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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10~12일 청송서 개최
  • '2025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10~12일 청송서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5 국제산악연맹(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및 아시아 선수권 대회’가 10~12일 경상북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아이스클라이밍 경기 모습. 사진=대한산악연맹‘202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및 아시아 선수권 대회’는 아이스클라이밍 리드와 스피드 종목으로 진행된다. 아이스클라이밍은 약 15m 높이 빙벽을 아이스바일과 아이젠 등 장비를 사용해 오르는 겨울 스포츠다.대회 첫날인 10일에는 선수 등록과 테크니컬 미팅, 개회식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는 11일에는 남녀 리드 예선 및 남녀 스피드 예선·결선이 열린다. 대회의 마지막 날인 12일(일)에는 남녀 리드 준결승 및 결승 경기와 시상식이 진행된다.경상북도 청송은 아이스클라이밍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송군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연장 개최를 위한 협약식도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스클라이밍 선수 27명을 포함해 전 세계 18개국에서 118명 선수가 참가한다. 여자 리드 세계 랭킹 1위 신운선과 남자 리드 세계 랭킹 1위 이영건 등 최정상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2011년부터 청송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일반 관중도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가수 나태주의 축하 공연도 마련돼 있다. 대회 실황은 대한산악연맹과 UIAA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12일 리드 결승 경기는 KBS에서 녹화 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한편, ‘202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종료 일주일 후인 18일에는 ‘2025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를 통해 2024~25 시즌 국가대표가 선발된다.
2025.01.08 I 이석무 기자
‘손흥민 재계약’ 포스테코글루, “우승 트로피 들게 할 것”
  • ‘손흥민 재계약’ 포스테코글루, “우승 트로피 들게 할 것”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재계약에 화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사진=AFPBB NEWS사진=AFPBB NEWS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24~25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에 더 머물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전날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과 동행하게 됐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어난 커리어를 쌓았다”라며 “지난 10년간 큰 역할을 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손흥민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라고 덧붙였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무관 징크스를 끊어내고 손흥민에게 트로피를 안기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째 공식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재계약이 기쁘다며 “목표는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토트넘 경력을 마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적응기였던 첫 시즌을 제외하곤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2021~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사진=AFPBB NEWS사진=AFPBB NEWS지난 시즌부터는 토트넘 주장 완장까지 차며 구단 대표 선수로 팀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에서 통산 기록은 431경기 169골 90도움. 구단 통산 역대 득점 4위이자 역대 리그 도움(68도움) 1위에 올라가 있다.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다. 33세에 접어든 만큼 다년 계약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 속에서도 손흥민의 헌신을 생각하면 레전드 대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맞섰다.그럼에도 좀처럼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해를 넘겼다. 손흥민은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는 ‘보스만 룰’ 대상자가 된 가운데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손흥민과 세 번째 계약 연장을 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과 11년 동안 동행하게 됐다.
2025.01.08 I 허윤수 기자
"지금 딱 좋은 먹거리 모았다”…홈플러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지속
  • "지금 딱 좋은 먹거리 모았다”…홈플러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지속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AI 물가안정 주말특가’와 청정 제주의 겨울 대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제주물산전’ 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홈플러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지속 (사진=홈플러스)AI 물가안정 프로젝트는 홈플러스가 27년간 쌓아온 구매 빅데이터에 기반해 제철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별해주는 행사다. 대표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딸기는 각 5000원 할인, ‘12Brix 맛난이 사과’는 3000원 할인해 9990원에 판매한다. ‘15Brix 샤인머스캣’도 7392원에 담아갈 수 있다.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산지 그대로 대파’는 2000원 저렴한 2490원, ‘농협안심한우’는 최대 50% 할인, ‘보먹돼 삼겹살·목심’은 40% 혜택의 1560원, ‘호박·꿀 고구마’는 반값으로 각 7990원에 내놓는다. ‘특란(30구)는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최적가를 선보이는 ‘AI 가격혁명’에서는 ‘무항생제 온가족 닭볶음탕용’과 ‘여덟단계 선별 볶음용 멸치’를 각 6490원에, ‘고산지 바나나’는 3490원, ‘팽이버섯(4입)’은 1890원에 판매한다.청정 제주에서 올라온 겨울 제철 먹거리를 행사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하는 ‘제주물산전’도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열린다.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는 9990원에 내놓고, ‘제주 감자’와 ‘제주 브로콜리’는 50% 할인해 각 4690원, 4490원에 판매한다.
