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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류마다 치료 방법이 다른 ‘부정맥’... 나는 어떤 부정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정맥은 우리 몸의 심장박동과 관련된 모든 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로, 느리거나 빨라지는 등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정맥 환자는 △2019년 39만8497명 △2021년 44만2959명 △2023년 48만695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강릉아산병원 심장내과 우영민 교수는 “부정맥은 종류에 따라 증상이나 치료 방법이 다르고 예후에도 차이가 난다”며, “처음 부정맥을 진단받는다면 어떤 부정맥인지 스스로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하고, 그에 맞춰 생활습관 등을 교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박이 느리면 ‘서맥성 부정맥’, 빠르면 ‘빈맥성 부정맥’심장은 자체적으로 전기신호를 만들어내는 ‘동결절’이라고 부르는 발전소가 있고,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신호를 심방과 심실에 전달하기 위한 전선이 있다. 전달된 전기신호에 의해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하며 전신으로 피를 보내는 펌프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발전소에서 전기신호를 만들어내지 못하거나, 신호를 전달하는 전선이 정상적이지 않을 때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발생한다.정상적인 심장박동은 1분에 60~100회로 정상 박동수보다 낮으면 ‘서맥성 부정맥’, 높으면 ‘빈맥성 부정맥’이다. 빈맥성 부정맥의 경우 운동 또는 긴장 시 맥박수가 올라가기도 한다. 하지만 안정 시에도 맥박이 100회 이상의 현상을 보인다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부정맥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부정맥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고혈압’,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허혈성 심장질환’, 심장판막에 문제가 생기는 ‘판막질환’, ‘심부전’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 나이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나이가 들면 심장조직도 같이 노화의 과정을 밟아 부정맥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 ‘이런’ 증상 있다면 병원 방문 필요부정맥은 종류마다 증상이 달라, 정확한 진단 없이 질환의 종류와 심각한 정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만약 △안정 시에도 가슴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숨이 차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중간중간 맥박이 빠지는 느낌 △심장이 쿵 내려앉는 느낌 등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우영민 교수는 “근래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면서 똑바로 누워서 자기 힘든 증상이 있다면, 부정맥으로 인해 심장 기능이 저하된 것일 수도 있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부정맥, 정확하게 진단하려면?본인 목(경동맥)이나 손목(요골동맥)에 손가락을 갖다 대 맥박을 측정하는 자가진단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하고 정확한 검사는 병원에 내원하여 심전도 검사를 받는 것이다. 심전도는 몸에 전극을 붙여 심장 내의 전기 흐름을 확인하는 검사다. 하지만 부정맥은 대부분 검사하기도 전에 짧게 지나가기 때문에, 증상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하루, 이틀 또는 1~2주 동안 검사 기계를 몸에 부착하여 심전도를 기록하는 ‘홀터 검사’를 시행한다. 부정맥이 의심되지만, 지속적인 검사에도 확인이 불가하다면 심전도를 기록할 수 있는 ‘루프 레코더’라는 작은 기계를 심장 쪽 피부밑에 이식하기도 한다.강릉아산병원 심장내과 우영민 교수가 부정맥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스마트워치의 수면 심장박동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될까?스마트워치가 대중화됨에 따라, 부정맥이라고 알람이 울려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워치로 부정맥을 진단하는 것은 일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100% 질병의 진단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우영민 교수는 “스마트워치에서 확인하는 부정맥 중에 가장 도움을 많이 받는 질환은 빠른 맥의 형태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심방세동’이다”며, “증상이 없던 환자가 워치를 통해 질환을 확인하게 되어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경우에는 뇌졸중 같은 합병증을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 교수는 “하지만, 스마트워치가 100% 맞지는 않고, 기계마다 알고리즘도 달라, 진단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만약 스마트워치가 부정맥이라고 알리면 병원에서 의사와 상의하여 질병이 맞는지, 기계가 잘못 읽은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검사를 받는 게 좋다.◇ 부정맥을 진단받은 경우, 치료는 어떻게 할까?맥박이 느린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 안에 기계를 넣는 ‘인공심박동기’ 또는 ‘이식형 제세동기’ 삽입술이 시행된다.인공심박동기는 심장박동이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게 되면 전기자극을 줘, 심장근육을 수축하게 해 최소한의 맥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식형 제세동기는 추후 치명적인 부정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거나, 발생한 환자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사용된다. 맥박이 빠르거나 불규칙한 경우는 약물치료가 이루어지고, 약물에 반응이 없다면 고주파 전류로 심장의 비정상 조직을 파괴하는 ‘전극도자 절제술’, 심장에 직류 전기충격을 가해 리듬을 재시작시키는 ‘심율동전환술’과 같은 시술이 진행된다.◇ 일상생활에서 부정맥을 예방하려면?부정맥을 예방하려면 흔히 말하는 ‘생활 속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같은 지병의 경우 관리가 필요하고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흡연, 음주는 피해야 한다. 그리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부정맥의 가장 대표적 질환인 심방세동의 경우는 일주일에 150분 정도 걷기운동이나 70분 정도의 달리기 같은 강한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하지만 급사의 가족력이 있거나, 반복적인 실신, 운동 중 증상 악화가 있었다면 최우선으로 의료진과 운동 범위를 상의해야 한다.