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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실적 개선 전망에 신작 기대감까지…목표가↑-현대차
  • 크래프톤, 실적 개선 전망에 신작 기대감까지…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내년 신작이 줄줄이 기다리는 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0만원에서 44만원을 10% 올렸다. 전 거래일 종가는 30만60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늘고, 영업이익은 2656억원으로 전년보다 61.6% 증가하며 컨센서스 이익을 4% 상회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PC가 전년 대비 48.5% 증가한 2481억원, 모바일이 18.7% 증가한 4069억원으로 예상됐다. PC는 전반적인 트래픽 격상에 블랙 마켓 매출 호조가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고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고, 모바일도 중국 국경절 연휴 효과에 다양한 테마 모드 및 고가치 상품 출시가 겹치며 전년동기대비 견조한 성장률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지급수수료의 계절적 증가에도 인건비, 마케팅비가 안정화된 영향으로 영업이익 증가 폭은 매출 증가율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신작 기대감이 이어질 전망이다. 3월 28일 스팀에서 얼리액세스 출시되는 인조이를 필두로 서브노티카2, 다크앤다커 모바일 등 2025년에는 최소 3종의 자체 개발작이 출시될 예정이다. 인조이는 심즈 이후 길어지고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 공백을 선점하기 위해 스팀 선출시 이후 콘솔 순차 출시를 선택했다. 서브노티카2는 작년 10월 2025년 얼리액세스 개시를 공표한 이래 게이머들의 관심이 지속 유입되는 상황이다.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 순위에서 인조이는 5위, 서브노티카2는 18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펍지(PUBG)는 2025년에도 다양한 인게임, 아웃게임 콘텐츠들을 준비해 성장률 둔화를 막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2025년 3월 8주년을 맞이하는 PUBG는 초장기 라이브 서비스 지적재산(IP)로 자리잡은 것으로 판단되며, 언리얼 엔진5 업데이트도 1~2년 이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2024.12.27 I 이용성 기자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안에 시장 불안정성↑…24시간 감시 계속"
  •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안에 시장 불안정성↑…24시간 감시 계속"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국무총리(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으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다”며 “내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외국인 투자 인프라 개선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7시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등 금융·외환 시장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판단, 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대응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대내외 불안 요인을 신속히 정치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장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한 방향으로의 쏠림 현상이 과도할 경우 단호하게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지난 20일 발표한 외환 수급개선방안을 신속집행하고 외국인의 증권투자 및 직접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인프라 개선방안을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은행도 14조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총 33조 6000억원의 단기유동성을 공급했다. 앞으로도 시장 불안시 즉각적으로 추가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기재부는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하고, 금감원은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를 내년 초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정부의 대응 노력을 적극 설명하고, 밸류업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2024.12.27 I 권효중 기자
세븐틴 부석순, 내달 8일 '텔레파티'로 컴백
  • 세븐틴 부석순, 내달 8일 '텔레파티'로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도겸·호시)이 내년 1월 8일 싱글 2집으로 돌아온다.(사진=플레디스)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세븐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석순 싱글 2집 ‘텔레파티’(TELEPARTY) 트레일러 ‘여러분의 청춘은 안녕하십니까?’(How is your youth?)를 공개했다.영상은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는 부석순의 메시지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전한다. “청춘이 무엇입니까? 단지 나이가 젊다고 청춘일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이들의 이야기는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을 비추며 “청춘이란 바로 지금의 삶을 즐길 줄 아는 것”이라는 해답으로 나아간다.세대를 초월해 ‘청춘 지킴이’로 변신한 부석순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들은 트레일러에서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자유시간을 선사하고, 야근하느라 녹초가 된 직장인을 대신해 잔업에 나섰다. 나아가 멤버들은 단조로운 나날을 보내는 두 장년을 위해 오작교 역할을 하며 훈훈함을 더했다.반가운 얼굴도 눈에 띈다. 배우 문상훈이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속 인기 코너인 ‘문쌤’ 콘셉트를 고스란히 살려 카메오로 등장했다. 부석순과 문상훈이 펼치는 ‘티키타카’ 상황극이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텔레파티’는 ‘텔레파시’(Telepathy)와 ‘파티’(Party)를 결합한 단어다. ‘세상 모든 이들과 텔레파시로 연결된 파티’를 의미한다. 부석순은 이를 통해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심혈을 기울여 기획·제작한 앨범인 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석순의 신보는 지난해 공개된 2월 싱글 1집 ‘세컨드 윈드’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들은 이 앨범과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Feat. 이영지)로 당시 K팝 유닛 앨범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최다 기록,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8관왕 등의 성과를 이루며 ‘K팝 최강 유닛’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12.27 I 윤기백 기자
