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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신인 넥스지, 'Ride the Vibe' 콘셉트 비주얼 최초 공개
  • JYP 신인 넥스지, 'Ride the Vibe' 콘셉트 비주얼 최초 공개
  • (사진=JYP)[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보이그룹 NEXZ(넥스지)가 데뷔 싱글 재킷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NEXZ(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는 오는 20일 데뷔 싱글 ‘Ride the Vibe’(라이드 더 바이브)를 정식 발매한다. JYP는 지난 1일 공식 SNS 채널에 게재한 영상 ‘NEXZ “Ride the Vibe” Trailer’(‘라이드 더 바이브’ 트레일러)를 통해 NEXZ의 정식 데뷔를 공식화하고 여러 티징 콘텐츠를 선보이며 데뷔 열기를 달구고 있다.NEXZ(넥스지) 세이타.NEXZ(넥스지) 소건.5일 0시에는 일곱 멤버의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티저 포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 속 NEXZ는 레더와 데님 소재를 매치한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영하고 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패기 가득한 이들의 눈빛에서는 강인한 아우라가 물씬 느껴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감각적인 무드로 연출된 4분할 컷에서는 멋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해지며 이목을 붙잡는다.NEXZ(넥스지) 유우.NEXZ(넥스지) 유키.데뷔 싱글 ‘Ride the Vibe’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Starlight’(스타라이트) 총 2곡이 실린다. 데뷔곡 ‘Ride the Vibe’는 처음이기에 느낄 수 있는 설렘, 두근거림 등 마음속 일렁이는 감정의 파동을 그린 노래로 NEXZ만의 색다른 음악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토모야.하루.휴이.NEXZ는 지난해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 시즌 2를 통해 탄생한 신인 보이그룹이다. 그룹명 ‘NEXZ’는 ‘Next Z(G)eneration’의 준말로 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니지 프로젝트’ 심사위원 박진영이 “앞으로의 미래를 새로운 세대와 함께 열어 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이름 붙였다.한편 ‘글로벌 신예’ NEXZ의 데뷔 싱글 ‘Ride the Vibe’는 오는 5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조제 알도가 돌아왔다...22개월 만의 UFC 복귀전서 판정승
  • 조제 알도가 돌아왔다...22개월 만의 UFC 복귀전서 판정승
  • ‘리우의 왕’ 조제 알도가 왕관을 쓴 채 UFC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UFC 공식 SNS조제 알도(오른쪽)가 조나단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UFC 공식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경량급의 레전드인 ‘킹 오브 더 리우’ 조제 알도(37·브라질)가 옥타곤 복귀전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건재함을 증명했다.알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파르마시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301 : 판토자 vs 어섹’ 코메인이벤트 밴텀급(-61kg) 매치(5분 3라운드)에서 랭킹 12위 조나단 마르티네즈(30·미국)를 상대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이로써 알도는 통산 40전 32승 8패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UFC 6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마르티네즈는 24전 19승 5패의 전적을 기록했다.이날 경기는 은퇴를 선언했던 알도의 복귀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알도는 격투기 경량급에서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했던 레전드다. UFC 페더급 챔피언을 두 차례나 지냈고 체급 역대 최다인 7차례나 방어전에 성공했다. 2013년 8월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4라운드 TKO로 제압하기도 했다.알도는 2022년 8월 메랍 드발리쉬빌리(33·조지아)에게 판정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2023년에는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러다 자신의 고국 브라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2개월 만에 전격 복귀를 선언했다.상대인 마르티네즈는 최근 6연승을 거두며 무섭게 떠오르는 선수였다. 나이도 알도보다 7살이나 어렸다. 하지만 알도는 역시 노련했다. 1라운드부터 특유의 날카로운 잽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마르티네즈가 킥을 날리며 반격했지만 알도는 오른손 펀치를 안면에 적중시키면서 포인트를 따냈다.2라운드에선 알도의 트레이드 마크인 레그킥이 본격적으로 불을 뿜었다. 당황한 마르티네즈는 하이킥으로 반격한 뒤 거리를 좁히며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알도는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깨끗한 오른손 펀치로 마르티네즈를 더 압박했다.1, 2라운드를 가져온 알도는 3라운드에서도 크게 무리하지 않고 왼손 잽과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자신감이 올라간 3라운드 후반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시켰다. 최근 알도의 경기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들었던 테이크 다운이었다.알도는 톱포지션에서 파운딩을 퍼부으며 TKO를 노렸다. 밑에 깔린 마르티네즈도 팔을 잡고 암트라이앵글을 시도하는 등 반격을 펼쳤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결국 승부는 판정까지 이어졌다. 부심 3명은 모두 30-27로 알도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알도는 승리 인터뷰에서 “정말 행복하다”며 “모두가 보고 싶어했던 것이 이럿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꿈에서도 상상할 수 없었다”며 “내가 사는 도시에서 다시 승리할 수 있어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또한 알도는 계속 선수로 활약하면서 챔피언에 도전할 뜻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번 경기는 내 마지막 경기가 아니다”며 “나는 여전히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마 다시 챔피언이 될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2024.05.05 I 이석무 기자
아들 앞에서 딸 암매장한 엄마, 항소심서 감형…이유는?
