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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일PwC, CES 2025 핵심 트렌드는 AI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일PwC는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CES)를 앞두고, ‘다이브 인(Dive in) AI, CES 2025 미리보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CES 핵심 키워드는 ‘몰입(Dive in)’으로, 혁신 기술을 통해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CES의 핵심 테마 기술은 인공지능(AI)으로,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AI 기술의 융합 사례가 전시된다. 특히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이끈다는 점이 전시 내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58번째를 맞이하는 미국의 CES는 유럽 가전전시회(IFA),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IT전시회로 꼽힌다. IT를 중심으로 여러 산업을 넘나드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먼저 보고서는 AI 관련 전시 내용을 ‘인(In)’, ‘위드(With)’, ‘비욘드(Beyond)’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재해석했다. 인에서는 AI 혁신의 핵심 아젠다를, 위드에서는 AI의 산업 적용 사례를, 비욘드에서는 기술 혁신의 미래를 조망해 분석했다. 보고서를 통해 어떤 AI 기술이 존재하며, 실제 산업 분야에 어떻게 적용 및 확대되고 있는지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보고서에는 CES 2025의 행사 개요를 비롯해 기조 연설, 최고 혁신상 등을 사전 분석한 내용이 수록됐다. 또 CES 전시 공간별, 층별 부스 배치도와 참여 기업들의 리스트가 담겨있다. 참관 목적(관람·비즈니스·네트워킹)을 고려해 삼일PwC가 추천한 관람 코스도 확인할 수 있다.윤훈수 삼일PwC 대표이사는 “AI를 중심으로 모든 산업이 구조적 변화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선두 주자가 되려면 AI 기술을 발 빠르게 도입해 기업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이번 CES가 산업을 관통하는 AI 기술에 집중하는 만큼 보고서를 통해 CES로 가는 기업이 참관 효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삼정KPMG, ‘CES 2025’ 6대 핵심 트렌드 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CES 2025(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의 핵심 트렌드가 제시됐다.삼정KPMG는 ‘CES 2025 프리뷰: 미리 보는 CES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CES 2025에서 주목해야 할 6대 핵심 트렌드와 최신 기술 동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인 ‘CES 2025(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DIVE IN’이라는 슬로건 아래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모빌리티, XR(확장현실),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CES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술 선도 기업들이 참가해 온디바이스 AI 등 고도화된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보고서는 CES 2025의 핵심 트렌드로 △AI·로보틱스 △모빌리티 △XR(확장현실)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ESG를 제시했다.AI·로보틱스 분야에서는 AI 기술의 고도화, 디바이스의 다양화, 높은 보안 성능을 갖춘 온디바이스 AI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로봇과 가전기기 등 다양한 제품에 AI를 접목해 이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 기술과 더불어 카메라, 센서 등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탑승객의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인포테인먼트 제품도 기대했다.XR 분야에서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전문가용 특화 XR 디바이스와 게이밍 및 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XR 적용 사례도 관심을 모은다. 아울러 XR 기술에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디바이스도 공개될 예정이다.스마트홈 분야에서는 AI와 Io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가전, 가정용 로봇, 안전 시스템 등이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사용자 생활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해 맞춤형 설정을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와 기기 간 상호 운용성을 강화한 통합 플랫폼이 특히 주목받을 것으로 예측했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해 복잡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밀 의학 기술을 고도화하는 제품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의료 데이터 확보뿐만 아니라 치료와 생활 편의성을 개선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역할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는 ESG 전략 수립과 실행이 글로벌 기업의 필수 경영 과제로 자리잡으면서, CES에서도 인류의 안녕과 보호를 위한 ‘인간 안보(Human Security)’ 개념이 다시 한번 주목받을 전망인 가운데 화석연료의 급격한 퇴출보다는 탄소 배출 감축에 초점을 맞춘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 트렌드와 함께 ‘에너지 테크’의 부상이 기대됐다.