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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근 포스코 사장 “세계 최고 기반은 안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이희근 포스코 신임사장는 3일 취임사를 통해 포스코의 위기 극복 DNA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사장은 첫째로 안전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안전은 회사의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하며, 특히 중대재해는 어떠한 경우에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작업계획 단계부터 위험요인과 조치 대책을 사전 점검하고, 지속적인 체크와 피드백을 통해 자율안전관리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도 촉구했다. 이 사장은 “포항제철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정, 제품, 품질 관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하며, 저가원료 최적 사용과 저원가·고효율 공정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며 “스마트 고로, 전로 원터치 취련 자동화와 같은 디지털 혁신기술을 확산해 외부 여건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유연하고 창의적인 전략 수립을 통해 끊임없이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문제점이 드러나면 과감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가겠다”고 했다. 이 사장은 “좋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확보 할 수 있는 판매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노사, 지역사회, 협력사, 공급사, 고객사와 소통하고 함께 발전하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도 전했다. 그는 끝으로 “앞서 말한 사항들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강건한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며 “현장 리더들은 발로 뛰는 일상 점검 활동을 업무 우선순위의 앞에 두고, 유관부서도 현장의 소리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이희근 포스코 신임 사장.(사진=포스코.)
- 금리 3%로 떨어지자, 한달새 정기예금 20조 이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기예금 금리가 3% 초반대까지 떨어지자, 지난 한 달간 5대 은행 정기예금이 20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매력이 줄고, 금리가 더 떨어지기 예금을 들려는 ‘막차 수요’까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사진은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사진=뉴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작년 12월 말 정기예금 잔액은 927조916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1조1285억원 줄었다. KB국민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은행 모두 정기예금 잔액이 줄었다.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작년 5월 약 16조8242억원, 6월 약 1조4462억원, 7월 약 18조1879억원, 8월 약 16조3256억원, 9월 약 4조8054억원, 10월 11조5420억원, 11월, 6조2068억원씩 7개월 연속 늘었는데 연말인 12월에 크게 감소한 것이다. 정기예금이 줄어들면서 5대 은행의 12월 말 총 수신 잔액도 2048조3343억원으로 전월(2050조4190억원)보다 약 2조847억원 줄었다.정기예금 잔액이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금리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만기 1년 정기예금 상품 35개의 최고 금리는 평균 3.164다. 5대 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는 연 3.15~3.22% 수준이다. 은행채 금리는 채권 금리에 따라 떨어진다. 예금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1년물(AAA·무보증) 금리는 지난해 11월 1일 3.229%에서 이달 2일 2.956%까지 낮아졌다. 은행들이 예금 금리만 먼저 내리면서 지난해 11월 5대 은행의 예대 금리차는 1년여 만에 모두 1%포인트대로 벌어졌다.반면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꼽히는 요구불예금은 다시 늘었다. 10월(-9조9236억원)과 11월(-5조1607억원) 두 달 연속 줄어들었던 요구불예금은 작년 12월 631조2335억원으로 집계, 한 달 동안 23조5억원 증가했다.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고 그동안 많이 오른 미국 증시도 최근 하락하자, 갈 곳을 정하지 못하고 ‘대기 중’인 자금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시증은행 관계자는 “연말에는 개인의 소비 증가 등 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투자자들이 배당 수익을 노리기 위해 정기예금을 주식, 채권 등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 BAE173, '스타라이트' '프로젝트7'서 존재감 입증… 향후 행보는?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BAE173이 최근 종영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에서 존재감을 입증하며 다음 행보를 기대케 했다.BAE173 멤버들의 ‘프로젝트7’, ‘스타라이트 보이즈’ 출연 모습BAE173 멤버들은 최근 종영한 JTBC ‘프로젝트 7’(PROJECT 7)과 아이치이(iQIYI) ‘스타라이트 보이즈’에 출연했다. 제이민(전민욱), 영서(유영서), 준서(박준서), 무진(김현우)는 ‘프로젝트 7’, 유준, 빛(민재), 한결, 도하는 ‘스타라이트 보이즈’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떨치며 글로벌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얻었다.이들은 각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경력직 아이돌답게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비주얼, 퍼포먼스, 노래 실력까지 모두 겸비한 ‘육각형 아이돌’로서 매 라운드마다 강렬한 아우라를 뽐냈다.한결은 ‘스타라이트 보이즈’ 최종 데뷔조에 이름을 올리며 폴라릭스(POLARIX)로 재데뷔하게 됐다. 여기에 제이민(전민욱)은 ‘프로젝트 7’에서 최종 선발되며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로 데뷔를 확정했다.이외 멤버들 역시 심사위원들과 글로벌 팬들의 극찬 속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평소 실력파 그룹으로 유명했던 BAE173이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K팝 팬들은 BAE173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쏟기도 했다.
- ‘이것’ 줄줄이 캡처…‘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뿌리 뽑을 것”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셰프들의 식당을 예약하고 양도하는 리셀 브로커들이 횡행한 가운데, 윤남노 셰프가 분노하며 마지막 경고를 날렸다.사진=윤남노 셰프 인스타그램 캡처2일 윤 셰프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말 진짜 미치고, 급발진 할 듯”이라며 자신이 헤드 셰프로 있는 레스토랑의 예약 양도권 판매글 캡처본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레스토랑 예약 양도권 리셀을 노린 브로커들의 만행은 단순 일회성이 아니었다. 당장 오는 2월의 목, 금, 토, 일 등 예약이 한창 몰리는 주말 점심과 저녁 시간대를 계획적으로 예약한 뒤 모두 양도를 시도한 것이다. 심지어 사진에는 윤 셰프 뿐만 아니라 최현석, 데이비드 리, 강승원 등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또 다른 셰프들의 레스토랑도 즐비했다. 적게는 2만원, 3만원부터 시작해 많게는 7만원, 10만원까지 치솟는 리셀 가격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 리셀러는 “양도비 3만원만 받는다”며 “예약을 구매자분 캐치테이블 계정으로 옮겨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윤남노 셰프 인스타그램 캡처이에 윤 셰프는 “저 이제 안 참아요. 가족들과 지인들도 안 받고 있는데 양도금으로 인해 매우 힘든 상태입니다. 브로커들 뿌리뽑겠습니다”라고 분노했다.그러면서 “한 번 더 적발 시 포스팅 및 스토리로 번호와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하며 “명예훼손 고소? 하세요. 벌금 따위보다 제 고객이 먼저입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윤 셰프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방송이 인기를 얻으며, 윤 셰프 외에도 방송에 출연한 셰프들의 가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브로커들이 레스토랑 예약 양도권을 추가금을 붙여 판매하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셰프(나폴리맛피아) 역시 양도권으로 골머리를 앓은 바 있다. 지난달 그는 “암표 거래가 걸리면 식당 예약 앱에서 자체적으로 영구 블랙이다. 예약 거래 제보해주시면 바로 조치하겠다. 암표 거래 현장을 잡은 분께는 예약권을 드리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