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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공개한 435만원짜리 개인용 AI 컴퓨터는?
  • 엔비디아가 공개한 435만원짜리 개인용 AI 컴퓨터는?[CES 2025]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엔비디아 프로젝트 디지츠. 사진=엔비디아엔비디아 프로젝트 디지츠 구성 요소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CES 2025에서 개인이 책상에 두고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 컴퓨터 ‘프로젝트 디지츠(NVIDIA® Project DIGITS)’를 공개했다. 이 혁신적인 개인용 AI 슈퍼컴퓨터는 전 세계 AI 연구자, 데이터 과학자, 학생들에게 강력한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 플랫폼 성능을 제공하며, 200억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처리할 수 있는 초소형 슈퍼컴퓨터다. 엔비디아 GB10 슈퍼칩 탑재프로젝트 디지츠는 엔비디아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탑재했고, 1초당 1000조 번의 연산의 페타플롭(PetaFlop)의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이 슈퍼칩은 최신 세대 쿠다(CUDA®) 코어와 5세대 텐서 코어(Tensor Core)를 장착한 엔비디아 블랙웰 GPU와, 전력 효율적인 고성능 ARM 아키텍처 기반 CPU가 결합되어 놀라운 연산 성능을 발휘한다. GB10 슈퍼칩은 128GB 통합 메모리와 최대 4TB의 NVMe 스토리지를 제공, 개발자들이 최대 2천억 파라미터에 달하는 대형 언어 모델을 실행하여 AI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돕는다.AI 개발자 및 연구자를 위한 손쉬운 접근성개발자가 프로젝트 디지츠를 사용하면 자체 데스크톱 시스템을 사용해 모델에서 추론을 개발하고 실행한 다음, 가속화된 클라우드 또는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 모델을 원활하게 배포할 수 있다.엔비디아의 자체 클라우드(DGX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디지츠 사용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와 툴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다.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AI는 모든 산업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류가 될 것이다. 프로젝트 디지츠는 수백만 명의 개발자에게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제공하여,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프로젝트 디지츠는 오는 5월부터 엔비디아와 주요 파트너를 통해 3000달러(약 435만 원)부터 구매 가능하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5.01.07 I 김현아 기자
삼성·LG, 스마트한 ‘집사로봇’ 대격돌…출시는
  • 삼성·LG, 스마트한 ‘집사로봇’ 대격돌…출시는[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소연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올해 가정용 로봇을 연달아 출시하며 다시 한번 경쟁에 나선다. 집 안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가전 상태를 점검하고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이른바 ‘집사로봇’을 각각 출시한다. ◇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 상반기 출시삼성전자(005930)는 ‘CES 2025’ 개막을 앞둔 6일(현지시간) 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가정용 로봇인 ‘볼리(Ballie)’를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고 밝혔다. 볼리는 노란 공 모양처럼 생긴 인공지능(AI) 컴패니언 로봇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CES 2020에서 볼리를 처음 소개한 이후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지난해 CES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깜짝 공개했었다.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집사로봇 ‘볼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기자)볼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집 안에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다. 특별한 컨트롤러가 없어도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음성을 통해 명령을 수행한다.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하면서 진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외출 중일 때는 집 안을 모니터링하고 기기들을 케어하는 집사 역할을 한다. 