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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대,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13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2BL에 공급하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1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347가구로 이뤄져 있다.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곤지암역 인근으로 개발 중인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 신대지구 등 3600여 가구의 신규 주거타운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춰고 있다는 평가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을 이용해 판교역까지 20분대로 도착할 수 있고, 강남까지도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GTX-D노선 계획으로 강남 접근성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단지 앞으로 곤지암천 수변공원을 비롯해 곤지암 근린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곤지암역 남측에 위치한 곤지암초, 곤지암중, 곤지암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역세권 지구에 초등학교 신설도 예정돼 있다. 전용 84㎡A-B 주택형과 전용 110㎡, 총 3개 타입으로 공급된다.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3600여 가구가 신규 공급되는 곤지암역세권 개발지구 내에서도 가장 앞자리에 위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 일대를 대표하는 주거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690-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청약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청약, 1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6일 당첨자가 발표되고 정당계약은 1월 7~9일 이뤄진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수에 반등…64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하면서 전날 급락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5포인트(2.46%) 오른 642.46에 거래 중이다. 전날 5% 넘게 급락하면서 620선까지 밀렸지만, 외국인과 기관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는 모습이다. 미국 증시는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내린 4만4401.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1% 떨어진 6052.8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2% 빠진 1만9736.69에 거래를 마쳤다.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며 “여기에 더해 연말 연초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부채 한도, 예산안 등 정치적 이벤트가 산재해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하기에 당분간 제한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1억원, 9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3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일반서비스가 4% 넘게 오르고 있고, 건설, 오락·문화 등이 3% 넘게 상승 중이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기기, IT 서비스, 제조 등도 2%대 강세다. 출판·매체복제는 1.84%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은 6.14% 상승 중이고, 에코프로비엠(247540)과 클래시스(214150), 휴젤(145020), JYP Ent.(035900) 등이 3%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가켐바이오(141080)와 펄어비스(263750)도 4%대 오름세를 보이며 반등하고 있다.
- 역시 정글하면 김병만…초대 '생존왕'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생존왕’ 김병만이 초대 생존왕에 등극했다. (사진=TV조선)지난 9일 방송한 TV조선 정글 서바이벌 예능 ‘생존왕 : 부족전쟁’(이하 ‘생존왕’) 마지막회에서는 ‘제1대 생존왕’을 결정짓는 결승전이 그려졌다.결승에 진출한 ‘군인팀’ 이승기, 강민호, 아모띠는 군대처럼 아침 구보로 몸을 풀며 하루를 시작했다. 군인팀 팀장 이승기는 “무조건 속도전으로 치고 나가서 우승할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또 다른 결승 진출팀 ‘정글팀’ 김병만, 정지현, 김동준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포함 팀답게 태릉선수촌을 방불케하는 스트레칭과 코어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김병만은 “제 자존심이 있지, 잡히면 안 되지 않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순순히 ‘생존왕’의 자리를 넘겨주지 않겠다고 예고했다.마지막 대결은 ‘뗏목을 만들어 이 섬을 탈출하라’는 미션이었다. 군인팀은 탈출 단서를 찾기 위해 버려진 폐리조트 103호에 쌓인 드럼통에 숨겨진 퀴즈 풀기에 열중했다. 단서는 ‘남남서 방향에 탈출을 위한 바지선이 있다. 뗏목을 타고 바다로 나가 바지선에 먼저 탑승하는 팀이 우승팀이 된다”는 것이었다. 군인팀은 바지선의 위치를 확인하고 뗏목을 만들려 했지만, 그곳에는 판자와 대나무, 그리고 끈만이 있을 뿐이었다. 결국 이승기는 드럼통을 뗏목 재료로 쓰기 위해 다시 폐리조트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군인팀이 시간을 낭비하는 동안, 폐리조트 104호에서 드럼통 퀴즈를 풀며 뒤처져 있던 정글팀이 ‘브레인’ 김동준의 활약으로 단서를 획득했다.