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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활동 중단 선언 해명…"작품 또 나오는데 창피"③
  • 박정민, 활동 중단 선언 해명…"작품 또 나오는데 창피"[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최근 방송에 출연해 휴식을 선언한 게 ‘연기 활동 중단 선언’으로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해 부끄러운 속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사진=샘컴퍼니)박정민은 영화 ‘하얼빈’의 개봉을 기념해 2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박정민은 영화 ‘1승’과 ‘하얼빈’의 개봉을 동시에 앞두고 있던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홍보차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출연 당시 넷플릭스 영화 ‘전,란’ 공개부터 ‘뉴토피아’, 독립영화 촬영 등 바쁜 일상을 보냈던 근황들을 털어놨고 이를 듣던 정재형이 “너무 바쁜 거 아니냐”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박정민은 당시 “그래서 내년에 쉬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 촬영 잡힌 것도 없다. (작품을)제안해주시는 분들에겐 죄송스럽지만 거절을 드리고 있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형은 “내년에 왜 쉬냐”고 물었고, 박정민은 “힘들어서”라며 “사실 어느 날 그걸 느꼈다. 거울을 보고 우연치 않게 어떤 표정을 지었는데 어디서 본 표정이더라. ‘내가 나왔던 영화에 나왔나?’, ‘내가 어디서 본 표정이지?’ (싶더라). 제가 지금 이렇게 계속해서 작품을 해왔는데 버릇과 쪼 이런 게 생기는 것 같아서 다른 걸 또 발견해 볼 필요가 있는 거 같다“고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애써 다른 걸 찾기보단 한 텀 쉬며 다른 일도 좀 해보려 한다. 예를 들어 지금 출판사 하는 일도 본격적으로 집중해서 해보고 사람도 만나고 여행도 가보려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방송 이후 박정민의 휴식 선언은 자연스럽게 ‘연기 활동 중단 선언’으로 화제를 모으게 됐다. 하지만 박정민은 이날 화상 인터뷰를 하는 순간마저 영화 ‘휴민트’(가제) 촬영차 라트비아에 체류 중인 상황. 이에 활동 중단 선언을 철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박정민은 겸연쩍은 미소를 지으며 민망해 했다. 박정민은 “‘중단’이란 말은 하진 않았다. 좀 쉰다고 한 건데 ‘중단’으로 화제가 되어버려서 좀 창피하긴 하다. 사실 내년 2월쯤 되면 또 뭐가 하나 나올 거 같다. 그때 또 관객들을 만나지 않을까 싶다. 아직 찍어놓은 것들이 좀 남아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관객분들 입장에선 제가 거짓말했다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싶은데 그 점 죄송하다. 하지만 (‘휴민트’ 촬영이 끝나면) 내년에는 그래도 좀 쉬려고 한다. 진짜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뭔가가 나오긴 할 거다. 그 텀(공백)이 오래 느껴지지 않게끔 열심히 언젠가는 일을 다시 할 것이다. 저를 선택해주시는 분을 찾아서 작품을 해야 하지 않겠나. 사실상 어쩌다 보니 중단 선언을 철회하는 순간들이 올 거 같아서 그 부분은 죄송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너스레로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안중근 의사(현빈 분)가 독립 투쟁 동지들과 함께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노리는 약 일주일의 과정과 고뇌를 그린다.박정민은 극 중 안중근을 심적으로 의지하고 존경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의 곁을 든든히 지킨 독립군 동지 ‘우덕순’ 역을 맡아 뜨거운 열연을 펼쳤다.