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따뜻한 실내운동이 권장되지만 피치 못하게 야외운동을 하는 경우, 옷을 꼭 따뜻하게 입고 날씨가 포근한 날 하는 것이 좋다. 급작스럽게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말초 혈관이 수축해 혈압과 맥박이 오르기 때문이다.우영민 교수는 “증상이 있어도 막연한 불안감에 의해 병원을 내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 코스닥, 외국인 매도 속 약보합 출발…680선 공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17%) 하락한 678.93을 기록하고 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80억원, 기관이 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99억원 순매수 중이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다. 화학(1.52%), 금융(1.47%) 등은 1%대 약세다. 비금속(0.7%), 기계·장비(0.63%), 전기·전자(0.53%), 종이·목재(0.51%), 제조(0.4%)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오락·문화(1.36%)는 1%대 상승세다. 일반서비스(0.87%), 운송·부품(0.77%), 건설(0.69%)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약세다. HPSP(403870), 엔켐(348370), 솔브레인(357780), 리노공업(058470), 이오테크닉스(039030), 대주전자재료(078600) 등은 2%대 약세다. 반면 신성델타테크(065350)는 8%대 강세다. JYP Ent.(035900)는 4% 넘게 뛰고 있다.앞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97포인트(1.10%) 오른 6040.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90.08포인트(0.91%) 오른 4만3297.0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6.24포인트(1.35%) 오른 2만 31.13을 기록했다.
- '오징어 게임2' 공개에 전 세계 뜨거운 관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세계 전역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탈리아 루카를 찾은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왼쪽부터) 이정재 위하준(사진=넷플릭스)‘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공개를 앞두고 글로벌 팬들과 함께 대규모 팬 이벤트를 개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남미 등 총 11개국에서 팬 이벤트를 개최했다. 현장 이벤트에서는 레이스, 미로 게임, DJ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으며 한국 음식과 문화를 함께 선보여 전 세계 팬들에게 한국 콘텐츠뿐 아니라 문화 전반을 체험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처럼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이벤트는 넷플릭스 글로벌 소셜 채널에서 21억 5천만 건 이상의 노출을 기록하며, 한국 콘텐츠를 향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금 입증했다.‘오징어 게임’ 시즌2는 10월 30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코믹콘 ‘루카 코믹스 & 게임즈 페스티벌’에서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안피테아트로(Anfiteatro) 광장 외부에 열린 ‘오징어 게임’ 테마의 파빌리온 공간과 특별 설치 매장은 행사에 참석한 2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들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고, 10월 31일에는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위하준 배우가 팬들과 직접 만나는 특별 이벤트를 개최해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더했다.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진 이벤트(사진=넷플릭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펼쳐진 ‘오징어 게임2’ 홍보 활동(사진=넷플릭스)미국 로스앤젤레스 이벤트 현장을 찾은 이정재와 ‘오징어 게임2’ 출연진(사진=넷플릭스)12월 1일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열렸다. 5만 명 이상의 지원자 중 18세 이상의 참가자 909명이 게임에 참여했으며, 현장에는 2만 명의 팬이, 유튜브 라이브와 재방송에는 420만 명의 시청자가 몰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네덜란드에서는 12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4천 명 이상의 팬들이 특별히 설계된 ‘오징어 게임’ 미로를 체험했다. ‘오징어 게임’ 속 공간을 재현한 미로에서 참가자들은 작품의 세계관을 실제로 경험해보며 긴장감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미국 프리미어를 앞두고 특별히 마련된 4.56K 경주가 개최됐다.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숫자 456에 착안해 기획된 이 레이스에는 1천 7백 명의 팬들이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2’ 이벤트(사진=넷플릭스)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2’ 이벤트(사진=넷플릭스)영국 런던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2’ 축제(사진=넷플릭스)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사진=넷플릭스)12월 14일 브라질에서는 상파울루의 빌라 로보스 공원(Parque Villa Lobos)에서 열린 6K 레이스에 약 2천 명의 팬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2월 14일과 15일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오징어 게임’ 아레나에 1천 4백 명의 팬들이 모여 작품 속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다양한 경품을 걸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달고나, 구슬치기 게임을 진행했다. 12월 18일 런던에서는 한국 아티스트 ‘목와(Mogwaa)’, ‘유 수(Yu Su)’ 및 헤드라이너 ‘페기 구(PEGGY GOU)’가 드럼셰즈(Drumsheds)에서 공연하는 라이브 음악 이벤트 ‘오징어 게임: 더 레이브(The Rave)’ 축제가 열려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12월 19일에는 그림같은 본다이 아이스버그스(Bondi Icebergs) 수영장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영희’가 감독했다. 550명 이상의 관객들이 이 스릴 넘치는 경기를 지켜보았고, 60명 이상의 핑크가드가 주변을 엄숙하게 지키며 ‘영희’가 지켜보는 가운데 게임에 도전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오징어 게임’ 시즌2 팝업: 강남(사진=넷플릭스)‘오징어 게임’ 시즌2 팝업: 부산(사진=넷플릭스)‘오징어 게임’ 시즌2 광화문 광장 전시(사진=넷플릭스)‘오징어 게임’ 시즌2 미디어 파사드(사진=넷플릭스)지난 12월 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오징어 게임’을 기다려온 수많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는 12월 20일부터 1월 12일까지,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는 12월 20일부터 1월 5일까지 ‘오징어 게임’ 시즌2 팝업을 운영한다. 