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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테르'부터 '비틀쥬스'까지, CJ ENM 신년 뮤지컬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CJ ENM이 2025년 신작 뮤지컬 라인업을 13일 공개했다. CJ ENM은 올해 ‘베르테르’ 25주년 공연을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42번가’, ‘킹키부츠’, ‘물랑루즈!’, ‘비틀쥬스’ 등을 연이어 선보인다.가장 먼저 ‘베르테르’를 오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베르테르, 롯데, 알베르트 세 인물의 관계에 집중하며 사랑이라는 감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과 고통을 극적으로 풀어낸다. 5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공연은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꾸며진다. 출연진에는 엄기준, 전미도, 이지혜, 양요섭, 김민석, 류인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7부터 9월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1930년대 미국 경제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댄서가 되기 위해 시골에서 상경한 주인공 페기 소여가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1980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5000회 이상 공연한 히트작이다. 국내에서는 1996년부터 관객과 만나왔으며 이전 시즌은 2023년 1월 폐막했다. ‘킹키부츠’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공연한다. 찰리와 롤라가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이다.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7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해 공연은 평균 객석 점유율 99.9%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새 시즌은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지방 투어를 먼저 전개하고, 12월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서울 공연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물랑루즈!’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선보인다.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마돈나,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국내 관객과 재회한다.‘비틀쥬스’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한다.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집으로 이사 온 가족을 쫓아내기 위해 악동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소동극을 그린다. 2021년 전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이 이뤄진 이후 4년 만에 국내 공연이 다시 열린다.CJ ENM은 지난해 ‘어쩌면 해피엔딩‘, ‘킹키부츠’, ‘광화문연가’, ‘시라노’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들로 관객과 만났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지난 한 해 동안 CJ ENM 뮤지컬에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CJ ENM을 대표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들로 라인업을 구성한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공에 맞아도 안 아파요'...초등학생 참가 '핸볼 페스티벌' 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핸드볼협회가 지난 11일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각지 초등학교 27개팀 약 300여명의 교원과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핸볼’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초등학생 선수들이 핸볼 경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핸볼페스티벌에 참가한 초등학생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제3회 ‘핸볼’ 페스티벌은 대한체육회와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신한카드, 한국핸드볼연맹의 재정후원을 받아 2023, 2024년과 동일하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겸한 ‘리그&리터러시’ 컨셉으로 진행됐다.금번 핸볼 페스티벌에는 전문 학생 선수(엘리트)가 아닌 일반 학생만 참가하였으며, 남자부, 여자부, 남녀 혼성부로 나눠 시합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상호 협력하며 진지한 모습으로 핸볼 시합에 임했으며,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시종일관 즐겁고 신나게 행사에 참여했다.또한 참가 학생들은 리터러시존, 챌린지존, ESG존으로 구성된 이벤트존에서 핸볼을 주제로 하는 백일장, 핸볼/핸드볼 스피드 퀴즈, 슈팅 속도 측정 챌린지, 2인1조 슈팅 챌린지, ESG 포토타임, 친환경 클래퍼 꾸미기 등의 문화 행사에도 함께 참여했다.