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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픽, 시다스와 업무협약… "맞춤형 운동 솔루션으로 균형 잡힌 건강 관리 혁신 이끈다"
  • 론픽, 시다스와 업무협약… "맞춤형 운동 솔루션으로 균형 잡힌 건강 관리 혁신 이끈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로봇 헬스케어 기업 론픽(RONFIC)은 맞춤형 인솔 전문 브랜드 월터워커 시다스(SIDAS, 이하 시다스)와 발 건강과 자세 교정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균형과 안정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헬스케어와 스포츠 재활 분야에서 혁신적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특히 두 기업은 각자의 영업망을 활용하여 기존 피트니스 시장에서 협력하고, 스포츠 재활 시장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백준영 론픽 대표는 “디지털 기술과 발 건강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시다스와의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이홍규 시다스 대표는 “발 건강에서 시작된 균형의 중요성이 디지털 헬스케어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협력이 스포츠 재활 및 헬스케어 시장의 큰 진전을 이끌 것”이라 전했다.한편 론픽은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헬스케어 및 스포츠 시장의 혁신을 이끌며 국내부터 글로벌 시장까지 아우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유·무산소 복합 트레이닝 머신 ‘클라이밋’은 자동화된 운동 보조 기능 및 심폐 지구력 테스트 측정을 통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헬스케어 로봇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2024.12.10 I 이윤정 기자
KOFR 속도 내는 한은…2025년부터 지표금리 체계 전환 ‘본격화’
  • KOFR 속도 내는 한은…2025년부터 지표금리 체계 전환 ‘본격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와 한국은행이 글로벌 정합성 및 금융거래 안정성 강화를 위해 2025년부터 무위험지표금리인 KOFR 중심의 지표금리 체계로의 전환을 꾀한다. 이자율 스왑거래중 KOFR 비중은 2025년 10%에서 2030년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책금융기관, 은행권 중심으로 KOFR 변동금리채권(FRN) 발행도 확대하는 등 KOFR 확산전략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 및 학계·시장전문가들과 함께 제5차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를 개최해 ‘2025년 지표금리 개혁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이같은 계획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KOFR 활성화 추진방향. 자료=한국은행·금융위원회◇시장 지표금리, CD 대신 KOFR 중심 필요성 대두지표금리는 금융거래의 결과로 지급하거나 교환해야 할 금전이나 금융상품의 가치를 결정할 때 준거가 되는 금리를 의미한다. 금융거래의 손익을 결정하고, 투자성과를 평가하는 기능을 한다.해외 주요국의 경우 2012년 6월 리보(LIBOR) 조작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글로벌 지표금리 개혁과정을 거치면서 실거래기반 무위험지표금리(Risk Free Rate, 이하 RFR)가 파생상품 거래 등의 기준이 되는 지표금리로서 확고히 정착됐다. 우리나라는 FSB 등 국제기구의 권고에 따라 2020년 ‘금융거래지표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2021년 무위험지표금리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국채·통안채 담보 익일물 RP 금리)를 중요지표로 선정해 산출을 개시했다. 그러나 2022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유동성 축소 과정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우선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KOFR의 확산이 더디게 진행된 측면이 있었다. 현재 이자율 파생상품 거래와 변동금리 자금조달의 거의 대부분이 양도성예금증서(CD)수익률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CD수익률은 실거래보다 전문가적 판단에 의존하고 있어 시장 상황을 효율적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리보 사태 이후 실거래 기반 지표금리로의 전환을 권고하고 있는 국제기준과 차이도 심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 8월 KOFR 중심으로 지표금리 체계를 전환해 나간다는 원칙을 발표했고, 2025년부터 KOFR 확산전략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스왑거래중 KOFR 비중 2030년 50%까지 확대‘2025년 지표금리 개혁 추진 계획’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에서 KOFR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새롭게 체결되는 이자율 스왑 파생상품 거래의 일정 부분을 KOFR 기반으로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KOFR-OIS 확산 계획’을 2025년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OIS(Overnight Index Swap)는 익일물 금리를 준거금리로 하는 이자율 스왑을 의미한다.내년에는 이자율 스왑시장 거래금액이 큰 약 29개 정도의 금융회사가 우선 참여할 예정이며, 이들은 2025년 7월~2026년 6월 기간 중 체결되는 이자율 스왑 거래의 10% 이상을 KOFR 기반으로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30년에는 이자율 스왑시장에서 KOFR 비중이 50%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시장 참여자들이 KOFR-OIS 거래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중앙청산 인프라도 구축한다. 