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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티케이, 태성산업과 생분해 화장품 용기 개발 MOU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260930)는 계열회사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가 화장품용기 제조사 태성산업과 생분해 화장품 패키지(용기) 제조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태성산업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관계회사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씨티케이바이오가 보유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기술과 태성산업의 화장품용기 제조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외 친환경 뷰티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두 회사는 국내외 뷰티시장에서 브랜드, 개발, 생산, 제조, 유통 등 폭넓은 인프라와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MOU를 넘어 새로운 친환경 뷰티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씨티케이바이오는 캐나다를 기반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이나 토양 오염물질이 남지 않는 PBAT, PHA로 차세대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미국, 캐나다 등에서 B2B, B2C를 통한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앞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들이 유럽 최고 시험인증기관(TUV), 미국 FDA, 캐나다 식약청 등 다수의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1994년 설립된 태성산업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기초가 된 회사로 화장품 용기 제조와 품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100% 재활용이 가능한 ‘무라벨 토너’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뷰티시장 공략에도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K-뷰티 돌풍에 올라타 토니모리를 중심으로 미국 등 해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태성산업은 씨티케이바이오의 우수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받아 자연 친화 용기 개발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태성산업의 관계사 토니모리는 지속 가능한 경영전략으로 비건 제품, 천연 성분, 친환경 용기 개발 등 클린뷰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씨티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씨티케이와 태성산업이 쌓아온 기술역량이 결합되어 혁신적인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사가 개발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는 화석연료 기반의 PBAT와 순수 미생물 기반의 PHA 등의 소재를 활용해 각 성분이 가지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현재는 각 제품군에 적합한 강도와 탄력을 맞춤형으로 공급할 수 있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태성산업과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제품 생산을 넘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창출하고 각 사업 범위를 한층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메디힐 골프단, 공동 다승왕 박현경·이예원·배소현 품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이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 등과 후원 계약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메디힐 골프단 단체사진(사진=메디힐 제공)지난해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과 대상, 상금랭킹 2위를 기록한 박현경과 2년 연속 3승을 기록한 이예원, 데뷔 8년 차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3승까지 차지한 배소현이 올해부터 메디힐 모자를 쓰고 활동한다. 업계에 따르면 박현경과 이예원은 KLPGA 투어 활동 선수 중 최정상급 수준의 계약을 맺었다. 배소현도 기존보다 한층 상향된 계약금에 도장을 찍었다.지난달 31일 골프단 프로필 촬영을 마친 선수들은 모두 “선수로서 가치와 능력을 인정해 주시고, 골프 인생에 동반자로서 멋진 비전도 제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믿음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또한 메디힐은 KLPGA 투어 통산 2승의 한진선과도 계약을 체결했다.그 외에 메디힐 골프단은 내년 2부투어에서 시즌을 맞이하는 안지현, 홍예은과도 계약을 연장했다. 지난해 유망주 육성의 일환으로 영입한 국가대표 상비군인 정지효도 내년 시즌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하며 성공적인 정규투어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골프단 측은 “향후 불확실한 경제 상황의 여파로 골프 산업도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던 현 상황에 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상생의 기업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정상급 선수 영입뿐 아니라 2부투어 선수 지원 및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까지 한국여자골프 발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로서 메디힐 골프단은 기존 선수들인 이다연, 이채은, 김나영, 정지효와 구단 주니어 멘토 최혜용을 포함한 총 11명의 선수단으로 내년 시즌을 맞이한다.메디힐은 2022년부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대회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날짜와 장소를 모두 옮긴다. 8월 14일부터 나흘간 경기 포천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