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조직개편과 보직인사
  •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조직개편과 보직인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윤지웅)이 2025년 1월 1일자로 조직 개편과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연구 생산성 강화를 목표로, 조직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부서 간 벽을 넘나드는 연구 활동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STEPI는 기존 4본부, 4센터, 6연구단, 1실의 구조를 변경하여 1본부, 3센터, 4실로 개편했다. 특히 연구 주제(예: 우주, 기술 규제 등)의 특성에 따라 소속 부서에 관계없이 관심 있는 연구자가 참여할 수 있는 ‘연구팀(Agile Team)’ 제도를 도입해 부서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연구 수월성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기존의 ‘연구본부-연구단’ 구조는 ‘시스템혁신실’, ‘혁신성장실’, ‘글로벌전략실’로 재편성됐으며, 이를 통해 연구 주제에 맞는 유연한 연구팀 구성을 가능하게 했다. 기획경영본부는 ‘기획조정팀’으로 개편됐으며, 미래전략팀과 대외협력팀은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인사관리팀과 운영지원팀은 ‘인사총무팀’으로 재편성되어 조직의 유연성을 더욱 강화했다.STEPI는 이번 개편을 통해 변화하는 연구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연구와 정책 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조직개편과 함께 STEPI는 다음과 같이 주요 보직 인사를 실시했다.◇본부장급 승진△기획경영본부장 정기철◇실장급 승진△시스템혁신실 손수정△혁신성장실 이광호△글로벌전략실 이명화△경영지원실 곽미선◇센터장급 승진△과학기술인재정책센터 엄미정△R&D재정사업평가센터 현보훈◇팀장급 승진△기획조정팀 김종립△재무회계팀 김지현◇팀장급 전보△우주공공팀 안형준△예산관리팀 고미정△연구관리팀 최 미△인사총무팀 한미영△연구행정지원팀 오윤정
2025.01.02 I 김현아 기자
2025년 대한민국 새해 첫아기 탄생
  • 2025년 대한민국 새해 첫아기 탄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25년 1월 1일 0시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에서 새해 첫아기 3명이 동시에 탄생했다. △ 엄마 구슬기(35세)씨와 아빠 강우석(41세)씨 사이에서 태어난 남아 딩굴이(태명ㆍ3.29kg) △ 엄마 구라겸(27세)씨와 아빠 이효영(38세)씨 사이에서 태어난 남아 꼬물이(태명ㆍ3.12kg) △ 엄마 이승현(33세)씨와 아빠 박준수(36세) 사이에서 태어난 남아 니케(태명ㆍ3.1kg)가 힘찬 울음소리로 새해 시작을 알렸다.딩굴이 엄마 구슬기씨는 2년여간 난임 치료를 받던 중 자연임신에 성공해 출산했다. 남편 강우석씨는 “결혼한 지 10년째 되는 해에 딩굴이가 새해 첫아기로 태어나서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아이로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꼬물이 엄마 구라겸씨와 아빠 이효영씨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주면 좋겠다”며 “바르고 건실하게 키우겠다”고 말했다.니케 엄마 이승현씨와 아빠 박준수씨는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게 도와준 가족과 새벽까지 애써준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일산차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수석과장)은 “1월 1일 0시, 3명의 산모가 건강하게 3명의 아기를 출산했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태어나는 모든 아기들이 대한민국에 새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새해 첫날 일산차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를 간호사들이 안고 있다. 뒷줄 오른쪽부터 아기 아빠 강우석, 이효영, 박준수 씨.