2025.01.08 I 한전진 기자
지난해 대기업집단 시가총액 251조↓…삼성 167조 줄었다
  • 지난해 대기업집단 시가총액 251조↓…삼성 167조 줄었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해 국내 대기업 집단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251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167조원으로 가장 많이 줄었다.(자료=CEO스코어)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4년 지정된 대기업집단 88곳 중 상장 계열사가 있는 79곳을 대상으로 시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의 시총 합계액은 2023년 말 1902조3093억원에서 지난해 말 1651조6772억원으로 250조6321억원(13.2%) 감소했다.그룹별로는 삼성 상장 계열사의 시총 감소액이 가장 컸다. 삼성그룹 시총은 2023년 말 710조801억원에서 지난해 말 543조3305억원으로 166조7496억원(23.5%) 줄었다.삼성전자(005930)의 시가총액이 1년 새 165조9297억원(31.9%) 감소했고, 삼성SDI(006400)(15조5996억원), 삼성물산(028260)(3조6585억원), 삼성SDS(3조2653억원)등의 시총 감소폭도 컸다.감소율 면에서는 에코프로(086520)의 시총이 60.2%(35조7773억원) 감소해 가장 컸고, 포스코는 54.7%(51조3751억원) 줄었다. 포스코의 경우 철강과 이차전지 등 주력 사업의 실적 부진으로 시총이 반토막 나면서 순위도 5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으로 그룹 시총이 68.5%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3곳(금호건설·아시아나IDT·에어부산)의 시총은 전년 대비 34.4%(2647억원) 줄었다.(자료=CEO스코어)반면 HD현대(267250)그룹의 시가총액은 1년 새 40조원 넘게 증가했다. HD현대그룹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2023년 말 34조3150억원에서 지난해 말 77조6695억원으로 43조3545억원(126.3%) 증가했다. 대기업 집단 중 유일하게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시총 순위도 같은 기간 10위에서 2024년 말 5위로 올라섰다.이는 조선업 호황과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HD현대중공업(329180), HD현대일렉트릭(267260), HD한국조선해양(009540) 등 주요 계열사의 시총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 신규 상장하고 HD현대마린엔진(071970)(전 STX중공업)을 인수한 영향도 있다.SK(034730)그룹과 한화(000880)그룹은 시총이 1년 새 10조원 이상 증가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년 사이 시총이 23조5873억원(22.9%) 증가하며 전년 대비 시총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 시총 순위에서도 SK그룹이 2위로 올라섰고, 2위였던 LG(003550)그룹은 시총이 45조3758억원(23.9%) 감소하며 3위로 밀렸다. 한화그룹은 2023년 말 시총 순위 11위에서 2024년 말 7위로 상승하며 ‘톱10’에 진입했다.
