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시멘트업계, 2050 탄소중립 달성 위한 점검회의 성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내 시멘트업계가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핵심기술’ 2년차 연구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멘트산업 탄소중립핵심기술개발사업 연구 성과 점검회의(사진=한국시멘트협회)국내 주요 시멘트업체가 회원인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5~6일 강원도 고성 델피노리조트에서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사업 성과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혼합시멘트 비중 확대, 화석연료 대체의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시멘트산업은 온실가스 감축이 화두다. 철강, 석유화학과 함께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에 속해서다. 국내 시멘트업계는 폐열회수 발전설비 도입, 폐합성수지의 대체연료 사용을 위한 투자를 강화해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 중이다. 정부도 지난해 ‘시멘트산업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역대 최대인 2826억원을 투자했다.시멘트업계에서 집중적으로 공을 들이는 탄소중립 연구개발 분야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일반 시멘트의 주요 성분 중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클링커(시멘트가 만들어지기 이전 단계 반제품)의 비율을 줄이는 것이다.시멘트 제조공정상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약 90% 이상은 석회석을 고온소성해 제조하는 클링커에서 발생한다. 콘크리트에 강도와 내구성에 관여하는 중요 성분인 클링커는 탄소배출량이 적은 산업 부산물 또는 천연물질로 대체할 수 있다.시멘트업계는 2025년까지 고성능 클링커를 개발하고 2030년까지 다양한 조합의 혼합시멘트를 개발하는 연구, 실증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슬래그 미분말 및 플라이애시는 물론, 석회석 미분말이나, 소성점토 등 새로운 혼합재를 이용해 개량된 혼합시멘트를 개발하고 있다.연료 전환도 꾀한다. 화석연료인 유연탄으로 석회석을 고온소성해 시멘트를 만드는 공정 상 온실가스 배출은 불가피하다. 유연탄을 폐합성수지, 폐고무 등 가연성 순환자원으로 전환하면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 폐합성수지, 폐고무 등이 매립돼 발생하는 환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쌍용C&E 관계자는 “내년에는 시제품을 생산하고 사용자 품질평가를 통해 KS 표준화 및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 역시 “EU가 연료대체율 수준이 높은데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EU와 유사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의철 탄소중립협력단 단장은 “EU와 같이 혼합시멘트의 확대 등을 위해서는 법·제도적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라며 “정부 및 학계, 전문기관이 협력해 국내 산업표준인 KS의 제·개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 미래에셋證 해외주식 40兆 돌파…억대 자산가도 늘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지난 11월 연금자산이 4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해외주식 잔고도 40조원을 기록하며, 해외주식과 연금자산이 동반 40조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고객의 해외주식 평가이익은 약 14조6000억원 늘어나며 해외주식 투자를 통한 고객 평가이익률은 61.7%로 미국 나스닥과 한국 코스피 지수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투자 고객의 평가이익 증가에 6월 기준 30조원에 불과했던 해외주식 잔고는 반년만에 40조원까지 확대했다.평가이익 증가는 고액자산가 증가로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 거래고객 중 해외주식 평가금액이 1억원 이상인 고객 수는 전년대비 64% 늘어난 6만 1005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새로 1억원 이상의 자산가가 된 고객 중 약 60%가 해외주식 투자로 자산을 늘렸으며, 1억원 이상 자산가가 전체 해외주식의 87%를 보유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고객 동반성장이 가능한 배경으로 고객수익률에 대한 양보 없는 조직문화를 꼽았다. WM 영업점 직원들은 고객 수익률 대회를 통해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매월 개최되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고, AI기반 기업 분석 리포트와 초개인화된 로보어드바이저 및 웰스테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해외주식 투자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러한 활동과 서비스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ㆍ지속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미래에셋증권의 핵심가치로 인정받아 지난 16일 글로벌 프라이빗 뱅크(Global Private Bank Award)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를 받았다.한편 연금 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통한 자산가치 상승을 통해 11월 6일 연금자산 4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 10월말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가능해진 이후 현재까지 약 2000억원 규모가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하며 ‘투자하는 연금’으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개인연금, DC, IRP 모두 해외자산 비중이 늘어나고 있으며, 2024년 11월말 기준 펀드나 ETF에 투자하고 있는 자산 중 개인연금 자산의 75%, 퇴직연금 자산의 68%가 해외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MP구독,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랩 등과 같은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연금계좌에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투자 영역을 넓혀 성공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은 성장성이 높은 해외시장과 AI를 활용한 투자정보 접근이 쉬어짐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를 점차 늘리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은 단순 투자 수단을 넘어 경제 변화에 대응하고 자산을 보호하는 보험과 같은 필수적 역할로써 앞으로도 고객 자산 증대와 평안한 노후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팀뷰어, ‘25년 AI 전망 발표 “AI가 업무 환경 변화 중심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업무 디지털화 솔루션 글로벌 선두 기업 팀뷰어(TeamViewer)가 2025년 인공지능(AI)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025년 AI 전망’을 19일 발표했다.