현재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KOFR-OIS에 대한 중앙청산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내년 10월중 중앙청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중앙청산 서비스란 중앙청산소(Central Counter Party)가 모든 거래참여자에 대해 거래 상대방이 돼 장외파생상품거래 등 금융상품 거래를 인수하고 결제 이행을 보장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와 함께 한은은 KOFR 연계상품의 초기 유동성 확보와 시장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시 KOFR 기반 파생상품(선물, 스왑 등) 거래 실적과 현물채권 발행, 매입 실적, 대출 취급 실적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CD수익률 기반으로 체결되는 장외파생상품의 비상시 대체 지표를 KOFR로 일원화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한은은 조만간 이러한 내용을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DA)에 통보해 표준 계약에 반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금융권이 채권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에도 KOFR 활용 비중이 높아질 예정이다. 2025년부터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과 은행권은 FRN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액의 10% 이상을 KOFR 기반 FRN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며, 향후 KOFR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간 KOFR FRN 발행액은 내년 3조원 내외, 중장기적으로는 4~5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부와 한국은행 그리고 여러 관계기관들의 노력과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표금리 개혁을 본 궤도에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KOFR 활성화는 글로벌 정합성 확보 및 금융거래의 안정성 강화 등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 측면에서 중요한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KOFR가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시작되는 초단기시장의 기초금리로서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통화정책의 유효성 제고를 위해서도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2024.12.10 I 정두리 기자
김상욱, 尹에 조속한 하야 촉구…與에 "탄핵 협조하자"
  • 김상욱, 尹에 조속한 하야 촉구…與에 "탄핵 협조하자"
  • [이데일리 김유성 김한영 기자]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 때 안철수·김예지 의원과 함께 투표를 했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하야를 촉구했다. 여당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협조를 요청했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10일 김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요구했다. 그는 “이번 비상 계엄은 사유가 없어 반헌법적이고 목적이 정치적 반대세력 척결이어서 반민주적”이라면서 “보수의 가치를 판단기준으로 할 때 용인할 수 없는 절대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대통령은 즉각 집무를 정지하고 법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여당에도 진지한 잘못 인정과 대통령 탄핵 협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로지 보수의 가치판단 기준인 헌정질서 및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에 따라, 또 깊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헌법적 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표결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마음 아프고 참담하지만 우리의 잘못을 우리 손으로 결자해지 한다는 마음으로 탄핵 참여와 반성이라는 도리를 다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보수정당이 가야할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여와 야 보수와 진보 모두에게 호소한다”면서 “이제 진영 논리를 극복하기 위한 자정 노력을 시작해 악마화와 보복정치 그리고 극단적 대립을 이겨내자”고 촉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건강한 보수와 건강한 진보가 서로 정책대결을 하며 다름에서 배움을 얻고 발전을 촉진할 때, 대한민국은 정치가 일류인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I 김한영 기자
'개막후 12연승' 흥국생명, 거침없는 질주...여자부 최다 15연승도 넘을까