2025.01.02 I 이순용 기자
세아그룹 이순형 “혼돈의 시대, 전화위복 결실 만들자”
  • [신년사]세아그룹 이순형 “혼돈의 시대, 전화위복 결실 만들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금 우리에게는 환경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해 스스로 허물을 벗고 고통을 감수하며 환경에 맞게 완벽히 변화하는 뱀과 같은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끝없는 혼돈의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변동성이 커진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어려움 속에서 반전의 기회를 포착하고 그 기회를 성과 창출로 이어가 전화위복의 결실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강한 결기’와 ‘긍정적 사고’, ‘진취적 도전정신’으로 스스로를 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동성이 높고 예측이 어려운 시장 흐름에 움츠러들지 말고 긴 호흡으로 제조업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선진기술을 선점하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임직원에 당부했다. 이 회장은 “담금질을 거친 쇠가 더욱 단단해지듯, 변화와 시련은 우리를 더욱 강건하게 만들어 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우리에게는 지난 65년간 수많은 격랑을 이겨내며 견고한 성장을 이뤄온 저력이 있다”며 “올 한 해를 먼 훗날 세아의 역사에 새로운 성장의 전기로 기록되는 해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사진=세아그룹)
2025.01.02 I 김은경 기자
KGM, 새해 무더기 할인행사…렉스턴 최대 500만원 내려
  • KGM, 새해 무더기 할인행사…렉스턴 최대 500만원 내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고객 혜택을 강화한 ‘뉴 세일 페스타’를 1월 한 달 동안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 칸(사진=KGM)고금리 시대에 차종별 할인 혜택은 물론 무이자 할부 등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고객 맞춤형 판촉 프로모션이다.해당 모델의 경우 △렉스턴 최대 500만원 할인 △렉스턴 스포츠&칸 4WD 시스템 무상 장착(또는 200만원 할인) △더 뉴 토레스 최대 7% 할인(최대 260만원) △액티언 최대 100만원 △코란도 최대 50만원 할인 △티볼리 20만원 할인 등 차종별 혜택을 강화했다.전기차 모델의 경우 △토레스 EVX는 최대 5% 할인과 충전케이블을 무상 제공하고 △코란도 EV는 최대 4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객 혜택을 강화한 무이자 할부 조건을 별도로 마련했다. 더 뉴 토레스 및 액티언은 선수금 20%의 48개월 무이자부터 선수금 없는 4.5~4.9%의 60~72개월 할부를, 티볼리 및 코란도는 선수금 50%의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선수금 없는 4.5~4.9%의 60~72개월 할부, 토레스 EVX 및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도 선수금 없는 4.5~4.9%의 60~72개월 할부를 운영한다.미해당 모델도 차종별 무이자 할부 등 고객 맞춤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액티언 및 더 뉴 토레스, 코란도, 티볼리,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 등은 선수금 50%의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선수금 없는 4.9~5.4%의 60~72개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토레스 EVX(밴 포함) 및 코란도 EV 등 전기차 모델의 경우 선수금 없이 4.9~5.4%의 60~72개월 할부를, 택시 전용 모델은 선수금(0%~50%)에 따라 2.5~4.5%의 60월의 스마트 할부를 운영한다.또한, 토레스 EVX(VAN 포함) 코란도 EV 모든 구매 고객에게 50만원 추가 할인해 주며, 택시 모델의 경우 일시불로 구입하면 50만원 지원과 함께 토레스 EVX 100만원, 코란도 EV 50만원, 토레스 바이퓨얼 50만원을 제공한다. 더불어 미터기 설치비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다양한 고객 맞춤별 혜택도 마련했다.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을 구입하면 유류비 50만원을 지원하고, 렉스턴 보유 고객이 렉스턴 서밋을 구입하면 101만원 상당의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무상 장착해 지원한다.KGM 차량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로열티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인증 중고차(5년·10만Km 이내) 판매 후 신차 구매 시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2025.01.02 I 정병묵 기자
티앤알바이오팹, PU폼밴드 식약처 품목허가…"창상피복재 라인업 확대"
  • 티앤알바이오팹, PU폼밴드 식약처 품목허가…"창상피복재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은 자사가 개발한 리프로폼(Reprofoam), 보노폼(Bonofoam) 등 폴리우레탄(PU) 폼 제형 창상피복재(폼밴드) 제품군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티앤알바이오팹 자료] 회사는 최근 기능성 폼밴드 및 약물 함유 폼밴드 제품에 대한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데 이어 폴리우레탄 소재를 활용한 폼밴드 제품까지 인허가를 획득하며 상용화 창상피복재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이번에 품목허가를 획득한 티앤알바이오팹의 폼밴드는 △습윤환경 유지 △삼출물 흡수 △창상 오염방지 등 폴리우레탄 소재의 장점을 극대화한 폼 제형 창상피복재 제품으로, 건조 드레싱 방식의 거즈 대비 빠른 상처 치유를 돕는다. 또한 기존 드레싱 타입의 폼을 밴드 타입으로 구현해 일상생활에서 생기기 쉬운 손가락 등의 상처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실리콘 점착제를 사용해 소아의 연약한 피부나 노인의 민감한 피부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두께가 0.5mm로 매우 얇아 피부 밀착력이 우수하며, 높은 연신력으로 굴곡진 부위에도 사용이 용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VdECM(혈관유래세포외기질) 함유 지혈제 제품에 대해서도 올해 1분기 내에 인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제품은 외과적 수술 시 혈관 등 체내 조직의 지혈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흡수성 복합지혈제이다. 지혈 및 유착방지 기능에 더해 VdECM 성분으로 손상 조직의 재생과 치유를 촉진하는 효능까지 갖췄다.정승교 티앤알바이오팹 전략기획부문 전무는 “폼 제형 창상피복재, 연고형 창상피복재, 지혈제 등 재생의료에 특화된 메디컬 제품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 부문의 매출액이 올해 회사의 전체 예상 매출액 300억원 중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또한 연고형 창상피복재의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및 올해 내로 예상되는 신경외과 수술용 제품 CFI(CranioFacial Implant, 두개 안면용 임플란트)의 미국 FDA 인허가 등으로 메디컬 부문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1.02 I 신하연 기자