볼리는 세계 최초 원·근접 투사가 모두 가능한 듀얼렌즈 기술 기반의 프로젝터를 탑재해 어디서나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 연설에서 “삼성의 독보적인 ‘홈AI(Home AI)’ 혁신은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할 것”이라며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사투리도 알아듣는 똑똑한 Q9 연내 출시LG전자는 같은 날 개최한 월드 프리미어에서 이동형 AI홈 허브 Q9을 연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Q9은 집안 가전 상태를 점검하고 주인이 집에 돌아오기 전 건조기 속 옷 상태, 공기질 등을 파악하는 집사 역할을 한다. ‘비가 올 것 같으니 가습공청기인 하이드로타워를 끄라’는 사용자의 명령도 이행한다. Q9은 LG AI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에이전트 LG퓨론(FURON)을 탑재해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사투리까지 알아듣고 집안의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전격 발표하며 AI 에이전트 개발을 공식화했다. Q9은 더 업그레이드된 퓨론을 탑재한 AI홈의 핵심이다.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부사장 겸 최고사업책임자(CCO)는 ‘AI 데이터센터’ 협업 계획도 밝혔다. LG전자의 초대형 냉방 기술인 칠러(Chiller)와 AI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이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두 회사는 MS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필수 기술인 열관리, 칠러 등에서 협업하기로 했다.LG전자의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사진=조민정 기자)삼성전자 AI 컴패니언(AI Companion) ‘볼리(Ballie)’ 이미지.(사진=삼성전자)
2025.01.07 I 김소연 기자
세계 7위 유해란, 국내 최고가 명품침대 렉스필과 후원 계약
  • 세계 7위 유해란, 국내 최고가 명품침대 렉스필과 후원 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한 유해란이 국내 최고 명품 침대 브랜드 렉스필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이 밝혔다.(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유해란은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골프 선수로,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스포츠맨십과 성실함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강헌구 렉스필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에서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유해란 선수와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만큼 앞으로도 스포츠와 건강, 품격을 중시하는 렉스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 후 팬 사인회가 이어져, 유해란은 팬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유해란은 ”렉스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렉스필과 함께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더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5시즌에도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팬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렉스필은 국내 최고가 침대(알렉산더 2억 5000만원) 브랜드로, 명품 침대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고급스러운 품질과 정교한 제작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수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1.07 I 주미희 기자
“日증시는 '거버넌스 개혁'으로 밸류업"…'상법 개정' 한 목소리
  • “日증시는 '거버넌스 개혁'으로 밸류업"…'상법 개정' 한 목소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일본 증시와 한국 증시의 차이를 만든 것은 거버넌스 개혁입니다.”일본의 밸류업 정책 성공 배경으로 거버넌스 개혁이 지목되면서 우리나라도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 상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는 방향의 법 개정이 필요하단 의미다. 류시로 코다이라 일본 니케이신문 선임기자는 7일 서울 여의도 한경협회관에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일본 거버넌스 개혁 추이와 2025년 전망, 한국에 시사점은’을 주제로 주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9.63% 하락하는 동안 일본 증시의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지수는 19.22% 상승했다. 일본의 거버넌스 개혁은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2015년 거버넌스 코드 도입에 이어 2023년 도쿄증권거래소(TSE)의 밸류업 정책, 경제산업성(METI)의 기업 인수 가이드라인 발표까지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으며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류시로 선임기자는 “TSE는 지난해부터는 일본 프라임시장에 상장한 모든 기업을 편입하고 있는 토픽스 지수를 유동주식비율 등을 기준으로 2028년 1200개까지 줄이는 방향의 지수 개정 방안에도 착수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등의 사례를 ‘거버넌스 개선’ 성공 사례로 지목하면서 상법 개정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김우진 서울대 교수는 “일본 거버넌스 개혁은 복수상장이 문제라는 인식에서부터 시작했다”며 “국내에선 상장사의 20% 가량이 모자기업이 동시상장 돼 있는데 국내 자본시장은 이에 대한 