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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한소희, 럽스타 의혹 초고속 부인…해프닝 일단락
  • 지드래곤·한소희, 럽스타 의혹 초고속 부인…해프닝 일단락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과 배우 한소희의 럽스타그램 의혹으로 불거진 온라인발 열애설이 양측의 초고속 부인을 통해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왼쪽부터)지드래곤, 한소희. (사진=연합뉴스, 뉴스1)20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한소희와의 열애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소희의 소속사인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빠르게 일축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드래곤과 한소희가 이른바 ‘럽스타그램’ 중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사진=한소희, 지드래곤 인스타그램)이와 함께 커뮤니티상에는 지드래곤과 한소희가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게시물을 비교한 사진들이 확산됐다. 두 사람이 같은 장소, 같은 소파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러브 포 라이프’(LOVE FOR LIFE)란 문구가 쓰인 담벼락 사진을 나란히 올린 사실이 의혹을 부른 것이다. 다만 지드래곤과 한소희 양측 모두 발 빠르게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내면서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7년의 공백을 깨고 신곡 ‘파워’와 ‘홈 스윗 홈’을 발매해 큰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다. 또 지드래곤은 내년 상반기 김태호 PD와 손을 잡고 MBC 새 예능 ‘굿데이’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소희는 올해 영화 ‘폭설’ 개봉 후 전종서와 함께 시리즈물 ‘프로젝트Y’(가제)에 캐스팅됐다.
2024.12.20 I 김보영 기자
연준發 충격에 美장기채 금리 급등세…6개월 만 최고
  • 연준發 충격에 美장기채 금리 급등세…6개월 만 최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장기채 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인하 속도 조절 계획을 밝히면서 충격파가 지속되고 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19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5.0bp(1bp=0.01%포인트) 오른 4.569%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3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이날 4.736%로 5.70bp 뛰었다. 앞서 연준이 전날 내놓은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중간값)를 지난 9월의 2.1%에서 2.5%로 높이고 내년 예상 금리인하 폭을 1.0%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낮추면서 미 국채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연준이 전날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시장은 내년 금리 인하 폭 축소와 높은 인플레이션 전망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는 신호는 시장에 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는 채권 시장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통상 장기 국채 금리는 미래 금리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반영해 더 높은 국채 금리를 요구하게 된다.이어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뒤 이날 0.3% 추가 상승했다.씨티그룹의 아크샤이 신갈 단기금리 거래 글로벌 책임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연준이 내년에도 추가 인하 옵션을 계속 제공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했다”며 그러나 연준은 상당히 변화해 잠재적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영향을 흡수하기 위해 “일정 기간 금리를 유지하는” 옵션을 더 많이 가졌다고 말했다.
2024.12.20 I 이소현 기자
13억 거래 일방 취소한 ‘에몬스’…중기부, 공정위에 고발요청
  • 13억 거래 일방 취소한 ‘에몬스’…중기부, 공정위에 고발요청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제28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하도급법을 위반한 에몬스가구를 검찰에 고발토록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사진=에몬스)의무고발요청은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소관 6개 법률(하도급법, 공정거래법, 대규모유통업법, 가맹사업법, 대리점법, 표시광고법) 위반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중기부가 고발 요청하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이번 고발요청에 따르면 에몬스가구는 장기간 하도급 관계에 있는 수급사업자에게 지속적으로 약정서를 미발급하고 부당한 위탁취소로 인해 피해 수급사업자의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하는 등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에몬스가구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11월까지 5건의 아파트 현장 가구용 손잡이 제조를 위탁하면서 피해기업의 책임 사유가 없음에도 일방적으로 제조위탁(약 13억원 규모)을 일괄 취소했다. 2018년 8월부터 2021년 11월까지는 수급 사업자에게 49건의 아파트 현장 가구 부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법정 기재 사항을 기재한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하도급대금 40억 7000만원을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그 할인료 약 3279만원을 미지급했다.에몬스가구는 이번 위반행위로 지난 6월 공정위로부터 재발방지명령과 3억 60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중기부는 에몬스가 거래의존도가 상당한 피해 수급자에게 2008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하도급 거래를 해오면서 법정 기재 사항을 기재한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으며 약 13억원 규모의 제조 위탁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피해 수급사업자에게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한 점에서 제재가 필요한 중대한 위반행위로 판단해 고발요청을 결정했다.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의무고발요청제도는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는 사업자의 불공정한 거래에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며 “이번 고발요청은 하도급 분야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서면 미발급 행위와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 위반행위인 부당한 위탁취소 행위에 엄중한 처벌을 요청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여 중소기업에 피해를 입히거나 법 위반을 반복하는 고질적인 불공정 행위는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0 I 김경은 기자