‘타이틀전 무효’ 양지용 “홀가분해... 벨트 다시 가져올 것”
  • ‘타이틀전 무효’ 양지용 “홀가분해... 벨트 다시 가져올 것”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가 버팅 논란이 생긴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을 무효로 처리한 가운데 양지용(제주 팀더킹)이 대회사의 판단을 인정한다고 밝혔다.(왼쪽부터)김수철과 양지용. 사진=ROAD FC양지용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너먼트 결승전) 경기가 최종적으로 무효 처리됐다”라며 “이게 맞다고 생각하고 홀가분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챔피언 벨트도 바로 반납하겠다”라며 “ROAD FC로부터 벨트와 상금을 걸고 재경기를 약속받았다”라고 덧붙였다.양지용은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종합격투기(MMA) 스포츠페스티벌-굽네 ROAD FC 071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김수철(로드FC 원주)을 1라운드 1분 2초 만에 펀치에 의한 KO로 제압했다.승자 양지용이 밴텀급 챔피언과 1억 원의 토너먼트 상금까지 거머쥐었으나 경기 후 버팅 논란이 불거졌다. 양지용이 파운딩 공격을 하기 전 두 선수의 머리끼리 부딪친 모습이 확인됐다.김수철 측은 심판 판정에 대해 대회 종료 48시간 이내에 서면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검토를 요청했다. ROAD FC 심판위원회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김수철 측의 이의 제기를 부분 인정했다.ROAD FC는 “버팅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양 선수 모두 움직이는 과정에서 나온 고의성이 없는 반칙”이라며 반칙패가 아닌 경기 무효만을 선언했다. 아울러 올해 김수철과 양지용의 재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지용과 김수철의 버팅 장면. 사진=ROAD FC결과 발표에 앞서 고의성이 없었다는 말과 함께 재대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던 양지용은 “무엇보다 버팅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김) 수철이 형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양지용은 “사랑하는 부모님께서 제와 관련된 모든 영상을 보고 응원해 주시고 있다”라며 과한 악성 언행은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부모님을 향해 “자랑스러운 아들이 다시 벨트를 가져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끝으로 양지용은 “항공기 사고 희생자분과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2025.01.02 I 허윤수 기자
김동명 "위기는 일시적…LG엔솔 2.0 기반 다지자"
  • [신년사]김동명 "위기는 일시적…LG엔솔 2.0 기반 다지자"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올해는 우리에게 ‘미래 성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질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일등’이라는 엔솔 2.0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자.”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사장이 신년사에서 어려운 사업 환경 속 ‘도전과 변화의 DNA’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올해 사업 환경도 매우 어렵다”며 “기본으로 돌아가 진정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면밀히 살피고,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구조조정)’과 ‘펀더멘털(기초체력) 강화’ 활동에 더욱 몰입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사진=LG에너지솔루션)김 사장은 경영 환경에 대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지경학적 이슈에 사업 전망과 시장 반응이 수시로 변하고 전기차 시장의 캐즘은 2026년 이후에야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로컬 업체의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이 이뤄지고 있고 제품은 물론 메탈, 설비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심화되는 원가 경쟁도 우리에게 큰 위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도전적인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제품/품질 경쟁 우위 확보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 기술 /사업 모델 혁신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R&D 분야에서 “차세대전지·리튬·인산·철(LFP), 각형 폼팩터 등 제품 역량은 지속 강화하고, ‘이길 수 있는 차별화 제품기술’을 위한 자원 투입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허 경쟁력도 꾸준히 높여 수익을 낼 수 있는 우리만의 무기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제품/품질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및 LFP, 46시리즈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솔루션을 확보하고 각형의 경우 경쟁사 수준 이상의 제품력과 원가경쟁력을 갖추겠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서는 LFP 대용량 셀 개발, 고집적 시스템 및 시스템 통합(SI) 역량 강화로 수주경쟁력을 더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품질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진단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차별화’를 이루겠다”고 언급했다. 