문제의식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일본과 달리 국내는 가족기업이 상당수란 문제가 추가로 있다”며 “지배주주와 이해주주의 충돌을 해결하고 밸류업을 유인하기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역시 “바람직한 기업 지배구조는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를 일치시키는 구조”라며 “이 같은 방향으로 제도나 법이 개정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배임제 완화를 전제로 한 상법 개정이 이뤄져야 하며, 상장사의 거버넌스 코드 준수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남우 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결국 일본 자본시장 변화의 핵심은 이사회가 주주를 위해 일하도록 한 것”이라며 “반드시 상법 개정이 이뤄져야 자본시장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이 7일 서울 여의도 한경협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07 I 원다연 기자
'27명 집단 구토' 부천 음식점…이틀 전 손님들도 같은 증세
  • '27명 집단 구토' 부천 음식점…이틀 전 손님들도 같은 증세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경기도 부천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집단 구토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 발생 이틀 전 손님들도 유사 증상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사진=게티이미지)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께 부천 원미구 중동 소재 샤브샤브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년 여성을 비롯해 손님 27명이 단체로 구토 및 복통 증상을 보였다.이에 소방당국은 경찰 공동 대응 요청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환자 모두를 병원으로 분산 이송시켜 치료받도록 조처했다.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부천시에는 지난 4일 해당 음식점에서 동일 메뉴를 먹고 복통을 겪었다는 다른 3명의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현재까지 해당 식당에서 구토나 복통 증상으로 신고한 인원은 4일 이용객 3명, 6일 이용객 27명 등 3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부천시보건소는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인체 검체 24건, 환경검체 7건, 수거 식품 27건 등 58건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식품위생법상 집단 식중독을 야기할 경우 통상적으로 업무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2025.01.07 I 채나연 기자
매튜 본·피나 바우쉬, LG아트센터 25주년 빛낸다
  • 매튜 본·피나 바우쉬, LG아트센터 25주년 빛낸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LG아트센터가 개관 25주년을 맞아 매튜 본, 피나 바우쉬 등 거장 예술가들의 대표작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매튜 본 ‘백조의 호수’의 한 장면. (사진=LG아트센터)LG아트센터는 세계 공연계를 이끄는 거장부터 한국 대표 아티스트까지 9편의 작품으로 구성한 기획공연 ‘CoMPAS(Contemporary Music and Performing Arts Season, 콤파스) 25’ 라인업을 7일 공개했다.LG아트센터는 2000년 3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강남타워(현 GS타워)에서 공식 개관했다. 2022년 10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로 이전해 ‘LG아트센터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동시대를 살면서 우리 관객들이 꼭 봐야 할 혁신적인 작품을 시차 없이 소개한다’는 기조 아래 세계적인 거장과 국내외의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기획공연으로 소개해왔다. 그동안 총 980편의 작품을 선보여 누적 관객 515만 명을 기록 중이다.‘CoMPAS 25’는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와 세계적 오케스트라의 협연, ‘K-씨어터의 힘’을 증명할 국내 아티스트 신작 공연으로 구성했다.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로는 △LG아트센터에서 다섯 차례 공연해 10만 관객을 동원한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6월 18~29일) △20년 만에 내한하는 영국 로열 발레 ‘더 퍼스트 갈라’(7월 4~6일) △현대 무용계 전설 피나 바우쉬의 ‘카네이션’(11월 6~9일) △압도적 군무와 화려한 스타일로 ‘비주얼 쇼크’를 선사할 알렉산더 에크만의 ‘해머’(11월 14~16일) 등을 마련한다.한국 대표 피아니스트 김선욱, 임윤찬도 만날 수 있다. △김선욱이 지휘와 협연으로 함께하는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4월 5일) △임윤찬이 협연하는 지휘계 신성 클라우스 메켈레와 파리 오케스트라(6월 13일) 공연이다.한국 아티스트들의 신작으로는 △젊은 판소리 거장 이자람의 ‘눈, 눈, 눈’(4월 8~13일) △헨리크 입센 원작을 전인철 연출이 재해석하는 연극 ‘헤다 가블러’(5월 7일~6월 8일) △한국 연극계의 떠오르는 창작집단 양손프로젝트의 ‘유령’(가제, 10월 16~26일) 등을 무대에 올린다.패키지 티켓은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개별 티켓은 오는 2월 4일 오전 11시부터 판매한다. 