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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북한군 병사 1명, 우크라군에 생포 당해
  • 부상 북한군 병사 1명, 우크라군에 생포 당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던 북한군 한 명이 부상을 입고 우크라이나 측에 생포됐다.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공개한 북한군 추정 포로 사진 (사진=텔레그램)국가정보원은 우방국 정보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부상을 입은 북한군 한 명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밀리타르니는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SOF)를 인용해 북한군 병사의 생포 사실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생포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밀리타르니는 생포된 북한군 사진을 게시하며 “이 사진은 북한 병사의 심각한 상태와 부상을 보여준다”면서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그를 의료 시설로 데려갔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매체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에 따르면 지난 13일 북한군은 추가 지시를 기다리라는 명령과 함께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고도 전했다.생포 병사에 대한 우리 측 심문 가능성도 있다. 10월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은 우크라이나 참관단·심문조 파견 가능성에 관해 “북한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전장 투입해서 전쟁을 수행한다면 그 과정에서 포로가 발생하고 이탈자가 발생해서 한국에 오고 싶다고 하는 경우, 그리고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구체적으로 한국에 협조 중 하나로 그런 요청을 한다면 요청과 내용을 보고 구체적으로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국정원이 여타 정부 기관과 함께 검토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은 10월부터 1만 1000명이 넘는 부대를 러시아-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파병했다. 국정원은 이들 가운데 최소 100명이 전사하고 1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 시신에서 발견한 노트도 공개했는데 여기엔 “작전의 최전선에 합류해 목숨을 바치겠다”, “최고사령관 동지(김정은)의 명령을 무조건 따르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2024.12.27 I 박종화 기자
행안장관 직무대행 “모바일 주민등록증 국민 관심 높아…꼼꼼히 확인”
  • 행안장관 직무대행 “모바일 주민등록증 국민 관심 높아…꼼꼼히 확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27일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주민센터를 찾아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 현장을 살피고, 주요 정보시스템의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이 26일 오전 세종시 나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을 담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행안부는 이날부터 세종,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등 9개 지자체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을 시작했다.행안부와 시범 발급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시범 발급 기간 중 주민등록증 발급 담당 공무원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 민원 및 지자체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해 조치할 예정이다.고 직무대행은 현장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은 만큼 시범 발급기간 동안 현장 모니터링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발급과 관련된 업무 변경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달라진 주민등록증 발급 방법과 민원 응대 요령을 잘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이날 고향사랑기부, 조달 회계마감, 연말정산 등 업무가 집중되는 연말을 맞아 관련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한 사항을 살폈다. 또 서비스 연속성 확보, 통합 장애대응체계 구축 등 디지털행정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추진 중인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의 현장 이행 실적도 점검했다.고 직무대행은 “연말연시 디지털행정서비스 접속이 증가하는 만큼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민께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7 I 박태진 기자
이재명 "내란세력 발본색원, 국가 정상화 유일한 길"(상보)