원가 경쟁력을 위해선 △경쟁력 있는 염가 소재 확대 △메탈/소재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재료비를 절감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제조 공정 혁신으로 가공비 구조도 개선한다.김 사장은 “우리가 말하는 ‘미래’는 결코 멀리 있는 게 아니다”고 철저한 준비를 강조하며 “황화물계와 바이폴라 전지 등 차세대전지 상업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BMS 분야의 주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주 확대 및 배터리 리스 사업화 등을 통해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신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업계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어 온 저력이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 ‘도전과 변화의 DNA’와 ‘고객가치를 향한 끈기와 집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시 이겨내고 반드시 해낼 수 있다”며 “우리만의 차별화된 넘버원 헤리티지를 이어 나가고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라는 우리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2025.01.02 I 조민정 기자
SK렌터카 이정환 “자동차 이용 전 과정 제공…韓 최대 모빌리티 사업자로”
  • [신년사]SK렌터카 이정환 “자동차 이용 전 과정 제공…韓 최대 모빌리티 사업자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가 2일 2025년 비전과 전략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이 대표이사는 “누구든, 어떤 조건이든 차를 타고 팔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회사의 궁극적 비전으로 설정했다”고 했다.이어 “누구든지 우리 회사에서 자동차의 이용, 구매, 판매가 모두 가능하고, 고객 니즈를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출 것”이라며 △브랜드 파워 △상품 체계 △고객 경험 △유연한 시장 대응 등 네 가지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이 대표이사는 영업 조직을 성장의 중심으로 재편하는 한편, 조직 간 격벽을 허물어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그는 “영업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공유하며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했다.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이어진다. 천안 경부고속도로 인근에 4천 대 규모의 자동차 경매장을 신설해 중고차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이렉트 웹과 앱을 전면 개편하며, 새로운 그룹웨어와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이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를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키우는 뜨거운 경험을 함께하자”며 구성원의 도전과 참여를 독려하고 “여러분이 신명 나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데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 (사진=SK렌터카)
2025.01.02 I 이다원 기자
신동빈 회장 “강도 높은 쇄신으로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
  • [신년사]신동빈 회장 “강도 높은 쇄신으로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체질 개선을 통한 재도약 토대 구축과 함께 그룹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하다.”사진=롯데지주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핵심사업 경쟁력을 회복하자”며 이 같은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신 회장은 올해 불확실성 확대, 내수시장 침체 장기화 등으로 인해 경제 상황이 열악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룹 핵심사업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롯데가 시장 기대를 충족하고 다시 성장하기 위해 올해 강도 높은 쇄신도 당부했다.그는 “재무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여야 한다”며 “불필요한 업무나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항들이 없는지 돌아보고 선도적 지위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고객 관점의 사업 혁신도 강조했다. 신 회장은 “고객은 우리의 존재 기반으로,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업이어야 한다”며 “사업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검토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모색하자. 신중하게 고민하되 실행력을 높여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글로벌 시장에서는 “롯데만이 제시할 수 있는 혁신과 차별화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우리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자”며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비용 절감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내재화에 집중하자”고 덧붙였다.신 회장은 “우리는 수많은 난관을 돌파해 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DNA를 축적했다”며 “변화와 혁신은 두려움과 고통을 수반하지만 이를 극복해야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2025.01.02 I 김정유 기자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새해 첫 행보로 中企 현장 찾아
