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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역대최대 내년도 예산 편성…적자국채만 203조원
  • 日, 역대최대 내년도 예산 편성…적자국채만 203조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세수가 늘어나면서 일본 정부의 국채 발행규모가 17년 만에 30조엔(279조원) 밑으로 내려왔다. 다만 적자국채 규모는 여전히 21조 9000억엔으로 일본경제의 고질병으로 지적되는 재정악화는 이어질 전망이다.26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총리 내각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될 2025회계연도를 위해 신규 국채를 28조 6000억엔 발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내년 예산안은 27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 내각에서 승인돼 내년 초 심의를 위해 의회에 제출될 계획이다.일본 정부의 신규 국채 발행 규모가 30조엔 밑으로 내려온 것은 17년만에 처음이다. 세수가 78억 4000억엔으로 6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채 발행 규모 역시 4년 연속 줄어들고 있다. 세수가 늘어난 것은 2024년 일본정부가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한 정액 감세가 내년 회계연도에는 끝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명목·실질 상으로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며 물가 상승으로 인한 세수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일본정부는 내년도 물가상승 효과를 뺀 실질 GDP 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 국채 발행규모가 줄어들고 세수가 늘어났다고 하더라도 일본경제가 여전히 적자부채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변함이 없다. 2025회계연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총액으로 과거 최대 수준인 115조 5000억엔으로 설정됐다. 2025년도 세출총액의 4분의 1을 국채로 메우고 있는 셈이다.일본 정부는 부풀어오는 예산을 줄이기 위해 약가(약의 공정가격) 인하, 요양비 개인 부담 상향 등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세수 절감 효과는 각각 638억엔, 1100억엔으로 추정됐다. 그럼에도 의료, 연금, 간호 등을 포함한 사회보장 관련 비용은 고령화와 저출산과 맞물려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2025회계연도 사회보장 관련 비용은 약 38조 2800억엔으로 2024회계연도 본예산과 비교해 약 5600억엔 증가했다. 2023년 기준 일본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258.2%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2024.12.26 I 정다슬 기자
'승격 일등공신' 골키퍼 김다솔, 내년에도 안양 골문 지킨다
  • '승격 일등공신' 골키퍼 김다솔, 내년에도 안양 골문 지킨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FC안양의 K리그1 승격에 앞장선 골키퍼 김다솔(35)이 내년에도 안양과 함께 한다.FC안양 골키퍼 김다솔. 사진=FC안양안양은 26일 김다솔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베테랑 골키퍼 김다솔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안양의 1부리그 승격을 견인했다.진주고-연세대 출신의 김다솔은 지난 2010년 포항스틸러스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포항에서 5시즌을 보낸 뒤 대전, 인천, 수원FC, 수원 삼성, 전남 등 여러 구단을 거쳤다. 2018년에는 수원FC에서 활약하며 29경기에 나와 27실점으로 0점대 방어율을 선보이기도 했다.2024시즌 안양에 합류한 뒤 한 시즌을 보낸 김다솔은 빠른 상황 판단 능력과 탁월한 수비 조율 능력을 발휘하며 2024 K리그2 베스트11 골키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김다솔은 “한 해 동안 온 힘을 다해 열정을 쏟은 만큼 구단, 선수, 팬들과 이미 정이 많이 들었다. 다시 한번 함께 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앞으로 FC안양의 무궁한 영광을 바라며, 그 역사에 함께 하기 위해 한명의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FC안양은 오는 3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2025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2024.12.26 I 이석무 기자
한덕수 "여야 합의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하겠다"
  • 한덕수 "여야 합의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하겠다"[전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야 합의 없이는 공석 중인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대국민담화를 발표를 위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 대행은 26일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실 때까지 저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 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시면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국가의 운명과 역사를 결정하는 공정한 재판이 헌법재판관에 달려있는 시점”이라며 “헌법재판소의 구성과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하여 합리적인 국민이 이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현명한 해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또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나라가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전념하되 헌법기관 임명을 포함한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권한 행사는 자제하라는 것이 우리 헌법과 법률에 담긴 일관된 정신”이라며 “만약 불가피하게 이러한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면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먼저 이루어지는 것이 지금까지 우리 헌정사에서 단 한 번도 깨진 적 없는 관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재 헌법재판관 9명 가운데 국회 몫 3명(여당 1명·야당 2명)이 공석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헌재로 넘어간 상황에서 서둘러 공석을 채워야 한다는 게 야당 주장이다. 