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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플러스엠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플러스엠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제1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전’의 시상식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 성수에서 개최됐다.이번 공모전에는 총 1479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약 3개월 간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 1편(상금 5000만 원), 최우수상 1편(상금 3000만 원), 우수상 2편(상금 각 1000만 원) 등 총 4편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명확한 장르와 콘셉트, 관객을 사로잡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캐릭터, 소재적 차별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이번 공모전은 현 콘텐츠 시장에 부합하는 신선하고 매력적인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나아가 영상화까지 추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를 위해 김성수 감독, 김한민 감독, 이종필 감독이 외부 심사위원을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대상은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김건휘作)가 수상했다. 심사위원 김한민 감독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 특수청소부라는 콘셉트가 신선하다. 주인공 진주를 둘러싼 인물들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장르적인 색채를 입혀, 매력적인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최우수상은 ‘광풍’(손상준作)이 수상했다. 심사위원 김성수 감독은 “한국인의 최대 관심사인 ‘부동산’ 소재를 케이퍼물로 안정적으로 풀어냈다. 스피디한 전개와 현실성 높은 이야기가 주는 몰입도가 좋고, 전반적으로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높다”고 심사했다.우수상에는 ‘랜드’(배경헌作)와 ‘국경’(김주현作) 2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이종필 감독은 ‘랜드’를 “폐쇄된 탄광촌 지역이자 카지노가 세워진 도시를 배경으로 범죄를 계획하고, 점점 인물들이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대중적으로 그려냈다”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이어 ‘국경’을 “아랍에미리트에서 발생한 의문의 테러로 시작해 미국, 북한, 한반도의 운명에까지 이르는 글로벌 첩보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접근하여 시의성이 있는 시나리오”라 평가했다.대상 수상자 김건휘 작가는 “고독하게 글을 쓸 때마다 이 일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이번 수상을 통해 용기를 얻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글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성수 감독은 “공모작 결선에 오른 작품들은 모두 읽는 즐거움이 있었다. 캐릭터를 흥미롭게 다루고 대사를 맛깔 나게 던지는 솜씨들을 보면서 시나리오를 오랫동안 써 본 내공이 읽혔다.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필력을 가진 여러 작가들이 시나리오 작업에 계속 정진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무척 기뻤다”며 “한국영화 제작이 침체기에 빠진 이 엄혹한 세월에도 공모전에 도전해 준 시나리오 작가들에게, 그리고 이런 귀중한 기회의 장을 마련해준 플러스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전에 대한 총평을 남겼다.김유진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콘텐트본부장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꾸준히 시나리오를 써내려가는 이들을 위해 만든 자리”라며 “다양하고 용기 있는 이야기들을 보며 한국영화의 밝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이들이 시나리오 작가의 꿈을 잃지 않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중앙그룹 산하 종합 콘텐츠 기업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서울의 봄’과 ‘범죄도시’ 시리즈로 연이어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23년 한국 투자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다. 2024년에도 ‘카브리올레’, ‘탈주’, ‘리볼버’, ‘크로스’, ‘대도시의 사랑법’, ‘청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선보이며 콘텐츠 산업 마켓 리더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5.01.09 I 윤기백 기자
글로벌 1위 韓증시…‘추세 상승’인가 ‘반짝’인가
  • 글로벌 1위 韓증시…‘추세 상승’인가 ‘반짝’인가[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년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증시가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일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성적 및 향후 전망이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사진=연합뉴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는 미 반도체주 중심의 하락 및 전일 국내 반도체주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유인으로 지수단에서는 단기적으로 보합권 흐름이 예상”된다며 “연초 이후 업종별로 다양한 호재가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만큼 업종별 차별화 장세는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전일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쇼크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바닥 인식 및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언급 등을 바탕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전일 강세로 코스피 지수는 새해들어 5%대, 코스닥은 6%대 상승하며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시현 중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쇼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었다는 점은 결국 지난해 국내 증시 전반으로 급락분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기반하여 당분간 저가매수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배경”이라며 “최근 미국 증시 조정세에도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그에 따른 하방 압력이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의 추세 반등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하방 경직성은 어느정도 확보된 상태”라며 “전일 삼성전자 주가 강세, 외국인 전기전자 업종 순매수는 코스피 지수 베팅의 성격이 강하며 추세성을 담보하기에는 이익 전망 회복이라는 조건을 아직 충족시키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84포인트(0.25%) 오른 4만2635.2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22포인트(0.16%) 상승한 5918.25, 나스닥종합지수는 10.80포인트(0.06%) 내린 1만9478.88에 장을 마쳤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비상사태 선포 가능성과 연준인사의 비둘기파적 발언, FOMC 의사록 공개 영향 등으로 혼조 마감했다”며 “한국 증시는 실적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실적 우려의 주가 선반영 여부 및 향후 전망이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1.09 I 이정현 기자