  • 이재명 "내란세력 발본색원, 국가 정상화 유일한 길"(상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 등 정국 상황에 대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이배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늘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탄핵한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내란사태 관련 대국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을 악몽 속으로 몰아넣은 12.3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란세력의 신속한 발본색원만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유일한 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체포, 구금, 실종을 각오하고 국회 담을 넘던 12월 3일 그날 밤의 무한책임감으로 어떠한 반란과 역행도 제압하겠다”며 “윤석열을 파면하고 옹위세력을 뿌리 뽑아 내란을 완전 진압하는 그 순간까지 역량을 총집결해 역사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내란 세력은 반성과 사죄가 아니라 재반란을 선택했다. 총과 장갑차로 국민을 위협했던 12월 3일 밤 그날처럼,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국민과 싸우는데 남용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을 맹비난했다.그는 “내란수괴 윤석열은 성난 민심의 심판을 피해 용산 구중궁궐에 깊이 숨었다”며 “온 국민이 지켜본 명백한 내란을 부정하고 궤변과 망발로 자기 죄를 덮으려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권한대행은 내란대행으로 변신했다. 내란수괴를 배출한 국민의힘은 헌정수호 책임을 저버린 채 내란수괴의 친위대를 자임하고 있다”며 “내란수괴 직무복귀를 위한 도발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이 대표는 “국가유지를 위한 헌법기관 구성을 미루며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또 다른 국헌문란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국회 추천몫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를 맹비난했다.그는 “끝나지 않은 내란, 내란범들의 준동은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워 안 그래도 어려운 국민의 삶을 나락으로 몰아간다”며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환율을 보면 분명하다. 환율은 계엄선포로 요동쳤고 탄핵 부결, 윤석열 추가담화, 한덕수의 헌재재판관 임명거부에 폭등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경제안정을 위해선 불확실성을 줄여야 하는데 내란세력 준동이 불확실성을 극대화하며 경제와 민생을 위협한다”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 잔당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국민의 명령은 단호하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고 파면하라’, ‘반란세력을 일망타진하라’”라며 “내란 진압이 국정안정이고 민주공화정 회복이다. 내란진압이 경제위기 극복, 민생회복의 길이다. 내란진압만이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의 지상과제다. 내란을 완전 진압하는 그 순간까지 역량을 총집결해 역사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대한민국의 운명이 풍전등화다. 국민의 손으로 몰아냈다 생각한 반란 잔당들이 권토중래를 꿈꾸며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헌정질서, 민생경제, 국가신인도가 여전히 빨간불”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도 “굴곡진 역사의 구비마다 국민은 승리했고, 위기의 이 현실세계에서도 국민이 끝내 승리할 것”이라며 “서슬 퍼런 군사독재정권에서도 국민들은 목숨을 민주주의를 쟁취했다”고 다짐했다.이 대표는 “비상계엄으로 영구적 군정 독재를 꿈꾸던 반란 세력에 맞서 우리 국민은 오색의 빛을 무기로 꺼지지 않을 ‘빛의 혁명’을 수행 중”이라며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으로 저 국가반란세력의 흉칙한 망상을 걷어내고 우리는 더 강한 모범적 민주국가로 거듭날 것이다. 이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12.27 I 한광범 기자
"긴급. ‘윤석열 사망’ CNN 기사 절대 열지 마세요" 경찰 수사
  • "긴급. ‘윤석열 사망’ CNN 기사 절대 열지 마세요" 경찰 수사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현직 경찰관 사칭이 포함된 스팸 메시지가 최근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다시 유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문제의 스팸 메시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받았다.진정서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A경찰관으로 그의 실명이 담긴 스팸 메시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부터 유행해 최근 윤석열 대통령으로 이름만 바뀐 채 다시 유포되고 있다.이 메시지는 “긴급. ‘윤석열 사망’이라는 CNN 기사 절대 열지 마세요. 내란 사건과 관련 ‘우려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e-메일 유포”라고 적혀 있다.또 “북한에서 어제 제작한 악성 코드가 담긴 메일입니다. 열어보는 순간 휴대폰이 북한 해커에게 접수됩니다. 주변 분들께 홍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메시지 하단에 A경찰관 실명까지 있어 경찰 공지처럼 가장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2016년 전 대통령 탄핵 때 처음 등장한 이 메시지는 대통령 이름과 정보만 조금씩 변주돼 최근까지도 유포되고 있다.경찰은 이 스팸에 피싱 등 요소는 없고 메시지를 받은 시민이 직접 피해를 받는 것은 아니라 수사를 하지 않았으나 이름을 사칭당한 당사자가 진정서까지 접수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메시지 유포를 막기 위해 지난해 KT, LG유플러스, SKT 등 통신 3사와 카카오톡 등에 특정 문자열이 동시에 조합된 메시지는 전파되지 않도록 조처해달라는 요청은 한 상태다.