  • 아들 앞에서 딸 암매장한 엄마, 항소심서 감형…이유는?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초등학생 아들이 보는 앞에서 신생아 딸을 텃밭에 암매장한 엄마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생후 1주일 딸 암매장해 살해한 친모(사진=연합뉴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3부(이예슬 정재오 최은정 부장판사)는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A(45)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A씨는 2016년 8월 경기도 김포시 의붓아버지 소유 텃밭에서 생후 2~3일 된 딸을 암매장해 살해한 혐의로 작년 7월 구속기소됐다. 당시 11세인 맏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스1에 따르면 A씨는 20대 중반 결혼한 남성과 슬하 한 명의 아들을 두었다. 3년간 궁핍한 생활을 이어가던 중 남편이 해외로 떠나가며 별거를 시작했다.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에서 홀로 아들을 양육했다.A씨 부부는 법률상 부부관계가 유지되고 있어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한부모 가정 보조금 등 사회복지 지원을 받지 못했으며 100만 원 미만의 아르바이트 월급으로 아들과 생계를 유지했다.이후 2015년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남성과 만나다 헤어진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임신중절 수술을 하지 못했다.출산 직후 병원을 통해 입양 절차를 문의했으나 법적으로 혼인 상태라 입양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1심에서 A씨 아들은 ‘나는 2016년 이 사건을 잊고 살았다. 피해받은 일이 없는데 수사기관이 날 피해자로 만들었다. 현재 엄마가 구속되면서 의지할 곳이 없고 혼자 버티기가 어려워 힘든 상황이다. 엄마가 보고 싶다’고 밝혔다.재판부는 “A씨는 딸의 입양절차 진행이 불가능하고 딸을 계속 키우면 궁핍한 경제 사정 때문에 아들마저 제대로 키우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살해를 의도했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판단했다.아울러 “당시 여름방학 중이던 아들을 장시간 혼자 집에 둘 수 없어 범행 현장에 동행했을 뿐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외려 딸 출산 후 극도로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정성을 다해 양육했고 아들도 A씨와 강한 유대관계를 보이며 선처를 호소한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이런 점을 고려하면 1심 형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A씨에겐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의 하한인 징역 4년보다 낮은 형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피고인의 친모 역시 피고인에 대한 안쓰러움을 표현하면서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아무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05 I 채나연 기자
'텐트밖은 유럽' 마지막 여정…한식파 한가인도 반한 빵지순례
  • '텐트밖은 유럽' 마지막 여정…한식파 한가인도 반한 빵지순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 텐밖즈 멤버들의 마지막 여정을 공개한다. 5일 오늘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연출 홍진주, 김서연)’ 11회에서는 남프랑스 여정의 마지막 목적지인 파리로 향하는 4인방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동안 초록 가득 대자연을 벗 삼았던 시골 쥐 자매들의 대도시 탐방 모멘트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는 프랑스 최고의 와인 산지 부르고뉴에서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선 텐밖즈 4인방의 이야기가 관심을 모았다. 프랑스에서 명절을 맞는 멤버들은 불고기, 잡채, 각종 전까지 명절 잔칫상을 준비하기로 하고, 역대급 장보기를 마친 바 있다. 과연 프랑스 현지 재료로 한국 명절 한 상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을지 다식원 부르고뉴점 역대급 저녁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형님’, ‘동서’라는 호칭을 쓰며 갑작스럽게 전개된 네 자매의 명절 상황극이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텐밖즈 4인방이 다음으로 향하는 곳은 마지막 목적지인 낭만의 도시 파리다. 멤버들은 ‘빵의 나라’ 프랑스, 그중에서도 약 1000여 개의 빵집이 있는 파리에서 빵지순례(빵+성지순례)를 시작하며 시선을 강탈하게 만든다. 