반면 여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 행사는 ‘현상 유지’에 그쳐야 한다며 한 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야당은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에 반발해 27일 한 대행 탄핵소추안을 국회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이에 한 대행은 “야당은 여야 합의 없이 헌법기관 임명이라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을 행사하라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압박하고 있다”며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서 저는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가 미래를 위해 판단할 뿐 개인의 거취나 영욕은 하등 중요하지 않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한 대행 대국민담화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셔야 할 시기에나라 일로 국민 여러분을 걱정스럽게 해 드려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에 없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서 우리가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동안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에 한치 흔들림이 없도록 안정된 국정운영에 전력을 다하는 것을 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나라 전체의 미래를 위해 모든 사안을 판단할 방침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께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에 대하여제가 가진 고민을 가감 없이 말씀드리고자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이보다 큰일이 닥쳐도 우리는 늘, 넘어서고 또 넘어섰습니다. 그것을 가능케 한 힘 중 하나가 바로 정치의 힘이었습니다. 이념 대립으로 많은 비극을 겪은 우리나라지만, 그래도 언제나 우리 곁에는 진영의 유불리를 넘어나라 전체를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계셨습니다. 정치로 풀어야 할 일을 정치로 풀어주시는 큰 어른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이만큼 왔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가 많은 갈등을 겪고 있지만, 우원식 국회의장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을 포함한 여야 정치인들이반드시 그런 리더십을 보여주실 것이고, 또한 보여주셔야 한다고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나라는 벌써 세 번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은나라가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전념하되, 헌법기관 임명을 포함한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권한 행사는 자제하라는 것이 우리 헌법과 법률에 담긴 일관된 정신입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이러한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면,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먼저 이루어지는 것이 지금까지 우리 헌정사에서 단 한 번도 깨진 적 없는 관례라고 생각합니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님 역시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에 영향을 주는 임명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헌재 결정 전에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았고헌재 결정이 나온 뒤 임명하셨습니다. 이처럼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권한을 행사하기에 앞서 여야가 합의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법리 해석이 엇갈리고 분열과 갈등이 극심하지만 시간을 들여 사법적 판단을 기다릴만한 여유가 없을 때, 국민의 대표인 여야의 합의야말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마지막 둑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이번 일로 인하여 우리 국민들이 느끼고 계신 불안과 분노를 절절하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사태의 조속한 수습과 안정된 국정운영을 위하여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중대한 사안 중 하나가 헌법재판소 재판관 충원이라는데 이견을 가질 분은 거의 안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데그냥 임명하면 되지 뭐가 문제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이 문제는 안타깝게도그렇게 쉽게 답을 정할 수 없다는 것이저의 고민입니다. 헌법재판관은 헌법에 명시된 헌법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이 막중합니다. 우리 역사를 돌아볼 때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헌법재판관은 단 한 분도 안 계셨다는 점이 그 자리의 무게를 방증합니다. 특히나 지금은국가의 운명과 역사를 결정하는 공정한 재판이 헌법재판관에 달려있는 시점입니다. 헌법재판소의 구성과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하여 합리적인 국민이 이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현명한 해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헌법재판관 충원에 대하여 여야는 불과 한 달 전까지 지금과 다른 입장을 취하였고, 이 순간에도 정반대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야당은, 여야 합의 없이 헌법기관 임명이라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을 행사하라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가는 자칫,불가피한 비상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의 고유권한 행사를 자제하고 안정된 국정운영에만 전념하라는 우리 헌정질서의 또 다른 기본 원칙마저 훼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서, 저는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가의 미래를 위해 판단할 뿐 개인의 거취나 영욕은 하등 중요하지 않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야에 다시 한번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 미국은 건국 이후 200여 년 동안 탄핵소추 위기에 몰린 대통령은 다섯 분이고우리나라는 70여년간 벌써 세 번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에 대하여 여야 정치인은 물론 좌우 언론인, 헌법학자, 정치학자 여러분의 말씀을 폭넓게 들으며 깊이 숙고해왔습니다. 