핸볼은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의 저변확대를 위해 학교 체육 활동에 적합하도록 기존 핸드볼을 변형해 2021년에 개발한 학교형 스포츠이다. 핸볼의 가장 큰 특징은 체육 수업시간 동안 개인 운동 능력과 상관없이 남녀 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맞아도 아프지 않으면서도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바운스가 되는 소프트한 공을 차체 개발했다.또한 기피 포지션인 골키퍼를 없애고 몸싸움도 하지 못하도록 해 부상 위험을 줄이면서도 남녀 혼성 게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코트 밖에 있는 학생에게도 스코어 담당, 볼 스텝 등 역할을 부여하는 등 모두가 협력하면서 경기에 참여하도록 룰을 세팅했다협회 관계자는 “핸볼의 보급사업을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교원 대상 직무연수와 핸볼 전문강사 양성을 집중적으로 해 온 결과, 전국 200여개 초등학교에서 핸볼 수업과 늘봄 교실이 운영 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핸볼 보급을 통해 일반 초등학생들이 핸드볼 전문선수로도 전향하고 있어 선수 부족으로 팀해체 위기에 처해 있는 일부 초등학교 핸드볼팀의 선수 보급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50조 슈퍼추경 꺼낸 김동연 '비상경영 3대 조치' 제안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0조원 슈퍼추경과 트럼프 2기 대응,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 등을 담은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를 제안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수원시 소재 한 음식점에서 연 신년 기자가담회에서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를 제안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유튜브 캡쳐)13일 김 지사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 희망찬 새해여야 하지만, 우리는 어느 해보다 힘들고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경제성장률, 수출 증가율, 민간소비 증가율 모두 1%대인 ‘트리플 1%’가 되어 버렸다.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여기에 더해, 두 가지 쇼크가 우리 경제를 덮쳤다. ‘윤석열 쇼크’와 ‘트럼프 쇼크’”라며 “‘윤석열 쇼크’를 제거하지 않고, ‘트럼프 쇼크’에 잘 대응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10년 안에 세계경제지도에서 사라질지 모른다”고 진단하면서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를 정부당국과 정치권에 제시했다.3대 조치의 첫 번째는 설 명절 전 50조원대 ‘슈퍼 민생 추경’이다. 앞서 김 지사가 주창한 30조원 이상 추경에서 20조원이 늘어난 수치다.김 지사는 “지난 12월, 30조원 이상 추경 주장 이후 한 달이 흘렀다. 민생 현장에서는 하루하루 피가 말리고 우리 경제는 점점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돈이 더 들 것이다. 이제는 30조가 아니라 50조 원까지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민생경제에 15조원 이상, 소득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민생회복지원금 10조원 이상, 미래 먹거리 15조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취지다. 일주일 후 출범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체제 가동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우리 정부의 대응체계는 전혀 갖춰져 있지 않고, 기업들은 각자도생을 하고 있다”며 “바로 ‘수출 방파제’를 구축하자. 관세폭탄, 환율 리스크, 공급망 재편 등 트럼프 파고에 맞설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가 꺼내든 비상체제안은 △수출용 원자재 수입 관세 한시적 폐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보험, 환변동보험 지원한도 폐지 △주요 수출 전략산업의 첨단 생산설비와 R&D 투자에 외투기업에 준하는 보조금 지원 등이다.김동연 지사는 또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우리 측 대표를 지정해야 한다”면서 “여와 야, 그리고 정부가 합의해 통상·투자를 포함한 대외 경제문제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경제 전권대사’를 조속히 임명하자”고도 했다.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를 북돋기 위한 ‘기업 기 살리기 3대 대책’으로는 △2023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일몰한 임시투자세액공제의 3년간 재도입 △기업 투자 관련 인·허가 상반기 내 신속 처리를 위한 중앙과 지방정부 패스트트랙 도입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한시적 유예 등을 내놨다.김동연 지사는 “우리 경제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조치들을, 신속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경제 재건을 위해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부터 하루빨리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송중기·이희준 출연 '냉장고를 부탁해', 타깃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도전자 셰프와 원조 셰프의 리벤지 매치가 박빙 끝에 동점으로 마무리됐다.