2024.12.26 I 김보영 기자
우의장 "韓대행, '임명 거부' 궁색하고 옳지 않다"
  • 우의장 "韓대행, '임명 거부' 궁색하고 옳지 않다"
  • 우원식 국회의장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선출안’에 대한 가결을 선언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국회 선출 몫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한 사실상의 임명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한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궁색하고, 옳지도 않다”고 힐난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선출안이 의결된 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번 헌법재판관 3인은 여야 합의로 추천된 분들이다. 절차에 따른 임명 행위를 두고 여야 합의를 핑계 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우리 헌법과 법률은 9명의 헌법재판관 중 국회 선출 3인의 임명 절차는 국회의 인사청문을 거쳐 본회의에 선출·임명하도록 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국회 선출 3명과 대법원장 지명 3명의 경우 대통령의 임명 행위는 새로운 헌법질서의 창조가 아닌 형식적, 절차적 과정인 만큼 권한대행의 임명권 행사는 당연하다는 것이 헌법학회의 합의된 해석”이라며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역시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우 의장은 “임명 행위는 애초 여야 논의의 대상이 아닌데도 이를 합의해 달라는 것은 사실상 안 하겠다는 것이고, 국회의 헌법재판관 선출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그는 “내일은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첫 변론준비기일이다. 헌법재판관 9명의 정상체제를 복원하는 것이 온당하고 시급하다”며 “국회 선출 헌법재판관에 대한 임명 지연이나 거부는 명분이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우 의장은 “헌법기관의 정상적 가동이 국가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길이고, 9명 체제가 완성된 상태라야 가부 간의 어떤 결정이든 탄핵 심판 후 정치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과 법률,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게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법이 정한 절차의 이행을 두고 또 다른 국정 혼란을 야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국민의 녹을 먹는 모든 이들의 가치 판단 기준은 대한민국과 국민이다.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이 보시기에 불안정성을 축소시키는 방향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4.12.26 I 한광범 기자
"1분기 조정, 주식 비중 확대 기회…2분기부터 반등"
  • "1분기 조정, 주식 비중 확대 기회…2분기부터 반등" [센터장의 뷰]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내년 1분기까지는 코스피 약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이후 기업 실적 전망 조정이 마무리되고 대선 국면에 접어들 경우 내수 부양과 정책 수혜 기대 등이 반영되면서 2분기부터는 주가 반등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이데일리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인터뷰한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증시가 미국시장에 비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데다가 1분기 말 전환 국면이 기대되는 만큼, 연초 조정장에서 저평가 주식 위주로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으로 전이되는 모습이 나타났지만 조 센터장은 한국 주식시장이 이미 계엄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탄핵 이슈 사례를 보면 금융시장은 탄핵소추안 가결 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 해소로 반응했고, 이후에는 글로벌 경기 사이클에 연동된 바 있다”며 “단기적인 대응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미국 주식시장보다 한국 내수관련주, 중소형주가 글로벌 주식 자산배분 전략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내년 증시 레인지로는 2250~2850포인트를 제시했다. 내년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 조 센터장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수출 업종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약화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1~2년 내에 극복되기는 어려워 보이고, 내수 측면에서도 시장금리 하락이 부동산 경기를 들어올리기에는 부족하다”면서 2025년에도 미국보다 한국의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내년 증시 흐름을 결정할 주요 모멘텀으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꼽았다. 그는 “트럼프 2기 집권 이후 대중 관세 60% 및 보편 관세 10% 부과 시 한국 주식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반면 트럼프 2기 정책 중 감세 및 금융 규제 완화정책은 유동성 확대정책으로 글로벌 관점에서 정책 여력이 있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국가로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이런 가운데 “한국 수출 모멘텀 약화에도 한국 고유의 강점인 ‘K-컬쳐’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내년 주목할 테마로 엔터테인먼트, 음식료, 화장품 등 K-컬쳐 관련 업종을 꼽았다.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마무리되고 대선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새 정부의 정책 수혜주에서도 역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올해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가치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선 “최소한의 하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주주환원책 개선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추후 확장적 재정 및 통화 정책이 개진될 시 한국 주식시장 저평가 현상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이달 초 새로 부임한 조 센터장은 해외기업 분석팀을 기업분석부로 배치하는 등 글로벌과 국내 시장 간, 또 매크로와 바텀업 간 긴밀한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구조로 변경했다. 그는 “최근 ‘경계없는 협업’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며 “기존 의견에 구애받기보다는 적극적이고 유연한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26 I 신하연 기자
수능 출제 교원, 3년간 사교육 영리 행위 금지