남양주 조안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물꼬'
  • 남양주 조안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물꼬'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조안면 일대를 옥죄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가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경기 남양주시는 조안면 내 하수처리구역으로 새로 편입된 지역에 대해 ‘환경정비구역 변경 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조안면 전경.(사진=남양주시 제공)환경정비구역은 상수원보호구역 내 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지역으로 △일반주택 △근린생활시설의 신·증축이 연면적 200㎡까지 가능해진다.또 원·거주민의 경우 주택에서 음식점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해지며 이는 처리 구역별로 호수의 5%에서 10% 이내로 허용된다.시는 환경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가 이를 승인하면 해당 지역에서 건축 및 용도변경에 대한 제한을 완화해 주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앞서 지난 7월 환경정비계획 변경 승인을 통해 기존 252만9722㎡에서 284만1589㎡로 31만1867㎡가 증가된 면적을 확보했다.이 중 조안면 129필지, 6만2300㎡는 현재 경기도의 환경정비구역으로 추가 지정 승인을 앞두고 있다.경기도는 조안면 내 환경정비구역 추가 지정(안)에 대해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4일간 주민공람을 진행 중이다.주민들은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와 남양주시 환경정책과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람 후 30일 이내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환경정비구역 지정을 최종 결정하고 공고할 예정이다.시는 이후 환경정비구역 지적을 고시할 계획이다.주광덕 시장은 “환경정비구역 추가 지정이 조안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기본권 회복과 복지증진 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7 I 정재훈 기자
두산테스나, 4Q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5.5만→3만 -DB
  • 두산테스나, 4Q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5.5만→3만 -DB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DB금융투자가 두산테스나(13197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 5000원에서 3만원으로 45.5% 하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2만 515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19.3%다.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두산테스나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48% 하락한 848억원, 7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를 각각 11%, 51% 하회하는 수준이다.서 연구원은 “견조한 차량용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가동률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시장 약세에 따른 CIS, AP 가동률 하락으로 전분기, 전년 대비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특히 CIS 웨이퍼 테스트 가동률은 고객사 재고 조정까지 더해지며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메모리 컨트롤러의 경우 전방 시장이 낸드(NAND) 업황 부진으로 고객사 재고 조정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도 종전 4914억원, 1086억원에서 3827억원, 532억원으로 각각 22%, 51% 하향 조정했다.이에 대해 서 연구원은 “2025년 상반기 계절적 비성수기와 주고객사의 지속된 CIS 재고 조정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CIS 재고 조정 마무리 후 가동률 상승, 신규 AP 테스트 물량 확보될 경우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고 짚었다.그러면서 “향후 탄력적인 주가 상승 요인은 모바일 수요 회복과 주고객사향 AP 테스트 물량 공급, 신규 최종 고객사향 CIS 테스트 진입”이라고 강조했다.[DB금융투자 제공]
2024.12.27 I 신하연 기자
연초 전국 ‘1만 가구’ 나온다…공급시기 미루는 건설사들
  • 연초 전국 ‘1만 가구’ 나온다…공급시기 미루는 건설사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내달 전국적으로 1만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총 14곳, 1만 646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784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직전 달(1만 2961가구)의 60.55% 수준의 물량으로, 2024년 1월(8608가구)과 대비해서는 소폭 하락한 수치다.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465가구로 18.67%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6383가구로 81.33%를 기록했다.시·도별로는 경남 1575가구(2곳·20.07%), 부산 1437가구(3곳·18.31%), 전북 1426가구(1곳·18.1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서울에서는 2024년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군 강남권 분양가 상한제 물량이 공급된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482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하다.