  •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새해 첫 행보로 中企 현장 찾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일 새해 첫 공식 행보로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능동적인 자세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강 이사장은 이날 경남 진주 본사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톡톡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층 더 ‘국민과 중소기업 속으로 찾아가는 중진공’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 단위로 확대해 추진한다.1974년에 조성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현재 첨단기계 및 융복합 소재 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중 하나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공동사업 전환 사업과 노후단지 재생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강 이사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의회 회장인 신기수 대건테크 대표이사, 임진영 건영테크 대표이사 등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및 관계자 60여명과 함께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지원책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주요 내용은 △기업 성장 단계별 정책자금 지원 △외국인 전문인력 활용 방안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등이다. 다양한 지원정책 안내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및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참여 기업들은 산업단지 업종별 맞춤형 지원, 지역 생산인구 감소에 따른 일자리 대책과 지자체 및 정부 산하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중진공은 이날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 △구조혁신사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등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도약(점프업)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해 중소기업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매칭(K워크) 플랫폼’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앞서 열린 시무식에선 강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방침과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다는 의지를 다졌다.강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이번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톡톡 소통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기업 현장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I 김경은 기자
코오롱그룹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 혁신 추진”
  • [신년사]코오롱그룹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 혁신 추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오롱그룹은 2일 그룹 온라인 시무식을 개최하고 2025년 경영메시지를 담은 ‘코오롱공감’을 발표했다. 올해의 코오롱공감은 고객, 주주, 임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며 변화와 혁신을 이루자는 뜻을 담은 ‘YNOT (Why Not)’이다. ‘할 수 있을까?’ 라는 망설임보다는 ‘왜 안돼? 하면 되지!’ 라는 자신감을 강조한 것이다.코오롱그룹은 신년사에서 코오롱이 그동안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고객, 주주 그리고 임직원이었다고 언급하면서 이 세가지 기본에 충실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자고 말했다.이를 위해 코오롱은 ‘YNOT’을 올해의 코오롱공감으로 발표했다. 예측하기 힘든 경영환경 속에서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왜? 못할 게 뭐 있어?” 라는 자신감을 갖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변화와 혁신을 달성해 나가야 한다고 코오롱은 강조했다.코오롱공감은 2013년부터 매년 강조하는 경영메시지를 키워드화하고 이를 형상화해 배지와 팔찌 형태로 임직원들이 공유하는 코오롱만의 독특한 소통문화다. 올해 배지는 코오롱LSI가 운영하는 호텔 카푸치노의 마스코트 ‘까몽’이가 고객(Customer), 주주(Stockholder), 임직원(Employee)을 뜻하는 알파벳 C, S, E를 향해 세 개의 활을 겨눈 모습을 형상화했다. 고객, 주주, 임직원 모두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겠다는 뜻으로 악마에서 천사로 변신하는 ‘까몽’의 캐릭터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의미까지 담았다.한편 2022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신년사 작성에 참여하고 CEO 대신 발표까지 해온 전통은 올해도 이어져 ‘One&Only상’을 수상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김형지 수석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One&Only상은 코오롱그룹 내에서 탁월한 공적과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형지 수석은 지난 한 해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사업에서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뛰어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달성한 업적을 인정받아 One&Only상을 수상했다.코오롱그룹은 2일 그룹 온라인 시무식을 열고 고객, 주주, 임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며 변화와 혁신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담은 코오롱공감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지난해 탁월한 공적과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One&Only상’을 수상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김형지 수석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코오롱.)