  • 수능 출제 교원, 3년간 사교육 영리 행위 금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는 수능 출제진에 참여한 대학교수나 고교 교사의 경우 3년간 사교육 영리 행위가 금지된다. 학원·사교육 업계에 문제를 유출·판매해 수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기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EBS 수능특강 강사들이 지난 6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합동브리핑실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1교시 국어 영역 출제 경향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사진=교육부 제공)교육부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오는 2026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관련 시행령을 개정할 시간이 필요해 2026년 3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수능 출제진을 구성할 때 사교육 영리 행위 이력을 확인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수능 출제위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과세정보를 조회할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수능 출제진으로 참여한 뒤에는 3년간 사교육 관련 영리 행위를 금지한다고 규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출제 경력을 활용해 사교육 관련 영리 행위를 하는 것이 금지되고 위반 시 벌칙이 부여된다”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수능·모의평가 출제 경험을 가진 현직 교사 24명을 수사 의뢰했다. 학원에 자신이 출제한 문제를 판 뒤 수능 출제진에 들어오거나 수능 출제 경력을 악용, 모의고사 문제를 고액에 팔아넘긴 혐의다. 이들 중에는 5억 원 이상 수억을 챙긴 교사도 있었다.이를 막기 위해 교육부는 최근 ‘교육공무원 징계 양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통해 관련 처벌 규정을 강화했다. 수능 출제진으로 참여한 교사가 학원에 문제를 유출·판매한 경우 최대 파면을 있도록 개정한 바 있다. 교육부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도 이날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개별 학생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된다. 정서적 위기를 겪는 학생을 전학·진학과 관계없이 지속 지원·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단위로 학생 정보가 관리되다 보니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원이 단절되고 교육청과도 정보 연계가 되지 않아 학생 맞춤형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했다.해당 법안은 학생 정보를 연계·통합해 관리하고 교내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을 운영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담임교사에게만 위기 학생 문제를 전가하지 말라는 취지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법안 통과로 학생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교사뿐만 아니라 학교·교육청·지자체 등이 함께 학생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12.26 I 신하영 기자
與 조경태·김상욱·김예지·한지아, 헌법재판관 임명 표결 참여
  • 與 조경태·김상욱·김예지·한지아, 헌법재판관 임명 표결 참여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조경태·김상욱·김예지·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석했다.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조경태, 김상욱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상정된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헌재 재판관 3인 선출 표결에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하기로 했으나 이탈표가 나온 것이다.조경태 의원은 표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 고통을 주고 있는 비상계엄 충격이 하루라도 빨리 진정되길 희망한다”며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헌법재판소에서 빨리 제대로 처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국민 의지를 담아 투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조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여야 합의안이 나오기 전까지 미루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선 “한덕수 권한대행이 비상계엄 동조자인지 묻고 싶고 비상계엄에 찬성하는 입장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만약 찬성한다면 한덕수 권한대행도 그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비친 셈이다.김상욱 의원도 헌법재판관 임명안 표결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본회의장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을 만나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이기 때문에 결자해지 신념으로 이 문제에 적극 나서서 해결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헌재 구성 자체를 못하게 하려고 하는 건 결과적으로 탄핵 과정을 불안정하게 두고 탄핵 과정이 순탄하게 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매우 반민주적이고 국가 이익에 반하는 위기”라며 “헌재가 정상적으로 빨리 구성되는 데에 힘을 보태려고 한다”고 언급했다.이외에 한지아 의원과 김예지 의원도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여했다.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은 약 오후 3시까지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본회의장에 입장해 법안 표결에 참석했다.
2024.12.26 I 김응열 기자
이준호, 고강도 세무조사 받아… JYP "탈세 아니다"
  • 이준호, 고강도 세무조사 받아… JYP "탈세 아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는 탈세 의혹을 부인했다.이준호(사진=JYP엔터테인먼트)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2023년 9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이는 탈세 의혹이 있어 받은 조사가 아니다”며 “세무대리인의 조언을 받아 성실하게 세무신고를 하였고 과세 당국과 세무대리인의 관점 차이로 추가적인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JYP는 또 “활동 17년 만에 처음 받은 비정기 세무조사에 세무당국의 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입장 차이가 있는 세액은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준호 씨는 데뷔 이래 오랜 시간 활동하며 납세의 의무에 충실했고 세금에 대한 불미스러운 점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지난해 9월 이준호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한 후 거액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준호는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한 연예계 대표 자산가다. 2019년 2월 청담동 소재 오피스텔 ‘더 리버스 청담’ 2개 호실의 소유권을 신탁사로부터 이전 받았다. 