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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돌비 애트모스 포스터 공개…최고 사운드로 구현한 생동감
  • '하얼빈' 돌비 애트모스 포스터 공개…최고 사운드로 구현한 생동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올겨울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부상한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광활한 비주얼을 담은 돌비 애트모스 포스터를 연이어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사진=CJ ENM)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12월 24일 개봉하는 ‘하얼빈’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 포스터를 19일 공개했다.‘하얼빈’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포맷을 통해 몽골, 라트비아, 한국 3개국 글로벌 로케이션을 따라 펼쳐지는 독립군들의 여정을 웅장한 소리로 담아냈다.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늙은 늑대를 처단하기 위해 숨막히는 추격전을 펼치는 독립군들의 이야기에서 비롯되는 박진감과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사운드 후반 작업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아우르는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 비틀즈의 음악을 작업했던 영국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을 진행하는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돌비 애트모스 포맷 관람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하얼빈’은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돌비 시네마에서의 개봉을 기념해 영화의 광활한 아우라를 담아낸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몽골 사막을 횡단하는 독립군들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보기만 해도 압도되는 장관과 함께 독립군들의 치열한 여정에 진정으로 몰입하게 만들어 이전의 그 어떤 영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체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돌비 애트모스 포맷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메가박스에서는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포스터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한편 ‘하얼빈’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 참여한 제작진의 내공이 ‘하얼빈’에도 담겨 기대감을 높인다. 겨울 극장가의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하얼빈’은 12월 24일 개봉한다.
2024.12.19 I 김보영 기자
예상된 인하와 매파적 FOMC…금리 상승 되돌림 불가피
  • 예상된 인하와 매파적 FOMC…금리 상승 되돌림 불가피[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와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시장의 예상대로 미국은 2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내년도 예상 인하 횟수를 종전 9월 FOMC서의 4회에서 2회로 대폭 축소해 눈길을 끌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 역시 향후 정책 금리 조정에 더욱 신중할 것이라고 언급, 미 증시도 급락하며 연말 산타 랠리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제롬 파월 미 연준 이사회 의장(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오른 4.51%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도 11bp 오른 4.35% 마감했다.이날 미국 연준은 매파적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기준금리를 추가로 25bp 인하하면서 세 차례 연속 금리인하를 이어갔지만 내년 금리인하 폭은 기존 100bp에서 50bp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제부터는 새로운 국면이고 추가 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면서도 “몇몇 위원들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을 고려했고,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은 커졌다”고 우려를 표했다.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93.6%에 달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전날 시장 금리는 하락 되돌림이 일부 나왔지만 이날 재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일본은행 금정위가 대기 중이다.최근 추경과 발행량 부담이 커지면서 10·30년 스프레드(금리차)의 경우 지속적으로 좁혀지는 모습이 관측된다. 스프레드는 주요 국고채 연물의 상대적인 금리 흐름을 비교할 수 있는 지표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6.9bp서 20.2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6bp서 마이너스 9.8bp로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가 20bp를 넘어선 적은 지난 2023년 11월1일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이어 10·30년 스프레드가 마이너스 10bp를 하회한 적은 지난 9월13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감소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7248억원 줄어든 130조 9695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4개월 국고채의 대차가 1조 5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0년 국고채 대차가 3334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3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 등이 대기 중이다.
