최고 출력 317마력, 최대 토크 40.8kg·m 등 주행 성능을 자랑하고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4초밖에 안 됩니다. 게다가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어떤 도로에서도 견고하게 달릴 수 있죠.MINI 컨트리맨 JCW ALL4 모델과 BTS 진. (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TV’ 캡쳐)외관과 실내는 동글동글 귀엽습니다. 특히 BTS 진이 보고 감탄한 동그란 실내 중앙 디스플레이(와 그 속에 귀여운 강아지)가 눈에 띄는데, 원형 OLED 디스플레이에 계기판 정보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까지 온갖 정보가 다 모여 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개인화도 가능하고요. 또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통해 음성 인식 지능형 어시스턴트도 사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그럼 도대체 JCW가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JCW는 존 쿠퍼 웍스(John Cooper Works)의 줄임말입니다. 오리지널 MINI를 개조해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한 존 쿠퍼의 이름을 따서 만든 만큼, 레이싱 DNA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죠.MINI 컨트리맨 JCW 실내. (사진=MINI 뉴스룸)JCW 트림은 MINI의 대표 모델인 쿠퍼 3-도어뿐만 아니라 클럽맨, 컨트리맨 등 다양한 차종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일단 MINI 자체가 기본적으로 만만찮은 주행 성능을 갖춘 차인데, 여기에 출력과 토크를 더 높이기까지 해 완전 ‘레이싱카’ 처럼 변모한다는 주행 후기가 많습니다.깜찍함은 유지하면서도 잽싸고, 똑똑하게. 도심을 마치 레이싱 트랙처럼 달릴 줄 아는 차인 셈이죠. 전국 곳곳을 거침 없이 누비는 진의 모습을 소개하는 ‘달려라 석진’이라는 콘텐츠 취지와 잘 맞는 PPL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전 세계를 우리나라처럼 질주하는 BTS의 모습과도 닮아 있지 않나요?
2024.12.14 I 이다원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