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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 청소년 지원한 교보교육재단, 국무총리 표창 수상
  • 25만 청소년 지원한 교보교육재단, 국무총리 표창 수상
  • 지난 2022년 교보교육재단이 운영하는 가족소통캠프에 참가한 가족이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 참사람 육성과 건강한 교육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시상으로,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교육 전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을 선발·시상하는 정부 포상제도다. 올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교보교육재단은 청소년이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참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인성·리더십,·생명 분야의 특화된 교육사업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재단을 통해 지난 27년간 수혜를 받은 청소년은 약 25만 명에 달한다.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2003년부터 기업재단 최초로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운영해 자립준비청년 442명에게 6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했다. 전국 2만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더불어행복하기’ 캠프를 실시했다. 600시간이 넘는 창의리더십 ‘체인지 아카데미’를 운영해 청소년들이 참사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현장 맞춤형 지원으로 건강한 교육 문화 확산과 가족친화적 사회 조성에도 힘썼다.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인 교보교육대상을 통해 교육자와 단체를 발굴해 31억 원을 시상했다. 지난 14년간 국내 재단으로는 유일하게 대안학교 지원을 지속했다. 재단은 매년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해 교육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해 전국 담임쌤 자랑대회, 스승의날 감사편지쓰기 등 시의성 있는 사업을 통해 교육현장을 격려했다. 또한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소통캠프, 숲e랑 디지털윤리캠프, 그린다솜이 가족봉사 등의 다양한 가족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교보생명의 창립이념인 국민교육진흥을 실천하고 참사람 육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국민교육발전을 위해 참사람을 키우고, 건강한 교육 문화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4.12.30 I 김나경 기자
영종~강남 M6462버스 개통, 내년 초 M버스 3개 노선 추가
  • 영종~강남 M6462버스 개통, 내년 초 M버스 3개 노선 추가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을 잇는 광역급행버스 M6462 노선을 개통했다고 30일 밝혔다. M6462 버스 노선도. (자료 = 인천시 제공)시는 이 노선에 이어 내년 1월 M6659(검단초교~서울 여의도복합환승센터), M6660(검단초교~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버스 노선을 개통하고 2월 M6461(소래포구역~서울 역삼역) 버스 노선 운행을 개시한다.신규 노선 개통은 광역버스 이용자들의 서울 출·퇴근 편의를 개선하고 교통 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개통한 M6462 노선은 지난 2019년부터 영종주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숙원사업이다. 인천시는 이달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인천 군·구와 함께 요청한 광역급행(M)버스 신규 노선 2개(인천~서울)를 추가로 선정해 서울 접근성을 강화하고 시민 교통 편익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규 노선 2개는 이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서울 시민의숲 양재꽃시장 구간과 송도 6공구~강남역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대광위와 협력해 광역급행버스의 준공영제 전환, 직행좌석버스 이관을 추진하고 국비 확보를 통한 안정적 광역버스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10월 시행한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바탕으로 시민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혼잡 노선의 차량을 증차하고 촘촘한 노선관리를 통해 광역버스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시는 내년 △빈자리 좌석 알림 서비스 △광역버스 정류장 개선 △광역버스 내 정류장 문자 표출 서비스 등을 시행해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2024.12.30 I 이종일 기자
FC서울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김진수 영입..."좌우 균형 맞췄다"
  • FC서울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김진수 영입..."좌우 균형 맞췄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국가대표 왼쪽 풀백 김진수(32)를 영입하며 측면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FC서울은 “2025시즌 더 큰 도약을 위한 첫 신호탄으로 국가대표 레프트백 자원인 김진수를 선택했다”며 “김진수의 합류로 왼쪽 측면에서 더욱 짜임새 있는 전력 강화를 이루게 됐다”고 30일 밝혔다.FC서울 유니폼을 입은 김진수. 사진=FC서울FC서울은 2024시즌 오른쪽 측면 자원인 최준을 영입한데 이어 왼쪽 자원인 김진수까지 데려오면서 좌우가 고르게 안정된 전력을 완성했다.구단 측은 “베테랑 스페셜리스트의 가세로 팀 내 신구 조화는 물론 유럽 선진 축구와 다년 간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험을 더해 K리그는 및 아시아 무대 도전에도 강력한 엔진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진수는 김기동 FC서울 감독과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다. 구단 측은 “김진수가 김기동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이전 기량을 되찾고, 축구 선수로서 제2의 도약을 이루고자 하는 굳은 의지로 이번 이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김진수는 2012년 일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독일 TSG 1899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까지 경험한 후, 2017년에는 K리그에 안착하며 한국 최고의 측면 수비수 자원으로 활약했다.이후 2020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로 이적했지만 2021년 다시 K리그 무대로 복귀해 2024시즌까지 K리그 통산 160경기 9골 18도움을 기록했다.김진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통산 74경기에 출전해 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한바 있다.김진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FC서울에 입단하게 되어서 영광이다”며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더불어 “2025시즌 즐겁고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하루빨리 FC서울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2024.12.30 I 이석무 기자