  • '개막후 12연승' 흥국생명, 거침없는 질주...여자부 최다 15연승도 넘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흥국생명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도드람 2024~25시즌 V리그가 개막한 지 두 달을 향해가는 가운데 흥국생명은 패배를 모르고 있다. 흥국생명의 12연승을 이끌고 있는 ‘배구여제’ 김연경. 사진=연합뉴스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팀 득점 성공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흥국생명은 개막 후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2연승을 기록 중이다. 남녀부를 포함해 유일하게 ‘무패 행진’ 중이다. 승점 34를 기록, 여자부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현대건설(10승 3패 승점 30)과 승점 차는 4다. 흥국생명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점을 감안하면 두 팀의 격차는 더 크게 느껴진다..돌풍의 중심에는 단연 ‘배구여제’ 김연경이 있다. 김연경은 이번시즌 12경기 46세트를 소화하면서 241점(공격 성공률 48.55%)을 기록했다. 팀 내 가장 많은 공격 점유율(28.91%)과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이번 시즌 1라운드와 2라운드 MVP를 휩쓸었다.그렇다고 흥국생명에 김연경만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각 포지션에서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빠른 토스가 일품인 세터 이고은의 지휘 아래 4년 차 신예 아웃사이드 히터 정윤주가 김연경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늘 고민이었던 외국인선수도 올 시즌 걱정이 없다, 튀르키예 출신의 투트쿠 부즈루 유즈겡크는 김연경과 함께 ‘쌍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개막 직전 황루이레이의 대체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미들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뉴질랜드) 역시 가운데서 힘을 보태고 있다.팀 기록도 압도적이다. 흥국생명은 공격 2위(성공률 41.34%), 퀵오픈 1위(성공률 47.32%), 서브 1위(세트당 1.348개), 블로킹 1위(세트당 2.717개)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3위(세트당 2.136개)에 그쳤던 팀 블로킹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팬들도 신바람이 났다. 수치가 증명한다. 흥국생명은 1~2라운드 기준 여자부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1.30%)을 기록했다. 지난시즌 1~2라운드(1.21%)와 비교해 0.09% 증가했다. 지난 11월 24일 현대건설과 1·2위 맞대결은 역대 1~2라운드 시청률(1.88%) 톱3이자 이번 시즌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찍었다. 경기장에는 6014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흥국생명은 이제 창단 최다 연승 기록 타이를 눈앞에 두고 있다. 흥국생명의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2007~08시즌의 13연승이다. 10일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1승만 더 추가하면 어깨를 나란히 한다.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은 2021~22시즌과 2022~23시즌 현대건설이 세운 15연승이다. 당시 현대건설은 2021년 12월 11일부터 2022년 2월 22일, 또 2022년 10월22일부터 12월22일까지 약 두 달 동안 패배 없이 승리만 차곡차곡 쌓았다. 지금 기세라면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의 최다 연승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2024.12.10 I 이석무 기자
도망친 승강기로 쫓아와 싸커킥…경비원 폭행 30대 “기억 안 나”
  • 도망친 승강기로 쫓아와 싸커킥…경비원 폭행 30대 “기억 안 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이 73세 경비원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한 한 주상복합 오피스텔 건물 관리인으로 일하는 A씨는 지난 4일 “3층에 술 취해서 난동 부리는 사람이 있다. 도와달라”는 입주민의 연락을 받고 올라갔다.현장에서는 30대 남성 B씨가 횡설수설하며 남의 집 현관문에 은행 카드를 대고 초인종을 누르고 있었다. A씨가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된다”라고 막자 B씨는 크게 소리를 질렀다고.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A씨는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찾았지만 1층 관리실에 두고 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사무실로 내려가 휴대전화를 갖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다. 사건은 이때 벌어졌다. B씨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A씨의 목을 잡고 벽으로 밀친 뒤 복부를 향해 발로 싸커킥을 하며 폭행한 것이다.공개된 CCTV에도 갑작스러운 폭행으로 인해 정신이 혼미해진 A씨가 주저앉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에도 B씨의 폭행은 더욱 심해졌다. A씨는 열려 있는 엘리베이터를 향해 기어갔고 이를 본 B씨는 더욱 세게 발로 A씨를 걷어찼다.피해자 A씨는 당시에 대해 “엘리베이터서 내려 두 발짝도 안 갔는데 갑자기 달려들어 벽에 밀치는 바람에 머리가 벽에 부딪혔다”며 “순간 정신이 멍해져 주저앉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이어 “그랬더니 구둣발로 막 옆구리를 차더라. 그래서 기어서 엘리베이터를 타러 도망갔는데도 쫓아와서 엘리베이터 내에서도 계속 찼다”면서 “1층까지 내려갔는데 그 사람이 한눈파는 사이 관리실로 들어가서 문을 잠가버렸다”고 전했다.황급히 문을 잠근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그는 “정신없는 와중에도 B씨가 또 해코지할까 봐 무서웠다”며 “B씨는 3년간 일하면서 그날 처음 봤다. 건물에 사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현재 A씨는 뇌진탕과 혈뇨 등 신체적 후유증과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사건 발생 직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B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들은 ‘사건반장’에 “가해자 B씨는 현재 구속수사를 받고 있다”며 “B씨로부터 어떠한 사과도 못 받았고, 남성의 친척에게서만 ‘죄송하다’라는 사과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고소 예정이고 합의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12.10 I 강소영 기자
