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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버스, 120억 규모 ‘영구 교환사채’ 발행…재무구조 개선
  • 크레버스, 120억 규모 ‘영구 교환사채’ 발행…재무구조 개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융합사고력 플랫폼 크레버스(096240)(대표이사 이동훈)는 120억원 규모의 영구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영구 교환사채의 경우 발행 회사 입장에서는 투자금액을 자본으로 분류할 수 있어 긍정적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일반 교환사채보다 발행조건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집단에서 발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크레버스의 영구 교환사채 발행 성공은 시장의 신뢰를 받았다는 척도로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번 크레버스 영구 교환사채는 타사 사례들과는 다르게 주식으로의 전환 기간을 업계 최초로 발행 후 21개월로 설정했다. 이는 기존 주주들에게 단기 오버행(물량부담) 이슈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고, 회사가 성장한 뒤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대신,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주식 미교환 기간만큼 크레버스의 배당 수익을 이자형태로 확보할 수 있어 회사는 주가 안정화, 투자자는 최소 이익 확보라는 측면에서 윈윈이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크레버스는 지난 11월부터 베트남 시장에서 진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교과시장(EFL) 진출로 국내 교육시장에서의 커버리지도 확대하고 있다.김진빈 크레버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크레버스는 국내외 교육시장 내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이번 투자를 통해 부채비율 개선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현금을 확보하고 해당 자원을 크레버스 성장동력에 활용해 내실과 외실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9 I 이정현 기자
시멘트업계, 2050 탄소중립 달성 위한 점검회의 성료
  • 시멘트업계, 2050 탄소중립 달성 위한 점검회의 성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내 시멘트업계가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핵심기술’ 2년차 연구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멘트산업 탄소중립핵심기술개발사업 연구 성과 점검회의(사진=한국시멘트협회)국내 주요 시멘트업체가 회원인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5~6일 강원도 고성 델피노리조트에서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사업 성과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혼합시멘트 비중 확대, 화석연료 대체의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시멘트산업은 온실가스 감축이 화두다. 철강, 석유화학과 함께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에 속해서다. 국내 시멘트업계는 폐열회수 발전설비 도입, 폐합성수지의 대체연료 사용을 위한 투자를 강화해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 중이다. 정부도 지난해 ‘시멘트산업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역대 최대인 2826억원을 투자했다.시멘트업계에서 집중적으로 공을 들이는 탄소중립 연구개발 분야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일반 시멘트의 주요 성분 중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클링커(시멘트가 만들어지기 이전 단계 반제품)의 비율을 줄이는 것이다.시멘트 제조공정상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약 90% 이상은 석회석을 고온소성해 제조하는 클링커에서 발생한다. 콘크리트에 강도와 내구성에 관여하는 중요 성분인 클링커는 탄소배출량이 적은 산업 부산물 또는 천연물질로 대체할 수 있다.시멘트업계는 2025년까지 고성능 클링커를 개발하고 2030년까지 다양한 조합의 혼합시멘트를 개발하는 연구, 실증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슬래그 미분말 및 플라이애시는 물론, 석회석 미분말이나, 소성점토 등 새로운 혼합재를 이용해 개량된 혼합시멘트를 개발하고 있다.연료 전환도 꾀한다. 화석연료인 유연탄으로 석회석을 고온소성해 시멘트를 만드는 공정 상 온실가스 배출은 불가피하다. 유연탄을 폐합성수지, 폐고무 등 가연성 순환자원으로 전환하면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 폐합성수지, 폐고무 등이 매립돼 발생하는 환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쌍용C&E 관계자는 “내년에는 시제품을 생산하고 사용자 품질평가를 통해 KS 표준화 및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 역시 “EU가 연료대체율 수준이 높은데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EU와 유사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의철 탄소중립협력단 단장은 “EU와 같이 혼합시멘트의 확대 등을 위해서는 법·제도적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라며 “정부 및 학계, 전문기관이 협력해 국내 산업표준인 KS의 제·개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4.12.19 I 김영환 기자
진에어, '웹어워드 코리아' 고객서비스 부문 혁신 대상