지방에서는 전북 전주시 ‘더샵 라비온드’(1426가구), 경북 포항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999가구) 등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월 분양 시장은 올 한해 분양시장의 흐름에 대한 가늠좌가 될 것”이라며, “지방 지역에만 80%가 넘는 물량이 몰렸고, 대단지 공급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브랜드 건설사 주요 단지에 대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구체적으로 내달 공급 예정된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우선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건립되는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20㎡ 1097가구 중 48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가깝고, 서문여중, 서문여고 통학이 쉽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5년 11월이다.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는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 999가구 규모다.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며, 포항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인프라와 영일대 호수공원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일원에 전주 기자촌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더샵 라비온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전용면적 39~117㎡ 2,226가구 중 14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 인봉초, 신일중, 전주고 등 학교가 다양하게 분포해 있으며,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2024.12.27 I 박지애 기자
美 빌보드가 픽한 누에라… '2025년 K팝 루키' 기대감
  • 美 빌보드가 픽한 누에라… '2025년 K팝 루키' 기대감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새로운 K팝 세대를 이끌 누에라의 설렘 가득한 미국 방문기가 베일을 벗었다.누에라(사진=누아엔터테인먼트)누아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누에라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 비하인드 비디오를 연속 게재했다.앞서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문을 여는 ‘빌보드 No. 1s 파티’에 참석,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팝 루키’ 등극해 화제를 모았던 누에라. 이번 비디오에선 누에라의 특별한 발자취들을 따라가 볼 수 있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먼저 누에라는 ‘빌보드 No. 1s 파티’의 공식 레드카펫 및 포토월에 참석 새로운 K팝 신성의 탄생을 알렸다. 이 자리에선 내로라하는 톱 아티스트는 물론 글로벌 음악 비즈니스 리더들을 만나며 정식 데뷔에 대한 열기를 끌어올렸다.또한 누에라는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사인 아이하트라디오를 방문해 디렉터 및 DJ들과 미팅을 가졌다. 이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누에라의 등장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누에라는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매체 THE BUZZ, Front Row Live와 스페셜 인터뷰도 진행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이처럼 이번 비하인드 비디오에는 누에라 멤버들의 설렘 가득한 미국 방문기는 물론,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담기며 글로벌 팬들에게 흥분을 안겼다.누에라는 정식 데뷔를 전부터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펼쳐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빌보드 No. 1s 파티’의 ‘2025년 K팝 루키’ 수상을 비롯해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 무대에도 올라 새로운 K팝 세대를 이끌 그룹의 탄생을 선언했다. 아울러 정식 데뷔 전 선공개 싱글 ‘무한대’(無限大) 발매하며 자신들의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판, 린, 미라쿠, 현준, 기현, 준표, 유섭으로 구성된 누에라는 ‘연결하다’를 뜻하는 프랑스어 ‘nouer’와 ‘시대’를 뜻하는 ‘era’를 결합한 이름으로, 시대를 연결하는 음악 세계를 펼쳐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그룹의 슬로건 ‘No boundaries, Act bold’를 바탕으로 과감하고 경계를 넘는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누에라는 2025년 상반기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2024.12.27 I 윤기백 기자
"고환율 부담에 민감한 국면 전개…韓 증시 하방압력 불가피"
  • "고환율 부담에 민감한 국면 전개…韓 증시 하방압력 불가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원·달러 환율 상승 부담이 외국인의 자금 이탈을 부추기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환율 움직임에 따라 하락세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27일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7년물 국채 입찰을 소화하며 국채 금리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급등했던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가 조정세를 보이고 개별 종목 장세가 진행된 결과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미국채 금리는 상승세가 지속되며 높아진 미국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 국채 7년물 입찰에 강력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시장 예상치(4.55%) 대비 낮게 수익률(4.53%)이 책정됐다. 이로 인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후반부 하락 전환하여 4.6% 선을 하회하며 미국 증시도 일부 낙폭을 회복했다는 판단이다.