프랑스 대회 1등 출신의 바게트부터 영롱한 비주얼의 프랑스 2대 마카롱, 파리지앵들이 사랑한 뺑 오 쇼콜라가 소개된다고 해 기대가 더해진다. 뺑친자(뺑 오 쇼콜라에 미친 자) 류혜영, 조보아의 반응과 강경 한식파 한가인까지 홀린 마성의 빵지순례가 어땠을지 궁금증을 더욱 치솟게 만든다. 로맨틱 파리의 하이라이트인 대망의 에펠탑 방문도 호기심을 안긴다. 그림으로만 보던 꿈의 에펠탑의 실물을 만난 멤버들은 가슴 벅찬 반응을 감추지 못하고, 류혜영은 울컥한 마음에 눈물까지 보인다고. 그런가 하면 에펠탑 아래에서 입맞춤하는 커플을 목격한 조보아는 이에 질세라 라미란에게 기습 볼 뽀뽀를 하며 남다른 케미를 과시했다. 텐밖즈 4인방의 마지막 대장정이 그려질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은 오늘(5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4' 김무열, 열혈 홍보요정…감동 수어인사→유튜브 출격까지
  • '범죄도시4' 김무열, 열혈 홍보요정…감동 수어인사→유튜브 출격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무열이 영화 ‘범죄도시4’의 홍보 요정으로 활약 중이다.김무열은 ‘범죄도시4’에서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 역을 맡아 날렵한 액션과 살벌한 눈빛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흥행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4일 프레인TPC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꽁꽁 얼어붙은 백창기 위로 홍보 요정 김무열이 지나갑니다’ 영상에서는 영화 ‘범죄도시4’를 홍보하는 김무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제작보고회부터, 언론배급시사회, 무대인사를 비롯해 ‘뉴스룸’, ‘살롱드립2’, ‘시즌비시즌’,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패션 매거진 ‘ELLE’, kt wiz 시구, 콘썰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홍보 요정 역할을 톡톡히 했다.특히 무빙, 저기 범인 지나간다 등 챌린지를 통해 작품 속 빌런과는 상반된 러블리한 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배리어프리 무대인사에서 수어 인사를 준비하는 등 김무열의 활약에 힘입어 영화 ‘범죄도시4’는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한편, 김무열의 ‘범죄도시4’ 홍보 영상은 프레인TPC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세리네 밥집' 윤두준, 닭다리 양보까지…엔하이픈 향한 내리사랑
  • '세리네 밥집' 윤두준, 닭다리 양보까지…엔하이픈 향한 내리사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 멤버 윤두준이 ‘세리네 밥집’을 통해 편안한 힐링을 선사했다.윤두준은 5일 방송된 SBS 심신 디톡스 힐링 토크쇼 ‘세리네 밥집’에서 MC 겸 박세리의 보조 셰프로 활약했다.이날 윤두준은 첫 번째 게스트 배우 고창석과 박정우를 위해 직접 공산성까지 마중을 나갔다. 박정우가 하이라이트의 ‘Body’ 챌린지를 준비해 왔다고 밝히자 윤두준은 흔쾌히 챌린지를 함께 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윤두준은 두 번째 게스트로 아이돌 후배 그룹 엔하이픈 멤버들이 등장하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두준은 아이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박세리에게 엔하이픈이 거둔 성과들을 소개하는가 하면 멤버들에게 닭볶음탕 닭다리까지 양보하는 등 남다른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4세대 아이돌 엔하이픈이 출연한 만큼 윤두준은 멤버들에게 최강창민이 속한 동방신기와 소속사 선배인 방탄소년단 중 누구를 더 존경하는지 짓궂은 질문을 던지며 예능감을 발산했다. 또 어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마인드를 갖춘 후배들에게 감탄하며 선배로서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한편 윤두준이 속한 그룹 하이라이트는 이달 서울을 시작으로 6월 홍콩, 방콕, 7월 가오슝, 도쿄 등 아시아 5개 도시에서 2024 단독 콘서트 ‘LIGHTS GO ON, AGAIN’(라이츠 고 온, 어게인) 투어를 진행한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 장기용 철벽 허무나…관계 변화 포착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 장기용 철벽 허무나…관계 변화 포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과 천우희의 관계에 변화가 포착됐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5일 2화 방송을 앞두고 한 발 가까워진 복귀주(장기용 분)와 도다해(천우희 분)의 분위기를 포착했다. 도다해가 복귀주의 견고한 철벽을 허물기 시작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색다른 판타지 구원 로맨스의 시작을 제대로 열었다. 