  • 진에어, '웹어워드 코리아' 고객서비스 부문 혁신 대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진에어는 올해 5월 신규 오픈한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고객서비스 부문 혁신 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진에어 김주민 마케팅본부장(가운데)과 직원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에어)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에서 주최하는 ‘웹어워드 코리아’는 가장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대표 웹 전문가와 교수진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비주얼디자인, 사용자 환경(UI) 디자인, 기술,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총 6개 분야를 두고 323개 웹사이트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진에어는 홈페이지 UI·UX(사용자 환경·경험)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약 11개월에 걸쳐 웹사이트 개편을 진행했다. 항공권 스케줄 조회, 예매, 기타 서비스 검색 등 복잡할 수 있는 정보를 가독성 있게 구성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진에어는 각 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웹 환경에서는 플로 차트를 적극 활용했고, 모바일 앱에서는 아코디언 메뉴와 가로 스크롤 방식을 채택했다.아울러 사용 빈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개인화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예약 정보를 바탕으로 적합한 부가서비스 혜택을 맞춤 제공했다. 또한 출발일에 맞춰 빠른 체크인을 지원해 편리한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게 했다.진에어 관계자는 “개편 이후에도 출도착 터미널 표출 등 지속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고객 이용 만족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2.19 I 이윤화 기자
휠라, 신개념 클럽 대항전 '2025 휠라 클럽 매치' 연다
  • 휠라, 신개념 클럽 대항전 '2025 휠라 클럽 매치'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휠라코리아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신개념 테니스 클럽 대항전 ‘2025 휠라 클럽 매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휠라 2025 테니스 클럽 매치 (사진=휠라코리아)이번 대회는 테니스 전설이자 휠라 앰배서더인 ‘비에른 보리(Bj?rn Borg)’의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했다. 그의 메이저 대회 11회 우승을 계승하기 위해 총 11회의 라운드와 결승전이 개최된다.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3주차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열리는 2025 휠라 클럽 매치는 서울 구로구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코트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 테니스 코트에서 진행한다. 총 24팀을 모집하는 가운데, 새롭게 선보이는 클럽 랭킹 시스템으로 선정된 상위 8 팀은 2025년 12월 대망의 파이널스에서 국내 최강 테니스 클럽의 자리를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친다.이번 대회는 참가팀을 위한 파격적인 혜택으로 테니스 동호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파이널스 우승팀 전원에게는 휠라가 후원 중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 시리즈이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매년 3월 열리는 세계적인 테니스 대회인 2026 BNP 파리바 오픈(PARIBAS OPEN)을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과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테니스 클럽 대항전답게 각 라운드 입상팀에게는 순위별 상금과 각 100만원 상당의 휠라 테니스 상품을 제공한다. 또 대회에 참여하기만 해도 1인당 180만 원 상당의 휠라 테니스 신상품과 휠라 앰배서더(이형택, 송아, 임용규, 엄선영 코치 등) 그룹 레슨 등 다채로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별도 구력 제한은 없다. 휠라 클럽 매치의 경기 규칙에 따라 한 팀은 6명에서 10명까지 구성할 수 있으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남자 3명, 여자 3명은 필수로 구성되어야 한다. 단,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소프트 테니스(정구), 테니스 선수 출신은 참가가 불가능하다.2025 휠라 클럽 매치 참가는 개인별 리그 가입비 결제 후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되며, 팀원 전원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23일 오후 5시부터 27일까지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테니스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휠라 앰배서더 비에른 보리의 끈기를 상징하는 11회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테니스 동호인을 위해 우승팀을 위한 역대급 특전과 혜택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12.19 I 한전진 기자
미래에셋證 해외주식 40兆 돌파…억대 자산가도 늘어