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는 전일 미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배당락 등 연말 수급적 요인도 가미됨에 따라 하방 압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1470원선까지 근접한 원·달러 환율 레벨이 외국인 자금 이탈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민감도가 높은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12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약 60원 급등함에 따라 업종측면에서도 고환율 수혜주와 비 수혜주간 차별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 수준의 높은 원·달러 환율 레벨이 지속될 경우 1개 분기 시차를 두고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고환율 수혜주 내에서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다만, 원·달러가 1500원선까지 상승한다면 업종을 막론하고 국내 증시 내 전방위적 자금 이탈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12.27 I 이용성 기자
만모한 싱 전 인도 총리 92세로 별세…"인도 경제성장 주역"
  • 만모한 싱 전 인도 총리 92세로 별세…"인도 경제성장 주역"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만모한 싱 전 인도총리가 26일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004~2014년까지 인도의 13대 총리를 역임한 만모한 싱 전 인도 총리.(사진=AP)로이터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날 싱 총리는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뉴델리에 있는 전인도 의학연구소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노인성 질환 치료를 받아왔으며 갑자기 집에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4~2014년까지 인도의 13대 총리를 역임한 싱 전 총리는 인도 북부 펀자브주의 시크교 도시인 암리차르 출신으로 인도가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이후 최초의 비힌두교 총리였다. 그는 인도의 전례 없는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제학자와 인도 중앙은행 총재, 정부 고문을 두루 거치며 1991년 재무부 장관으로 깜짝 발탁돼 정계에 진출했다. 현재 파키스탄 지역에 해당하는 펀자브주에서 태어난 그는 영국 켐브리지 대학에 입학하기 전 촛불을 켜넣고 공부할 정도로 가난했다.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며 인도 경제에서 수출과 자유 무역의 역할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근무했던 그는 재무장관으로 취임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1991년 연합 예산안을 발표하며 주목을 끌었다. 인도 의회에서 한 연설에서 그는 인도가 산업 개방과 경제 자유화라는 시대의 흐름을 받아들여야 할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인도인들을 설득했다.2004년 인도 국민회의당 소속으로 총리에 오르는 그는 재임 동안 인도는 최대 약 9%에 달하는 성장률을 달성했다. 전례없는 경자 성장의 시기를 이끈 그는 농촌 빈민을 위한 일자리 프로그램과 같은 복지 제도를 도입, 경제 성장의 성과를 나누는데 힘썼다는 평가다. 2008년에는 인도-미국 핵 협력 협정을 체결하며 양국 사이의 굳건한 외교 관계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 협정은 핵 비확산과 핵 기술 이전에 관한 합의로 미국은 인도에 민간 목적의 원자력 기술과 연료를 제공하고, 인도는 민간 원자로를 국제원자력기구의 감시하에 두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싱 전 총리는 인도에 경제적 성과를 가져왔지만 부패 스캔들에도 연루됐다. 그가 석탄부 장관 직무대행을 겸임하던 2004년 7월부터 2년 동안 석탄부가 57개 탄광의 석탄 채굴권을 투명한 절차 없이 민간업체에 나눠준 사실이 드러나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두 번째 임기 동안 일련의 스캔들이 터지면서 대규모 시위를 촉발하는 등 정부 구성원들을 단속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격을 받기도 했다.특히 총리 임기 후반에는 세계 경제의 혼란과 정부의 느린 의사 결정으로 투자심리가 꺾이면서 그가 설계한 인도의 성장 스토리가 흔들리기도 했다. 소박한 생활 방식과 정직함으로 인도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싱 전 총리는 2014년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현 총리의 인도국민당(BJP)에 패배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로이터는 “처음으로 총리를 맡았을 때 ‘마지못해 왕이 된 사람’으로 묘사된 말수가 적은 만모한 싱은 인도에서 가장 성공적인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4.12.27 I 양지윤 기자
‘불편한 환율’에 선택지는?…"마진 개선에 주목해야"
  • ‘불편한 환율’에 선택지는?…"마진 개선에 주목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52주 저점 대비 약 13% 상승하며 불안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지만 이는 달러 강세가 근본적 원인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마진 개선 업종에 대한 선별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한·중·일 통화가치를 비교했을 때 환율 상승은 달러 강세를 원인으로 봐야한다”며 “오히려 마진 개선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환율 상승이 수출 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약 6~7분기가 소요된다는 점에서 강 연구원은 “내년 2분기부터 원화 약세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당분간은 수출 회복이나 성장보다는 마진이라는 키워드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특히 주목할 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다. 12월 들어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상위 업종들이 대부분 마진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상향 조정된 업종들이라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를 비롯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순매수 강도는 인터넷·게임 등 소프트웨어 업종을 시작으로 유틸리티, 미디어 순으로 나타났다. 그는 “상위 업종 대부분 올해 국내 내부적으로도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도 마진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으로 유지된 종목”이라며 “약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 원·달러 환율의 절대적인 레벨로 인한 비관론보다는 외국인 투자자를 비롯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2024.12.27 I 김경은 기자