해당 팝업은 입구에서부터 대형 ‘영희’가 방문객들을 직접 반겨줄뿐만 아니라, 참가자 등록 포토부스와 작품 속 등장하는 미로 계단까지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강남 팝업에서는 12월 28일까지 게임의 참가자들이 착용하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대여할 수 있고 돼지 저금통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오징어 게임’ 속 세계와 똑같이 재현된 참가자 숙소에는 실제 촬영에 사용된 벙커 침대와 OX 투표 머신도 전시되어 있다. 12월 29일부터는 참가자 숙소가 시즌2에 등장하는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뀐다. 게임에 참여하면 ‘오징어 게임’ 한정판 어드벤트 캘린더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 또한 주어진다. 부산 팝업에도 OX 투표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거대한 미로 계단과 함께 실제 촬영에 사용된 회전목마, 컬러풀한 문들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오징어 게임’ 시즌2는 서울 윈터페스타의 일환인 ‘서울라이트 광화문’에도 참여했다. 먼저, 광화문 광장에서 12월 16일부터 1월 5일까지 ‘영희’ 구조물과 함께 ○△□를 활용한 다양한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희’ 구조물은 ‘오징어 게임’에서 만큼이나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광화문을 찾은 많은 이들의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해치마당도 ‘오징어 게임’의 색깔을 입혀 특별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미디어월을 통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명동과 삼성역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2 미디어 파사드를 만나볼 수 있다. 명동 신세계백화점에서 12월 6일부터 1월 5일까지, 삼성역 K-POP 스퀘어에서 12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미디어 파사드는 연말을 맞아 서울 도심을 찾은 시민들에게 ‘오징어 게임’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며 즐거운 경험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핑크가드들이 ‘오징어 게임’ 속 알록달록한 게임장에서 게임을 준비하며 참가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과 “게임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문구는 작품 공개까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극대화시킨다.‘오징어 게임’ 시즌2는 12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 태국 품목허가 획득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뉴럭스가 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페루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086900)는 계열사 뉴메코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가 태국 식품의약품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Thailan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뉴럭스(사진=메디톡스)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태국 수출명 메타톡스, Metatox)’는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 허가 획득이 20여개국에서 동시 추진되고 있다. ‘뉴럭스’는 이번 태국 허가 획득으로 페루에 이어 두 번째 해외 허가 획득에 성공하게 됐으며,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메디톡스 오송 3공장에서 생산된다. 높은 해외 시장의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동남아를 대표하는 미용성형 시장인 태국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시장도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2013년부터 태국 1위 톡신 제제로 성장시켰다. 지난해에는 메디톡신을 3년만에 판매 재개하며 현재까지 높은 기업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메디톡스와 뉴메코는 뉴럭스의 허가 획득을 계기로 톡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게 된다. 최근 해외 품목허가를 획득한 히알루론산(HA)필러 ‘아띠에르’와 태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제품으로 성장한 ‘뉴라미스’를 통해 복수의 필러 라인업을 구축, 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뉴메코 주희석 대표는 “뉴럭스가 페루에 이어 태국에서도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톡신 제제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이 본격 시작됐다”며 “우수한 연구 개발(R&D) 역량과 노하우로 개발된 ‘뉴럭스’가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인정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는 뉴메코가 메디톡스로부터 차세대 톡신 후보물질 ‘MBA-P01’을 기술 이전 받아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뉴럭스’는 최신 공정을 적용해 생산 수율과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불순물에 의한 오염 가능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균주 배양 과정에서 비동물성 배지만을 사용해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화학물질 처리 과정을 줄여 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 안정성을 높였고 대량 공급이 가능한 메디톡스 3공장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해외 국가별 등록 절차를 추진 중이다. 현재 페루, 태국 외에도 20여개국에서 등록을 앞두고 있다.