삼일PwC, CES 2025 핵심 트렌드는 AI
  • 삼일PwC, CES 2025 핵심 트렌드는 AI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일PwC는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CES)를 앞두고, ‘다이브 인(Dive in) AI, CES 2025 미리보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CES 핵심 키워드는 ‘몰입(Dive in)’으로, 혁신 기술을 통해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CES의 핵심 테마 기술은 인공지능(AI)으로,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AI 기술의 융합 사례가 전시된다. 특히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이끈다는 점이 전시 내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58번째를 맞이하는 미국의 CES는 유럽 가전전시회(IFA),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IT전시회로 꼽힌다. IT를 중심으로 여러 산업을 넘나드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먼저 보고서는 AI 관련 전시 내용을 ‘인(In)’, ‘위드(With)’, ‘비욘드(Beyond)’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재해석했다. 인에서는 AI 혁신의 핵심 아젠다를, 위드에서는 AI의 산업 적용 사례를, 비욘드에서는 기술 혁신의 미래를 조망해 분석했다. 보고서를 통해 어떤 AI 기술이 존재하며, 실제 산업 분야에 어떻게 적용 및 확대되고 있는지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보고서에는 CES 2025의 행사 개요를 비롯해 기조 연설, 최고 혁신상 등을 사전 분석한 내용이 수록됐다. 또 CES 전시 공간별, 층별 부스 배치도와 참여 기업들의 리스트가 담겨있다. 참관 목적(관람·비즈니스·네트워킹)을 고려해 삼일PwC가 추천한 관람 코스도 확인할 수 있다.윤훈수 삼일PwC 대표이사는 “AI를 중심으로 모든 산업이 구조적 변화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선두 주자가 되려면 AI 기술을 발 빠르게 도입해 기업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이번 CES가 산업을 관통하는 AI 기술에 집중하는 만큼 보고서를 통해 CES로 가는 기업이 참관 효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0 I 김경은 기자
'尹 사건' 공수처 이첩한 검찰 특수본…'계엄 체포' 수사 집중
  • '尹 사건' 공수처 이첩한 검찰 특수본…'계엄 체포' 수사 집중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등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한 검찰이 관련 혐의 입증을 위해 이른바 ‘계엄 체포’ 사건에 집중하고 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 체포가 있었다는 의혹은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입증을 위한 중요한 대목으로 꼽힌다.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본인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우종수 국수본부장과 윤승영 수사국장,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 등의 휴대폰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지난 18일 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을 요청에 따라 공수처에 이첩한 바 있다. 공수처는 현재 경찰 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과 함께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을 꾸려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이로 인해 이첩 다음 날 곧장 국수본을 압수수색 한 건 이첩에 따른 보복이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다.그럼에도 검찰이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나선 건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국수본은 현재 국군 방첩사령부 요청에 따라 의원 체포조에 강력계 형사들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은 이전부터 군과 경찰의 의원 체포 관여 정황 조사에 집중해 왔다. 당장 비상계엄을 윤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등 내란 혐의의 핵심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신병을 확보한 데 이어 국회의원 체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도 구속한 상태다. 여 사령관은 계엄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해 수도방위사령부 내 벙커 등에 구금하라 지시했단 의혹을 받고 있다.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오후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실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연합뉴스)아울러 검찰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도 구속한 뒤 의원 체포와 관련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곽 전 사령관은 계엄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사당에서 의원들을 끌어내란’ 취지의 전화를 직접 받았다고 폭로했다. 검찰은 이 전 사령관을 조사하면서 “윤 대통령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가까워오자 ‘왜 그걸 못 끌어내냐’고 화를 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지난 19일에는 국수본의 체포조 지원 관여에 대해 윤승영 수사국장과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을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계엄 체포 의혹은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입증할 ‘스모킹건’으로 꼽힌다. 