제가 무엇보다 무겁게 느끼는 의문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야의 정치적 합의 없는 정치적 결단을 내리는 것이과연 우리 헌정질서에 부합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고민에 제대로 답을 찾지 않고 결론을 내라는 말씀에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또한 제대로 답을 찾는 것이 반드시 오랜 시간을 요하는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뒤돌아볼 때, 우리 뒤에는 우리보다 힘든 상황에서 우리보다 어려운 결단과 희생을 해오신 선배 세대들이 계셨습니다. 정치 분야가 특히 그렇습니다. 젊은 경제관료 시절 저는 중동과 독일에서 땀흘리는 우리 국민, 열악한 국내에서 수출 신화를 쓰는 우리 기업, 민주화에 노력하는 시민과 지식인, 그리고 그들 모두를 위해 여야 양편에서 오로지 나라를 위해 때로는 고집하고 때로는 타협하는 정계의 거인들을 바라보면서대한민국의 힘을 느꼈고, 저 자신도 몸을 던져 일하리라 각오를 다졌습니다. 존경하는 우원식 국회의장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을 포함한 여야 정치인들이지금 여러분을 보고 있는 다음 세대 한국인들을 위해 앞선 세대 정치인들을 뛰어넘는 슬기와 용기를 보여주시길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실 때까지저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습니다. 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시면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2.26 I 박종화 기자
진에어, 2024년 우수 고객 선정 이벤트 진행
  • 진에어, 2024년 우수 고객 선정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진에어는 올 한 해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로 ‘진에어로 날아올라, 진(眞)골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제1회 ‘진골 어워즈’는 진에어의 ‘진’과, ‘진심’의 진(眞)이 결합한 의미로 우수 고객 선정을 위해 올해 처음 시작했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온라인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진에어를 이용한 홈페이지 회원 대상으로 진행해 총 10개 부문에서 우수 고객이 선정됐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선 최다 탑승 △국제선 최다 탑승 △지역별 최다 노선 이용(국내, 일본, 동남아, 중국) △소노선 최다 이용 △사전 좌석 구매 최다 △‘진에어페이’ 구매 최다 △홈페이지 방문 횟수 최다 △홈페이지 최대 체류 시간 △올해 가장 먼저 구매 △어린이 중 최다 탑승 등으로 구성됐다.진에어는 연말을 기념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시상명에도 재미를 가미했다. 국내선 및 국제선 최다 이용 시 ‘찐팬 상’, 국내를 포함해 일본, 동남아, 중국 등 지역별로 가장 많이 탑승한 고객에게는 ‘세계일주 상’, 소노선 최다 이용객에게 ‘노선마스터 상’, 사전 좌석 구매 최다 고객에게는 ‘좌석에 진심 상’, ‘진에어 페이’로 가장 많이 구매 시 ‘한 우물만 판 상’, 올해 가장 먼저 예약한 고객에게 ‘누구보다 빠르게 상’, 최다 탑승 어린이 고객에게는 ‘꿈나무 상’ 등으로 지정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국내 또는 국제선 왕복 항공권, 모형 항공기, 인형, USB, 머그컵, 어린이 유니폼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아울러 26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회원 대상으로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진에어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올해 여행의 추억 또는 내년 여행 계획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진에어는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진에어 관계자는 “올 한 해도 진에어를 믿고 이용해 주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난 추억을 되새겨 보는 기회로 삼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6 I 이윤화 기자
PGA 개막 'D-7..셰플러, 쇼플리에 임성재, 안병훈 출격
  • PGA 개막 'D-7..셰플러, 쇼플리에 임성재, 안병훈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D-7’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휴식을 끝내고 내달 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로 2025시즌에 돌입한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PGA 투어는 2025시즌 8개의 시그니처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개의 메이저 대회, 18개의 풀필드 대회와 5개의 기타 대회, 3개의 플레이오프 등 총 39개 정규 시즌으로 진행한다.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열리는 가을시리즈는 올해 8개에서 내년에는 7개로 줄었다.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더센트리는 2025시즌 포문을 여는 개막전이자 시즌 첫 시그니처 대회다. 올해 우승자와 플레이오프 시즌 페덱스컵 상위 50명 등 일부 선수만 나올 수 있는 특급 대회다. 3년 전만 해도 시즌 우승자만 참가해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치러졌으나 지난해 시그니처 대회로 분류된 이후 출전 카테고리를 확대했다.2025시즌 PGA 투어 최대 관심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시대의 연장이냐, 새로운 강자의 등장이냐에 쏠린다.