2024.12.19 I 유준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쓰리브랜드 전략 앞세워 글로벌 1위 정조준
  • 오스템임플란트, 쓰리브랜드 전략 앞세워 글로벌 1위 정조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글로벌 임플란트기업 매출 1위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스트라우만과 노벨바이오케어에 이어 글로벌 임플란트시장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하이오센과 오스템, 탑플란 쓰리 브랜드 전략을 앞세워 실적을 극대화해 2028년 1위 목표 달성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자회사 탑플란 합병…하이오센·오스템과 쓰리브랜드 구축18일 임플란트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자회사인 탑플란을 내년 1월 1일에 합병한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0으로 산정됐다. 존속회사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소멸회사인 탑플란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고 합병 시 존속회사는 소멸회사의 신주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탑플란은 고객 친화적이고 안정성 있는 임플란트를 개발하고 대중화시킨다는 목표로 2017년 1월 설립됐다. 탑플란은 임플란트 분야에 있어 축적된 연구개발(R&D)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지닌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와 제휴협약을 맺고 우수한 기능과 합리적 가격을 겸비한 임플란트 제품들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해왔다.특히 탑플란은 지난 2020년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임플란트는 물론 골이식재를 비롯해 임플란트 시술에 필요한 다양한 시술 기구들을 공급했다. 탑플란은 구강관리 제품과 유니트체어 등 치과 의료장비들도 도입 및 판매하며 사업 영역을 활발히 넓혀왔다. 탑플란은 합병 이후 100% 고용 승계된 기존 인력을 중심으로 오스템임플란트 내 별도의 사업부서를 구성해 독자적인 브랜드로서 시장 개척에 매진할 방침이다.오스템임플란트는 탑플란의 합병을 통해 하이오센, 오스템과 함께 쓰리 브랜드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하이오센은 프리미엄 브랜드, 오스템은 매스티지(대중과 명품을 조합한 신조어) 브랜드, 탑플란은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매스 브랜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각 글로벌 시장 특성에 맞춰 융통성 있게 쓰리 브랜드를 운용해 갈 계획이다. 오스템 임플란트 관계자는 “탐플란과의 합병은 연구개발과 생산, 물류, 마케팅, 인허가 업무 등을 통합함으로써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며 “탑플란은 원래부터 비용적인 측면에서 치과의사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합병 이후에도 마케팅적으로 같은 포지션에서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글로벌시장 공략 강화오스템임플란트는 쓰리브랜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미국법인이 현지 생산하는 하이오센 주요 임플란트 제품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명의 표창 디자인을 반영해 수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하이오센은 지난해 6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명의 2023미국 대통령 E상(President’s E Awards)을 수상했다.미국 대통령 E상이란 미국 수출 확대에 기여한 미국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표창을 말한다. 하이오센은 △지속가능성(수익성·재무안전성 등) △비즈니스 모델(사업 중장기 계획 등) △기업윤리(법규정 준수·거래 투명성 등) △고객서비스 수준(품질관리·보증 등) △수출활동(혁신성·확장성 등) 5개 분야에 대해 본사 소재지인 뉴저지 주정부, 미국 연방정부와 상무부의 평가 및 심사를 거쳐 E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오스템임플란트는 50개국에 하이오센 임플란트를 수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통령 E상 디자인이 적용된 임플란트를 글로벌 시장에 차례로 보급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4월 캐나다, 멕시코를 시작으로 하이오센 임플란트 수요가 높은 동아시아, 중동 등에 차례로 보급할 예정이다. 하이오센 임플란트의 법인별 지난해 판매 매출 성장율은 전년대비 △멕시코법인 246.94% △중동법인 78.76% △베트남법인 60.17% △일본법인 57.53%, 캐나다법인 49.42% △중국 3개 법인 36.65% △튀르키예법인 20.24%를 각각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하이오센을 미국 및 유럽 경쟁사 제품보다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미국 펜실베이니아 생산공장의 3000㎡(약 920평) 규모 증축 공사도 완료한다. 증축 건물은 컴퓨터 수치제어(CNC), 블라스팅 등 임플란트 생산 핵심 장비가 추가 설치된다. 해당 공장은 하이오센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 법인도 적극적으로 설립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에만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에 법인을 신설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총 35개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6년까지 해외법인 수를 5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그만큼 현지 주재원을 비롯한 영업인력 수요도 많아졌다. 해외법인 중에서도 △베이징 △미국 △러시아 △튀르키예 △인도 등 10곳은 집중 육성법인으로 꼽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1300명 수준인 이들 법인 총 영업인원 수를 연내 170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17년 수출(해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한 뒤 2022년 64.3%를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수출 비중을 2026년 70%, 2036년 8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매출 기준으로 글로벌 3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글로벌 판매량은 2017년부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는 설립 20년 만에 첫 글로벌 임플란트 판매량 1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실적 개선세를 이어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매출 1조2083억원, 영업이익 24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하이오센과 오스템, 탑플란이 한 지붕 아래 자매 브랜드로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함께 강화할 것”이라며 “임플란트시장에서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글로벌 1위 임플란트 및 치과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불어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I 신민준 기자