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이린하) 4회에서는 리벤지 매치에서 원조 셰프 정호영과 샘 킴이 도전자 셰프 최강록과 권성준을 상대로 승리하며 2 대 2로 원조 셰프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4.1%, 전국 3.7%를 기록했다.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3.2%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지난주 게스트 이희준의 냉장고 속 재료로 도전자 셰프와 원조 셰프의 리벤지 매치가 시작됐다. 예술적인 요리 대결에서는 도전자 셰프팀 최현석이 원조 셰프팀 김풍을 꺾었고, 줄 서는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요리 대결에서는 중식 여신 박은영이 중식 대가 이연복을 뛰어넘어 도전자 셰프팀이 2 대 0으로 격차를 벌린 상황.게스트 송중기의 냉장고 속 재료로 계속된 리벤지 매치는 송중기가 즐겨 먹는 들기름과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 요리 대결로 결정됐다. ‘나야, 들기름’을 주제로 요리학교 선후배 사이인 최강록과 정호영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으며 ‘나야, 올리브 오일’을 주제로 이탈리안 셰프 권성준과 샘 킴이 맞붙게 돼 흥미를 고조시켰다.또한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송중기의 냉장고 속에는 파스타 면, 메밀면, 리소토 쌀, 치즈, 각종 가공육, 한식 반찬 등 다채로운 식재료가 가득했다. 특히 다양한 들기름과 올리브 오일이 요리 대결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들기름 앰배서더(?) 최강록과 요리학교 선배 정호영의 들기름 요리 대전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나야, 들기름’이라는 작명부터 남다른 최강록의 요리는 달걀과 들기름을 조합한 이탈리아식 오믈렛 프리타타였다.10분 25초가 남은 상황에서 오븐에 집어넣은 프리타타가 다 익을 수 있을지 불안감을 높인 가운데 정호영이 가자미와 계란 지단을 뒤집다 부서트렸다는 소식을 들은 최강록은 1분 스톱권 베네핏을 사용했다. 이에 정호영은 최강록의 집중력을 흐트러트리는 살사 댄스로 방해 공작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가자미, 계란 지단, 오이소박이, 들기름 등이 들어간 정호영의 메밀 김밥 ‘야나들(야 나도 들기름이야)’과 최강록의 ‘또 나야, 들기름’을 맛본 송중기는 정호영의 손을 들어줬다. 송중기는 “둘 다 너무 맛있어서 고르기가 힘들었는데 살사가 컸다”며 살사 댄스 가산점을 언급해 재미를 더했다.무엇보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우승자 권성준과 ‘냉장고를 부탁해’의 원조 셰프 샘 킴의 리소토 미러전이 도파민을 자극했다. 권성준은 하늘을 찌르는 자신감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우승했을 때 사용했던 프라이팬을 꺼내 호기롭게 시작했으나 치즈 튀일과 피칸도 올리지 못한 채로 리소토와 디저트를 급하게 끝내며 15분 요리 대결의 매운맛을 제대로 느꼈다.샘 킴은 리소토 쌀을 볶는 중요한 과정에서 1분 스톱권을 사용한 권성준 때문에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리소토뿐만 아니라 고기에 참치 소스를 올린 전채요리, 렌틸콩 수프까지 3가지 요리를 만들어 시선을 모았다.15분 만에 불가능할 줄 알았던 두 사람의 리소토가 다행히 알 덴테로 알맞게 익은 상황. 샘 킴의 ‘빈샘조 리소토’, 권성준의 ‘맛피아 리소토’를 시식하며 이탈리아어로 찐 반응을 표출한 송중기는 사이드 디시로 리소토 맛을 살린 샘 킴을 선택했다. 더불어 송중기는 “이 프로그램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제 주변에 있는 배우 친구들에게도 제발 나가라고 적극 권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이처럼 셰프들의 양보 없는 맛 승부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장해남 플렉스 대표 “SaaS 관점 전환해 HR문제 해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R 플랫폼 플렉스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플렉스 사무실에서 열린 ‘2025 얼라인먼트 데이’ 현장 모습. (사진=플렉스)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13일 전 구성원이 함께 한 ‘2025 얼라인먼트 데이’를 열고 “SaaS의 전환적 관점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혁신하자”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기존 SaaS는 ‘Software as a Service’로 소프트웨어 제품 중심의 사업을 의미한다. 플렉스는 이를 ‘Service as a Software’로 전환해 어떤 수단으로든 고객의 HR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사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플렉스는 ‘Service as a Software’라는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요소로 △제품이 지닌 독보적 서비스 범위 △전문가 그룹 구독 서비스 △HR 데이터 간 결합 등을 꼽았다. 플렉스는 지난 2020년 근태·급여 관리 자동화 플랫폼을 출시하며 HR SaaS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HR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 전자계약, 전자결재, 성과관리, 채용, 단체보험, 비용관리 등의 기능을 잇따라 내놓으며 ‘올인원’ HR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전문가 그룹 구독 서비스인 ‘HR 파트너스’ 및 ‘페이롤 파트너스’ 등도 플렉스의 강점이다. 