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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1460원 넘어선 환율…개인 ‘팔자’ 속 하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로 뛰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며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확대되며 26일 코스피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내린 2429.6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원, 123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개인이 249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80억 60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6억 1200만원 매도 우위로 전체 316억 71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말 휴가시즌으로 거래량이 한산한 가운데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원화 변동성이 증가했다”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 통신주 등 배당업종의 하락세 확대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기기(-1.74%), 건설(-1.52%), 기계장비(-1.33%), IT서비스(-1.27%), 통신(-1.03%), 전기전자(-1.02%) 등이 1%대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은 2.12% 상승했고, 금속도 1.79%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47% 내린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95% 올랐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0.46%, 2.29% 올랐고, KB금융(105560)(-1.16%), 신한지주(055550)(-1.01%), 메리츠금융지주(138040)(-1.20%) 등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57%), POSCO홀딩스(005490)(-1.92%) 등도 하락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9.56% 급등하며 최고가를 기록했고, 고려아연(010130)도 7.50% 상승했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전체 302개 종목이 상승, 592개 종목이 하락하고 48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3억 1006만 6000주, 거래대금은 6조 818만 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코스닥 마감]환율 쇼크에 0.7% 하락…2차전지주 ‘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난 가운데,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2차전지를 중심으로 약세가 심화했다.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7포인트(0.66%) 하락한 675.6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68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전 내내 제한적인 등락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약세가 확대되며 670선까지 밀렸다.연말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코스닥이 하락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화 변동성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원·달러 환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60원선을 돌파, 금융시장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4.6%대로 상승한 미국채 10년물 금리 역시 비우호적 환경을 조성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 1352억원, 외국인 19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600억원 담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금융(2.71%), 화학(2.6%)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의료·정밀(1.88%), 운송·창고(1.57%), 기계·장비(1.45%), 비금속(1.22%), 출판·매체(1.12%) 등은 1%대 약세를 기록했다. 건설(0.92%), 섬유·의류(0.91%), 제조(0.87%), 금속(0.78%) 등은 1% 미만 내렷다. 이와 달리 운송·부품(0.94%), 오락·문화(0.81%), 일반서비스(0.73%)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약세를 기록한 종목이 우위였다. 코오롱티슈진(950160), 엔켐(348370) 등은 6% 넘게 밀렸다. ISC(09534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은 5%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이오테크닉스(039030), 에코프로(086520) 등은 4% 넘게 떨어졌다. 솔브레인(357780), HSPS, 클래시스(214150) 등은 3%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9% 넘게 급등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9%, HLB테라퓨틱스(115450)는 7% 각각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8억650만주, 거래대금은 6조5860억원으로 집계됐다. 115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496개 종목은 상승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없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1% 오른 4만3297.0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 상승한 6040.0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 뛴 2만31.13에 장을 마쳤다.