한 호실의 거래가는 약 15억~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가족법인 제이에프컴퍼니 명의로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있는 상가건물 1채를 175억 원에 매입하기도 했다.◇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준호 씨 관련 보도된 내용에 대해 알려드립니다.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2023년 9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이는 탈세 의혹이 있어 받은 조사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세무대리인의 조언을 받아 성실하게 세무신고를 하였고 과세 당국과 세무대리인의 관점 차이로 추가적인 세금을 납부했습니다.활동 17년 만에 처음 받은 비정기 세무조사에 세무당국의 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입장 차이가 있는 세액은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은 사실과 다릅니다.이준호 씨는 데뷔 이래 오랜 시간 활동하며 납세의 의무에 충실했고 세금에 대한 불미스러운 점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24.12.26 I 윤기백 기자
中침체 이어 고환율까지…신음하는 韓철강
  • 中침체 이어 고환율까지…신음하는 韓철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올 한해 불황 한파를 맞은 국내 철강산업이 내년에도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철강 시황을 좌지우지하는 중국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침체 중인 데다 최근에는 달러 고환율 리스크가 부상하며 수익성 유지에 빨간불까지 들어왔다.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 출선 모습.(사진=포스코.)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부동산 경기는 여전히 침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11월까지 중국 부동산 투자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 하락했으며, 신규착공면적 증가율은 23%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불확실성 및 과다한 미분양 주택 등으로 부동산 개발업체가 섣불리 신규 주택 건설에 나서고 있지 못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경기는 전 세계 철강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다. 부동산 시장 자체가 타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다보니 신규 건축에 사용되는 철강의 양도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세계 1위 철강 생산국은 10억1900만톤(t)을 생산한 중국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철강 생산량(18억8820만t)의 54%에 해당하는 수치다. 문제는 중국 철강 업체들이 자국에서 소화하지 못한 철강 제품을 저가로 타국에 밀어낸다는 데 있다. 특히 올해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이 국내로 유입되며 국내 철강 업체들이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포스코는 올 3분기 누적 전년 대비 32% 감소한 1조3303억원의 이익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1조274억원에서 2053억원으로 무려 80%나 급감했다. 이 때문에 현대제철은 중국산 후판과 수입산 열연강판 대상으로 반덤핑 제소를 신청했다. 산업부는 지난 10월 중국산 후판 업체들을 상대로 반덤핑 조사에 돌입했다.최근 급등한 환율도 고민거리다. 대부분 철강재 생산 원료인 철광석과 유연탄 등을 전량 수입하기 때문에 환율이 높을수록 원재료 비용도 늘어나는 구조기 때문이다. 26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65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환율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1460원을 넘는 상태인데, 5거래일 연속 환율이 1450원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들은 내추럴 헤지(natural hedge)를 활용해 달러 강세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내추럴 헤지란 철강 제품을 수출해 벌어들이는 외화로 유연탄과 철광석 등 주요 원료를 사들이는 방식을 말한다. 포스코의 경우 이 방식으로 원재료 구매 대금의 약 90%까지 대응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도 마찬가지로 내추럴 헤지 방식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을 대부분 상쇄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이례적인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포스코 관계자는 “재무 조직에서 환율 변동을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으며, 현대제철 관계자는 “급등한 원재료 가격을 판매가격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김성진 기자
쏠리드, 글로벌 중계기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오픈랜 기술 선도
  • 쏠리드, 글로벌 중계기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오픈랜 기술 선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장비 선두기업 쏠리드(050890)(SOLiD)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중계기 및 오픈랜(O-RAN)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무선 통신 분야 리서치 기관인 모바일 엑스퍼트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글로벌 Distributed Antenna System(DAS) 시장에서 쏠리드의 점유율을 15%로 추산했다. 이는 2021년 7% 수준에서 꾸준히 상승한 결과로, 선두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는 상황이다.쏠리드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DAS 공급을 확대하며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미국에서 매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런던 지하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 누적 매출은 2,410억원에 달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8% 성장했다. 이는 최근 통신사업자의 투자 축소로 인해 다수의 통신장비 업체들이 실적 하락을 겪고 있는 상황과 대조된다.쏠리드는 DAS 수요에 기반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인 오픈랜(O-RAN)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8년부터 O-RAN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쏠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국내 기업의 오픈랜 장비 성능과 상호운용성을 시험하고 국제 인증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오픈랜 국제공인시험소(K-OTIC)에서 최초로 오픈랜 무선장치(O-RU)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쏠리드는 국내외 통신사들이 별도의 적합성 시험 없이 장비를 도입할 수 있게 되어, 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또한, 미국에서의 오픈랜 성과도 눈에 띈다. 