위기에 빠진 초능력 가족의 구원자인줄 알았던 도다해의 반전, 과거에 얽매어 현재가 부서진 복귀주의 비밀은 앞으로 펼쳐질 쌍방 구원 서사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도다해가 복씨 패밀리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다는 것이 밝혀진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먼저 백화점 한가운데서 황당한 상황에 놓인 복귀주, 도다해의 모습이 흥미롭다. 어쩌다 도다해의 소매를 뜯어버린 복귀주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소매가 뜯긴 채 얼음이 된 도다해의 모습도 웃프다.이어진 사진은 복귀주와 도다해의 가까워진 거리를 짐작케 한다. 도다해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복귀주. 하지만 눈을 맞추며 술잔을 기울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복귀주의 손을 따스하게 잡고 무언가 이야기를 하는 도다해. 그런 도다해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복귀주 얼굴에 깃든 혼란이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도다해의 한 마디는 복귀주를 당황케 한다고. 과연 복귀주의 철벽을 흔든 도다해의 말은 무엇일지, 또 의도적으로 복씨 패밀리에 접근했던 도다해의 진의에도 이목이 쏠린다.오늘 2회 방송에서는 복귀주, 도다해 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결정적 사건이 발생한다. 또 복동희(수현 분)는 도다해를 향한 의심을 멈추지 않는다고. 복동희가 도다해와 복씨 패밀리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진은 “복귀주와 도다해가 복이나와 얽힌 사건으로 변화를 맞는다. 복귀주를 변화시킨 도다해의 행보가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복귀주는 상상도 못 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면서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한편,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2회는 오늘(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입스위치, 두 시즌 만에 3부->1부 승격...22년 만에 EPL 복귀
  • 입스위치, 두 시즌 만에 3부->1부 승격...22년 만에 EPL 복귀
  • 입스위치 선수들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프리미어리그(1부리그)승격에 성공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입스위치 타운이 불과 두 시즌 만에 3부리그에서 1부리그(프리미어리그)까지 올라가는 기적같은 승격을 이뤘다.입스위치 타운은 4일(현지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3~24 챔피언십 46라운드 홈 경기에서 허더즈필드를 2-0으로 눌렀다. 전반 27분 웨스 번스가 선제 결승 골을, 후반 3분 오마리 허친슨이 추가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번 시즌 28승 12무 5패 승점 96을 기록한 입스위치 타운은 우승팀 레스터시티(승점 97)에 이어 2위로 다음 시즌 EPL 승격에 성공했다. 챔피언십은 정규리그 1, 2위 팀이 다음 시즌 EPL로 직행하고 3∼6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 팀이 승격 티켓을 차지한다.이번 시즌은 레스터시티가 통산 8번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강등 한 시즌 만에 EPL 복귀를 확정한 가운데 또 한 장의 EPL 직행 티켓을 입스위치가 획득했다. 입스위치가 EPL에 올라가는 것은 2001~02시즌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입스위치의 EPL 승격이 더 놀라운 것은 불과 두 시즌 전만 해도 2부리그가 아닌 3부리그 소속이었다는 점이다. 입스위치는 2001~22시즌 18위에 그쳐 2부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줄곧 챔피언십에 머물다 2018~19시즌엔 챔피언십에서조차 최하위인 24위에 머물며 3부리그(리그1)로 추락했다.하지만 입스위치는 2022~23시즌 리그1 2위에 올라 이번 시즌 챔피언십으로 복귀한데 이어 다시 한 시즌 만에 EPL까지 올라서는 돌풍을 일으켰다.1986년생으로 만 37세인 키런 매케나(북아일랜드) 감독이 이끈 입스위치는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 팀 중 가장 많은 92골을 폭발했다. 스트라이커 코너 채플린과 네이선 브로드헤드가 각각 리그에서 13골씩 터뜨리면서 승격을 이끌었다.이날 46라운드를 끝으로 챔피언십 정규리그가 모두 막을 내린 가운데 3위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90), 4위 사우샘프턴(승점 87), 5위 웨스트브로미치(승점 75), 6위 노리치시티(승점 73)는 플레이오프에 올랐다.반면 이날 입스위치에 패한 23위(승점 45) 허더즈필드는 백승호의 소속팀인 22위 버밍엄시티(승점 50), 최하위 로더럼(승점 27)과 더불어 다음 시즌 리그1로 강등됐다.