비상계엄 내란의 핵심은 윤 대통령이 국회가 계엄해제를 의결하지 못하도록 국회의사당을 폐쇄하고, 의원들을 체포하려 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헌법은 국가 권력을 행정부와 입법부, 사법부 등으로 ‘삼권분립’하고 있으며, 각각의 권한을 침범할 수 없다. 만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통해 국회를 봉쇄하는 등의 입법권을 침해하려 했다면, 명백한 헌법 위반이다.실제 윤 대통령 측도 내란 혐의를 부인하며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 시도 자체가 없었음을 강변하고 있다. 석동현 변호사는 전날 내·외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도 법률가다. 뭘 ‘체포를 해라’ 라든지 ‘끌어내라’ 하는 등 그러한 용어를 쓴 적은 없다고 들었다”며 “체포의 ‘체’ 자도 꺼내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외신기자들을 향해서도 “대통령은 법률가인데 체포란 얘기를 왜 하겠나. 하면 어디에 데려다 놓겠나. 그런 상식을 국민과 언론이 봐줬으면 한다”며 “대통령께서는 출동한 군경에게 시민들과 충돌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부인했다.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공수처로 윤 대통령 사건을 이첩했지만, 결국 기소 단계에서는 검찰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내란 혐의 입증을 위해 의원 체포 관련 의혹을 집중 파헤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12.20 I 송승현 기자
삼정KPMG, ‘CES 2025’ 6대 핵심 트렌드 제시
  • 삼정KPMG, ‘CES 2025’ 6대 핵심 트렌드 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CES 2025(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의 핵심 트렌드가 제시됐다.삼정KPMG는 ‘CES 2025 프리뷰: 미리 보는 CES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CES 2025에서 주목해야 할 6대 핵심 트렌드와 최신 기술 동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인 ‘CES 2025(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DIVE IN’이라는 슬로건 아래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모빌리티, XR(확장현실),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CES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술 선도 기업들이 참가해 온디바이스 AI 등 고도화된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보고서는 CES 2025의 핵심 트렌드로 △AI·로보틱스 △모빌리티 △XR(확장현실)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ESG를 제시했다.AI·로보틱스 분야에서는 AI 기술의 고도화, 디바이스의 다양화, 높은 보안 성능을 갖춘 온디바이스 AI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로봇과 가전기기 등 다양한 제품에 AI를 접목해 이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 기술과 더불어 카메라, 센서 등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탑승객의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인포테인먼트 제품도 기대했다.XR 분야에서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전문가용 특화 XR 디바이스와 게이밍 및 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XR 적용 사례도 관심을 모은다. 아울러 XR 기술에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디바이스도 공개될 예정이다.스마트홈 분야에서는 AI와 Io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가전, 가정용 로봇, 안전 시스템 등이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사용자 생활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해 맞춤형 설정을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와 기기 간 상호 운용성을 강화한 통합 플랫폼이 특히 주목받을 것으로 예측했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해 복잡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밀 의학 기술을 고도화하는 제품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의료 데이터 확보뿐만 아니라 치료와 생활 편의성을 개선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역할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는 ESG 전략 수립과 실행이 글로벌 기업의 필수 경영 과제로 자리잡으면서, CES에서도 인류의 안녕과 보호를 위한 ‘인간 안보(Human Security)’ 개념이 다시 한번 주목받을 전망인 가운데 화석연료의 급격한 퇴출보다는 탄소 배출 감축에 초점을 맞춘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 트렌드와 함께 ‘에너지 테크’의 부상이 기대됐다.삼정KPMG 테크놀로지 산업 리더 염승훈 부대표는 “지난 CES가 AI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CES 2025에서는 AI 기술의 실제 적용과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0 I 김경은 기자
이수그룹, 안규철 콜라보 2025 다이어리·캘린더 출시