“인증샷 때문에”…열차 앞에서 셀카 찍던 여성, 아찔한 사고
  • “인증샷 때문에”…열차 앞에서 셀카 찍던 여성, 아찔한 사고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달리는 열차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기 위해 선로에 서 있던 관광객이 열차에 치여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 국토 중앙부에 위치한 아리산에서 55세 여성 관광객 A씨가 삼림 열차에 부딪혀 다쳤다.사진=데일리메일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열차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 선로에 가까이 선 채 휴대전화를 꺼냈다. 열차 기관사는 A씨에게 경고하기 위해 여러 번 차량 경적을 울렸지만, 사진 찍기에 집중하던 A씨는 이를 듣지 못하고 왼쪽 어깨를 열차의 모서리와 세게 부딪혔다. 이 충격으로 A씨는 몸을 한 번 구른 뒤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기관사는 사고 이후 즉시 열차를 멈추고 A씨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달려왔다. A씨의 친구 역시 그녀를 돕기 위해 나섰다. A씨는 머리와 무릎을 감싼 채 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다행히 A씨는 왼쪽 발 등에 상처를 입었을 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을 알려졌다.다만 이 사고로 인해 열차 운행이 1시간께 중단되면서 승객 62명의 이동이 제한됐다. 그뿐 아니라 승객들의 항공편 5편도 지연되는 등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를 안내한 여행사가 규정을 위반해 열차 운행 구역에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당국은 정부 소속 행정 기관인 임업자연보육서에 A씨 여행사에 대해 1년간 인근 지역 접근 금지 명령을 요청한 상태다. 또 A씨는 307~1538달러(약 44만원~22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19 I 권혜미 기자
200만 '소방관', '라이온 킹' 꺾고 1위 수성…'하얼빈' 예매량 16만
  • 200만 '소방관', '라이온 킹' 꺾고 1위 수성…'하얼빈' 예매량 16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개봉 15일째 기부 챌린지 2차 목표 금액인 누적 200만 관객 달성과 함께, 쟁쟁한 디즈니 신작 ‘무파사: 라이온 킹’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쟁쟁한 신작 ‘무파사: 라이온 킹’을 제치고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날 하루동안 8만 123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200만 5651명을 달성한 것. 지난 4일 개봉한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소방관’은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지난 9월 15일(일) 2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무려 94일 만에 200만을 처음 돌파한 한국 영화로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2024년 개봉작 중 흥행 톱6에 오른 ‘웡카’가 1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추이보다 하루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으며, 한국 영화 흥행 톱5 ‘탈주’가 2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추이보다 무려 5일이나 빠른 속도다. 뜨거운 흥행의 원동력은 ‘소방관’이 관객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도 있다.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소방관 ’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현재 200만 관객을 돌파해 2억 3800만원 기부가 확정됐다. 손익분기점인 250만명 돌파 시 약 3억 원 기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디즈니 신작 ‘무파사: 라이온 킹’이 개봉일 4만 4986명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만 7003명이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가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3만 4944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4만 3077명을 나타냈다. ‘모아나2’가 4위, ‘대가족’이 5위, ‘위키드’가 6위를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24일 개봉을 앞둔 현빈 주연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가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사전 예매량 16만 9981명으로 벌써부터 20만에 근접 중이다. 예매율은 36.4%다. ‘무파사: 라이온 킹’이 예매량 6만 5121명으로 예매율 2위, ‘소방관’이 예매량 4만 6284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2024.12.19 I 김보영 기자
韓대행, 오늘 국무회의서 양곡법 등 ‘거부권’ 행사전망…정국 ‘후폭풍’ 예고
  • 韓대행, 오늘 국무회의서 양곡법 등 ‘거부권’ 행사전망…정국 ‘후폭풍’ 예고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9일 양곡관리법 등 야당이 단독처리한 6개 쟁점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부권 행사 시 탄핵하겠다는 야당의 엄포에도 ‘국가의 미래를 우선한다’는 소신과 신념에 따른 결단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양곡법을 포함한 ‘농업4법’ 개정안, 국회증언감정법·국회법 개정안 등 6개 법안을 상정·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4법은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이다.모두 지난달 28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후 이달 6일 정부로 넘어온 법안이다.한 권한대행은 지난 17일 정례 국무회의에서의 심의를 한차례 미루며 국회에서 여야 합의 여부를 지켜봐 왔다. 하지만 여야 합의 낌새 없이 거부권 행사 시한(21일)이 임박하면서,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한 권한대행은 6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국무총리실은 그간 국가의 미래, 국민의 시각을 판단 기준으로 삼고 각각의 법안이 국가 재정과 경제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정부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혀왔다.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은 재계를 중심으로 반발과 우려가 큰 법안으로, 국회가 서류 제출이나 증인·참고인 출석을 요구하면 이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법 개정안은 예산안 부수법안(세법개정안)의 자동 부의(附議)제도를 폐지하는 게 골자로, 기획재정부가 반대하고 있다.총리실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반대 의견을 밝혀왔던 소신을 정치적 상황이 변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바꿀 순 없지 않지 않겠나”라며 “(개인의 거취보다는)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이에 따라 정국엔 후폭풍이 몰아칠 공산도 큰 상황이다. 야당은 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탄핵하겠단 압박을 연일 가해왔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사진=연합뉴스)