"이전 방식 통하지 않는 시대 열린다…듀프 소비·팝업화 주목"
  • "이전 방식 통하지 않는 시대 열린다…듀프 소비·팝업화 주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내년 주목할 만한 변화로는 가성비 있는 대체품을 찾는 듀프(dupe) 소비와 오프라인 집객을 위한 팝업화 등이 꼽혔다. 대홍기획은 2025년 소비 트렌드를 전망한 ‘2025 D. 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를 10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디지털 전환, 경제적 불평등 등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면서 이전과 같은 방식이 통하지 않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의미를 담아 ‘미래, 제1막’(The Future, Act1)이라는 부제가 붙여졌다. 대홍기획 데이터인사이트팀은 소비와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미치는 5개 분석 프레임인 펜타프리즘을 통해 변화 신호를 포착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주목할 변화로는 △듀프 소비, 럭셔리 산업의 위기 등 소비와 투자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과 태도가 나타나는 ‘피벗의 시대’ △텍스트힙, 러닝붐 등 나만의 속도로 지금 가능한 것을 해내는 성취감과 효능감 △부모-자녀, 조부모-손자녀 등 소비의 중추가 되는 세대교차 케미가 이뤄지는 ‘크로스-젠(Gen) 소비’ △오프라인 집객을 위한 모든 리테일을 팝업화하는 ‘리테일 실험’ △기술의 편리성과 동시에 인간적 서비스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디지털 딜레마’ 등이 꼽혔다.대홍기획은 인구구조 변화가 사회 전반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족 구성에 따라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미래형 아파트나 인구 감소에 따라 빈집을 활용한 사업 등 ‘트랜스 하우징’이 변화 신호로 지목됐다. 기후변화 역시 기업 비즈니스에 영향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승혜 대홍기획 데이터인사이트팀장은 “팬데믹 이후 전방위적 구조적 변화에 이어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기업의 다양한 시도가 계속된다”며 “이젠 매년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하기보다는 이전에 나타난 새로움이 한층 심화되고 발전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25년은 최근 3~4년간의 변화가 정착되면서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삶의 방식이 더욱 명확해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대홍기획)
2024.12.10 I 경계영 기자
민주, ‘12·3 尹내란특대위’ 구성 완료…진상조사단장 추미애
  • 민주, ‘12·3 尹내란특대위’ 구성 완료…진상조사단장 추미애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3 윤석열 내란특별대책위원회(윤석열내란특대위)’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결과를 발표하며 “관련 위원회 구성을 마쳤으며 오늘은 정무직 당직자 임명 보고가 있다”고 했다.윤석열 내란 특대위원장은 김민석 의원이 맡는다. ‘내란 진상조사단장’에는 추미애 의원, ‘윤석열 탄핵추진단’은 윤호중 의원, 시민사회 협력단은 정동영 의원, 계엄상황관련 정보단장은 안규백 의원, 국민홍보단은 강훈식 의원, 전략기획실은 천준호 의원, 공보지원단은 조승래 의원이 맡는다. 이재명 대표가 ‘여야정 비상경제 점검회의 구성’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 조 대변인은 “국민이 주권을 위임한 기관은 대통령과 국회밖에 없으며, 대통령에 위임된 권력을 주권자들께서 회수하고자 한다면 남은 기관은 국회밖에 없다”면서 “국회가 중심이 돼서 현재 경제상황 문제도 대통령 직무정지 문제도 즉각 진단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에 대해서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금투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와 관련해 당이 약속했던 것은 (본회의에서) 반영할 것”이라면서 “정국이 급변하고 있다고 해서 저희가 약속하고 입장 밝힌 것을 계엄 사태를 핑계로 조장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12.10 I 황병서 기자
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탑승객에 '철도 7% 할인' 혜택 쏜다