  • 미래에셋證 해외주식 40兆 돌파…억대 자산가도 늘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지난 11월 연금자산이 4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해외주식 잔고도 40조원을 기록하며, 해외주식과 연금자산이 동반 40조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고객의 해외주식 평가이익은 약 14조6000억원 늘어나며 해외주식 투자를 통한 고객 평가이익률은 61.7%로 미국 나스닥과 한국 코스피 지수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투자 고객의 평가이익 증가에 6월 기준 30조원에 불과했던 해외주식 잔고는 반년만에 40조원까지 확대했다.평가이익 증가는 고액자산가 증가로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 거래고객 중 해외주식 평가금액이 1억원 이상인 고객 수는 전년대비 64% 늘어난 6만 1005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새로 1억원 이상의 자산가가 된 고객 중 약 60%가 해외주식 투자로 자산을 늘렸으며, 1억원 이상 자산가가 전체 해외주식의 87%를 보유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고객 동반성장이 가능한 배경으로 고객수익률에 대한 양보 없는 조직문화를 꼽았다. WM 영업점 직원들은 고객 수익률 대회를 통해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매월 개최되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고, AI기반 기업 분석 리포트와 초개인화된 로보어드바이저 및 웰스테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해외주식 투자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러한 활동과 서비스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ㆍ지속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미래에셋증권의 핵심가치로 인정받아 지난 16일 글로벌 프라이빗 뱅크(Global Private Bank Award)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를 받았다.한편 연금 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통한 자산가치 상승을 통해 11월 6일 연금자산 4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 10월말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가능해진 이후 현재까지 약 2000억원 규모가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하며 ‘투자하는 연금’으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개인연금, DC, IRP 모두 해외자산 비중이 늘어나고 있으며, 2024년 11월말 기준 펀드나 ETF에 투자하고 있는 자산 중 개인연금 자산의 75%, 퇴직연금 자산의 68%가 해외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MP구독,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랩 등과 같은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연금계좌에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투자 영역을 넓혀 성공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은 성장성이 높은 해외시장과 AI를 활용한 투자정보 접근이 쉬어짐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를 점차 늘리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은 단순 투자 수단을 넘어 경제 변화에 대응하고 자산을 보호하는 보험과 같은 필수적 역할로써 앞으로도 고객 자산 증대와 평안한 노후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2.19 I 이정현 기자
‘尹 탄핵’ 가결 날, 여의도에 51만명 모였다…평소 대비 무려 `5배`
  • ‘尹 탄핵’ 가결 날, 여의도에 51만명 모였다…평소 대비 무려 `5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엔 평소보다 5배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소추안 통과를 요구하는 집회가 국회 앞에서 열리면서다. 앞서 진행된 첫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되자 정치권 압박을 위해 이날 집회에 더 많은 시민들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형형색색 응원봉을 들고 함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시작된 지난 14일 오후 4시 기준 서울 여의도 생활인구는 51만 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대규모 집회가 진행되지 않았던 토요일인 지난달 30일 같은 시간 여의도 생활인구가 9만 8100여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집회 당시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은 생활인구가 여의도에 머물렀다는 의미다. 생활인구란 ‘특정 시점’(1시간 단위)에 ‘특정 지역’에 존재하는 모든 인구를 의미한다. 서울시가 보유한 공공 데이터와 통신 데이터로 측정해 추계한다. 통신 데이터를 보정해 추정치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완벽히 정확한 수치라고 볼 순 없지만 집회 규모를 추정하거나 성별·세대별 집회 참여 인원을 짐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집회 당일 시간대별로 보면 여의도 생활인구는 정오 15만 2800여명을 시작으로 오후 1시 22만 400여명→오후 2시 32만 7200여명→오후 3시 44만 5900여명→오후 4시 51만 8000여명 등 집회 시작을 앞두고 점차 증가했다. 첫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던 지난 7일 오후 4시 여의도 생활인구 36만여명보다 16만명가량 더 모인 셈이다. 집회에 참여한 인원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7일 집회와 마찬가지로 20·30대 여성의 참여 비중이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14일 집회 당시 생활인구 수를 비교했을 때 20대 여성은 7만 5100여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모든 연령과 세대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30대 여성도 4만 9600여명 증가했다.또 40·50대의 참여 비중도 높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평소보다 집회 당시 여의도에 머물렀던 50~54세 남성은 2만 5100여명, 45~49세 남성은 2만 3400여명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남성의 연령대별 증가 폭 중 가장 큰 규모다. 같은 시간 45~49세 여성도 2만 5600여명, 50~54세 여성도 2만 1700여명 늘었다. 아울러 여의도 내 4개 지하철역 하차 인원도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지하철 호선별 역별 승하차 인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4일 여의도·국회의사당·여의나루·샛강 등 4개 역에서 하차한 인원은 총 27만 4700여명이었다. 지난달 30일 총 하차 인원(5만 6400여명)의 약 5배 수준이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대규모 집회 장소도 대통령 탄핵 심판의 최종 결정 권한을 쥔 헌법재판소 인근인 광화문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범국민 대행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2024.12.19 I 박순엽 기자