2025.01.02 I 김성진 기자
삼성SDS "국내 최고 클라우드 사업자로 공인"
  • 삼성SDS "국내 최고 클라우드 사업자로 공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글로벌 IT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서울 송파구 삼성SDS 본사 전경.(사진=삼성SDS)IDC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성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및 경쟁 동향을 분석해 보고서를 발표한다. IDC가 이번에 최초로 발표한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사업자(MSP) 평가에서, 삼성SDS가 시장점유율 23.9%로 1위를 차지했다다.MSP 사업자는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네트워크와 인프라 관리, 보안 및 모니터링 등을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관계사와 대한항공(003490), 한화생명(088350) 등 제조·금융·유통 분야 고객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IDC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삼성SDS가 시장점유율 11.0%로 2위, 국내 클라우드 회사로는 1위에 올랐다.IDC는 삼성SDS가 삼성그룹 관계사를 비롯한 공공·제조·금융 등 고객 시스템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서비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삼성SDS는 SCP 기반 CSP, 올인원 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클라우드 전 영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2024년 3분기까지 1조72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전년(2023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한편 삼성SDS는 지난해 6월 발표된 ‘IDC 마켓스케이프: 월드와이드 클라우드 프로페셔널 서비스 2024 벤더’ 보고서에서 주요 사업자인 ‘메이저 플레이어(Major Player)’에 선정됐다. IDC 마켓스케이프는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 3~5년 후 비즈니스 전략과 고객군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해당 분야 기업들을 평가하여 발표하는 보고서다.삼성SDS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IBM, 델, KPMG 등 글로벌 IT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IDC는 삼성SDS의 차별화된 컨설팅, 클라우드 전환·구축 서비스, SCP를 강점으로 지목했으며 사업 전략과 임직원의 역량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오랜 시간 동안 삼성 관계사와 국내외 고객에게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결국 국내 1등 사업자 선정이라는 결실을 거뒀다”며 “그동안 쌓아온 IT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과 클라우드, 생성형 인공지능(AI) 여정을 함께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2 I 김범준 기자
모빌테크, CJ인베스트먼트서 30억 추가 유치…누적 200억 이상
  • 모빌테크, CJ인베스트먼트서 30억 추가 유치…누적 200억 이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실감형 디지털 트윈 및 라이다 기술 전문 기업인 모빌테크(대표 김재승)가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2023년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 이어 추가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코스닥 상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모빌테크는 2017년 창업 이후 네이버(NAVER(035420))D2SF,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누적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사진=모빌테크특히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국방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국내 완성차 업체 및 글로벌 라이다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립했다.회사는 ▲라이다와 카메라를 융합한 고정밀 지도 구축 시스템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 ‘레플리카 시티’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언리얼 엔진과 100% 호환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곽규환 CJ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모빌테크는 자율주행 센서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고정밀 지도 제작 및 공간정보 구축에 필수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향후 자율주행 인프라,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 취지를 밝혔다.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이번 브릿지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모빌테크의 공간 데이터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모빌테크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1.02 I 김현아 기자
포스코 장인화 “주력 사업 심각한 위기, 지혜롭게 헤쳐 나가야”
  • [신년사]포스코 장인화 “주력 사업 심각한 위기, 지혜롭게 헤쳐 나가야”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지금 우리는 강대국 간 패권 경쟁에 따른 교역 위축과 국내외 수요 산업 부진으로 오늘의 생존과 내일의 성장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다가올 트럼프 2.0 시대에는 전 세계적으로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관세 전쟁이 격화하면서 우리 제품의 해외 판로가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내수 시장 회복 지연과 맞물린 공급 과잉은 국내외에서 우리의 주력 시장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원화 약세로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하면서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그룹의 수익 기반이 약화할 것을 우려했다.장 회장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정책 변동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E&C를 비롯한 그룹의 주력 사업들이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음을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은 경쟁사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진 조건인 만큼 당면한 상황을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 나가느냐에 따라 각 기업들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장 회장은 올해 여섯 가지 중점 과제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첫 번째로 ‘안전’을 강조한 그는 “그룹의 모든 사업장에서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고 강건한 설비는 우리 사업 경쟁력의 근원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두 번째로는 ‘기술의 절대적 우위 확보’를 꼽았다. 