- 올해 산림분야 최대 이슈는 ‘역대 2번째 산불 피해 적은 해’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역대 2번째로 산불 피해가 적은 해가 됐다’는 소식이 올해 산림분야에서 가장 관심을 끈 뉴스로 뽑혔다. 산림청은 갑진년(甲辰年)을 보내며 ‘2024년 산림청 10대 뉴스’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올 한해 산림청과 관련된 관심 뉴스를 대상으로 국민, 언론인, 산림청 직원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올해 가장 관심을 끈 뉴스는 ‘2024년 역대 2번째 산불 피해 적은 해’가 선정됐다.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청, 행정안전부,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으로 영농부산물 소각을 전년 대비 8배가 확대된 11만 7000t의 영농부산물을 수거·파쇄 처리했다. 올해 봄철 산불은 175건(58㏊)으로 1986년 산불통계 작성 이후 역대 2번째로 적은 피해를 기록했다.또 가을철 산불도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해 입산자 실화가 평년 13건 대비 올해 4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산림청은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산림, 탄소흡수원으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11% 기여’가 4위를 차지했다.국민, 언론인, 산림청 직원 모두 높은 평가를 했는데 이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산림의 역할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공공부문의 건축물 조성 시 국산 목재 이용 확대를 더욱 장려해 나갈 방침이다. ‘임업인·산주 위해 불합리한 산지규제 등 과감하게 해소’한 것도 8위로 선정됐다.산림청은 올해부터 임업직불금 신청 자격 중 산림경영 종사일 수 기준을 기존 90일에서 60일로 낮췄으며, 소규모 임가에 지급하는 직불금을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해 임업인의 산림경영 안정화에 기여했다.이와 함께 산림청은 국토 활용 촉진, 국민 부담 경감 및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시대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산지 규제 등 250건 발굴·규제개선 추진을 완료했다. 도시숲, 동서트레일, 자연휴양림, 정원 등의 뉴스와 함께 산사태 예방과 소나무재성충병 방제에 관한 뉴스도 선정됐다.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청은 경제적 이용이 필요한 산림은 자유로운 활용을 촉진하고 보호 가치가 높은 산림은 철저히 보호해 현재와 미래세대, 국민과 임업인, 도시민과 산촌 주민 모두가 산림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산림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산림정책이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1분기 조정, 주식 비중 확대 기회…2분기부터 반등" [센터장의 뷰]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내년 1분기까지는 코스피 약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이후 기업 실적 전망 조정이 마무리되고 대선 국면에 접어들 경우 내수 부양과 정책 수혜 기대 등이 반영되면서 2분기부터는 주가 반등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이데일리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인터뷰한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증시가 미국시장에 비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데다가 1분기 말 전환 국면이 기대되는 만큼, 연초 조정장에서 저평가 주식 위주로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으로 전이되는 모습이 나타났지만 조 센터장은 한국 주식시장이 이미 계엄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탄핵 이슈 사례를 보면 금융시장은 탄핵소추안 가결 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 해소로 반응했고, 이후에는 글로벌 경기 사이클에 연동된 바 있다”며 “단기적인 대응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미국 주식시장보다 한국 내수관련주, 중소형주가 글로벌 주식 자산배분 전략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내년 증시 레인지로는 2250~2850포인트를 제시했다. 내년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 조 센터장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수출 업종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약화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1~2년 내에 극복되기는 어려워 보이고, 내수 측면에서도 시장금리 하락이 부동산 경기를 들어올리기에는 부족하다”면서 2025년에도 미국보다 한국의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내년 증시 흐름을 결정할 주요 모멘텀으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꼽았다. 그는 “트럼프 2기 집권 이후 대중 관세 60% 및 보편 관세 10% 부과 시 한국 주식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반면 트럼프 2기 정책 중 감세 및 금융 규제 완화정책은 유동성 확대정책으로 글로벌 관점에서 정책 여력이 있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국가로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이런 가운데 “한국 수출 모멘텀 약화에도 한국 고유의 강점인 ‘K-컬쳐’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내년 주목할 테마로 엔터테인먼트, 음식료, 화장품 등 K-컬쳐 관련 업종을 꼽았다.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마무리되고 대선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새 정부의 정책 수혜주에서도 역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올해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가치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선 “최소한의 하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주주환원책 개선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추후 확장적 재정 및 통화 정책이 개진될 시 한국 주식시장 저평가 현상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이달 초 새로 부임한 조 센터장은 해외기업 분석팀을 기업분석부로 배치하는 등 글로벌과 국내 시장 간, 또 매크로와 바텀업 간 긴밀한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구조로 변경했다. 