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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이 키즈, 내달 팬미팅→3월 월드투어 돌입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내달 14~16일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스트레이 키즈는 6일 공식 채널에 다섯 번째 공식 팬미팅 ‘스키즈 파이브어클락’(SKZ 5’CLOCK)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스키즈 파이브어클락’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월 14일 오후 7시, 15일 오후 6시, 16일 오후 5시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한다.포스터 속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은 러블리한 분위기 속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스테이(팬덤명)를 향해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이들 뒤로 자리한 하얀 성과 5시를 알리는 시계가 시선을 붙잡는다. ‘콘셉트 맛집 그룹’으로서 언제나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해 온 스트레이 키즈가 밸런타인데이와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팬미팅에서 새롭게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6일 공식 채널에 ‘스트레이 키즈 스텝 아웃 2025’(Stray Kids “STEP OUT 2025”) 영상을 게재하고 새해 전개할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다섯 번째 팬미팅으로 2025년 특급 행보의 스타트를 끊은 스트레이 키즈가 풍성한 활동으로 올 한 해를 꽉 채우고 월드와이드 활약세를 잇는다.팬미팅에 이어 오는 3월부터는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 일환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지역에서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한다. ‘K팝 아티스트 최초’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 입성하며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등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글로벌 톱 아티스트’ 기세를 뻗는다.
- 아이디어스, 새해 맞이 '설 선물 대전'…최대 87% 할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커머스 플랫폼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새해를 맞아 ‘설 선물 대전’ 프로모션을 21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디어스의 설 선물 대전 프로모션은 매일 100% 당첨 복 터지는 선물, 선착순 1만원 쿠폰팩, 최대 87% 예약 할인전, 발송일 지정 기획전, 최대 10만 포인트 랜덤 적립금, 디플러스(d+) 멤버십 특가 등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됐다. 오는 16일까지 매일 100% 당첨 혜택이 제공되는 ‘복 터지는 선물’ 이벤트는 최대 10만원 할인 쿠폰과 적립금을 참가 고객들에게 지급하고, 17일부터 21일까지 1만원 쿠폰팩을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제공한다.또 예약 할인전을 통해 농축수산물, 수제 먹거리, 전통주 등 총 4700여 개 작품을 최대 8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설 연휴 폭증하는 택배 물량에 대비해 발송일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는 기획전도 동시 진행한다.이 외에도 디플러스 멤버십 연간 구독권 33%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디플러스 멤버십은 매월 4000원 할인 쿠폰과 무제한 5% 할인 등을 제공하는 아이디어스 구독 멤버십으로, 멤버십 가입자는 이번 설 선물 대전 예약 할인전에서 최대 10% 추가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아이디어스 그로스유닛 문유정 리더는 “명절 기간에는 평소 대비 매출이 62% 증가하는 등 기성품보다 정성이 깃든 핸드메이드 작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혜택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아이디어스 설날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일 방문자 수는 최대 13만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48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 명절 인기 품목으로는 한우, 장어, 송화고버섯, 전통주 등으로 해당 작품들은 전달 대비 최대 1만6500% 이상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벌써 한랭질환자 129명…이번 주 강추위 위기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강추위가 9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랭질환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노약자는 외출을 피하고 외출 시 보온에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129명이 한랭질환자로 신고됐다고 8일 밝혔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이다.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 질환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1883명이 한랭질환으로 병원을 찾았고 이 중 42명은 한랭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올해 발생한 환자 129명을 성별로 보면 남성 91명(70.5%), 여성 38명(29.5%)이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4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70대 24명 △50대 20명 △60대 19명 등이 이었다. 대부분이 고령자로 65세 이상이 2명 중 1명 이상인 56.6%(73명)나 됐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29명 △경북 20명 △서울 14명 △경남 10명 △강원·전북 9명 등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간은 오전 6시부터 9까지가 19.4%나 됐다. 고령자가 이른 아침 길을 나섰다가 저체온증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은 것이다. 신고 환자 중 저체온증이 111명(86%)로 대부분이었다. 이 외에도 표제성 동상 9명(7%), 다발적 신체부위 동상 6명(4.7%), 동상으로 인한 조직괴사 1명(0.8%) 등이 있었다. 발생장소는 길가, 강가·해변, 논밭, 작업장 등과 같은 실외가 72.9%나 됐다. 집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19.4%나 됐다. 기상청은 영하 45도의 매우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고도 5㎞ 상층의 절리저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에 정체하고 있어 9일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한파특보가 발효된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체온조절 기능 약화 및 추위에 대한 보상 반응이 떨어지기 쉬운 한랭질환 취약계층이다. 