2024.12.19 I 김미영 기자
삼성SDI,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할 듯…목표가 39만원 '하향'-DB
  • 삼성SDI,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할 듯…목표가 39만원 '하향'-DB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DB금융투자는 19일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바이(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현 주가 수준에서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분석했다.안회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삼성SDI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대비 27% 감소한 4조원(전분기 대비 24% 증가), 영업이익은 AMPC(세액공제) 156억원을 반영해 63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5%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는 유럽향 판매 부진으로 인한 중대형 EV 배터리 출하량과 수익성 악화를 꼽았다. 소형 전지 부문도 전방 산업 부진으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이 이어져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내년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DB금융투자는 2025년 매출액 19조7000억원(전년 대비 23% 증가), 영업이익 8165억원(영업이익률 4.1%)을 전망했다. 4분기부터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미국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 프리미엄 차량 위주로 탑재되는 동사 제품의 특성상 유럽 시장의 전기차 전략 변화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그럼에도 불구하고 DB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E) 10배,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밴드의 하단까지 조정받았으며, 경쟁사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2027년 전고체 전지 양산 계획, EV향 46파이 배터리 수주 가능성, 고객사 다변화 노력, ESS 사업의 성장세와 양호한 이익률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12.19 I 김경은 기자
경기도, 국지도39호선 가납~상수 개통…제2순환 이용 편의↑
  • 경기도, 국지도39호선 가납~상수 개통…제2순환 이용 편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 서부권에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크게 수월해 진다.경기도는 양주 국지도 39호선 승리교사거리에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서양주IC까지 이르는 3㎞ 구간을 19일 개통했다고 19일 밝혔다.붉은색이 19일 개통한 승리교사거리~서양주IC 구간.(지도=경기도 제공)이 구간은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와 남면 상수리를 연결하는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도로 5.7㎞ 확·포장사업 구간의 일부로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했다.도는 이날 함께 개통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 이용이 편리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를 통해 양주시 서부권을 대표하는 홍죽산업단지를 비롯해 광적·백석면에 산재한 기업들의 물류차량 통행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 사고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는 잔여구간인 서양주IC~상수4교차로까지 2.7㎞ 구간도 2025년에 조기 개통한다는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교통흐름 개선은 물론 산단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남은 구간도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I 정재훈 기자
유상임 장관, SKT·네이버 CTO 만나 '기술사업화' 제언 청취
  • 유상임 장관, SKT·네이버 CTO 만나 '기술사업화' 제언 청취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1층 명예의전당에서 대·중견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제언을 청취했다.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연합뉴스)이번 간담회는 비상시기를 맞아 흔들림 없는 정책 추진을 위해 유상임 장관이 현장의 의견을 직접 경청하고 챙기는 ‘주요정책 현안간담회’의 첫 번째 순서로 추진됐다. 참석 기업은 △SK텔레콤(017670) △LG(003550) AI연구원 △네이버(NAVER(035420)) △SK바이오팜(326030) △종근당(185750) △콜마홀딩스(024720) △LG전자(066570) △한화로보틱스 △코오롱인더스트리의등 총 9개사다.간담회에선 건강한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간기업 참여방안 및 정책 제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대·중견기업 CTO들과 함께 논의한 내용 및 정책제언은 과기정통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고도화 방안’에 반영될 예정이다.유상임 장관은 “대·중견기업은 글로벌 시장의 관점에서 기술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의 최종 수요자이자 투자자로서 기술사업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과기정통부는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연구계, 산업계 등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며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9 I 임유경 기자