인텔리빅스, 생성형 AI로 구동 차세대 관제 플랫폼 공개
  • 인텔리빅스, 생성형 AI로 구동 차세대 관제 플랫폼 공개[CES 2025]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텔리빅스(IntelliVIX)가 CES 2025에서 차세대 생성형 AI 관제 플랫폼인 Gen AMS(Generative AI Monitoring System)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기존 육안관제 시스템을 넘어, 생성형 AI를 활용해 화재, 도난, 교통사고 등 다양한 안전 위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자동 보고서를 생성하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출처=인텔리빅스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은 비효율성, 사각지대, 인적 오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Gen AMS는 생성 AI 기반으로 이러한 과제를 정면으로 해결한다. 복잡한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결과를 예측하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능력은 안전을 한 발 앞서 보장한다. 특히 빅데이터를 생성해 사고를 대비할 수 있도록 ‘예방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인텔리빅스는 눈, 비, 안개, 야간에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세계 최초로 AI 센서를 활용하여 Gen AMS를 극한 환경에서도 잘 작동하도록 설계했다.구체적으로는 AI 기반 알림으로 화재, 도난, 교통사고, 인파 사고 등 비정상적인 이벤트에 대한 즉각적인 알림을 제공한다.생성적 AI 요약으로 영상에 포착된 내용을 분석해서 자동화된 사고 보고서를 작성해줌으로써 인적 오류와 관제 피로를 줄여준다.멀티 모달 분석으로 종합적인 상황 인식을 위해 텍스트, 비디오, 오디오를 통합해 모니터링해준다.공공 안전, 건설 및 산업 안전, 교통 및 국방안전 등 다양한 환경에 완벽하게 통합돼 효용성이 높다.아울러 사고 예방을 위한 예방안전 기능을 강조한다. 인텔리빅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산업 전반의 안전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최은수 인텔리빅스 CEO는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Gen AMS가 안전한 사회 구현의 핵심이라 강조했다. CES 2025 참석자는 Gen AMS의 라이브 데모를 직접 볼 수 있다. 인텔리빅스 부스에서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비상 상황을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사고를 요약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안내하는 보고서를 생성하는 시나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리빅스는 안전 및 보안 회사다. 지방 정부와 삼성, LG 등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2025.01.09 I 김현아 기자
트럼프 보편적 관세 가시화…국가비상사태 선언하나
  • 트럼프 보편적 관세 가시화…국가비상사태 선언하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12일 앞둔 가운데 전 세계를 들썩일 관세 부과 방식에 대한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미 CNN방송은 무역파트너국에 10~20%의 ‘보편 관세’ 부과를 위한 방식으로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이날 4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은 1977년 제정된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보편관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IEEPA는 국가비상사태가 선언된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이 경제적 수단을 통해 외국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법률이다. 대통령은 외국 자산의 동결, 거래 제한, 수출입 금지 등 경제적 제재 조치를 취하거나 특정 국가, 단체,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금융 및 상업 거래를 차단할 수 있다.CNN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IEEPA가 안보상의 이유로 관세를 부과하는 데 대한 엄격한 요건 없이도 권한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이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소식통은 국가 경제 비상사태 선포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모든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통령이 IEEPA 권한을 행사하려면 먼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 외국정부나 단체, 개인이 미국의 안보, 외교정책, 경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고 판단하는 게 전제돼야 한다. CNN은 트럼프 당선인이 보편관세 도입을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더라도, 무엇을 근거로 비상사태의 근거로 삼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만약 국가시방사태 요건이 충분치 않는다면 의회는 해제 결의안을 통해 이를 중단시킬 수 있다.IEEPA는 아니지만 미국이 전신인 대적통상법(TWEA)를 통해 관세를 부과한 사례는 있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1971년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모든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닉슨은 이 조치를 통해 일본과 서독에 통화 평가절상을 강요하려는 협상 전략으로 활용했고, 그해 12월 스미소니언 협정이 체결되자 관세 부과 계획은 철회됐다. 당시 일부 수입업자는 불법이라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닉슨의 조치가 국가비상사태와 합리적 관련성이 있다고 이를 지지했다. 이후 1977년 TWEA를 대체한 IEEPA가 제정됐다.과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1979년 이란 인질 사태 때 IEEPA를 처음으로 사용했다. 당시 미국은 미국 내 이란 자산 약 120억달러를 동결하고 이란과 모든 금융 및 무역거래를 제한한 바 있다. 이후 조지 W.부시 대통령은 2001년 9.11테러 사태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IEEPA를 사용해 알카에다와 관련된 단체 및 개인들의 금융자산을 동결하고, 이란, 북한, 시히라 등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된 국가에 광범위한 제재 조치를 시행했다. 다만 두 조치 모두 관세를 위해 IEEPA를 사용한 것은 아니다.트럼프 당선인은 1기 당시인 2019년 멕시코가 이민 문제를 해결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관세 부과를 위협한 바 있다. 트럼프는 5% 관세를 시작으로, 멕시코가 불법 이민을 차단하려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매달 관세율을 5%포인트씩 인상해, 최종적으로 25%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계획을 짰다. 다만 멕시코가 미국과 협력하기로 합의하면서 관세부과는 없던 일로 됐다. 이민 문제가 경제적 위협과 IEEPA 사용이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도 적지 않았지만, 없던 일이 되면서 IEEPA를 통한 관세부과 합법여부는 판가름 나지 못했다.