덱스터크레마, 정부 부처 주관 우수기업 3관왕
  • 덱스터크레마, 정부 부처 주관 우수기업 3관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덱스터크레마가 선진적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정부 부처로부터 인정받으며 업계 내 선도 기업 입지를 공고히 했다.(사진=덱스터크레마)덱스터스튜디오(206560)의 자회사이자 인공지능(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덱스터크레마(대표이사 손동진·송경운)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가 주관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가족친화 인증기업’, ‘공정채용 우수기업’에 연이어 선정됐다.이번 성과는 채용부터 근무 환경, 복리후생에 이르기까지 구성원 중심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한 회사의 전방위적 노력의 결과다. 덱스터크레마는 이를 통해 구성원의 회사 만족도가 높아지고 퇴사율 또한 개선됐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일과 생활의 균형 및 근로환경 개선에 힘쓴 우수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다. 덱스터크레마는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장기 휴가 제도 등 실질적인 제도를 운영하며 근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사례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와 함께, 자녀 출산과 양육, 가족 부양 관련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여성가족부가 부여하는 ‘가족친화 인증기업’에도 선정됐다. △자녀 돌봄 휴가 △가족 건강검진 지원 등 가족 중심의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과 가정 모두에 충실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채용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에서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덱스터크레마는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학력, 나이 등 정보는 배제하고 직무 능력 중심의 투명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모든 신입 직원들에게는 멘토가 매칭되고, 온보딩 프로그램(신규 입사자 적응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진행 중이다.손동진 덱스터크레마 대표는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차례로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기업 문화 정착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힘쓰며 업계를 대표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30 I 김보영 기자
공영홈쇼핑, 마포구에 기부금 2000만원·쌀 2000kg 전달
  • 공영홈쇼핑, 마포구에 기부금 2000만원·쌀 2000kg 전달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공영홈쇼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부금 2000만원과 쌀 2000㎏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30일 서울시 마포구 마포구청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홍주 마포복지재단이사장(왼쪽), 박강수 마포구청장(가운데), 김영주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공동대행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공영홈쇼핑)기부금 2000만원은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쌀 2000㎏은 마포구에서 운영하는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효도밥상’에 사용된다.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공영홈쇼핑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사랑의 열매를 통해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마포구 효도밥상 봉사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김영주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공동대행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취약계층을 더욱 돌아봐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 마포구 마포구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 대표이사 공동대행을 비롯해 박강수 마포구청장, 이홍주 마포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2024.12.30 I 김세연 기자
소상공인 고충 덜게…국유재산 사용료, 내년까지 깎아준다
  • 소상공인 고충 덜게…국유재산 사용료, 내년까지 깎아준다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인 국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조치를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계약의 한시적 특례는 내년 6월 말까지 연장 시행한다.국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조치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20년 4월 첫 시행됐다. 소상공인의 국유재산 사용료를 3%에서 1%로, 중소기업의 사용료를 5%에서 3%로, 연체이자율은 재산가액의 7∼10%에서 5%로 인하하는 내용이다. 올해 10월 말까지 소상공인 등의 임대료 부담이 총 1294억원 경감해줬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국가계약의 한시적 특례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경제회복 지원을 위해 2020년 5월부터 시행됐다. △입찰보증금과 계약보증금의 50% 감면 △대가지급 기간의 5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 △일반경쟁입찰 입찰공고 기간의 7일에서 5일로 단축 등이 골자다. 역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해주는 게 목적이다. 내년엔 공사이행보증률을 현재 총공사금액의 40%에서 20%로 절반 감경하는 특례를 추가 신설해 시행한다.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연장 조치는 내수 회복 지연과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증가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관련 고시 등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사진=이데일리DB)
2024.12.30 I 김미영 기자
아이스타트업랩㈜, ‘2025년 남동구청년창업지원센터 위탁 운영 기업’ 선정