삼정KPMG 테크놀로지 산업 리더 염승훈 부대표는 “지난 CES가 AI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CES 2025에서는 AI 기술의 실제 적용과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 마감]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670선 무너져…8거래일 만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660선으로 밀렸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5포인트(2.35%) 내린 668.3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67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10일(종가 661.59) 이후 8거래일 만이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4.36) 대비 0.06% 오른 684.79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5억원, 344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개인이 홀로 13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에 따른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 통화정책에 있어 불확실성이 재부각됐다”며 “이로 인해 달러가치가 상승한 상황에서, BOJ의 금리동결 결정이 엔화약세로 이어지며 달러 상방압력을 더욱 확대했다”고 진단했다.업종별로는 1%대 강세를 보인 출판·매체복제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IT서비스, 섬유·의류, 기계·장비, 금융 등이 3%대 밀렸고 비금속, 오락문화, 전기·전자, 화학 등은 2%대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대장주 알테오젠(196170)(3.14%)을 비롯해 에코프로(086520)(-3.96%)와 에코프로비엠(247540)(-4.22%)이 큰 폭 하락했고 HLB(028300)(-0.57%), 리가켐바이오(141080)(-3.01%), 신성델타테크(065350)(-0.29%), 파마리서치(214450)(-2.13%), 엔켐(348370)(-3.92%), 셀트리온제약(068760)(-1.64%) 등이 약세를 보였다.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3%대 올랐고 휴젤(145020)(1.63%), 클래시스(214150)(0.31%), 리노공업(058470)(0.11%)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 2기 취임식에 공식 초청받았다는 소식에 티케이케미칼(29.99%)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티케이케미칼은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다. 이외에도 디젠스(113810)가 상한가를 썼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 5579만주, 거래대금 6조 3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2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1388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데일리DB]
- [코스피 마감]다시 시작된 외인 엑소더스…2400선 진땀 사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하며 2400선을 겨우 지켜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0%(31.78포인트) 내린 2404.15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약세로 출발, 장중 한때 2389.86까지 내렸으나 마감을 앞두고 24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8221억원, 기관이 892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7911억원어치 사들였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전일 낙폭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 유입되는 듯했으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동성 확대되는 양상이 나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7포인트(0.04%) 오른 4만2342.2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8포인트(0.09%) 내린 5867.08, 나스닥종합지수는 19.92포인트(0.10%) 밀린 1만9372.77에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 넘게 하락하며 위축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마이크론이 내년도 가이던스를 생각보다 부진하게 제시한 여파로 16%대 폭락을 한 게 타격이 컸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 여진 지속되며 외국인투자자 이탈, 기관의 동시 순매도가 지속됐으며 코스피 지수는 9거래일 만에 다시 2400선이 깨졌다”며 “FOMC에서 물가 불확실성이 재점화되면서 오늘밤 발표될 PCE 물가지수에 대한 경계심이 증가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는 모양새”라 말했다. 