2025.01.09 I 김상윤 기자
무신사 “본격적인 한파…퍼 슬리퍼·패딩 부츠 인기 급상승”
  • 무신사 “본격적인 한파…퍼 슬리퍼·패딩 부츠 인기 급상승”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신사가 ‘무신사 월간 랭킹’을 통해 지난 12월 한 달간 고객들로부터 가장 주목받은 상품 순위를 공개했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퍼와 패딩 소재의 방한화가 인기 신발 랭킹에 다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2월 무신사 월간 신발 랭킹 (사진=무신사)9일 무신사가 지난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신발 카테고리 인기 상품 30개 가운데 12개가 퍼 슈즈 또는 패딩 슈즈였다. 12월에 접어들며 늦추위가 시작되자 보온성과 실용성을 갖춘 방한화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급증한 영향이다.올해에는 부츠뿐만 아니라 뮬, 슬리퍼 등 다양한 스타일의 방한화가 상위권에 오른 점도 눈에 띈다. 신발 랭킹에서 3위와 13위를 기록한 락피쉬웨더웨어의 ‘뉴 오리지널 윈터 퍼 뮬’과 ‘윈터 퍼 슬리퍼’는 풍성한 퍼 트리밍과 낮은 뒤축이 특징인 퍼 슈즈다.어그(UGG)의 ‘타스만 슬리퍼’도 여성용과 남성용 모두 순위에 올랐다. 포근한 양털과 독특한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는 슬리퍼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아이템이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남성 고객들도 스웨이드와 퍼 안감의 어그 슈즈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논파킹과 킨치가 협업 발매한 ‘엔(N) - 윈터’, ‘엔(N) - 스노우’ 등은 남성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월간 랭킹에 올랐다.패딩 슈즈 중에서는 헌터(HUNTER)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헌터 ‘인·아웃 푸퍼 니트 커프 부츠’ 2종, ‘인·아웃 패딩 부티’ 등이 나란히 순위권에 들며 눈길을 끌었다. 볼륨감있는 푸퍼 디자인으로 발목까지 따뜻한 부츠 스타일의 제품이다.이밖에 나이키 ‘에어 포스 1 07’ 4종이 인기 신발 랭킹 1, 2, 4, 30위에 오르면서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아 온 아이코닉 슈즈로서의 굳건한 인기를 입증했다.무신사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쇼핑 트렌드를 제공하기 위해 월간 단위로 인기 브랜드 및 상품 랭킹을 공개하고 있다. 무신사 월간 랭킹은 한 달간 집계된 상품 구매 수, 조회 수, 후기 수 등 실제 고객 활동 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순위다. 성별· 카테고리별로 1위부터 30위까지 선정하여 매달 5일 무신사 앱에서 공개한다.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신사 월간 랭킹을 통해 고객들에게 패션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와 쇼핑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떠오르는 브랜드를 조명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I 한전진 기자
니만, 호이고르 마스터스 특별 초청..사상 첫 쌍둥이 형제 동반 출전
  • 니만, 호이고르 마스터스 특별 초청..사상 첫 쌍둥이 형제 동반 출전
  • 호아킨 니만.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IV 골프에서 뛰는 호아킨 니만(칠레)과 세계랭킹 60위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가 꿈의 무대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됐다.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9일(한국시간) “니만과 호이고르의 2025년 마스터스 특별 초청을 수락한다”며 “우리는 골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출전권이 없는 선수를 초청해왔다. 호이고르와 니만이 마스터스로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하며, 두 선수 모두는 전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휘했다”고 발표했다.23세의 호이고르는 작년 12월 말 기준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들지 못해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현재 순위는 60위다. 작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했고, 파리올림픽에선 공동 7위에 올랐다. 쌍둥이 형제 라스무스가 4월 마스터스 데뷔전을 앞두고 있어 올해 마스터스에서는 사상 처음 쌍둥이 형제가 같은 무대에 서는 첫 번째 대회가 된다.LIV 골프에서 뛰는 니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마스터스 특별 초청장을 받았다. 니만은 작년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본선에 진출했고, 마스터스에서 지난 2년 동안 톱25에 들었다. 9일 기준 세계랭킹은 71위지만, LIV 골프에서 활동한 탓에 순위가 뒤로 밀린 상태다. 작년 12월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사우디 대회에서 우승했고, DP월드투어 챔피언십 7위, 호주오픈 5위 등 고른 성적을 올렸다. 니만은 2018년 라틴 아메리카 아마추어 챔피언 자격으로 처음 마스터스에 데뷔했고, 올해 6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다.니만과 호이고르의 초청 출전으로 현재까지 87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3명이 출전권을 확보했다.마스터스는 오는 4월 10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오는 19일 끝나는 라틴 아메리카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마스터스 개막 직전까지 열리는 PGA 투어 풀 포인트 대회 우승자, 마스터스 개막 직전 발표하는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가 추가로 초청장을 받는다.