파트너스는 HR 컨설턴트, 창업가, 대기업 및 유니콘 스타트업 출신의 HR·급여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돼 있다. 이 서비스는 진단-계획-실행 단계를 거쳐 고객사의 HR·급여 전반에 걸친 본질적 문제를 해결한다. 플렉스는 고유의 원천 데이터 및 파트너스가 발굴한 복잡도 높은 HR 문제해결 사례를 첨단기술과 접목시키고 있다. 이로써 자동화·효율화 영역을 획기적으로 넓히고 고객의 필요에 가장 부합하는 기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각종 HR 선제적 예측 시스템도 고도화 중이다.플렉스는 제품, 사람, 첨단기술 등 가능한 수단을 모두 융합해 고객의 HR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들 요소가 상호 피드백을 통해 선순환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장 대표는 창립 당시 선언한 플렉스의 미션인 ‘조직과 구성원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대한민국 모든 근로자의 필수재가 된다’를 되새겼다. 그는 “본질은 처음부터 ‘문제 해결’에 있었다”며 전 구성원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 전기로 달리는 새 MINI의 등장…'뉴 MINI 에이스맨' 사전계약 15일부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MINI 코리아가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순수전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MINI 에이스맨’ 사전 예약을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뉴 MINI 에이스맨은 MINI가 만든 최초의 순수전기차 전용 모델이다. MINI 특유의 디자인과 고-카트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함과 뛰어난 활용성을 제공한다. 뉴 MINI 쿠퍼와 뉴 MINI 컨트리맨 사이에 위치하는 새 MINI 패밀리다.뉴 MINI 에이스맨. (사진=MINI 코리아)전면에는 다각형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8각형 그릴을 배치해 MINI만의 개성과 참신함을 모두 표현했다. 측면 휠아치 상단 뒤쪽에는 각을 만들어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후면에는 ‘유니언잭’ 후방램프와 양쪽 끝이 도드라진 범퍼 디자인을 적용했다.차체는 전장 4085㎜, 전고 1515㎜로 일반 SUV 대비 낮고 길다. 이를 통해 SUV 이상의 날렵한 모습과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보여준다.뉴 MINI 에이스맨 실내. (사진=MINI 코리아)실내에는 클래식 MINI의 특징과 첨단 기술을 조화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만든 직경 240㎜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최고 수준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을 통해 차별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또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제공하는 T맵 기반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과 게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뉴 MINI 에이스맨은 동반석에 유아용 카시트를 차량에 고정하는 아이소픽스(ISOFIX)를 적용했으며, 2열에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 패밀리카로 활용할 수 있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주변에는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에 따라 색상이 변경되는 파노라믹 글라스 라이트가 적용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뉴 MINI 에이스맨. (사진=MINI 코리아)뉴 MINI 에이스맨은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뉴 MINI 에이스맨 E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장착되며, 뉴 MINI 에이스맨 SE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m의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두 모델 모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되며,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312㎞로 동일하다.뉴 MINI 에이스맨 E는 클래식 트림으로, 뉴 MINI 에이스맨 SE는 페이버드 트림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뉴 MINI 에이스맨 E가 4950만~5250만원, 뉴 MINI 에이스맨 SE가 5290만~5800만원 선이 될 전망이다.뉴 MINI 에이스맨 사전 예약은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MINI 커뮤니케이션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MINI 코리아는 구매 고객에게 50만원 상당의 충전카드를 증정하고, BMW 차징 스테이션에서 충전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설 앞두고 농산물 가격 ‘껑충’…올해 밥상물가도 ‘불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농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겨울 배추와 무는 평년대비 2배 이상 올랐고 양배추, 당근 등도 급격한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고물가 장기화로 흔들리던 밥상물가가 올해 초입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배추(상품)의 도매가격은 포기당 4725원을 기록했다. 