어린이도 일반 성인보다 몸 크기에 비해 피부의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고 피하지방이 적어 열 손실이 쉬워 한랭질한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어르신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로 한랭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실외작업 등 야외 활동 시 땀이 나면서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 옷을 겹쳐 입거나,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을 이용하여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고, 특히 손, 발의 보온에 유의하여 저체온증 및 동상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때이른 '메모리 겨울론' 여파…삼성전자, 기대 밑돈 성적표(종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당초 증권가는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7조원대까지 계속 낮춰 잡았는데, 그마저도 못 미친 6조원대에 그쳤다.스마트폰, PC 등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둔화가 장기화하면서 레거시(범용) 메모리 반도체 수익성이 떨어진 데다, 스마트폰 사업을 비롯한 완제품(DX)사업이 고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메모리 겨울론’ 여파가 본격화할 경우 올해 실적 역시 회복이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사진=방인권 기자)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5조원,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5%, 영업이익은 130.5%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8%, 29.19% 감소했다.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300조800억원, 영업이익 32조73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액은 258.94%, 영업이익은 6.57% 각각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22년(302조23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2023년 당시 반도체 업황이 최악으로 치달았다가, 지난해 반등한 덕을 본 것이다.그러나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로 갈수록 점점 부진을 면치 못했다. IT 업황 둔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에 때이른 메모리 겨울론이 현실화하면서다. 스마트폰, PC 등 수요 둔화가 지속한 가운데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같은 중국 기업들의 저가 물량 공세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들어 레거시 메모리 가격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IT 수요 부진 등으로 메모리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고수익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일정이 미뤄지면서 눈높이를 빠르게 낮췄다. 이날 나온 잠정 실적은 시장의 낮아진 눈높이에도 미치지 못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증권가 최근 추정치는 7조9705억원이었는데, 이보다 18% 낮은 것이다.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 직후 설명자료를 통해 “반도체(DS)의 경우 IT향 제품 중심 업황 악화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사업은 PC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범용 제품의 수요 약세 속에서 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 메모리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와 선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비메모리 사업도 가동률 하락과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와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했다.시장에서는 올해 역시 실적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엇보다 반도체 업황 흐름이 최대 관건으로 꼽힌다. 엔비디아에 대한 HBM 공급 여부 역시 관전 포인트다.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로 당분간 레거시 분야의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5세대 HBM3E의 본격 공급과 중장기적으로는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 엠케이전자, 고환율 수혜 기대…“올해도 호실적 지속”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내 기업들이 고환율로 인해 희비가 엇갈린다. 자동차, 반도체 기업들은 환율 상승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실적 개선 효과를, 철강, 항공 업종같이 원자재 수입 비중이 크거나 달러 부채가 많은 기업은 반대로 부담을 겪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며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엠케이전자(033160) 실적 상승을 점치고 있다. 기본적으로 엠케이전자는 매출의 약 80%가 달러 기반 거래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환율 상승의 수혜를 받고 있는데, 과거의 지표를 보면 더욱 명확해진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엠케이전자는 1998년 외환위기 전후로 연간 30% 이상 성장하며 1000억대 매출을 달성했고, 2008년 리먼 사태로 인한 외환 위기 때에도 약 30%의 매출성장을 이뤄 고환율 시기와 맞물려 기업의 성장을 이룬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보통 경기가 좋지 않을 시기 기업에서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선호하는 성향이 커지는데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소재 분야의 오랜 업력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은 물론이고 해외 반도체 고객들에게도 신뢰도가 높은 공급망 기업”이라며 “2024년 내내 당사 자금 운영 규모를 증가시킨 귀금속 원재료 상승은 어느정도 안정성을 찾아가고 있고 솔더볼 실적이 급증하며 2023년 대비 높은 영업 실적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발열 이슈 등 HBM을 포함한 고사양 반도체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고신뢰성, 저융점 소재 기술 개발, 친환경 소재의 양산 증가에 환율 등 외부요인 효과가 함께 플러스 알파가 되며 2025년도에는 더욱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한편 엠케이전자는 2024년 3분기 별도 매출기준 4208억원에 영업이익 7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매출 12% 영업이익 35% 상승한 실적을 기록 중에 있어, 올해 무난히 작년 실적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의 고환율 기조는 2025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어, 기존사업의 안정성에 2차전지 음극소재, 반도체 테스트 소켓 소재, 솔더페이스트 등 신규 사업이 고객사 승인을 위한 좋은 결실을 맺는다면 다시 한번 실적 반응을 이루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