2025.01.09 I 주영로 기자
크래프톤, 펍지 성장세에 신작 모멘텀까지…목표가↑-NH
  • 크래프톤, 펍지 성장세에 신작 모멘텀까지…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올해 신작 모멘텀과 함께 모바일 펍지가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47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2만50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534억원으로 전년보다 22.2% 늘고, 영업이익은 2551억원으로 5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성장을 주도했던 PC 매출은 양호하나, 중국 화평정영의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12월 중 12위까지 하락하며 모바일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안 연구원은 2025년에도 펍지(PUBG)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인조이, 서브노티카2, 프로젝트아크 등 자체 신작을 비롯한 다수의 퍼블리싱 게임도 올해 본격적으로 출시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2023년 12월 PC에서 출시되어 큰 호응을 받았던 신규 맵 론도가 1월 14일 화평정영, 3월 중 글로벌 모바일 버전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 화평정영은 춘절을 대비한 1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12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만큼 업데이트 이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2024년 큰 폭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이 동반되며 주가수익비율(PER)은 2024년 14.5배, 2025년 13.0배에 불과하다”며 “출시 7년이 지난 펍지의 추가 성장이 예상되며 이를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전했다.
2025.01.09 I 이용성 기자
NAVER, 4Q 컨센 부합…올해 사업 전반 환경 비우호적 -유진
  • NAVER, 4Q 컨센 부합…올해 사업 전반 환경 비우호적 -유진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NAVER(03542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올해도 사업 부문 전반의 외부 환경이 여전히 우호적이지 못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4만은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20만 70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15.9%다.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조 7900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5255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5275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서치플랫폼의 경우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와 유사하게 1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SA부문은 10월부터 도입된 확장검색 기능 및 외부매체 광고 효과를, DA부문은 타겟 고도화 및 플레이스 광고 성장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도 유의미한 국내 광고 업황의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고도 짚었다.커머스부문은 전년 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티몬·위메프 사태 영향이 여전함에도 제휴몰을 제외한 GMV 성장은 스마트·브랜드 스토어가 견인했는데, 플러스 스토어 개편 효과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플러스스토어 별도앱 출시로 커머스 성장률은 상저하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콘텐츠는 전년 대비 1%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4분기 불거진 불매운동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또 “비용에서는 4분기 주가 상승으로 인한 주식보상비용이 다소 반영됐고 콘텐츠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가 증가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도 사업부문 전반의 외부 환경이 여전히 우호적이진 못하나, 광고 고도화 및 피드형 컨텐츠 확대 및 커머스 별도앱 출시 등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다만 지난해까지 통제 기조였던 인건비, 마케팅비는 올해 유의미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유진투자증권 제공]
2025.01.09 I 신하연 기자
조용필, 제주항공 참사로 연기했던 대전 콘서트 재개
  • 조용필, 제주항공 참사로 연기했던 대전 콘서트 재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조용필이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연기했던 공연을 재개한다.조용필(사진=이데일리DB)조용필 소속사 YPC는 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잠정 연기되었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t - 대전’ 공연을 4월 5일 오후 6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며 “예매 시스템 이관 작업 반영 불가 및 배송된 티켓의 분실 등으로 인한 혼선이 우려됨에 따라 기존 예매 티켓 일괄 취소 후 재오픈을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이어 “기존 예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전액 일괄 취소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 공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며 “티켓 오픈 공지 및 티켓 오픈 등 관련 일정은 추후 티켓링크를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소속사 측은 “다시 한번 제주항공 2216편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 전한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YPC 공식입장안녕하세요, YPC입니다.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잠정 연기되었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Concert - 대전’ 공연을 오는 2025년 4월 5일(토) 오후 6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합니다.예매 시스템 이관 작업 반영 불가 및 배송된 티켓의 분실 등으로 인한 혼선이 우려됨에 따라 기존 예매 티켓 일괄 취소 후 재오픈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기존 예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전액 일괄 취소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 공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티켓 오픈 공지 및 티켓 오픈 등 관련 일정은 추후 티켓링크를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다시 한번 제주항공 2216편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 전합니다.