패키지 티켓은 LG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패지키 구성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LG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07 I 장병호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충북도 ◇승진 <5급> △자치연수원 김정선 △청남대관리사업소 운영과장 박종혁 △축수산과 임진우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장 이상영 △동물위생시험소 육민정 △북부출장소 환경건설과장 김선만 △내수면산업연구소 남부내수면지원과장 김이오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류용재 △국무조정실 파견 강선주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파견 송효정·이재숙·최상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 파견 윤세연 △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 파견 권연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파견 이병렬◇전보 <5급>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김나리·최원선 △외국인정책추진단 조태희 △정책기획관실 김은영·나정주·하헌인·홍창섭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하정순 △법무혁신담당관실 이진숙 △안전정책과 송기락·박계섭 △사회재난과 이택기 △경제기업과 김영욱 △일자리정책과 윤순인 △소상공인정책과 안혜진 △산업육성과 하선미·박희문 △미래인재육성과 이동훈 △투자유치과 김주태·남길우 △혁신도시발전과 강상민 △복지정책과 송숙경·오금년 △노인복지과 유지영 △장애인복지과 박수경 △바이오정책과 박용식 △첨단바이오과 송광복 △문화예술산업과 구논서·정광해 △체육진흥과 이영주·정지영 △관광과 홍수경 △정원문화과 안정은 △농업정책과 송현숙·이정기 △환경정책과 김선홍 △수자원관리과 왕윤미·정상준 △균형발전과 신혜옥 △교통철도과 황병두·정건헌 △토지정보과 변계윤·박승용 △행정운영과 최정섭 △도민소통과 고광종·임경규 △회계과 박성호 △정보통신과 최점순 △인사혁신과 홍제숙 △자치연수원 김홍영·이다겸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지원과장 윤채서 △미생물과장 윤방한 △질병조사과장 이아영 △약품화학과장 김명희 △청주농산물검사소장 장은경 △충주농산물검사소장 김덕희 △미세먼지분석과장 김영주 △산업폐수과장 박덕규 △먹는물검사과장 김경미 △폐기물분석과장 민윤희 △도로관리사업소 행정지원과장 류혜진 △남부출장소 행정지원과장 김기완 △농업경제과장 남복현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행정과 김동수 △자치경찰정책과 류화엽 △농식품유통과 김부경·남태우 △농산사업소 종자생산과장 정의섭 △산림녹지과 서정균 △산림환경연구소 산림환경과장 지기현 △산림관리과장 권도형 △동물방역과 이은정·최필규 △동물위생시험소 방역과장 유대열 △남부지소장 손현수 △축산물검사과장 한성태 △자연재난과 서찬원 △산단관리과 남기욱 △건축문화과 이호란 △내수면산업연구소 내수면산업과장 박종호 △농업기술원 양철우 △충청광역연합 파견 김홍주·김현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파견 이주향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파견 이경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파견 이훈호 △국토교통부 파견 유운상 △산업통상자원부 파견 김일 △한강수계관리위원회 파견 신기섭 △행정안전부 교류 장두창·진창언 △환경부 교류 최대진 △농촌진흥청 전출 안종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 태문걸·홍금종·성원영·이재혁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교육 김지혜·정우경●전북 진안군 ◇승진 <4급> △안전환경국장 박춘선 ◇승진·전보 <5급> △안천면장 직무대리 차재철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국은희 △농촌활력과장 직무대리 오재열 △용담면장 직무대리 노기환 △농촌지원과장 직무대리 정경애 △기술보급과장 직무대리 송병선 △민원봉사과장 김사흠 △농업정책과장 이정희 △안전재난과장 박동현 △보건행정과장 라영현 △진안읍장 정상식 △정천면장 정재민●아시아투데이 △편집국 전국부 선임기자 김진환●세정그룹 ◇승진 <상무> △신찬희 ◇선임 <이사> △송희정●대보건설 ◇영입 <상무보> △토목영업본부 기승도●마스턴투자운용 ◇부대표 △박경배 △이태경 △김대원 ◇전무 △조장희
2025.01.07 I 박동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대수씨 별세, 이주환(해양통신 발행인)씨 장인상 = 7일, 부산시민장례식장 VIP실, 발인 9일 오후 12시 30분, 장지 영락공원. 051-636-4444.▲나만길씨 별세, 나용환(의정부시의회 홍보팀장)씨 부친상 = 7일, 전남 강진 산림조합추모관 1분향실, 발인 9일 오전 9시. 061-430-5444.▲이정자 씨 별세, 윤인재(강원도청 부이사관)씨 모친상 = 7일, 교원예움 강원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 033-261-4441.▲고정순(향년 86세)씨 별세, 장은아(아부다비관광청 이사)·장재형(엔투씨테크놀로지 대표이사)·장덕권(보성일렉트로닉스 중국 주재원)씨 모친상 = 6일 오전 2시. 고려대구로병원장례식장 113호실, 발인 8일 오후 1시 30분, 장지 함백산 추모공원. 02-857-0444.▲현충성(법환교회 장로, 향년 82세)씨 별세, 오윤화씨 남편상, 현소정·현원섭(MBC 주간뉴스팀 부장)씨 부친상, 김승호(제테마 전무)씨 장인상, 하송연(KBS 국제협력국 팀장)씨 시부상 = 6일 오후 3시,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 5분향실, 발인 9일 오전, 장지 서귀포 충혼묘지. 064-730-3710.▲이숙자(향년 67세)씨 별세, 김병만씨 부인상, 김단하(알파경제 경영기획실 과장)씨 모친상 = 6일 오후 4시, 보정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8일 오전 6시, 장지 화순 연원리 선영. 031-276-4001.
