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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절작가 권상우, 울버린되다?…'히트맨2' 메인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권상우표 생활 코믹 연기와 함께 유쾌한 웃음, 강렬한 액션으로 새해 첫 메가 히트샷을 날릴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최초공개했다.영화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최초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은 설 연휴 극장가에 큰 웃음을 선사할 유일한 영화 ‘히트맨2’의 재미 포인트를 가득 담아내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공개된 포스터 속 ‘준’(권상우 분), ‘덕규’(정준호 분), ‘철’(이이경 분)의 자못 비장한 표정은 다시 돌아온 방패연 삼인방이 선보일 코믹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울버린처럼 연필을 손에 쥔 ‘준’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전투를 막 끝낸 듯 만신창이가 된 ‘덕규’와 ‘철’의 모습에 “연필은 총보다 강하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격렬한 액션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함께 공개된 ‘히트맨2’의 메인 예고편은 더욱 강력해진 웃음과 화려한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웹툰 암살요원 준이 대히트를 치며 시즌2로 돌아온 ‘준’. 새 시즌 연재에 대한 설렘도 잠시, 그는 연재 중단의 위기와 망한 주식의 압박에 괴로워한다. 늘 응원을 아끼지 않던 아내 ‘미나’에 이어 딸 ‘가영’ 마저 “아빠는 망했어”라며 날린 팩폭에 ‘준’은 불굴의 의지로 새로운 웹툰을 세상에 내놓는다. 그러나 웹툰을 모방한 대규모 테러가 발생하고, 사건의 배후로 ‘준’이 지목되는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진다. 온 세상이 테러리스트로 그를 의심하는 가운데, 숨겨둔 암살요원 본능이 다시 꿈틀대기 시작하는 ‘준’. 다시 한번 힘차게 돌아온 그가 선보일 대활약은 물론, 여전히 허당미 넘치는 방패연 멤버 ‘덕규’, ‘철’의 짠내 폭발 케미와 수상한 기운을 풍기는 ‘피에르 쟝’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설 연휴 극장가에 큰 웃음을 선사할 영화 ‘히트맨2’는 오는 2025년 1월 22일(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제주항공 참사에 충격.. 재난 트라우마 회복하려면”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특히 중요한 것은 생존자와 유가족, 목격자 및 이 사고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많은 사람의 마음 고통과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트라우마 대응을 위한 성명서를 이같이 30일 발표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소방 구급대원들이 사고 현장 주변을 수습하고 있다.이들 학회는 “생존자와 유가족의 트라우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적했다. 갑작스러운 사고와 상실에 직면한 생존자와 유가족은 불안과 공포, 정신적 혼란, 슬픔, 무력감, 분노, 죄책감, 수면 문제와 신체 증상 등 다양한 트라우마와 애도 반응을 경험할 수 있다. 재난과 같은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의 회복에는 충분한 시간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학회는 “건강한 대처와 더불어 당신을 진정으로 이해해 줄 가족, 친척, 친구와 함께 슬픔과 고통을 나누어 볼 것을 권유한다”며 “같은 경험을 공유한 재난 회복 지원 그룹과 연결되는 것도 좋습니다. 고통이 심하고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즉시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언론과 미디어가 트라우마를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언론의 취재와 보도가 트라우마를 유발하거나 악화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뉴스룸은 재난을 취재하는 기자에게 트라우마에 대한 지식과 대처를 숙지하도록 하여 취재원, 언론인, 국민을 트라우마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대중도 사고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시간을 정해 정보를 얻는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시청하길 권유한다. 자극적이거나 잘못된 정보를 생산, 공유하는 행동을 지양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생존자, 유가족의 트라우마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가 신체적인 회복과 더불어 생존자와 유가족이 안전한 환경에서 슬픔과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재난 트라우마는 사고 직후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신체적·정신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생존자와 유가족이 적절한 치료와 심리지원을 충분한 기간 받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합회는 “재난으로부터의 회복은 우리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지지는 재난 트라우마 회복의 핵심이다. 생존자와 유가족에 대한 평가나 판단, 섣부른 조언은 삼가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지지와 위로가 된다. 지역사회, 관계기관, 전문가, 언론, 정부와 사회구성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재난의 수습과 복구, 재난 경험자의 회복을 위한 역할에 충실하며 생존자와 유가족을 혐오와 비난, 2차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중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 취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안중현(사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년이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KATRD)는 결핵과 호흡기 질환의 연구 및 치료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학술단체다. 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정기 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국내외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공공 보건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으로 호흡기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안중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 의료계는 예측치 못한 의료 환경의 총체적 어려움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여러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중현 교수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을 비롯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정보이사, 재무이사, COPD 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 대한병원협회, 대한내과학회, 대한흉부학회, 미국흉부학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2014년에는 