2025.01.09 I 윤기백 기자
최태원에게 손 내민 젠슨황…SK-엔비디아, 한배 탄다
  • 최태원에게 손 내민 젠슨황…SK-엔비디아, 한배 탄다[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그룹과 엔비디아 간의 인공지능(AI) 칩 동맹이 ‘물리적(피지컬·Physical) AI’ 시장까지 확장할 조짐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회동에서 새로운 협업 가능성이 논의되면서다.최 회장은 8일(현지시간) ‘CES 2025’ 메인 전시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날 오전 이뤄진 젠슨 황과의 회동 내용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최 회장은 “젠슨 황과 피지컬 AI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며 “(젠슨 황이) 최근 발표한 코스모스 플랫폼을 앞으로도 같이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코스모스 플랫폼을 놓고 엔비디아와 SK 간 협업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전시 부스내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질의 응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SK그룹)◇HBM 이어 ‘물리적 AI’ 생태계 핵심 일원으로코스모스는 젠슨 황이 이번 CES 기조연설에서 처음 발표한 로봇·자율주행 AI 개발 플랫폼이다. 오픈 소스 기반으로 플랫폼을 만들어 기존 챗GPT와 같은 언어모델을 넘어 물리적인 실체가 있는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는 AI 시장을 선점하려는 행보다.양사 간 협업이 현실화하면 SK그룹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또 한 번 미래 AI 핵심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와 협력해 전 세계 HBM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5세대 HBM 제품인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납품한 데 이어 최근 12단 제품의 최초 양산에도 성공했다.엔비디아와의 HBM 동맹은 굳건하게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 회장은 “올해 HBM 공급량은 이미 결정됐다”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최근 SK하이닉스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 요구를 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엔비디아 쪽에서 더 빨리 제품을 개발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면, 이제는 상황이 반전됐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언제 뒤집힐지 모르지만 이제는 역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AI 시대 반도체를 이을 SK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로 AI 데이터센터를 꼽았다. AI 시대 SK하이닉스가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을 필두로 AI 메모리를 만들면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관련 비즈니스 역시 수익성에 기여할 수 있으리란 전망에서다. 최 회장은 “AI 데이터센터 비즈니스를 중점 추진 과제로 삼고 있다”며 “AI 메모리 외에도 SK가 에너지 관련해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도 제공할 수 있다. SK가 가진 포트폴리오와 매칭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CES에서 590평(1950㎡) 규모의 SK 전시 공간에서 AI 데이터센터 기술들이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한 이유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홀(LVCC) SK그룹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김은경 기자)◇젠슨황 ‘그래픽 메모리’ 발언 “큰 의미 없어”최 회장은 황 CEO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를 두고 “두 회사가 그래픽 메모리를 만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발언한 데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답했다. 황 CEO는 블렉웰 기반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에 미국 마이크론 GDDR7제품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같은 언급을 한 바 있다.최 회장은 “젠슨 황은 엔비디아가 컴퓨팅 솔루션을 가장 효율적으로 만드는 회사로 움직이고 있다. 그걸 잘하면 된다. 그 안에 어떤 칩이 들어갔는지 디테일까지 다 외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일이 어떤 회사 부품을 쓰는지 아느냐 하면 저도 그렇지 않다”고 부연했다.이날 간담회 전 SK그룹 전시관을 둘러본 최 회장은 전날 SK텔레콤이 발표한 북미향 AI 에이전트 ‘에스터’ 시연에서 파운데이션 모델에 대해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SKC의 글라스 기판에서는 잠시 멈춰 선 뒤 제품 모형을 손으로 들어 올려 보이며 “방금 팔고 왔다”고 웃으며 말했다.이어 찾은 삼성 전시관에서는 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최 회장을 맞이했다. 최 회장은 삼성전자가 구현한 스마트오피스와 관련해 질문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 부회장이 “올해 갤럭시S25 시리즈가 22일 론칭 행사를 한다”고 소개하자 최 회장은 “또 (휴대폰을) 바꿔야겠네”라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참관 후 한 부회장이 인근 앙코르호텔에 별도로 차린 삼성 프라이빗 부스에 초대하자 최 회장은 “시간 되면 들리겠다”고 화답했다.전시를 모두 둘러본 최 회장은 “이번 CES는 모든 것에 AI가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피지컬 AI인 로봇이나 주변 기기 안에 AI가 들어가는 것이 일상화되고 상식화됐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2025.01.09 I 김은경 기자
뉴욕증시 보합권 마감…아이온큐 등 양자컴株 급락
  • 뉴욕증시 보합권 마감…아이온큐 등 양자컴株 급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 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고용 지표 등을 소화하면서 방향성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 CNN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무역파트너국에 10~20%의 ‘보편 관세’ 부과를 위한 방식으로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양자(퀀텀)컴퓨터와 관련해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올 때까지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다음은 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REUTERS◇ 뉴욕증시, 혼조 마감…보합권서 등락-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84포인트(0.25%) 오른 4만2635.2에 거래를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22포인트(0.16%) 상승한 5918.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8포인트(0.06%) 내린 1만9478.88에 장을 마쳐.-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고용 지표 등을 소화하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해.◇ 美 12월 민간고용 12.2만개↑…예상보다 둔화-8일(현지시간)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12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2만2000개 늘어.-이는 지난 11월 증가 폭(14만6000개)보다 적고 8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분야별로 교육 및 보건서비스부문에서 5만7000개가 증가, 건설업(2만7000개), 레더 및 숙박업(2만2000개), 금융업(1만2000개)에서도 일자리 증가폭이 커.◇ 연준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금리인하 속도 늦춰야”-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가자들은 지난 12월 회의에서 인플레이션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하 우려를 표명.