OCI, ‘웹어워드 코리아 2024’ 금속·화학업분야 대상
  • OCI, ‘웹어워드 코리아 2024’ 금속·화학업분야 대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OCI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한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 금속·화학업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웹어워드 코리아는 국내 최고 권위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으로 꼽힌다. 웹전문가와 교수 등 현직 전문가 400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비주얼 디자인과 사용자환경(UI), 콘텐츠, 서비스 등 총 6개 부문의 18개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각 분야 우수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한다.OCI(456040) 웹사이트는 전체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으로 선정됐다. OCI는 지난해 5월 분할 신설된 이후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해 새롭게 오픈했으며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핵심소재 기업’이라는 신규 비전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 영역과 투자 정보 등의 콘텐츠를 강화했다.이번 어워드에서 OCI는 기업 로고와 색상에서 파생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간결하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퀵 메뉴’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업정보와 투자자 관계(IR)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의 중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투명하게 제공한 부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OCI 관계자는 “앞으로 홈페이지 기능을 더욱 강화해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OCI 웹사이트.(사진=OCI)
2024.12.19 I 김은경 기자
한화포레나에 삼성 '홈닉', 래미안엔 한화 '전기차 충전' 교차 도입
  • 한화포레나에 삼성 '홈닉', 래미안엔 한화 '전기차 충전' 교차 도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화 건설부문 주거 브랜드 ‘한화포레나’에 홈플랫폼 ‘홈닉’을 본격 도입하고, 한화의 차세대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래미안’에 교차 적용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삼성물산 홈플랫폼 ‘홈닉’ 주요 제공 서비스.(사진=삼성물산)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이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화 건설부문과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홈닉을 한화포레나에 도입하고, 삼성물산은 한화 건설부문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 스테이션’을 래미안에 적용해 양사 간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문화생활과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사용자의 생활패턴을 인식해 집안 곳곳의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제어할 수 있으며, 노후 주거단지 세대에 수리·교체와 같은 사후관리(AS)를 제공하는 아파트케어 등 신규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홈닉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출시와 함께 ‘래미안 원베일리’에 먼저 도입된 이후 기존 주거단지로 확대 적용해 현재까지 5만여 세대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삼성물산은 한화의 ‘한화포레나 부산당리’ 단지부터 먼저 홈닉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삼성물산은 타 브랜드 아파트에도 홈닉을 계속해서 확대 도입하고, 다양한 기능을 실제로 맞춤 적용해보며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한화 EV 에어 스테이션을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 시범 적용해 도입할 예정이다. EV 에어 스테이션은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이다. 하나의 충전기로 3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하는 것은 물론 추가 전력 인입(引入)공사 없이 전기용량의 40% 추가 증설이 가능하다.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민용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민석 한화 건축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각사 전략 상품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홈닉과 EV 에어 스테이션 외에도 다양한 전략 상품 개발과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나간다는 방침이다.한화 건설부문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 스테이션’.(사진=한화)
진성준 "서민경제 어려운데 또 부자감세냐?"
  • 진성준 "서민경제 어려운데 또 부자감세냐?"