계엄군, 실탄 1만발에 저격총도 챙겨…병력 1500명 투입
  • 계엄군, 실탄 1만발에 저격총도 챙겨…병력 1500명 투입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총 1500명의 병력이 투입되고 실탄도 1만발 이상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무장한 계엄군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9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계엄군은 당시 방탄모와 방탄조끼, 야간투시경 등 개인 장비를 갖추고 저격용 총과 K1 기관단총, 권총 등 화기를 지참했다. 아울러 삼단봉과 테이저건, 무인기를 무력화할 수 있는 드론재밍건까지 휴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계엄군이 불출한 실탄은 확인된 수량만 1만발 가량이다. 특전사 707특임대(197명)는 보통탄 3960발과 공포탄 1980발을 반출했고, 수방사(211명)는 실탄 548발과 공포탄 2939발을 불출했다. 다만 군은 실탄을 개인별로 지급하지 않았고, 차량이나 헬기 등에서 탄통에 보관했다.특전사령부와 수방사령부는 계엄 당시 총 107대의 군용 차량을 투입했다. 병력 수송용 대형버스(45인승) 26대와 중형버스(25인승) 15대를 비롯해 군용 오토바이 25대, 방탄 차체를 한 소형전술 차량 2대 등이다. 블랙호크 헬기(UH-60) 12대도 특전사 707특임단 대원들을 태우고 국회로 야간에 비행했다.현재까지 확인된 계엄군은 특전사와 수방사, 방첩사, 정보사 등 총 1500여명 규모다. 특전사 대원이 11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적 수뇌부 제거 등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특전사 707특임대가 197명, 1공수여단 400명, 3공수 271명, 9공수 222명, 특수작전항공단 49명 등이다. 특전사는 당시 국회와 선관위, 더불어민주당 당사 봉쇄임무를 받고 투입됐다.방첩사는 계엄 당일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과천 청사 등에 200여명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회에 투입된 방첩사 요원 49명은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체포조로, 체포 후 서울 관악구 인근 B1 지하 벙커에 구금하는 계획도 세웠다.수방사에선 군사경찰단과 제1경비단 소속 병력 211명이 계엄군으로 투입됐다. 이 중 61명이 사병이었다. 정보사령부는 북파공작 작전 등을 수행하는 특수요원을 포함해 총 30여명을 동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4.12.19 I 이배운 기자
“내년 1Q 코스피 저점 가능성…통신주 흐름 주목”
  • “내년 1Q 코스피 저점 가능성…통신주 흐름 주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통신주 강세 현상이 증시 약세 국면 후반부에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가 내년 1분기 저점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증시 하락 초반부에는 경기에 다소 둔감한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고, 증시 하락 후반부에는 침체 우려가 확대되며 경기에 매우 둔감한 통신, 유틸리티 등의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통신주의 강세 현상이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증시 저점이 멀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힌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2000년 이후로 통신업종지수가 올해 하반기와 같이 4~5개월 연속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했던 사례는 총 8번 있었는데, 통신업종지수의 아웃퍼폼이 반영된 후의 시점과 코스피의 단기 저점과의 시차는 사례별로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2021년 이례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통신업종지수의 4~5개월 연속 아웃퍼폼 후 스피 저점까지 평균 소요 기간은 약 2개월로 볼 수 있고 늦어도 평균 4개월 내로 저점이 확인됐다”며 “이를 현재 상황에 대입해 볼 경우 코스피는 월 종가 기준으로 2025년 1월 혹은 늦어도 1분기 내 단기 저점이 확인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결과적으로 통신주의 하반기 강세 현상은 증시 하락 추이가 아직 끝났다고 단언하기 어렵고 내년 초까지 좀 더 지속할 가능성을 암시하지만, 동시에 내년 1분기 내 증시 저점이 확인될 것이란 시사점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며 “탄핵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볼 수 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및 경기 저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내년 1분기까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4.12.19 I 김응태 기자
칩스앤미디어, 숨겨진 AI 수혜주-현대차
  • 칩스앤미디어, 숨겨진 AI 수혜주-현대차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칩스앤미디어(094360)에 대해 숨겨진 인공지능(AI)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 6000원에서 2만 9000원으로 19.4% 하향 조정했다. 윤동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같은 기간 174.5% 증가했다”며 “3분기에는 기존 고객들의 신규 라이선스 매출 발생과 주요 고객사들의 로열티 매출이 소폭 반등했으며 첫번째 산경망처리장치(NPU) IP 라이선스 계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윤동욱 연구원은 “향후 기대되는 투자포인트는 올해 9월경 마무리된 중국 내 조인트벤처(JV) 설립으로 중국내 AI칩 메이커향 수주가 증대되는 것”이라며 “특히 최근 글로벌 반도체 산업 내에서 ASIC(주문형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ASIC 향으로 동사의 NPU 침투가 활발해질 가능성도 기대가 된다”고 진단했다.윤 연구원은 “칩스앤미디어는 중국 내 디스트리뷰터와 JV를 설립하고 해당 JV를 통해 중국 내 AI 칩 메이커향으로 더욱 활발한 납품을 계획 중”이라며 “미중간 AI 경쟁이 더욱 심화되며 중국은 자체적으로 AI칩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지정학적 이슈가 동사에게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또 “칩스앤미디어는 글로벌 팹리스 기업 퀄컴(Qualcomm)의 AI PC용 칩셋 X-Elite향으로 영상 코덱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며 “PC향으로는 아직 라이선스 매출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AI 모바일 칩셋향으로 추가적인 로열티 계약이 맺어질 수 있을지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향후 서버용 AI칩 시장의 성장과 온디바이스 AI의 성장 수혜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2.19 I 박정수 기자
北, '러 파병 규탄' 성명에 "정상적인 협력 본질 왜곡"