-불확실성 때문에 금리 인하 속도를 더디게 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나타나.-8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12월 의사록 요약본에 따르면 거의 모든 참가자들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리스크가 증가했다고 판단.◇ CNN “트럼프, 보편관세 위해 ‘국가경제 비상사태’ 검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무역파트너국에 10~20%의 ‘보편 관세’ 부과를 위한 방식으로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CNN은 4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은 1977년 제정된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보편관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또한, IEEPA가 안보상의 이유로 관세를 부과하는 데 대한 엄격한 요건 없이도 권한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이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 젠슨황 “양자컴 20년 걸린다”…한 마디에 관련주 ‘급락’-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양자(퀀텀)컴퓨터와 관련해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올 때까지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그는 “30년은 아마도 후기 단계일 거고, 20년을 선택한다면 많은 사람이 믿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으며 산업이 최대한 빨리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해.-이에 아이온큐는 39% 급락, 리게티 컴퓨팅도 45% 떨어져.◇ 국회, 비상계엄·여객기 참사 긴급 현안질문-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12·3 비상계엄’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과 관련한 긴급현안질문을 시행.-현안 질문에는 여야 의원 12명이 나설 예정.-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영장 집행 등을 놓고 여야 간 의견이 갈리면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 당정, 설 물가 안정·소비 진작 대책 논의-정부와 국민의힘은 9일 국회에서 설 성수품 가격 안정과 소비 진작을 위한 대책을 논의.-이날 협의회에는 당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정부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참석.
2025.01.09 I 이용성 기자
CJ제일제당, 실적 개선 지속…쿠팡 직거래 재개 효과-NH
  • CJ제일제당, 실적 개선 지속…쿠팡 직거래 재개 효과-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쿠팡 직거래 재개, 설 선물세트 조기 출하 등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도 실적 회복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5만10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7조5111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391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자회사 CJ대한통운(000120) 실적을 제외한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은 2%, 영업이익은 55%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늘어난 2조8152억원을 전망했다. 국내 식품은 쿠팡 직거래 재개 효과 반영 및 설 선물세트 매출 조기 출하로 회복세를 띨 것으로 봤다. 해외 식품은 유럽과 호주의 높은 외형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다.바이오 부문은 트립토판 경쟁 심화에 기존 예상 대비 수익성이 하락하지만, 기저 부담이 낮은 만큼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사료축산(F&C) 부문 역시 실적 추정에 핵심 변수에 해당하는 베트남 돈가 상승세가 둔화했으나 흑자 구조를 유지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올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6832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식품은 내수 침체 우려가 있지만 쿠팡 직거래 재개 효과가 이이저고, 해외 식품은 미국과 유럽 호주를 중심으로 성장세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주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4배 수준으로 저평가 국면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매수 관점에서 대응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5.01.09 I 김응태 기자
LG전자, 4분기 어닝 쇼크…목표가↓-한국
  • LG전자, 4분기 어닝 쇼크…목표가↓-한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2만원으로 2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 4분기 잠정 매출액은 22조 7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461억원으로 같은 기간 53.3% 줄어들 것”이라며 “컨센서스를 무려 63.2%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라고 지적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인 LG이노텍의 부진도 있지만 가전, TV, 전장 등 본업의 실적 악화가 더 두드러졌다”며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 1048억원으로 작년 동기 983억원보다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작년 한 해 기대를 모았던 신규 사업의 실적 개선 효과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2024년 생활가전(H&A) 영업이익은 3.6% 증가에 불과하고, HE(TV)는 되려 전년 대비 20.7%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그는 “인도 기업공개(IPO)와 주주환원 확대 의지는 좋으나 트럼프 2기의 관세, 전기차 캐즘 등에 따른 우려가 더 돋보이는게 사실”이라며 “주가 상승을 위해선 신사업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증명돼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5.01.09 I 박정수 기자
삼양식품, 수출도 투자도 호조…목표가 19.5%-한투
  • 삼양식품, 수출도 투자도 호조…목표가 19.5%-한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중국 해외공장으로 해외 실적 증가세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77만원에서 9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71만 1000원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4604억원, 영업이익은 151.3% 증가한 90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불닭볶음면 수출 물량 증가와 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로 매출액이 증가하며 높은 수익성 또한 유지 가능할 것”이라며 “곡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제조원가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 상승한 원달러 환율 또한 해외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양식품에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삼양식품은 중국에 첫 해외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중국 공장을 통해 삼양식품은 중국 내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7년 상반기에 중국 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현재 가동 중인 밀양 1공장과 올해 상반기 말 가동 예정인 밀양 2공장은 향후 미국, 유럽 등 선진국향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데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실적 증가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봤다. 강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해외 사업은 수출 물량 생산 위주의 경영 전략과 증설을 통한 물량 증가와 미국·유럽 등 고마진 국가향 수출 비중 증가로 인한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음식료 업종 내에서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가장 높다”며 “글로벌 라면업체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과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가공식품 수요와 외식 시장 회복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뚜렷한 해외 사업 성장세를 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 중인 삼양식품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밝혔다. 불닭 패널을 든 호치. (사진=연합뉴스)