  • 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탑승객에 '철도 7% 할인' 혜택 쏜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유럽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철도 최대 7%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오는 12월 31일까지 티웨이항공 유럽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이딸로, 트랜이탈리아, 독일철도 예약 시 할인 코드 ‘TWAY2024’를 입력하면 최대 7%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딸로 및 트랜이탈리아, 독일철도 예매 페이지로 이동해 할인 코드를 등록하고 최종 결제하면 된다.캐시백은 탑승일 이후 일주일 이내로 제공되며, 정상 탑승 완료된 티켓에 한해 진행된다.티웨이항공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독일과 이탈리아 철도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딸로는 이탈리아 로마와 피렌체, 베니스, 밀라노 등 대도시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신식 고속열차다. 트랜이탈리아는 공항과 주요 도시를 비롯해 소도시 2만7022개 역을 운행한다. 독일 철도는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뮌헨 등 1000개 이상의 역을 잇는 300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 1일까지 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4개 유럽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10% 할인 코드 및 쿠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할인코드를 이용한 할인율은 노선별로 상이하며, 편도 및 왕복 항공권 예매 시 모두 적용 가능하다.이벤트 및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의 여러 도시를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도 캐시백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항상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티웨이항공)
2024.12.10 I 이다원 기자
제이오, 반도체 EUV 펠리클용 탄소나노튜브 개발 위한 기술이전 협약 체결
  • 제이오, 반도체 EUV 펠리클용 탄소나노튜브 개발 위한 기술이전 협약 체결
  • 제이오가 9일 인하대와 펠리클 기술 완성도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좌측부터 인하대 화학공학과 양승재 교수, 제이오 강득주 대표, 인하대 산학협력단 김동욱 단장, 인하대 조명우 총장.글로벌 탄소나노튜브(CNT) 선도 기업 제이오가 지난 9일 인하대학교와 고투과도 및 고결정성을 가지는 탄소나노튜브(CNT) 멤브레인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인하대 화학공학과 양승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CNT 멤브레인 기술이다. 기술 이전료는 2억원 규모다.지난 20년간 탄소나노튜브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제이오는 10년 전부터 탄소나노튜브 시트를 개발해 공급해 왔다. 이를 응용해 현재 산학협력 연구과제로써 반도체 분야 EUV 펠리클용 탄소나노튜브를 개발하고 있으며, 핵심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제이오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고투과도와 고결정성을 강화한 EUV 팰리클용 CNT 멤브레인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이차전지 산업 중심인 탄소나노튜브의 시장을 반도체 산업으로 확대하고, 차세대 반도체 혁신 소재기업으로 시장 내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펠리클은 EUV 공정에서 회로를 새겨 넣는 판인 포토마스크를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EUV 공정은 광투과를 통해 노광을 진행하게 된다. 펠리클이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파티클(이물질)에 의한 마스크 손상 등의 공정 손실을 최소화해 제품의 수율을 높일 수 있어 개당 가격이 수천만원에서 비싸게는 1억원에 육박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특히 현재 상용화된 EUV 펠리클은 EUV 노광 장비 출력인 300~400W에 적합하지만, 향후 도입될 하이-NA EUV 장비는 출력이 높아 600W 이상의 내구성을 갖춘 새로운 펠리클이 필요하다. 탄소나노튜브 펠리클은 기존 실리콘 소재의 EUV 펠리클보다 내구성이 2배 강해 향후 도입될 하이-NA EUV 공정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강득주 제이오 대표는 &ldquo;제이오는 이번 기술 이전 협약을 통해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할 것&rdquo;이라며 &ldquo;차세대 반도체 연구에 기여함으로써 탄소나노튜브 분야 독보적인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rdquo;이라고 말했다.이어 &ldquo;탄소나노튜브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산업에 이어 향후 방산과 전장 및 건자재 산업 등에서도 혁신 소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rdquo;이라며 &ldquo;이를 주도하는 당사는 글로벌 모든 산업에 탄소나노튜브를 적용해 탄소나노튜브 월드를 세워 갈 것&rdquo;라고 설명했다.양승재 인하대학교 교수는 &ldquo;이번 기술이전이 대학 연구 성과의 산학협력 모범 사례이자 국가 산업 부흥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rdquo;고 강조했다.한편 제이오는 지난 20년간 탄소나노튜브 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 다중벽탄소나노튜브(MWCNT) 대량생산 성공에 이어, 2014년 세계 최초 비철계 탄소나노튜브 개발 및 소수벽탄소나노튜브(TWCNT) 개발 성공했다. 또한 2023년 단일벽탄소나노튜브(SWCNT) 개발 성공 등 세계 최고 수준의 CNT 개발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꼽힌다.<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케이뱅크, 인뱅 최초 ‘전세안심서비스’ 출시…무료 이용 가능