2025.01.08 I 공지유 기자
美예외주의 VS 국민연금 환헤지…환율 1450원대 공방
  • 美예외주의 VS 국민연금 환헤지…환율 1450원대 공방[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미국 경제가 나홀로 견조한 상황을 나타내는 예외주의가 부각되면서 달러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며 환율을 밀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외환시장에서 달러 매도세를 키우면서 환율 상단을 누를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3.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53.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3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53.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53.5원)보다는 0.5원 내렸다. 전날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추정에 야간장에서 환율은 1444.5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환율은 다시 되돌림을 나타냈다. 미국 서비스업 업황 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1월의 52.1에서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서비스업 경기가 더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예상치 53.3 또한 웃돌았다.특히 하위지수 중 가격 지수가 64.4로 11월의 58.2 대비 6.2포인트 급등한 점이 국채금리에 상방 압력을 넣었다. 서비스업 기업들이 자재 및 서비스 구입에 지불하는 비용을 보여주는 이 지수는 단번에 약 2년래 최고치로 올라섰다.이에 미 국채금리는 치솟았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9bp(1bp=0.01%포인트)나 치솟으며 4.695%를 기록했다.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9bp 상승한 4.299%로 올랐다.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더 약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이날 95.2%까지 튀었다. 오는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도 33.2%를 기록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연준이 금리동결로 대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상했다. 구인 시장도 여전히 견고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작년 1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구인 건수는 809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달인 10월(783만9000건)보다 늘었다.달러화는 다시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21분 기준 108.6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8 초반대에서 상승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로, 엔화는 약세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미 국채금리 상승 악재에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전망이 뒤로 밀리면서 엔화 가치 추가 하락 부담이 점증되고 있다. 반면 위안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3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강세를 따라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간밤 뉴욕증시 기술주 하락으로 연초 원화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기조를 내비쳤던 외국인 자금 매수세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가 본격적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장중 특정 외국계, 시중은행이 매도세를 강하게 가져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
2025.01.08 I 이정윤 기자
실손보험 청구해본 사람 병원 2배 더 간다
  • 실손보험 청구해본 사람 병원 2배 더 간다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실손보험 가입자 중 실손보험 청구 경험이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병원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손보험이 과도한 의료 이용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최만규 고려대 보건과학대 교수 연구팀은 지난 6일 한국병원경영학회 학술지인 ‘병원경영학회지’ 최근호에 이같은 내용의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 경험이 외래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게재했다.기사와 무관함(사진=방인권 기자)연구진은 이전까지 연구에서 실손보험 가입이 소비자의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며 의료비와 의료 이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만, 대부분의 연구에서 실손보험 가입 여부에 따른 의료 이용 행태를 조사한 만큼, 연구진은 이번에 보험금 청구 경험에 따른 영향을 살폈다.이에 연구진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한국의료패널 연간 데이터를 활용해 실손보험에 가입된 3707명을 대상으로 실손보험금 청구 경험이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2019년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 경험이 있는 집단은 13.73%(509명), 경험이 없는 집단은 86.27%(3198명)였다. 이 중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 경험이 있는 집단 중 47.73%(243명), 청구 경험이 없는 집단의 29.20%(934명)가 만성질환이 있다고 답했다. 주관적인 건강 상태도 보험금 청구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더 ‘좋다’고 답했다.