올해는 세계랭킹 1위 세플러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PGA 투어 정규 시즌 7승에 파리올림픽 금메달 그리고 이벤트 대회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9승을 거뒀다.기량이 만개한 만큼 내년에도 셰플러의 시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9월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휴식에 들어갔던 셰플러는 이달 초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로 복귀해 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정도로 경기력을 잘 유지했다. 셰플러가 개막전에 출전하는 것은 내년이 4번째다. 2021년 공동 13위, 2024년 공동 7위 그리고 올해 공동 5위에 올랐다. 4수 끝에 첫 우승에 도전한다.셰플러에 이어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루드빅 오베리(스웨덴),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 강자가 대거 출전한다.셰플러만큼 토머스의 부활도 관심사다. PGA 투어 통산 15승을 거둔 토머스는 2022시즌 PGA 챔피언십 이후 우승 행진이 멈춰 있다. 2017년과 2020년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어 부활을 기대하기엔 최적의 장소다.9승의 셰플러의 활약에 가렸지만, 지난 5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쇼플리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쇼플리는 일찌감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새 시즌 출격 준비를 마친 임성재와 안병훈, 김시우도 하와이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7위, 안병훈 21위, 김시우 32위로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지난해 대회에선 크리스 커크(미국)이 나흘 합계 29언더파를 쳐 우승했다.
2024.12.26 I 주영로 기자
'오겜2' 조유리, 임시완 전 여친→투자 사기…강렬 연기 변신
  • '오겜2' 조유리, 임시완 전 여친→투자 사기…강렬 연기 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색다른 모습으로 전 세계 팬들을 찾는다.조유리(사진=넷플릭스)26일 첫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겜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시즌1은 공개 후 단숨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작에 등극하며 전 세계 94개국 톱 10에 랭크되는 등 전 세계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조유리는 극 중 전 남자친구인 ‘명기’(임시완 분)로부터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 ‘준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는 스스로 먹고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게임에 참가하는 강한 자립심과 의지의 소유자다.강렬하면서도 색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배우로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조유리가 ‘오겜2’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다방면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조유리는 ‘오겜2’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노래에 이어 연기까지 접수하며 멀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굳힐 조유리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오겜2’는 26일 공개된다.
2024.12.26 I 최희재 기자
논란의 고려아연 비밀유지계약…당사자 MBK SS 입 열었다
  • [마켓인]논란의 고려아연 비밀유지계약…당사자 MBK SS 입 열었다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고려아연(010130)과 비밀유지계약(NDA)을 맺은 당사자인 MBK파트너스의 스페셜시튜에이션스(SS) 부문이 NDA 위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SS 부문은 현재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시도 중인 바이아웃(BO) 부문과는 별개의 조직으로, 실무 선에서 중단된 고려아연 투자 건이 다른 부문에 알려질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고려아연 측에 “명예훼손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MBK파트너스 SS부문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SS부문이 고려아연 투자를 빌미로 내부 정보를 파악한 후 이를 BO부문이 확보해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활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싶겠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 16일 “MBK가 과거 고려아연으로부터 트로이카 드라이브 신사업 전략 및 고려아연 기업가치를 전망하는 112페이지 미공개 컨설팅 자료를 넘겨받고 이를 적대적 인수합병(M&A)에 활용했다”며 MBK의 비밀유지계약 위반 의혹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진정을 제기했다. 2022년 당시 고려아연 투자를 검토한 건 MBK의 SS부문으로, 해당 부문은 고려아연 측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투자를 검토했으나 최종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다. 고려아연과 MBK SS부문의 비밀유지계약 기간은 올해 5월로 종료됐다. 이후 올해 9월부터 MBK BO부문이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MBK SS부문은 “2022년 당시 고려아연에 투자하려는 국내 모 대기업의 재무 부담을 덜어주고자 재무적투자자(FI)로서 딜 구조를 짠 건”이라며 “하지만 해당 대기업이 MBK SS부문이 제안한 계약 조건을 수용하지 않아서 그 이후 예정된 (고려아연) 실사도 진행되지 않고 투자 검토가 중단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투자 건은 MBK SS부문의 투자심의위원회에도 보고되지 않고 실무 선에서 마무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MBK SS부문은 “고려아연 투자 건은 투자 제안과 함께 실무진 선에서 사장됐다. MBK BO부문이 투심위에도 보고된 적이 없는 투자 건을 알 리는 만무하다”며 “최윤범 회장은 최대주주와의 분쟁을 빌미로 관련없는 MBK SS부문 및 내부 임원들에 대한 명예 훼손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토로했다.