  • 이수그룹, 안규철 콜라보 2025 다이어리·캘린더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은 한국을 대표하는 개념미술가 안규철과 협업해 2025 다이어리 및 캘린더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이수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다양한 협업을 통해 다이어리와 캘린더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에는 벨기에 출신의 작가 리너스 반 데 벨데(Rinus Van de Velde)와 협업해 다이어리·캘린더를 제작했으며,지난해에는 회화 작가인 이진한과 콜라보레이션한 다이어리·캘린더를 선보였다.이번 2025년 다이어리·캘린더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트 콜라보레이션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이어리의 커버 및 캘린더 표지에는 이수그룹의 CI컬러로 재탄생한 안규철 작가의 드로잉 작품 5점이 실렸으며 내지에도 작품 12점을 삽입해 작가의 독보적인 사유를 생생하게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게 구성했다.지난해에 이어 2025년 다이어리·캘린더도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제로 플라스틱을 원칙으로 종이와 잉크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탁상 달력의 경우 링까지 종이를 활용해 제작했다.안규철은 1977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1980년부터 1987년까지 ‘계간미술’ 기자로 활동했다. 1988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미술학교에 입학해 동 대학 학부 및 연구과정을 졸업했다. 1997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로 재직했다. 일상의 사물들에 새로운 맥락과 의미를 부여하는 ‘오브제 조각’과 언어를 이용한 작업을 발전시켰다. 오브제와 언어는 7년여의 기자생활을 통해 얻은 글쓰기와 개념적 사고 훈련과 결합되어 작품세계의 주요한 기반을 형성해왔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경주 우양미술관(구 아트선재미술관)등에 소장돼 있다.이수그룹 사옥 1층에 위치한 문화예술 공간 ‘스페이스 이수’에서도 안규철 작가의 전시 ‘안규철의 질문들 지평선이 없는 풍경’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내달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이수그룹 관계자는 “이수그룹은 지난 5년 동안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이어리·캘린더 제작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수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담은 친환경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0 I 이정현 기자
시의회 예산 삭감에, 내년 과천시 문화예술행사 줄줄이 고사 위기
  • 시의회 예산 삭감에, 내년 과천시 문화예술행사 줄줄이 고사 위기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올해 15만명 관람객을 동원한 과천공연예술축제 등 과천시 문화·예술 행사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 과천시의회에서 관련 분야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다. 특히 공공 야외 스케이트장은 예산 전액 삭감으로 문을 열지도 못하게 됐다.2022년 12월 과천시가 개장한 문원체육공원 야외스케이트장.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즐겼던 이 스케이트장은 내년도 예산 전액 삭감으로 문을 닫게 될 상황에 놓였다.(사진=과천시)20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시가 과천시의회에 제출한 2025년도 문화·예술분야 예산은 277억3000만원이다. 전체 예산안 5434억원의 5.1% 정도다.하지만 시의회는 ‘행사성 예산 편성 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문화재단 출연금과 도시공사 위탁금 등 관련 예산 30여억원을 대폭 삭감했다. 이로 인해 과천공연예술축제 예산은 14억5000만원에서 7억5000만원으로 반토막났다.시민회관 옆 유휴지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캠프닉데이’는 전액 삭감됐다. 캠프닉데이는 ‘문화공연과 함께 도심 속에서 즐기는 캠핑’이라는 주제로 매 행사마다 1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인기 사업이다.‘오페라 보러화요’ ‘수요재즈음악회’ 등 수준 높은 기획공연 예산도 3억6000여만원이 줄어 공연 규와 횟수 조정이 불가피해졌다.2022년부터 과천도시공사가 위탁 운영 중인 공공 야외 스케이트장의 예산은 ‘0원’으로 내년에는 사라지게 된다.과천시는 내년 추경 예산에 삭감된 사업을 일부 복원시키겠다는 계획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가 정주만족도 1위, 살기좋은도시 1위에 오른 것은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어우러질 수 있는 특별한 곳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예산안 삭감은 이러한 과천시의 미래에 대한 인식을 시의회가 함께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여겨져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2024.12.20 I 황영민 기자
환율, 이틀 연속 1450원대…1451.4원 마감
  • 환율, 이틀 연속 1450원대…1451.4원 마감[외환마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450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 인하’를 단행해 달러 가치가 급등한 영향이 이틀째 이어졌다. 사진=AFP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52.0원)보다 0.6원 내린 1451.4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448.5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49.7원) 기준으로는 1.2원 내렸다. 개장 이후 환율은 1440원대 후반대에서 오름세를 이어가다 5분여만에 1450.0원을 터치했다. 이후 장 후반까지 1450원 초반대에서 횡보하다 장을 마쳤다.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금리 전망과 일본은행의 금리 동결은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이에 정부는 은행의 선물환포지션(선물 외화자산에서 선물 외화부채를 뺀 값)을 확대하고 수출 기업의 외화대출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과거 원화 가치 급등을 우려해 외환 유입을 엄격히 제한했던 기존 정책 기조를 전환해 원·달러 환율 급등 대응에 나선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정부의 선제적 특단 조치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변동성을 잠재울 만한 재료는 마땅히 없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은 1440원 후반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을 뚫은 만큼 단기적으로 1500원선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일부 관측도 있다. 임환열 우리은행 연구원은 “당국 시장안정화 조치 외에도 강달러 압력이 진정되는 것이 우선인데, 당분간 1440원 후반대의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5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새벽 1시 40분 기준 108.32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강세에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6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엔화가 약세하면서 원화 동반 약세 압력은 커진 상황이다.