  • [이데일리 김유성 이배운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상속세법 개정안 국회 재제출을 놓고 “파렴치하다”고 평가했다. 서민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부자감세를 정부가 시도한다는 얘기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19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진 정책위의장은 이 같이 밝히면서 “(서민들은) 고용한파에 따른 실질 소득이 감소인 상황에서 빚으로 빚을 갚으면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 계엄과 내란 사태는 이런 경제 위기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면서 “상속세법 개정안은 초고액 자산가 감세가 핵심인데, 상속세 최고세율을 40%로 낮추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권 내내 부자감세로 곳간이 텅텅 비운 상태에, 대통령 직무 정지인 상황에도 부자 곳간 채우는데 골몰하고 있다”면서 “부자감세로 상처난 민심에 소금이라도 뿌릴 작정인가”라고 물었다. 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내란 사태로 어려워진 민생 입법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기국회에서 우선 심사 합의했던 민생 공통공약 입법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내 처리하지 못하는 법안이 있다면 시급 법안을 추려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는 방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4.12.19 I 김유성 기자
흥국화재, ‘치매 신약치료비 보장 특약’ 9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 흥국화재, ‘치매 신약치료비 보장 특약’ 9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을 개발해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흥국화재)흥국화재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은 특약은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최경증치매·경증알츠하이머치매)(갱신형_5년)’으로 치매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혁신 신약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특약은 국내 보험업계에서 최초다. 흥국화재는 내년 1월 해당 특약을 신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함에 따라 경쟁사들은 9개월간 유사한 특약을 출시할 수 없다.해당 특약은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혁신 치료제 ‘레켐비’와 같은 약제를 보장한다. 보험금 지급 조건은 △최경증 치매(CDR 0.5점)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고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일정수준 축적이 확인된 경우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고 치료제를 7회 이상 투여하면,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00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한다. 또 특약은 레켐비 이외에도 추후 개발될 동일한 효과의 약제들 전부 보장이 가능하다.레켐비는 제약사 ‘에자이(Eisai)’가 개발한 약제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근본 원인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기존 치매 치료제가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그쳤던 것과 달리, 레켐비는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제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경증 치매(CDR 0.5점) 상태의 단계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흥국화재는 에자이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 출시 시점에 맞춰 이번 특약을 개발했다.흥국화재 관계자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제를 보험을 통해 보장함으로써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최경증 치매(CDR 0.5점) 상태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은 이번 상품이 업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2024.12.19 I 김형일 기자
팀뷰어, ‘25년 AI 전망 발표 “AI가 업무 환경 변화 중심에”
  • 팀뷰어, ‘25년 AI 전망 발표 “AI가 업무 환경 변화 중심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업무 디지털화 솔루션 글로벌 선두 기업 팀뷰어(TeamViewer)가 2025년 인공지능(AI)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025년 AI 전망’을 19일 발표했다.팀뷰어가 제시한 2025년 AI 전망과 주요 비즈니스 조언은 다음과 같다.1. AI, 업무 조력자로서 자리잡되, 완전 자동화는 미미AI는 여전히 업무의 조력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점할 것이지만, 완전한 자동화는 현실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AI는 업무 및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하겠지만, 사람의 감독과 개입은 여전히 필수적이다. 따라서 기업은 AI의 자동화 능력을 활용하면서도, 인간의 판단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협력적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2. AI 전략, 인간 역량 강화에 초점기업은 AI 전략에서 자동화보다는 인간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 AI는 데이터 처리와 인사이트 생성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중요한 의사결정은 여전히 인간의 판단에 의존해야 한다. AI의 한계와 규제를 감안하여, 직원들이 AI 도구와 협업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AI와 인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3. AI의 환경적 영향,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AI의 환경적 영향, 특히 에너지 소비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이다. 현재 AI 성능과 역량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AI 배포가 확대되고 데이터 센터 규모가 커짐에 따라,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기업은 에너지 효율적인 AI 솔루션을 우선시하고,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4. 엣지 AI 활용, 초개인화된 사전 예방적 솔루션 제공엣지 컴퓨팅과 언어 모델의 융합으로, 2025년은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적 솔루션으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이다. 엣지 AI를 통해 기업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맥락에 맞는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기업은 AI가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엣지 컴퓨팅 인프라에 투자하고, 예방적 기능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5. 