2025.01.07 I 박동현 기자
`尹 체포` 사전작업 나선 공조본, 경호처엔 `최후통첩` (종합)
  • `尹 체포` 사전작업 나선 공조본, 경호처엔 `최후통첩` (종합)
  • [이데일리 김형환 최연두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기다리며 집행 방법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1차 체포영장과 달리 유효기간을 비공개하는 등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경호처 지휘부에 ‘최후통첩’을 보내면서 이들에 대한 강제수사도 염두에 두는 모양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공조본, 체포영장 재발부 낙관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본은 지난 6일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 1차 체포영장이 만료됨에 따른 조치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 영장 집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공조본은 체포영장 재발부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미 한 차례 발부됐던 사안이고, 법원 역시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순형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수사기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2차 체포영장 집행 방식에 대해선 고심하는 모습이다. 1차 발부 때와 달리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공개하지 않는 등 수사에 기밀성을 높이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1차 체포영장 발부 당시 유효기간이 공개되며 경호처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결집해 집행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체포영장 발부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즉각 집행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할 경우 공조본이 보다 체계적인 집행을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전날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주체를 두고 공수처와 경찰이 혼선을 빚은 바 있다. 공수처는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일임하겠다는 공문을 보냈지만 경찰이 “법적 결함이 있다”며 이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공수처가 이를 받아들이며 일단락됐지만 수사 과정의 혼란만 키웠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같은 혼란은 지난 1차 집행 당시에도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경호처 직원을 현행범 체포하려 했으나 충돌을 우려한 공수처의 제지로 무위로 돌아갔다.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지난 5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지역에서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 경호처 제공)◇경호처 겨누는 경찰…지휘부 체포 가능성도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경호처 직원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경찰은 사전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우선 경찰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에게 “오는 1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내용의 3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현재까지 경찰에 입건된 경호처 관계자는 박 처장을 비롯해 김성훈 경호처 차장, 본부장급 2명 등 총 4명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박 처장을 입건하고 2차례 출석 요구를 했으나 경호처는 이를 거부했다.경호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박 처장의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아 오늘(7일) 출석이 어렵다”며 “오늘과 내일 중 변호인을 선임해 (경찰 출석)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박 처장은 지난 4일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로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출석을 거부한 바 있다.만약 박 처장이 이번 출석요구까지 거부한다면 경찰은 체포영장 카드를 꺼내들 공산이 크다. 경찰이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과 함께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체포영장까지 발부받아 관저를 찾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 경우 경호처의 저지선을 무너뜨리고 체포영장을 집행할 가능성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2025.01.07 I 김형환 기자
존엄한 노후를 위한 방안은?…국민통합위, 정책토론회 개최
  • 존엄한 노후를 위한 방안은?…국민통합위, 정책토론회 개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는 오는 17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존엄한 노후를 위한 새로운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은 1024만명으로 20%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사회(65세이상 인구비 7.3%)로 접어든 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다른 선진국의 초고령 사회 진입 사례를 보면 프랑스 154년, 독일 76년, 일본 35년 등이다. 이에 통합위는 노인의 삶의 질과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미래 대응을 위해 노인정책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 한국노년학회(학회장 이윤환)와 함께 정책토론회를 기획했다.토론회에는 노인 돌봄 관련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존엄한 노후보장을 위한 재가(在家) 임종제 및 노인연령 상향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노인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토론회 현장 참여를 위해서는 통합위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및 분과위원장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5.01.07 I 김기덕 기자