팀뷰어가 제시한 2025년 AI 전망과 주요 비즈니스 조언은 다음과 같다.1. AI, 업무 조력자로서 자리잡되, 완전 자동화는 미미AI는 여전히 업무의 조력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점할 것이지만, 완전한 자동화는 현실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AI는 업무 및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하겠지만, 사람의 감독과 개입은 여전히 필수적이다. 따라서 기업은 AI의 자동화 능력을 활용하면서도, 인간의 판단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협력적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2. AI 전략, 인간 역량 강화에 초점기업은 AI 전략에서 자동화보다는 인간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 AI는 데이터 처리와 인사이트 생성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중요한 의사결정은 여전히 인간의 판단에 의존해야 한다. AI의 한계와 규제를 감안하여, 직원들이 AI 도구와 협업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AI와 인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3. AI의 환경적 영향,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AI의 환경적 영향, 특히 에너지 소비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이다. 현재 AI 성능과 역량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AI 배포가 확대되고 데이터 센터 규모가 커짐에 따라,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기업은 에너지 효율적인 AI 솔루션을 우선시하고,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4. 엣지 AI 활용, 초개인화된 사전 예방적 솔루션 제공엣지 컴퓨팅과 언어 모델의 융합으로, 2025년은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적 솔루션으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이다. 엣지 AI를 통해 기업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맥락에 맞는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기업은 AI가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엣지 컴퓨팅 인프라에 투자하고, 예방적 기능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5. 비즈니스 AI, 텍스트 기반에서 시각적 경험으로 진화현재 텍스트 기반의 AI 애플리케이션은 2025년 시각적 AI 경험으로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양방향 시연, 시각적 문제 해결 가이드 등 상호 대화형 시각적 콘텐츠가 등장할 것이다. 기업은 이러한 시각적 AI 경험을 지원하는 도구와 플랫폼에 투자하고, 시각적 콘텐츠 생성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은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팀뷰어는 한국 고객들이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팀뷰어는 원격 연결 및 기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원활한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05년 설립 이후, 전 세계 25억 대 이상의 기기에 설치되어 있으며, AI, 증강 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적인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2023년 기준 매출은 6억 2천7백만 유로이며,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 방사선 없이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 효과, 안전성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고위험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환자들에게 방사선 없이 항암제만을 사용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신 방사선 조사로 인한 장기적인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높은 생존율과 낮은 합병증 위험을 확인하며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와 홍경택 교수 연구팀이 2014년 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21세 이하의 고위험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없이 약물만을 사용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효과와 안정성을 평가하는 전향적 2상 임상시험 연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은 소아청소년에서 가장 흔한 혈액암으로, 대부분 항암제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재발성, 불응성, 최고위험군 환자에게는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하다.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은 전처치 요법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고용량의 방사선이나 항암제를 투여하여, 손상된 환자의 조혈모세포를 건강한 기증자의 세포로 대체한다. 전처치 요법의 목적은 환자의 골수에 남아 있는 잔존 암세포를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가 환자의 몸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전처치 요법은 환자의 상태와 치료 목표에 따라 항암제, 방사선 치료, 또는 이 둘을 병합하여 진행된다. 