  • 케이뱅크, 인뱅 최초 ‘전세안심서비스’ 출시…무료 이용 가능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케이뱅크가 전세 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세안심서비스’를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전세안심서비스’를 출시했다.(사진=케이뱅크)전세안심서비스는 케이뱅크 앱으로 전세 계약 시 필수 확인 사항을 계약 전에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누구나 주소만 입력하면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의 등기부등본 기반의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가압류·압류·경매·공매·임차권등기·근저당권설정·신탁부동산 여부 등 전세 계약 전 확인해야 하는 특이 사항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등기부등본 사항뿐 아니라 해당 주소의 과거 보증금 관련 분쟁 이력과 전세 대출 및 HF(한국주택금융공사) 전세지킴보증 가능 대상 여부도 알 수 있어 전세 계약 전 유용하게 참고 가능하다.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케이뱅크 앱에 신설한 ‘부동산’ 카테고리에 있는 ‘전세안심 서비스’ 항목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집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등기부등본 열람 비용은 케이뱅크가 부담하며 누구나 월 5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케이뱅크는 기존의 ‘우리집 변동 알림’ 서비스도 부동산 카테고리에 배치했다. 우리집 변동 알림은 케이뱅크가 전세 계약자 보호를 위해 지난 2022년 10월에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서비스다. 케이뱅크 앱에 전세 계약한 아파트 정보를 입력해 두면, 전세 사기 등 피해 우려가 있는 등기 변동 발생 시 앱 푸시(Push)로 알림을 제공한다. 알림을 보고 접속하면 상세한 등기부등본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전세 계약자가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투명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전세 탐색부터 계약 및 대출, 입주와 이후 생활에 이르기까지 전세의 모든 과정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토탈 안전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케이뱅크는 우리집 변동 알림 출시 후 2년여간 전세보증금의 권리침해 가능성이 높은 근저당권 설정이나 가압류 등의 등기변동사항 398건을 고객에게 안내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2024.12.10 I 김형일 기자
"기초부터 실전까지"...이데일리ON, 주식투자 강의 실시
  • "기초부터 실전까지"...이데일리ON, 주식투자 강의 실시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이데일리TV의 온라인 증권방송 플랫폼 이데일리ON에서 새로운 증권 교육 강의프로그램인 ‘주식스쿨’을 오는 16일 오픈한다.강의는 이데일리ON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그간 이데일리TV에 증권 전문가로 출연했던 5인의 전문가들이 국내 증시는 물론, 미국 증시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와 주식 투자 시 꼭 알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들을 전할 예정이다. 각 강의마다 10편으로 구성됐다.구체적으로 신일섭 이데일리TV 스페셜전문위원은 ‘알고 시작하는 미국 주식 경제지표 완벽 정리!’ 라는 주제로 미국 주식투자와 관련해 알아야할 경제 지표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김태훈 이데일리ON 파트너는 ‘아무도 말해 주지 않는 진짜 주식시장의 팁’이라는 주제로 실전 투자에 필요한 기술 분석 정보 등을 전한다. 윤환식 이데일리ON 파트너는 ‘보통의 투자자를 위한 단기매매 실전 기법!’이라는 주제로 단타 매매 시 필수로 알아야 할 수급과 재료의 분석, 시간대별 단타 공략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재선 이데일리ON 파트너는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비책’이라는 주제로, 오현진 이데일리ON 파트너는 차트와 보조 지표 등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초가 튼튼한 주식투자’를 강연할 계획이다.강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ON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2.10 I 심영주 기자
中 제외 글로벌 시장서도 BYD 약진…전기차 판매 140.2%↑
  • 中 제외 글로벌 시장서도 BYD 약진…전기차 판매 140.2%↑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10월까지 중국 내수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83만5000대의 전기차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폭스바겐그룹 등 판매량 상위 브랜드는 모두 지난해보다 역성장한 반면, 신흥국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 중국 비야디(BYD)는 두 배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사진=SNE리서치)10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1~10월 총 92만4000대의 전기차를 인도하며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모델 3와 모델 Y 판매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는 5.5% 줄었다. 아우디, 포르쉐,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그룹은 2위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61만1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아우디 Q4, Q8 등 모델 판매는 증가했지만 폭스바겐 주력 모델 ID.3, ID.4, ID.5 판매량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3위는 현대차그룹으로 45만대의 전기차를 인도하며 같은 기간 판매량이 4.4% 감소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 등이 유럽에서 부진한 영향으로 SNE리서치는 분석했다.