분리과세 혜택 종료…BBB급 발행사 긴장
  • [마켓인]분리과세 혜택 종료…BBB급 발행사 긴장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새해 들어 신용등급 BBB급 비우량채들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BBB급 수요를 담당했던 하이일드 펀드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이 종료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모채 수요예측이라 그 결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비우량채인 한진(002320)(BBB+), 두산(000150)(BBB), HL D&I(014790) 한라(BBB+) 등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한진은 2년물 300억원, 3년물 300억원 등 총 500억원 규모, 두산은 2년물 250억원, 3년물 150억원 등 총 400억원 규모, HL D&I 한라는 1년물과 1.5년물로 총 710억원 규모 등의 순이다. 한진과 두산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각각 1200억원, 800억원까지 증액 한도도 열어뒀다. HL D&I 한라는 따로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두진 않았다.그동안 하이일드 펀드가 비우량 회사채 시장에서 유동성 공급 경로 역할을 맡아왔다는 분석이다. 고위험·고수익 상품인 하이일드 펀드는 비우량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공모펀드 기준 국내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고, 이 가운데 신용등급 BBB+ 이하가 45% 이상이다. 사모펀드의 경우 공모펀드 조건에 A등급 회사채(A2등급 전단채 포함)에 15% 이상 의무 투자 요건이 추가된다.문제는 올해부터는 BBB급 수요를 담당했던 하이일드 펀드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이 종료된다는 점이다. 세제혜택 종료에 따라 국내 비우량채 조달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하이일드 펀드가 위축될 경우 저신용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도 어려워질 수 있다. 또 비우량채의 발행 금리도 전반적으로 떨어져 금리 메리트가 부각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업종별로 자금조달에서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두산은 등급전망 ‘긍정적’으로 추가 등급 상향 가능성이 크지만, 건설사인 HL D&I 한라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업종으로 여전히 투심 불안한 상황이다. 지난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일부 미매각이 발생하기도 했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건설업종은 아직까지 완전히 배제하려는 분위기가 여전하다”면서도 “만약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인수단이 물량을 떠안아 리테일에서 충분히 물량 소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다만,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이 유지되며 하이일드 펀드 수요를 지지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하이일드 펀드는 공모주 물량 일부를 우선 배정 받는다. 올해도 금리 인하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 하락으로 자본시장 진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실제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하이일드펀드 설정액(공모·사모 합계)은 1조107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말 1조4148억원이던 하이일드 펀드 설정액은 2022년 말 7282억원, 2023년 말 5548억원 순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1년 사이 설정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정혜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공모주 실적에 따라 좌우되겠으나 기업공개(IPO) 관심도가 높아질 여건이 조성된 상황”이라며 “분리과세 혜택 종료에 따른 하이일드 펀드 규모 위축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7 I 박미경 기자
"탄핵정국 길어지면 경제성장 갉아먹는다"…신평사의 경고
  • [마켓인]"탄핵정국 길어지면 경제성장 갉아먹는다"…신평사의 경고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정국 등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될 경우 소비 심리 위축, 대외신인도 하락, 기업 자금조달 여건 악화 등 부정적 영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올해 등급전망 ‘부정적’ 업종으로는 석유화학, 건설, 제2금융권 등이 꼽혔다.서울 여의도 전경. (사진=이데일리DB)7일 한국신용평가는 ‘경기 둔화와 트럼프 2.0의 파고 속 2025 산업별 전망 분석’ 웹캐스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최형욱 한신평 평가정책본부 실장은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등을 전후로 환율이나 주가 급등에 자본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면서 “정부 신용도나 개헌 시장 금리, 크레딧 스프레드 등은 과거의 빅 이벤트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직까지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환율, 국내외 경제 펀더멘탈의 차이, 그리고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이에 따른 금리 전망 불안까지 겹치면서 원화 절하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고환율은 여러 가지 경제적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거시 변수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정치적 불안이 장기화한다면 소비 심리나 기업 투자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올해 한국은행은 3번의 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시장금리가 하락 추세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A급 회사채의 크레딧 스프레드가 가시적으로 축소됐고, 하반기부터는 기업어음(CP) 스프레드도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회사채 발행 시장도 하반기 본격적인 금리 하락과 함께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째 순발행 기조를 이어갔다.