쏠리드는 최근 미국 자회사인 SOLiD GEAR가 미국 정보통신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인 National Tele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 Administration(NTIA)의 Public Wireless Supply Chain Innovation Fund(PWSCIF)로부터 오픈랜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약 397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 자금은 11월부터 지원된 VALOR Lab에서 오픈랜 장비를 공급하고, 다양한 벤더와의 호환성 검증을 담당하며 얻은 성과다.쏠리드는 최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한 R&D 기술교류회를 통해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와 주력 기술을 홍보하며, 사업화 연계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유수 기업들과의 협력 추진으로 쏠리드의 가시적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쏠리드 관계자는 “쏠리드가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만큼, 통신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점유율 상승을 이끌어냈다”며 “향후 더 큰 성장이 예상되는 오픈랜 분야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김현아 기자
제주신화월드, 2025 새해맞이 ‘올인월드’ 패키지 출시
  • 제주신화월드, 2025 새해맞이 ‘올인월드’ 패키지 출시
  • 제주신화월드 전경[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신화월드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올인월드’를 새롭게 선보였다.이번 패키지는 ‘실버’와 ‘골드’ 두 가지 옵션으로 구성됐다. 실버 패키지는 조식 뷔페와 디너를 포함하며, 디너는 ‘르 쉬느아’, ‘제주선’, ‘성화정’, ‘윙클스 피자리아’ 등 4곳 중 선택할 수 있다. 골드 패키지는 조식, 런치, 디너를 모두 포함하며, 런치는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 등 4곳에서, 디너는 ‘랜딩 다이닝’을 포함한 5곳 중 선택이 가능하다.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화장품 세트와 신화테마파크 빅 3 이용권 등이 제공된다. 숙박 시설에 따라 신화워터파크, 모실 수영장, 탐모라 찜질방 등 무료 혜택이 포함된다.무료 멤버십 ‘신화리워드’ 가입 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추가 특전을 받을 수 있다. 랜딩관 예약 시 모실 수영장을, 서머셋 예약 시 탐모라 찜질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화관 예약 시 체크인 전 신화워터파크 이용이 가능하다.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를 예약하고 동반하는 6세 이하 어린이는 최대 2인까지 조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최대 2인까지 적용된다. 레이트 체크아웃은 오후 1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신화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내부에 4개의 호텔과 40여 개 이상의 식음 업장, 영화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어 리조트 내에서 온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며 “가볍지만 알찬 실버 패키지와 풀코스 구성의 골드 패키지로 맞춤별 예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김명상 기자
인도, 올해 中 제치고 美 이은 세계 2위 IPO 시장 등극
  • 인도, 올해 中 제치고 美 이은 세계 2위 IPO 시장 등극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도가 올해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 최대 기업공개(IPO) 시장으로 등극했다고 26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올해 인도 증시에선 총 179억70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이 이뤄졌다. 이는 세계 IPO 시장 1위인 미국(423억9000만 달러)에 이은 것이다. 올해 인도 증시에는 현대차 인도법인, 인도 음식 배달 플랫폼 스위기 등 굵직한 IPO가 이어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22일(현지시각)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VIP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지난해 세계 최대 IPO 시장이었던 중국의 경우 올해 IPO를 통한 자금 조달이 75억 달러에 그쳐 전년 대비 약 86% 줄었다. 시장에선 기업 상장에 대한 제한적인 규제와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FT는 “이 순위는 2024년 아시아 금융권의 변화를 예고한다”면서 “규제 강화로 중국에선 상대적인 IPO 가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인도에선 기업들이 수년 간 랠리 이후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활용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평했다. 씨티그룹, HSBC, JP모간, 모건스탠리 등과 함께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주관을 맡은 코탁 인베스트먼트 뱅크의 V 자야산카르 매니징 디렉터는 “올해는 인도 자본 시장 역사상 가장 바쁜 시기 중 하나였다”면서 “인도는 확실히 주목 받고 있으며 중국은 지속적으로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인도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시장은 이에 힘입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부연했다.올해 상장 기업의 수만 놓고 보면 인도(310곳)가 1위로, 미국(226곳), 한국(117곳)이 뒤를 이었다. 뭄바이의 금융계 종사자는 “상장 기업 수는 증가했지만 기업 당 자금 조달 규모는 최근 2년 동안 감소했다”면서 “기업들이 ‘시장 상황이 유지되는 동안 모든 것을 동원해 최대한 빨리 현금화를 하자’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관계자들은 인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는 한편 미국 등에서 더 큰 폭의 증시 반등이 있다면 인도의 상대적인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UBS그룹의 가레스 매카트니 글로벌 자본시장 공동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2025년엔 IPO 시장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유럽, 중국에서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인도가 계속 성장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지난 9월 인도 대표 지수인 센섹스지수가 8만5000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올해 인도 증시는 놀라운 랠리를 보여줬다.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올 들어 센섹스지수는 8%대 올랐다.
2024.12.26 I 김윤지 기자
'오징어 게임2'부터 NFL까지…넷플릭스 연말 라인업