그는 “최근 ‘경계없는 협업’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며 “기존 의견에 구애받기보다는 적극적이고 유연한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 쏠리드, 글로벌 중계기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오픈랜 기술 선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장비 선두기업 쏠리드(050890)(SOLiD)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중계기 및 오픈랜(O-RAN)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무선 통신 분야 리서치 기관인 모바일 엑스퍼트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글로벌 Distributed Antenna System(DAS) 시장에서 쏠리드의 점유율을 15%로 추산했다. 이는 2021년 7% 수준에서 꾸준히 상승한 결과로, 선두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는 상황이다.쏠리드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DAS 공급을 확대하며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미국에서 매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런던 지하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 누적 매출은 2,410억원에 달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8% 성장했다. 이는 최근 통신사업자의 투자 축소로 인해 다수의 통신장비 업체들이 실적 하락을 겪고 있는 상황과 대조된다.쏠리드는 DAS 수요에 기반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인 오픈랜(O-RAN)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8년부터 O-RAN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쏠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국내 기업의 오픈랜 장비 성능과 상호운용성을 시험하고 국제 인증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오픈랜 국제공인시험소(K-OTIC)에서 최초로 오픈랜 무선장치(O-RU)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쏠리드는 국내외 통신사들이 별도의 적합성 시험 없이 장비를 도입할 수 있게 되어, 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또한, 미국에서의 오픈랜 성과도 눈에 띈다. 쏠리드는 최근 미국 자회사인 SOLiD GEAR가 미국 정보통신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인 National Tele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 Administration(NTIA)의 Public Wireless Supply Chain Innovation Fund(PWSCIF)로부터 오픈랜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약 397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 자금은 11월부터 지원된 VALOR Lab에서 오픈랜 장비를 공급하고, 다양한 벤더와의 호환성 검증을 담당하며 얻은 성과다.쏠리드는 최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한 R&D 기술교류회를 통해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와 주력 기술을 홍보하며, 사업화 연계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유수 기업들과의 협력 추진으로 쏠리드의 가시적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쏠리드 관계자는 “쏠리드가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만큼, 통신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점유율 상승을 이끌어냈다”며 “향후 더 큰 성장이 예상되는 오픈랜 분야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신화월드, 2025 새해맞이 '올인월드' 패키지 출시
- 제주신화월드 전경[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신화월드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올인월드’를 새롭게 선보였다.이번 패키지는 ‘실버’와 ‘골드’ 두 가지 옵션으로 구성됐다. 실버 패키지는 조식 뷔페와 디너를 포함하며, 디너는 ‘르 쉬느아’, ‘제주선’, ‘성화정’, ‘윙클스 피자리아’ 등 4곳 중 선택할 수 있다. 골드 패키지는 조식, 런치, 디너를 모두 포함하며, 런치는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 등 4곳에서, 디너는 ‘랜딩 다이닝’을 포함한 5곳 중 선택이 가능하다.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화장품 세트와 신화테마파크 빅 3 이용권 등이 제공된다. 숙박 시설에 따라 신화워터파크, 모실 수영장, 탐모라 찜질방 등 무료 혜택이 포함된다.무료 멤버십 ‘신화리워드’ 가입 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추가 특전을 받을 수 있다. 랜딩관 예약 시 모실 수영장을, 서머셋 예약 시 탐모라 찜질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화관 예약 시 체크인 전 신화워터파크 이용이 가능하다.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를 예약하고 동반하는 6세 이하 어린이는 최대 2인까지 조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최대 2인까지 적용된다. 레이트 체크아웃은 오후 1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신화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내부에 4개의 호텔과 40여 개 이상의 식음 업장, 영화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어 리조트 내에서 온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며 “가볍지만 알찬 실버 패키지와 풀코스 구성의 골드 패키지로 맞춤별 예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징어 게임2'부터 NFL까지…넷플릭스 연말 라인업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넷플릭스가 최고 기대작인 ‘오징어 게임’ 시즌2부터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으로 2024년 연말을 장식한다.