  • 北, '러 파병 규탄' 성명에 "정상적인 협력 본질 왜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북한이 최근 한·미 등 10개국과 유럽연합(EU)이 북·러 군사 협력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자 19일 “정상적인 협력 관계의 본질을 왜곡하고 비방·중상하는 공동성명”이라고 반발했다.조선중앙통신은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내고 “주권 국가들의 자주권을 난폭하게 침해하는 정치적 도발을 뛰어넘어 국제평화와 안전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위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조러(북러) 관계에 대한 적대 세력들의 반사적 광기는 자주적인 주권 국가들 사이의 강화된 협력 관계가 미국과 서방의 악의적인 세력 확장을 억제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데 필수적인 힘의 균형 보장에 대단히 효과적이라는 것을 반증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정부를 향해서 “제 명을 다 산 현 미 행정부가 역사의 무대에서 수치스럽게 퇴장하면서 남겨놓은 외교적 유산이 누구에게 득이 되고 해가 되는가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달라진 현실을 외면하고 시대착오적인 각본에 매달리는 한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상대하는 데 실패만 거듭할 것”이라고 비난했다.북한은 또 “달라진 현실을 외면하고 시대착오적인 각본에 매달리는 한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대하는 데서 실패만을 거듭할 것”이라며 “주권 국가로서의 합법적 권리를 철저히 수호하고 그를 행사하는 데서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10개국과 EU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장에 투입하기 위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포함해 북·러 간 군사적 협력이 증대하는 것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했다.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추정 동영상 [연합뉴스 제공]
2024.12.19 I 김인경 기자
동원F&B, 업황 부진으로 실적 악화 계속…목표가↓-현대차
  • 동원F&B, 업황 부진으로 실적 악화 계속…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동원F&B(049770)에 대해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2100원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동원F&B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2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669억원으로 전년보다 6.1% 늘었다. 식품 부문은 3분기 명절 선물세트 견조한 성장 보였으나, 구성 상품(참치캔, 축산캔) 소비 둔화 영향으로 매출 성장에는 제한적이었다. 다만, 참치 어가 크게 개선되며 식품 부문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조미유통 부문의 급식·소스는 호조세를 나타냈다. 축육 고수익 외식 경로 부진에 따른 믹스 악화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사료 부문의 경우 사육 두수와 판가가 함께 악화되며 매출이 감소했다. 하 연구원은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 57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고, 영업이익은 1986억원으로 8.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식료 전반적인 경기 부진과 유통채널 대응 위한 프로모션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미유통 부문의 경우 런치플레이션 영향으로 급식의 호조세 지속되는 가운데 축육 부문 최근 저가 수입육 재고 대부분 축소됨에 따라, 외식 경기가 회복 가능하다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 연구원은 동원F&B에 대해 내년 국내 경기 고려한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른 목표주가를 낮췄다. 그는 “국내 경기 부진 영향에 따라 국내 식품, 외식 경기 부진에 따른 영향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까지 낮아진 어가로 인한 원가 개선 지속 및 안정적인 포트폴리오가 부각될 전망이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전했다.
2024.12.19 I 이용성 기자
태광, 美 LNG 수출 터미널 수혜 기대…목표가↑ -대신
  • 태광, 美 LNG 수출 터미널 수혜 기대…목표가↑ -대신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대신증권이 태광(023160)에 대해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 75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1만 638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28%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라 미국발 LNG 수출 터미널 수혜로 실적 가시성 확대 전망을 반영해 2025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17.3% 증가한 3191억원, 영업이익은 41.5% 증가한 63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바이든 대통령 때 승인 보류했던 신규 LNG 수출 프로젝트의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대되는 프로젝트는 17개로 모든 프로젝트들이 완공 시 예상되는 LNG 수출 물량은 1억톤이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요 LNG 수출 터미널 프로젝트로는 칼카시유 패스 2(24MTPA), 텍사스 LNG 프로젝트(4MTPA), 리오그란데 LNG(26MTPA), 포트아서 LNG(25MTPA), 커먼웰스 LNG(18MTPA) 등을 꼽았다.이어 “2024년 미국의 연간 LNG 수출 설비용량은 88MTPA으로 17개 LNG수출 터미널이 모두 완공된다면, 현재 물량의 2배가 넘는 수준의 수출물량이 확보되는 것으로 미국중심의 에너지 패권은 공고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미국의 LNG 수출터미널 투자에 따른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태광이 발표한 중장기 기업가치제고(밸류업)계획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박 연구원은 “태광은 2024년 결산 배당금을 최소 200원 이상으로 책정하고, 매년 배당금을 증액하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주주환원율(배당금+자사주 매입)을 30%로 설정하는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며 “현재 주가 기준 주주 수익률은 3.8% 수준”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이 명시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주주친화적 정책 발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대신증권 제공]
2024.12.19 I 신하연 기자
내년 두차례 금리인하 예상됐는데, 민감했던 시장…왜?