2024.12.26 I 허지은 기자
덴티움, 中 푸젠성·광둥성 순회 세미나 성료
  • 덴티움, 中 푸젠성·광둥성 순회 세미나 성료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덴티움이 지난 16~17일 중국 푸젠성과 광둥성 지역 일대에서 진행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26일 덴티움(145720)에 따르면 16일 민영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국 푸젠성성 하문국제회의센터호텔에서 진행한 세미나에서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 지아셴 교수(공군군의대 박사) 등 저명한 강사진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강연과 실습을 선보였다.이번 세미나는 북방 지역 순회 세미나의 연장선에서 남방 지역 고객 대상 제품 교육과 홍보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최신 임플란트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치료법을 소개하고 덴티움의 통합적 진료 방법과 신제품을 대거 발표했다.덴티움 관계자는 “중국 샤먼에서 C&D와 공동 학술 대회를 개최해 치과계를 포함한 헬스케어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17일 광둥성에서 진행한 학술 세미나는 남방의과대심천구강병원과 협력해 개최했다. 선전 남방의과대 의사들과 디지털 진료 및 상악동 거상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해 의료계 주요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덴티움은 중국 남방·북방 세미나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하동 지역까지 교육 및 콘셉트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세미나에서는 보다 심층적인 임상 연구 결과와 통합적 진료 컨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고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북방 지역에 이어 남방 지역에서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4대 통합적 진료 콘셉트와 우수 신제품을 소개해 매우 뜻깉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자사의 혁신적 제품과 진료 방법을 알리고 세계 치과 산업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덴티움은 지난 16~17일 중국 푸젠성과 광둥성에서 학술대회 겸 세미나를 열고 덴티움의 기술 경쟁력과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사진= 덴티움)
2024.12.26 I 박철근 기자
민주 "韓대행, 내란대행 명확해져…탄핵안 내일 처리"(상보)
  • 민주 "韓대행, 내란대행 명확해져…탄핵안 내일 처리"(상보)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한광범 황병서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즉각적인 탄핵소추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한 대행 기자간담회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가 오늘 담화를 통해 헌법상 책임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내란대행을 인정한 담화”라며 “탄핵소추안을 즉시 발의하고 본회의에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26일 오후 본회의 보고 후 27일 오후 국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박 원내대표는 “가장 적극적 권한인 거부권을 행사해놓고 형식적인 권한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다는 것은 궤변”이라고 맹비난했다.그는 아울러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들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비상계엄을 건의하기 전 한 총리에게 사전보고했다는 사실을 김 전 장관 측이 실토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한 총리는 12.3 내란 사태의 핵심 중요임무 종사자였다”며 “윤석열 탄핵 이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원내대표는“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할 자격도, 헌법을 수호할 의지도 없다”고 비판했다.