외래 지출 금액을 비교했을 때,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 경험이 있는 사람이 평균 84만 1386원을 지급했다. 반면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52만 2350만원만 냈다. 보험금 청구 경험이 있는 가입자는 외래를 평균 17.84회 이용했으며, 그렇지 않은 가입자들은 평균 11.81회에 그쳤다.실손보험금 청구 경험이 외래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을 때, 보험금 청구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외래를 이용할 가능성이 2.861배 높았다. 또한, 외래 수납 금액도 43.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들이 청구 경험 후 경제적 부담이 감소하면서 외래 진료를 더 빈번하게 이용하게 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연구진은 “실손의료보험이 긍정적인 의료 접근성을 제공하는 한편 과도한 의료 소비를 촉진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한다”며 “정책 입안자는 이를 고려해 실손의료보험이 장기적인 의료비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효과적인 보험 관리와 정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08 I 안치영 기자
윤순재, PBA 드림투어 6차전 깜짝 우승…1부투어 승격 눈앞
  • 윤순재, PBA 드림투어 6차전 깜짝 우승…1부투어 승격 눈앞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에어컨 설비기사로 일하면서 당구선수로 활약 중인 윤순재(47)가 데뷔 네 시즌만에 프로당구 PBA 드림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프로당구 PBA 드림투어에서 우승한 윤순재. 사진=PBA 사무국윤순재는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PBA 드림투어 6차전’ 결승전서 조방연을 세트스코어 3-0(15-9 15-1 15-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윤순재는 상금 1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을 추가했다. 종전 드림투어 랭킹 32위서 3위로 점프, 차기 시즌 1부 투어 승격에 성큼 다가섰다.윤순재는 결승전 초반 두 세트서 장타를 앞세워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첫 세트서 상대 조방연이 2이닝째 하이런 8점으로 8-3 훌쩍 앞서가자 윤순재는 4이닝째 하이런 6점을 추가하며 10-9로 역전했다.곧바로 다음 이닝서 4득점을 추가해 14-9로 앞선 윤순재는 8이닝째 남은 1득점을 채워 15-9로 첫 세트를 따냈다.2세트서도 윤순재는 4-1로 리드하던 3이닝째 하이런 9점을 쓸어담으며 13-1로 점수차를 벌린 뒤 4이닝만에 15-1로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여세를 몰아 3세트도 11이닝 접전 끝에 15-13 승리,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지난 2020~21시즌 챌린지투어(3부)로 프로당구 무대에 데뷔한 윤순재는 이듬해 2부투어로 승격했으나 이후 이렇다할 성적은 없었다. 본업인 에어컨 설비 기사를 병행하다 보니 당구에 쏟을 여건이 어려웠다.윤순재는 “연습시간도, 체력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당구를 놓지 않으려 노력했다. 연습할 때는 더 집중했고, 연습을 하지 못할 때는 이미지 트레이닝도 했다”며 “내 나름대로 당구에 대한 연구를 꾸준하게 했다. 남은 두 차례 그 결과가 오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1부투어 진출이 이뤄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쏟을 계획”이라면서 “저의 현실과 비슷한 우리 드림투어 선수들이 모두 꿈을 잃지 않고 힘을 냈으면 한다. 그러면 언젠간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며 동료들을 응원했다.한편, 드림투어 6차전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총 499명의 선수가 대결해 각축을 벌였다. 마지막 정규투어인 시즌 7차전은 오는 11일 고양 PBA 킨텍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25.01.08 I 이석무 기자
'틈만 나면' 이준혁 "'범죄도시3' 때 20㎏쪄…호르몬 변하는 듯"
  • '틈만 나면' 이준혁 "'범죄도시3' 때 20㎏쪄…호르몬 변하는 듯"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준혁이 ‘범죄도시3’ 에피소드를 전했다.(사진=SBS 방송화면)지난 7일 방송한 SBS ‘틈만 나면,’에는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한지민, 이준혁이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만났다.한지민은 이준혁에 대해 “(다이어트 때문에) 본인은 못 드시면서 계속 챙겨주고 그랬다. 식사를 같이 많이 못해서 좀 아쉽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이준혁은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이 정도로 긴장할 일이 살면서 잘 없지 않나. 나는 솔직히 (유재석) 형님 보는 것도 계속 긴장한다. 아직은 신기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사진=SBS 방송화면)이준혁은 테이블이 가득 차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먹방을 시작했다. 이준혁은 “먹는 걸 진짜 좋아한다. 피자 두세 판을 먹는다”며 “그래서 참는 거다. 한 번 터지면 과자도 여섯 봉지씩 먹는다”고 말했다.이어 “‘범죄도시3’ 할 때 마동석 선배님이 ‘너 5㎏만 쪄와라’ 했는데 다음날 5㎏을 쪄왔다. 그랬더니 선배님이 ‘5㎏만 더 찔래?’ 하셨는데, 그래서 20㎏까지 간 거다”라며 “잘 먹고 몸무게가 80㎏이 넘으면 쑥스러움이 조금 적어진다. 호르몬이 변하는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2025.01.08 I 최희재 기자
한화커넥트, 서울역에 ‘베이크 치즈타르트’ 등 오픈