  • 아이스타트업랩㈜, ‘2025년 남동구청년창업지원센터 위탁 운영 기업’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스타트업랩 주식회사(이하 아이스타트업랩㈜)는 2025년 남동구청년창업지원센터 민간위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남동구는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이를 아이스타트업랩㈜에 위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아이스타트업랩㈜은 인하대학교가 투자기능 강화 및 창업지원 노하우를 수익화하고자 창업지원단을 법인화한 대학기반의 액셀러레이터로, 창업 이후에도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하여 창업 단계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아이스타트업랩㈜은 남동구청년창업지원센터와 만부 청년 창업인큐베이터를 동시 운영하며 청년 창업가들에게 사무공간, 회의실, 교육 공간 등을 제공하고, 창업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아이스타트업랩㈜ 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청년 창업가들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과 함께 청년문화 조성을 통한 남동구 청년문화 정착 유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상철 아이스타트업랩㈜ 대표는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남동구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2.30 I 이윤정 기자
“불안해서 못 타”..‘179명 참사’에 제주항공 줄취소
  • “불안해서 못 타”..‘179명 참사’에 제주항공 줄취소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29일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참사가 벌어진 뒤 여행을 앞둔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제주항공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예매를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30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탑승권을 취소했다는 글과 함께 취소 방법을 안내하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엑스 한 이용자 A씨는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로 예매하신 분들은 1:1 문의나 콜센터로 따로 전화나 문의하지 않아도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하더라”고 전했다.또 다른 이용자 B씨도 “제주항공 사고 시점까지 예약한 모든 항공권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고 한다”며 “단 여행사로 예약했다면 여행사 발권 수수료를 뗄 수 있다”고 언급했다.온라인상에서도 제주항공을 취소했다는 글은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제주항공을 통해 베트남으로 향하는 표를 예매했다는 예약자 C씨는 “내년 3월 29일 항공권까지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고 해서 베트남 다낭행 비행기표를 취소했다”며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거나 여행지를 다시 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른 예약자들도 “내년 3월 베트남행 표를 제주항공으로 예매했는데 불안해서 취소하고 에어서울로 바꿨다”, “사고 나자마자 다음 주 화요일 출발 제주항공 표를 취소했다”, “불안해서 제주항공 못 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앞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 무안공항에 착륙 도중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했다. 이번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남녀 승무원 2명이 생존했다. 1969년 국내 여객기가 도입된 이래 단일 사고로는 3번째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해는 격납고 등에 임시 안치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임시 안치소에 모신 인원이 현재까지(30일 오전 7시 25분) 165명”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40명의 신원이 잠정 확인됐다.유해 인도는 신원확인과 검경 등 수사기관의 검시 등 수습 절차가 마무리된 뒤 이뤄질 예정이다.
2024.12.30 I 강소영 기자
MBC, 시상식 3개 남았는데…개최 여부 불투명
  • MBC, 시상식 3개 남았는데…개최 여부 불투명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MBC가 새해를 이틀 앞두고 난항에 부딪혔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여파로 방송연예대상을 결방한 가운데 연기대상과 가요대제전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MBC)MBC는 당초 29일 연예대상을 시작으로 30일 연기대상, 31일 가요대제전으로 한 해를 되돌아보고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 29일 179명이 숨지는 항공 사고가 발생하면서 예정됐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결방을 결정했다.MBC 측은 30일 이데일리에 ‘2024 MBC 연기대상’과 ‘2024 MBC 가요대제전’ 진행과 관련 “편성이 변경되는 부분이 있다면 추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연말 시상식은 방송, 가요, 연예(예능)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하나의 시상식도 진행하지 못한 MBC와 달리 KBS와 SBS는 각각 2개의 시상식을 마친 상태다. ‘KBS 연기대상’과 ‘SBS 연예대상’ 모두 31일 진행 예정이다.여객기 사고 발생 이후 지상파 3사는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하고 예능, 드라마는 물론 시상식 등을 결방했다. 31일 3개의 시상식을 앞두고 각 방송사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소방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2024.12.30 I 최희재 기자
의정부시, 불필요한 도로 시설물 정비 '걷고싶은 도시' 실현
  • 의정부시, 불필요한 도로 시설물 정비 '걷고싶은 도시' 실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걷고싶은 도시’를 표방하는 의정부시가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가 공생하는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경기 의정부시는 △도로 안전 강화 △효율적인 공간 활용 △도시미관 개선을 목표로 하는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연중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의정부시 제공)먼저 시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가로시설물을 제거하고 노면표지와 교통안전표지를 간소화해 안전 기능을 활성화했다.이를 위해 시는 고산지구를 시작으로 대로변 가로시설물을 도로명별로 전수조사 실시, 운전자의 시인성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시설물을 제거하고 교통안전표지와 노면표지를 간소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조사 결과 시는 △소방용수 안내표지 △주정차 단속 및 견인지역 안내표지 △과속방지턱 주의표지 △횡단보도 안내표지 등 총 264개 시설물을 정비 대상으로 선정했고 이 중 239개의 지주를 철거하고 251개의 표지를 통합했다.아울러 민락2지구에서는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된 고장난 신호등 보조표지와 불법 부착된 사설 안내표지, 관리 부재로 방치된 시설물을 전면 철거했다.관광안내표지의 경우 지침 규격에 맞게 새로 제작하고 기존 가로시설물에 통합 설치했으며 미사용 통신주는 관내 통신사에 철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불필요한 안전시설물도 정비했다.