2024.12.27 I 장영락 기자
조달청, 평가위원 1만명 달성…2년 만에 2배↑
  • 조달청, 평가위원 1만명 달성…2년 만에 2배↑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평가위원 1만명 보유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2년말 5000여명 이었던 평가위원 수를 2년 만에 2배로 늘린 성과이다.조달청은 그간 조달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고, 올해 목표인 1만명을 달성한 것은 조달평가의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의미가 크다. 평가위원이 많을수록 반복된 참여를 방지해 업체와의 유착을 방지할 수 있고, 분야별로 평가위원의 전문성에 가장 적합한 평가에 참여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달청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평가위원 확보를 위해 평가위원으로 인정되는 공공기관 범위와 자격증 종류를 확대했다. 특히 신기술 분야 등 다양한 평가 수요에 부응해 관련 협회, 대학 등에 맞춤형 홍보 등을 통해 위원을 추가 모집했다. 단순히 평가위원의 양적 확대에 머물지 않고, 평가위원의 평가참여 전 과정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조달평가에 대한 대국민 신뢰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평가 참여 전(前)에는 ‘평가위원 사전접촉 신고센터’를 통해 평가위원과 업체간 사전 유착이 있는 지 신고할 수 있도록 했고, 평가 중(中)에는 ‘평가위원 모니터링단’을 투입해 평가위원의 공정성과 성실성을 감시하도록 했다. 이어 평가 후(後)에는 ‘평가위원 이력관리 시스템’을 상시 가동해 평가위원과 특정 업체간 유착징후가 있는 지 분석해 징후가 있는 건에 대해서는 상호간에 평가에서 만나지 않도록 교섭을 배제하고 있다.조달청은 내년에는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평가위원 ‘3중 관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평가위원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기관에게 조달청 평가위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평가위원 사전접촉 신고센터는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실명신고에 더해 익명신고를 허용하기로 했다.임기근 조달청장은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평가를 통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하는 일은 공공조달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다. 특히 올해부터 LH의 공공주택분야 평가업무도 공정성을 위해 조달청으로 이관된 상황에서 조달평가의 기본을 바로 세우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올해 다진 발판을 기반으로 내년부터는 평가위원 3중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평가가 공공조달 시장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한편 평가위원 선정서비스 제공으로 수요기관이 공공사업 평가에서 겪는 어려움도 해소해 나가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4.12.27 I 박진환 기자
코인원, 카카오뱅크 인증 도입…절차 간소화
  • 코인원, 카카오뱅크 인증 도입…절차 간소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인증 도입으로 고객확인·계좌연결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증 소요 시간을 단축해 거래소 서비스 접근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사진=코인원)새롭게 도입된 카카오뱅크 인증은 거래소 이용을 위한 고객확인·계좌연결에서 활용된다. 먼저 고객확인 단계에서는 기존 4단계(휴대폰 인증-신분증 인증-1원 계좌 인증-상세정보 입력) 프로세스 중 ‘휴대폰 인증’, ‘1원 계좌 인증’이 카카오뱅크 결합인증으로 대체된다. 또 거래소 원화 입출금 계좌연결에 필요한 ‘1원 계좌 인증’ 과 ‘ARS 인증’도 카카오뱅크 앱 전자서명으로 한 번에 대체할 수 있다.이번 프로세스 간소화로 고객확인부터 계좌연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절반 이상 단축됐다. 카카오뱅크 인증을 사용하면 평균적으로 8분가량 소요되던 두 가지 과정을 3분 이내 완료할 수 있다.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카카오뱅크 인증 도입을 통해 최초 회원가입부터 거래 준비 단계의 고객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명확인계좌 제휴은행인 카카오뱅크 협력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거래 서비스 접근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7 I 김가은 기자
류수영, 박하선 위해 간장게장 내조…한혜진·홍은희 "제일 부러워"
  • 류수영, 박하선 위해 간장게장 내조…한혜진·홍은희 "제일 부러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을 위한 초특급 내조에 나선다.12월 27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연예계 대표 사랑꾼 남편 류수영의 특별한 아내 사랑법이 공개된다. 1월 15일에 개막을 앞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공연을 앞두고 연습 중인 아내 박하선을 위해 직접 만든 음식을 준비해 간 것. 이 과정에서 홍은희, 한혜진 등 동료 배우들이 박하선에게 열렬한 부러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류수영은 어느 윤기 좔좔 갓 지은 밥이 가득한 대용량 밥통과 무려 7kg 갈비찜이 담긴 곰솥 등을 싸 들고 한남동의 한 공연장 건물에 나타났다.잠시 후 류수영은 긴장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한 연습실로 들어섰다. 그곳에는 류수영의 아내, 배우 박하선은 물론 홍은희, 한혜진, 유이, 서예화, 소주연, 김정영, 이강욱 등 반가운 배우들이 가득했다. 류수영을 발견한 박하선은 반가워하면서도 동시에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밥해드리러 왔다”는 류수영의 말에 배우들은 모두 함께 환호를 질렀다.이때 류수영이 준비한 비장의 메인메뉴가 공개됐다. 바로 최강 밥도둑, 간장게장. 류수영은 3일 전에 자신의 레시피로 직접 담근 간장게장 20여 마리를 꺼내 직접 손질, 연극팀을 위한 밥상을 차렸다. 감동한 박하선은 “이렇게까지 해서 오다니 너무 고맙다. 세상에나. 