결핵 예방과 국가 결핵관리 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방한 외국인 필수앱' 네이버 지도, 활용가이드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네이버(NAVER(035420))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 지도를 활용해 한층 원활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활용 가이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언어로 제공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4개 언어(한·영·중·일)를 지원하는 네이버 지도는 하나의 앱에서 풍부한 로컬 정보를 탐색하고 이동 경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사용성으로, 외국인 사용자에게 한국 여행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국인 사용자는 네이버 지도에서 국내 최대 수준의 장소 정보와 텍스트·사진·동영상을 아우르는 생생한 방문자 리뷰를 다국어로 확인하며, 취향에 맞는 장소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대중교통 도착 정보, 지하철 노선도, 승하차 안내, 대체 교통수단 등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참고해 목적지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는 가볼 만한 장소를 탐색하는 팁, 대중교통 길찾기 이용 방법 등을 다국어로 상세하게 안내한다. 네이버는 더 많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가이드를 참고할 수 있도록, 리플렛을 제작해 인천공항 관광 안내소, 공항철도 안내소, 명동 웰컴센터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거점에 비치할 계획이다.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 지도 하나만으로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도의 활용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표적으로, 해외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외국인 사용자가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네이버 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네이버 지도는 2018년부터 외국어 사용자도 한국어 사용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버전을 지속 고도화해왔다. 올해에는 장소 탐색과 이동 시 참고할 수 있는 주요 정보를 모두 다국어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다국어 지원 범위를 방문자 리뷰와 플레이스 필터로 확대했으며, 플레이스 페이지와 대중교통 상세 정보의 번역 완성도도 높였다. 네이버 지도는 국내 여행 필수앱으로서 외국인 사용자의 여정을 한층 완결성 높게 지원하기 위해, 플레이스 특화 LLM을 고도화해 다국어 검색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향상하고 내년 중 외국인 사용자도 식당, 공연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 올해 신입 채용, 4년래 최저…채용 규모도 대폭 줄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기업들은 채용 빈도와 규모를 모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채용 시장의 어려움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2024년 채용 결산’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사진=인크루트)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자사 회원 기업 70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채용 결산’ 조사 결과, 올해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은 64.6%에 그쳤다. 지난 4년간의 동일 조사(△2021년 75.4% △2022년 68.3% △2023년 68.2%) 중 가장 낮은 수치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74.1% △중견기업 76.0% △중소기업 61.6% 등이다. 규모가 클수록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 채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의 채용 비율은 지난해 73.3%에서 0.8%포인트 상승하며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치에서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올해 기업의 채용 규모도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특히 한 자릿수 채용(0명)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한 자릿수 채용 비중은 83.8%로 전년 21.9%에 비해 61.9%포인트 상승했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채용 규모는 △한 자릿수 채용(0명) 45.0% △두 자릿수 채용(00명) 50.0% △세 자릿수 채용(000명) 5.0%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채용은 11.7%포인트 증가한 반면 두 자릿수와 세 자릿수 채용은 각각 4.5%포인트, 7.1%포인트 감소했다.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서도 한 자릿 수 채용은 65.3%, 91.2%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9%포인트, 5.2%포인트 증가했다.올해 ‘수시 채용’ 강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업의 채용 방식에 대한 질문에 수시 채용(78.8%) 비율은 증가한 반면 정기 공채(20.1%)와 인턴 (10.7%) 채용 방식은 감소했다. 수시 채용은 작년 74.6%에 비해 4.2%포인트 증가했다.수시 채용은 특히 중소기업(83.6%)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이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로 해석된다. 대기업(50.0%)과 중견기업(67.4%)의 수시 채용 비율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4%포인트, 12.2%포인트 상승했다.올해 대기업의 채용 방식은 △정기 공채 55.0% △수시 채용 50.0% △인턴 15.0%로 정기 공채 비율이 가장 높았다.기업이 가장 많이 채용을 진행한 시점은 3월(26.7%)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1월(21.7%), 10월(20.8%), 11월(18.8%), 9월(17.1%) 등이 뒤를 이었다.일반적으로 하반기, 그중에서도 9월은 기업들이 대규모 정기 공채를 시작하는 시기로 여겨졌으나 올해는 10월과 11월이 9월의 수치를 앞질렀다. 기업들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예년보다 늦게 시작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12월로 갈수록 채용을 진행했다고 밝힌 기업들의 규모가 줄었고 연초인 1월에 채용을 진행한 기업들의 비중이 높았다. 구직자들은 내년 1월 취업 시장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올해 기업들의 채용 빈도와 규모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내년 역시 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인재를 선발하는 수시 채용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채용을 진행한 대기업의 비율이 소폭이나마 상승했고 연초에 채용을 진행한 기업들이 많았던 점을 고려해 구직자들은 2025년 취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