매출 100억 넘는 ‘국산신약’ 10개 품목, 공통비결 있었다
  • 매출 100억 넘는 ‘국산신약’ 10개 품목, 공통비결 있었다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최근 비보존제약의 비마약성진통제 어나프라주가 38번째 국산신약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가운데, 과거 국산신약으로 이름을 올린 의약품들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100억원 이상 매출을 내는 신약은 모두 10개 품목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품목 대부분은 당뇨·고혈압·속쓰림 치료용 경구약이었다. 여기에 일찌감치 글로벌 판로 개척에 나선 신약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18일 이데일리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은 38개 국산신약 중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인 약은 제미글로정(LG화학), 케이캡정(HK이노엔), 카나브패밀리(보령), 펙수클루정(대웅제약), 렉라자정(유한양행), 펠루비정(대원제약), 슈가논정(동아에스티), 듀비에정(종근당), 롤론티스(한미약품), 엔블로정(대웅제약) 등이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단일품목 매출을 공개한 곳 기준이며 이 중 LG화학의 제미글로, 유한양행의 렉라자, 한미약품의 롤론티스는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아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추산치를 활용했다. 국산신약 매출 상위 품목 중엔 당뇨 관련 의약품이 4종으로 가장 많았고 속쓰림 약이 2종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 항암제 1종, 골관절염 치료제 1종, 희귀질환치료제 1종이 있었다.특히 1000억~15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내는 품목으로 케이캡(속쓰림), 카나브(고혈압), 제미글로(당뇨)등이 꼽혔다. 삼켜 복용하는 경구용 정제 형태의 저분자화합물 의약품인 점이 공통분모다. 이들 3가지 약품은 타깃한 적응증의 시장 규모가 크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판권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에 빠르게 진출한 점이 실적 강세로 이어졌다.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5%가량이었다.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패밀리는 작년 매출 1551억원을 기록해 셋 중 가장 선방했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는 1137억원 매출을 기록, 동기간 1246억원 매출을 기록한 HK이노엔의 케이캡에 선두를 뺏겼다. LG화학의 제미글로의 경우 유비스트 추산치로 올 3분기 1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연말까지 15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들 국산신약의 성과를 되짚어 보면 연구개발(R&D)의 최종 결승선이 품목허가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평균 10년~15년 이상의 연구개발 기간과 1조~2조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되는 게 신약이다. 특허 기간 내에 허가를 획득하고 매출에 유의미하게 기여하려면 R&D 단계에서부터 타깃시장 규모와 경쟁 약품 현황, 글로벌 유통망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업계에서는 특히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 의약품의 시장진입을 방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제미글로, 카나브, 케이캡 모두 복제약을 내놓으려는 국내 경쟁사들과 특허공방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1000억원 이상’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특허를 쪼개어 등재하거나 아예 등재하지 않는 전략을 택하기도 한다. 의약품 라인업을 확대 시키거나 원료의약품을 직접 생산하는 방법도 강구되고 있다. 일례로 보령의 카나브는 2023년 특허가 만료되었음에도 원료인 피마사르탄을 보령이 자체생산하기 때문에 제네릭사들을 제치고 독점체제를 유지하고 있다.한편 케이캡과 동일한 P-CAB 제제인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도 맹렬한 기세로 매출을 불려가고 있다. 펙수클루는 올 3분기 7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도 연매출 553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매출 100억원 이상 국산신약 가운데 유일한 항암제로 주목받는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2021년 7월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실적을 쌓고 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렉라자는 2023년 국내 원외처방액으로 47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에 기술이전해 올 8월 FDA 허가를 받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한양행은 판매액 대비 일정 금액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한미약품의 롤론티스 같은 경우 유비스트 기준 작년 12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롤론티스는 매출 100억원 이상 국산신약 가운데 유일하게 저분자화합물이 아닌 G-CSF 계열 바이오신약이다. 롤론티스는 미국 어썰시오(Assertio Pharmaceuticals)가 ‘롤베돈’이라는 제품명으로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어썰시오는 올 3분기 롤베돈 매출로 4464만3000달러(약 64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817만5000달러(약 260억원)에서 크게 불어난 수치다. 한미약품은 롤베돈의 원료물질 공급을 맡고 있어 원료의약품 수출 매출을 인식하고 있다.이 외 신풍제약의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정도 올 3분기까지 86억원의 매출을 내 100억원 서클에 합류할 조짐이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주요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시장성을 고려하지 않은 R&D는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전이든 자체 신약허가 신청이든 특허 기간내 R&D를 완주할 수 있게 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27 I 임정요 기자