비즈니스 AI, 텍스트 기반에서 시각적 경험으로 진화현재 텍스트 기반의 AI 애플리케이션은 2025년 시각적 AI 경험으로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양방향 시연, 시각적 문제 해결 가이드 등 상호 대화형 시각적 콘텐츠가 등장할 것이다. 기업은 이러한 시각적 AI 경험을 지원하는 도구와 플랫폼에 투자하고, 시각적 콘텐츠 생성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은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팀뷰어는 한국 고객들이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팀뷰어는 원격 연결 및 기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원활한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05년 설립 이후, 전 세계 25억 대 이상의 기기에 설치되어 있으며, AI, 증강 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적인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2023년 기준 매출은 6억 2천7백만 유로이며,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2024.12.19 I 김현아 기자
방사선 없이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 효과, 안전성 입증
  • 방사선 없이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 효과, 안전성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고위험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환자들에게 방사선 없이 항암제만을 사용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신 방사선 조사로 인한 장기적인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높은 생존율과 낮은 합병증 위험을 확인하며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와 홍경택 교수 연구팀이 2014년 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21세 이하의 고위험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없이 약물만을 사용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효과와 안정성을 평가하는 전향적 2상 임상시험 연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은 소아청소년에서 가장 흔한 혈액암으로, 대부분 항암제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재발성, 불응성, 최고위험군 환자에게는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하다.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은 전처치 요법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고용량의 방사선이나 항암제를 투여하여, 손상된 환자의 조혈모세포를 건강한 기증자의 세포로 대체한다. 전처치 요법의 목적은 환자의 골수에 남아 있는 잔존 암세포를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가 환자의 몸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전처치 요법은 환자의 상태와 치료 목표에 따라 항암제, 방사선 치료, 또는 이 둘을 병합하여 진행된다. 전신 방사선 조사(TBI)는 전통적으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표준 전처치로 사용되어 왔으나, 성장기 소아청소년에게는 이차 악성 종양, 내분비 장애와 같은 장기적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이에 연구팀은 방사선 없이 항암제만으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그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2014년 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21세 이하의 고위험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2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연구팀은 부설판(Busulfan), 플루다라빈(Fludarabine), 에토포시드(Etoposide) 세 가지 항암제를 사용해 환자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항암제 전처치 요법을 시행했으며, 부설판의 용량은 환자의 연령과 혈중 농도에 따라 조정해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이후 기증자로부터 채취한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환자의 혈관을 통해 주입해 골수에서 새로운 혈액 세포를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식 후 중성구 생착은 평균 10일, 혈소판 생착은 평균 13일 만에 이루어져 생착 성공률도 매우 높았다.고위험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 대상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후 생존율: 5년 생존율(OS) 86.1%, 무사건 생존율(EFS) 63.9%, 심한 만성 이식편대숙주병이 없는 무사건 생존율(GEFS) 55.6%.연구 결과,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도 높은 생존율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5년 생존율(OS)은 86.1%, 5년 무사건 생존율(EFS)은 63.9%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국제혈액/골수이식연구센터에서 보고된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3년 생존율(62-79%)보다 우수한 성과다. 특히, FORUM 연구에서 보고된 약물만을 사용한 전처치 요법의 2년 생존율(75%)과 비교했을 때도 더 나은 결과를 기록했다. 또한, 급성 이식편대숙주병(GVHD) 발생률은 36.1%, 중증 급성 GVHD는 2.8%, 만성 GVHD(중등도-중증)는 8.4%로 나타났으며, 비재발 사망률(NRM)은 2.8%로 매우 낮았다. 연구팀은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아 기존 전신 방사선 조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차 암이나 성장 장애와 같은 장기적 부작용을 줄일 수 있었으며,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강형진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이번 연구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방사선 없이도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CAR-T와 같은 면역세포 치료법과 결합해 치료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홍경택 교수(소아청소년과)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해 방사선으로 인한 장기 부작용을 줄이고,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유럽혈액학회지’(HemaSphere) 최신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4.12.19 I 이순용 기자
현대차, 美 IIHS 충돌평가 '가장 안전한 차' 글로벌 최다 선정