2024.12.20 I 정두리 기자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670선 무너져…8거래일 만
  • [코스닥 마감]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670선 무너져…8거래일 만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660선으로 밀렸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5포인트(2.35%) 내린 668.3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67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10일(종가 661.59) 이후 8거래일 만이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4.36) 대비 0.06% 오른 684.79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5억원, 344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개인이 홀로 13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에 따른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 통화정책에 있어 불확실성이 재부각됐다”며 “이로 인해 달러가치가 상승한 상황에서, BOJ의 금리동결 결정이 엔화약세로 이어지며 달러 상방압력을 더욱 확대했다”고 진단했다.업종별로는 1%대 강세를 보인 출판·매체복제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IT서비스, 섬유·의류, 기계·장비, 금융 등이 3%대 밀렸고 비금속, 오락문화, 전기·전자, 화학 등은 2%대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대장주 알테오젠(196170)(3.14%)을 비롯해 에코프로(086520)(-3.96%)와 에코프로비엠(247540)(-4.22%)이 큰 폭 하락했고 HLB(028300)(-0.57%), 리가켐바이오(141080)(-3.01%), 신성델타테크(065350)(-0.29%), 파마리서치(214450)(-2.13%), 엔켐(348370)(-3.92%), 셀트리온제약(068760)(-1.64%) 등이 약세를 보였다.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3%대 올랐고 휴젤(145020)(1.63%), 클래시스(214150)(0.31%), 리노공업(058470)(0.11%)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 2기 취임식에 공식 초청받았다는 소식에 티케이케미칼(29.99%)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티케이케미칼은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다. 이외에도 디젠스(113810)가 상한가를 썼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 5579만주, 거래대금 6조 3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2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1388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데일리DB]
2024.12.20 I 신하연 기자
‘국회증언감정법’이 뭐길래…재계, 한숨 돌렸지만 안심 일러
  • ‘국회증언감정법’이 뭐길래…재계, 한숨 돌렸지만 안심 일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이하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이 다시 국회로 돌아가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하지만 여·야간 당리당략 속에 더불어민주당이 또 다시 해당 법안을 재발의할 가능성도 존재해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초청 경제단체 비상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0일 국회에 따르면 전날 한 권한대행의 거부권이 행사된 국회증언감정법을 포함한 6개 쟁점법안은 다시 국회로 돌아왔다. 국회에서 이 법안들이 다시 법률로 만들어지려면 재표결에 부쳐 재적 의원(300명)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이때 108석을 지닌 국민의힘이 재표결에서 반대한다면 법안들은 그대로 폐기된다.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은 국회가 증인·참고인 출석이나 서류 제출을 요구했을 때 개인정보나 영업비밀 보호를 이유로 이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즉, 국회가 증인 참고인을 강제할 수 있는 범위와 절차를 확대하고 국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수정한 것이다.이를 위해 개정안엔 동행명령 대상 증인 범위를 국정감사·국정조사 외에 중요 안건심의 및 청문회까지 넓혔다. 질병이나 해외출장 등으로 직접 출석하기 어려운 경우엔 원격출석이 가능하다는 조항을 삽입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재석 269명 중 찬성 171명, 반대 96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된 바 있다.재계에서는 증감법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기업 영업 기밀 노출 가능성과 경영 활동 위축 등을 우려했다. 서류제출을 요구받으면 개인정보보호 또는 영업비밀보호를 이유로 거부해서는 안된다는 규정 때문이다. 