2025.01.09 I 원다연 기자
앤디 김 "트럼프, 한국 등 아시아국가에 강압책 쓰면 강력 대응"
  • 앤디 김 "트럼프, 한국 등 아시아국가에 강압책 쓰면 강력 대응"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계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에 진출한 앤디 김(42·민주·뉴저지) 상원의원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파트너 국가들에 강압적인 수단을 쓸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이 이어진 한국에서 정치적 안정이 시급하다면서 한국 정치인들이 자신의 야심을 위해 상황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한국계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에 진출한 된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의 덕슨 상원의원 회관에서 열린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 국가 언론과의 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이날 워싱턴DC의 연방 의회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 국가 언론을 상대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파나마운하와 그린란드 장악을 위해 군사력과 경제적 강압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배제한다고 약속하지 않겠다”고 말한 데 대한 언급이다. 김 의원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 등과 대화를 나눴다”며 “나는 그들에게 미국이 한미일 3국 협력과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등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트럼프 당선인이 인도·태평양, 한국과 관련해 할 일에 대해 낙관하지 않는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과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려 노력하면 트럼프 행정부에 기꺼이 협력할 것이나, 그들이 파트너십을 약화하는 행동을 한다면 맞설 것이라고 (루비오 지명자 등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미관계의 가교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며 “나는 한국을 책임지는 지위에 누가 있든 미국은 한국의 곁에 서 있을 것임을 한국민들에게 확신시키길 원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요하게 제기할 것으로 보이는 한미간 안보부담 공유 문제에 대해선 “미국이 모든 부담을 짊어져서는 안 되지만 우리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자선을 베푸는 것이 아님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한미군 주둔의 이유에 대해 “한국 보호뿐 아니라 대만해협에 관해 대중국 억지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면서 “그래서 트럼프 당선인 등이 마치 우리가 오직 한국 방어를 위해 거기 있고, 아무것도 얻어가는 것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들을 때 좌절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김 의원은 한국 기업의 대미투자 유치를 관할하는 상무부를 담당하는 상임위원회에 속해 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바이든 행정부 성과인 반도체법 등에 입각해 한국 기업에 제공되어야 할 보조금을 철회할 경우 조지아주 등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문제를 일으켜 그에 대한 반발과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계엄 선포의 초기 행동들에 대해 분명 우려했지만 국회가 신속하게 해제를 결의하고 군이 그날 밤 그 명령(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른 명령)을 지키는 것을 보면서 일이 도를 넘어선 때도 한국의 민주주의가 작동하고 있으며, 민주적 절차가 안정적인 방향으로 상황을 되돌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정치인들은 지금 국민들이 모든 언행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지켜보고 있음을 알고, 언행을 매우 신중하고 사려 깊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길 희망한다”고 제언했다. 지난해 11월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며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 상원의원이 된 김 의원은 지난 3일 119대 미 의회 개원과 함께 상원의원으로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5.01.09 I 양지윤 기자
HMM, 운임 강세 지속…올 상반기도 호실적 기대-NH
  • HMM, 운임 강세 지속…올 상반기도 호실적 기대-NH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NH투자증권은 HMM(011200)에 대해 운임 강세 지속 등 공급 변수가 우호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올 상반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당초 컨테이너 운임은 신조선 투입과 경기 둔화 우려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작년 12월 초부터 운임이 재차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올 1분기에도 운임 강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일 기준 2505포인트로 전년 대비 129.1% 높다. 운임 강세 요인으로 미국 동부 항만 파업 가능성, 미국의 수입품 관세 부과 이전 선제적 화물 수송,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경기, 2월 얼라이언스 변화 등이 맞물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달 15일 미국 동부 항만 파업이 임박했다”며 “할증료부과 등으로 인해 컨테이너 운임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고, 2월에는 컨테이너 얼라이언스 변화로 인해 일시적 서비스 비효율 상승 및 이에 따른 운임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홍해 통행 재개는 컨테이너 운임 하락 요인이나, 통행 재개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중동 내 지정학적 갈등이 당장 완화되어도 얼라이언스 재편과 이에 따른 신규 서비스 시작을 고려하면, 서비스가 안정화되기까지 약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실상 2025년 상반기 내 홍해 통행 재개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정 연구원은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은 충분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신조선 발주를 재차 검토, 공급 증가로 중장기 컨테이너 시황 둔화 요인”이라면서도 “다만 연간 실적 추정치 상향과 단기 운임 급등 가능성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NH투자증권은 HMM의 작년 매출액을 11조 4460억원, 영업이익을 3조 221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매출액 10조 4250억원, 영업이익 1조 7070억원을 예상했다.