2024.05.05 I 이석무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고윤 돌발행동에 심각→母 차화연에 배신감 폭발
  •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고윤 돌발행동에 심각→母 차화연에 배신감 폭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차화연에게 배신감이 폭발한다.오늘 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될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4회에서는 백미자(차화연 분)와 공진단(고윤 분)이 박도라(임수향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은밀한 작전을 펼친다.앞서 도라는 미자로 인해 고필승(지현우 분)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필승과 잠시 이별했지만, 김선영(윤유선 분)의 허락 아래 교제를 이어갔다. 한편 미자는 도라와 진단이 잘 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그와 관계를 정리했다. 하지만 진단이 뒤에서 도라의 연예계 생활을 훼방 놓기 시작했고 모든 상황을 파악한 미자는 진단을 찾아가 한 번만 봐달라며 처절하게 애원했다.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도라와 미자, 그리고 진단의 아찔한 상황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세 사람의 모습이 마치 폭풍 전야와 같은 긴장감을 형성한다.이날 미자는 도라의 마음을 설득해보기 위해 진단과 손을 잡는다. 의문의 한 장소로 도라를 데려간 미자는 딸이 말을 걸어도 아무렇지 않은 척 시선을 회피하고 있어 무언가의 일을 꾸미고 있음을 직감케 한다.또 다른 스틸 속 단둘이 남아 있는 도라와 진단의 위기일발 대치가 포착됐다. 스틸만으로도 숨 막히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가운데, 진단의 손아귀를 벗어나려는 도라의 모습은 불안감을 더한다. 도라는 진단의 돌발 행동에 심각한 표정을 드리우고 진단은 도라를 내려다보며 서늘한 눈빛을 보내고 있어 대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특히 이 사건 이후 도라는 엄마 미자에게 배신감이 폭발한다고 하는데. 두 사람의 모녀 관계 향방 또한 어떻게 흘러갈지 역대급 긴장감을 자아내는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4회는 오늘 5일(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배우반상회' 공민정 "귀여운 할머니가 꿈"…주종혁과 동네 찐친 케미
  • '배우반상회' 공민정 "귀여운 할머니가 꿈"…주종혁과 동네 찐친 케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반상회’가 공민정과 유인수의 대조되는 일상을 조명했다.지난 4일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배우 공민정의 소소한 일상과 유인수의 화려한 시상식 현장을 들여다봤다. 공민정과 유인수는 각자 애정하는 사람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 재미를 더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일상을 최초 공개한 공민정이 털털한 매력으로 흥미를 돋웠다. 방금 자다 깬 얼굴로 블루베리 봉지를 이로 뜯는가 하면 입술 주위에 검은 블루베리 스무디를 묻힌 채 돌아다녔다. 특히 설익은 밥을 보고도 “잘 익었다 치고”라며 엉뚱한 긍정 왕의 면모로 폭소를 자아냈다.또한 공민정은 자신의 꿈인 귀여운 할머니가 되는 필수조건으로 건강을 꼽으며 건강관리에 진심을 드러냈다. 촬영이 끝나고 자전거를 타고 퇴근을 하거나 요가 경력 10년차라는 사실을 밝힌 것. 그러나 공민정은 뻣뻣한 몸놀림과 반 박자 빠른 동작으로 요가 선생님에게 “평소처럼 대충하셨어요”라는 말을 들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이어 공민정은 배우이자 동네 친구인 주종혁과 친남매같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수수한 모습인 공민정과 이에 반해 풀 메이크업을 받은 주종혁이 서로를 지적하며 티격태격 장난을 쳤기 때문. 더불어 체질 진단법인 8체질 찬양자 공민정의 추천으로 주종혁이 진단을 받는 가운데 배변 상태까지 드러나 민망함을 감출 수 없는 웃픈 상황도 발생했다.그런가 하면 배우 데뷔 후 처음으로 상을 받게 된 유인수의 시상식 현장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인수는 이재욱에게 전수 받은 ‘세 손가락은 펴고 두 손가락은 접는’ 포토월 인사 포즈를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포즈를 위해 끊임없이 연습했지만 경직된 손가락으로 숫자 3을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긴장을 풀지 못하는 유인수에게 힘을 주러 온 친동생은 반상회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누가 유인수인지 모를 정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 닮은 외모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동생은 시상식장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자신만 알고 있던 유인수의 일화들을 방출해 관심을 모았다. 유인수가 ‘지금 우리 학교는’ 촬영 당시 매일 좀비 분장으로 집에 오고 캐릭터에 몰입한 나머지 입만 열면 욕설을 내뱉었다고.한편, 유인수는 수상소감으로 부모님의 성함까지 언급하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그는 무대 위에서 동생을 단번에 찾아내고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어머니께 연락을 취하는 등 가족들과의 따뜻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이처럼 배우들의 소중한 일상과 빛나는 경험을 함께하는 JTBC ‘배우반상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7살 딸 초인종 소리에도 놀라"…집에 들어와 무차별 폭행한 옆집 남자