국정감사와 청문회를 가리지 않고 동행명령장 발부 범위를 확대하면 수시로 기업인을 소환할 수 있어 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이러한 이유로 한 권한대행도 “헌법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경우 입법목적의 달성을 위한 최소한의 범위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안건심사와 청문회에까지 동행명령 제도를 확대하는 것은 헌법상 비례의 원칙과 명확성의 원칙을 위반해 국민의 기본권인 신체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크다”며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을 반려한 것이다.국회증언감정법은 이번 거부권 행사로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지만 폐기 시 또 다시 야당 주도로 재발의될 가능성도 있다.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온 일명 ‘노란봉투법’과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의 쟁점 법안들은 같은 달 29일 국회에서 재표결에 부쳐졌지만 통과하지 못해 결국 폐기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민주당은 곧장 해당 법안에 대한 재발의 의사를 밝힌 바 있다.실제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1명은 전날 방송4법 개정안을 다시 재발의했다. 이사 수를 줄이는 쪽으로 수정해 재발의했다. 폐기된 법안과 틀은 같으나 9~11명인 이사 수를 21명이 아닌 13명으로 늘리려 한다는 점에서 기존 법안과 다소 차이가 있다. 이외에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한 노란봉투법 역시 재발의를 준비 중에 있다. 일각에서는 여소야대 구도가 고착화하면서 여당을 압박하기 위한 거대 야당의 과잉입법과 이를 견제하기 위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무한 반복되면서 사회적 손실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계 한 관계자는 “국회에서 ‘쟁점법안 야당 강행처리→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국회 재표결 및 폐기→야당 재발의’가 계속되면서 사실상 기업들의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방해, 경제 성장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4.12.20 I 박민 기자
다시 시작된 외인 엑소더스…2400선 진땀 사수
  • [코스피 마감]다시 시작된 외인 엑소더스…2400선 진땀 사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하며 2400선을 겨우 지켜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0%(31.78포인트) 내린 2404.15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약세로 출발, 장중 한때 2389.86까지 내렸으나 마감을 앞두고 24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8221억원, 기관이 892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7911억원어치 사들였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전일 낙폭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 유입되는 듯했으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동성 확대되는 양상이 나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7포인트(0.04%) 오른 4만2342.2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8포인트(0.09%) 내린 5867.08, 나스닥종합지수는 19.92포인트(0.10%) 밀린 1만9372.77에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 넘게 하락하며 위축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마이크론이 내년도 가이던스를 생각보다 부진하게 제시한 여파로 16%대 폭락을 한 게 타격이 컸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 여진 지속되며 외국인투자자 이탈, 기관의 동시 순매도가 지속됐으며 코스피 지수는 9거래일 만에 다시 2400선이 깨졌다”며 “FOMC에서 물가 불확실성이 재점화되면서 오늘밤 발표될 PCE 물가지수에 대한 경계심이 증가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는 모양새”라 말했다. 강보합 마감한 일반서비스, 비금속, 운송창고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금속이 3.11% 내린 가운데 기계장비는 2.09% 하락했다.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증권, 전기전자, 금융, 보험, 제조, 화학, 제약 등은 1%대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 SK하이닉스(000660)는 3.71% 내렸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3.90%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98% 내렸으며 현대차(005380)는 0.71% 빠지며 약보합이다.