강보합 마감한 일반서비스, 비금속, 운송창고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금속이 3.11% 내린 가운데 기계장비는 2.09% 하락했다.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증권, 전기전자, 금융, 보험, 제조, 화학, 제약 등은 1%대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 SK하이닉스(000660)는 3.71% 내렸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3.90%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98% 내렸으며 현대차(005380)는 0.71% 빠지며 약보합이다.종목별로 SBS(034120)가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련 호재를 알리며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 마감했다. 티와이홀딩스우(36328K)와 남선알미우(008355)도 상한다. 이밖에 남선알미늄(008350)은 19.72%, HJ중공업(097230)은 12.72% 올랐다. 반면 코오롱(002020)글러벌우는 22.53% 하락했으며 대원전선우(006345)는 21.33%, DS단석(017860)은 11.19%, 대원전선(006340)은 10.99%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6억 640만주, 거래대금은 9조 12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외 2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07개 종목이 내렸다. 2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제임스 건 '슈퍼맨' 베일 벗었다…티저 예고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DC 스튜디오의 수장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2025년 최고의 기대작 ‘슈퍼맨’이 티저 예고편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부터 전 세계가 사랑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부작 시리즈까지,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찬사를 받아온 제임스 건 감독의 새로운 야심작 ‘슈퍼맨’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이번에 공개된 ‘슈퍼맨’ 티저 예고편에서는 레전드 히어로 ‘슈퍼맨’의 화려한 컴백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담겨있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드넓은 설원에 불시착 한 채 피를 흘리는 ‘슈퍼맨’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번 영상은 세상을 구할 운명을 손에 쥔 그가 거대한 위험에 빠졌음을 예고해 궁금증을 안긴다. 이어 슈트를 장착한 ‘슈퍼맨’이 아닌 평범한 회사원 ‘클락 켄트’(데이비드 코런스웻 분)의 모습이 비춰지며 과연 그가 어떻게 히어로의 길에 서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눈밭에 쓰러진 ‘슈퍼맨’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슈퍼독 ‘크립토’. “집으로 데려가 줘”라고 말하는 ‘슈퍼맨’을 구원할 ‘크립토’의 등장은 이번 작품에서 그가 ‘슈퍼맨’과 함께 남다른 케미스트리와 활약을 보여줄 것임을 예상하게 한다. 뒤이어 ‘루터코프’와 ‘루터코프’의 수장 ‘렉스 루터’(니콜라스 홀트 분)의 모습이 비춰지며 ‘슈퍼맨’과의 치열한 대립이 벌어질 것임을 암시한 가운데, ‘슈퍼맨’을 간절히 기다리는 이들, 반대로 그를 배척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의 이름을 외치는 장면은 ‘슈퍼맨’이 처한 위기와 고뇌를 보여주며 궁금증을 드높인다. 이어 ‘슈퍼맨’을 공격하는 의문의 군단들과 거대한 생명체, 그리고 이로 인해 위험에 빠져가는 세상이 펼쳐지며 앞으로 ‘슈퍼맨’이 마주하게 될 치열한 운명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특히 이번 예고편에는 한층 더 탄탄해진 액션과 스케일은 물론, 그의 연인 ‘로이스 레인’(레이첼 브로스나한 분)의 등장과 두 사람의 서사까지 담겨있어 한층 다채로운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음을 기대하게 만든다. 티저 예고편을 가득 채운 ‘슈퍼맨’의 웅장한 시그니처 음악 역시 수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드높이고 있는 바, 오는 2025년 7월, 새롭게 날아오를 레전드 히어로 ‘슈퍼맨’의 이야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DC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열 영화 ‘슈퍼맨’은 정이삭 감독의 ‘트위스터스’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하오스 오브 카드’, ‘더 폴리티션’ 등에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신예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분한다. “모두를 완전히 놀라게 만들 것”이라는 제임스 건 감독의 극찬을 받은 배우인 만큼 그가 선보일 새로운 ‘슈퍼맨’의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이 밖에도 ‘슈퍼맨’의 연인 ‘로이스 레인’ 역에는 골든 글로브부터 크리틱스 초이스까지 유수 시상식에서 수상을 거머쥔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분하며, ‘슈퍼맨’의 숙적으로 등장할 ‘렉스 루터’ 역에는 ‘엑스맨’ 시리즈부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등 다양한 작품을 오가며 명품 연기를 선보인 니콜라스 홀트가 열연을 펼칠 예정으로 이들의 앙상블을 기대하게 만든다.다가오는 2025년, 전 세계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DC 유니버스의 신작 ‘슈퍼맨’은 오는 2025년 7월 개봉 예정이다.