태양광 폐패널 보관 30일→180일…폐배터리 재활용도 쉬워져
  • 태양광 폐패널 보관 30일→180일…폐배터리 재활용도 쉬워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폐태양광 패널의 보관 기간이 현행 30일에서 180일로 확대된다. 또 전기자동차 폐배터리를 분쇄한 가루는 폐기물이 아닌 원료 제품으로 유통돼 재활용이 보다 쉬워진다.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폐기물 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폐기물 처리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업계의 부담을 줄여주고, 폐기물의 지속적인 순환 이용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먼저 재활용 사업장의 태양광 폐패널 보관 기간이 180일로 확대된다. 핵심 광물과 희소 금속이 많이 포함돼 있는 태양광 폐패널 보관 기간은 그간 30일로 제한돼 있었다. 그러나 태양광 설치가 늘면서 폐패널도 증가함에 따라 30일 내 처리하기 촉박하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그 기간을 180일로 확대했다.이에 따라 대규모 태양광 단지에서 폐패널이 대량 발생할 경우 보관 기간 내 처리가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재활용 공정을 거치면서 유리, 알루미늄, 구리 등 핵심 광물 추출도 가능해졌다.전기차 폐배터리를 분쇄한 가루인 ‘블랙파우더’ 재활용도 쉬워진다. 블랙파우더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고가의 희소 금속이 많이 포함돼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이를 재활용하는 추세다.하지만 이러한 블랙파우더는 그동안 재활용이 종료되지 않은 ‘중간 가공 폐기물’로 분류됐는데, 앞으로 재활용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에는 폐기물이 아닌 ‘원료 제품’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했다.석유 등의 원료 물질로 쓰이는 폐식용유의 재활용 기준도 마련했다. 정유사나 석유화학업체가 폐기물 재활용업 허가 없이 제품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아울러 이번 개정안은 폐기물 처리업자에 대한 과도한 행정처분 기준도 합리화했다. 보관 장소나 기간 규정을 어겼으나 시설 외부로 폐기물 유출이 없는 경우, 폐기물 수집·운반증을 부착하지 않은 경우 등 경미한 위반 사항은 1차 위반에 한해 ‘영업정지 1개월’에서 ‘경고’로 완화했다.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개정은 현장 및 기술 여건을 반영해 폐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자원순환분야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자원순환분야 개선 과제 발굴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7 I 박태진 기자
LG전자, 내년 1Q 이익모멘텀 부각…저평가 관점에서 접근 -대신
  • LG전자, 내년 1Q 이익모멘텀 부각…저평가 관점에서 접근 -대신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대신증권이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 1분기 이익 모멘텀이 부각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저평가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2만 5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260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22조 3000억원으로 추정했다.박 연구원은 매출 대비 수익성 부진의 이유로 TV(HE) 성수기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전기자동차 수요 약화로 전장(VS)에서 전기차 부품 중심으로 매출 둔화, 연결인 LG이노텍의 추정치 하향 등으로 꼽았다. LG전자 별도 영업손익은 248억원 손실로 추정했다.이 중 가전(H&A) 매출은 6조 9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VS, PC(BS) 부문이 경기 회복 지연, 전기자동차 수요 약화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HE와 VS, BS 중심의 이익률 하락은 글로벌 수요 약화, 경쟁 심화의 영향에 기인한다”며 “반복적인 4분기 비용 반영을 감안하면 예상 범위의 실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2025년 1분기가 이익모멘텀 확대, 차세대 성장동력인 구독가전과 기업간거래(B2B) 등 포트폴리오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며 “2025년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주가수익비율(PER) 6.6배로 저평가돼 있고, 분기 중 1분기가 영업이익 규모가 큰 시기인 만큼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주주가치 제고,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상장 추진도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대신증권 제공]
2024.12.27 I 신하연 기자
"G마켓·알리익스프레스 합작은 기회…'과도한 낙관론'은 경계"
  • "G마켓·알리익스프레스 합작은 기회…'과도한 낙관론'은 경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마트(139480)가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합작법인 설립하고, 합작법인에는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기업 G마켓과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편입될 전망인 가운데 게임체인저가 될지 의문스럽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27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마트는 자회사인 아폴로코리아가 그랜드오푸스홀딩에 G마켓 지분 100%를 현물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아폴로코리아와 알리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해 체결한 합작투자계약의 일부다. 출자 비율은 5대 5이고, 알리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이 그랜드오푸스홀딩을 설립하면 아폴로코리아가 보유한 지마켓 지분 100%를 현물 출자해 참여하는 방식이다.