도로변에서 보행 안전에 장애물이 될 수 있는 볼라드와 사설안내표지를 주요 대상으로 선정해 체계적인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2023년에는 1497개의 볼라드를 정비했으며 이를 통해 도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보행 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했다.올해는 901개의 볼라드와 245개의 사설안내표지를 정비했다.시는 479개의 볼라드와 63개의 사설안내표지를 추가 정비해 도로 주변의 불필요한 장애물을 제거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나아가 시는 주요 도로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추가로 실시,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조사 대상 도로는 시민로와 호국로, 평화로, 동일로, 경의로, 추동로, 신흥로 등 보행 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정비 필요성이 높은 지역들이다.김동근 시장은 “도로변 가로시설물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불필요한 시설물을 정비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30 I 정재훈 기자
한강 품은 관광특구 나왔다…서초구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
  • 한강 품은 관광특구 나왔다…서초구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부터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한강을 품은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돼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고터·세빛 관광특구 지도. (자료=서초구)서울 서초구는 지난 26일 고속터미널~반포한강공원 일대(면적 약 0.84㎢)가 ‘고터·세빛 관광특구’로 최종 지정·고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관광특구는 서울 내에서 △이태원 △명동·남대문·북창 △동대문 패션타운 △종로·청계 △잠실 △강남마이스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에 이어 8번째로 지정된 것이다.고속터미널~반포한강공원 일대는 전국 79개의 버스노선과 지하철 3·7·9호선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또 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투몰 지하상가·신세계백화점 등 관광·쇼핑 시설과 세빛섬·달빛무지개분수·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등이 열리는 반포한강공원도 있다. 이곳에 연간 119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그러나 풍부한 관광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팬데믹(글로벌 대유행)을 겪으며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들고, 상권은 침체기에 들어섰다. 그러자 고투몰 상인회와 신세계센트럴시티에서 서초구 측에 먼저 관광특구 지정을 제시했다. 특히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잇는 지하 공공보행통로가 개방되면서 두 구역의 연결성이 확보돼 ‘고터·세빛 관광특구’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또한 15년 숙원 사업이었던 반포동 사거리 횡단보도는 고투몰 지하상가 상인들의 생존권 문제로 반대에 부딪혔지만, 관광특구 추진을 위해 뜻을 모아 결국 지난 9일 남·동 측 횡단보도를 신설해 온전한 ‘□’(미음)자 형태의 횡단보도 개통을 이뤄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구는 지난 12월 26일 ‘고터·세빛 관광특구’가 최종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여기에는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서울시의회, 시구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도 있었다는 게 서초구 설명이다. 정귀연 고투몰 대표이사는 “고투몰 상권에서도 외국인 사후면세점(Tax Refund)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서울시티투어 버스 고투몰 정차, 주차시설 확충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편의시설, 숙박시설 등에 우대금리, 융자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개 공간에서의 공연 및 음식 제공도 가능해지고,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총 10억3700만원의 예산도 지원된다. 서초구는 앞으로도 관광 특구 활성화를 위해 △길찾기 통합 안내 체계 구축 △지하공공보행통로 유휴공간에 아트조명 설치 △다양한 패션&뷰티 상품이 밀집해 있는 고속터미널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반포대로에서 반포한강공원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조성 △고속터미널 사거리 횡단보도 개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전국 유일 한강을 품은 관광특구인 ‘고터·세빛 관광특구’가 최종적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얻어 굉장히 뜻깊고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서초구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시켜 지역상권을 비롯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30 I 박태진 기자
골프계도 무안공항 참사 애도..PGA 투어 "비극적인 사고 깊은 애도"
  • 골프계도 무안공항 참사 애도..PGA 투어 "비극적인 사고 깊은 애도"
  • (사진=PGA투어코리아 SN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외 골프계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30일 한국 선수들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희 PGA 투어는 어제 일어난 비극적인 여객기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사고로 세상을 떠난 많은 분들과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 메시지를 올렸다.같은 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로 참사 희생자와 가족에 애도를 표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객기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애도에 동참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양희영과 이미향도 참사에 대해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양희영은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위로의 마음을 밝혔고, 이미향은 “제주항공 사고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은퇴 후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활동 중인 최나연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올렸다.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비상 착륙하다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 중 179명이 세상을 떠났다.(사진=KPGA SNS)
2024.12.30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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