전신 방사선 조사(TBI)는 전통적으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표준 전처치로 사용되어 왔으나, 성장기 소아청소년에게는 이차 악성 종양, 내분비 장애와 같은 장기적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이에 연구팀은 방사선 없이 항암제만으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그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2014년 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21세 이하의 고위험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2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연구팀은 부설판(Busulfan), 플루다라빈(Fludarabine), 에토포시드(Etoposide) 세 가지 항암제를 사용해 환자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항암제 전처치 요법을 시행했으며, 부설판의 용량은 환자의 연령과 혈중 농도에 따라 조정해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이후 기증자로부터 채취한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환자의 혈관을 통해 주입해 골수에서 새로운 혈액 세포를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식 후 중성구 생착은 평균 10일, 혈소판 생착은 평균 13일 만에 이루어져 생착 성공률도 매우 높았다.고위험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 대상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후 생존율: 5년 생존율(OS) 86.1%, 무사건 생존율(EFS) 63.9%, 심한 만성 이식편대숙주병이 없는 무사건 생존율(GEFS) 55.6%.연구 결과,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도 높은 생존율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5년 생존율(OS)은 86.1%, 5년 무사건 생존율(EFS)은 63.9%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국제혈액/골수이식연구센터에서 보고된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3년 생존율(62-79%)보다 우수한 성과다. 특히, FORUM 연구에서 보고된 약물만을 사용한 전처치 요법의 2년 생존율(75%)과 비교했을 때도 더 나은 결과를 기록했다. 또한, 급성 이식편대숙주병(GVHD) 발생률은 36.1%, 중증 급성 GVHD는 2.8%, 만성 GVHD(중등도-중증)는 8.4%로 나타났으며, 비재발 사망률(NRM)은 2.8%로 매우 낮았다. 연구팀은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아 기존 전신 방사선 조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차 암이나 성장 장애와 같은 장기적 부작용을 줄일 수 있었으며,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강형진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이번 연구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방사선 없이도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CAR-T와 같은 면역세포 치료법과 결합해 치료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홍경택 교수(소아청소년과)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해 방사선으로 인한 장기 부작용을 줄이고,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유럽혈액학회지’(HemaSphere) 최신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 현대차, 美 IIHS 충돌평가 '가장 안전한 차' 글로벌 최다 선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기아의 ‘K4 2025년형(K4)’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17일(현지시간) 기아의 K4가 ‘2024 IIHS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기아 K4. (사진=현대자동차그룹)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충돌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K4는 기아가 북미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으로 최근 ‘2025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TSP에도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증명했다. K4의 TSP 선정으로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TSP+ 또는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선정이다. 현대차에 이은 2위는 토요타(18개)이고, 3위 혼다(11개)가 차지했다. 브랜드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는 대중 브랜드 중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했으며,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에 올랐다.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투싼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70(2025년형) △GV70 전동화 모델 △GV60 등 제네시스 7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 1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TSP 등급에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팰리세이드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제네시스 △GV70 (2024년형) 1개 차종, △K4 △EV9 △스포티지 △쏘렌토 등 기아 4개 차종이 선정됐다.현대차 아이오닉5.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IHS는 올해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우수 등급 획득의 문턱을 높였다.강화된 전면 충돌 평가는 뒷좌석에 추가 배치된 더미(인체 모형)로 전방 충돌 시 뒷좌석 승객의 상해 가능성을 점검하며, TSP+ 획득을 위해서는 해당 항목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측면 충돌 평가는 TSP 자격 요건이 한 단계 높아졌다. 기존에는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으면 TSP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TSP와 TSP+ 모두 ‘훌륭함(good)’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또 전방 스몰 오버랩 충돌 평가의 경우 기존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부분의 평가 등급을 각각 부여했으나, 이번부터 IIHS는 운전석과 조수석 스몰 오버랩 평가를 하나로 통합해 둘 중 낮은 등급을 최종 등급으로 부여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2024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기 캐리어로 연말 여행 준비”…쿠팡, 프리미엄 가방 특가전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쿠팡이 연말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가방 할인전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캐리어, 여행파우치, 가방 등 패션 잡화 카테고리 인기 상품 300여개를 특별가에 선보인다.