  • '오징어 게임2'부터 NFL까지…넷플릭스 연말 라인업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넷플릭스가 최고 기대작인 ‘오징어 게임’ 시즌2부터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으로 2024년 연말을 장식한다.(사진=넷플릭스)먼저 ‘오징어 게임2’가 전 세계 시청자를 찾는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누적 시청 시간 22억을 돌파한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오징어 게임’에서 우승한 지 3년, 456번 기훈은 잔혹한 게임을 끝내기 위해 게임의 주최자를 찾는다. 마침내 프론트맨을 마주한 그는 게임을 멈추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다시 한번 게임에 참가한다.시즌1에서 활약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부터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조유리, 최승현, 원지안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인물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인다.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이 다시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아 놀라운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새로워진 게임과 확장된 스토리, 더욱 강렬해진 서스펜스로 전 세계를 또 한 번 매료시킬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미국 시간 기준으로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NFL 볼티모어 레이븐스 대 휴스턴 텍산스의 경기가 넷플릭스 스페셜 ‘Christmas Gameday: 레이븐스 vs 텍산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이번 NFL(미국의 프로 미식축구 리그) 경기는 제57회 슈퍼볼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대결로 시작해, 두 번째 경기에서는 휴스턴 텍산스가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상대로 홈경기를 펼친다.특히 경기가 진행되는 휴스턴은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비욘세의 고향으로, 그가 경기 하프타임에 특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12월 26일 목요일 오전 3시에 캔자스시티 치프스 vs 피츠버그 스틸러스 경기, 오전 6시 30분에 볼티모어 레이븐스 vs 휴스턴 텍산스의 짜릿하고 치열한 싸움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생생한 라이브 중계와 함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글로벌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 사이에서도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인생의 소울메이트를 꼭 만나길 바라는 이모션 왕국의 공주 로미는 우연히 하츄핑을 처음 보고 운명의 인연임을 직감한다.반대를 무릅쓰고 하츄핑을 찾기 위해 떠난 로미는 마침내 마법의 숲에서 홀로 지내는 하츄핑을 만나게 되지만, 하츄핑은 인간과의 소통을 거부한다. ‘사랑의 하츄핑’은 TV 시리즈에서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하츄핑과 로미의 첫 만남부터 하츄핑의 새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캐치! 티니핑’과 동일하게 로미 역의 이지현과 하츄핑 역의 조경이 성우가 목소리 연기를 맡아 캐릭터 매력을 극대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영예를 안은 ‘사랑의 하츄핑’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퍼펙트 데이즈’는 책과 올드 팝을 벗 삼아 하루하루 평화롭게 살아가는 도쿄의 공중화장실 청소부의 평범하지만 빛나는 순간을 담은 영화다. 도쿄 시부야의 공공시설 청소부 ‘히라야마’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충만한 삶을 살아간다. 그는 카세트 테이프로 올드 팝을 듣고, 필름 카메라로 나무 사이에 비치는 햇살을 찍고, 자전거를 타고 단골 식당에 가서 술 한 잔을 마시고, 헌책방에서 산 소설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이가 소원한 조카가 찾아오면서 히라야마의 반복되는 일상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넷플릭스 시리즈 ‘더 데이스’, 영화 ‘큐어’, ‘세 번째 살인’ 등의 야쿠쇼 코지가 히라야마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영화 ‘파리, 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등 특유의 연출력으로 칸, 베니스, 베를린까지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세계적인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이 ‘퍼펙트 데이즈’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순간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담은 ‘퍼펙트 데이즈’는 복잡한 일상 가운데 행복한 삶에 대한 질문과 함께 울림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29살 먹은 딸이 있지만 미혼인 엄청난 동안의 물리치료사 ‘김은미’와 그의 딸이자 사건보다 철없는 엄마 단속이 시급한 동네 파출소 순찰 팀장 ‘김진희’. 자매처럼 보이는 두 모녀는 서로 너무 다르지만, 서로의 별난 성격을 보듬으며 티격태격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을 함께한다.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영화 ‘헌트’, 드라마 ‘비밀의 숲 2’ 등의 전혜진이 철부지 엄마 김은미 역으로 분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거침없는 성격 속 따뜻한 정을 지닌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런 온’, 영화 ‘새해전야’ 등의 최수영이 쿨한 딸 김진희 역을 맡아 확실하고 화끈한 성격으로 극의 활력을 더한다.여기에 은미의 N번째 남자 FM형 전문의 ‘박진홍’ 역의 안재욱과 진희의 경찰대학 선배이자 츤데레 파출소 소장 ‘은재원’ 역의 박성훈이 두 모녀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한다. K-모녀 공감 코믹 드라마 ‘남남’은 늘 아웅다웅하지만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존재인 모녀의 통통 튀는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전한다.
2024.12.26 I 최희재 기자
AI교과서, 교육 자료 격하 법안 통과…교육부 “재의 요구”
  • AI교과서, 교육 자료 격하 법안 통과…교육부 “재의 요구”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를 교육 자료로 격하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에서 초등학생들이 AI 교과서를 사용해 영어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국회는 2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AIDT의 교육 자료로 격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과용 도서의 정의와 범위를 법률에 직접 규정토록 한 것. 앞서 교육부는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개정, 학습지원 소프트웨어(AIDT)를 교과서 범위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AIDT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 자료로 규정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미 검정을 통과한 2025년 적용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함으로써 학교 현장과 사회적 혼란이 우려된다”며 “교육부장관으로서 재의요구를 제안하는 한편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AI 디지털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시·도교육청과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AIDT는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구독 여부에 따라 교육 격차가 심화할 가능성도 있다. 이 부총리는 이에 대해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육 격차 해소방안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6 I 신하영 기자