  • "7살 딸 초인종 소리에도 놀라"…집에 들어와 무차별 폭행한 옆집 남자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집 앞에 박스를 뒀다는 이유로 옆집 이웃에게 무차별 폭행과 협박을 당한 가족들의 피해 사례가 알려졌다.집 앞에 박스를 놔뒀다는 이유로 이웃의 집에 집에 침입해 무차별 폭행과 협박을 저지르는 남성(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3일 방영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제보자 A씨 가족은 옆집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A씨가 현관문 앞에 박스를 놔뒀다는 이유에서였다.사건 당일 A씨는 집 앞 초인종이 울려 문을 열자 ‘옆집 남성’ B씨가 서 있었다. B씨는 갑자기 현관문 앞 박스를 가리키며 A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A씨가 “박스 때문에 그러냐”라고 했더니 B씨는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폭행했다. 순간 기절한 A씨는 소란을 듣고 나타난 A씨 아내에 의해 거실로 옮겨졌다.이후 B씨가 집안에 침입하려 하자 A씨 아내가 다급히 막아섰지만, B씨는 그대로 집안에 들어와 아내와 장모까지 폭행했다. 당시 7살짜리 딸이 커튼 뒤에 숨어 공포에 떨었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와 B씨는 12년 동안 같은 아파트 옆집에 거주한 이웃으로 1년 전에도 같은 갈등을 겪어 시비가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B씨 집 앞에 놓은 것도 아닌데 왜 그러는 것이느냐”며 “상대하지 말고 피해라”라는 등의 조언을 했다고 A씨는 JTBC에 전했다.엘리베이터를 기준으로 좌측과 우측으로 분리된 A씨와 B씨의 집 앞 공간(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A와 B씨의 집 앞 공간은 엘리베이터를 기준으로 좌측과 우측으로 분리돼 있어 박스가 옆집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B씨를 피해 다니던 A씨 부부는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던 길에 남성을 마주쳤다. A씨가 먼저 목례하자 남성이 “미안하다”고 했고, A씨가 아무 말이 없자 “더 맞아야 정신차리겠냐”며 또 폭행했다.A씨는 “가해자는 구속되지 않았고, 경찰은 이사를 가는 게 낫지 않냐는 식으로 말한다”며 “왜 피해자가 이사를 가야 하는 건지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2024.05.05 I 채나연 기자
"치솟는 물가"…토마토·참외·수박 과채값 '고공행진'
  • "치솟는 물가"…토마토·참외·수박 과채값 '고공행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방울토마토와 참외 등 주요 과채 가격이 1년 전보다 30~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와 망고 등 수입 과일은 정부 지원에 따라 1년 전보다 가격이 하락했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방울토마토(상품) 소매가는 지난 3일 기준 1㎏에 1만748원으로 1년 전보다 42.2% 올랐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간의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50.2% 비쌌다.이달 많이 공급되는 참외(상품)는 10개에 2만7896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5.6%, 36.1% 비싼 수준이다.방울토마토와 참외 가격 상승은 모두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참외의 경우 지난 2월 눈·비가 자주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초기 작황이 부진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다른 과채류도 1년 전과 비교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멜론(상품)은 1개에 1만595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6.8%, 27.9% 올랐다. 토마토(상품)는 1㎏에 5880원으로 1년 전보다 12.6% 비싸고 평년보다 20.7% 올랐다. 수박(상품)은 1개에 2만4659원으로, 1년 전보다 19.2% 올랐고 평년과 비교해 20.9% 비쌌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서 일조시간이 감소해 봄철 출하되는 수박 생산은 다소 감소했으나, 제철인 6∼8월 나오는 여름 수박은 기상이 양호하다면 작년 수준으로 출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수입 과일의 경우 정부 직수입 물량 공급에 따라 1년 전과 비교해 저렴해졌다.바나나(상품) 100g당 소매가는 259원으로 1년 전보다 21.8% 하락했고 평년 가격보다 16.2% 내렸다. 망고(상품) 1개 소매가는 4017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7.4% 내렸고 평년보다 5.4% 저렴해졌다. 오렌지(네이블 미국·상품) 10개 소매가는 1만4776원으로 1년 전보다 7.2% 내렸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25.0% 올랐다.지난해 수확해 1년간 저장하는 사과와 배는 여전히 비싸다. 사과와 배는 지난해 기상 재해 여파로 생산량이 약 30% 정도씩 감소했다.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는 2만6851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12.5%, 3.9% 올랐다. 