  • 현대차, 美 IIHS 충돌평가 '가장 안전한 차' 글로벌 최다 선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기아의 ‘K4 2025년형(K4)’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17일(현지시간) 기아의 K4가 ‘2024 IIHS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기아 K4. (사진=현대자동차그룹)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충돌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K4는 기아가 북미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으로 최근 ‘2025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TSP에도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증명했다. K4의 TSP 선정으로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TSP+ 또는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선정이다. 현대차에 이은 2위는 토요타(18개)이고, 3위 혼다(11개)가 차지했다. 브랜드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는 대중 브랜드 중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했으며,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에 올랐다.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투싼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70(2025년형) △GV70 전동화 모델 △GV60 등 제네시스 7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 1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TSP 등급에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팰리세이드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제네시스 △GV70 (2024년형) 1개 차종, △K4 △EV9 △스포티지 △쏘렌토 등 기아 4개 차종이 선정됐다.현대차 아이오닉5.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IHS는 올해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우수 등급 획득의 문턱을 높였다.강화된 전면 충돌 평가는 뒷좌석에 추가 배치된 더미(인체 모형)로 전방 충돌 시 뒷좌석 승객의 상해 가능성을 점검하며, TSP+ 획득을 위해서는 해당 항목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측면 충돌 평가는 TSP 자격 요건이 한 단계 높아졌다. 기존에는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으면 TSP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TSP와 TSP+ 모두 ‘훌륭함(good)’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또 전방 스몰 오버랩 충돌 평가의 경우 기존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부분의 평가 등급을 각각 부여했으나, 이번부터 IIHS는 운전석과 조수석 스몰 오버랩 평가를 하나로 통합해 둘 중 낮은 등급을 최종 등급으로 부여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2024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I 이윤화 기자
美 연준발 충격에 단숨에 1450원대 뚫은 환율
  • 美 연준발 충격에 단숨에 1450원대 뚫은 환율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5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환율이 1450원선을 돌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1400원에 이어 1450원까지 돌파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이 연달아 무너졌다. 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35.50원)보다 14.9원 상승한 1450.4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1.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3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5원 오른 1453.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39.10원) 기준으로는 13.9원 올랐다. 현재 환율은 145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준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기준금리를 추가로 25bp(1bp=0.01%포인트) 내리면서 세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이어갔지만, 내년 금리인하 폭은 기존 100bp에서 50bp 수준으로 대폭 줄여 잡았다.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다는 평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은 FOMC 결과에 따른 달러 강세와 역외 롱플레이(달러 매수)에 힘입어 상승하는 분위기다. 달러 가치가 급등하면서 주요국 통화 가치가 급락한데다, 내년 통화정책 불확실성 심화에 안전자산인 달러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주요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로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오후 7시 17분 기준 108.1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까지만 해도 106대였으나 FOMC 결과를 반영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2024.12.19 I 정두리 기자
“인기 캐리어로 연말 여행 준비”…쿠팡, 프리미엄 가방 특가전
  • “인기 캐리어로 연말 여행 준비”…쿠팡, 프리미엄 가방 특가전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쿠팡이 연말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가방 할인전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캐리어, 여행파우치, 가방 등 패션 잡화 카테고리 인기 상품 300여개를 특별가에 선보인다.쿠팡, 프리미엄 가방 특가전 (사진=쿠퍙)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크래쉬배기지, 114년 전통의 쌤소나이트,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 등 50여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대표 상품인 크래쉬배기지의 ICON 캐리어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독특한 디자인과 화사한 색감으로 남들과 다른 캐리어를 찾는 고객에게 인기가 많다.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활용해 튼튼함과 가벼움으로 비즈니스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쌤소나이트 INTERLACE 캐리어와 평생 보증(일생워런티)을 모든 상품에 제공하는 로우로우의 시티워커 크로스백도 할인 판매한다.다양한 여행 관련 소품도 준비했다. 수면안대, 목베개, 압축 파우치를 비롯한 장거리 여행 필수품과 더불어 네임텍, 동전지갑, 여권 케이스도 최저 2000원대부터 만날 수 있다.쿠팡은 같은 기간 ‘남성 연말 선물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헤지스, 마에스트로, 커버낫 등 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360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헤지스 헤링본 울 재킷과 구스다운 베스트를 각 25만원대, 21만원대에 특가 판매한다. 마에스트로 캐시미어 스웨터(31만원대)와 커버낫 씨빅 롱 다운 패딩점퍼(18만원대)도 마련했다.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 기획전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쿠론, 스와로브스키, 닥스 등 여성 패션 잡화 브랜드 22개의 인기 상품 약 650개를 할인가에 판매한다.쿠팡 관계자는 “연말에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고려해 프리미엄 가방 특가전을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품격 있는 여행 가방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9 I 한전진 기자