최 실장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크레딧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에 집중되는 회사채 만기 도래 상황에서 기업들의 원활한 리파이낸싱 여부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특히 건설, 석유화학과 같은 업종이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큰 2금융권의 A급 이하 채권의 발행 여건에 대해서는 언제라도 상황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기가 쉽지 않다”고 꼬집었다.한신평은 올해 글로벌 경제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 미국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 리스크를 꼽았다.그는 “미국 내 소비자 물가 상승과 성장률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 무역주의와 공급망 분절화 확대 시 글로벌 성장이 저해될 것이고 연쇄적인 보복 관세로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또 한신평은 증권업종에 대해 산업전망 ‘비우호적’,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평가했다.특히 증권업의 경우 부동산PF 시장 위축에 따른 중소형사의 실적 저하로 인해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실적 양극화 현상이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여윤기 한신평 연구원은 “2019년부터 2024년 3분기까지 실적 수준을 분석한 결과 대형 증권사의 경우 과거 최대 분기 실적의 88% 수준까지 이익이 회복됐지만, 중소형사의 경우 55% 수준에 그쳤다”며 “특히 기업금융(IB) 부분에서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아울러 한신평은 부동산신탁업, 저축은행, 캐피탈, 이차전지,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철강, 유통, 건설 산업에 대해서도 산업 전망을 모두 ‘비우호적’으로 평가했다.(자료=한국신용평가)
2025.01.07 I 박미경 기자
“30만원대도 가능”…장밋빛 SK하이닉스, 올라타 말아
  • “30만원대도 가능”…장밋빛 SK하이닉스, 올라타 말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장주 SK하이닉스(000660)가 새해를 맞아 장밋빛 전망 속 상승세다.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커진데다 호실적을 통해 경기방어력을 증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증권가에서는 경쟁사의 진입 지연으로 당분간 HBM 주도권을 계속 잡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30만닉스’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2.40% 내린 19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약세로 마감했으나 올 들어 4거래일간 12.13% 누적 상승하며 초강세다. 장중 20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는데 SK하이닉스가 20만원대에 거래된 것은 지난해 11월8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4.01%, 코스닥은 5.99% 올랐다.사진=연합뉴스SK하이닉스의 강세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5’를 계기로 AI 반도체 성장성이 다시 주목받으면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CES2025 기조연설자로 나선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개발 계획을 발표한 HBM3E 16단 제품의 샘플을 업계 최초로 공개한다는 소식 등이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올 들어서만 SK하이닉스를 385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규모만으로 볼 때 동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발생한 5791억원의 외국인 순매수의 절반 이상이 SK하이닉스에서 발생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20만원선 돌파가 임박한 가운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30만원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도체 업황 사이클에 대한 불안요소가 있긴하나 실적 우상향을 기대해 볼만하다. HBM 호황의 직접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30만원으로 유지했으며 BNK투자증권은 3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1분기 단기 감익 구간을 거친 후 2분기부터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경기 방어력이 확인된다면 저점에 대한 기준을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향후 SK하이닉스 주가의 상승탄력을 책임질 모멘텀으로는 HBM 공급 물량 확대 및 상반기 이후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 전환 등이 거론된다. 경쟁사의 HBM 시장 진입 여부 등이 관건이나 주도권은 SK하이닉스가 계속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수요 강세 속 경쟁사의 더딘 진입으로 HBM 사업에서 고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수요환경 개선 등을 고려하면 ‘30만닉스’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01.07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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