2025.01.09 I 김경은 기자
현대제철, 저조한 영업이익률 지속…목표주가↓ -SK
  • 현대제철, 저조한 영업이익률 지속…목표주가↓ -SK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이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2025년 증익은 가능하겠지만 저조한 이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4만원에서 3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투자의견 ‘매수(BUY)’와 철강 섹터 내 최선호주(Top pick)은 유지했다.9일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5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2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재고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으로 현대제철 별도 영업이익은 148억원에 그쳤으나 자회사 일회성 환급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또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427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판재류 판매량은 양호했으나 국내 12월 철근 판매량이 2008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는 등 봉형강류 판매 부진 지속에 전분기 대비 판매량 개선 폭은 크지 않았다”고 짚었다.2025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0.5% 감소한 23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17.2% 증가한 625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판매량은 1713만톤으로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철강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을 반영했다”며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면 2024년 영업이익률이 역대 최저 수준이기 때문에 2025년에 증익은 가능하겠지만 여전히 영업이익률은 2.7%에 그치며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다만 향후 중국 철강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철강 가격은 지지부진한 모습 보여주고 있으나 중국 춘절 이후 비축 수요, 양 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2 월부터 중국 철강 가격 상승세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근래 중국 부동산 경기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힘입어 2분기에도 철강 가격 상승세 지속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이어 “아울러, 조만간 중국산 후판AD 제소 결과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여전히 철강 가격 상승 시기 철강 대형주 중 동사의 주가 상승세가 가장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SK증권 제공]
2025.01.09 I 신하연 기자
'고양 2024 환경백서’ 발간…'지속가능' 청사진 제시
  • '고양 2024 환경백서’ 발간…'지속가능' 청사진 제시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고양시 환경 전반에 대한 정보를 담은 ‘2024년 환경백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2024 환경백서’ 표지.(사진=고양특례시 제공)환경백서는 ‘고양시 환경 기본 조례’ 제9조 규정에 따라 2년마다 작성 및 공표하고 있으며 △대기, 수질, 생태계 등 주요 환경지표 현황 분석 △지난 2년간의 주요 환경사업 및 정책 성과 △향후 시행 예정인 주요 환경정책과 계획 등 고양시의 현황과 환경관리 기반 조성, 환경 보전 정책 등을 담았다.특히 시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용 환경백서도 별도로 제작했다.어린이 환경백서는 환경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그림과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 어린이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책임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뒀다.환경백서는 고양시청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문서 형태로 제공한다.시는 환경백서 발간을 계기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환경백서는 고양시의 환경 정책과 비전과 현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많은 시민이 이를 통해 고양시의 환경정책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9 I 정재훈 기자
LG이노텍, 4분기 영업익 컨센 22% 하회…목표가↓-한국
  • LG이노텍, 4분기 영업익 컨센 22% 하회…목표가↓-한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2만원으로 18.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6조 5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하고 영업이익 2509억원으로 같은 기간 48.1% 줄어들 것”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22.3% 하회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경쟁 심화 및 모바일 패키지 업황 부진 등을 고려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4.1% 하향 조정했다”며 “그래도 4분기에 반전된 아이폰16 출하 추세는 불행 중 다행”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전년 동기의 아이폰15와 비교할 때 3분기(9월)에는 아이폰16 출하량이 전작 대비 12.4% 적었지만, 4분기(10~11월 누적)에는 1.8% 많았다”며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되는 프로·프로맥스 출하 비중도 4분기 70.1%로 전분기 62.3%보다 7.8%포인트 증가했다. 출하량 감소와 프로·프로맥스 출하 비중이 동반 축소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올해는 정규 아이폰 외에도 아이폰 SE4 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출시 시기는 4월, 연간 출하량은 2000만대 수준으로 예상한다. 하드웨어 사양은 아이폰16 일반 모델과 비교할 때 AP와 메모리는 동등 수준,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나머지 사양은 열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이노텍에게 가장 중요한 스펙은 당연히 카메라인데, 아이폰 SE4에는 48MP(메인) 싱글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라며 “듀얼 혹은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는 정규 아이폰과 대비된다. 따라서, 아이폰 SE4의 매출 기여 효과는 정규 아이폰 대비 상대적으로 작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025.01.09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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