MS, ‘AI 스킬 내비게이터’ 공개…무료 맞춤형 교육 제안
  • MS, ‘AI 스킬 내비게이터’ 공개…무료 맞춤형 교육 제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개인과 조직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 스킬 내비게이터’를 19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AI 학습 프로그램을 연결하여 사용자의 수준과 목표에 맞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안하며, 한국어를 포함한 20개 언어를 지원한다.마이크로소프트의 2024년 업무동향지표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의 73%가 직장에서 AI를 사용 중이며, 85%는 회사의 지원 없이 개인적으로 AI를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AI 스킬 내비게이터는 개인과 조직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허브로, AI 활용 능력을 필수 역량으로 인식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이 플랫폼은 ‘AI 내셔널 스킬 이니셔티브’를 통해 정부, 교육기관, 기업과 협력하며 AI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기술 직군뿐만 아니라 일반 조직에서도 AI 도구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AI 스킬 내비게이터는 사용자가 목표와 수준에 맞는 교육 과정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한다. 초급 학습자에게는 기본 개념 강의가, 전문가에게는 심화 학습 자료가 제공되어 각자의 필요에 맞춘 학습이 가능하다. 모든 과정은 마이크로소프트 런(Microsoft Learn)과 링크드인 러닝(LinkedIn Learning) 등의 플랫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AI 학습 프로그램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주제별 학습과, 업무 효율을 강화하는 역할별 학습으로 구성된다. 주요 주제는 생성형 AI 기초, 책임 있는 AI 원칙, 애저 오픈AI 서비스 등이며, 역할별 세션에서는 AI 학습 허브, 정부 기관 작업 최적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활용법 등을 다룬다.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AI 활용 능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라며, “AI 스킬 내비게이터는 전 세계 사람들이 AI를 학습하고 도구를 개발하며 일상과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정부 기관 및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AI 분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에서도 AI 스킬 이니셔티브를 통해 AI 기술 확산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교육기관과 협력해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4.12.19 I 김현아 기자
하이생, 2025 ‘설맞이 명절선물전’ 박람회 참가
  • 하이생, 2025 ‘설맞이 명절선물전’ 박람회 참가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프리미엄 효소식품 브랜드 하이생은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설맞이 명절선물전’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설맞이 명절선물전’은 올해로 33회차를 맞는 국내 유일의 설 명절선물 전시회로 명절선물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유통 판로 활성화를 위해 일반 소비자,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고물가 장기화 여파로 가성비를 고려한 건강기능식품부터 생활용품, 농·축·수산물 등 다채로운 품목을 선보인다.(사진= 하이모)하이생은 이번 박람회에서 제품별 최대 67%의 할인 혜택을 적용한 △하이생 △하이생 프레시 △녹차로 빼 △모락 △혈당밸런스 △포켓 양배추 환 △야채효소 등 하이생 대표 라인업과 신제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음달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90포·120포·270포의 대용량으로 풍성하게 구성한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마련했다.또 30포 용량의 하이생 전 제품 라인업은 한정 수량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특가 혜택까지 제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이외에도 박람회 현장에서 하이생 설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고 부스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혈당밸런스, 야채효소 제품을 무료로 시음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하이생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를 반영해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실속형 구성으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2024.12.19 I 박철근 기자
흥행 신스틸러 안세호, '하얼빈' 출연…안중근 현빈 조력자 변신
  • 흥행 신스틸러 안세호, '하얼빈' 출연…안중근 현빈 조력자 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안세호가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에 출연해 관객들과 만난다.(사진=에일리언 컴퍼니)안세호가 출연하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이동욱 등 탄탄한 출연 라인업과 함께 사전 예매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안세호는 극 중에서 실존 인물인 독립운동가 이강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다. 이강은 러시아 주재 교민단체신문 대동공보사 편집장으로 항일 독립운동가 최재형(유재명 분)과 함께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돕는 인물이다.안중근 의사의 뒤에서 돕는 ‘숨은 조력자’로 활약하는 인물인 만큼 안세호의 믿고 보는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표현될 독립운동가 이강의 모습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그동안 안세호는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매 작품 기대에 부응하는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명품 배우의 존재감을 발산해왔다.특히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범죄도시3’, ‘밀수’를 비롯해 ‘서울의 봄’에서 신군부 세력의 편에 서는 수도경비사령부(수경사) 30경비단장 장민기 역으로 활약한 데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실존 무신인 유형 장군 역을 연기하는 등 다양한 화제작에 모두 출연하며 ‘흥행요정’으로 떠오른 바 있다.출연하는 작품마다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탁월한 연기력으로 강한 임팩트를 선보여온 안세호가 스크린 복귀작 ‘하얼빈’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안세호가 합류한 영화 ‘하얼빈’은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4.12.19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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