쿠팡, 프리미엄 가방 특가전 (사진=쿠퍙)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크래쉬배기지, 114년 전통의 쌤소나이트,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 등 50여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대표 상품인 크래쉬배기지의 ICON 캐리어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독특한 디자인과 화사한 색감으로 남들과 다른 캐리어를 찾는 고객에게 인기가 많다.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활용해 튼튼함과 가벼움으로 비즈니스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쌤소나이트 INTERLACE 캐리어와 평생 보증(일생워런티)을 모든 상품에 제공하는 로우로우의 시티워커 크로스백도 할인 판매한다.다양한 여행 관련 소품도 준비했다. 수면안대, 목베개, 압축 파우치를 비롯한 장거리 여행 필수품과 더불어 네임텍, 동전지갑, 여권 케이스도 최저 2000원대부터 만날 수 있다.쿠팡은 같은 기간 ‘남성 연말 선물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헤지스, 마에스트로, 커버낫 등 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360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헤지스 헤링본 울 재킷과 구스다운 베스트를 각 25만원대, 21만원대에 특가 판매한다. 마에스트로 캐시미어 스웨터(31만원대)와 커버낫 씨빅 롱 다운 패딩점퍼(18만원대)도 마련했다.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 기획전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쿠론, 스와로브스키, 닥스 등 여성 패션 잡화 브랜드 22개의 인기 상품 약 650개를 할인가에 판매한다.쿠팡 관계자는 “연말에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고려해 프리미엄 가방 특가전을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품격 있는 여행 가방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MS, ‘AI 스킬 내비게이터’ 공개…무료 맞춤형 교육 제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개인과 조직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 스킬 내비게이터’를 19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AI 학습 프로그램을 연결하여 사용자의 수준과 목표에 맞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안하며, 한국어를 포함한 20개 언어를 지원한다.마이크로소프트의 2024년 업무동향지표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의 73%가 직장에서 AI를 사용 중이며, 85%는 회사의 지원 없이 개인적으로 AI를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AI 스킬 내비게이터는 개인과 조직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허브로, AI 활용 능력을 필수 역량으로 인식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이 플랫폼은 ‘AI 내셔널 스킬 이니셔티브’를 통해 정부, 교육기관, 기업과 협력하며 AI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기술 직군뿐만 아니라 일반 조직에서도 AI 도구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AI 스킬 내비게이터는 사용자가 목표와 수준에 맞는 교육 과정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한다. 초급 학습자에게는 기본 개념 강의가, 전문가에게는 심화 학습 자료가 제공되어 각자의 필요에 맞춘 학습이 가능하다. 모든 과정은 마이크로소프트 런(Microsoft Learn)과 링크드인 러닝(LinkedIn Learning) 등의 플랫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AI 학습 프로그램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주제별 학습과, 업무 효율을 강화하는 역할별 학습으로 구성된다. 주요 주제는 생성형 AI 기초, 책임 있는 AI 원칙, 애저 오픈AI 서비스 등이며, 역할별 세션에서는 AI 학습 허브, 정부 기관 작업 최적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활용법 등을 다룬다.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AI 활용 능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라며, “AI 스킬 내비게이터는 전 세계 사람들이 AI를 학습하고 도구를 개발하며 일상과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정부 기관 및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AI 분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에서도 AI 스킬 이니셔티브를 통해 AI 기술 확산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교육기관과 협력해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흥행 신스틸러 안세호, '하얼빈' 출연…안중근 현빈 조력자 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안세호가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에 출연해 관객들과 만난다.(사진=에일리언 컴퍼니)안세호가 출연하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이동욱 등 탄탄한 출연 라인업과 함께 사전 예매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안세호는 극 중에서 실존 인물인 독립운동가 이강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다. 이강은 러시아 주재 교민단체신문 대동공보사 편집장으로 항일 독립운동가 최재형(유재명 분)과 함께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돕는 인물이다.안중근 의사의 뒤에서 돕는 ‘숨은 조력자’로 활약하는 인물인 만큼 안세호의 믿고 보는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표현될 독립운동가 이강의 모습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그동안 안세호는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매 작품 기대에 부응하는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명품 배우의 존재감을 발산해왔다.특히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범죄도시3’, ‘밀수’를 비롯해 ‘서울의 봄’에서 신군부 세력의 편에 서는 수도경비사령부(수경사) 30경비단장 장민기 역으로 활약한 데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실존 무신인 유형 장군 역을 연기하는 등 다양한 화제작에 모두 출연하며 ‘흥행요정’으로 떠오른 바 있다.출연하는 작품마다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탁월한 연기력으로 강한 임팩트를 선보여온 안세호가 스크린 복귀작 ‘하얼빈’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안세호가 합류한 영화 ‘하얼빈’은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