(사진=넷플릭스)먼저 ‘오징어 게임2’가 전 세계 시청자를 찾는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누적 시청 시간 22억을 돌파한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오징어 게임’에서 우승한 지 3년, 456번 기훈은 잔혹한 게임을 끝내기 위해 게임의 주최자를 찾는다. 마침내 프론트맨을 마주한 그는 게임을 멈추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다시 한번 게임에 참가한다.시즌1에서 활약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부터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조유리, 최승현, 원지안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인물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인다.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이 다시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아 놀라운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새로워진 게임과 확장된 스토리, 더욱 강렬해진 서스펜스로 전 세계를 또 한 번 매료시킬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미국 시간 기준으로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NFL 볼티모어 레이븐스 대 휴스턴 텍산스의 경기가 넷플릭스 스페셜 ‘Christmas Gameday: 레이븐스 vs 텍산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이번 NFL(미국의 프로 미식축구 리그) 경기는 제57회 슈퍼볼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대결로 시작해, 두 번째 경기에서는 휴스턴 텍산스가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상대로 홈경기를 펼친다.특히 경기가 진행되는 휴스턴은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비욘세의 고향으로, 그가 경기 하프타임에 특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12월 26일 목요일 오전 3시에 캔자스시티 치프스 vs 피츠버그 스틸러스 경기, 오전 6시 30분에 볼티모어 레이븐스 vs 휴스턴 텍산스의 짜릿하고 치열한 싸움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생생한 라이브 중계와 함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글로벌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 사이에서도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인생의 소울메이트를 꼭 만나길 바라는 이모션 왕국의 공주 로미는 우연히 하츄핑을 처음 보고 운명의 인연임을 직감한다.반대를 무릅쓰고 하츄핑을 찾기 위해 떠난 로미는 마침내 마법의 숲에서 홀로 지내는 하츄핑을 만나게 되지만, 하츄핑은 인간과의 소통을 거부한다. ‘사랑의 하츄핑’은 TV 시리즈에서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하츄핑과 로미의 첫 만남부터 하츄핑의 새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캐치! 티니핑’과 동일하게 로미 역의 이지현과 하츄핑 역의 조경이 성우가 목소리 연기를 맡아 캐릭터 매력을 극대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영예를 안은 ‘사랑의 하츄핑’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퍼펙트 데이즈’는 책과 올드 팝을 벗 삼아 하루하루 평화롭게 살아가는 도쿄의 공중화장실 청소부의 평범하지만 빛나는 순간을 담은 영화다. 도쿄 시부야의 공공시설 청소부 ‘히라야마’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충만한 삶을 살아간다. 그는 카세트 테이프로 올드 팝을 듣고, 필름 카메라로 나무 사이에 비치는 햇살을 찍고, 자전거를 타고 단골 식당에 가서 술 한 잔을 마시고, 헌책방에서 산 소설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이가 소원한 조카가 찾아오면서 히라야마의 반복되는 일상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넷플릭스 시리즈 ‘더 데이스’, 영화 ‘큐어’, ‘세 번째 살인’ 등의 야쿠쇼 코지가 히라야마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영화 ‘파리, 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등 특유의 연출력으로 칸, 베니스, 베를린까지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세계적인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이 ‘퍼펙트 데이즈’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순간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담은 ‘퍼펙트 데이즈’는 복잡한 일상 가운데 행복한 삶에 대한 질문과 함께 울림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29살 먹은 딸이 있지만 미혼인 엄청난 동안의 물리치료사 ‘김은미’와 그의 딸이자 사건보다 철없는 엄마 단속이 시급한 동네 파출소 순찰 팀장 ‘김진희’. 자매처럼 보이는 두 모녀는 서로 너무 다르지만, 서로의 별난 성격을 보듬으며 티격태격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을 함께한다.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영화 ‘헌트’, 드라마 ‘비밀의 숲 2’ 등의 전혜진이 철부지 엄마 김은미 역으로 분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거침없는 성격 속 따뜻한 정을 지닌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런 온’, 영화 ‘새해전야’ 등의 최수영이 쿨한 딸 김진희 역을 맡아 확실하고 화끈한 성격으로 극의 활력을 더한다.여기에 은미의 N번째 남자 FM형 전문의 ‘박진홍’ 역의 안재욱과 진희의 경찰대학 선배이자 츤데레 파출소 소장 ‘은재원’ 역의 박성훈이 두 모녀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한다. K-모녀 공감 코믹 드라마 ‘남남’은 늘 아웅다웅하지만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존재인 모녀의 통통 튀는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