- 케이카, 1월 국산 중고차 가격 하락 예상…"비수기 특수 노리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통적 비수기인 연말연초에 불안정한 정국, 불경기까지 겹치면서 내년 1월 중고차 시세가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1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일부 모델 시세가 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26일 전망했다.1월 국산차는 전월 대비 하락폭이 0.7%포인트(p) 커져 1.6%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대 팰리세이드(-4.7%), 기아 더 뉴 K5 3세대(-3.6%), 현대 쏘나타 디 엣지(-3.5%) 등 인기 모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현대의 플래그십 세단인 ‘그랜저’의 세대교체도 눈에 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된 ‘그랜저HG’는 출시 10년이 지난 현재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다만 전자식 옵션을 선호하는 수요로 인해 그 인기가 ‘그랜저IG’로 이동하고 있는 모양새다. 가솔린 모델을 기준으로 그랜저HG는 6.7% 하락한 반면 그랜저IG는 0%로 보합, 더 뉴 그랜저IG는 1.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수입차는 지난 달보다 0.9%p 하락해 1.7%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Y(-5.3%), 벤츠 E-클래스 W213(-3.7%), BMW 5시리즈 G30(-2.5%), 볼보 XC60 2세대(-2.2%) 등이 대표 모델이다.일본차 불매 영향은 이제 끝난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 도요타의 주력 모델은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렉서스 NX300h(2.2%), NX350h(1.8%), ES300h 7세대(1.0%), 도요타 프리우스 4세대(0.3%) 등 주력 모델들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연말연초는 기존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시기였지만 이 달에는 더욱 매력적인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2월부터는 다시 성수기를 대비해 중고차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문경미소, 전국민 소비촉진행사 동행축제 참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북 문경의 사회적 기업 문경미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전국민 소비촉진행사 동행축제에 참가해 바다에서 생산되는 김과 산지에서 나는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를 결합한 ‘오미자 김’과 불땡초맛 김, 양파맛 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문경미소는 동행축제 온라인 행사에 참가해 11번가, 그립, 요기요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대 50% 할인 쿠폰을 발행하며, ‘불맛땡초김’을 비롯한 다양한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동행축제는 12월 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집중 할인 판매하고, 판매 수익과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문경미소는 ‘불땡초맛 김’의 본격적인 제품 홍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이 편성된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해 KT IPTV로 제품 홍보영상을 송출해주는 광고형 사업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 매출이 사업 참여 이전보다 10배 증가하고, 자사몰 방문자가 5배 이상 늘어났다. 구매자를 통해 입소문이 퍼져 단골 고객이 생기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문경미소의 주요 제품인 ‘오미자 청’, ‘오미자 김’ 등은 현재 홍콩,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 또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여 한국농수산유통공사에서 주최한 2023년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문경미소 관계자는 “이번 동행축제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문경미소의 대표 상품과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려,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동행축제의 다양한 상품 할인과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행축제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삼성운용 ‘KODEX 미국서학개미’, 순자산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KODEX 미국서학개미는 특히 최근 한 달간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이 6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4일에는 일간 개인순매수가 80억원 가량 유입되며 일간 순매수 4위를 기록했다.이같은 수요는 KODEX 미국서학개미 ETF가 연초 이후 수익률 95.8%를 기록하며, 국내 전체 ETF 시장에서 1위(레버리지 제외)를 차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상장 해외 일반 ETF 중 한 해 수익률 100%를 초과한 경우가 없는 만큼 이 상품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될지 주목된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미국 뉴욕거래소,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 중에 한국예탁결제원 보관금액 상위 25개 기업을 매월 보관금액 기준으로 가중해 편입비중을 정한다. 현재 투자 기업은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미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 M7과 양자컴퓨터 대표기업 아이온큐, AI소프트웨어기업 팔란티어, 가상자산투자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SMR(소형원자로)기업 뉴스케일파워, 제약기업 일라이일리, 미국 대표 리츠상품 리얼티인컴 등이다.해당 ETF는 특정 섹터나 테마에 국한하지 않고 서학개미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을 매월 반영해,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스마트 투자자들의 흐름을 따라가는 게 특징이다. 지난 12월 상장 당시에는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유니티소프트, 보잉 등에도 투자했지만 이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일라이릴리, 뉴스케일파워, 조비에비에이션 등으로 편출입을 진행하는 등 매월 투자 종목 변경과 비중 조절을 진행햇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상장 초기 생소한 전략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꾸준한 성과와 투자자들의 신뢰를 통해 현재는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는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미국 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솔루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