종목별로 SBS(034120)가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련 호재를 알리며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 마감했다. 티와이홀딩스우(36328K)와 남선알미우(008355)도 상한다. 이밖에 남선알미늄(008350)은 19.72%, HJ중공업(097230)은 12.72% 올랐다. 반면 코오롱(002020)글러벌우는 22.53% 하락했으며 대원전선우(006345)는 21.33%, DS단석(017860)은 11.19%, 대원전선(006340)은 10.99%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6억 640만주, 거래대금은 9조 12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외 2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07개 종목이 내렸다. 2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12.20 I 이정현 기자
제임스 건 '슈퍼맨' 베일 벗었다…티저 예고 공개
  • 제임스 건 '슈퍼맨' 베일 벗었다…티저 예고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DC 스튜디오의 수장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2025년 최고의 기대작 ‘슈퍼맨’이 티저 예고편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부터 전 세계가 사랑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부작 시리즈까지,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찬사를 받아온 제임스 건 감독의 새로운 야심작 ‘슈퍼맨’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이번에 공개된 ‘슈퍼맨’ 티저 예고편에서는 레전드 히어로 ‘슈퍼맨’의 화려한 컴백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담겨있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드넓은 설원에 불시착 한 채 피를 흘리는 ‘슈퍼맨’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번 영상은 세상을 구할 운명을 손에 쥔 그가 거대한 위험에 빠졌음을 예고해 궁금증을 안긴다. 이어 슈트를 장착한 ‘슈퍼맨’이 아닌 평범한 회사원 ‘클락 켄트’(데이비드 코런스웻 분)의 모습이 비춰지며 과연 그가 어떻게 히어로의 길에 서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눈밭에 쓰러진 ‘슈퍼맨’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슈퍼독 ‘크립토’. “집으로 데려가 줘”라고 말하는 ‘슈퍼맨’을 구원할 ‘크립토’의 등장은 이번 작품에서 그가 ‘슈퍼맨’과 함께 남다른 케미스트리와 활약을 보여줄 것임을 예상하게 한다. 뒤이어 ‘루터코프’와 ‘루터코프’의 수장 ‘렉스 루터’(니콜라스 홀트 분)의 모습이 비춰지며 ‘슈퍼맨’과의 치열한 대립이 벌어질 것임을 암시한 가운데, ‘슈퍼맨’을 간절히 기다리는 이들, 반대로 그를 배척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의 이름을 외치는 장면은 ‘슈퍼맨’이 처한 위기와 고뇌를 보여주며 궁금증을 드높인다. 이어 ‘슈퍼맨’을 공격하는 의문의 군단들과 거대한 생명체, 그리고 이로 인해 위험에 빠져가는 세상이 펼쳐지며 앞으로 ‘슈퍼맨’이 마주하게 될 치열한 운명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특히 이번 예고편에는 한층 더 탄탄해진 액션과 스케일은 물론, 그의 연인 ‘로이스 레인’(레이첼 브로스나한 분)의 등장과 두 사람의 서사까지 담겨있어 한층 다채로운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음을 기대하게 만든다. 티저 예고편을 가득 채운 ‘슈퍼맨’의 웅장한 시그니처 음악 역시 수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드높이고 있는 바, 오는 2025년 7월, 새롭게 날아오를 레전드 히어로 ‘슈퍼맨’의 이야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DC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열 영화 ‘슈퍼맨’은 정이삭 감독의 ‘트위스터스’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하오스 오브 카드’, ‘더 폴리티션’ 등에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신예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분한다. “모두를 완전히 놀라게 만들 것”이라는 제임스 건 감독의 극찬을 받은 배우인 만큼 그가 선보일 새로운 ‘슈퍼맨’의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이 밖에도 ‘슈퍼맨’의 연인 ‘로이스 레인’ 역에는 골든 글로브부터 크리틱스 초이스까지 유수 시상식에서 수상을 거머쥔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분하며, ‘슈퍼맨’의 숙적으로 등장할 ‘렉스 루터’ 역에는 ‘엑스맨’ 시리즈부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등 다양한 작품을 오가며 명품 연기를 선보인 니콜라스 홀트가 열연을 펼칠 예정으로 이들의 앙상블을 기대하게 만든다.다가오는 2025년, 전 세계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DC 유니버스의 신작 ‘슈퍼맨’은 오는 2025년 7월 개봉 예정이다.