  • 내년 두차례 금리인하 예상됐는데, 민감했던 시장…왜?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급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추가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내년 금리인하폭을 기존 100bp에서 50bp로 대폭 낮춰 잡은 영향이 컸다. 시장에서는 최근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현상이 멈추고 미국 경제 회복력이 강한 점을 고려해 2~3차례 인하를 예상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제부터는 새로운 국면이고 추가 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내년 추가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을 시사하면서 시장은 더 민감하게 충격을 받았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8% 하락한 4만2326.87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974년 이후 최장 연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95% 내린 5872.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3.56% 내린 1만9392.69를 기록했다. S&P500은 2001년 이후 연준의 금리 결정 당일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74.04% 급등한 27.62를 기록했다.연준은 17일~18일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4.25~4.5%로 결정했다. 하지만 추가 금리인하를 놓고 연준 내 상당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 M.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동결해야 한다고 반대표를 던지는 등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파월 의장은 “오늘은 더 아슬아슬한 순간(closer call)이었지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판단했다. 파월 의장이 고심 끝에 위원들을 설득해 25bp인하를 단행했음을 시사한 것이다.금리인하가 만장일치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은 일단 민감하게 반응했다. 웰스파고는 “예상대로 금리를 25bp 낮췄지만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반대를 했고, 점도표도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연준 내 매파 목소리가 꽤 있었다는 점은 연준 경제전망예측(SEP)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연준은 내년말 기준금리 수준을 3.9%로 제시했다. 3개월 전 예측(3.4%)보다 0.5%포인트나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금리 4.25~4.5%에서 내년엔 약 두차례 인하만 가능하다고 연준은 보고 있다. 내후년 기준금리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2026년 최종금리는 2.9%에서 3.4%로, 중립금리로 간주되는 중장기 금리도 2.9%에서 3.0%로 높였다. 통상 경제전망(SEP)가 매파적으로 나오면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적절하게 비둘기 발언을 통해 충격을 완화시켰지만, 이번에는 그런 장치가 없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그간 100bp를 인하했고, 중립금리에 상당히 가까워졌고, 이제는 정책금리가 덜 제약적”이라며 “지금부터는 새로운 단계다. 신중하게 움직이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찾는게 적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향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확실히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추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은 것이다.월가도 내년 금리인하 폭이 50bp로 조정되는 것은 예상됐지만,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파월 의장의 매파성 발언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ING는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않았고, 내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들이 시행되면서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서려면 더 높은 장벽을 넘어야 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크리스 자카렐리는 “연준은 시장이 원하는 것을 주려고 노력했지만 그 선물은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시장은 미래지향적이어서 오늘 기준금리 25bp 인하를 무시하고 대신 내년 인하 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적은 두 차례의 인하만 단행되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예상되는 금리 경로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언급했다.존스트레이딩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마이클 오루크는 “그간 주식시장은 상당히 상승했고, 연말을 앞두고 일부 매도를 해야할 좋은 이유가 생겼다”며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이 단기적으로 가장 큰 고통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테슬라는 8.28% 급락했다.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도 “이번 회의를 앞두고 주식 시장이 급등세를 보였고, 이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일부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며 “특히 기술주는 비싸기 때문에 사람들은 연휴를 앞두고 서둘러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하려고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준 이벤트는 사람들이 어차피 할 일을 하도록 유도하는 촉매제일 뿐이며, 주식 시장의 호황이 끝난 후에 미리 팔고 끝내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9 I 김상윤 기자
'메모리 반도체 풍향계' 마이크론, 실적 전망치 하회에 주가 14%↓
  • '메모리 반도체 풍향계' 마이크론, 실적 전망치 하회에 주가 14%↓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예상하면서 18일(현지시간)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4% 이상 하락했다.중국 상하이에 있는 미국 반도체 대기업 마이크론의 시설이 있는 건물 전경(사진=AFP)이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전장 대비 4.33% 하락한 103.90달러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전장 대비 5.41% 하락한 102.73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뉴욕 현지시간 오후 5시52분 기준 시간 외 거래에서는 전장 대비 14.23% 하락해 89.01달러를 기록하는 등 하락장에서 움직이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2025 회계연도 1분기(9~11월) 87억1000만 달러의 매출과 1.79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 86억8000만 달러와 1.73달러를 각각 웃도는 수치다.그러나 메모리 칩의 가격 약세가 수익에 부담을 주면서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론은 2분기(12~2월) 매출은 79억 달러, 특정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1.53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 89억 8000만 달러와 주당 1.43달러를 각각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마이크론이 2분기 실적 전망치 하회를 예상한 데에는 경기 둔화세가 강한 중국과 같은 주요 시장에서 PC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약해서 재고 수준이 감소하고 메모리 칩의 공급 과잉으로 이어지면서다.