골프존,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 획득
  • 골프존,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 획득
  • (사진=골프존)[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 근무제, 돌봄 관련 제도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2~3년 주기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골프존은 2016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데 이어 2019년, 2021년에 이어 올해 재인증으로 오는 2027년까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골프존은 “임직원의 일과 생활 균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으로서,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정착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자율출퇴근제 시행, 패밀리위크, 연차 사용 장려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임직원 복지제도를 통해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건강한 조직문화는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 균형을 실현하며 가족친화적 제도를 유지해 나가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6 I 주영로 기자
수원FC '호베네스' 16기 "스포츠 산업 매력 느끼는 기회"
  • 수원FC '호베네스' 16기 "스포츠 산업 매력 느끼는 기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FC의 대학생 운영단 ‘호베네스’ 16기가 2024시즌 활동을 마무리했다.26일 수원FC에 따르면 호베네스는 스포츠 산업과 구단 운영에 관심이 있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실무 경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일 수원FC 대학생 운영단 ‘호베네스’ 16기 수료식에서 참가 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수원FC)올해 16기 호베네스는 12명의 대학생이 선발돼 수원FC 홈경기 현장에서 팬 응대, 마케팅 캠페인 기획, SNS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자신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호베네스 데이 홈경기 이벤트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등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20일 열린 수료식에서 수원FC는 호베네스 전원에게 수료증과 기념 MD를 전달한 뒤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호베네스 16기 지석범 단원은 “프로 축구단의 운영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스포츠 산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구단 프런트와의 협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팬들과 소통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수원FC 관계자는 “호베네스 16기는 구단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큰 역할을 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에게 스포츠 산업의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황영민 기자
'하얼빈' 박정민 "현빈, 내가 많이 의지…책임감 미처 몰라 죄송"②
  • '하얼빈' 박정민 "현빈, 내가 많이 의지…책임감 미처 몰라 죄송"[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얼빈’ 배우 박정민이 안중근 역의 현빈, 김상현 역의 조우진이 열연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느낀 개인적 미안함을 털어놨다. 박정민은 영화 ‘하얼빈’의 개봉을 기념해 2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샘컴퍼니)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한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안중근 의사(현빈 분)가 독립 투쟁 동지들과 함께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노리는 약 일주일의 과정과 고뇌를 그린다.박정민은 극 중 안중근을 심적으로 의지하고 존경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의 곁을 든든히 지킨 독립군 동지 ‘우덕순’ 역을 맡아 뜨거운 열연을 펼쳤다. 박정민은 안중근 역의 현빈, 우덕순과 함께 안중근의 또다른 아군이 되어준 독립군 동지 ‘김상현’ 역의 조우진과 주로 호흡을 맞췄다. 이들이 빚는 신념에 바탕한 짙은 우정의 케미스트리가 ‘하얼빈’에서 또 하나의 뭉클한 관전포인트로 작용한다. 앞서 현빈은 안중근 캐릭터에 임하며 그 어떤 작품들을 맡았을 때보다 무거운 부담과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민은 옆에서 함께하며 현빈의 부담과 책임을 느낀 지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촬영할 때 모르고 나중에 알았다. 제가 팀에서 가장 막내에 속하는 배우였고 그렇다 보니 계속 현빈 형 옆을 따라다니며 오히려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는 입장이었다”라며 “형님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 현빈이란 배우의 역사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매 순간 내가 항상 형에게 의지한 것 같아서 나중엔 좀 죄송하단 생각이 들더라”며 “주인공으로서, 평범한 인물도 아닌 대한민국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의인을 연기하고 있는 그 시간동안 내가 과연 형님에게 조금이나마 의지가 되어드렸던 적이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사실 떠오르지가 않아서다”라고 현빈을 향한 미안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요즘에 홍보하면서 형님이 당시 갖고 계셨고 지금도 떨치지 못한 부담이나 책임감 같은 것에 대한 이야길 들으며 죄송스러웠다. ‘휴민트’ 촬영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형님을 찾아뵙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눠볼까 한다”고 덧붙였다. 조우진과의 호흡에 대해선 “사실 어쩔 수 없이 우진이 형하고의 기억이 남다른 편이다. 안중근 장군 옆에서 계속해 함께 나아가는 동지 역할이었고, 저희 두 사람이 뭔가를 만들어냈어야 하는 장면들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우진이 형의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우기도 했다. 나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풍부한 형님께서 역할로서의 고통을 마다하지 않고 배우로서 끊임없이 탐구하고 배우는 자세를 유지하고 계셨다. 형을 보면서 스스로 많이 반성도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역할의 특성상 형님께선 자신을 더욱 어느 한 쪽으로 내몰아가는 과정이 많았다. 그 과정을 지켜보며 ‘내가 과연 우진이 형님이 하시는 저 연기들을 어딘가에서 또 한 번 해낼 수 있을까, 나라면 감당할 수 있을까’ 그런 모습들을 많이 봤다”라며 “특히 강원도에서 테스트 촬영하던 날 봉고차 안에서 형님이 내게 하신 말이 기억에 남는다. 당시 나와 만들어나가는 장면은 준비 중이셨다. 우진이 형이 내게 ‘풀리지 않는 장면이 있는데 정민이 너랑 좀 같이 리딩하며 (장면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좀 놀랐다. 선배가 후배에게 ‘잘 풀리지 않는다, 같이 만들어보고 싶다’는 말씀을 하는 경우를 처음 봤다. 그 말씀에 놀라기도 했고 또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2024.12.26 I 김보영 기자