김병만은 ‘뗏목’이라는 단서를 보자마자 바로 “드럼통 챙겨가자”라며 드럼통을 먼저 챙겼다. 그 바람에 앞서나가던 군인팀과의 격차는 한 번에 역전됐다. 군인팀도 서둘러 드럼통을 챙겨 돌아왔고, 양 팀 모두 비슷한 시각 뗏목 만들기에 들어갔다.양 팀 모두 비슷한 시각 탑승을 완료하고 바지선을 향한 항해에 돌입했다. 완벽한 호흡과 ‘정글 전문가’ 김병만의 지시에 힘입은 정글팀은 속도를 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마음이 급해진 군인팀에선 힘이 좋은 강민호와 아모띠가 앞쪽에서 따라잡기를 시작했지만, 강한 물살에 강민호의 노가 부러지며 뒷자리에 있던 이승기가 급하게 노를 교체해줘야 했다.그렇게 항해를 이어가던 중 군인팀의 뗏목에 위기가 닥쳤다. 드럼통과 합판의 못이 빠지면서 뗏목이 부서지기 시작했다. 결국 아모띠가 바다에 강제 입수했고, 강민호와 이승기는 “수영으로 가자”며 바지선을 향해 맨몸으로 수영을 시작했다.강민호와 이승기는 지친 팀장 이승기를 끌고 가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 와중에 정글팀도 체력소모가 큰 노 젓기에 금세 지쳐갔지만, ‘노동요’를 부르며 호흡을 맞춰갔다. 결국 간발의 차이로 정글팀이 먼저 바지선에 탑승하며 ‘제1대 생존왕’은 정글팀 김병만X정지현X김동준이 차지했다. 김동준은 “지금까지의 경쟁과 생존이 파노라마처럼 쫙 지나가면서 한 장의 사진으로 남았다. 우리가 해냈다”라며 뿌듯함을 표현했다. 정지현도 “쟁쟁한 라이벌을 제치고 1등을 해서 뿌듯했고, 고생했던 것들을 다 보상받는 기분이었다”라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정글팀의 팀장 김병만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줬다”라며 정글 생존 최강자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 임원→회장까지 12.7년…오너가 4세대 승진 빨라졌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100대 그룹 오너 경영인들의 고위직 승진이 세대가 지날수록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너 4세들의 부회장·회장 승진은 부모세대에 비해 30% 넘게 짧아진 것으로 분석됐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삼성동 일대.(사진=연합뉴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10일 국내 자산순위 100대 그룹 오너일가 835명 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290명의 승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100대 그룹에서 현존하는 1세대 창업자는 총 9명으로, 이중 6명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었다. 2세대는 353명 중 130명이, 3세대는 391명 중 132명이 경영에 참여했으며, 4세대는 80명 중에 28명으로 조사됐다.분석 결과 세대가 내려갈수록 입사에서 임원까지 가는 기간이 길었지만, 임원이 된 이후엔 사장, 부회장, 회장으로의 고위직 승진 기간이 이전 세대에 비해 짧았다.창업 2세는 평균 28.7세에 입사해 임원까지 4.8년이 걸렸고, 3세들은 평균 29.6세에 입사해 3.8년이 소요됐다. 4세들의 경우 평균 28.8세에 입사해 7년을 보내고 임원으로 승진했다.임원에서 사장까지 승진하는 기간은 2세 평균 8.3년, 3세 9.9년, 4세 9.7년으로 집계됐다. 임원에서 부회장까지 가는 기간은 2세 평균 12.3년, 3세 평균 12.9년이 걸렸지만 4세 평균 10.4년으로 4세에서 2년 이상 줄었다. 회장 승진 속도는 더 빨랐다. 오너 2세와 3세가 임원에서 회장에 오르기까지 각각 16.5년, 18.7년이 걸린 반면 4세는 12.7년으로 앞세대보다 승진 기간이 29.4% 단축됐다. 회장단 평균 연령도 50대에서 40대로 낮아졌다. 오너 2·3세 회장 평균 나이는 50.5세였지만 4세에선 평균 46세로 나타났다. 반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오너일가의 등기임원 등재 비율은 2세 70%에서 3세 46.2%, 4세 46.4%로 낮아졌다.오너 경영인 중 대표적 미등기 임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유경 ㈜신세계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다.100대 그룹 사장단 가운데 최연소 사장은 1991년대생인 우기원 SM하이플러스 대표,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사장이다.
- 티움바이오, 이름값보단 진정성...판권·적응증 쪼개 판 키워[기술수출 대해부]②
- 기술수출 대해부는 의약품 기술수출 양적 측면 및 계약 상대방 분석을 통한 질적인 측면까지 깊이 있게 다룬다. 특히 여러 차례 기술수출을 성공한 제약 바이오사들의 사례를 집중 조명, 이들 기업의 기술 경쟁력, 경제적 이익, 글로벌 브랜드 밸류 그리고 연구개발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분석했다. 기술수출 이후의 임상단계 진전과 신약 후보물질의 상업화 가능성, 기대 수익에 대한 해부는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에 있어 중요한 통찰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취재는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지원했다.[편집자]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진정성’. 티움바이오(321550)가 가장 중시하는 기술이전 계약 기준이다.29일 티움바이오에 따르면, 회사는 지금까지 3차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은 이탈리아 키에시, 중국 한소제약, 대원제약 등이다.이데일리는 지난 14일 티움바이오 기술이전과 관련해 김훈택 대표를 비롯해 자궁내막증 TU2670 치료제 개발자인 김선미 실장, 고현실 부사장(CFO) 등과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철저한 시장 분석에 틈새 파고 들어티움바이오는 치료제 개발에 앞서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우선 기존 치료제 문제점을 파고 들었다. 김선미 실장은 “애브비(AbbVie)의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엘라고닉스’(Elagolix)은 저용량(150㎎)은 반응률이 낮다”면서 “고용량(200㎎)은 하루 2회 복용이 필요하고 간 손상있는 환자에게 고용량 처방이 어렵다”고 지적했다.