마이크론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D램 칩 시장은 소비자 수요 약세와 지속적인 공급 과잉으로 인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D램 칩은 데이터센터, 개인용 컴퓨터, 스마트폰 및 기타 컴퓨팅 장치에 사용한다. 리서치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전 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6290만대에 그쳤다.산제이 메흐로트라 CEO는 컨퍼런스콜에 앞선 공개발언에서 “PC 교체 주기가 점진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2024년도에는 PC 판매량 증가율이 이전 예상치를 약간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공지능(AI) PC 채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다.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CEO가 칩을 들고 있다.(사진=로이터)
2024.12.19 I 이소현 기자
삼양식품, 中 공장 증설로 중장기 성장성 제고…목표가 18.8%↑-키움
  • 삼양식품, 中 공장 증설로 중장기 성장성 제고…목표가 18.8%↑-키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중국 현지 공장 증설이 중장기 성장성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80만원에서 9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70만 7000원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중국 자싱(Jiaxing)에 라면 생산라인 6개를 증설하고, 2027년 1분기부터 중국 현지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중국 내수 시장에서 2~3선 도시에 대한 공략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증설은 미국, 유럽 등 불닭 볶음면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한 동사의 강한 자신감을 보여준 사례로 판단된다”며 “2025년 5월에 가동하는 밀양 2공장 증설로는 2027년 이후 수요 증가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중국 현지 공장에서 기존 한국 법인의 중국 수출 물량을 공급한다면 미국, 유럽 등의 수요 증가 분을 한국 법인에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회사의 계획대로 글로벌 판매량이 증가한다면, 2029년까지 동사의 연간 매출액은 약 3조 5000억원, 영업이익은 85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판매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고단가 지역 매출 비중 확대는 고정비와 판촉비 증가 부담을 충분히 상쇄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2024.12.19 I 원다연 기자
"매파적인 FOMC 쇼크…국내 증시 하락출발 전망"
  • "매파적인 FOMC 쇼크…국내 증시 하락출발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매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쇼크로 국내 증시가 하락출발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12월 FOMC에서 미 연준은 정책금리를 기존 4.50%~4.75% → 4.25%~4.50%로 25bp 인하 단행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다. 경제성장률 전망은 내년 2.0%에서 2.1%로 상향 조정했다. 코어 개인소비지출(PCE) 전망도 내년 2.2%에서 2.5%로 상향 조정하며 미국의 견조한 경기로 인한 연준의 물가 상방 압력 우려를 반영했다. 특히 미국 증시의 급락을 유발한 요인은 점도표에서의 내년도 금리 인하 횟수 조정과 기자회견에서의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었다. 점도표의 경우 9월 FOMC에서 4번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었지만, 이번 12월 점도표에서는 2번의 인하로 수정됐다. 또한, 기자회견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졌고 현재의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유효하다고 언급하면서 미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를 유발했다. 이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매파적이었던 12월 FOMC 쇼크 여파는 미국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에도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미국의 고용,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의 데이터를 보고 후행적으로 대응해나가는 전략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FOMC 쇼크와 마이크론 가이던스 부진 등으로 인한 미 증시 급락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FOMC 쇼크로 인한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현재 1400원 대의 고환율 레벨을 고려한다면 환율효과 등을 판단해 중기적인 시각으로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조정 시 분할 매수 접근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2024.12.19 I 이용성 기자
유니셈, 낸드 투자 부진…목표가↓-LS
  • 유니셈, 낸드 투자 부진…목표가↓-LS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S증권은 19일 유니셈(036200)에 대해 낸드 투자 기조가 보수적으로 변함에 따라 극저온 식각 장비향 칠러 납품 모멘텀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 8000원에서 1만 1000원으로 38.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 46억원으로 같은 기간 208% 늘어날 것”이라며 “매출 가운데 칠러 비중은 1분기 38%에서 4분기 48%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용호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투자가 신규 라인 증설보다는 전환 투자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스크러버의 경우 기존 라인의 제품을 일부 수정해 사용 가능한 반면, 칠러는 신규 납품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칠러 대비 스크러버가 고수익성 제품인 만큼 매출액 대비 아쉬운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 연구원은 “2025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2729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132% 늘어날 것”이라며 “디램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으로 인한 고객사들의 투자 기조 회복을 기대했으나 중국 CXMT의 레거시 제품군에 대한 급격한 공급 증가로 인해 신규 라인 증설보다는 인프라 및 전환 투자 중심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낸드의 경우 업황 부진이 예상 대비 심각해 일부 공급업체들은 2025년 감산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유의미한 투자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낸드 투자 기조가 더욱 보수적으로 변함에 따라 유니셈에 대한 극저온 식각 장비향 칠러 납품 모멘텀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2024.12.19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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