박 연구원은 “적자 법인 지마켓에 대한 이마트의 실질 지분율은 80%에서 40%로 하락하고,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에 대한 이마트의 실질 지분율이 0%에서 40%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며 “지마켓을 보유한 그랜드오푸스홀딩스의 실적은 이마트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아닌 영업외손익의 지분법손익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JV 설립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번 JV의 기업가치는 약 6조원대로 평가되었고, 3년 내에 기업공개(IPO)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에 평가된 기업가치가 상장주식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향후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의 레밸업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따라서, JV 설립 이후 거래액(GMV)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강화가 선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다만, 이번 JV가 상위 2개 업체의 시장 지배력을 위협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러운데, JV 설립으로 과거 대비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JV의 국내 거래액 규모는 20조원 이하로 추산되고, 이는 상위 2개 업체 대비 많이 낮은 수준”이라며 “배송 편의 측면에서도 서비스 격차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2024.12.27 I 이용성 기자
애플, 시총 4조달러 눈앞…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
  • 애플, 시총 4조달러 눈앞…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로 이번주 거래일이 짧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을 제한했다. 다만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며 시총 4조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변론준비기일도 이날 열리지만 윤 대통령 측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P Photo).◇뉴욕증시, 혼조 마감-뉴욕증시는 연말 폐장까지 단 3거래일을 남겨두고 보합권 혼조세로 장을 마감.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8.77포인트(0.07%) 상승한 4만 3325.80에 거래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5포인트(0.04%) 내린 6037.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77포인트(0.05%) 밀린 2만 20.36을 기록. -크리스마스 연휴의 영향로 이번 주 거래일이 3.5일로 짧아지고 거래량도 대폭 줄어 시장 분위기가 한산한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출회돼. ◇애플, 최고가 경신-애플은 전장 대비 0.32% 오른 259.02달러에 마감.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애플 시총 규모는 3조 9190억 달러까지 커지며 4조 달러를 목전에 두게 돼. 투자은행 웨드부시는 이날 애플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325달러로 상향 조정. ◇美, 2주 이상 실업수당 청구자 3년 만에 최대-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만 9000건을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혀. 이는 한 주 전보다 1000건 줄어든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22만 3000건보다 낮아.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2월 8~14일 191만건으로 직전 주보다 4만 6000건 늘어.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 AP통신은 계속 실업수당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들이 새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해. ◇원·달러, 美 실업지표 소화 속 상승폭 확대-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폭을 확대해. 27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3.20원 급등한 1,469.60원에 거래 마쳐. 이날 주간거래(9시~3시반) 종가 1464.80원 대비 4.80원 높아져. .-원·달러 환율은 뉴욕 장 초반 미국의 주간 실업지표가 나오자 1470원까지 올라 일중 고점을 찍은 뒤 약간 뒷걸음질쳐.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건너편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 행동이 개최한 ‘내란연장 헌법파괴’ 한덕수 퇴진 긴급행동에 참석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본회의 표결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표결.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이 이뤄지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 -한 권한대행이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탄핵안을 발의. -탄핵안이 가결되면 한 권한대행의 직무는 정지되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 하게 돼. ◇윤대통령 탄핵심판 첫 기일-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사건 첫 재판이 이날 열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 열어. -통상 변론준비 기일에는 청구인과 피청구인 양측 대리인이 참석해 기본 입장을 밝히면 쟁점을 정리하고 증인·증거와 재판 일정 등을 조율하지만, 윤 대통령 측의 재판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오겜2’ 외신 평가 ‘냉랭’ 우세-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26일 전 세계에서 공개되자 해외 언론의 평가도 잇달아 나와. -뉴욕타임스(NYT)는 “‘오징어 게임’이 빨간불을 켰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넷플릭스 히트작의 두 번째 시즌은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고 비평. -영화 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도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은 완전히 실망스러웠다. 첫 번째 시즌에서 보여준 재미와 기발함이 부족했고, 게임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디테일이나 통찰력도 결핍됐다”고 평가. 미 일간 USA투데이도 “‘오징어 게임 2’는 여전히 폭력적이지만, 충격적이기보다는 실망스럽다”고 평해.
2024.12.27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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