장 회장은 “핵심 연구개발(R&D) 영역을 선정해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사업별 난제를 극복하고 미래 시장 변화를 주도할 고유의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지주회사 중심으로 기업(Corporate) R&D 체제를 구축해 R&D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 전략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실효성과 성장성이 큰 과제 중심으로 기술 개발 체계를 고도화할 것을 예고했다.세 번째로 철강 사업은 해외 성장 투자와 탄소중립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국 산업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진행되는 공급망 재편 속에서 국내에서 생산한 소재를 해외 생산기지로 수출하는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인도와 북미 등과 같은 글로벌 성장 시장에서 소재부터 제품에 이르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네 번째로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사업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경쟁력 제고 기회로 삼아 우량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가동 중인 법인을 빠르게 안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 회장은 “리튬 등 우량 자원을 적기에 확보해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한 법인들의 조업을 빠르게 안정화하는 것은 물론 원가와 품질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했다.다섯 번째로 인프라 사업은 계획된 사업 구조 개편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동시에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기회를 찾아 자체적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끝으로 장 회장은 산업 변화에 부합하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미래 소재 기반 신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미래 신사업이 철강·이차전지 소재와 시너지를 이루며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2025.01.02 I 김은경 기자
김상식 감독, '제2의 박항서' 신화 쓸까...오늘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 김상식 감독, '제2의 박항서' 신화 쓸까...오늘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김상식(48) 감독이 ‘제2의 박항서 신화’에 도전한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 비엣트리에서 ‘디펜딩 챔피언’ 태국과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미쓰비시컵은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대회로 정식 명칭은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다.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이날 안방에서 결승 1차전을 치른 뒤 5일 태국 방콕으로 옮겨 결승 2차전을 펼친다. 베트남이 1, 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 태국을 꺾는다면 2018년 박항서 감독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게 된다.김상식 감독은 지난해 6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전까지 베트남 대표팀은 2023년 박항서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팀을 이끌었지만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이 5년여 동안 이끈 공든 탑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었다.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맡은 김상식 감독도 처음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사령탑 데뷔전에선 필리핀을 3-2로 눌렀지만 이후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그쳤다. 이라크, 러시아, 태국에 패한 것은 물론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됐던 인도와도 1-1로 비겼다.김상식 감독의 입지는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미쓰비시컵에서도 성과를 못내면 조기 경질될 가능성이 높았다. 미쓰비시컵을 앞두고 베트남축구협회는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요구했다. 김상식 감독은 무거운 부담을 안고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다행히 김상식 감독의 지도력은 통했다. 베트남은 대회에 접어들어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라오스를 4-1로 꺾은 데 이어 2차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1-0으로 제압했다. 필리핀과는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뒤 미얀마를 5-0으로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한 준결승전에서도 베트남의 상승세는 뚜렷했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싱가포르를 상대로 2-0, 3-1 승리를 거두며 여유있게 결승 진출을 이뤘다. 김상식 감독으로선 협회가 요구한 1차 목표를 이룬 셈이다.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은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실력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마치 2017년 9월 박항서 감독이 처음 팀을 맡았던 때와 비슷하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신화’가 시작된 계기가 바로 2018년 이 대회 우승이었다. 당시 베트남은 2008년 첫 우승 이후 10년 만에 박항서 감독 체제에서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베트남인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후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자리매김했고 2023년 사령탑에서 내려올 때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박항서 감독의 성공은 동남아 축구의 한국인 지도자 열풍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지금은 김상식 감독을 비롯해 신태용 감독(인도네시아), 하혁준 감독(라오스) 등이 동남아시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전에는 김판곤 현 울산HD 감독이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만약 김상식 감독이 또 한 번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끈다면 ‘제2의 박항서’로 자리매김할 것이 틀림없다. 앞으로 지도자로서 입지도 한층 단단해질 전망이다.결승에 맞붙는 태국은 전력이 만만치 않다. 동남아시아 축구의 최강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2020년에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2022년에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 대회 통산 최다 우승(7회) 기록을 가지고 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97위다. 유일하게 100위권 이내 올라있다. 114위인 베트남보다 17계단이나 높다. 지난해 9월에 열린 A매치에서도 베트남은 태국에 1-2로 패했다. 게다가 태국은 일본인인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자연스럽게 ‘감독 한일전’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김상식 감독은 “결승전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성과는 열정적인 팬들, 6경기 동안 팀 전체가 흘린 노력과 헌신의 결과다”며 “결승전에 올랐다고 해서 베트남 축구의 시계가 멈추는 것은 아니다. 축구 인생을 우승에 걸었다”고 강조했다.