내년 1월 8일 시작하는 TGL…샷은 스크린·퍼트는 그린에서
  • 내년 1월 8일 시작하는 TGL…샷은 스크린·퍼트는 그린에서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간판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끄는 ‘하이브리드 골프대회’ TGL(Tech-infused Team Golf League)이 내년 1월 8일(한국시간)부터 첫 시즌을 시작한다.TGL 리허설 장면(사진=골프다이제스트 캡처)각 4명의 PGA 투어 골퍼로 구성된 6개 팀이 TGL에 참여한다. 이들은 내년 1월 8일부터 3월 초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의 소파이센터에 구성된 맞춤형 경기장에서 15개 TGL 정규경기에 출전한다. 정규시즌이 끝나면 상위 4개 팀이 3월 18일과 19일에 예정된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전 승자는 3월 25일과 26일에 열리는 3전 2선승제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보통 골프 대회 한 라운드가 5시간 정도 경기하는 것과 달리 TGL의 경기 시간은 단 2시간이다.매치는 2개 세션으로 진행. 첫 번째 세션은 ‘트리플’로 알려진 9홀 3대 3 얼터네이트 샷(한 개의 공을 같은 팀 선수들이 번갈아치는 방식) 형식이다. 두 번째 세션은 싱글 매치다. 팀별로 6홀씩 맞붙고 각 선수가 2홀씩 플레이한다. 샷은 40초 안에 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시간 위반에 대한 1타 페널티를 받는다.우즈는 주피터 링크스 GC 팀으로 김주형,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와 같은 팀이다. 이외에 매킬로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콜린 모리카와(미국), 리키 파울러(미국), 잰더 쇼플리(미국) 등 PGA 투어를 대표하는 24명이 출전한다.지난 19일 미디어데이에서 공개된 TGL은 그야말로 ‘하이브리드 골프대회’였다. 초대형 스크린을 향해 샷을 날리고, 쇼트게임과 퍼트는 스타디움에 있는 실제 벙커와 그린에서 한다. 샷은 스크린을 향해 날리되, 핀까지 50야드 이내의 거리를 남겨놨을 때는 스크린이 아닌 실제 잔디, 벙커에서 플레이를 한다.1500석 규모의 관중석이 있고, 연기와 번쩍이는 조명, 시끄러운 음악 등이 PGA 투어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크린 화면은 무려 19.5m, 너비 16.5m다. 일반 건물의 5층 높이다. 정확한 샷을 측정하기 위해 경기장 안에 풀 스윙 레이더 장치 18개와 탑 트레이서 광학 카메라 8개 사용했다. 스크린 양옆으로는 삼성전자의 LED 스크린 설치됐다.TGL 측은 “새롭고 재미있고 빠른 기술, 팀 스포츠 등 모든 걸 게 어우러진 골프 리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12.26 I 주미희 기자
현대차·기아, 내년 ‘무더기 신차’로 안팎 불확실성 넘는다
  • 현대차·기아, 내년 ‘무더기 신차’로 안팎 불확실성 넘는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내년 18종에 이르는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및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각종 리스크를 물량공세를 통해 정면돌파한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11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 행사장 현대차 부스에서 참석자들이 ‘아이오닉 9’을 구경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내년 현대차는 △아이오닉9 △펠리세이드 풀체인지 △넥쏘 풀체인지 △크레타 EV(인도) △베뉴 후속모델(인도) △중국 특화 전기차 모델 등을 출시한다.기아는 △타스만 △PV5 △EV4 △셀토스 △시로스(인도·중남미·아프리카·중동 등) △카렌스 부분변경(인도) △카렌스 EV(인도 등) △텔루라이드(북미) △스토닉 부분변경(유럽) 모델을,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부분변경 △GV90 부분변경 △GV60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1분기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다. ‘E-GMP’ 플랫폼 기반 3열 공간을 갖춘 모델로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532km를 갈 수 있다.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 선보인다. 현대차의 27년 수소차 개발 기술을 집대성한 넥쏘 후속 모델인 풀체인지와 기아의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 타스만도 기대작이다.기아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사진=기아)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1종, 올해 18종 신차를 내놓았다. 내년 신차 숫자는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내년 8개 모델(ID4·ID.버즈·제타·골프GTI·티구안 등), 제너럴모터스(GM)는 5개 모델(GMC사이클론·GMC허머·쉐보레볼트 등)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인증 부정 이슈로 신차 계획이 미뤄지고 있으며, 전기차 생산 시점이 2026년 말에서 2027년으로 연기됐다. 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큰 변환점을 앞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하고 자동차 등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면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미 GM, 포드에 이어 토요타가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100만달러씩 기부하기로 하면서 ‘트럼프 눈치 보기’가 시작된 상황이다.일본 혼다와 닛산이 합병을 공식화하면서 시장에 일시 공백이 발생하는 것도 변수다. 양사 통합에 따라 생산 효율화를 완성할 수 있는 기간은 길게는 2028년까지로 예측되고 있다. 혼다·닛산의 신차가 부족해 북미, 중국 등 빅마켓에서 두 브랜드의 빠지는 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남주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2년은 완성차 업체들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면서 숙제”라며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이 뛸 것으로 단언할 수는 없으나 큰 신차 출시 사이클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기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6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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