배 소매가는 10개(신고·상품)에 4만9516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79.8%, 평년과 비교하면 34.0% 비쌌다.채소류 가격을 보면 양배추(상품)는 1포기에 6356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57.3% 비싸고 평년보다 61.7% 올랐다. 이는 기상 영향에 작황이 좋지 않아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다.시금치(상품)는 100g에 688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9%, 13.9% 올랐다. 다다기 오이(상품)는 10개에 7291원으로 1년 전보다 16.4% 하락했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21.8% 비쌌다. 애호박(상품)은 1559원으로 1년 전보다 5.5% 저렴해졌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39.7% 올랐다.
2024.05.05 I 오희나 기자
시진핑 中 주석, 5년 만에 유럽 순방길…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방문
  • 시진핑 中 주석, 5년 만에 유럽 순방길…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방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년 만에 유럽 순방길에 나선다.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의 중국 제재가 강화되는 가운데 프랑스와 세르비아, 헝가리 등 비교적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 중인 유럽 국가를 방문하는 만큼 시 주석의 순방이 주목된다.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로이터)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5일 오전 베이징에서 전용기를 타고 첫 방문지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 이번 순방에는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안보라인 수장이자 공식 서열 5위인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외교 사령탑인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등이 동행한다.앞서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이번 순방 기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열어 중국-프랑스 및 중국-유럽연합(EU) 관계와 국제·지역 이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 주석의 유럽 방문은 이탈리아, 모나코, 프랑스 등 3개국 방문에 나섰던 지난 2019년 3월 이후 5년여 만으로 프랑스는 미국과 EU가 우크라이나 전쟁, 무역 문제 등을 둘러싸고 중국과 마찰을 빚는 와중에도 서방 국가 중 유독 중국과 긴밀하게 교류한 나라로 꼽힌다.유럽이 미국의 ‘추종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온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 2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프랑스는 전략적 자율성을 견지하고 있고, 중국과 전략적 협조를 강화해 함께 평화·안정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특히 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는 미중 전략 경쟁과 서방 진영의 대중국 견제 강화 움직임 속에서도 중국과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국가로 꼽힌다. 이에 시 주석의 순방지 선정은 미국 주도의 ‘중국 제재 연대’에 균열을 내려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실제로 다음 행선지 세르비아 방문일인 7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에 의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이 폭격당한 사건 25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이 사건 이후 중국과 러시아는 반미 정서를 공통 분모로 더 가까워졌고,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부치치 대통령을 초청해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하는 등 세르비아와도 관계를 다져왔다.중러 밀착 분위기 속에 이뤄지는 이번 방문 기간 시 주석이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매년 개최해온 희생자 추도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 또한 제기된다. 시 주석의 마지막 방문지인 헝가리는 EU와 나토 회원국이지만 현 오르반 빅토르 정부는 중국·러시아와 밀착을 추구하고 있다. 헝가리는 EU 회원국 중 가장 먼저 중국과 일대일로(一帶一路)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오르반 총리는 지난해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EU 회원국 정상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또한 2020년 이후 중국은 헝가리의 최대 투자자로 부상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EU 집행위원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헝가리에는 화웨이의 해외 최대 물류·제조 기지가 둥지를 틀고 있기도 하다. 헝가리는 올해 하반기 EU 순환의장국을 맡는다.