지역별로 보면 유럽 시장은 0.9% 역성장했다. 중국 지리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이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테슬라, 스텔란티스, 르노, 현대차·기아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북미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8.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북미 시장에서 2위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성장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BYD, 상해기차(SAIC), 빈패스트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브랜드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률을 기록했다.한편 지리는 1~10월 32만4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1.6% 증가해 6위에 올랐다. BYD는 같은 기간 140.2% 증가한 19만2000대 판매를 기록해 10위를 차지했다.SNE리서치 측은 “기존 제조사(OEM)들은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차 강화로 전기차 성장이 유지 또는 감소세인 반면, 신흥국을 포함한 해외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온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가 강세”라고 분석했다.
2024.12.10 I 공지유 기자
김동우 콘크리트연합회장, 韓·日 근현대사 책자 발간
  • 김동우 콘크리트연합회장, 韓·日 근현대사 책자 발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이 최근 한·일 근현대사를 비교한 ‘일본을 알아야 한국이 보인다’(도서출판 학연문화사)를 출간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계 대표적 일본통으로 알려져있다.‘일본을 알아야 한국이 보인다’는 김동우 회장이 40년 이상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동안 잦은 일본 왕래를 통해 체험한 일본인의 철저한 직업정신과 타인의 시선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하는 문화와 역사적 시사점 등을 담고 있다.저자는 “앞으로는 일본을 제대로 아는 것이 필요한 시대”라고 말한다. 일본의 장단점을 공부해 대한민국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도움을 얻어야 하며 일본 역시 지한(知韓)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이 두 나라가 서로 협력하고 발전하며 미래에도 선진 경제강국으로 살아남는 길이라고 적고 있다.김 회장은 책을 출간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일본을 무시하거나, 찬양하지도 말고 우리 역사를 비방하거나 과장하지도 않는 지일파(知日派)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김 회장은 신우산업개발 등 콘크리트제품 관련 7개 회사를 경영 중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으로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고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 기부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4.12.10 I 김영환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한예종 영상원과 MOU 체결…상호 협력 강화
  • 부산국제영화제, 한예종 영상원과 MOU 체결…상호 협력 강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사장 박광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총장 김대진, 원장 한상진, 이하 한예종 영상원)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왼쪽부터)최용배 한예종 교수,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지난 9일 오후 5시 한예종 영상원과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비프힐 4층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이사장과 최용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5년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이하 ‘영상원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운영 방안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한상진 한예종 영상원 원장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 ‘영상원 행사’는 한예종 영상원이 지난 30년 동안 이루어낸 성과와 뛰어난 예술적 역량, 영상 교육 인프라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에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내년에 열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영상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립교육기관과 지역 거점의 아시아 최대 영화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앞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한예종 영상원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 및 사업 추진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4.12.1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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