- SBS 신작 드라마, 넷플릭스 타고 전 세계 방영된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넷플릭스와 SBS가 ‘K-콘텐츠 세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SBS 신작 드라마 일부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방문신 SBS 사장(왼쪽)과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와 SBS는 19일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방문신 SBS 사장,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Vice President) 등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윈윈 할 수 있는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SBS는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고, 넷플릭스는 구독의 가치 실현과 회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BS 신작 및 기존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넷플릭스에서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골 때리는 그녀들’과 같은 SBS의 인기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은 물론,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아울러, 내년 하반기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가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이 작품들에 대한 다양한 언어의 자막, 더빙 제작은 물론 현지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K-콘텐츠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강동한 넷플릭스 VP는 “SBS와 넷플릭스의 협력으로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한층 더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라며, “SBS의 혁신적 비전과 넷플릭스의 한국에 대한 열정이 향후 100년 이상 이어질 K-콘텐츠의 새로운 황금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방문신 SBS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상파 TV를 넘어 글로벌로 가자’는 SBS의 미래전략에 기반한 것”이라며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K-콘텐츠를 더 많이 접하게 되고 이른바 K-콘텐츠의 세계화에 더욱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파트너십이 SBS와 넷플릭스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이번 협약이 시청자 접점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보사, 비상계엄 당시 '불법 수사조직' 운영" 野 폭로
- 12.3 비상계엄 당시 불법적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침투 핵심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정보사령부의 구체적 역할에 대한 의혹이 확산일로에 있는 가운데, 정보사가 비상계엄에 대비해 장교 65~70명으로 구성된 불법 수사조직을 편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 진상조사단(단장 추미애 의원)은 20일 “정보사가 비상계엄을 대비해 내란실행 불법조직인 ‘정보사 수사 2단’을 운영했다”며 “67~70명 정도의 정보사와 헌병 출신 정예 요원으로, 조정통제가 가능한 위관급과 영관급 현역 장교들로 편성됐다”고 발표했다.민주당에 따르면 정보사 수사2단은 소위 롯데리아 내란 모의 4인방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정보사 김모, 정모 대령이 사실상 컨트롤타워로서 기획부터 실행까지 담당했다. 노 전 사령관은 정보사 소속으로 북한 관련 작전을 수행하는 HID와 심문단 현역 군인과 OB(예비역)을, 김 전 대령은 조사본부 현역군인과 OB를 지원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대령은 매우 친밀한 사이라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민주당은 수사단 단장이 구삼회 2기갑여단장(준장)이라고 밝혔다. 구 여단장은 비상계엄 당일 휴가를 내고 판교 정보사에서 모임에 참석했던 인물이다. 민주당은 노 전 사령관이 박근혜정부 청와대 경호처 근무 당시 수도방위사령부 경비단 소속이었던 구 여단장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소장 진급을 시켜주겠다”며 포서했다고 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정보사령부가 12.3 비상계엄에 맞춰 구성한 불법 수사조직 ‘수사2단’ 조직도. (그래픽=민주당)구 여단장의 정보사 모임 참석으로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 등이 기갑여단 소속 탱크와 장갑차 등을 서울로 진입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최전방 부대인 2기갑여단은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반란군에 속해 국방부와 육군본부 및 행정기관을 무력으로 장악한 부대다. 부단장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측근으로 알려진 방정환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준장)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방 차장은 노 전 사령관과 근무 인연이 있으며 현재는 소장급 자리인 국방부 통합기획관으로 근무 중이다.수사2단은 총 3개 대대로 구성됐고 대대별로 비슷한 수의 정예요원으로 구성됐다. 1대장은 학군단 출신으로 조사본부 차장을 지낸 김A 대령(학군 32기)으로, 그는 현재 내란 연루 의혹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상황이다. 2대장과 3단장은 각각 정보사 심문단장인 김B 대령(육사 49기)과 정모 대령(육사 48기)으로 이들은 모두 노 전 사령관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군 특성상 최상부 결심 없이는 이런 불법적 수사단을 만들고 운영할 수 없다”며 “12월 1일 롯데리아 내란 4인방, 3일 판교 내란 모임에 이어 불법적인 정보사령부 수사 2단의 실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계엄 당시 정보사가 선관위 장악 임무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정보사 수사2단의 불법적 임무와 계획은 추가적으로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지난달 27일 해외출장 도중 급거 귀국한 후 부대에 출근도 안 했는데, 이 당시 행적을 수사기관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문 사령관이 계엄 선포 전날인 2일 오전 계획에 없던 상부보고를 했는데 누구에게 어떤 보고를 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문 사령관이 계엄 당일 HID여단과 심문단에 어떤 내용을 지시했는지 등도 밝힐 부분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은 “군내 정예요원인 HID와 헌병 수십명의 현역 군인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불법적인 임무와 계획이 있었는지, 전역한 OB와는 어떤 공조를 했는지, 공조수사본부는 즉각 수사해서 누구의 지시로 불법적인 수사단을 구성하고, 어떤 불법적인 임무 수행과 계획을 세웠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