2024.05.05 I 유준하 기자
'리베로의 전설' 김해란, 선수생활 마감..."팬들 사랑에 행복해"
  • '리베로의 전설' 김해란, 선수생활 마감..."팬들 사랑에 행복해"
  • 은퇴를 결정한 ‘리베로 전설’ 김해란. 사진=흥국생명 배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베로의 전설’ 김해란(40·흥국생명)이 배구 코트를 떠난다.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5일 “리베로 김해란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해란은 2002년 마산제일여고를 졸업하고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면서 프로배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GC인삼공사를 거쳐 2017~18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2018~19시즌에서 생애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김해란은 출산을 위해 잠시 코트를 떠났던 2021~22시즌을 제외하고 데뷔 후 19시즌 동안 코트에서 뛰었다. 출산 직후 복귀한 2022~23시즌에도 총 35경기에 출전하며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2015~16시즌에는 여자배구 최초로 수비 1만개를 달성했고, 2023~24시즌에는 디그 성공 1만1003개를 기록하며 한국 여자배구 역사에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다.흥국생명은 “무릎 통증으로 더이상 코트에서 뛰기 어렵다는 선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김해란 선수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란 선수가 은퇴 후에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수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제 2의 배구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김해란은 “마지막 순간까지 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은퇴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동안 많이 응원해 주신 팬들과 선수생활을 지원해 준 구단에게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리베로 김해란으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김해란의 은퇴식은 흥국생명 홈 경기장인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24~25시즌 중 개최될 예정이다.
2024.05.05 I 이석무 기자
세계 1분기 신에너지차 점유율 62% 중국…유럽·美 성장세 주춤
  • 세계 1분기 신에너지차 점유율 62% 중국…유럽·美 성장세 주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중국의 올해 1분기 세계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이 62%로 나타났다고 중국 자동차 단체 대표가 밝혔다.영국 판버러에서 열린 전기차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BYD(비야디)가 만든 아토 3 전기SU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로이터)5일 추이둥수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비서장의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올해 1∼3월 세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2105만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승용차와 트럭 등을 포함한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24만대로 집계됐다.세계 신에너지차 중 순수 전기차는 214만대(전체의 10.2%),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110만대(5.2%), 수소차는 2000대 판매됐다.세계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311만대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나, 유럽(65만대·증가율 4%)과 북미(35만대·8%)의 성장세는 비교적 주춤한 편이었다.세계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2021년 637만대(증가율 122%), 2022년 1039만대(증가율 63%), 2023년 1382만대(증가율 33%)의 성장세를 보여왔다.추이 비서장은 유럽·북미 상황에 대해 “초기 체험자와 환경보호주의자가 모두 전기차를 샀고,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수명, 보험 비용 등에 대한 주류 소비자의 우려가 크다”며 “고금리 아래에선 자율주행을 개방한다 해도 판매량에 기대만큼 반영되지 않는 것”이라고 풀이했다.그는 작년 기저효과와 각국 보조금 정책 퇴출 등의 영향으로 올해 초반 유럽·미주 지역에서의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가 약세를 보였다면서 유럽의 경우 이런 경향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런 가운데 중국의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 증가세는 빠른 속도를 유지했고,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 64%(전기차 점유율 62%·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점유율 69%)에 이어 올해 1분기도 62.5%(전기차 59%·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70%)를 기록해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1분기 기준 세계 전체 자동차 중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5.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30.3%로 가장 비중이 컸고, 유럽에선 15.9%, 북미에선 8.0%,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선 3.0%, 남반구에선 3.5%로 조사됐다. 한국은 6.8%, 일본은 3.3%였다.세계 최대 신에너지차 업체로 떠오른 중국 BYD(比亞迪·비야디)는 1분기 세계 점유율 22%로 테슬라(15%)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중국 측 집계상 작년 전체 점유율은 BYD가 22%, 테슬라가 20%였다. 다만 전기차로 한정하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세계 점유율은 23%로 작년 전체(21%)보다 늘었고, BYD는 17%를 유지했다.1분기에는 지리(吉利·세계 점유율 8%), 상하이자동차(5.5), 창안자동차(3.8%), 리오토(理想·2.6%), 창청자동차(2.1%), 광저우자동차(2.0%) 등 중국 신에너지차 브랜드의 강세도 계속됐다.
2024.05.05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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