엘라고닉스 반응률은 자증내막증에선 150㎎ 1회 투약 시 45%, 200㎎ 2회 투약 시 75%를 각각 기록했다. 자궁근종에선 150㎎ 1회 투약에서 50%를 기록했고, 200㎎ 2회 투약에서 80%를 나타냈다. 김 실장은 “‘렐루골릭스’(Relugolix)는 40㎎ 단일 용량만 있어 의사 처방 시 옵션이 제한적”이라며 “폐경 수준의 과다한 호르몬 억제에 따른 높은 골손실률을 보인다”고 꼬집었다. 렐루골릭스는 일본의 아스텔라스와 미국의 마이오반트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렐루골릭스는 호르몬 보충 요법에서 골밀도 감소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증 치료제 비교. (제공=티움바이오)이런 분석을 통해 티움바이오는 기존 경쟁약들의 단점을 극복했다.그는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은 상업화된 기존 약물보다 개선된 효능과 높은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TU2670은 유럽 임상 2a상에서 모든 투약그룹(120mg, 240mg, 320mg)에서 월경통이 감소했다. 임상자는 총 86명이었다. TU2670은 하루 1회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골밀도 부작용이 없었다.경쟁상황도 철저히 분석했다. 김 실장은 “GnRH 길항제 치료제가 전체 자궁내막증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TU2670 외에 임상 진행 중인 GnRH 길항제 기전의 치료제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TU2670은 엘라고닉스와 렐루골릭스와 동일한 GnRH 길항제 기전”이라고 강조했다.GnRH는 뇌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성호르몬(에슽로겐,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관여한다. GnRH를 억제하면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성호르몬 생성이 줄어든다.시장 가능성도 충분히 검토했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분석에 따르면, 자궁내막증 시장은 2030년까지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7개 주요국에서 3조7000억원(2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상업화 의지를 최우선으로 판단티움바이오가 기존 치료제 문제점을 극복한 신약을 내놓자,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 이어졌다.. 다만, 기술이전 계약에서 이름값보다는 상업화에 진심인 회사를 계약 상대방으로 골랐다. 국내 상당수 제약사가 다국적 제약사로 계약 대상자를 한정하고 총 계약규모와 선급금에 무게 중심을 두는 것과 큰 차이다.티움바이오는 지난 2019년 2월 대원제약에 TU2670을 40억원에 기술이전했다. 이후 중국 한소제약과 지난 2022년 8월 1억7000만달러(2371억원) 규모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티움바이오 라이센스 및 공동연구 개발 계약 체결 현황. (제공=티움바이오)김훈택 대표는 “같은 환경이라면 다국적 제약사 자본력, 영업마케팅 시장성 등이 더 훌륭하다”면서 “하지만 다국적제약사는 수많은 중요 파이프라인이 있기에 당사가 개발한 파이프라인에만 집중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 외 회사들은 당사 물질에 대한 우선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렇게 되면 후기 임상개발, 상업화 등에 속도가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소제약은 지난해 매출 2조원을 기록했다. 임직원 수는 9123명, 연구개발 인력은 1650명에 달한다. 특히, 한소제약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혁신신약 품목허가 횟수가 많다. 그는 “한소제약은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진 기업”이라며 “한소제약이 현재 속도로 TU2670을 개발하게 되면 중국에서 GnRH 길항제 기전으로 승인받는 첫 번째 치료제가 된다. 이런 이유로 한소제약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티움바이오가 지난 2018년 이탈리아 키에시와 맺은 3억1500만달러 규모의 NCE401(TU2218) 기술수출 계약도 마찬가지다. 김 대표는 “키에시 그룹은 이탈리아 소재의 글로벌 제약사이며, 호흡기 질환에 대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강조했다.◇적응증·판권 쪼개 기술수출 판 키워여기에 치료제 기술수출에서 판권을 쪼개는 차별화 방식으로 판을 키웠다. TU2670의 판권은 대원제약은 국내에, 한서제약은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로 각각 한정된다.김 대표는 “내부적으로는 글로벌 판권을 한번에 기술수출하는 것보다 지역별로 기술수출하는 것의 전체 딜 규모가 더 클 것으로 판단했다”며 “TU2670은 처음부터 지역별 기술수출 전략 계획 아래 사업개발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고현실 부사장은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계약 대상 지역을 고려해 볼 때 기존 계약의 규모는 적은 편이 아니라고 본다”며 “앞으로 자궁내막증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유럽, 남미 등에 추가 기술수출이 이루어진다면, TU2670 딜의 전체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NCE401(TU2218)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에선 적응증을 구분했다.김선미 실장은 “NCE401은 호흡기 질환에 한정해 후보물질 단계에서 기술이전했다”며 “이 치료제는향후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실장은 “(같은 물질이지만) 현재 회사에서 개발 중인 TU2218은 경구용 면역항암제”라며 “이 치료제는 머크(MSD)와 파트너십으로, 담도암·두경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티움바이오는 현재 키투르다를 머크로부터 전량 무상공급받고 있다. 향후 TU2218 병용임상에서 효능이 확인된다면 면역항암제로 기술수출 하는 데 있어 제약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