2024.12.26 I 한광범 기자
코레일,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14년 연속 획득
  • 코레일,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14년 연속 획득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을 인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2010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 14년째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대전 코레일 본사 전경.(사진=코레일)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부여한다.코레일은 △자녀 출산양육 및 교육 지원 제도 △탄력적 근무 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 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실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지난해부터는 남성 근로자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자녀 출산·양육 및 교육 지원 제도를 활성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남성 직원 육아휴직 이용률이 약 55%를 넘어서기도 했다.또한 코레일은 올해부터 둘째 자녀의 출산축하금을 인상하고, 가족돌봄휴가는 자녀 수에 비례해 유급휴가를 1일씩 더해 부여하는 등 출산 장려 정책을 확대했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직원의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4.12.26 I 박지애 기자
"4년전엔 비난하더니"…기업들, 너도나도 트럼프 취임식 기부
  • "4년전엔 비난하더니"…기업들, 너도나도 트럼프 취임식 기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기부금을 쏟아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FP)보도에 따르면 2021년 1·6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기부 중단을 선언했던 기업들 가운데 최소 11개 기업·단체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드자동차, 토요타자동차, 인튜이트, 미국의약연구제조업협회(PhRMA) 등이 각각 100만달러를 기부했고, 골드만삭스, 제너럴모터스(GM),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AT&T, 스탠리 블랙 앤 데커 등도 거액을 기부했다. 이 가운데 골드만삭스, 인튜이트, 토요타, PhRMA는 미 대통령 취임식에 자금을 지원하는 게 10년 만에 처음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4년 전 수십개의 회사가 1·6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를 비난했고, 2020년 미 대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개인 또는 정치단체 등에 지원을 중단하거나 재고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일부 기업은 2020년 선거 결과 인증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에 기부를 중단하고, 또다른 일부 기업은 앞으로 기부 결정에 의원들의 흠결을 고려하겠다고 약속했다. WSJ은 “4년 전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결과 불복을 비난했던 회사 상당수가 이제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서로 돈을 대려고 줄을 서고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당선인도 지난주 트루스소셜에 “모두가 내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고 자찬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의 두 번째 취임식 모금액은 첫 취임식 때의 1억 7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 때에는 6100만달러가 모였다. 100만달러 이상 기부한 기업도 훨씬 많아질 전망이다. 첫 취임식 당시 18개 기업이 이에 해당됐는데, 올해는 지금까지 확인된 기업만 최소 13곳이다. 직접 100만달러를 기부했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200만달러 이상을 모금해 기부한 경우 내각 지명자들과의 리셉션, 트럼프 부부와의 만찬, 무도회 등에 참가할 수 있는 티켓 6장이 제공된다고 WSJ는 설명했다. 한편 기부금 외에도 수많은 미 기업 임원들이 트럼프 당선인 또는 그의 팀을 만나기 위해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 몰려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 또는 그의 팀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면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섰을 때 우호적인 정책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주 동안 메타 플랫폼, 아마존, 구글, 화이자, 일라이릴리 등의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과 만남을 가졌다.
2024.12.26 I 방성훈 기자
HUG, 부산지역 IT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수여
  • HUG, 부산지역 IT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수여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산광역시 내 공공기관들과 함께 부산 지산학협력과 등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운영을 위해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지역인재 장학금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HUG)부산시 및 HUG,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 지역 내 공공기관은 지난 16일 부산시티호텔 2층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관들은 매년 장학금을 조성해 지역 내 IT분야 우수 인재 육성 등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올해 조성된 장학금은 8억3100만원 규모로, 총 465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수혜를 받았다.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을 받은 지역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 시 취업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기업의 우수 인력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지역 상생을 위해 지역 공부방, 아동센터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재능기부를 한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해, 이를 통해 총 30명의 대학생이 가점 혜택을 받았다.유병태 HUG 사장은 “장학금을 수여받은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6 I 박지애 기자
에코프로, 이웃 사랑 성금 1억7000만원 전달
  • 에코프로, 이웃 사랑 성금 1억7000만원 전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코프로가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조성한 이웃 사랑 성금을 전달했다.에코프로는 26일 포항캠퍼스에서 사랑의열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24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에코프로는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조성을 위하여 기부를 희망하는 구성원의 월급여 1%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참여자는 1만1245명으로, 누적 기부액은 8억2300만 원에 이른다.올해 포항 지역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6개 가족사 임직원 1086명이 참여해 약 83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고, 나머지 1700만 원은 회사 차원에서 마련하여 총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포항지역의 결손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앞서 에코프로는 충청북도와 충북사회복지모금회가 마련한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참여했다. 오창 본사에 근무 중인 5개 가족사 임직원 607명이 약 7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조성하여 전달했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조성된 기부금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26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열린 2024 연말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왼쪽)과 오재영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외협력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코프로.)
2024.12.26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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