최고의 이벤트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하선의 말에 류수영은 함박미소를 지으며 “밥 할 맛 난다”라고 뿌듯해했다. 류수영의 간장게장을 맛본 배우들은 저마다 감탄했다.홍은희는 “(박)하선이가 제일 부럽다. 하선이는 좋겠다. 매일 이렇게 먹는 거야?”라고 물었다. 한혜진 역시 음식에 감탄하며 “어남선생님 요리를 먹을 수 있다니 영광이다. 하선이가 부럽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은 입을 모아 “나는 (남편이) 해주는 밥은 안 먹어봤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이날 류수영X박하선 부부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순간이 있어 모두들 빵 터졌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쿵짝을 맞춰 잔망미를 뽐내는 부부의 모습에 연극팀 모두 웃음을 감추지 못한 것.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12월 27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4.12.27 I 김가영 기자
환율, 1480원도 돌파…정치 리스크 다시 확대
  • [속보]환율, 1480원도 돌파…정치 리스크 다시 확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뚫었다. 이날 오전 중에만 1470원과 1480원 마디대를 연달아 돌파하며 상단을 밀어 올렸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11시 기준 1481.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전날 정규장 종가 대비 2.7원 오른 1467.5원에 개장한 이후 9시15분에 1470.10원을 찍었다. 이후 147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이다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무위원 간담회 주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1470원대 중후반으로 올라섰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환율은 10시 57분쯤 1480원을 넘어섰다. 환율이 정규장에서 1480원을 넘은 건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원) 이후 처음이다. 1450원을 돌파하면서부터는 연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최고점을 기록 중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공개로 국무위원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국가적 비상상황 속에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우리 경제와 민생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를 감당할 수 없다”며 “글로벌 통상전쟁이라는 국가적인 비상시국에 국정 컨트롤타워의 부재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서 보듯이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안보와 국민 경제, 국정의 연속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소추가 의결된다면 계속되는 탄핵 위험으로 행정부 역량은 위축되고 종국적으로 국무위원들의 존재 이유는 없어질 것”이라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재고해달라고 정치권에 호소했다.이날 오후 2시엔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예정돼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가결 기준에 대해 여야는 각각 다른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200석 이상(재적의원 3분의 2)을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151석 이상(과반)을 탄핵 가결 기준으로 보고 있다. 탄핵안 가결시 한 권한대행의 직무는 정지되면서 최 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2024.12.27 I 장영은 기자
플루닛 스튜디오 "올해 생성된 AI 가상인간 영상 10만개 돌파"
  • 플루닛 스튜디오 "올해 생성된 AI 가상인간 영상 10만개 돌파"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플루닛은 가상인간 영상 생성·방송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로 생성된 영상이 올해 10만 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플루닛 스튜디오는 전문 장비와 실제 모델 섭외 없이도 손쉽게 가상인간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웹 기반 편집 환경, 챗GPT 연동, 다국어 번역·발화 등의 기능으로 차별화했다.올 한해 플루닛 스튜디오는 방송, 홍보, SNS, 교육, 제품 매뉴얼 및 가이드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됐다. 기업 고객인 SK브로드밴드의 경우 플루닛 스튜디오로 시니어 대상의 콘텐츠를 제작해 자체 IPTV인 ‘Btv 해피시니어’에 공급하고 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과 제주한라대학교는 플루닛 스튜디오를 온프레미스 형태로 자체 도입하기도 했다.플루닛 스튜디오의 가상인간 및 생성 AI 기술을 기반으로 통상적인 비용의 절반 가격에 신속하게 영상을 제작 공급하는 영상 콘텐츠 사업 ‘영상제작소’도 최근 시작됐다. 영상제작소는 국내 대표 종합상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미미콘은 사진이나 이미지로 외형을 만들고 페르소나를 부여해 개성 있는 AI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로, 실시간 대화를 생성해 함께 수다를 떨거나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1월 베타 오픈을 목표로 품질 개선과 유즈케이스 검증 중이며, IP(지식재산권) 및 광고 제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식 버전은 글로벌 서비스로 공개된다.이경일 플루닛 대표는 “스튜디오는 수백만 원대 콘텐츠 제작 비용을 혁신한 AI 서비스”라며 “인건비 상승과 경제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루닛은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했을 뿐 아니라 국내 최초의 LLM(초거대언어모델) ‘루시아’를 선보인 국내 대표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의 자회사다.