이는 평년대비 139.2%, 전년 동기대비 138.4% 오른 가격이다. 중품과 하품의 가격도 포기당 4236원, 3180원으로 평년대비 각각 162.3%, 208.1% 올랐다. 지난 1월만 해도 1500~1900원대를 오갔던 배추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무 가격 상승세도 무섭다. 같은 날 무(상품) 도매가격은 개당 2585원으로 평년대비 108.6% 올랐다. 중품과 하품도 평년대비 각각 130.2%, 152.6% 오른 2364원, 1963원을 기록했다. 양배추 도매가격도 포기당 4532원을 기록했는데 평년대비 112.9%나 올랐고 당근 역시 kg당 3553원으로 139.4% 뛰었다.겨울(월동) 배추와 무 가격 상승세는 지난해 여름철 폭염과 추석 이후까지 이어진 늦더위 영향이 컸다. 보통 겨울 배추의 경우 가을에 모종을 심고 1~2월에 재배하는데 기후 영향으로 생육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주로 전남 해남지역에서 재배되는데 한파와 대설까지 겹치면서 출하량이 줄었다.aT에 따르면 양배추도 주로 전남 무안군·신안군·해남군, 제주도 등서 재배되는데 연초 산지의 출하작업이 부진하면서 출하량이 전반적으로 줄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향후에도 주요 출하지인 전남 지역의 대설로 작업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매가격이 오르면서 소매가격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배추(상품)의 경우 10일 기준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4928원으로 전년 동기(2998원)대비 64.3%, 무(상품) 소매가격도 전년 동기(1807원)대비 76.0% 올랐다. 양배추(상품) 소매가격도 전년 동기(3870원)대비 51.9% 오른 개당 5881원을 기록 중이다.유통업계에선 최근 이 같은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설 이전까지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부는 배추, 무 등 설 성수품 중심으로 물량을 공급해 물가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대부분 늦더위, 한파, 대설 등 이상 기후에 따른 생육 부진이어서 단기간에 회복은 쉽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때문에 올해도 서민들의 밥상물가 걱정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1~2년새 농산물 가격 상승세를 보면 이상기후에 따른 생육 부진이 주 원인인 경우가 많다”며 “정부의 물가 정책이 구조적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매번 단기적인 물량 공급을 내세울 게 아니라 농산물 재배 구조나 신기술 활용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서울시, 민간 노후 지열 설비 효율 개선 지원 사업 공모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재생열 활성화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민간 건물 노후 지열 설비(히트펌프, 순환펌프) 교체 비용을 최대 1억 5000만원 지원하는 ‘민간 지열설비 효율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올해는 지원 대상을 히트펌프, 순환펌프 교체에 국한하지 않고, 밸브·스트레이너 교체, 배관·열교환기 청소, 동파 방지를 위한 지열 순환수 보충 등 부속 설비 교체까지 확대하여 지열 설비 전반의 효율 개선을 도모하고자 한다.지열 부속 설비의 지원 범위는 정비비용의 70%이고 상한액은 개소당 1000만원이다.민간 지열설비 효율 개선 사업은 노후된 지열 설비의 효율성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2024년 지자체 최초로 시범사업으로 시행했다.2024년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 지열설비 3개소(1775㎾)의 노후 지열펌프 교체·설비 정상화로 에너지 효율을 높임으로써 신규 설치 대비 약 3분의 1의 비용으로 동일한 재생열 용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경제성이 뛰어나 참여 기관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올해 지원 계획을 확대했다.신청대상은 지열 설비를 구축한 서울시 소재 건축물 소유주 또는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이며, 교체 대상 설비의 노후도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지원한다.히트펌프 및 순환펌프 교체 지원은 히트펌프 기준 9년이 경과(조달청 내용연수)해야 하고, 지열 부속 설비 정비지원은 히트펌프 기준 5년이 경과된 설비를 대상으로 한다.최종 선정 전 지열 전문가의 사업 컨설팅을 의무화해 지원 대상 설비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원금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정순규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지열에너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설치 확대만큼이나 기존에 설치된 설비의 유지관리가 중요한데, 민간 건축물의 경우 전문 인력 및 예산 부족으로 노후 지열 설비가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설 노후로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줄여 냉·난방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건축주 및 입주자대표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