  • 한화커넥트, 서울역에 ‘베이크 치즈타르트’ 등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커넥트는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에 치즈타르트 전문점 ‘베이크 치즈타르트’와 일본 구움과자 브랜드 ‘프레스버터샌드’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한화커넥트베이크 치즈타르트에서 판매하는 치즈타르트는 최고급 치즈 2종을 혼합해 만든 치즈 무스와 함께 2번 구워 한층 더 바삭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오리지널 치즈타르트를 비롯해 시즌에 따라 귤, 딸기, 초코, 말차, 몽블랑 등 다양한 치즈타르트를 맛볼 수 있다.프레스버터샌드는 전용 무쇠 틀에서 구워내 바삭한 식감의 쿠키와 버터 본연의 풍미를 극대화해 ‘일본 쿠키계의 명품’으로도 불린다. 대표 제품인 플레인 버터샌드를 비롯해 시즌에 따라 딸기, 레몬, 치즈, 밤, 럼레이즌 등 다양한 맛을 선보인다.오는 16일까지 베이크 치즈타르트, 프레스버터샌드 제품 구매 후 SNS 업로드 시 치즈타르트 1개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베이크 치즈타르트와 프레스버터샌드는 팝업 형태로 운영되며 올 상반기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3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화커넥트 관계자는 “지난해 도넛 맛집으로 유명한 올드페리도넛과 노티드 운영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과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며 “올해는 유명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 팝업 운영을 통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위해 찾아오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8 I 김정유 기자
DXVX "스탠퍼드서 나노입자 기반 범용 코로나 백신 도입"
  • DXVX "스탠퍼드서 나노입자 기반 범용 코로나 백신 도입"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는 지난해 12월 스탠퍼드 대학에서 개발 중인 나노입자 기반 범용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교차면역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경구 및 비강 투여가 가능해 점막 면역과 전신 면역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돌파감염은 특정 질병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한 이후에도 해당 질병에 감염되는 경우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돌파감염이 백신 개발에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DXVX가 도입한 백신은 나노입자를 활용해 바이러스 유사 입자(VLP, Virus-Like Particle) 구조를 항원으로 사용한다. 이는 바이러스의 특정 스파이크 단백질에만 의존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다양한 바이러스 부위를 표적삼아 더 폭넓은 면역 반응을 유도해 다양한 변이주를 인식하고 차단하는데 유리하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새로운 백신을 반복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mRNA 백신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력의 한계와 장기 면역 효과 부족, 기술 로열티 비용, 냉동 보관 및 유통의 어려움 등 여러 단점이 존재한다. 또 바이러스 크기와 비슷한 나노백신 항원의 30nm(나노미터)의 크기는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체내의 대식세포에 의한 식세포작용을 유도하는 동시에 보체와 단핵식세포계의 면역반응을 유도해 기존 백신 보다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여기다 기존 mRNA 백신의 중화항체 지속력이 약 6개월로 제한된 반면, 나노백신은 항원의 안정된 구조를 통해 1년에 한 번의 부스터만으로도 변이주를 포함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높은 중화항체 역가를 유지하는 결과를 동물시험에서 확인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대표는 “나노입자 기반 범용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기존 백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변이에 대해 보다 광범위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이라며, “특히 돌파감염을 예방하는 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08 I 석지헌 기자
"평년보다 빠른 설 연휴"…서울신라호텔, ‘세대공감’ 설캉스 패키지 선봬
  • "평년보다 빠른 설 연휴"…서울신라호텔, ‘세대공감’ 설캉스 패키지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평년보다 이른 설 연휴를 맞아 서울신라호텔이 ‘세대공감’을 콘셉트로 모든 연령층이 함께 할 수 있는 설캉스(설날+호캉스)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세대공감’ 설캉스 패키지 출시 (사진=호텔신라)이번 패키지는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대가들의 라이브 공연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설 연휴인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시티팝, 레트로 열풍과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이상은’과 국내 정상급 재즈 피아니스트 ‘성기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 & 박재홍 보컬리스트’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공연이 열리는 다이너스티홀은 설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전체적으로 아이보리, 화이트 계열로 장식하며,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종이등 장식과 이와 어우러지는 꽃 장식으로 포인트를 살려 은은한 조명 속 환상적인 파티에 온 듯한 느낌을 받도록 조성한다.라이브 공연이 포함된 서울신라호텔 ‘타임리스 튠스 파트 1, 2(Timeless Tunes Part. 1, 2)’ 패키지는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이용 가능하다.△객실(1박), △타임리스 튠스 라이브 콘서트(26, 28일 성기문 퀄텟 & 박재홍 보컬리스트/ 27, 29일 이상은) 입장(2인), △스페셜 디너 뷔페(2인)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타임리스 튠스 파트 1’은 저녁 식사 후 공연을 관람하며, ‘타임리스 튠스 파트2’는 공연 관람 후 저녁 식사가 진행된다.