2025.01.02 I 이석무 기자
아이퀘스트, 소상공인 경영플랫폼 '얼마' 부가세 신고 캐시백 이벤트 실시
  • 아이퀘스트, 소상공인 경영플랫폼 '얼마' 부가세 신고 캐시백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기업간거래(B2B) 소프트웨어(SW) 선도기업 아이퀘스트(262840)는 소상공인 경영플랫폼 ‘얼마’의 신SW상품대상 수상을 기념하며, 1월 부가세 신고 기간 동안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아이퀘스트 제공]신SW상품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국내 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아이퀘스트는 지난 12월 멀티미디어&서비스SW 부문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이번 이벤트는 ‘얼마’ 앱의 세금신고 기능을 이용해 부가세 신고를 완료한 사용자 1000명에게 유료 신고 비용인 2만원(부가세 별도) 전액을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이달 17일부터 확정신고 자료 취합 마감일인 24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얼마’는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사업관리, 직원관리, 세금신고 등의 기능을 무료 서비스로 제공중이며,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했던 기능을 하나의 앱에 통합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세금 신고시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박상현 아이퀘스트 사업대표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불황속에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일부라도 덜어드리기 위하여 이번 이벤트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사업 성장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2 I 신하연 기자
LG화학 신학철 “모든 비용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
  • [신년사]LG화학 신학철 “모든 비용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25년 새해를 ‘실행의 해’로 규정하고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구체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선거,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 요소의 증대와 더불어 석유화학 글로벌 공급 과잉, 전기차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사업 환경과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해 왔다”며 지난 한 해를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반드시 준비하고 달성해야 하는 핵심과제들을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첫째로 ‘차별적 경쟁력’을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모든 비용은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제로 베이스에서 면밀히 분석하자”며 “고객 경험 기반의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종업계 대비 영업이익율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자원의 효율적 투입도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비용뿐만 아니라 모든 투자를 미래 3C(자사·경쟁력·고객) 변화를 고려해 시기와 규모, 사업성, 마케팅 계획 등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하여 최적의 자원투입을 하자”고 강조했다. 확보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전사 재무 건전성을 높이자고도 했다. 신 부회장은 또 “성과 중심 연구개발(R&D) 전환을 가속화하자”며 “미래 경쟁 우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R&D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각 조직별 미션을 명확히 하고 R&D가 사업 성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오픈 이노베이션 등 외부 협력과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적용을 확대해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화 속도 또한 가속화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신성장동력 분야에서의 확실한 경쟁 우위 확보도 목표로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전동화가 어려워 고성장하는 항공 연료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화학적 재활용 및 바이오 소재는 요소 기술을 내재화해 언제든 차별적 경쟁 우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했다. 그는 또 “전지재료는 양극재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메탈 소싱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신약은 후기 항암 파이프라인 확보를 적극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신 부회장은 이외에도 ‘고객 경험 혁신 중심 경영 확대’, ‘근본 역량 키우기’ 등을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2025년은 우리에게 또 다른 도전의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급격한 변화 속에서 LG화학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자”고 했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LG화학.)
2025.01.02 I 김성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