2024.12.27 I 임유경 기자
키 크는 주사제 오남용 가능성…심평원, 선별집중심사 지정
  • 키 크는 주사제 오남용 가능성…심평원, 선별집중심사 지정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키 크는 주사제로 알려진 소마트로핀 주사제 등이 내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으로 선정됐다. 선별집중심사는 오남용 가능성이 있는 의료행위 등을 미리 지정해 적정진료를 유도하는 제도다.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2025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을 총 16개로 확정해 공개했다.선별집중심사는 진료경향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하여 사전 예고 후 요양기관이 자율적인 적정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전 예방적 심사방식으로, 심사평가원은 2007년부터 매년 대상항목을 선정하고 있다. 2025년 신규 항목은 총 7항목으로 △뇌성나트륨이뇨 펩타이드 검사 △증상 및 행동 평가 척도 검사 △일반전산화단층영상진단(2부위 이상) △소마트로핀 주사제 △메틸페니데이트 HCl 경구제 △검사 다종 △수압팽창술이다. 이중 메틸페이데이트 HCl은 ADHD 치료제로 일부에서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용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평가원은 “해당 항목은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급여기준 적용에 대한 안내 필요 및 오남용 가능성이 있어 적정진료 유도가 필요한 항목”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척추수술 △트로포닌 검사 △초음파검사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 △신경차단술 △안구광학단층촬영 등 9개 항목이 유지됐다. 아울러, 심사평가원은 그간 선별집중심사 대상으로 운영하던 관절조영 등 10개 항목은 진료경향이 개선돼 제외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 박정혜 심사운영실장은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 안내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요양기관에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율적인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7 I 안치영 기자
롯데손보 ‘앨리스’,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2개 부문 수상
  • 롯데손보 ‘앨리스’,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2개 부문 수상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롯데손해보험의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2개 부문에서 동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롯데손해보험 사옥.(사진=롯데손해보험)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지난 2022년부터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 어워드를 통합해 개최하고 있다.수상부문은 △통합마케팅 △마케팅·캠페인 △퍼포먼스 △크리에이티브 △테크·솔루션 △디지털PR △특별부문 등 총 7개 부문이다.지난해 8월 출시된 앨리스는 상해·질병·화재 등 기존 보험 분류 틀에서 벗어나 ‘FOR ME -FLEX - MY FAM -CRE-VILLAIN - HERO’ 등 6가지 보험 카테고리로 보험서비스를 재분류한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이다.앞서 생동감 넘치는 ‘비비드 컬러’로 참신한 고객경험(UX)을 제공해온 앨리스는 ‘퍼포먼스_앱 퍼포먼스’ 부문에서 은상을, ‘크리에이티브_디지털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은상을 수상한 퍼포먼스_앱(애플리케이션) 퍼포먼스 부문에선 앨리스를 통한 고객 행동 데이터 기반 광고(퍼포먼스 광고)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앨리스는 브랜드 구축(브랜딩)에서부터 앱의 활성화, 계약 체결 증대에 이르는 단계별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광고 전략을 수립·시행해왔다.동상을 수상한 크리에이티브_디지털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선 직장 내 악당을 뜻하는 ‘빌런’(villain)을 소재로 제작한 6건의 숏폼(short-form) 콘텐츠가 브랜드 철학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손보는 앨리스를 통해 직장인에게 빈발하는 성인병과 근골격계 질환 등을 보장하는 ‘VILLAIN 직장인보험’을 판매 중이다.지난 8월 앨리스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기도가 후원하는 ‘ICT 어워드 코리아’의 앱·웹 사이트 품질 부문에서, 최우수상 격인 ‘Grand Prize’(디지털인사이트사장상)를 수상한 바 있다.롯데손보 관계자는 “모바일 중심 디지털 전환(DT)을 목표로 개발한 ‘앨리스’가 이번 수상을 통해 고객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창의적 디지털 콘텐츠로 인정받았다”며 “고객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대한민국 No.1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12.27 I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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