2025.01.08 I 한전진 기자
“티켓팅이야?”…설날 기차 예매에 ‘4만명’ 대기 중
  • “티켓팅이야?”…설날 기차 예매에 ‘4만명’ 대기 중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설날 기차표 예매가 8일 오전부터 열린 가운데, 대기 인원이 4만명을 돌파하는 등 치열한 티켓 전쟁이 펼쳐졌다.8일 오전 7시 40분 접속 기준 코레일의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의 설 명절 기차 예약 접수 대기자는 4만4313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기준 ‘코레일 기차’의 검색량 또한 급증한 상태다.앞서 코레일은 설날 승차권 예매 대상인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간 운행하는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열차 예매를 지난 6일부터 시작했다.6일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대상 우선 예매로, 7일은 호남·전라·강릉 지역을 먼저 오픈했다. 8일 오전 7시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예매가 열려 순식간에 많은 이들이 예약 사이트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6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 우선 예매 결과, 공급좌석 65만5000석 중 14만1000석이 예약됐다. 이는 10일간 일 평균 1만4000석이 예약돼 예매율은 21.6%로 집계됐다.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구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에는 ‘기차표 예매’, ‘기차 티켓팅’, ‘대기번호’ 등의 키워드가 오르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누리꾼들은 “인원 보니까 망한 것 같다”, “이거 콘서트 티켓팅 아니냐”, “한참 기다려도 대기 번호가 안 줄어드네”, “티켓 예매 때문에 잠도 못자고 대기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코레일은 노쇼 방지를 위해 설 명절 기간인 열흘 동안(24일~2월 2일)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기존보다 최대 2배 늘렸다.열차 출발 시각 기준으로 2일 전까지는 최저위약금 400원이 적용되고, 1일 전은 영수 금액의 5%까지, 당일 3시간 전까지는 10%(기존 5%)가 적용된다. 3시간 전 이후부터 출발 시각 전까지는 20%(기존 10%), 출발 후 20분까지는 30%(기존 15%)의 위약금을 받는다.
2025.01.08 I 권혜미 기자
세븐일레븐, 정희원 교수와 ‘저속노화’ 간편식 출시
  • 세븐일레븐, 정희원 교수와 ‘저속노화’ 간편식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와 함께 ‘편의점 간편식 국민 건강 증진 프로젝트’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사진=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먹거리 제공’을 상품 개발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에 ‘건강한 한끼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공동 목표로 정 교수와 손잡고 저속노화 간편식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저속노화란 가속노화의 반대 개념으로 노화가 느리게 진행되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정 교수는 국내 대표 저속노화 생활 전도사로,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 운영, 저속노화 식사법 도서 발간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세븐일레븐이 정 교수와 함께 선보인 저속노화 간편식은 총 5종이다. 영양성분이 풍부한 렌틸콩, 귀리, 현미 등 대사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잡곡을 활용했고, 닭가슴살과 각종 야채를 주 재료로 사용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았다.저속노화 간편식 시리즈는 지난해 9월 처음 개발에 나서 콘셉트 구상부터 상품화 단계까지 4개월을 거쳐 탄생했다. 세븐일레븐은 정 교수의 컨설팅 아래 30회 가량의 샘플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나트륨 기준, 잡곡 함량 등에 대한 기준도 마련했다. 특히 나트륨 함량의 경우 일반 상품대비 최대 50%까지 줄였다.대표 상품은 ‘닭가슴살 스테이크 도시락’이다. 이 상품은 렌틸콩 현미밥과 닭가슴살 스테이크, 두부튀김, 샐러드 등 저속노화 대표 식단으로 구성했다.또한 ‘더커진 닭가슴살 잡곡밥 삼각김밥’은 렌틸콩, 현미, 백미를 함께 섞은 밥에 참깨소스를 바른 닭가슴살을 토핑했고, ‘홀그레인 머스타드 닭가슴살 김밥’은 흑미, 현미, 백미를 함께 섞은 밥에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로 맛을 낸 닭가슴살 양배추샐러드를 메인으로 당근, 우엉, 로메인 등을 담았다.샌드위치도 출시한다. ‘닭가슴살 잡곡 샌드위치’는 밀, 귀리, 보리그릿츠, 호밀 등을 섞어 만든 잡곡식빵을 사용했고, 닭가슴살 샐러드를 풍성히 토핑했다. ‘렌틸콩 유부초밥&에그 샐러드’는 양상추, 로메인, 적채, 블랙 올리브로 구성한 야채믹스와 함께 삶은 달걀 반 개를 담았으며 렌틸콩을 활용한 유부초밥(3피스)을 더했다.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편의점 간편식이 바쁜 현대인들의 주식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건강 소비를 반영한 고품질의 안전 먹거리 개발이 차별화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세븐일레븐은 신뢰, 다양성, 건강을 간편식 운영 콘셉트로 삼고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8 I 김정유 기자