2024.12.20 I 김보영 기자
SBS 신작 드라마, 넷플릭스 타고 전 세계 방영된다
  • SBS 신작 드라마, 넷플릭스 타고 전 세계 방영된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넷플릭스와 SBS가 ‘K-콘텐츠 세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SBS 신작 드라마 일부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방문신 SBS 사장(왼쪽)과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와 SBS는 19일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방문신 SBS 사장,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Vice President) 등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윈윈 할 수 있는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SBS는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고, 넷플릭스는 구독의 가치 실현과 회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BS 신작 및 기존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넷플릭스에서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골 때리는 그녀들’과 같은 SBS의 인기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은 물론,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아울러, 내년 하반기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가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이 작품들에 대한 다양한 언어의 자막, 더빙 제작은 물론 현지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K-콘텐츠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강동한 넷플릭스 VP는 “SBS와 넷플릭스의 협력으로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한층 더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라며, “SBS의 혁신적 비전과 넷플릭스의 한국에 대한 열정이 향후 100년 이상 이어질 K-콘텐츠의 새로운 황금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방문신 SBS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상파 TV를 넘어 글로벌로 가자’는 SBS의 미래전략에 기반한 것”이라며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K-콘텐츠를 더 많이 접하게 되고 이른바 K-콘텐츠의 세계화에 더욱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파트너십이 SBS와 넷플릭스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이번 협약이 시청자 접점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0 I 임유경 기자
"정보사, 비상계엄 당시 '불법 수사조직' 운영" 野 폭로
  • "정보사, 비상계엄 당시 '불법 수사조직' 운영" 野 폭로
  • 12.3 비상계엄 당시 불법적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침투 핵심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정보사령부의 구체적 역할에 대한 의혹이 확산일로에 있는 가운데, 정보사가 비상계엄에 대비해 장교 65~70명으로 구성된 불법 수사조직을 편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 진상조사단(단장 추미애 의원)은 20일 “정보사가 비상계엄을 대비해 내란실행 불법조직인 ‘정보사 수사 2단’을 운영했다”며 “67~70명 정도의 정보사와 헌병 출신 정예 요원으로, 조정통제가 가능한 위관급과 영관급 현역 장교들로 편성됐다”고 발표했다.민주당에 따르면 정보사 수사2단은 소위 롯데리아 내란 모의 4인방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정보사 김모, 정모 대령이 사실상 컨트롤타워로서 기획부터 실행까지 담당했다. 노 전 사령관은 정보사 소속으로 북한 관련 작전을 수행하는 HID와 심문단 현역 군인과 OB(예비역)을, 김 전 대령은 조사본부 현역군인과 OB를 지원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대령은 매우 친밀한 사이라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민주당은 수사단 단장이 구삼회 2기갑여단장(준장)이라고 밝혔다. 구 여단장은 비상계엄 당일 휴가를 내고 판교 정보사에서 모임에 참석했던 인물이다. 민주당은 노 전 사령관이 박근혜정부 청와대 경호처 근무 당시 수도방위사령부 경비단 소속이었던 구 여단장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소장 진급을 시켜주겠다”며 포서했다고 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정보사령부가 12.3 비상계엄에 맞춰 구성한 불법 수사조직 ‘수사2단’ 조직도. (그래픽=민주당)구 여단장의 정보사 모임 참석으로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 등이 기갑여단 소속 탱크와 장갑차 등을 서울로 진입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최전방 부대인 2기갑여단은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반란군에 속해 국방부와 육군본부 및 행정기관을 무력으로 장악한 부대다. 부단장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측근으로 알려진 방정환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준장)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방 차장은 노 전 사령관과 근무 인연이 있으며 현재는 소장급 자리인 국방부 통합기획관으로 근무 중이다.수사2단은 총 3개 대대로 구성됐고 대대별로 비슷한 수의 정예요원으로 구성됐다. 1대장은 학군단 출신으로 조사본부 차장을 지낸 김A 대령(학군 32기)으로, 그는 현재 내란 연루 의혹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상황이다. 2대장과 3단장은 각각 정보사 심문단장인 김B 대령(육사 49기)과 정모 대령(육사 48기)으로 이들은 모두 노 전 사령관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군 특성상 최상부 결심 없이는 이런 불법적 수사단을 만들고 운영할 수 없다”며 “12월 1일 롯데리아 내란 4인방, 3일 판교 내란 모임에 이어 불법적인 정보사령부 수사 2단의 실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계엄 당시 정보사가 선관위 장악 임무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정보사 수사2단의 불법적 임무와 계획은 추가적으로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지난달 27일 해외출장 도중 급거 귀국한 후 부대에 출근도 안 했는데, 이 당시 행적을 수사기관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문 사령관이 계엄 선포 전날인 2일 오전 계획에 없던 상부보고를 했는데 누구에게 어떤 보고를 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문 사령관이 계엄 당일 HID여단과 심문단에 어떤 내용을 지시했는지 등도 밝힐 부분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은 “군내 정예요원인 HID와 헌병 수십명의 현역 군인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불법적인 임무와 계획이 있었는지, 전역한 OB와는 어떤 공조를 했는지, 공조수사본부는 즉각 수사해서 누구의 지시로 불법적인 수사단을 구성하고, 어떤 불법적인 임무 수행과 계획을 세웠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12.20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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