박지원 "'수사불응' 尹, 조폭 두목만도 못해…참 추잡"
  • 박지원 "'수사불응' 尹, 조폭 두목만도 못해…참 추잡"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경호처를 앞세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내란죄 수사에 일절 불응하는 것과 관련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폭 두목만도 못하다”고 맹비난했다.박 의원은 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경호처를 앞세워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하는 것에 대해 “좀비, 졸개, 조폭 두목만도 못한 모습에 한없이 자괴감을 느낀다”고 성토했다.그는 “윤석열이 검찰총장 출신 법조인 대통령이다. 많은 사람들을 체포영장, 구속영장을 통해 감옥으로 보낸 사람이 자기한테는 (그런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며 “진짜 하나의 인간으로서 참 좀 추잡하다”고 힐난했다.그러면서 “윤석열이 그래도 대한민국 대통령을 2년 7개월 했으면 마지막 가는 모습이라도 좀 깨끗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딱 나서서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고 자기 발로 공수처로 자진 출두하는 모습이 대통령다운 것”이라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윤석열이 콩밥 먹으러 들어가면 우리나라는 안정되고 민생경제도 살리고 외교도 살아날 수 있다”며 “내란 우두머리, 외환 우두머리 윤석열을 체포해 세상과 격리시켜야 주술 무속 국가가 청산되고 제2 내란이 종식된다”고 강조했다.그는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주도하고 있는 박종준 경호처장에 대해선 “대통령이 미쳤으니 같이 미쳐가는 것 같다”며 “마치 차지철처럼 기자 앞에서 담화 같은 식으로 발표하는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제가 청와대에서 5년 동안 일했기에 경호처 직원들을 잘 안다. 중견 간부나 젊은 실무 경호관들은 ‘우리가 왜 내란, 외환 우두머리를 위해 총알받이가 돼야 하느냐’ 생각한다. 하지만 상명하복 체제에 있기에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불평을 늘어놓는다”고 전했다.박 의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경호처에 대한 지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저항을 심하게 하는 우두머리 경호처장, 차장, 경호본부장을 직위해제하고 영장을 집행하게 해야 한다”며 “리더십을 발휘해 그런 조치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025.01.08 I 한광범 기자
더블유게임즈, 팍시게임즈 인수에 캐주얼 시장 진출…성장 가속-현대차
  • 더블유게임즈, 팍시게임즈 인수에 캐주얼 시장 진출…성장 가속-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둔화할 것이지만, 올해 2~3월쯤 팍시게임즈 인수를 마무리하고, 캐주얼 시장에 진출해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1800원이다.(사진=현대차증권)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고, 영업이익은 611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줄어들며 컨센서스 대비 각각 3%, 6% 하회할 전망이다. 매출 성장률은 슈퍼네이션 연결 편입 이후 다시 한 자리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셜 카지노 성장 둔화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슈퍼네이션은 전년동기대비 124% 매출 급증이 기대되나, 전사 비중은 아직 8%에 그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다만, 아이게이밍 사업이 11월부터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봤다. 11~12월에 걸쳐 아이게이밍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부문 집중 마케팅을 실시했으며 10월 대비 25~30% 월평균 매출액 증가가 확인됐다. 그 결과 4분기 슈퍼네이션 매출액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기업 간 거래(B2B) 부문에서 기존 1종 슬롯 콘텐츠에 대한 공급 이력 외 진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는 점은 아쉬운 요소라고 김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팍시게임즈 인수를 2~3월 중 마무리하고, 2분기부터는 연결 편입을 목표로하고 있다”며 “주력 캐주얼 장르로의 진출은 동사 멀티플 리레이팅 및 성장률 자극에 있어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고마진에 안정적인 이익 기조에도 멀티플이 현저히 낮은 이유는 소셜 카지노, 온라인 카지노에 집중된 사업 구조에서 기인하는데 결국, 최소한 매출의 20~30%가 캐주얼 장르로부터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형성될 때 멀티플 리레이팅(재평가)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5.01.08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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